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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 도전' LG, 최종전서 1990·1994 챔피언 유니폼 입고 뛴다

LG 트윈스가 '챔피언 유니폼'을 착용하고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990년·1994년 우승의 기운을 담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한다. 클래식 유니폼은 1990년대 유니폼 스타일의 티셔츠형으로 제작됐다. 가슴에는 LG 트윈스 클래식 로고로, 소매에는 클래식 쌍둥이 앰블럼 패치를 넣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2위 한화 이글스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G는 이날 2026 신인 선수들의 기운도 받는다.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양우진(경기항공고)이 시포자로, 2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성이 시구자로 나선다.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는 2026년 입단 예정인 신인 선수 11명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LG는 정규시즌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기 전에는 1루 내야 및 외야 입장 게이트에서 KBO 리그 최다 관중 돌파 기념컵 2600개를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4대를 증정한다.클래식 유니폼은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LG트윈스 어패럴과 프로스펙스 자사몰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10월 1일 오후 4시부터는 잠실야구장 LG트윈스 어패럴샵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10.01 10:46
산업

아디다스, FW25 캠페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 전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오리지널스와 스포츠 퍼포먼스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FW25 어패럴 캠페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FUN BEYOND RULES)’를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오리지널스 뿐만 아니라 러닝, 아웃도어, 축구 등 스포츠 퍼포먼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디다스 글로벌 앰버서더 손흥민, 정호연을 비롯하여 박재범과 베이비몬스터,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레슬링 선수 장은실 등 다양한 컬쳐·스포츠 파트너들이 총출동한다.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고정관념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규정되지 않는 실험적인 스타일 아이템들을 소비하기 좋아하고, 랜덤한 경험에서 재미를 느끼는 gen Z 타깃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캠페인 영상 속 파트너들은 수영복 위 청바지와 베스트를 매치하여 스트리트웨어를 연출하거나, 풋볼 저지를 하우스 파티룩으로 리폼하는 등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오는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평소에 도전해보지 않은 색다른 스타일링과 연기로, 팬들에게 낯설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특히, 영상에는 촬영 감독으로 변신한 손흥민이 등장한다. 손흥민은 “축구, 혹은 스포츠웨어 단독 카테고리 촬영에서 벗어나 아디다스의 다양한 카테고리 스타일을 보여주는 유니버스의 감독으로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미국 MLS의 LA FC 구단으로 이적한 뒤, 브랜드와의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영상에 초반부터 등장하는 정호연 역시 “모델로서 다양한 파격적인 화보를 많이 촬영해보았지만, 이번 아디다스 캠페인에서 수영복, 청바지, 베스트 등 색다른 조합의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웃었다.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낯선 조합의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만의 색다른 개성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가을 시즌뿐만 아니라, 다가올 겨울 시즌에도 또 다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 영상 및 화보 외에도, ‘낯선 조합이 재밌잖아’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아디다스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 캠페인에 등장한 오리지널스, 퍼포먼스 제품은 모두 전국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및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은 물론,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모바일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8 08:26
골프일반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글로리 데이즈’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 성료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2일 카스카디아 G.C에서 여성 골퍼들을 위한 ‘글로리 데이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 약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글로리 데이즈는 테일러메이드의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 ‘올 뉴 글로리’를 사용하는 여성 골퍼들의 커뮤니티다. 네이버 카페 ‘글로리 데이즈’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 공유와 골프에 대한 소통, 온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지난 22일 열린 글로리 데이즈 행사에는 올 뉴 글로리 클럽을 사용하는 정회원들이 팀 글로리와 팀 데이즈,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팀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팀 테일러메이드 프로들이 퍼팅 레슨과 퍼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이벤트를 통한 재미까지 더했다.전문 포토그래퍼가 현장에 함께해 커뮤니티 멤버들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어 18홀 라운드와 디너 행사로 이어지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테일러메이드는 두 번째 글로리 데이즈 행사를 맞아 참가자 전원에게 골프 볼, 텀블러,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팀 챔피언 상, 베스트 퍼포먼스 상, 다보기상, 팀 포토제닉상 등 다채로운 시상을 마련했다.이은경 기자 2025.09.23 16:29
산업

