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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경표, MBC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 주인공
고경표가 MBC 'SF8' 시리즈 중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고경표가 안국진 감독이 연출하는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 출연한다"고 귀띔했다. 안국진 감독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더블 클러치' '우리집에 놀러 오세요'의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2016년 백상예술대상 영화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동명의 제목을 가진 김동식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구 멸망 일주일 전, 혜성 유도 폭탄 개발을 위해 초능력자들이 모이는 내용을 그린다. 재난, 초능력, 판타지 로맨스가 섞인 복합장르물이다. 군 제대 복귀작으로 JTBC 드라마 '사생활'을 확정한 상황. 여기에 이어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SF8'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로 8명의 영화감독이 러닝타임 40분 총 8편의 작품을 각각 연출한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를 표방한다. 방송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작품이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MBC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및 웨이브(wavve)와 손잡고 'SF8' 편성을 8월로 확정했다. 웨이브를 통해선 7월 선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1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