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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 최저 시청률 0%대 굴욕 ‘바니와 오빠들’…뭐가 문제였나 [줌인]

‘바니와 오빠들’이 방영 2회 만에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겪었다. 역대 MBC 금토드라마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스토리부터 캐스팅까지 전체적으로 TV 시청층의 선호도와는 거리가 있는 작품 선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1일 첫 방송한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반희진/바니(노정의)의 로맨스를 그린다. 주인공 반희진을 연기한 배우 노정의를 비롯해 조준영, 이채민, 김현진, 홍민기 등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청춘물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급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니와 오빠들’은 나름대로 방영 전 기대작으로 꼽혔다.누적 1억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봄과도 잘 어울리는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스토리인 만큼 방영 시기도 최적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전작인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8.3%를 기록해 기세를 이어받기도 좋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결과는 처참했다. 1회 1.3%, 2회는 더 하락한 0.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중 가장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꼭두의 계절’ 15회의 1.3%보다도 낮은 수치다. 시청률 저조 원인으로는 주 시청층의 선호도에서 벗어난 스토리가 가장 크게 꼽힌다. MBC 금토드라마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층 여성의 주목을 끌어낼 만한 소재가 ‘바니와 오빠들’ 초반 전개에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1, 2회에서는 바니가 전 연인과 이별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후, 외모와 조건이 출중한 ‘훈남’ 조준영(차지원), 황재열(이채민), 조아랑(김현진)을 차례대로 만나며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전개되며 흥미를 유도하고 있으나 이 같은 설정이 몰입도있게 그려지진 못했다는 평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지상파를 보는 주 시청층은 40대 이상, 본방 사수를 하는 시청자는 50대 이상으로 본다. 그동안 MBC 드라마의 시청률이 잘 나왔던 이유는 예컨대 ‘언더커버 하이스쿨’처럼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더라도 사회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거나 기성세대가 공감할 만한 포인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회까지 방영한 ‘바니와 오빠들’에선 아직은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짚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계속 외모 얘기가 나오는 스토리가 다소 진입장벽이 느껴진다. 주인공 바니가 외모가 출중하지 않은 전 연인에게 차이고 그 뒤 외모가 출중한 남자들을 연이어 만난다는 스토리가 요즘의 감수성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의 부재도 약점이었다는 지적이다. 정 평론가는 “캐스팅부터 시선이 확 끌리지는 않는다. 주인공인 노정의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신인급 배우들이 많은 만큼 다른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타 파워를 노리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대진운도 좋지 않다. ‘바니와 오빠들’이 첫 방송을 한 주는 최종회 시청률 15.4%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과 최종회 10.3%를 기록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연이어 방영된 주였기에 이런 틈에서 ‘바니와 오빠들’이 주목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회차가 많은 만큼 시청률을 반등시킬 기회는 충분하다. 정 평론가는 “청춘 멜로라면 시청자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하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회차에서 그런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는 전개가 필요할 듯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7 11:36
드라마

‘30대 예비역’ 서강준 “억겁의 시간” 복귀…‘언더커버 하이스쿨’ 꽃미모로 흥행 겨냥 [종합]