미스토 그룹, 스포츠 동호회로 활기찬 기업 문화 & 나눔 이어가

"함께 달리고, 함께 나누며, 함께 하나 되는 건강한 기업 문화"미스토홀딩스(대표 윤근창)는 임직원 참여형 스포츠 동호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기업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며, 연결과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일상 속에서 구현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대표적으로 그룹 러닝 동호회 ‘미스토 러닝 크루’를 비롯해, 테니스, 축구, 댄스, 농구, 스쿼시 등 여러 종목의 사내 스포츠 크루가 있다. 이들 동호회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미스토코리아, 미스토어패럴 등 그룹 내 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하며 구성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미스토 그룹은 장비, 의류, 공간, 운영비 등 필요한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해 구성원들이 자신 있게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 가운데 손꼽히는 ‘미스토 러닝 크루’는 그룹 차원의 러닝 동호회로, 매주 자발적인 러닝 모임뿐 아니라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러닝 챌린지를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특히 미스토 러닝 크루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러닝 거리만큼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지역 입양원·보육원 등에 기부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누적 거리 1km당 100원을 적립하는 ‘기부 러닝’은 구성원 스스로의 건강 관리는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는 ESG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서울 성북구 소재 아동복지기관에 필요 용품을 전달하며 뜻을 더했다.러닝 크루는 지난 봄, 사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전원 완주를 달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하프 마라톤 완주를 위해 동호회는 전문 러닝 코치와 함께 주 1회 훈련 세션, 개별 러닝 인증 미션, 팀별 연습 및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드레서 상 수여 등 다채롭고 체계적인 훈련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원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회 이후에도 꾸준한 러닝을 이어가며 건강한 도전과 나눔이 공존하는 대표 문화로 뿌리내리고 있다.이 밖에도 미스토 그룹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테니스 동호회는 그룹 간 친선 교류전과 자체 토너먼트를 통해 조직 간 유대를 다지고 있으며, 축구, 댄스, 스쿼시, 농구 등 크루 역시 활발한 참여 속에 구성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건강한 몸과 열린 마음, 함께하는 나눔이 모여 미스토만의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스스로 즐기고 의미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회사, 즐거운 일터'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15:09
골프일반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2025 F/W 시즌 컬렉션 출시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이 2025 시즌 F/W 어패럴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써모핏(Thermo Fit)’을 메인 테마로, 보온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강화해 변화무쌍한 계절 환경 속에서 흔들림 없는 스윙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스윙을 가장 잘 아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만의 철학인 ‘스윙을 위한 구조적 설계를 통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한층 진화한 F/W 컬렉션을 선보인다.2025 F/W 라인업은 최고 기능성 소재와 패턴으로 최상급 퍼포먼스를 구현한 투어핏S(Tour-Fit S),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어핏(Tour-Fit), 그리고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겸비해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플레이(Play) 라인으로 구성된다.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F/W 골프 웨어를 단순한 ‘보온성, 경량성’이 아닌 ‘스윙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장비’라는 관점으로 접근했다. 이은경 기자 2025.08.29 09:46
산업

스노우피크 어패럴, 방탄소년단 ‘뷔’ 새로운 모델 발탁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뷔’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함께한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뷔가 지닌 절제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시선, 그리고 고요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아웃도어 감성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 자연을 닮은 뷔의 분위기와 감각적인 스타일은 브랜드의 내추럴 헤리티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었다.25FW 컬렉션은 우거진 숲 속과 나무,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 속에 뷔만의 에너지를 담아냈으며, 기존과는 색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보는 이에게는 압도적인 시선을 안긴다.스노우피크 어패럴 관계자는 “뷔는 촬영 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정성 있는 아웃도어 감성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며, “특유의 아우라와 깊이 있는 눈빛, 감각적인 스타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아티스트 뷔와 함께한 스노우피크 어패럴 25FW 컬렉션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11:22
산업

쿠팡, '여름 패션 끝장 세일' 개최

쿠팡은 여름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여름 패션 끝장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뉴발란스·아디다스·코닥어패럴·로라로라·세터 등 160여개 인기 브랜드의 14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일주일 특가, 카테고리 특가, 재고 10개 미만 아이템, 반품 마켓, 패션 아울렛관 등 다양한 한정 혜택으로 구성됐다.일주일 특가는 기존 가격에서 10% 추가 할인, 카테고리 특가는 5%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품절 임박' 아이템은 전국 재고가 10개 미만인 인기 상품만을 모아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반품 마켓에서는 정상가 대비 큰 폭으로 낮춘 특별가로 제공한다.아울렛관에서는 시즌오프 패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 ▲뉴발란스 에센셜 프렌치 테리 반바지(3만원대) ▲코닥어패럴 세미오버핏 반팔티셔츠(2만원대) ▲LAP 허리 밴딩 투인원 원피스(4만원대) ▲글램공감 반팔 투피스 잠옷 세트(1만원대) 등이 있다.특히 올 상반기 패션 업계에서는 편안함과 활동성을 중시하는 '스포티즘'과 실내외 경계를 허무는 '원마일웨어'가 두드러졌다.이에 쿠팡은 뉴발란스 ▲에센셜 레터 로고 반팔티(2만원대) ▲아디다스 냉감 통기성 하복 상하의 세트(2만원대) ▲스케쳐스 ‘유니콘 드림 샌들(5만원대) 등 일상과 야외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선보인다.서지영 기자 2025.08.22 08:11
산업

