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9건
예능

‘나솔사계’ 22기 옥순 “말보다 행동 먼저” 경수 향한 굳건한 믿음 전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화제의 출연자 옥순-경수 커플과 순자가 ‘나솔사계’를 통해 근황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2기 옥순-경수의 행복한 연애 근황과, 두 아들을 키우는 순자의 애틋한 ‘워킹맘 라이프’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날 100회를 맞은 ‘나솔사계’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는 “어느덧 100회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100회를 넘어 100년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직후 22기 옥순의 근황이 공개됐는데, 깔끔하고 넓은 자택에서 제작진을 맞은 옥순은 장난기 가득한 ‘만 3세’ 아들을 소개했다. 이어 22기 옥순은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 중인 22기 경수와의 연애에 대해 “해외여행도 처음으로 같이 했고, (22기 경수와) 처음 하는 게 많아서 좋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한 옥순은 “(‘나는 SOLO’ 출연 후) 주위서 많이 예뻐졌다고 한다. 원래 정수리에 흰머리가 가득했다. (‘나는 SOLO’) 나갈 때 염색을 해야 했을 정도였다. 근데 그게 없어졌다”고 놀라운 사랑의 힘을 실감케 했다. 22기 옥순의 집에는 경수의 흔적들이 가득했는데. 이에 대해 22기 옥순은 “원래 주방이 텅텅 비어있다시피 했다. 그런데 (22기 경수가) 집에 와서는 요리를 해야 한다며 다 사서 채워줬다. 냉장고 정리도 대신 해줬다”며 웃었다. 그런 뒤, 22기 옥순은 “(22기 경수의) 아버지가 제가 몸이 약하다면서 한약을 지어주셨다”고 한약재를 꺼내 보여줘 부러움을 안겼다. 잠시 후, 22기 옥순의 아들이 나타났고, 3MC는 “경수님의 아들인 줄 알았다”며 22기 경수와 똑 닮은 옥순의 아들을 보며 놀라워했다. 22기 옥순은 “사실 아들에게 (22기 경수를) 삼촌으로 부르라 했는데, 오빠가 처음부터 제대로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아들이 22기 경수를 아빠로 부르고 있음을 귀띔했다. 얼마 후, 22기 옥순은 기차역으로 22기 경수를 만나러 갔다. 반갑게 재회한 두 사람은 22기 옥순의 차를 타고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22기 경수는 어린이집으로 친숙하게 들어가 아들을 데리고 나왔고, 22기 옥순의 집에서 진짜 식구 같은 일상을 보냈다. 아들과 온몸으로 놀아준 22기 경수 덕분에 편하게 휴식한 22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한테 진짜 히어로 같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사람”이라고 22기 경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2기 경수 역시 “아이를 보고 오히려 (22기 옥순이) 더 많이 좋아졌다”고 화답했다.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노래를 부르며 함께 러닝을 했다. 22기 옥순은 “(러닝하는 동네 코스가) 똑같은 길인데 제 눈엔 다 바뀌었다”고 180도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러닝을 마친 두 사람은 아들과 나들이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22기 옥순과 경수는 ‘2세’ 문제를 두고 갈등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과연 두 사람이 ‘가족계획’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다.22기 옥순-경수의 이야기에 이어, 22기 순자의 일상이 펼쳐졌다. 밤샘 근무 후 새벽 6시 퇴근한 22기 순자는 제작진과 인사를 나눈 뒤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22기 순자는 발 뻗을 시간도 없이 두 아이들의 식사와 숙제 등을 챙기며 등원, 등교시켰다. 이후 집 청소에 나섰는데, 22기 순자는 집안 곳곳에 있는 큰 아들의 피아노 대회 상장과 트로피를 보여주면서 ‘피아노 영재’ 아들을 자랑하기도 했다.점심 때가 되자 22기 순자는 둘째 아들을 데리고 새로운 유치원으로 향했다. 새 유치원 교사는 22기 순자에게 “팬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햇다. 둘째 아들이 새 유치원에 적응하는 사이, 22기 순자는 다시 집으로 가서 큰아들의 간식을 준비했고, ‘무수면 23시간’만에 알람을 맞춘 뒤 2시간 정도 쪽잠을 잤다. 순자의 ‘무수면 라이프’에 경리는 “저도 아이돌이었지만 저런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난 순자는 둘째 아들을 하원시킨 뒤, 큰 아들이 귀가하자 저녁 식사를 차렸다. 이후 잠깐 잠에 들었지만 둘째 아들이 손을 다쳐 재빨리 치료해주고 저녁 8시 출근길에 올랐다. 다음날 새벽 6시, 22기 순자는 피곤한 눈빛으로 퇴근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두 아들의 아침 식사를 챙긴 뒤, 전주의 한 요리 교실로 향했다. 아이들이 요리 교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22기 순자는 차 안에서 쪽잠을 잤다. 1시간 30분의 수면 후, 순자는 요리교실에서 케이크를 완성한 두 아이들을 보면서 눈물을 지었다. 의젓하게 자란 두 아들의 모습에 뭉클해한 순자는 집에서 ‘아들표 케이크’로 가족 연말 파티를 했다. 22기 순자는 두 아들에게 “내년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할 거야.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고 말햇다. 뒤이어 22기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너무 지쳐서 누워있는데 (큰아들이) 조용히 와서 이불을 덮어줬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엄마 말 잘 들어주는 큰 아들에게 고맙다. 지금처럼만 잘 커줬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둘째 아들에게는 “지금처럼만 귀엽게 자라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순자의 큰아들은 “엄마가 저희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3MC도 22기 순자 가족을 응원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07:38
스타