‘얼굴 천재’ 배우 서강준이 여전한 꽃미모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등학생-국정원 요원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통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퍼 하이스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참석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은 극중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으란 특명을 받고 병문고에 잠입해 이중생활을 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은 서강준의 2022년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그리드’ 이후 3년 만 복귀작이자 2023년 5월 군 제대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서강준은 “한 3~4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 같은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포즈도 변하고 하는 것도 많아졌다”며 “젊어 보이기 위해 애쓰진 않았다.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게 아니라 31살로 (학교에)잠입한 거라서 지금 생긴 대로 가자 했고 로션을 잘 발랐다”고 밝혔다.이어 “군대에서의 시간은 뭐랄까,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고 과거도 돌아봤다. 내가 어떤 배우이고 왜 배우가 됐는지를 생각했던 거 같다”며 “‘언더커버 하이스쿨’ 촬영하면서 후회 없이 하려고 했고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이면서 병문고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를 연기했다. 진기주는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오수아는 정교사가 꼭 돼야 하는 인물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사명감도 있지만 사회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 사명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딜레마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초년생, 청년이 가진 딜레마들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호흡을 맞춘 서강준에 대해서는 “감탄할 정도의 베테랑이더라. 너무 든든했다”며 “액션도 많고 소화해야 할 게 많았는데 한 번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믿고 따라가야지 했다”고 말했다.최정인 PD는 “서강준은 캐스팅되고 나서 더 매력을 발견했다. 일단 외모가 합격이었고, 진솔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며 “해성이라는 인물이 가진 솔직함과 잘 맞았다. 서강준의 진정성있는 연기가 우리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진기주에 대해서는 “처음 보자마자 반했다. 그만이 가진 흉내 낼 수 없는 타고난 사랑스러움이 있다”며 “해성은 판타지적인데 수아는 조금더 현실에 맡닿은 캐릭터다. 그런 면에서 진기주와 싱크가 잘 맞는다 생각한다”고 전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15:20
드라마

이세영·이보영·정경호·서강준…MBC 2025 라인업 ‘모텔 캘리포니아’→‘메리 킬즈 피플’

2025년 MBC 드라마가 더욱 풍성해진다.8일 MBC가 2025년을 꽉 채울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2025년을 열 첫 번째 MBC 드라마는 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모텔 캘리포니아’이다.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모텔 캘리포니아’가 불러온 설렘은 서강준, 진기주 주연의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이어간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다.서강준은 국정원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이지만 작전 중 초대형 사고를 치게 되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하는 일명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에 투입돼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만끽하게 되는 ‘정해성’을 연기한다.서강준의 상대역이자 또 다른 주인공 ‘오수아’ 역에는 배우 진기주가 확정돼 서강준과의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수아는 어린 시절 해성과 인연이 있었던 기간제 한국사 선생님으로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해성과 담임과 학생으로 재회하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서강준과 대척점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욕망 가득한 사립학교 이사장 ‘서명주’ 역에 관록의 배우 김신록이, 서강준을 존경하는 국정원 요원 ‘박미정’ 역에는 ‘SNL 코리아’를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윤가이가 캐스팅됐다.캠퍼스 청춘들의 ‘바니와 오빠들’도 시청자를 찾아온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주인공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다. ‘바니’ 역에는 배우 노정의가 캐스팅됐다. 바니를 흔들 매력적인 미대 오빠 ‘황재열’ 역에는 배우 이채민이 캐스팅됐다.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도 올 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드라마. 배우 정경호가 8년 만에 MBC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정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생활밀착형 연기력으로 ‘노무진’을 완벽 표현할 예정이다.‘노무사 노무진’에 이어 ‘메리 킬즈 피플’이 방영된다. ‘메리 킬즈 피플’은 동명의 캐나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의 한국판 리메이크 의사인 주인공이 불법으로 말기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주고 이들의 불법을 추적하는 형사의 추격전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과 남몰래 안락사를 돕는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 ‘우소정’ 역으로 이보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보영은 환자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비밀스럽고도 복잡한 주인공의 속내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뇌종양 환자 ‘조현우’ 역에는 배우 이민기가 캐스팅됐다.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주연의 ‘달까지 가자’는 현실감 넘치는 색다른 매력의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족한 흙수저 직장인 세 여자가 코인 열차에 탑승하면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좌충우돌 코믹 투자 생존기를 그린다.‘사극 필승’ MBC가 선보이는 색다른 로맨스 판타지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2025년 MBC 드라마의 흥행 신화를 이어4ᅟᅡᆽ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 여자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 로맨스를 그린다. 빈궁을 잃고 자신의 행복은 포기한 채 복수만을 꿈꾸며 대리청정 중인 조선의 왕세자 ‘이강’ 역에는 배우 강태오가, 세자와 몸이 바뀌는 천한 신분의 부보상 ‘박달이’ 역에는 배우 김세정이 캐스팅됐다.MBC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MBC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2025년에는 코믹, 청춘멜로, 판타지, 첩보물, 메디컬은 물론, 사극까지 더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이름 석자만으로도 확신을 주는 명품 배우들이 진심을 다해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5년 MBC 드라마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8 18:09
드라마

