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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한음저협, 아동양육시설에 문화 공연 및 도시락 후원...박학기·최현우 출격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22일 영락보린원 강당에서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후원 행사인 ‘2023년 영락 아르떼 레스토랑’을 진행했다.한음저협과 영락보린원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후원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영락보린원과 영락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날 행사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한음저협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학기의 라이브 공연과 국내 최고 인기 마술사인 최현우의 마술 공연으로 꾸며지며 영락보린원 1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공연 이후에는 한음저협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아이들을 포함, 행사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후원 행사를 주관한 추가열 회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병삼 원장은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오늘처럼 뜻깊은 자리를 준비해주신 추가열 회장님과 한음저협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최대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음저협은 작년 추가열 회장 취임 이후부터 지역 사회 후원과 봉사를 이어가며 ESG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서울 강서구 내 어린이 복지기관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무료 공연을 개최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3 11:39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로 만원 벌었어, 너도 해"… 60대도 하는 '앱테크'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은 A 씨는 60대 가정주부인 어머니 B 씨에게 "토스 하니?"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면서 B 씨는 토스로 소소하게 쌈짓돈을 벌 수 있으니, 토스 앱이 없으면 설치를 해보라고 권했다. 앱테크가 스마트폰과 친숙한 젊은 세대에서 나아가 고령층까지 번지고 있다. 유행이 된 앱테크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연구소가 ‘2023년 금융소비 트렌드와 금융 기회’ 보고서에서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4세 금융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71%가 소액 재테크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구소는 “불안정한 경기 상황으로 적은 돈이라도 알뜰히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의 소액 제태크 선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친숙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돈을 버는 재테크 방식 '앱테크'가 전 세대로 번지고 있다. 앱테크는 광고를 보거나 퀴즈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금 또는 포인트 등 캐시백을 주는 방식이다.이미 앱테크는 다양한 금융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KB페이, 신한 쏠, 토스, 모니모 등 금융사의 플랫폼은 물론이고 금융건강 앱 '캐시닥'이나 리워드 앱 '캐시워크' 등도 유명하다. 삼성 금융사 통합앱 ‘모니모’에서는 매일 5000보를 걸으면 리워드 ‘젤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젤리를 모니머니로 교환할 수 있고, 이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 캐시워크에서는 ‘돈 버는 퀴즈’를 풀면 10~20캐시를 받을 수 있는데, 이용자들끼리 서로 정답을 공유하는 오픈채팅방까지 생겨날 정도다. 이런 앱에서 캐시를 모아 커피나 음료 쿠폰 등으로 교환해 돈을 아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 젊은 세대에서는 이를 '디지털 폐지 줍기'라고 말한다.이런 트렌드가 최근에는 60대 고령층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B 씨는 "1000보, 5000보 달성 시 각각 10원을, 1만보를 달성하면 20원을 받을 수 있고, 주위에 토스 앱을 켠 사람이 있으면 인당 10원씩 주는 것(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받기)도 있다"며 "한 달 좀 넘게 주변 지인들이랑 만날 때마다 했더니 1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를 안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준다"며 "집에 앉아서 돈 버는 거다"고 했다.토스 관계자는 “이번 주 초 기준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받기'는 누적사용자 50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 1월에 출시된 후 빠르게 늘었다"며 "또 '라이브쇼핑 보기'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임하고 과일 한 상자 받기도퀴즈나 걷기, 광고보기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게임을 하고 보상을 받는 앱테크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최근 5060대 사이에서 '올팜'이 인기다. 올팜은 미니게임으로 물을 모아 농작물을 키워 특정 단계에 도달하면 키운 작물을 집으로 무료배송 해주는 방식이다.B 씨는 "친구를 초대하면 비료를 받을 수 있고 실제 농작물을 키우듯이 제때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게임"이라며 "지금 레몬을 키우고 있는데, 레몬 한 상자를 받으면 레몬청을 담을 계획"이라고 했다. 올팜에서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은 다양하다. 사과, 양파 등은 물론, 계란도 키울 수 있다. 하나의 작물을 수확하기까지 통상 1~3개월 정도 걸리고, 올팜을 제공하는 '올웨이즈' 앱에서 일정량의 농작물을 집으로 배송해준다. 올웨이즈는 공동구매 장보기 앱으로 생필품, 식료품, 전자제품 등 팀 구매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미니게임을 만들었는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다.설문조사를 통해 돈을 버는 플랫폼도 있다. '엠브레인'에서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등에 응하면, 걸리는 시간에 따라 한 번에 1000원이 넘는 돈을 벌수 있다. 이 밖에도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기프티콘이나 상품 등을 받는 앱테크 플랫폼도 있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먹는 약을 등록하면 매일 약 복용 시 10원씩 주는 건강 앱도 생겼다.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미션을 통해 캐시를 지급하면 앱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소비자는 소소하게 재테크를 하고 플랫폼은 광고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11 07:00
연예일반