성해은, ♥정현규 보면 질투하겠어... 은우와 꿀 뚝뚝

‘환승연애2’ 출신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전 펜싱선수 김준호 아들 은우, 정우를 만났다.성해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직 어린이집교사 성해은 최고로 행복했던 날”이라며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물 속 성해은은 은우가 귀여운 듯 꽉 껴안고, 활짝 웃는 등 행복한 모습이다. 성해은은 “너무 사랑스러운 애교징이 은우랑 똘똘이 동생 정우, 오랜만에 아가랑 원 없이 놀고 왔다. 행복”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성해은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남성 출연자였던 정현규와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21:04
생활문화

국공립 강릉 자이자람어린이집, 전문성, 신뢰성 기반 영유아 보육 분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국공립 어린이집이 타 어린이집에 비해 보육비용이 저렴하고 신뢰도와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입소 경쟁률이 날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강릉자이파인베뉴 아파트에 위치한 영유아 보육기관 국공립 강릉 자이자람어린이집(원장 권태린/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권태린 원장은 교육심리학을 전공하고 1급 심리상담사/아동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유아교육 전문가다. 전인적인 성장 발달에 역점을 두고 차별화된 보육 방식으로 16년간(2009~2024년) 강릉 온새미로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그 결과 2016/2018년 보건복지부가 ‘우수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했고 전국 영유아 보육기관들의 롤 모델이자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겨도 되는 어린이집이라는 찬사를 받던 중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릉시로부터 국공립 강릉 자이자람어린이집의 원장으로 위탁 선정 되었다. 삼위일체 보육 공동체를 표방하는 자이자람어린이집은 안전하고 청결한 보육 환경, 영유아기에 적합한 연령별 놀이․탐구․체험 프로그램, 창의성과 지능 발달에 필요한 교구·교재 등을 갖췄다. 보육 경험이 많은 교사들이 이를 기반으로 최상의 맞춤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새로 입소한 원아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것은 물론,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의사소통하고 사회성을 함양하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바른 인성,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문제해결력과 협동심, 자신 있게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영양소가 풍부한 친환경 급식·간식을 제공하면서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한다. 영유아 보육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권 원장은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어린이집 부문)을 받았다. 원내 아동 학대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는 그는 “아동 학대 근절 관련 정책 연구, 보육 환경 개선, 보육 교사 처우 및 복지 향상, 보조 교사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강릉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1:28
e스포츠(게임)