윤가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캐스팅... 베일에 싸인 役

배우 윤가이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 캐스팅됐다.윤가이는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 출연한다. 윤가이의 배역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가운데, 그가 펼칠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열연 중으로, 브레인 해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 속에 윤가이는 대체 불가 존재감을 뽐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채워가고 있다. 윤가이는 그간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 ‘악귀’, 영화 ‘다음 소희’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SNL 코리아’ 시즌4 고정 크루로 합류해 시즌5까지 활약하기도 했다. 윤가이는 오는 2025년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와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도 연이어 캐스팅됐다. 윤가이는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서는 배우 한지민과의 워맨스를,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서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07:48
드라마

‘가족X멜로’ 지진희 “미련 없이 떠나기 위해 지금 최선 다해” [IS인터뷰]

“‘60대에도 멜로를 하고 싶다’고 말 했었는데 운 좋게도 아직 하고 있네요.”아직 60대는 아니지만, 이제는 연예계에서 어엿한 선배급 배우가 된 지진희는 ‘가족X멜로’로 또 한 번 멜로 연기를 하게 된 것에 겸손함을 드러냈다. “쓸데없는 욕심은 안 부리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게 다르다는 걸 정확히 알기 때문”이라고 덤덤하게 말한 그는 “작품이 들어왔을 땐 바로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진 노력하고 있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진희는 ‘가족X멜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이야기가 많은 요즘, 이런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쫓아낸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진희는 손대는 사업마다 말아먹고 가족에게 손절당한 아빠 변무진 역을 맡았다. 지진희는 “실패하고 집에서 쫓겨났던 남자가 다시 아내의 사랑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결국 되찾는 이야기”라며 “그동안 제가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극중 부자가 돼 나타난 변무진은 금애연(김지수)과 재결합을 노리는데, 이때 지진희는 능청스럽게 구애하는 코믹 연기를 펼쳤다. 특히 변무진이 태국에서 하이힐 장사를 하는 장면에선 직접 하이힐을 신고 매혹적인 워킹을 선보였는데, 여성만큼이나 예쁜 발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가가 지진희 씨 발목이 예쁜 걸 알고 넣은 장면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전혀 몰랐다. 작가님이 제 발목을 볼 일은 없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며 “내가 발목, 손목이 얇은 편인데, 굽이 있고 발목을 감싸주는 버클이 있어서 더 예뻐 보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소소하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하이힐이 되게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편했어요. 물론 10시간 신고 있으라면 못하겠죠. 똑바로 서려면 자세를 꼿꼿하게 펴고 있어야만 하더라고요.” 지진희는 1999년 데뷔해 어느덧 올해 25년째를 맞았다. 드라마 ‘봄날’, ‘대장금’, ‘애인있어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미스티’ 등 다수의 멜로 작품에 출연하며 특히 로맨스와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 동시에 ‘60일 지정생존자’, ‘언더커버’ 같은 장르물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해왔다.지진희는 오래도록 배우로 활동한 자신을 대견해 하면서 “대본을 보는 게 힘들어 죽겠다. 나는 글씨를 정말 싫어하는 데 어렸을 때도 안 한 공부를, 읽지도 않은 책을 보느라 미치겠다”며 웃었다. 이어 “오래 해도 대본 외우는 노하우 같은 건 없다. 진짜 많이 보는 것밖에는”이라며 “너무 보기 싫은데 그냥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50대인 지진희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자기 관리다.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6년 전부터 술도 끊었다고 했다. 지진희는 “항상 언제 작품에 들어가도 1~2주만 준비하면 될 정도의 몸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캐스팅되는 건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술을 끊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더 오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겠지만, 내 것이 아닌데 붙잡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언젠가 저도 빠져야 할 시기가 오겠죠. 그때 미련이 없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려고 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05:50
스타

