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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불청객' 치료제와 백신 없는 치명률 18.5%의 감염병은

치료제와 백신도 없는 ‘감염병’이 이달 또 찾아왔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올해 첫 환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집 주변에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후 구토와 발열(38.1도), 전신 쇠약, 식욕 부진 증상을 겪었다. 이후 의료 기관에 방문해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올해 SFTS 첫 환자 발생은 2022년 4월 11일, 2023년 4월 5일, 지난해 4월 23일 등 최근 3년간의 발생일과 비슷했다.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주로 4∼11월에 발생한다. 물린 후에는 2주 안에 고열(38∼40도), 설사, 근육통,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도 있다.SFTS가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381명이 사망(치명률 약 18.5%)했다.지역별 누적 발생 환자 수는 경기도 344명(16.7%), 강원도 290명(14.0%), 경상북도 279명(13.5%), 경상남도 193명(9.3%) 순이다.지난해의 경우 SFTS 환자 170명 중 성별로는 남성(97명)이 절반 이상을,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42명)이 83.5%를 차지했다.감염 위험 요인은 논·밭(과수업, 하우스 포함) 작업과 성묘, 벌초 등 제초 작업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서 입어야 하고,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발열이나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긴 옷이나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기피제를 쓰는 것이 좋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진드기에 물리지 않은 SFTS 2차 감염자는 총 30명이 나왔다. 이 중 의료인이 27명으로, 이들은 병원 내에서 SFTS 환자와 의심 환자를 진단·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김두용 기자 2025.04.18 15:41
생활문화

맞춤 항암식단 전문가, 질병별 환자 식단으로 희망의 메시지

암 환자는 면역력이 극도로 낮아진 상태인데다 재발 및 전이 위험이 높아서 개인의 신체 상태와 치료 과정을 고려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항암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이에 특화된 곳이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대표 이종희)다. 이종희 대표는 충남대 산업대학원에서 외식산업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가보건의료인 자격을 보유한 25년 경력의 항암 요리 전문가다. 본래 허약해서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90년대 미국에서 파이토 케미컬(phytochemical)의 존재와 암 환자에게 신체 상태, 질병과 증상에 맞춰 구성한 식단을 제공하면 건강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개인 맞춤형 항암 식단 연구에 전념하고 학문·실무적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왔다.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에서는 ‘1:1 환자 맞춤 식단 컨설팅’, 암 예방 프로그램인 ‘식이해독 클래스’, 약성이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파이토쿠킹 클래스’, ‘식이지도사 자격증반’, 당뇨식이지도사 양성,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1 환자 맞춤 식단 컨설팅은 암 환자의 근본 치유를 목표로 삼는다. 암의 종류, 암 세포 진행 상황,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상태, 영양 상태를 분석해 맞춤 항암 식단을 설계해준다. 또 암 치료에 적합한 식재료와 조리법, 환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이지도사 자격증반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 과정 이수 후 국가인증 민간자격증을 수여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 이종희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항암 음식과 질병 예방 음식에 대한 강의/시연, 대학 영양학과 특별 강의, 세종시 영양교사 대상 건강 식단 관련 강의 등 여러 강의들도 진행했다. 2024년 2월 국회에서 미생물 군집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관한 학술 발표를 했고 11월엔 세 번째 저서 『개인 맞춤형 항암 식단』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과정에 맞춘 식단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외에도 KBS <생로병사>, MBN <엄지의제왕> 등의 매스컴에 출연해 항암 식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보건원 지도교수, 대한보건교육사협회 중앙회 부회장직도 수행하며 보건학 석․박사 과정을 밟는 중이다. 2025.03.31 11:40
메이저리그