넥슨 어린이집, 보육교사 역량 강화 지원…서울여대와 업무협약

넥슨은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어린이집'(이하 도토리소풍)이 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도토리소풍은 서울여자대학교와 학술 교류 및 교직원 간 협업을 진행하며 국내외 영유아 교육 이론과 최신 놀이방법 등을 어린이집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또 영유아 교육 연구·개발의 폭을 확대하고 미래 보육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학부생 대상의 진로 연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박진영 도토리소풍 원장은 "보육교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면서 보육 현장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을 교류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9 14:43
생활문화

첨단재능어린이집, 보육의 질 높이기 위해 맞춤 보육 실시가 해답

출생률 저하로 인한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이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데 그 여파가 보육기관에까지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첨단재능 어린이집(원장 박동은)이 영유아 보육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최상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에 위치한 이곳은 2010년 설립된 영유아 보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박동은 원장과 보육 경험이 많은 교사 18명,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조리사 2명 등 총 23명이 정성을 다해 원아 115명을 돌보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박동은 원장은 원아들의 성격과 건강 상태/관심사/발달 단계/지식 습득 능력/또래 관계/부모의 관심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했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맞춤 보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첨단재능어린이집에서는 전인적 성장 발달에 역점을 두고 지적 발달 단계에 맞춰 연령별로 구성한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다양한 놀이․탐구․체험 프로그램을 적절히 적용한다. 이를 통해 원아들의 자아존중감과 긍정적 자아 형성을 돕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해준다. 또한 또래들과 원만히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 창의성, 협동심을 함양하도록 도와주고 좋은 인성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해준다. 이곳에서는 빅북과 스토리펜, 스피커로 그림책에 집중하여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덩! 책 놀이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아들이 색다른 책놀이를 통하여 그림책을 몸으로 느끼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즐기는 그림책놀이프로그램으로 독후 활동 및 원아들의 감성과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표현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 박동은 원장은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민간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해 평등하게 지원하고 교사 대 영유아 비율 조정, 보육 교사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한다”면서 “맞춤 보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31 00:00
연예일반

박정은 “子=아동학대 사건 피해자… 소송으로 3000만 원 마이너스” (고딩엄빠)

박정은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 가족임을 밝혔다.1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이하 ‘고딩엄빠5’) 3회에서는 22세에 엄마가 된 박정은과 남편 박완제가 동반 출연해 “아들(초2)의 교육 문제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박정은의 아들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고, 다행히 박정은 가족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당시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한 솔루션에 돌입했다. 이후, 아들의 긍정 변화는 물론 더욱 단단해진 가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먼저 박정은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공개됐다. 박정은은 “취직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첫 날, 지인이 소개해준 회사가 다단계 사업체임을 알게 돼 간신히 빠져나왔다”면서 “때마침, 과거 안면이 있던 오빠가 SNS로 연락을 해 만나게 됐고, 그 오빠네 집에서 하루 신세를 졌다가 자연스레 동거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동거 6개월만에 임신을 하게 된 박정은은 “아이를 출산한 뒤, 남편이 육아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아 크게 실망했다. 결국 이혼했고, 그 뒤 조건 좋은 연상남과 경제력은 부족하지만 자상한 연하남이 다가와 고민에 빠졌다”며 재연 드라마를 마쳤다.박정은은 현재의 남편인 박완제와 나란히 스튜디오에 등장했는데, 박완제는 재연 드라마 속 ‘연하남’임을 알린 뒤 “박정은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고 덧붙여 박미선-서장훈-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박완제는 “아내가 그때(아동학대 사건) 이후 많이 예민해져서 자꾸 다툰다. 특히 아들의 교육 문제로 계속 부딪히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뒤이어 박정은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에 가장 먼저 기상한 아들(초등학교 2학년)은 냉장고에서 빵과 탄산음료, 과자를 꺼내 폭풍 흡입했다. 정크푸드로 배를 채우는 아들의 모습에 우려가 쏟아졌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박정은은 아들을 잘 타일렀다. 그 후, 아들이 학교에 가자 박정은은 막내딸에게 ‘학대 방지 교육’을 시켰다. 수십차례 같은 말을 반복하는 박정은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의아해했고, 이와 관련해 박정은은 “아들이 과거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했다. 당시 가해자였던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아이도 저도 죽을 것처럼 힘들었다”고 말했다.문제는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가계 상황도 크게 악화됐다는 것. 두 사람은 현재 배달 전문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전기세와 수도세가 밀린 데다 통장잔고도 7,215원밖에 되지 않았다. 박정은은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소송을 했는데 거기에 ‘올인’하느라, 직장생활을 제대로 못했다. 이로 인해 3천만 원 정도가 마이너스 났고, 아직도 복구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학대가 학대로만 끝난 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무너뜨렸구나”라며 탄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07:19
연예일반

