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8건
영화

이하늬-박소담-이솜-이주영… ‘유령 앓이’ 유발하는 女캐릭터들

영화 ‘유령’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화제다.‘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이 작품에서 이하늬는 전임총독에게 비행기를 선물할 정도로 재력가 집안의 딸인 차경 역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차경은 ‘유령’으로 의심받는 상황 속에서도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호텔을 빠져나가야 하는 인물. 이하늬는 차경 역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높은 기세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소담이 도발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조선인임에도 총독부 실세인 정무총감 비서 자리까지 오른 야심가 유리코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줬다. 유리코는 ‘유령’ 용의자 선상에 올라 호텔에 갇힌 뒤에도 안팎을 휘젓고 다니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성으로 돌아가려 애쓰는 인물이다. 박소담은 유리코를 통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총기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여기에 이솜과 이주영이 ‘유령’ 속 여성 캐릭터 열전에 가세해 극에 힘을 실었다. 이솜은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대원 난영 역으로 분해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진한 잔상을 남겼다. 이주영은 ‘유령’을 돕는 황금관의 매표소 직원 영주 역을 맡아 영화 속에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서사를 확장했다.이처럼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령’에서 활약하는 여성 캐릭터는 영화 속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변신과 첩보전의 긴장감 및 액션 쾌감을 모두 보여줄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2023.01.30 09:41
연예

'쇼윈도: 여왕의 집' 이성재, 애처가 VS 야심가 변신의 귀재

배우 이성재의 캐릭터 표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성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채널A 월화극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극이다. 극 중 이성재는 안정적인 가정과 자극적인 사랑, 모두를 갖고 싶어 하는 인물 신명섭 역을 맡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3화에는 애처가, 야심가의 두 얼굴이 그려졌다. 이성재는 아내 송윤아(선주)와 전소민(미라) 앞에서 다정다감하기 그지 없는 멋진 남자였다. 전소민에게 "사랑하는 사람은 너야"라며 사랑을 속삭이는가 하면, 바쁘다며 탱고 연습에 못 간다고 말한 뒤에 서프라이즈로 커피와 음식을 가지고 탱고 연습장에 방문해 "당신 혼자 외롭게 춤출까 봐, 만사 제쳐놓고 달려 왔어"라며 말하는 이성재의 달콤한 눈빛과 말투, 행동은 애처가 그 자체였다. 반면 문희경(김강임) 앞에서의 이성재는 달랐다. 밀라노 이중계약건으로 문희경과 부딪히게 된 이성재. "아래로 떨어지는 수도 있어!"라며 강하게 내몰아 치는 문희경과 팽팽하게 대치하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은 끌어올렸다. 여기에 전소민에게 "아직은 가정을 떠날 수 없어. 이뤄야 할 꿈이 있어"라는 이성재의 말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문희경과의 대립을 예상케 했다. 이성재는 부인을 사랑하는 애처가에서 회사의 욕심 가득한 야심가의 면모까지 두 얼굴을 표현, 캐릭터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7 07:59
연예

'빨강 구두' 최명길X소이현X박윤재, 첫 만남에 몰입도 200%

올여름 안방극장을 강타할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는다. '빨강 구두' 대본 리딩 현장에는 황순영 작가와 박기현 감독을 비롯 최명길(민희경 역), 소이현(김젬마 역), 박윤재(윤기석 역), 반효정(최숙자 역), 선우재덕(권혁상 역), 신정윤(윤현석 역), 정유민(권혜빈 역) 등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 믿고 보는 배우들은 물론 특급 제작진까지, 완벽한 조합을 자랑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맡은 역할에 몰입, 현장을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우아한 야심가 민희경 역을 맡은 최명길은 캐릭터의 냉철한 면모를 제대로 그려내는 '명품 연기'로 긴장감을 불러왔다. 소이현은 엄마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김젬마로 변신,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랑에 대한 상처를 지닌 윤기석 역의 박윤재는 눈빛, 말투, 분위기까지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반효정(최숙자 역), 선우재덕(권혁상 역) 등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는 물론, 신정윤(윤현석 역), 정유민(권혜빈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뚜렷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의 리얼한 연기는 '빨강 구두'에 힘을 보태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을 예고했다. 대본 리딩을 마친 최명길은 "여러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모든 배우들, 스태프,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가져주세요"라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소이현은 "올여름에 아주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내비쳤고, 박윤재는 "관심 가져주시고 덤으로 사랑까지 주십시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빨강 구두'는 '루비 반지', '뻐꾸기 둥지' 등 일일드라마의 대가 황순영 작가와 박기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4 16:04
연예

