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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세계랭킹 34위 ‘2계단 상승’…유해란·고진영 세계 7위·8위 유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6위에 오른 김아림이 세계랭킹 34위로 올라섰다.김아림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50위 이내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오른 건 김아림이 유일하다. 김아림은 이달 초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통해 세계랭킹을 20계단이나 끌어올린 데 이어, 지난 23일 끝난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도 6위에 올라 두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과 고진영은 각각 7위와 8위를 유지했다. 양희영(13위)과 윤이나(24위), 김효주(29위), 신지애(31위), 임진희(32위)는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에인절 인(미국)은 17위에서 5계단 오른 12위에 포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8계단 올라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석 기자 2025.02.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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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6위...초청선수 日 루키 이와이 준우승 파란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에서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김아림은 23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김아림은 우승자 에인절 인(미국· 28언더파 260타)에 11타 뒤진 단독 6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 단독 5위를 달렸던 김아림은 최종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6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아림은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안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그는 경기 초반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고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후반에 집중력을 높인 김아림은 10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은 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16번 홀까지 버디 7개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14위로 대회를 끝마쳤다.고진영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우승은 28언더파 260타를 친 에인절 인이 차지했다. 인은 16번 홀까지 이와이 아키에(일본)에게 한 타 차로 쫓기며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으나 이와이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승기를 잡았다.이와이는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다시 한번 추격했으나 인이 마지막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홀 속으로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PGA 통산 2승째다. 이번 대회는 2024시즌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80위 안에 들어야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어서 올해 투어 신인인 윤이나는 출전하지 않았다.2위를 차지한 이와이는 올해 신인 선수로,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준우승까지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5.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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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6언더파’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서 5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아림(30)이 이틀 연속 6언더파를 기록하며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서 5위에 올랐다.김아림은 22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서 버디 8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김아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친 바 있다. 선두 에인절 인(미국·21언더파 195타)과는 8타 차다. 3라운드를 앞둔 김아림은 공동 8위였다. 이날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후반에 실수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8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한편 김아림은 이달 초에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한편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린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이날 1언더파에 그치며 3라운드 합계 2위(16언더파 200타)가 됐다.지노 티띠꾼과 모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은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에서 추격 중이다.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한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까지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 임진희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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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8개' 김아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8위 도약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챔피언 김아림이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진입했다.김아림은 21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전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던 김아림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로 올라섰다.김아림은 이날 버디 8개를 잡아냈다. 다만 버디가 많이 나오는 18번 홀(파5)에서 보기로 홀아웃하는 등 보기 2개가 아쉬웠다. 김아림은 전날에도 보기를 3개 적어냈다.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와는 8타차라서 남은 이틀 동안 힘겨운 추격전을 벌어야 하는 김아림에게는 버디 사냥 못지않게 보기를 줄여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3타를 줄인 최혜진이 김아림과 함께 공동 8위로 뛰어올라 선두권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8위로 마친 뒤 겨울 훈련에 전념했던 최혜진은 이번이 올해 첫 대회 출전이다.이소미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고 이 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한 양희영은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로 반환점을 돌았다.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던 고진영은 이날 샷도 흔들렸고 퍼팅도 뜻대로 되지 않아 1타를 잃고 공동 28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고진영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쏟아냈다. 첫날 10언더파 62타를 때려 깜짝 선두에 올랐던 신인 이와이는 이날은 5언더파 67타를 쳐 15언더파 129타로 선두를 질주했다.이와이는 이틀 동안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15개를 쓸어 담았다.이와이는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작년 12월 LPGA 투어 Q시리즈 공동 5위로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이와이 아키에의 쌍둥이 동생 이와이 치사토도 이날 7타를 줄인 끝에 공동 8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7승을 올린 이와이 치사토는 작년 12월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2위를 차지하며 쌍둥이 언니와 나란히 LPGA 투어에 진출했다.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에인절 인(미국)이 이와이에게 2타 뒤진 2위(13언더파 131타)로 올라섰고,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과 모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이 공동 3위(12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안희수 기자 2025.02.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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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반등한 윤이나, 세계랭킹 22위로 3계단 상승

윤이나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22위로 올라섰다.윤이나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25위보다 3계단 오른 22위가 됐다. 윤이나는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을 4위로 마친 바 있다. 윤이나는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LET 대회에서 반등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이 8위, 양희영이 12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효주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6위에 올랐다. 신지애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소미는 101위에서 17계단이 오른 84위로 도약했다.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인뤄닝(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5.0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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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 윤이나, 세계 랭킹 22위로…유해란 7위