‘고딩엄빠5’ 박정은 “子,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당해, 교사는 실형”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박정은이 “아들이 과거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해, 해당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1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3회에서는 ‘청소년 부모’ 박정은-박완제가 출연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 가족임을 털어놓는 한편, 이로 인해 부부 갈등은 물론, 가계 경제까지 무너진 상황을 설명하며 상담 및 솔루션을 받은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박정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22세에 아들을 낳았지만 ‘전 남편’과 헤어진 사연을 고백한 뒤, 얼마 후 아들을 예뻐하던 ‘현 남편’ 박완제와 재혼해 딸을 낳아 가정을 꾸렸음을 알린다. 직후,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정은, 박완제 부부는 ‘고딩엄빠5’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부부간의 불화를 언급하는데, 특히 박완제는 “아내가 (그 사건 이후) 너무 예민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해 모두를 궁금케 한다.잠시 후, 박정은-박완제는 아들,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아침 일찍 일어난 아홉 살 아들은 혼자 냉장고에서 탄산음료에 샌드위치, 과자 등을 꺼내서 폭풍 흡입한다. 하지만 이를 본 박미선은 “아침에 혈당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은데”라며 걱정하고, 서장훈 역시 “아이가 소아비만으로 보인다”라고 식습관을 문제시 삼는다. 실제로 “일 년에 10kg 정도 체중이 늘었다”는 아들은 식사를 마친 뒤 등교하고, 박정은은 딸과 놀아주다가 갑자기 딸에게 ‘학대 방지 교육’을 시킨다. “누가 ‘맴매’하면 어떻게 하라고 그랬지? ‘하지마세요’라고 말해야지?”라고 거듭 훈련시키는 것. 이를 본 3MC는 “벌써부터 저런 교육을 시킨다고?”라며 의아해 한다. 이와 관련해 박정은은 “과거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교사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 해당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저희도 그 사건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다”라고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의 피해자임을 털어놓는다. 충격적인 이야기에 박미선은 “엄청 유명했던 사건이었는데”라며 말문을 잃는다.얼마 후,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배달 전문 식당으로 출근해 열심히 일을 한다. 아내는 요리를, 남편은 배달을 하면서 바삐 움직이지만, 두 사람은 “곧 전기가 끊어지면 어떡하지?"라며 밀린 공과금 독촉장을 들여다보며 한숨을 쉰다. 급기야 현재 7,215원이라는 통장 잔고까지 공개돼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대해 박정은은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 때문에, 직장 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거의 재판에 ‘올인’했다. 그때 3,000만 원 정도 마이너스가 났는데, 복구가 안 되고 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학대 사건으로 가정의 행복이 무너졌네”라며 안타까워한다. 또한 두 사람은 가계 적자 문제뿐 아니라 아들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팽팽히 부딪히는 상황인데, 과연 박정은네 가족이 아동학대로 인한 상처와 경제적 피해 등을 어떻게 극복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딩엄빠5’ 3회는 19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8 15:13
스포츠일반

