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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손석구, ‘D.P.’ 한준희 감독 재회… ‘로드’ 캐스팅 확정 [공식]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로드’(가제)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로드’는 사지가 뒤틀린 시체,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한국과 일본의 형사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공동수사 하는 과정을 그린다.넷플릭스 시리즈 ‘D.P.’, 영화 ‘차이나타운’의 극본과 연출, ‘약한영웅 Class’ 시리즈의 크리에이터로 영역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아온 한준희 감독의 신작인 ‘​로드’는 독특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받았던 만화 ‘푸른 길’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로드’에서는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와 한준희 감독이 각색을 맡아 원작과는 또 다른 방향의 장르적 매력이 더욱 부각될 예정이다. 한준희 감독은 “두 형사가 범인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과정을 치열하게 따라가는 초국적 서사의 형사물”이라고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D.P.’ 시리즈와 드라마 ‘나인퍼즐’,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의 손석구가 한국 형사 역할을, 영화 ‘괴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최고의 이혼’ 등의 나가야마 에이타가 일본 형사 역할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김신록은 사건의 해결을 돕는 재일교포 사업가로, 최성은은 두 형사와 다른 입장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정부 요원으로 분한다. 마지막으로 정재영이 신원미상인 의문의 남자로 등장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09:58
뮤직

가수 컴백 이준영, ‘라스트 댄스’ 마지막 티저 포토 공개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의 신보 콘셉트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빌리언스는 1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 마지막 콘셉트 포토와 리릭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포토는 어둠 속 이준영의 청초한 비주얼을 흑백의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시선을 끌었다. 루즈한 핏의 니트를 착용한 그의 조각 같은 이목구비와 우수에 찬 눈빛이 섹시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또 다른 컷에서 이준영은 하늘을 향해 팔을 뻗은 역동적인 포즈로 신비감을 한 스푼 더했다. 어떠한 콘셉트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흡수하는 '콘셉트 장인' 면모를 완벽하게 증명하며 다가오는 컴백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함께 공개된 리릭 티저 또한 이준영의 손을 비춘 흑백의 이미지로, 더블 타이틀곡 중 한곡인 '바운스’의 가사 일부가 새겨져 있어 또 한 번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낯설게 번진 Dopamine 심장이 울려 대 원 없이’, ‘가장 자유로운 Panic 날 더 강하게 할 Damage’ 등 강렬하고 감각적인 가사가 글로벌 팬들의 심박수를 한껏 높였다.올해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24시 헬스클럽’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초특급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영은 첫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로 가요계에 반가운 귀환을 알린다. ‘바운스’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 더블 타이틀곡으로 출격하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겁다.이 외에도 ‘인썸니아 (심야영화)’, ‘미스터 클린 (Feat. REDDY)’ 그리고 더블 타이틀곡 ‘바운스’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새 앨범에 알차게 수록된다. 이준영은 수록곡 ‘미스터 클린’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다.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7:31
드라마

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 캐스팅…두 얼굴 연기 예고

배우 이준영이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캐스팅됐다.이준영은 2026년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강용호, 황준현 역으로 출연한다.‘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산경 작가의 ‘신입사원 강회장’을 원작으로 한다.특히 ‘펜트하우스’ 시리즈, ‘아내의 유혹’ 등 마라맛 드라마를 집필해온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이준영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1부 리그인 FC최성에 입단하자마자 뜻밖의 충돌사고를 겪고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 축구선수 황준현 역을 맡았다. 황준현의 영혼과 뒤바뀐 강용호의 영혼은 재계 서열 10위의 대기업 최성그룹을 세운 탁월한 CEO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대신 대기업의 신입사원에 지원하며 예측불허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황준현의 건강한 신체를 통해 냉철한 사업가 마인드를 실현하며 신입사원 계의 새 역사를 쓸 강용호의 앞날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준영은 축구선수 황준현과 강용호의 영혼이 들어간 NEW 황준현의 두 얼굴을 연기로 표현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배우로 데뷔한 이준영은 2018년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MBC 2018 연기대상’ 남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에서 탈영병 정현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올해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준영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2026년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14
뮤직

