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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게임사의 미래 먹거리 메타버스는 어디까지 왔나

게임사들에게 2022년은 힘든 한 해였다. 코로나19 수혜로 역대급 성과를 냈던 2020년 이후 2년 연속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본업인 게임에 더해 새로운 먹거리를 열심히 찾은 한 해였다. 그중 하나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이다. ‘로블록스’ ‘제페토’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자 게임사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올해는 준비하는 시기여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본격적인 시장 공략은 내년이 될 전망이다. 넥슨·넷마블·컴투스 개발 막바지 메타버스 사업에 적극적인 곳은 대형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중견 게임사인 컴투스 등이다. 넥슨은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누구나 나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리소스와 BGM 등을 제공해 손쉽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자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버추얼 월드 커뮤니티 플랫폼인 ‘넥슨타운’도 개발 중이다.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버추얼 월드에서는 아바타를 생성해 가상세계에 만들어진 콘텐츠를 즐기고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통합 플랫폼에서는 넥슨 게임들과 연동돼 게임 상점 이용, 이벤트 참여, 아이템 거래 등 이용자에게 특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와 자사 게임 IP를 활용한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차세대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캐주얼한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펼쳐진다. 이용자는 실제처럼 제작된 여러 도시를 탐험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하며,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게임 개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코인 경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미스틴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스틴랩스에서 개발 중인 ‘수이’를 메인넷으로 적용해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게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도 한창 개발하고 있다.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능토큰)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궁극적으로는 게임 내 플레이어의 아바타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실제 지도 기반 메타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월드의 가상세계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 오픈 메타버스 인프라 스트럭처 ‘컴투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일랜드’라는 공간에 서비스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되고 커뮤니티와 일반 유저들의 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도 메타버스 사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엔씨는 3D 공간에서 소통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며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샌드박스 플랫폼 ‘미니버스’를,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터가 자체 코인∙NFT를 발행해 수익 창출할 수 있는 ‘미글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 줄줄이 출시…시장 공략 본격화 이들 게임사는 오랫동안 준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2023년 계묘년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는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다. 다른 게임사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 지난 9월 1일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유저의 피드백을 듣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현재까지 출시된 누적 월드 개수가 3500개를 넘었다. 특히 메타버스 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 ‘MCI22’를 열고 크리에이터들에게 전문가들이 만드는 콘텐츠와 신규 개발 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또 지난달말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과 동기 부여를 위한 BM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들은 크리에이터가 등록한 유료 상품을 신규 재화 ‘월드 코인’으로 구매하고, 크리에이터들은 판매로 ‘월드 코인’을 축적해 출금할 수 있다. 넥슨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2023년 5월까지 모든 구매 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게임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중 가장 활성화돼 있다”며 “특히 ‘메이플스토리’라는 인기 IP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안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도 히트 친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빠르면 올 연말 출시가 기대됐지만 내년 상반기로 밀렸는데,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내년 비공개 베타 베스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일 디지털 휴먼 '리나'가 첫 번째 월드 공간 '뉴 타임스퀘어'를 둘러보는 화려한 티저 영상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컴투스의 컴투버스는 내년 상반기에 기업간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2023년 1분기에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2분기에 컨퍼런스 홀을 오픈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보다 다양한 기업들로 오피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반인들까지 포함한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2024년 1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현재 사내 테스트 중인 기업들의 온라인 사무실이 내년 1분기에는 본격 서비스될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사들의 내년 출격은 늦은 감이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슈퍼캣·네이버제트 합작사 젭의 ‘젭’, SK텔레콤의 ‘이프랜드’ 등 이미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이 많은 이용자를 거느리며 자리를 잡고 있어서다. 그러나 기회는 있다는 것이 업계의 생각이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메타버스 인기가 시들해지는 듯한 분위기가 있지만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아직까진 메타버스가 어떤 것이라는 개념이 확실히 세워지지 않은 초기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20년 4787억 달러(약 614조원)에서 2024년 7833억 달러(약 1005조원)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27 07:00
연예일반

‘배틀 트립2’ 성시경→이미주 티저 공개… 15일 첫 여행 떠난다

‘배틀 트립’이 시즌2로 돌아온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 트립’ 시즌2(‘배틀 트립2’) 측은 4일 KBS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즌2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3년 만에 새단장한 ‘배틀 트립2’의 첫 여행기 예고가 담겼다. 새로운 MC 군단인 성시경,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의 첫 만남부터 여행 설계자로 나선 아이키, 가비, 예린, 김희정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각자 여행지에서 만든 에피소드 맛보기는 물론 웃음꽃 만발한 스튜디오 분위기까지 넘치는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져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배틀 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MC로서 전문가 못지않은 여행 노하우를 보유한 성시경을 필두로 허경환, 이용진, 이미주가 신선한 MC 케미를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지는 여행 길잡이로 활약할 전망이다. 또한 팬데믹으로 자리를 비운 지난 2020년 4월 이후 새롭게 업데이트된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정보 등 다양한 정보와 완벽하게 설계된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행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배틀 트립2’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4 09:43
연예일반