[인터뷰] 한지일, 어버이날 맞아 선행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해야죠”

“주변에서는 봉사 그만하라고 하는데 저는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게 꿈이에요.”배우 한지일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54년간 꾸준히 주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온 한지일은 올해 어버이날에도 어김없이 봉사에 나섰다.한지일은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 부천의 송내 향기네 무료 급식소를 찾았다. 이번 봉사에는 한지일을 비롯해 시니어모델 이영숙, 가수 이향수, 향기네 임성택 대표, 모델 진정아, 배우 엄유신이 함께했다.매년 어버이날은 꼭 챙긴다는 그는 “지금은 여유가 없으니까 몸으로 직접 뛰는 봉사밖에 못한다. 그래도 주변 후배들, 동료들이 도와줘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계육가공전문업체 서경(서경재 대표)에서 닭볶음탕용 닭 500인분을 보내줬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지일은 “6년째 능력이 없어 어쩌다 여유가 생기면 10만 원, 쌀 20kg이 전부였고 몸으로만 때웠는데, 서경재 대표님께서 제 이야기를 듣고는 좋은 일에 응원해 주시겠다고 보내주셨다”며 “어르신들이 영양식을 드시게 돼서 마음이 행복하다. 오랜만에 함박웃음 지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지일은 배우로도 알려져 있지만,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6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보육원, 양로원, 무료급식소 등을 찾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한지일은 허리가 아픈 와중에도 봉사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 협착증 때문에 1년 반 동안 고생했다. 주변에서는 저보고 봉사 그만하라고 하는데 저는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봉사하는 게 꿈”이라며 “봉사라는 건 어떻게 보면 힘들지만, 마음만 먹으면 쉬운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한지일은 197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1973년 ‘바람아 구름아’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경찰관’(1979). ‘길소뜸’(2985),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8)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7:15
경제일반

hy, 가정의 달 맞아 '건강 선물 기획전' 진행

hy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건강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hy 온라인몰 프레딧과 자체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hy는 선물로 인기가 높은 홍삼, 녹용 등 자사 건강식품 41개 품목에 대해 최대 47%까지 할인 판매한다. 알뜰한 소비자를 위한 1~2만원대 기획 상품부터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금액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추가 증정 이벤트도 있다.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브이푸드 옵티MSM 관절케어’ 3박스 또는 건강즙 브랜드 ‘HY오롯’ 5박스 구매 시 동일한 상품을 추가 증정한다. 감사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를 찾아 댓글에 감사 문구를 남기면 참여된다. 추첨된 분들께는 ‘발휘 발효홍삼 천진녹보’를 무료로 준다.또 행사 기간 '프레딧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hy 관계자는 "신제품 '발휘 발효녹용 녹용보감' 론칭 기념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최대 47% 할인과 무료배송, 지정일 배송으로 다가오는 5월을 알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25 11:47
IT