윤이나(22)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2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이나는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서 끝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그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부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5위보다 3계단 올랐다.윤이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달 초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LET 대회에서 반등했다.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7위로 가장 높았다. 고진영(8위)과 양희영(12위)이 그 뒤를 이었다.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코르다가 랭킹 포인트 11.44점, 2위 티띠꾼이 6.38점이다. 2, 3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인뤄닝(중국)이 3, 4위로 한 칸씩 밀렸다.LET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소미는 101위에서 17계단이 오른 84위가 됐다.김우중 기자 2025.02.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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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개막전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20계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김아림(30)이 시즌 개막전 우승 뒤 세계랭킹 35위에 올랐다. 지난 주 55위였던 순위를 20계단이나 끌어올렸다.4일(한국시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아림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날(3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김아림은 지난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30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엔 한때 72위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작년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50위권으로 진입했고 이번 우승으로 30위권으로 올라섰다.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12위에서 11위로 올랐다. 대신 양희영이 고진영과 자리를 바꿔 12위가 됐다.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유해란은 7위를 지켰다.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등 기존 1~6위 선수들은 순위를 유지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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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트로피 '번쩍' 김아림의 반전, 한국 선수들도 '활짝'

'우승 한파'를 녹여낸 값진 우승이었다. 김아림(30·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작성한 김아림은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아림은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처음 챔피언에 오른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후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4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김아림은 이날 세계랭킹 1위 코르다의 맹추격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침착하게 코르다를 뿌리쳤다. 15번 홀(파5) 버디로 격차를 다시 벌린 김아림은 16번 홀(파4)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승리를 다 잡은 것 같았지만, 18번 홀(파4)에서도 위기가 있었다. 코르다가 18번 홀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한 것이다. 한두 타 차이로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엔 대부분의 선수가 스코어보드를 보지 않는다. 부담감 때문이다. 그러나 김아림은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그는 "코르다의 스코어를 봤다. 즐기면서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코르다가 18번 홀 버디를 한 것을 보고) 나도 버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김아림은 18번 홀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했다. 강심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화끈한 장타가 강점이었던 김아림은 약점이었던 퍼트의 정확도까지 높이며 우승했다. 대회 후 김아림은 "지난해보다 퍼트가 나아졌다"라면서 "그동안 드로 구질(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궤적)을 쳤는데, 130야드 내의 거리에선 이걸 보완해야겠다고 판단해 페이드 구질(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궤적)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사실 대회 전 김아림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후원사 없이 대회에 나설 뻔했다. 지난해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았던 김아림은 한화큐셀이 골프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스폰서를 잃었다.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골프 선수를 후원하려는 기업도 줄어들었다. 이때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이 극적으로 김아림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 메디힐 로고가 박힌 모자와 옷을 급조해 출전했고, 새 후원사 로고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아림과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고진영(30·솔레어)이 14언더파 274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김효주(30·롯데)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양희영(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과 유해란(FM 챔피언십) 김아림만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15승을 합작하며 정점에 오른 한국 선수들은 2020년 7승, 2021년 7승, 2022년 4승, 2023년 5승, 지난해 3승에 그쳤다. 한국 여자골프의 위기라는 평가도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전부터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기대감을 높였다. 김아림은 "올해 첫 대회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페이드 구질도 연마한 지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아 조금 더 연습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단독 6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윤이나(22·솔레어) 등과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다케다 리오(일본)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8위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선 김주형(23·나이키)이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5타 차다.3라운드까지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 도중 매킬로이와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매킬로이가 후반 홀에만 이글 포함 5타를 줄이며 달아났다.올 시즌 소니 오픈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 등 이전 두 차례 대회에서 부진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작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최근 7개 대회(정규 대회 기준)에서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윤승재 기자 2025.0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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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트로피 들어올린 김아림 "우승자들만 출전한 대회서 우승, 더 특별하다"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이 미국에서 통산 3승이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짜릿한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LPGA투어 통산 3승째다. 그는 2024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만에 또 한 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김아림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번 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뿌듯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시즌 초반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항상 시즌 후반부에 감이 올라오는 것이 늘 아쉬웠는데, 2025시즌은 새 메인후원사와 함께 시작점에서 우승이라는 뜻 깊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에게는 이번 우승이 더 특별하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이내 L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었다. 김아림은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기 때문에 뭔가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림은 16번 홀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순간 "좋은 흐름을 마지막까지 잘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대회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은 김아림이 살고 있는 미국 집과 차로 30분 거리다. 그는 "짐을 쌀 때도 '놓친 게 있으면 다시 집에 다녀오면 되지'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쌌다. 준비 단계부터 편안했던 게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림은 "첫 우승이 일찍 나왔지만 남은 시즌 목표는 변함없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코스에서 잘 실행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을 조금 더 추가하자면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역량에서 좀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면서 "팬 분들이 항상 저에게 ‘잘하고 있다’, ‘응원하고 있다’, ‘뒤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항상 함께한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은경 기자 2025.0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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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5승 고지’ 신지애, 세계랭킹 25위로 4계단 상승

호주여자프로골프 ISPS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36)가 세계랭킹 25위에 올랐다.신지애는 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오른 25위에 이름을 올렸다.신지애는 지난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끝난 ISPS 호주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를 쳐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포인트 16점을 쌓았다.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6승 등 개인 통산 65승 고지에도 올랐다.LPGA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등 주요 대회가 열리지 않아 전체적인 세계랭킹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유해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를 지켰고, 고진영(10위) 양희영(12위) 김효주(23위) 윤이나(30위) 등도 모두 순위를 유지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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