조희봉,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이준호와 대립각

배우 조희봉이 MBC 새 수목극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을 확정했다.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희봉은 극 중 조선 왕실을 제 뜻대로 쥐락펴락하려는 야심가 좌의정 홍정여를 연기한다. 이준호(이산)의 반대파 수장인 그는 이준호를 쳐낼 기회만 노리는 인물로 대립각을 세우며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녹두꽃' '모범형사' 등에서 섬뜩한 악역부터 코믹한 모습까지 열연을 펼친 조희봉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극한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악역으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6 09:58
연예

김재경, '악마판사' 출연...지성X김민정과 호흡 [공식]

배우 김재경이 tvN '악마판사'에 캐스팅됐다. 김재경이 출연을 확정 지은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다.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로 구성된 막강한 라인업에 김재경이 가세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 김재경은 극 중 강요한(지성 분) 시범재판부 배석판사인 오진주 역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할 준비를 마쳤다. 김재경이 맡은 오진주는 일명 카메라가 사랑하는 판사다. 화려한 비주얼과 수려한 입담 덕분에 미디어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인물. 특히 일련의 사건들로 대법원에 입성한 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야심가적인 면모까지 갖춘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려 드라마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경은 "멋진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매 순간 설렌다. 언제나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그 즐거움이 묻어나는 오진주를 연기하고 싶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내비쳤다. 김재경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시작으로 '배드파파', '초면에 사랑합니다', 최근에는 영화 '간이역'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장르를 불문한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존재감과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재경이 '악마판사'를 통해 선보일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김재경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2 09:33
연예

"美치게 웃길 것" 첫방 '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코믹 도전장

'철인왕후'가 전례없는 코믹 사극 신기원을 예고한다.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드라마다. 파격 코믹 변신을 예고한 신혜선, 김정현의 만남은 반박불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 윤성식 감독은 “두 배우가 나온다는 점이 ‘철인왕후’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고 밝혔다. 신혜선은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김소용은 엄격한 규율 속에서 살아온 조선시대 중전과 대한민국에 사는 혈기왕성한 남자 영혼이 합쳐진 인물. 신혜선은 노련한 연기로 ‘男신(?)’들린 코믹한 상황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하드캐리한다.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해온 김정현은 두 얼굴의 임금 철종으로 분한다. 철종은 겉으로 보기엔 허술하고 만만한 허수아비 왕이지만, 누구보다 날카롭고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온화한 미소 속에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완성할 김정현표 철종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끈끈한 전우애(?)와 신박한 설렘을 넘나들 신혜선, 김정현의 코믹 시너지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권력 다툼의 중심에서 가까워질 수 없었던 김소용과 철종. 중전의 영혼 체인지가 철종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궁궐에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제작진의 만남도 새로운 차원의 퓨전 사극 코미디를 기대케 한다.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통해 사랑받은 윤성식 감독은 또 한 번 다이내믹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치밀한 전개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의 시너지도 남다르다. 박계옥 작가는 “‘영혼 체인지’ 설정은 많았지만, 성별, 시대, 캐릭터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남녀’의 문제를 역지사지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장봉환의 적응기를 통해 성별을 뛰어넘은 ‘사람 대 사람’ 으로서의 이해와 존중, 연대에 대한 이야기”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발전시킨 것에 대해서는 “궁 밖에서 성장한 철종은 민초들의 삶과 가장 가까웠던 삶을 살았던 왕이었다. 개혁을 꿈꾼 군주였지만, 힘없이 죽은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점이 아쉬웠다. 현대의 혁신적인 인물과 함께 그를 재조명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성식 감독 역시 “‘현대의 영혼이 실존 인물을 만나 역사의 파동을 일으킨다면, 우리가 사는 현실도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용과 철종의 파란만장한 궁궐 생존기뿐만 아니라, 중전의 몸에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만큼 요리를 둘러싼 흥미로운 에피소드, 맛깔스러운 대사와 쉼 없이 이어지는 재치 넘치는 장면들이 다이내믹한 퓨전 사극 코미디를 완성한다. 비밀로 가득한 궁궐을 발칵 뒤집어 놓을 중전 김소용의 생존기에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더해줄 이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배종옥은 하루아침에 달라진 중전의 이상 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못 말리는 텐션과 언변에 휘말리는 궁중 권력의 실세 순원왕후를 맡아 극을 이끈다. 신혜선과 뜻밖의 코믹 시너지도 빼놓을 수 없다. 김태우는 순원왕후의 동생이자, 권력의 핵심인 김좌근으로 분해 긴장감을 조율한다. 설인아는 운명처럼 마주친 철종의 첫사랑 조화진을, 나인우는 김소용을 연모하는 김좌근의 양자 김병인 역을 맡아 극의 텐션을 더한다. 이 밖에도 궁중요리 전문가 만복 역의 김인권, 철종의 친구이자 숨은 조력자 홍별감 역의 이재원, 철종의 이복형이자 금위대장 영평군 역의 유민규, 숨겨진 야심가 조대비 역의 조연희가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김소용의 파란만장한 궁중 생존기를 돕는 잔소리봇 최상궁과 홍연은 연기파 배우 차청화와 신예 채서은이 맡아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현대의 자유분방한 청와대 셰프이자 문제적 영혼 장봉환은 최진혁이 특별출연해 첫 방송에 힘을 더한다. 배우들을 향한 제작진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깔깔거리며 웃다가, 액션이 벌어지기도 하고, 쫄깃한 스릴감을 주기도 한다. 변화무쌍한 톤을 찰떡같이 소화해준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완성한 코미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11:29
연예