요즘 골프 패션 키워드는 ‘올드머니’… 화려함 덜고 절제미 추구

넓디 넓은 골프장은 또 다른 패션쇼의 무대다. 유명 프로 골퍼들의 기량을 겨루는 필드면서 누가 어떤 옷을 예쁘게, 세련되게, 힙하게 입었나 시선을 쏠리는 무대인 셈이다. 선수들의 옷과 모자에 부착된 브랜드 로고로 상징되는 ‘투어룩’을 통해 선수들은 걸어다니는 광고판이 된다.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골프 어패럴들은 스폰서십을 맺은 선수들을 통해 브랜드마다 최신 착장을 제공, 스타일과 기능성을 대중에 알리고 있다.요즘 골프웨어 트렌드에 변화가 일고 있다. 몇 년간 필드를 휩쓴 스포티한 스타일 대신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이른바 ‘올드머니’ 스타일로 꾸민 프로 골퍼들이 왕왕 눈에 띈다. 사실 올드머니룩이 일반 골퍼들 사이에서 선호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에 발맞춰 골프어패럴 브랜드에서는 로고를 자제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1일 끝난 ‘2025 롯데렌터카 WG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양효리(다에리소프트)가 결승 당시 입었던 룩이 올드머니 스타일이다. 경기 당시 착장한 상하의는 필리포피아나 제품이다. 상의는 프리미엄 코튼 100% 까미나 티셔츠와 가벼운 니트 라티나 베스트를 코디했고, 하의는 카프라 디테일의 트로페아 반바지로 데일리룩 연출에도 손색없는 룩을 입었다. 필리포피아나는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탄생한 럭셔리 골프웨어로 유명하다. 지역 명문가의 자녀들이 남과 차별화하기 위해 시작한 브랜드로, 전통을 가진 공방들에서 최상의 소재로 소량 제작을 해오며 현재의 명성을 얻었다. 브랜드 출발부터 올드머니 스타일인 셈.양효리는 우승 후 ”스포티한 것보다는 스윙할 때도, 보기에도 편안한 룩을 선호하는 편이다“며 ”필리포피아나가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켰는데 경기에서 그 점이 어필된 것 같고, 실제로 어디 옷이냐는 문의가 많아 놀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필리포피아나는 브랜드 정책상 그동안 스타휴, 트리니티 등 국내 톱티어 골프장에서만 일부 소개돼왔다.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 전략 대신 올해는 가격저항을 낮춘 블루라인을 론칭,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브랜드 대중적 확산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5 11:14
골프일반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2025 ‘코리아 컬렉션’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대한민국 골퍼들을 위해 한국적인 디자인 감성을 담은 2025 코리아 컬렉션(Korea Collection)을 선보인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코리아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매년 국내 투어 시즌 중 주목받는 시점에 맞춰 선보이며 한국 골퍼들에게 존중과 자긍심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2025 코리아 컬렉션은 태극기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문양을 제품 전반에 절제된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또한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전통 소재인 ‘한지’의 질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화이트 인조가죽을 사용했다.타이틀리스트의 대표적인 스페셜 에디션으로 자리잡은 이번 코리아 컬렉션은 코리아 프리미엄 스탠드백, 동일 소재의 코리아 파우치, 건곤감리 및 태극 디테일을 반영한 코리아 헤드웨어 2종, 그리고 함께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코리아 컬렉션 2종으로 이루어진다. 타이틀리스트는 코리아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코리아 프리미엄 스탠드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선착순 300명)의 네임택 무료 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 및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5.05.20 19:16
산업

한물 간 라이선스 브랜드…? 뜨겁던 디스커버리·내셔널지오그래픽 인기 '시들'