‘본업 집중’ 윤가이, 서강준 만난다…‘언더커버 하이스쿨’ 캐스팅 [공식]

배우 윤가이가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다. 10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윤가이가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윤가이는 극 중 국정원 요원으로 분하며, 서강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윤가이는 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이래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윤가이는 그동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 ‘악귀’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윤가이는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를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을 선보이며 예능감까지 증명했다. 윤가이만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만큼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윤가이가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025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2:28
영화

진기주, 격동의 근현대사 속 현장의 얼굴 [RE스타]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은 세인들의 기억에 남겠지만, 조용히 같은 시간을 살아온 이들도 있다. 배우 진기주는 올해 두 편의 시대물에서 근현대사 현장 속 그런 소시민을 묵묵히 표현했다.진기주의 이번 무대는 1979년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행복의 나라’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군사 반란, 그 사이에 실제 벌어진 부정 재판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상관인 중앙정보부장 명령으로 사건에 연루된 육군 대령 박태주(고 이선균)의 불리한 재판을 변호사 정인후(조정석)가 맡으며 벌어진 일을 추창민 감독이 영화적 상상력을 덧대어 역사의 뒷이야기로 조명했다. 진기주는 정인후의 여자친구 조순정 역으로 출연했다.극 중 조순정은 훗날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 정인후가 남들처럼 그저 잘 살고 싶었을 뿐인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정인후의 사법고시 생활을 함께하며 그 자신도 꿈을 키워온 조순정은 박태주의 변호를 맡겠다는 그에게 “대통령 암살 사건? 출세하려고?”라고 꿰뚫어 본다. 결코 크다고 할 순 없는 분량이지만, 진기주는 역사의 무대에 분명 존재했던 한 사람의 얼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진기주와 조정석과의 티키타카 장면은 진중한 톤의 작품에서 소중한 웃음 포인트를 빚어내 눈길을 끈다. 진기주 캐스팅에 대해 ‘행복의 나라’ 제작사 측은 “조정석과의 케미스트리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재판을 맡은 전후로 크게 변화하는 정인후와의 호흡을 위해선 긍정적인 이미지부터 심리적 조력자이자 안식처 같은 속 깊은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인 진기주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등장 캐릭터 간 밸런스를 맞춰주는 상당히 중요한 캐스팅이라는 설명이다. 진기주의 직전 무대가 1960년대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현장이었기에 ‘행복의 나라’ 속 그를 보기가 자연스러웠다는 평도 나온다. 지난 5월 최종회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진기주는 국회의원의 딸이자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여자친구 주여진을 열연했다. 정치깡패인 ‘삼식이’ 박두칠(송강호)과 그와 손잡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던 김산의 계획에는 반대 진영에 놓인 인물로서 극의 한 축이기도 했다. 극 중 주여진은 올곧은 품성으로 자신만의 소신을 관철하려는 인물이다. 아버지 주인태(오광록) 의원이 삼식이의 계획에 휘말려 죽음을 맞이한 시점부터는 직접 애민일보 기자가 되어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진기주는 혼란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주여진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호흡을 맞춘 변요한은 진기주에 대해 “과묵함에서 오는 힘이 있다. 연기할 때 갑자기 임팩트 있게 변하는 순간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진기주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2023)를 통해 1980년대의 인물을 소화해 낸 바 있다. 평범한 출판사 편집자이지만, 어머니가 살해당한 뒤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 되며 연쇄 살인범을 쫓게 된다. 실제 사건을 다룬 작품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에서 진기주는 단아하면서 발랄한 모습으로 시대극에 녹아드는 자신의 무기를 펼쳐냈다.여기에는 실제 여러 삶의 현장에 자리했던 진기주의 이력도 한몫한다. 그는 2015년 드라마 데뷔 전 대기업 직원 출신이자 방송사 수습기자를 거쳤다. 특히 기자 경험은 역사적 사건을 다룬 작품에 이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진기주는 “주변 캐릭터보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 했다. 내가 그 시절 시위가 벌어지는 순간 속 사람이었다면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와는 시선이 달랐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주여진 역을 돌아보기도 했다.이처럼 시대물에서 인상을 남긴 진기주는 이제 현대극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는 2025년 방영을 목표로 한 M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7 06:05
연예일반