"어버이날 선물은 용돈박스지!" 키울 맛 나는 SKT AI 비서

"카네이션이나 용돈박스가 괜찮을 것 같아.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어." SK텔레콤이 16일 공개한 성장형 인공지능(AI) '에이닷'이 어버이날에 적합한 선물을 묻자 한 대답이다. 색다른 선물을 찾는다고 하니 고민 끝에 여러 선택지를 제시했다. 에이닷은 모바일 다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이다. 삼성 '빅스비'·애플 '시리'처럼 이용자 대신 번거로운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화를 기반으로 퀘스트를 빠르게 수행하는 것은 물론 감성의 영역까지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앱마켓에는 500만개가 넘는 앱이 올라와 있다. 스마트폰 한 대당 평균 100여개의 앱이 깔려있지만, 실제로 자주 쓰이는 앱은 10여개에 불과하다. 필요한 기능을 찾기 위해 불필요한 탐색·설치 비용이 소모되는 것이다. 이현아 담당은 "(AI 에이전트로) 고객이 아낀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닷은 기존 목소리 기반 AI 에이전트를 시각화했다. 앱 실행 후 관심사와 좋아하는 아티스트, 영화·드라마를 선택하고 보이스 유형(존댓말·반말)과 8가지 음색(씩씩한·담담한 등) 중 하나를 택한다. 그리고 원하는 액세서리와 옷을 입혀 나만의 AI 캐릭터를 완성한다. 이현아 담당은 "새로운 일상의 메이트가 되고자 한다. 시각화 에이전트인 캐릭터로 친밀감과 애착을 가진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구성했다"고 했다. 향후 캐릭터와 관련해 올 하반기 내 외부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인기 IP(지식재산권)를 적용할 방침이다. 외부 크리에이터가 아이템을 제작해 거래하는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한 캐릭터는 앱 메인 화면에 다양한 포즈로 대기한다. 캐릭터 상단에는 AI가 제안하는 가벼운 주제의 대화가 나타난다. 하단에는 발화를 유도하는 대화 가이드가 여럿 존재한다. 에이닷은 일반적인 AI 스피커의 기능을 모두 뒷받침한다. 특정 지역의 날씨를 물어보거나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일정을 음성 명령으로 등록할 수 있다. 코스피 지수와 같이 증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궁금한 뉴스는 네이트에서 검색해 보여준다. 중국어·일본어·영어 번역 기능도 갖췄다. 아직 테스트 단계라 시연 과정에서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이용자 계정으로 잔여 데이터양을 물었더니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에이닷은 SK ICT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연동해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한다. 음원 서비스 '플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한시적 프로모션 차원에서 각 서비스에서 선별한 콘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티맵'과 차량 호출 앱 '우티'의 모빌리티 서비스도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에이닷과 나눈 대화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오픈 베타 기간 피드백을 받기 위해 '좋아요', '나빠요' 기능도 넣었다. 출석 체크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콘'과 '큐프'로 불리는 포인트를 받는다. 이 포인트를 모아 캐릭터의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외부 결제수단과의 연동은 도입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이용자와의 의사소통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특성을 고려해 에이닷에 '성장형 AI'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답변이나 맥락을 벗어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여기서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의 우려도 제기된다. SK텔레콤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상호 T3K 담당은 "인터넷에서 학습정보를 수집할 때 개인정보는 당연히 필터링한다"며 "(편향성과 혐오 발언 등) 위험한 일에는 '하지 말자' 식의 답변이 나오도록 일일이 작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표현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 베타 초기 단계라 수익모델이나 유료화를 논하기에 앞서 피드백 취합과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향후 캐릭터 꾸미기나 상담서비스, 거래 수수료 등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이닷에는 SK텔레콤이 5년 이상 운영·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AI 스피커 '누구'의 알고리즘이 들어가 있다. AI 스피커가 돌봄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B2G(공공)·B2B(기업 간 거래)에 특화했다면, 에이닷은 B2C(기업-소비자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이닷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원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으로 만나볼 수 있다. iOS 앱은 내달 중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TV에서 채널을 돌리듯 콘텐트를 스캔하는 '마이 TV'와 광고 없는 데이터 비과금 무료 게임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현아 담당은 "초거대 AI 흐름에 작게나마 동참하게 됐다.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7 07:00
연예일반

송가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일문일답]

