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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자신의 코믹한 이미지에 대해 "난 원래 진지하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전에 구리구리 나올 때 제가 그런 사람인줄 아시더라. 보여지는 것이 다이기 때문에. 그때도 저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 설정이 있으면 카메라 앞에서는 가감 없이 했다. 실제로는 '진지충'이다. 사람들과 말도 잘 안 섞었다. 재미있는 사람인줄 아셨다가 실망하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들이 그냥 저를 보면 웃더라"고 전한 양동근은 "'이게 뭐지?' 생각했다. 평소엔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고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지나가다가도 저를 보고 피식 웃더라. '나의 분위기가 바뀌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내 캐릭터가 뭘지, 이런 재미있는 걸 좋아하시는지, 나이가 들면서 즐거움을 주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됐다. 직업적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라는 생각이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사실 코미디 연기는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믿음이 있었다. 신정원 감독님의 코드라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든 설정이 감독님 디렉션이었다. 저는 현장에서 이해가 안 됐다. 이 캐릭터는 사실 감독님이 만들어낸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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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정원 감독 마니아는 아니다. 좋아한다기보다 제가 모르는 세계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이해되지 않으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거 나 못하겠는데'가 대본을 읽다보면 나온다. 그 전과 지금은 바뀌었다"면서 "생활연기이고 기술직이다. 가정을 이끌기 위한. 뭐든 닥치는대로 열심히 해야한다"며 웃었다. 또 양동근은 "마음가짐이 바뀌더라. 어떤 역할이 와도, 이해가 잘 안 돼도 뭐든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 기준에서 봤을 때 구미가 확 당겼다. 내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였다. 부딪쳐 보고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⑤]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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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결혼 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그건 혼자 살 때다. 아내와는 24시간 붙어있어야 한다. 재미없고 말이 없다고 아내에게 혼났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전혀 안 본다. 근데 아내가 예능을 정말 좋아한다.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코드를 알아야 하지 않나. 열심히 같이 봤다. 아내가 예능을 좋아하면, 나도 예능을 나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면서 "그러다 나간 게 '쇼미더머니3'였다. 어디 가서 제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울렁증이 있었다. 근데 상황이 흘러가다보니 도전한 거다. 그때부터 도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양동근은 "어떤 장르든 도전해보는 성격으로 바뀌었다. 저도 모르게 말 많아졌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지금은 안 내성적인 것 같다. 지금은 활달하다"고 했다. "아내와 아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저를 위한 삶이 아니니까. 저를 위해서는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구축했겠으나,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다. 제가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는 거다.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이전의 저는 이제 없다고 보시면 된다. 이전의 저는 누군가와 같이 살기엔 부적합했다. 그래서 많이 버렸다"고 덧붙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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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가 여전히 회자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네 멋대로 해라'는) 장외홈런이었다. 좋은 타자는 번트도 치고 삼진아웃도 좀 당하고. 20년간 딜레마가 있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벗어날지에 대한. 그냥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는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양동근의 인생작이다. 이어 그는 "희생 번트로도 팀을 승리하게 할 수 있다는 건설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달까. '네 멋'은 넘어갈 수도 없고 '네 멋' 같은 것도 할 수 없다. 가장 큰 부담감이었는데, 진중한 연기는 그 한작품으로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양동근은 "시간이 흐르며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더라. 저는 '네 멋'에 크게 기준이나 가치를 두지 않는다.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다른 뭔가가 있지 않겠나. 남자 배우는 40대부터라는 말을 들어왔는데, 저는 이제 겨우 40이 넘었다. 이전에 했던 건 워밍업이다"면서 "배우 인생은 지금부터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 '야차'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해보고 싶은 건 없지만, 다 할 수 있는 깡이 생겼다. 기술직의 30년 노하우가 생겼다"고 밝혔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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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작품에 담긴 독특한 코드와 자신의 코미디 연기에 관해 자평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대 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 장르부터 이건 제 역량으로는 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늘상 해왔던 캐릭터는 준비한만큼 만족인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 신정원 감독님은 독특하고 그만의 코드가 있다. 모든 코드를 이해할 수 없지 않나. 신정원 감독님 코드가 워낙 독특하고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코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감독님의 코드를 사전에 먼저 이해하기에는 감독님도 워낙 말이 없다. 혼자만의 세상이 있으신 분이더라. 현장에서 작품에 임할 때부터 어떻게 나올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해보자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많이 준비하지 않고 비우고 갔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어떻게 주든지 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품이 딱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나오는 부분을 재밌다고 말씀해주시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저는 모르겠다. '만족이다, 아니다'보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했던 것이 먹혔구나' 정도다. 이렇게 반응이 좋으면 대만족을 해야겠지"라며 웃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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