‘대세 배우’ 이준영, 5년 만 가수 복귀…22일 ‘라스트 댄스’ 발매

이준영이 본업인 가수로 가요계에 귀환한다.소속사 빌리언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LAST DANCE)’ 스케줄러를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스케줄러에 따르면 오는 5일 ‘라스트 댄스’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돼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고, 8일 정오부터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이준영의 눈부신 비주얼이 담긴 콘셉트 포토가 네 가지 버전으로 다채롭게 공개되며, 두 가지 버전의 무빙 포스터가 신보 무드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또한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앨범 발매 5일 전인 17일에는 ‘라스트 댄스’의 수록곡 전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돼 오랜 시간 이준영의 새 음악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준영이 가수로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20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에이맨(AMEN)’ 이후 약 5년 만이다.올해 이준영은 2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3월 ‘폭싹 속았수다’, 4월 ‘약한영웅 Class 2’와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났다. 더 깊어진 연기와 쉴 틈 없는 열일로 최고의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만큼, 뮤지션 귀환 소식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컴백일까지 풍성하게 채워진 스케줄러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이준영이 ‘라스트 댄스’로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무대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스트 댄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4:21
스타

[단독] 차우민, 학교 최고 인기남→아이돌 출신 CEO…‘최애의 사원’ 합류

배우 차우민이 새 드라마 ‘최애의 사원’에 출연한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차우민은 ‘최애의 사원’에 합류한다. ‘최애의 사원’은 아이돌 출신 CEO인 이찬이 이끄는 회사에 입사한 남다름과 그곳에서 마주친 사장 강하기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이 원작으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다. 극중 차우민은 아이돌 출신 CEO 이찬 역을 맡았다. 이찬은 슈퍼스타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은 인물로, 남다름에게 점차 빠져드는 동시에 남다름을 놓고 절친인 강하기와 긴장감을 형성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앞서 극중 강하기는 배우 강훈, 남다름은 배우 김혜준이 캐스팅됐다. 차우민의 합류와 함께 이들이 어떤 청춘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차우민은 지난 2021년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으로 데뷔해 ‘약한영웅 Class 1’, ‘밤이 되었습니다’, ‘스터디그룹’, ‘보물섬’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0:07
예능