왕관의 무게를 견디라. 최근 가수 송가인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말은 없어보인다. 트로트계 프런티어(개척자)로 손꼽히고 있고, 국악에 뿌리를 두고 있어 국악 교육 축소에 대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자신만의 히트곡을 갖지 못 했다는 것도 부담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구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만난 송가인은 왕관을 부담보다는 응당 자신이 짊어지어야 할 몫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자신에게 영향력이 있다면 그것을 좋은 방향에 쓰고 싶다는 소신도 확실했다. ‘미스트롯’ 우승 이후 부침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송가인의 발걸음엔 이런 뚝심이 바탕이 돼 있을 터다. -전국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비대면으로만 무대를 하다 보니 팬들의 박수 소리가 많이 그리웠다.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공연을 열 수 있게 됐다. 설레도 벅차다. 마치 ‘미스트롯’ 투어에 처음 돌입했을 때의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전에 단독 콘서트 열었을 때 생각도 날 것 같다.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했다. 티켓이 굉장히 빠르게 매진이 됐다. ‘이런 일이 내게 생기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신기하고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번 콘서트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계시다. VIP석은 매진됐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와주시면 좋겠다.” -‘미스트롯’ 이후 삶이 완전히 달라졌을 텐데 힘든 점은 없나. “가짜 소문이 너무 많더라. 내가 100억, 200억 원을 벌었단다. 그러면 건물이라도 샀겠지(웃음). 가짜 뉴스다. 열심히 벌고, 세금도 잘 내고 있다. 어딜 가든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여전히 신기하다. 매니저는 가끔 나보고 ‘누나가 송가인인 걸 자꾸 까먹는다’고 한다. 식당 같은 데 가면 주방까지 가서 인사하고 올 때도 있다. 알아봐주는 게 감사하니까. 서비스도 많이 받는다. 안좋은 점은 없다. 내가 워낙 예민하지 않은 성격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사진 찍어 달라는 요구도 내가 인기가 있으니까 하는 것 아닌가. 인기 다 떨어지면 누가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겠나. 불편한 거 없다. 무명 때나 지금이나 나는 똑같다. 주변 환경이 바뀌었을 뿐이다.” -최근 온라인 무료 콘서트도 진행했다. “꼭 한 번은 무료콘서트를 하고 싶었다. 사실은 오프라인으로 하고 싶었는데, 온라인으로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도 공연을 하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많은 어버이들께 자식들을 대표해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었다.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이 되셨으면 한다.” -어버이날엔 부모님께 뭘 해드렸나. “평소에 잘해드리고 있다. 매달 용돈 드린다. 어버이날이라고 특별하게 뭐 하는 것도 가식적인 것 같아서 그냥 ‘이번엔 준비 못했네잉’이라고 전화로 인사드렸다. 사실 엄마한테 최근에 금비녀를 해드렸다. 인증샷을 보내시더라(웃음). 전에 은비녀를 세 개를 사드렸는데, 그 때는 크게 좋아하는 기색이 없었는데 금비녀를 드리니 되게 만족스러워하셨다. 금과 은이 이렇게 다르구나 알게 됐다. 호호호. 개인적으로는 부모님한테 잘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다해드리고 있다. 버는 족족 다 드린다. 그래야 나중에 돌아가셔도 후회 없을 것 같다.” -팬덤이 단단한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이 해주시는 모든 것들이 다 이벤트로 다가온다. 부모님 세대 분들이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표현을 해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할 뿐이다. 아이돌 팬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는 것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지방에 행사 가면 음식을 그렇게 싸주신다. 정말 내가 너무 큰 대접을 받고 있구나 싶은 생각을 항상 들게 해준다.” -팬들이 팬픽도 쓰는 것 아나. “읽어봤다(웃음). 사실 그런 것은 아이돌한테나 있는줄 알았다. 읽다 보니 재미있긴 한데, 나는 이상하게 일만 하더라(웃음). 다른 아이돌 소설에는 사랑하는 얘기도 나오고 그런데 나는 소처럼, 개미처럼 일만 하는 내용이었다. 댓글에도 ‘노래 열심히 하시라’는 내용이 많더라.” -신곡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가 날아가 재촬영을 했는데. “삭제됐다는 얘기 듣고 놀라지도 않았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좋게 생각했다. 앨범이 잘되려고 그러나 보다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좋더라. 재촬영분도 잘 나와서 기분 좋다. 그런데 생각만큼 잘 안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잘된다’는 것의 기준이 뭘까.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히트곡이 나와야 ‘대박’ 아닐까. 가수가 히트곡 한 곡은 있어야 인정받다는다고 생각한다. 곡에 대해서 지금 조바심을 내거나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트로트 붐이 있을 때 히트곡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통 트로트를 타이틀로 선정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트로트를 하기 전에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내 장점은 전통 트로트라고 생각한다. 꺾는 것도 많고, 구성진 것이 국악의 창법이랑 비슷하다. 그래서 내가 잘 표현할 수 있고, 그게 내가 정통 트로트를 고집하는 이유다. 뿌리가 있어야 퓨전도 나오고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가 가지고 나가야 할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바람은 있다.” -최근 국악 교육 축소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내가 국악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걸 알았을 때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많은 분들께 우리의 것을 알리고 싶고, 그걸 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할 것이다. 한국문화재단, 한복 홍보대사 다 내가 먼저 하겠다고 한 거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활동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전국투어를 하며 시간이 흘러갈 것 같다. 또 트로트 외에 발라드 쪽으로도 도전을 하고 싶다. 직접 가사도 쓰고 곡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그런 쪽의 계획도 세워보려고 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5 14:02
프로축구