"금단증상 겪었다" 약물 적발 3회, 시범경기 1할 빈타…친정팀 '방출 칼날'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홈런 14개를 기록한 존 싱글턴(34)이 '무적 신세'가 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싱글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됐다'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싱글턴은 올해 시범경기 17경기에 출전, 타율 0.171(41타수 7안타)로 부진했다. 출루율(0.239)과 장타율(0.195)을 합한 OPS가 0.434로 바닥을 쳤다. 그 결과 기회를 잃었다.싱글턴의 MLB 통산 성적은 269경기 타율 0.198(803타수 159안타) 29홈런 104타점이다. 마이너리그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약물 관련 징계로 각종 구설에 올랐다. 2012년 6월과 12월 연이어 마리화나 양성 반응이 나타나 2013년 1월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 훗날 열네 살 때부터 간헐적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했다고 밝힌 그는 "(관련 치료를 받을 때) 심장이 빨리 뛰고 밤에 땀을 흘렸다. 진짜 금단증상을 겪었다"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중독 상태였다. 징계를 모두 소화한 싱글턴은 2014년 데뷔, 홈런 13개를 쏘아 올려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8년 통산 세 번째 금지약물 적발에 걸려 커리어가 꺾였다. 10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그해 5월 휴스턴에서 방출됐다.2020년 4월 멕시칸리그에서 가까스로 소속팀을 구했지만, 코로나 확산 탓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23년 6월 '친정팀' 휴스턴 유니폼을 다시 입었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 홈런 13개를 터트렸는데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0.3(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에 불과했다. 결국 시범경기를 거쳐 방출로 인연이 정리됐다. 싱글턴의 MLB 통산 성적은 269경기 타율 0.198 29홈런 104타점이다. ESPN은 ‘싱글턴은 이달 초 MLB에서 85만 달러(12억원), 마이너리그에서 42만5000달러(6억원)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7 02:01
생활문화

시니핏, 시니어 운동 문화 형성 및 건강관리 위한 솔루션 제시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년층 질병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때 시니어 운동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시니핏(SENI FIT)(대표 최진석)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업체는 시니어 종합 운동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의학/스포츠융합과학/체육교육학/인공지능학 등을 전공한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근력 운동 중심 노인 단체 운동 프로그램 기획, 낙상 방지용 하지 운동 기구 개발, 노인운동지도사 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시니핏이 개발한 노인 운동 프로그램은 근감소증 예방과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레크리에이션 요소를 결합하여 특별하게 기획되었다. 따라서 신체 능력이 저하되고 복합 증상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근력/근지구력을 증강하고 인지/심혈관/근골격계 기능, 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니핏’ 노인 운동 프로그램은 도봉구 소재 데이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고령 친화 서비스 시장 점유율 1%를 목표로 삼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니핏은 노인단체운동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데 전 과정을 이수하면 시니핏과 MOU를 맺은 노인복지시설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이 업체는 노인운동지도사와 노인복지시설 전용 웹 기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내년 1월 출시될 이 플랫폼은 맞춤 교육 및 세미나와 연계돼 노인 운동 지도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구인구직 커뮤니티로 활용할 수 있어 일자리 확보가 용이해진다. 한국노인단체운동전문가협회(SGEE) 회장직도 맡은 최진석 대표는 2024 안산 스타트업 청년창업경진대회 우수상 포함, 여러 차례 창업 관련 수상 성과를 올렸다. 그는 “오프라인 시니어종합운동서비스센터와 실버타운 건립의 꿈을 이루고 시니어 서비스 분야 전문가로 우뚝 서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2024.11.26 10:10
생활문화