[인터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간 초월해 하루 한 번 체육…그게 곧 인성교육”

인터뷰에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체육에 대한 정의부터 언급했다. 보통 스포츠(sports)와 체육(體育, physical education)의 개념을 혼용하는데 그는 둘을 조금 다르게 보고 있었다. 체육은 문자(育, 기를 육) 그대로 교육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최근 경기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임태희 교육감은 "선진국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보면, 초등학교 3~4학년까지는 달리기 위주다. 중학생쯤 되면 축구·럭비 등 구기 종목을 즐긴다. 고등학생들은 테니스·골프·조정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한다"며 "이 과정이 인성교육과 연계돼 있다. 체력을 기르고, 규칙을 준수하며, 협동심을 배우는 과정을 거친다. 노력 끝에 성취하고,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 교육 정책에서 체육이 강조되는 경우가 드문데요. 체육 정책에도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교육감으로서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게 인성교육입니다. 건강한 체육활동은 인성을 기르는 데 정말 좋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 운동을 즐겨했습니다. 못하는 종목이 없었어요. 고교 때는 100m 달리기에서 12.7초를 기록했습니다. 한 학년에 두어 명뿐이었던 체력장 만점도 받았죠. 그래서 '체육은 곧 교육'이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습니다."- 그 정도면 운동부 스카우트 대상이었겠는데요."달리기를 잘하면 기본적으로 순발력과 근력이 있는 거니까요. 경동고 유도부에 들어갔는데, 첫 시험 결과가… 반에서 47등 한 거예요. 서울로 유학을 보내준 가족을 생각하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이었죠. 결국 유도를 그만뒀습니다. 유도부 선배들로부터 3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기합을 받은 뒤 겨우 나왔죠."어려서부터 체육에 관심이 많았던 임태희 교육감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배구협회장을 맡았다. 지금도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대화 주제는 한국 프로스포츠는 물론 미국 종합격투기 UFC로까지 이어졌다.- 정치인 시절 배구협회를 이끌었습니다."스포츠가 매력 있잖아요. 배구는 포지션에 따른 역할이 명확한 팀 스포츠입니다. 서로 탓하지 않고 협력하는 팀이 이기는 종목이죠. 제가 협회에 있었던 2013년 김연경 선수의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을 도왔어요(임 교육감은 당시 김연경이 보낸 감사 메일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반면 어떤 선수들은 인성의 문제를 드러내며 몰락하기도 합니다. "스포츠를 교육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운동만 잘하면 된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건 시대에 맞지 않아요. 운동선수도 기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고, 학생들도 기본적인 운동을 해야죠. 그래야 운동이든 공부든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성공한 건 인성과 기본 교육을 잘 받은 덕분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비하면 학부모들도 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녀에게 운동을 시키는 건 소극적입니다."그 이유는 대입 제도 때문이라고 봅니다. 학생의 역량을 저는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지성, 감성, 체력이 서로 균형을 이뤄야죠. 그런데 입시에서는 역량보다 (문제를 푸는) 요령이 중요한 게 현실입니다. 감성과 체력 영역을 중시하지 않는 것도 문제죠. 예체능에 대한 수요를 공교육 시스템에서 끌어오지 못하니까 학부모가 비싼 학원에 아인들을 보내는 겁니다. 그걸 바꾸는 게 저의 역할이겠죠.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이 운동하고, 클래식을 배우고, 트로트도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인성교육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취지는 좋아도 교육 현장에 적용하려면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던데요."모든 책임을 학교가 지게 하면 안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은 정말 힘들어요. 방과 후 늘봄학교(방과후교실+돌봄)에 학생들을 인계하는 것도 사소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걸 한 공간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따른 것입니다. 공간을 초월한 '공유학교' 정책을 경기도가 열심히 펴는 이유입니다."- '공유학교'에 대해 더 설명해 주세요.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의 범위를 넓혀 '공교육의 제2섹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고, 각 학생에게 알맞은 클래스로 보내는 거죠. A 학교 공간을 활용해 클래스를 개설하면 B,C 학교 학생들도 오는 겁니다. 공교육이 수준별로 다양한 클래스를 만들면, 학생들이 학원에 갈 이유가 줄어들겠죠. 예를 들면 물리학과 교수님이 은퇴 후 봉사 차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하십니다. 물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생기는 거죠. 물론 지자체와 협력하다 보면 행정, 예산 등 절차상의 어려운 점이 있죠. 하지만 학생을 위해 뜻과 마음을 모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어른들의 노력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이 설명하는 정책은 입체적이다. 교육자 시각에 머물지 않고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있다. 행정가, 또 정치인으로 얻은 경험과 통찰을 정책에 녹여낸 것이다. - 경기도 교육 정책을 보면 '체육활동 일상화'를 강조합니다."경기도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넘어 '체육활동 일상화'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하루 한 번 이상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죠. 오아시스는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라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걷기나 달리기, 각종 구기 종목 등 다양한 운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체육수업에선 초·중·고 성장 단계별 체육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죠. 점심시간에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등 모든 학생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방과후수업과 주말에는 스포츠클럽(동아리), 건강드림학교, 건강체력교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운영됩니다."- 저출산이 심각합니다. 교육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게 중요합니다. 태어난 아이들조차 잘 키우지 못한다면 저출산 정책이 성공할 수 없죠. 과거 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자연스럽게 했던 교육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국가 책임제로 가야죠.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게 국가 정책으로 완성도 높게 반영됐으면 좋겠어요. 사회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 전까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돼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김식 기자 2024.03.18 07:00
e스포츠(게임)