‘배틀 트립2’ 성시경·이용진·허경환·이미주 MC 발탁, 10월 15일 첫 방송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 ‘배틀 트립’이 시즌2로 돌아온다. KBS는 ‘배틀 트립 시즌2’(‘배틀 트립2’)가 오는 10월 15일 첫 방송된다고 26일 밝혔다. ‘배틀 트립’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4월을 시작으로 2020년 4월까지 5년간 40여 개국 120여 도시의 특별한 풍경과 색다른 여행지,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약 2년 6개월 만에 새롭게 단장한 ‘배틀 트립2’에는 지난 시즌 MC 성시경을 비롯해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가 새 MC로 합류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여행 노하우를 보유한 성시경과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와의 신선한 케미로 신뢰감과 재미를 동시에 불어넣을 예정이다. ‘배틀 트립2’ 제작진은 “팬데믹으로 '배틀 트립'이 자리를 비운 지난 2년 6개월간 국내외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다양한 정보가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완벽하게 설계된 여행 코스 정보로 엔데믹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드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2 ‘배틀 트립2’는 오는 10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6 09:22
예능

첫방 D-day '에덴', 수영복+반말로 첫만남‥이홍기-윤보미 '화끈'

'에덴' 청춘남녀 8인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다.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채널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에덴' 1회에는 에덴 하우스에 입성하는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인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낮보다 밤이 더 뜨거운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이날 첫 방송에는 8인의 청춘남녀가 수영복 차림으로 뜨거운 첫 만남을 가진다. 서로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는 이들은 '에덴' 7계명에 따라 반말을 하며 빠르게 친분을 쌓고, 첫 번째 매칭을 진행해 설렘을 유발한다. 오직 '에덴'에서만 볼 수 있는 침대 배정권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베드 데이트로 이어지는 이 권력은 액티비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베네핏으로, 청춘남녀 8인의 밤 시간을 좌지우지하는 방과 침대 배정을 결정할 수 있다. 과연 '에덴'의 첫 번째 권력을 쥐게 될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에덴 하우스의 파격적인 구조를 보게 된 3MC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사달이 날 것 같은데", "점선이 있는 것과 없는 게 있다", "점선이 없는 건 뭘 하든 불만 끄면 상관없다는 뜻?", "제작진이 독을 품었다" 등 추측들을 내놓아 녹화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에덴'은 채널 IHQ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14:00
연예