K패션가에 들불처럼 번졌던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의 인기가 주춤하다. 미국 유명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를 의류에 부착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큰 성공 이후, 이를 벤치마킹한 브랜드가 수없이 생겨났으나 주소비층인 MZ세대의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라이선스 브랜드들은 시들한 한국 시장 대신 중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지만, 그 이후의 동력을 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흉내내던 라이선스 브랜드들 2023년까지 한국은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의 천국이었다.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란 의류와 무관한 해외 인지도 높은 판권을 사들여 K패션 브랜드로 론칭을 의미한다. 미국 유명 다큐멘터리 채널부터 잡지, 방송국, 아이비리그 대학교, 일본 캠핑 장비 브랜드까지 범위가 넓다. 1997년 국내에 발을 들인 미국 프로야구리그 ‘MLB’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의 로고가 옷에 붙었다. 당시엔 선풍적이었다. 20대 젊은 대학생들은 진취적이고 탐구적 이미지가 풍기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로고가 적힌 스니커즈와 티셔츠를 입었다. 큰 성공 뒤에는 아류가 따르기 마련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길을 그대로 밟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 이어 ‘NFL’, 미국 뉴스 채널 ‘CNN’, 미국 음악 잡지 겸 판매 랭킹인 ‘빌보드’, 필름 브랜드 ‘코닥’, 유명 사립대학교인 ‘UCLA’, ‘하버드’가 K패션 브랜드로 거듭났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패션기업이 소비자의 ‘있어 보이고 싶은 욕망’을 파고들고, 이미지를 패션에 투영시켜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선망하는 아이비리그 대학교나 다큐멘터리 채널 관계자처럼 보이길 원하는 욕구를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를 통해 분출한다는 의미다. 개인의 독창성과 개성, 희소성, 정체성보다는 대중이 막연히 동경하는 이미지를 따르는 트렌드가 우세했던 결과다. 그런데 우후죽순 론칭하던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가 최근 주춤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던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 소식이 뜸하다. 후발주자에 속하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캠핑 열기와 함께 선전 중이지만, 상당수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는 실적이 둔화하거나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유행에 따른 론칭이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소비자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패션업계 진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경기와 함께 최근 소비패턴이 로고 노출을 꺼리는 쪽으로 변하고 있어 신규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 론칭이 과거만 못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매출 둔화에 중국행 가속화 뜨겁던 라이선스 브랜드의 인기도 이제는 시들한 모양새다.패션기업 F&F의 매출 증가세 둔화를 통해 이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F&F는 라이선스 브랜드 개념이 사실상 없던 국내에서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론칭하며 K패션을 리드해 왔다. 김창수 F&F 회장의 독보적인 유행을 읽는 안목과 실행력이 만든 결과였다. F&F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확장시키며 승승장구했다. 13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56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5.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줄었다. 고공행진하던 F&F의 실적은 지난해부터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노스페이스에 이어 아웃도어 부문 2위였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전년 대비 매출이 7.5% 줄어든 4730억원을 기록했다. F&F 관계자는 “지난 겨울이 워낙 따뜻하면서 패딩 판매가 예상치를 밑도는 계절적 요인과 내수 침체가 겹치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NFL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의 사정도 비슷하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매출액은 5.7% 줄어든 516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62.6% 줄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매출도 전년 대비 7.80% 떨어졌다. 한국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자 두 회사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방점을 찍고 있다. F&F는 올해 중국에서 MLB 브랜드를 7% 성장시킨 뒤 인도와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F&F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큰 만큼 올해 시진핑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를 기대 중이다. 작년 4분기부터 소비 회복세가 보인 만큼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장 출점도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앞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한 뒤 약 2년 만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등 중화권 공략에 적극적이다. 독창성 찾는 MZ 매출이 하락세를 타자 라이선스 브랜드들은 저마다 ‘빅모델’을 기용하며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F&F가 가장 발 빠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12년 가까이 간판 모델로 활동해왔던 공유 대신 변우석을 새 얼굴로 맞이했다. 변우석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훈남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장수 모델 리스크를 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무빙’의 히로인이었던 고윤정을 함께 앰버서더로 발탁하면서 빅모델 진용을 갖췄다. MLB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K팝 아이돌로 승부를 보고 있다. 최근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모델로 기용하고 신제품 홍보에 나섰다. MLB코리아는 “트렌디한 스타일을 이끄는 카리나와 MLB가 만나 보여줄 빈티지 힙 스트릿 무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해 하반기 그룹 라이즈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업계는 고유의 정체성이 약한 라이선스 브랜드가 빅모델만 찾아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주소비층인 MZ세대가 점차 독창적이고 희소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마뗑킴’ ‘드파운드’ ‘미닛뮤트’와 같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브랜딩으로 무장한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부상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를 연결 받는 구조다. 국내 유통가의 한 관계자는 “한때 중국에 물건을 팔려면 ‘한국 홈쇼핑 1등 제품’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수식어가 필요했다”며 “한국에서 인기 있다고 소문난 브랜드가 중국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순서”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지속가능성이다. 중국에서도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의 인기가 저물 때를 대비해야 한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으로 대변되는 라이선스 브랜드는 시대 흐름과 방향성을 잘 읽으며 크게 성장했다”며 “최근 신진 디자이너 의류가 뜨는 가운데, 로고 중심의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에 집중하는 기업들로서는 그 이후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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