우즈→윤도현…‘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역대급 라인업

‘80s 서울가요제’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오는 9월 11일 개최될 본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달궜다.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 15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들은 2025년에서 1980년대로 참가자들을 데려오는 시간 여행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참가자들은 3명씩 그룹을 이뤄 1980년대 명곡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첫 번째 팀 공작상가-동아기획-종로서적은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을 부르며 등장했다. 종로서적은 2025년 상반기를 휩쓴 역주행곡 ‘드라우닝’의 주인공 우즈였다. 우즈는 “전역 다음 날 예선에서 노래 불렀다”라며 가까스로 가요제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류전을 거쳐 합격한 공작상가 박명수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정체는 믿고 듣는 목소리 하동균으로, 그는 박명수 옆에서 기가 빨린 채 피곤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보류전에서 절실함과 열정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아낸 남산타워 배우 박영규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남산타워-잠수교-낙원상가 3인이 부른 ‘친구여(조용필)’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낙원상가는 뮤지컬계의 영웅 배우 정성화였다. 유재석은 과거 서울예대 공연에서 “‘이 친구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느낀 적이 있었다”라며 정성화의 일화를 밝혔다. 예선 때 유재석이 40대 이상일 것이라며 나이를 추측한 잠수교의 정체는 잔나비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제스처가 노티 난다고 해서…”라면서 동안 패션을 입고 나온 이유를 말했고, MSG워너비 오디션 탈락을 교훈삼아 “이번엔 가요제 취지에 맞게 (80년대) 감성을 중점적으로 살렸다”라며 심기일전한 후기를 들려줬다. 3인조 여성그룹 미도파백화점-상봉터미널-뉴욕제과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제과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아이브 리즈였고, 유재석은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환호했다. 2004년생인 리즈는 “(80년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리즈의 엄마가 77년생이라는 사실에 “나보다 2살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옹골찬 팔뚝과 반전되는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미도파백화점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랄랄은 “왜 내 팔뚝을 클로즈업 했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였다. 박영규는 예선 때 솔라가 부른 ‘J에게(이선희)’가 원곡보다 나았다고 칭찬하며,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유일한 혼성그룹 올림픽대로-제3한강교-마로니에공원은 ‘아쉬움(신촌블루스)’을 부르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로니에공원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대로 이적이었고, 유재석과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4년 만에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심사만 하다가 오랜만에 참가자로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 노래 쇼츠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참가자 제3한강교는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가수 최유리였다. 하하는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올림픽대로는 코미디언 이용진으로, 쟁쟁한 가수들 사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각 잡고 노래 부르니 다르다”라며 칭찬했다.순돌이-굴렁쇠소년-피맛골은 영화 OST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마지막을 달궜다. 목소리가 곧 장르인 피맛골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도현이었다. 레전드의 등장에 유재석은 “윤도현 씨가 가요제에 참여할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굴렁쇠소년은 OTT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의 배우 이준영이었다. 배우 활동 이전 아이돌 유키스로 데뷔했던 이준영은 예선전에서 단단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은 “요즘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예선전에서 누워서 노래를 부른 순돌이의 정체는 래퍼이지만 노래도 잘하는 가수 딘딘이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은 솔직히 딘딘이 예선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소름 돋는 레전드 가수부터 재야의 숨은 보석, 가수 못지 않은 반전의 실력자까지 ‘80s 서울가요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15인의 라인업을 꾸리며 역대급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솔로로 나올지, 또 그룹을 만들어 나올지 궁금증도 더했다. 그 와중에 인기 편승남(?) 박명수는 솔라, 최유리, 리즈를 눈독 들였고, 박명수와 박영규는 서로를 박박 긁는 ‘박박 케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가요제가 정말 기대된다. 그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 본공연을 오는 9월 11일로 발표했고, 야망 가득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요제 아이콘으로 특급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출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01
영화

‘좀비딸’ 조정석, ‘약한영웅2’ 빌런 출연 비화 “한준희 감독, 진담이래서…” [인터뷰③]

‘좀비딸’ 조정석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2’ 특별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좀비딸’ 조정석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정석은 “어느 순간 멜로, 로맨틱코미디 주인공하던 배우가 (‘좀비딸’처럼) 아빠 역도 하고 흘러왔는데 이게 자연스러운 거 같다”며 “제가 계속 코미디를 고집하는 건 아니다. ‘약한영웅2’에서 빌런도 했듯 역할 욕심이 많기에 앞으로 어떤 역을 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코미디를 배척하거나 변신을 도모하진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흐름에 맞게 흘러가면서 제가 너무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작품, 해보고 싶은 역이 나타나면 발벗고 나설 거 같다”고 강조했다.‘약한영웅2’에 출연하게 된건 조정석의 전작 ‘파일럿’의 제작자이기도 한 한준희 감독과의 인연이다. 조정석은 ‘파일럿’ 개봉 전 냉동삼겹살집에서 한 감독과 오랜만에 만나 ‘약한영웅2’ 제안을 받았다고 생생히 떠올렸다.조정석은 “감독님이 바로 제 옆에서 ‘약한영웅2’ 이야기를 계속하셨다. 그러면서 어떤 역할이 있는데 제가 해줬으면 한다고, 많은 스케줄을 할애해야하는 건 아니고,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득해왔다”며 “어떤 역할인지 당시엔 그렇게 자세히는 못 들었다. 농담 아닌 진담이라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는데 빌런 역할이라서 놀랐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기존 제가 해왔던 비슷한 역할도 아니고, 웃음기도 빼고 센 역할이라 재밌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4 11:25
영화

K콘텐츠→K팝, 넷플릭스 내 인기 급증…일등공신은 ‘오징어 게임’