'나는 솔로' 영수-정숙 최종 커플 성사...정자 영철 등은 선택 포기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에서 최종 두 커플이 탄생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22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수와 정숙, 정식과 영숙이 서로를 선택해 공식 커플로 등극했다. 또한 정순은 최종선택은 포기했지만 정수에게 “밖에 나가서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지를 남겨 ‘솔로나라’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12인의 솔로남녀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원하는 것은 뭐든지 가능한 ‘슈퍼 데이트권’ 획득 미션에 참여했다. ‘골프공 던지기’에 도전한 솔로남들은 비장한 각오에도 연이어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솔로녀들은 순자를 시작으로 정자, 정순까지 연속으로 성공했다. 뒤이어 ‘그네로 멀리뛰기’에서는 영숙이 ‘러너’다운 놀라운 운동 실력을 발휘했고, ‘골프공 멀리 굴리기’에서는 영호가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순은 ‘슈퍼 데이트권’을 포기했다. 정순에게 줄곧 마음을 표현했던 정수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 직전, “나를 보여줄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번엔 날 선택해 달라”라고 조심스레 제안했지만 정순은 “이따가 (다 같이) 재밌게 놀자”라고 데이트 기회를 포기했다. 정수는 “왜 이렇게 됐을까”라고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둘다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한 순자와 영호는 데이트 방식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영호는 “액티비티를 하자”고 말했고, 순자는 “숙소에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조용히 대화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영호는 “숙소에 있기는 아깝다”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곱창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영호는 식사 도중, “(순자에게) 잘 보이고 싶다”며 갑자기 근처 미용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영호의 돌발 행동에 순자는 “외적인 건 중요하지 않다”고 꼬집었지만, 영호는 “저는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순자의 말에 크게 감동받아 짠내 웃음을 유발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친한 남사친이었으면 ‘쓴 소리’를 했을 것”이라며 “저랑은 결이 안 맞는다”고 선언, 영호와의 로맨스에 종말을 알렸다. 정식은 매일 아침 뛰는 ‘러너’ 영숙을 위해 새벽같이 기상해, ‘모닝 조깅 데이트’를 즐겼다. 자신을 위해 익숙지 않은 아침 운동에 체력을 불태운 정식의 정성에 영숙은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은 데이트에서 더 긴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영숙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오며 열심히 살아온 ‘연하남’ 정식에 대해 “오히려 나보다 어른스러운 것 같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솔로나라’ 공식 인기남녀인 영식과 정자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회 먹방’을 즐기며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허니문 커플’ 영수, 정숙은 마지막 데이트에서도 뜨겁게 불타올랐다. 정숙은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갑자기 “내 어깨 만져봐”라고 제안하고, 영수는 “차 따위에서 만지고 싶지 않다”며 파격 토크로 맞받아쳤다. 정숙은 “기대하면 기대한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영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으나, 식사 도중 영수의 결혼관을 듣고는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영수는 “주위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며 결혼의 현실을 알아버려서, 결혼을 하기 싫었다”고 말했는데, 결혼을 위해 ‘솔로나라’를 찾았던 정숙에게는 그 말이 상처였던 것. 데이트 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영수님을 너무 모른다. 다시 원점”이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날, 최종선택에서 12인의 솔로남녀들은 신중한 고백과 함께 자신의 선택을 이어갔다. 여기서 영숙과 정식, 영수와 정숙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본명을 주고받았다. 정자와 마지막 데이트를 했던 영식은 “시간이 부족했다”며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그러나 정식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영숙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화답하며 정식과 커플이 됐다. 또한 정숙은 “한 분에 의한, 한 분을 위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결혼관의 차이에도 영수를 최종 선택했고, 영수는 기다렸다는 듯 “이리와!”를 외치며 정숙을 품에 안았다. 정수는 정순을 생각하며 써내려간 편지를 전달하며 정순에게 자신의 본명을 공개했고, 정순은 “최종선택은 하지 않겠지만 밖에 나가서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나머지 솔로남녀들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4기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했습니다”, “정숙과 영수의 로맨스가 아주 롤러코스터 급으로 흥미진진했네요”, “정수의 용기 있는 대시와 선택에 응원을 보냅니다”, “5기에서는 또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등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4기에 이어 새로운 로맨스를 이어갈 ‘솔로나라 5번지’의 이야기는 오는 29일(수) 밤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1.12.23 08:29
경제

성수기 앞둔 자동차 업계, 신차 출시 봇물

자동차 업체가 연말을 앞두고 신차 출격에 나섰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주요 차종을 출시해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력이다. 국산·수입차 업체 모두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GV60·G90 줄 출격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년) 완성차 5개사의 4분기 판매량은 총 405만3524대로 전체 판매량 1510만803대의 27%에 달한다. 1분기 23%, 2분기 26%, 3분기 24%보다 비중이 높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올해 말로 끝나는 만큼 신차 판매가 4분기 일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정부는 내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세율을 현행 5.0%에서 3.5%로 한시적으로 30% 인하 조치한 바 있다. 이에 국산·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은 4분기에 적극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6일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의 계약을 시작한다. GV60은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전용 전기차다운 인상을 강조했고, 입체적인 볼륨감으로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GV60에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사용자 교감형 신기술도 탑재한다. 페이스 커넥트는 얼굴을 인식해 차 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향후 키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또 연내 'G90' 완전변경(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신형 G90에는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파일럿'(HDP)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벨3은 위급 상황이 되면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해야 하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다. 현대차의 HDP는 곡선 주행과 차선 변경, 고속도로 진·출입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기차 리콜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국GM은 4분기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볼트 파생 SUV 모델인 '볼트 EUV'를 출시할 예정이다. 볼트 EUV는 전기차의 미래지향적 느낌과 쉐보레의 정통 SUV를 더했다. 볼트 EV 대비 75㎜ 더 긴 2675㎜의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3㎞로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됐다. 법정관리에 돌입한 쌍용자동차는 브랜드 첫 전기차 '이모션'을 11월부터 유럽 현지에 판매한다. 국내 출시는 부품 수급 일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신차가 쏟아지는 가운데 흥행 관건은 수요에 대한 완성차 업계의 대응 능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완성차 시장은 연말부터 회복세를 보여왔다.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기저 효과 등으로 올해 상반기 연이은 성장세를 보이다가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으로 7월부터는 역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는 기아의 5세대 스포티지와 첫 전용 전기차 EV6,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 등 3분기에 출시된 차들의 판매도 본격화된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4분기에도 해소되지 않으면서 신차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기차에 집중하는 수입차 국내 완성차에 맞서 수입차 브랜드들도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전기차를 연이어 선보인다. 올해 6월 브랜드 최초 소형 순수 전기차 '더 뉴 EQA'를 선보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연말까지 럭셔리 대형 전기 세단인 '더 뉴 EQS'를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107.8㎾h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85㎾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장 770㎞에 달한다. 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인 3세대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와 고성능 브랜드 AMG가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인 'AMG GT 4-도어 쿠페'도 연내에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MW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와 X3 기반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iX3'를 4분기 중 출시한다. iX는 BMW의 최신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5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유럽 기준(WLTP) 600㎞ 이상의 주행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BMW는 또 후륜 구동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2시리즈 쿠페도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 설립을 마친 스웨덴 신생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는 연말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폴스타2'를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2는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경쟁자로 점쳐지는 모델이다. 2개의 모터로 구성된 일렉트릭 유닛은 400마력의 넘는 힘을 발휘하고, 0→100km/h 가속을 5초 이내에 끝낸다. 78kWh 용량의 배터리 팩이 제공하는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80km다. 또 차량 충돌 시 배터리팩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등 안전성이 뛰어나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꾀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800V 아키텍처 일렉트릭 드라이브 트레인 아래 네바퀴 굴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맞물려 뛰어난 험로 돌파 능력을 뽐낸다. 타이칸보다 36㎜ 높은 헤드 룸과 1200L의 적재 용량으로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모델 라인업은 4, 4S, 터보, 터보 S 등 총 4가지고, 국내에서는 터보S를 제외한 나머지 3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RS e-트론 GT'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e-트론 GT는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488㎞, RS e-트론 GT는 472㎞를 주행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nag.co.kr 2021.09.30 07:00
연예