유선호, 예능 이어 스크린 데뷔…‘참, 잘했어요!’ 캐스팅

배우 유선호가 스크린에 데뷔한다.유선호는 영화 ‘참, 잘했어요!’ 주연으로 캐스팅돼 강미나, 유인수 등 청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참, 잘했어요!’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최하위층의 소년이 우연한 기회에 돈이라는 권력을 손에 쥐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학원 액션 영화다.유선호는 계급의 맨 밑에서 최상위로 올라가는 주인공 강진 역을 맡는다. 특유의 신선한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강점인 유선호가 충무로 신예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 갈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쏠린다.지난 2017년 웹드라마 ‘악동탐정스’로 데뷔한 유선호는 ‘복수가 돌아왔다’, ‘언더커버’, ‘우수무당 가두심’, ‘소녀의 세계 시즌2’, ‘슈룹’ 등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다. 최근 KBS2 ‘1박 2일 시즌4’ 막내로 합류하며 예능까지 섭렵했다.이에 ‘참, 잘했어요!’를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유선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참, 잘했어요!’는 올해 하반기 관객을 만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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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잡쉈고?”… ‘수리남’ 유행어 남긴 하정우 “감독과 실제 주고받는 말” [일문일답①]

“네가 협상의 법칙을 모르는구나. 될 때까지 하는 게 협상이야.” 홍어 잡으러 갔다 범죄자를 잡은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 말로만 듣던 협상의 달인을 만난 기분이랄까. 특유의 털털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임한 하정우는 중간중간 농을 던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왕으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의 꿈을 안고 이역만리 수리남으로 떠난 강인구를 연기했다. 극 중 강인구는 ‘운이 없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수리남에 도착하자마자 정부에 ‘삥’을 뜯기고, 주님 만나러 가라는 아내의 말에 찾은 교회가 하필이면 마약왕 한요환(황정민 분)의 소굴이었으니. 하정우는 황정민과 서로 속고 속이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박해수와는 황정민을 속이기 위한 국정원 언더커버로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코너에 몰릴수록 점점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연기 내공이 여실히 드러났다. ‘수리남’ 빌런은 사실 추자현이라 말한 하정우는 “교회만 안 갔어도 조용히 홍어 사업이나 하면서 살 수 있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영어 대사가 힘들지 않았나. “윤종빈 감독이 발음 신경 쓰지 말고 콩글리시로 의사만 전하면 된다고 해서 준비하기 수월했다. 교육기관에서 배운 게 아니라 미군 부대 납품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배운 생존 영어다. 문장을 만들고 단어를 선택하는 레벨은 낮지만 말은 잘한다.” -촬영 현장은 어땠나. “감독, 스태프 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 그들만의 호흡이 있다. 그러다 보니 하나하나 넘어가는 게 없이 다 준비돼 있더라. 그런 걸 보면 배우들이 준비를 미리 안 하고 올 수가 없었다. 만약 촬영이 8시부터라면 30분 전에 모든 걸 끝내놓는다.”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대사량이 유난히 많았다. 한정된 스케줄 안에서 6시간짜리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하루에 소화해야 할 컷 수가 굉장히 많았다. 최근 촬영을 마무리 지은 영화 ‘피랍’을 수리남과 비슷한 기간 동안 찍었는데 2시간짜리 영화와 6시간짜리 에피소드는 하루 일정부터 다르더라.” -아쉬운 부분이 있나. “뭘 해도 아쉬움은 늘 남는다. ‘왜 바짓단을 저렇게 짧게 했을까’부터 시작해서 어색한 부분까지 혼자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실존 인물이라 고심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접근했나. “생각보다 자유로웠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거지만 재구성된 부분이 많았다. 전요환이 목사라는 설정도 다 허구기 때문에 실존 인물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 -실존 인물을 만난 적 있나. “있다. 