뷰티테라피 기법의 특허 보유한 에스테티션 전문 양성기관, 꽁쌤에스테틱&아카데미

외모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피부․체형 관리 숍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때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꽁쌤(KKONG SSAEM) 에스테틱 아카데미(대표 이선경)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선경 대표는 30년 경력의 에스테틱 전문가로서 정통 에스테틱 및 메디컬 스킨케어 기법을 활용한 1:1 피부/바디 커스터마이징 관리 서비스로 명성을 쌓았다. 독보적 에스테틱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그는 근육을 짓누르지 않고 골격/근육/3차 신경을 이용해 안면 윤곽을 개선하고 비대칭 윤곽을 보완하는 ‘3V 테라피’, 어깨/데콜테 부위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비대칭 어깨와 거북목 증상의 근본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RSPT 테라피’, 엉밑살/힙딥의 혈류 순환 장애를 완화하고 둔근을 강화시켜 균형 잡힌 자세로 만드는 ‘AHPT 테라피’ 기법을 개발해 각각 특허를 받았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꽁쌤 에스테틱 아카데미는 에스테티션 전문 양성기관, K-뷰티 전문 교육기관, 3V 테라피/RSPT 테라피/AHPT 테라피 전문 교육기관, 에스테틱 창업 컨설팅 트레이닝 기관이다. 에스테틱 원장 양성 사관학교 지위에 오른 꽁쌤 아카데미는 정규반/교정반/심화반/창업반을 운용한다. 피부미용 지식부터 수기 케어, 기기 사용, 고객 상담 등 에스테틱에 관해 A~Z까지 상세히 지도하고 에스테틱 창업 컨설팅도 실시한다. 창업반/심화반에서는 마케팅, 뷰티 트렌드, 에스테틱 제품/기기 사용법, 고객 피부체형별 케어 등을 깊이 있게 가르친다. 꽁쌤 아카데미에는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20~50대 수강생이 많고 10~20년차 에스테틱 원장, 물리치료사도 수강한다. 원장들의 원장으로서 제자와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이선경 대표는 에스테틱 숍 창업/경영 특강, 세미나에도 힘을 쏟는다. 그의 제자가 운영하는 웨딩 에스테틱은 다른 데서 흉내 낼 수 없는 꽁쌤만의 커스터마이징 케어로 쁘띠 성형에 버금가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로써 국내 NO.1 숍으로 자리매김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에스테틱 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그는 “9월부터 꽁쌤 본점과 온라인을 통해 홈케어용 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하고 유튜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력파 제자들과 토털 뷰티 타워를 오픈해 글로벌 업체로 키우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4.08.30 12:00
스포츠일반

'평영 100m 3연패 실패' 애덤 피티, 코로나19 양성 반응..."결과 바뀐 이유 아니다" [2024 파리]

남자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딴 애덤 피티(영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영국올림픽위원회가 피티의 코로나19 판정 사실을 알렸다. 피티는 은메달을 따고서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승을 하루 앞두고 몸살 기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피티는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9초05로 2위에 올랐다. 1위 니콜로 마르티넨기(이탈리아)와의 격차는 0.02초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피티가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영국올림픽위원회는 "평영 100m 결승전을 치른 뒤 피티의 증상이 악화했고, 29일 오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로 결선 무대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피티는 "내 몸에 이상이 있긴 했지만, 그건 경기 결과를 바꿀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피티는 내달 2일 시작하는 혼성 혼계영 400m, 3일 예선이 열리는 남자 혼계영 400m 출전이 예정됐다. 영국올림픽위원회는 "피티가 계영 경기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며 "우리는 피티를 규정에 맞게 관리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예방 조치도 했다"고 밝혔다. 피티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고 완벽하게 회복해서 계영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게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30 06:28
해외축구

고메스 저격?…“기침이 나는데, 약을 먹을 수 없네” 여전한 모리뉴의 입담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의 ‘입담’은 여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최근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은 파푸 고메스(AC 몬차)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됐다.로마 소식을 다루는 로마프레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최근 도핑으로 징계를 받은 고메스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지난 22일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차와의 2023~24시즌 세리에 A 9라운드에서 1-0으로 이긴 뒤 고메스에 대해 “그는 우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양성 반응이 나오기 전인 준결승전에는 뛰었을 것이다”면서도 “나는 기침이 나지만, 약을 먹을 수가 없다.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모리뉴 감독이 이같이 말한 건 바로 최근 고메스의 한 인터뷰 때문이다. 몬차 소속인 고메스는 로마와의 대결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에 대해 “내가 기억나는 건, 몇 달 전 세비야와 함께 UEL 결승전에서 로마를 꺾은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로마와 세비야는 지난 2022~23시즌 UEL 결승전에서 만났고, 승부차기 끝에 세비야가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고메스는 세비야 소속으로 우승을 맛봤다. 다만 결승전 무대를 밟진 못했다.고메스는 위 인터뷰 후 금지 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됐다. 몬차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고메스에 대한 스페인 반도핑 위원회의 1심 판결에 대한 통지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를 통해 전달받았다”라며 “판결에는 2년 출전 정지 징계가 포함돼 있다. 고메스의 생체 샘플에서 터부탈린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터부탈린은 고메스가 세비야 소속으로 뛴 2022년 10월 당시 기관지 경련을 진정시키기 위해 복용한 약물이다”라고 덧붙였다. 터부탈린은 천식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다.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돕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운동선수들에겐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이에 고메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든 형태의 도핑을 거부하고, 깨끗한 스포츠와 스포츠맨십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했다. 금지된 관행에 의지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위반 혐의는 기침을 완화하기 위해 아들의 감기약 시럽 한 숟가락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먹은 것에서 시작됐다. 터부탈린은 치료적 사용으로는 선수들에게도 허용된다”라고 반박했다. 여기서 고메스가 언급한 ‘감기약’ 때문에, 모리뉴가 ‘약을 복용할 수 없다’고 농담을 전한 것이다.만 35세에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고메스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고메스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몬차 유니폼을 입었으나, 합류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목을 잡혔다.김우중 기자 2023.10.23 15:15
해외축구