"가족들과 함께 K리그 경기 보러 오니 좋아요"

가정의 달인 5월, 프로축구 K리그1(1부)이 한 달가량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관중 앞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육성 응원이 가능해진 K리그에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많아졌다.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시즌 첫 맞대결이 열린 8일 강릉종합운동장. 최저 기온 섭씨 11도에 바람까지 불어 제법 쌀쌀했다. 그런데도 이날 경기장에 2207명의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 강원의 최다 관중. 지난 2월 20일 성남FC와 리그 개막전에서 기록한 1933명보다 더 많은 팬이 프로축구를 즐겼다. 아내 정청하(28)씨, 딸 재이(2)와 강원도 춘천에서 온 강원 팬 김승현(28)씨는 “축구를 정말로 좋아하는 나를 따라 아내도 축구 팬이 됐다. 오늘 사진을 많이 찍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좋은 추억으로 기억했으면 한다”며 웃었다. 강원 공격수 김대원의 팬이라고 밝힌 이건희(7)도 “어버이날에 아빠와 함께 강원의 경기를 보러 오니 좋다”며 수줍게 말했다. 강원 구단은 팬 사인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을 즐겁게 했다. 인기 TV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진과 가수 김흥국이 경품 추첨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정말 많은 가족이 경기장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셨다. 코로나19 이전의 경기장 분위기를 다시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맞붙은 이날 경기장에는 1만2024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를 끝내고 리그를 재개한 K리그1에서는 이날부터 육성 응원이 가능해졌다. 누나 이여진(19)씨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전북 팬 이승진(10)은 “육성 응원이 가능해져 누나와 경기장을 찾았다. 류재문의 선제골이 터졌을 때 너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조금 쉰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서연(8)도 “엄마, 아빠와 축구장을 처음 왔다. 경기장이 온통 초록색이라 예쁜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 전북 구단은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을 소개하고, 일부 좌석의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했다. 백승호 등 전북의 인기 선수들은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 동안 관중석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에 펼쳐진 서울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약 25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정의 달, ACL 휴식기 후 첫 경기 등 외적인 요인들과 더불어 구단에서는 풍성한 홈 경기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며 “연맹은 각 구단과 여러 방면으로 관중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코로나 이전 수준의 관중 규모를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10 06:00
뮤직

송가인, 팬과 함께한 어버이날 무료 공연

송가인이 온라인 콘서트로 어버이날을 뜻깊게 완성했다. 송가인은 8일 오후 9시 네이버 나우(NOW.)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송가인과 함께 하는 어버이날 특집-5월의 연가’(이하 5월의 연가)에서 멋진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디너쇼와 각종 행사 등의 제안을 뒤로 하고, 온라인 무료 공연을 택했다. 공연은 네이버 나우의 특화된 이머시브 사운드까지 적용, 팬들은 실제 콘서트장처럼 생생한 송가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송가인은 ‘5월의 연가’에서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을 비롯한 정규 3집 ‘연가(戀歌)’의 수록곡, ‘엄마 아리랑’ 등의 히트곡과 팬들의 신청곡 등을 불렀다. 팬서비스도 일품이었다. 송가인은 ‘사랑의 꽃배달 퀵 왔어요’, ‘사랑의 꽃배달 택배 왔어요’ 코너를 통해 팬들의 사연을 직접 읽고, 팬들의 부모님에게 실시간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폴라로이드 싸인 사진을 보내주는 팬서비스를 펼쳤다. 송가인은 팬들에게 “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정말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 항상 행복하시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가인은 28일,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9 07:54
프로축구