넷마블, 사내 어린이집 ‘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 열어

넷마블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 자녀를 위한 사내 보육시설 ‘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은 연면적 약 55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단독 건물로 조성됐다.주요 시설은 학급별 교실을 포함해 보육실 6개, 교사실, 식당, 휴게실, 양호실, 외부 놀이터 등 공용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푸르니 보육지원재단이 운영을 맡았다.어린이집 건물은 자연친화적 공간 콘셉트로 설계됐다. 모든 층에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중앙광장 및 높은 전망대를 배치해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원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외부 놀이공간을 건물 내부에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부 놀이공간은 ‘캠핑’을 테마로 인디언텐트, 오두막 조합놀이대, 통나무 놀이터, 모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푸르니 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총 약 170여 명 정원으로, 10개 반 구성을 통해 연령별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교육 전문교사,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등 총 28명의 교직원이 아이들을 돌보며, 2명의 원어민 강사가 영어 교육을 담당한다.오전 8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해 임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오전 간식, 점심, 오후 간식, 저녁식사까지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 위주로 제공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04 11:52
IT

아이들나라, 어린이집·유치원에 콘텐츠 공급…오프라인 교육 시장 출사표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오는 9월부터 유아 교육기관에서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업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5만여 편의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2017년 자사 IPTV 'U+tv'에서 첫 선을 보인 아이들나라는 2022년 모바일·태블릿 PC 기반의 구독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아이들나라 쑥쑥존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 교육·보육 과정인 '누리과정' 커리큘럼에 맞춘 약 30분 분량의 프로그램이다.주차별 학습 주제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감상과 선 긋기·스티커 붙이기·틀린 그림 찾기 등 교재를 활용한 개념 학습, 반복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창의 교구를 바탕으로 한 실험∙탐구로 구성했다.LG유플러스는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플랜트가 올해 개원한 라임교육연구소 소속 '키즈&SOL 어린이집' 등 유아 교육기관 10곳에서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300개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디지털 콘텐츠·교재·교구를 융합한 차별화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의 교육 경험과 아이들의 수업 경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0 16: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