김소현, 드라마 '달이 뜨는 강' 평강役 확정

배우 김소현이 평강으로 변신한다. 김소현은 2021년 방송될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여자주인공 평강/염가진으로 출영한다. '달이 뜨는 강'은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의 한지훈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소현은 극중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키워진 인물로 무너진 고구려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여장부를 맡는다. 여성 최초의 고구려 태왕을 꿈꾸는 야심가지만 온달을 만나며 겪는 새로운 감정들에 혼란을 겪는다. 매 작품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김소현이 '달이 뜨는 강' 대본에 매료돼 이 작품을 선택, 평강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또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달이 뜨는 강' 측은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김소현이 평강 출연을 확정 지으며 명품 드라마 탄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맡는 캐릭터마다 자신의 색깔을 더해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주는 김소현의 연기에 기대가 크다. 평강이 김소현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으니 시청자 여러분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05 13:06
연예

'본대로 말하라' 장현성, 존재 자체가 장르…캐릭터 소화력 '만렙'

배우 장현성이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현성은 1일 첫 방송된 OCN 새 주말극 '본 대로 말하라'에서 광역수사대 수사과장 최형필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광수대 팀장 진서연(황하영)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운 것. 1~2회 방송에서는 '박하사탕 연쇄 살인범'을 자처하는 용의자가 등장한 가운데, 장현성(최형필)은 단순 살인으로 조용히 처리하길 원했다. 이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진서연은 따르지 않았다. 진서연 팀은 피해자가 더 있고 살아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갔고, 결국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언론 브리핑에서도 두 사람은 무언의 신경전을 이어가 향후 이야기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장현성이 유희제(이지민 형사)를 불러 진서연의 특이사항은 없는지를 묻는 등 장현성과 진서연 이 두 사람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아울러 이 사건의 용의자가 피살되고, 다른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장현성과 진서연이 대치되는 상황이 다음 예고편에서 그려져 범인과 각 등장인물 간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현성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형사, 경찰 역할을 자주 맡으면서도 매번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이려 노력해왔다. 이번 작품 속 최형필은 말단 순경부터 시작해 수사과장까지 승진한 야심가로, 비상한 두뇌와 큰 야망으로 조직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며 다부진 인상의 외적인 변화를 줬다. 또한 쓸 데 없는 말은 하지 않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대사를 단순명료하게 표현하는 등 숨은 노력도 보탰다. 비주얼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전작 작품들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OC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3 09:53
무비위크

