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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더욱 가볼만한 곳, 어디?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곳곳 관광지들 중 밤 나들이 할만한 곳 100곳을 모아 발표했다. 저녁에 더 빛이 나는 야간관광자원은 물론, 투어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야간관광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으로, 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야간관광 100선’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공사는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281만 건)를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야간관광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곳은 서울특별시의 덕수궁 돌담길, 반포한강공원부터 부산광역시(달맞이언덕 문탠로드,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대구광역시(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수성못 등), 인천광역시(강화문화재 야행, 송도센트럴파크 등), 광주광역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 대전광역시(대동하늘공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산책), 울산광역시(시티투어 생태탐방, 대왕암공원 등), 세종특별자치도(세종호수공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 화성행궁 야간개장, 행주산성과 강원도 별마로천문대, 안목해변 등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공사는 야간관광을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 및 경기 부양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타 경쟁국에 비해 국내는 치안이 우수한 데다,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트를 발굴·육성하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홍보가 부족했거나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외에 널리 알려,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 확보 및 체재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까지 유도해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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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착시 미술로 재미를 선사하는 제주 중문'박살'

박물관인데 좀 특이한 곳이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라는 박물관이다. 서울 인사동과 제주 중문점 등이 있는데 최근 중문점이 '백작의 방'을 오픈했다. 아날로그적 감성의 명화 작품과 제주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착시 미술 콘텐트다. 지난해 '블랙원더랜드 에피소드2'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선보인 지 약 1년 만에 새롭게 오픈한 작품이다. 백작의 방은 광장마을~이상한 백작의 집 입구~이상한 백작의 이상한 컬렉션~이상한 백작의 방~백작의 정원 숲길~숲 속의 연주회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착시 미술 작품을 비롯해 제주 곶자왈과 상상 속 동물을 반영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꾸며져 있는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 문화 공간인 '중문동 갤러리'도 오픈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야간관광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중문점 2층 옥상에 위치해 있다. 약 30평 규모의 갤러리에는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첫 번째 전시는 김효은 작가의 캘리그래피 평면 작품 20점과 착시 미술 컬래버레이션 작품 4점이다. '박물관은 살아 있다' 중문점 박충훈 관장은 "신규 콘텐트는 크리에이티브통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탄생된 블랙원더랜드 에피소드2와 더불어 명화 작품과 제주의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전시 체험을 통해 감성이 충만한 제주 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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