‘메시와 FIFA 월드컵 우승’ 고메스, 금지 약물 양성…2년 출전 정지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파푸 고메스(AC몬차)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멤버이기도 하다.이탈리아 세리에 A AC몬차는 21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 “금일 FIFA로부터 고메스에 대한 스페인 반도핑 위원회의 1심 판결에 대한 통지를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를 통해 전달받았다”라며 “이 판결에는 2년 출전 정지 징계가 포함돼 있다. 고메스의 생체 샘프에서 터부탈린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터부탈린은 고메스가 세비야(스페인) 소속으로 뛴 2022년 10월 당시 기관지 경련을 진정시키기 위해 복용한 약물이다”라고 덧붙였다.터부탈린은 천식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다.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돕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운동선수들에겐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구단은 “다음 절차를 어떻게 밟을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08~09시즌 산 로렌조(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고메스는 카타니아(이탈리아)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 등을 거쳐 이름을 알렸다.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건 2014~15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에 합류한 시점이었다. 2선과 3선을 두루 맡을 수 있는 그는 아탈란타에서만 공식전 252경기 59골 72도움을 올렸다. 그는 1m67㎝의 다소 작은 신장에도 뛰어난 발기술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고메스는 지난 2017년 6월 29세 당시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2020년부턴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2021 코파 아메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함께했다.2020~21시즌 중 세비야 유니폼을 입은 고메스는 2시즌 반 동안 90경기 10골 6도움을 올린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이어 지난달 말 AC몬차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한번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합류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금지 약물 복용 문제로 출전 정지 징계라는 철퇴를 맞으며 향후 커리어에 먹구름이 꼈다. 만 35세인 그는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우중 기자 2023.10.21 11:15
PGA

PGA 안병훈,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 정지…원인은 ‘기침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안병훈이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원인은 한국에서 복용한 기침약이었다. 안병훈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수를 인정했다.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를 내렸다. 출전 정지 기간은 8월 31일부터 3개월 동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복용한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라고 부연했다. 안병훈은 12월 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안병훈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황을 설명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8월 한국에서 부모님이 시합을 보러오신 기간 중 감기가 옮았다. 기츰증상이 심해지자 부모님께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에서 흔하게 쓰이는 기침약을 주셨다”면서 “어린아이도 쓰는 약이라기에 부주의하게도 약의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복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 해당 성분이 PGA 투어 도핑 방지 프로그램에서 금지하는 약물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약을 복용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감기 증상 완화 외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 조심섬 없었던 점을 인정하며,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고자 한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그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 PGA 투어 도핑 방지 프로그램에 감사드리고, 내년 1월 첫 시합에서 좋은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8번째 선수다. 2019년 맷 에버리(미국) 이후 4년 만에 나온 도핑 사례이기도 하다.안병훈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 지난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21일 끝난 BMW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징계를 받은 안병훈은 현재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페덱스 랭킹 44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3.10.12 09:12
연예일반

박혜원, 코로나19 확진… 5일간 필요한 조치 및 휴식[공식]

가수 박혜원(HYNN)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박혜원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뉴오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혜원은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곧바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박혜원은 방역 당국의 권고 지침에 따라 앞으로 5일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 및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뉴오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당사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박혜원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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