휴식기 끝, 가족의 달 시작...K리그 경기장엔 어린이팬 이벤트 풍성

‘하나원큐 K리그1 2022’가 약 한달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달린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날인 5일에는 10라운드, 어버이날인 8일에는 1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코로나19 관련 제한이 대부분 풀려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가 열리기에 더 즐겁게 K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 어린이날에는 K리그 경기장으로 10라운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는 E석과 N석 어린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 관중 선착순 3000명에게 스케치북과 색연필 세트를 증정하고, 어린이들이 홈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성남FC-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오후 2시·탄천종합운동장)도 어린이 무료입장이다. 경기 전 선수단과 포토타임 이벤트부터 경기장 트랙을 일부 개방해 에어바운스를 운영하고, W석 게이트 앞 블랙테이너에서는 마술쇼, 추억의 놀이, 축구다트 등이 열린다. 수원 삼성와 울산 현대 경기(오후 4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어린이 관중에게 아길레온 막대풍선과 포토카드 등을 증정하고, 멤버십 어린이 회원에게는 어린이 유니폼과 트롤리백이 제공된다. 또한 어린이 관중의 선수단 라인업 그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포항 스틸러스-대구FC 경기(오후 4시30분·포항 스틸야드)에서는 마술쇼, 레크레이션, 비눗방울 놀이터 등 행사와 함께 어린이 미니 축구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사전 SNS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MC, 어린이 치어리더 등을 선정해 어린이들이 직접 홈경기 운영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광훈, 완델손의 자녀와 김승대, 임상협의 조카가 직접 시축에 참여한다. 김천 상무와 강원FC 경기(오후 7시·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야외 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마스코트 ‘슈웅이’ 티셔츠 등 경품을 어린이 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마술, 저글링, 치어리더 공연이 열린다. 또한 에어바운스 운영, 슈웅이와 가위바위보 이벤트 등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많다. 수원FC-인천 경기(오후 7시·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나은이 아빠' 박주호(수원FC)가 어린이들에게 ‘박주호 경품권’을 준다. 경품은 각종 가전제품과 유니폼, 사인볼 등이다. 매치볼 키즈, 에스코트 키즈, 어린이 치어리더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와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준비됐다. ━ 어버이날 효도는 K리그 경기장에서 어버이날 8일에는 K리그1 11라운드가 열린다. 이날 역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8일 강원-울산 경기(오후 1시30분·강릉종합운동장)는 어린이 관중 무료입장이다. 또 에어바운스, 마술 공연, 비눗방울 행사 등 야외 행사가 진행되고,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그녀들'의 ‘FC액셔니스타’를 초청한다. 관중 대상 추첨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강원한우 한우세트를 증정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춘천 맥주 스퀴즈 브루어리를 제공한다. 대구와 수원 삼성 경기(오후 2시·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SNS 사연 응모를 받아 선수를 직접 그린 그림을 전광판에 송출하는 이벤트와 플레이어 에스코트 패밀리 등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가정의 달 맞이 기념품 대방출, 대팍 네컷 촬영, 하프타임 대팍 뮤직쇼 등과 함께 정태욱의 K리그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포토카드 등을 증정한다. 인천 대 전북 경기(오후 4시30분·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포토존을 운영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 관중 입장권 30% 할인과 승용차 경품 추첨 등 각종 혜택을 준비했다. 포항-성남의 경기(오후 7시·포항 스틸야드)에는 전광판 참참참 게임을 통해 인견 침구, 홍삼 등 어버이 맞춤 경품을 제공하고, ‘미스트롯2’ 출신 한초임이 소속된 걸그룹 카밀라의 시축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와 김천의 경기(오후 7시·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가족사진과 사연을 사전에 신청해 전광판에 송출하는 ‘우리 가족이 제일 잘 나가’ 이벤트와 경기장에서 가족에게 엽서를 보내는 ‘사랑의 우체통’ 행사를 한다. 사연이 당첨된 가족에게는 에스코트 패밀리 기회와 외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은경 기자 2022.05.03 08:10
스타

송가인 트롯스타 37주 연속 1위

가수 송가인이 트롯스타 투표에서 무려 37주나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송가인은 21일부터 28일까지 스타랭킹 플랫폼에서 진행한 ‘트롯스타 여자 1위는?’ 투표에서 6만6534표를 얻어 37주 연속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송가인은 21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하고 메인 타이틀 곡인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 노래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을 슬픈 선율과 애절한 노랫말로 담아낸 정통 트로트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기억 저편에’는 포크 바운스의 리듬으로 송가인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노랫말 역시 그리움에 잠 못 드는 가을밤처럼 기억 저편에 사랑이 남아있다는 내용으로 따뜻한 봄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송가인은 역대급 기록을 경신하며 9회 연속 어게인(팬덤)이 제작한 옥외 전광판 특전을 획득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송가인은 어버이날인 5월 8일 네이버 NOW.에서 ‘오월의 연가’라는 테마로 무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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