K콘텐츠 및 K컬처가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약진했다.넷플릭스는 2025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17일 공개했다.해당 보고서에서 눈길을 끈 건 다양한 장르에서 부각된 한국 콘텐츠 성과였다. 대표적인 작품은 ‘오징어 게임’으로, ‘오징어 게임​’​은 시즌2, 3 모두 상반기 최고 인기 시리즈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시즌 통합 시청수는 2억 3100만이다.이중 지난달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상반기 보고서 조사 기간인 6월 30일까지 약 720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앞서 시즌3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톱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하기도 했다. 공개 첫 주에 전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작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처음이다.제주도를 배경으로 애순이와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폭싹 속았수다’​는 상반기 약 35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한국 의료계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웹툰 원작 작품인 ‘중증외상센터’(3400만),​ ​‘약한영웅 Class 1’(2200만), ‘약한영웅 Class 2’​(2000만) 등이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다.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의 배경과 K팝을 소재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공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반기에만 약 3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공개 직후 콘텐츠에 등장하는 가상의 K팝 밴드들의 음악은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올해 빌보드 200 영화 음악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넷플릭스 측은 “이번 보고서에 담긴 한국 콘텐츠들 중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5% 미만”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프리바이, 라이센싱 등 유연한 방식으로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들의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한편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넷플릭스의 총 시청시간은 약 950억 시간으로 집계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7:42
드라마

[줌인] 입소문 탄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약한영웅’처럼 대박 터뜨리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가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약한영웅 클래스1’에 이어 웨이브의 또 다른 간판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3일 시즌1 최종회를 공개한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지난 5월 30일 첫 공개 후 20일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지난 20일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전 회차 공개 이후 웨이브 전체 드라마 중 시청 시간, 시청 유저 유입까지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는 6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웹툰 ‘ONE’을 원작으로,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싸움 실력을 주목한 윤기(김도완 분)가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원작 팬덤의 두터운 지지를 바탕으로, 실사화 과정에서 과도한 각색 없이 원작의 주요 서사와 감성을 유지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공개 후 “웹툰에서 본 장면이 똑같이 나와 소름이었다”, “과하지 않아서 오히려 원작 감성이 잘 살아났다”는 호평이 나왔다. 연출을 맡은 이성태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이 같은 인기에 대해 “결국 원작의 힘”이라며 “기본적인 플롯은 유지하되 드라마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각색했다. 원작의 테마와 스토리텔링이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큰 변형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기존 팬덤을 의식한 건 아니지만, 이 작품을 사랑한 독자들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은 늘 있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 감독은 시즌2 제작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스핀오프 또한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매회 학교 폭력 가해자를 응징하는 이른바 ‘도장깨기’식 구성과 ‘복면 히어로’라는 콘셉트를 통해 기존 학원물과 차별점을 뒀다. 정체를 숨긴 주인공이 회차마다 새로운 갈등 구조 속에서 대결을 펼치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며 몰입도를 높인 것. 이는 감정선의 흐름이 강조되는 기존 청소년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꼽힌다. 또 스타일리시한 액션, 감각적인 색감과 음악 등은 장르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그렇기에 ‘약한영웅 클래스1’과의 비교도 뒤따른다. 지난 2022년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은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 가입자 증가를 이끌며 ‘K하이틴 누아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학교 폭력 묘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의 간판 작품으로 우뚝 섰다. 1편 인기에 힘입어 ‘약한영웅 클래스2’가 지난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역시 ‘약한영웅 클래스1’처럼 웹툰 원작 기반이라는 점, 학교 폭력을 중심으로 한 성장 서사를 택하고 있다는 점이 닮았다. 다만 ‘약한영웅 클래스1’이 리얼한 복수극에 가까운 것과 비교해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문제를 해결하나가는 히어로물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때문에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시리즈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웨이브는 OTT들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상당히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특정 팬층이 확실한 학원물은 큰 제작비나 스타 캐스팅 없이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그 예이고 인기가 이어진다면 ‘약한영웅 클래스1’에 이어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로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4 06:06
스타

신승호 측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공식]

배우 신승호가 십자인대 인대 파열로 군 면제를 받았다. 1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신승호가 지난 2021년에 개인 일정 소화 중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며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승호는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6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을 거쳐 2018년부터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배우로 데뷔한 후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 ‘D.P’, ‘약한영웅 시즌1’, ‘환혼: 빛과 그림자’, 영화 ‘파일럿’ 등에 출연했다. 신승호는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 출연 중이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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