건장하신 분이더라. 뵙고 나서 ‘아, 이러니까 살아남을 수 있었구나’ 했다. 피지컬도 좋고 신뢰가 가는 느낌이라 극 중 전요환이 왜 강인구를 믿었는지 알 수 있었다. ‘수리남’이 제작된다고 했을 때 흐뭇해하셨다. 마지막에 강인구 대사 중 ‘이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나’ 딱 이 정도의 마음이셨던 듯. 실존 인물은 굉장히 평범한 삶을 살고 계신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느낌은. “알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잘 재구성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제일 흥미로운 건 캐스팅이 누가 되느냐였다. 한 명씩 합류하면서 그 배우와 캐릭터를 떠올리며 상상하면서 봤다.” -캐스팅은 어땠나. “(유)연석이도 데이빗 역할에 잘 맞는다. (박)해수는 이번에 처음 봤다. 초반에 같이 찍는데 윤 감독이 잘 찾아냈다고 생각했다. 정민이 형이야 찰떡이었고 (조)우진이도 기존 작품을 봐왔으니까.” -반응은 어떤 것 같나. “네이버 댓글 보면서 오만가지 감정이 들었다. 이런 계획으로 연기한 게 아닌데 왜 못 읽어주지 싶다가도 감사한 감정이 든다. 강인구라는 인물이 코너에 몰릴수록 여유를 잃지 않고 가는 게 긴장감을 떨어지게 한다는 댓글이 있었다. 윤 감독이랑 합의하고 간 건데(웃음).” -‘식사는 잡쉈고’ 등 강인구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애드리브는 아니다. 평상시에 쓰는 말을 대사에 넣었다. 윤 감독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농담 패턴도 비슷하고 헛소리도 많이 하는데 그걸 대사에 녹여냈더라. 그 중에 대표적인 것들이 들어갔다.” -황정민은 어떤 사람인가. “어릴 적 처음 보고 무서운 선배라고 생각했다(웃음). 참 열정적인 배우다. 평상시에는 술 좋아하고 활발한데 연기하기 바로 직전 그 순간만큼은 에너지를 응축한 것처럼 조용하다. 그게 마음을 준비하고 다스리는 루틴 같더라.” -나만의 연기 루틴이 있다면. “어떤 연기를 하든 연기할 때의 감정을 촬영 전에 절대 내비치지 않는다. 아무리 오열하는 장면이어도 모르는 척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탁’ 집중해서 하는 게 잘 맞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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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식, '너에게 가는 속도'→'모범가족'…2022년 열일 행보

배우 박두식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두식이 KBS 2TV 새 수목극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 출연한다"며 "올해 공개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에도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주현(박태양)과 운동이 직업인 채종협(박태준)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스포츠 로맨스다. 493km는 2013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배드민턴 세계 최고 속도를 뜻한다. 박두식은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구혁봉 역을 맡는다. 3개월 가량 배드민턴 연습을 하며 배역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작인 드라마 '언더커버' 속 안기부 요원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범가족'에도 힘을 싣는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정우(동하)가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 2인자 박희준(광철)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두식은 광철네 조직원 민규로 분해 카리스마를 뽐낼 전망이다. 박두식은 "국가대표 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오랜 기간 땀 흘리며 배드민턴 연습을 했다. 새삼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모범가족에선 너가속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테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박두식은 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으로 데뷔했다. '소녀괴담' '빅매치' '위험한 상견례2' '재심',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아유-학교 2015'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스케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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