[현장IS] '본대로 말하라' 장혁X최수영→장현성, 장르물 어벤져스 될까(종합)

'본대로 말하라'가 장르물 어벤져스를 꿈꾸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OCN 새 토일극 '본대로 말하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본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장혁이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을, 최수영이 보이는 건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 역을 맡았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나섰고, '보이스'를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차형사'의 고영재 작가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2017년 '보이스'를 성공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장혁은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온다. 장혁 하면 떠오르는 거친 액션을 버리고 정적인 카리스마를 얻었다.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팀원을 이끈다. 장혁은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다. 장르물 안에서 프로파일러라고 하는, 심리를 파악해 수사하는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 인물이 가진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이 상황을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과는 '보이스'를 함께 했다. 한번 더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 참가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성공적으로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은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전작인 영화 '걸캅스'에서 능청스런 경찰을 연기했던 그는 180도 달라진 형사로 변신했다. 보이는 것은 모두 사진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가지고 발로 뛰는 형사를 연기한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었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좋아서 마음이 끌렸다"는 최수영은 "'걸캅스'에서는 편했다.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는 역할이었다. 지금은 입장이 바뀌었다. 장혁이 가만히 앉아서 지시하면 열심히 뛰어다닌다. 둘 다 좋은 역할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장에서 주는 에너지를 받다보니, 현장에서 뛰는 지금의 역할이 연기하기엔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2018년 '독전'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진서연은 출산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독전'과는 정반대의 광역수사대 팀장 역할을 맡았다. 진서연은 "'독전' 이후로 처음 맡게 된 역할이다. '본대로 말하라'와 '독전'은 극과 극이다. 영화에서는 악당이었고 이번엔 악당을 잡는다. 영화에서는 하이 테션이었다면, 여기서는 무게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독전'이 끝난 후 바로 임신을 하고 출산했다. 의도와는 달리 2년을 쉬었다. 운동을 많이 해서 회복 후 복귀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다시 연기를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장현성이 판을 키우고 싶은 광수대 야심가 최형필 역을, 류승수가 광수대의 대들보 베타랑 형사 양만수 역을 연기한다. 장혁과 최수영을 필두로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가 모여 OCN 장르물 어벤져스를 꿈꾼다. 김상훈 감독은 "수사물이지만 판타지처럼 보일 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드라마의 매력 중 한 부분이다. 프로파일링과 픽처링 능력으로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이 가진 각자의 능력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재밌을 것이다. 이들이 가진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에 대한 표현 방식과 심리 변화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본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29 15:11
무비위크

"광대 능력 뽐낸다"…'광대들' 예능·라디오 줄줄이 출격

'광대들: 풍문조작단' 팀이 본격적인 홍보 레이스에 박차를 가한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김주호 감독)' 주연 배우들이 개봉을 앞두고 예능과 라디오 출연을 확정했다. 먼저 8월 14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손현주와 박희순이 출연해 예비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조선 최고의 지략가 한명회 역을 맡아 다크포스를 내뿜는 야심가로 변신한 손현주와 혼돈에 빠진 집권 말기의 세조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낸 박희순은 영화 속의 진지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며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6일 오전 11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풍문조작단의 찰진 입담을 가진 만능 재주꾼 근덕 역의 김슬기와 시니컬한 천재 화공 진상 역의 윤박이 출연한다. 스크린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슬기와 윤박은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은 물론, 풍문조작단 남매의 남다른 케미를 과시할 전망이다. 광대패의 리더이자 풍문조작단의 연출가 덕호 역을 맡은 조진웅은 25일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출연을 확정했다.“원래 역사에 관심도 있었고 프로그램 취지가 좋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한 조진웅은 고향인 부산을 찾아가 깜짝 역사 지식을 뽐내며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입담을 가진 덕호 역을 맡아 포용력 있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조진웅이 예능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전 예능과 라디오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예고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2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4 08: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