'박장데소' 연애 울렁증 이태환 맞춤 클라이밍 데이트 '매력 철철'

연애 울렁증 이태환을 위해 박나래가 로맨틱한 데이트 코칭을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서 박나래는 ‘무비 히어로 데이트’란 주제로 핫한 액티비티 데이트 코스를 선보여 이태환을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액션 영화 속 남주로 변신시킨다. 첫 번째 로봇 카페에 이어 박나래가 준비한 두 번째 코스는 ‘실내 액티비티 데이트의 꽃’이라 불리며 요즘 인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실내 클라이밍. 평소 몸 쓰는 활동을 좋아한다고 밝힌 이태환은 클라이밍 장에 들어서자마자 “너무 꿈꿨던 데이트 장소다. 데이트 중 가장 떨린다”라며 어린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임원희 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웨이크 서핑’ 강사님에 이어 또 한번 국가대표 출신 클라이밍 선생님을 모시며 박코스의 남다른 클라쓰를 뽐냈다. 본격 클라이밍 시작에 앞서, 운동복으로 환복한 이태환은 우월한 기럭지로 클라이밍 장을 마치 런웨이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태환은 길쭉한 팔다리로 클라이밍 첫 도전부터 가뿐하게 성공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장데소’ 대표 근수저 박나래 역시 초급 코스를 무사히 통과해 순조로운 데이트를 예고했다. 하지만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에 두 사람은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승부욕이 발동한 박나래가 높은 암벽에 올라가다가 겁에 질리며 위기상황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던 이태환은 로맨틱 하면서도 박력 넘치는 자세로 박나래를 구해내며 마치 영화 ‘보디가드’ 속 한 장면 같은 상황을 연출해 박나래는 물론 지켜보던 이들까지 심쿵 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3:35
연예

'박장데소' 이태환, 독보적 피지컬로 주말 저녁 여심 사냥

배우 이태환이 주말 저녁, 여심을 훔친다. 이태환은 1일 방송되는 SBS '박장데소'에 출연, 독보적인 피지컬과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지만 '연애 초짜'임을 고백한다. 선(先)데이트로 이태환의 선택을 받은 장도연은 드라마 속 역할과 달리 '연애 쑥맥'인 이태환을 위해 현실에서도 드라마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드라마 히어로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멜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 첫 번째 코스 '3D 맵핑 레스토랑'에 이어 두 번째 코스로는 액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승마장을 찾았다. 장도연은 평소 액티비티한 데이트를 꿈꿔온 이태환에게 말과 함께 교감하며 연인과도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승마 데이트로 안내했다. 특히 두 사람이 간 승마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 장도연은 말 타기 전 몸풀기 댄스 타임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선보였다. 이태환은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말춤을 추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색 데이트 코스와 의뢰인 맞춤형 연애 꿀팁을 소개하며 코리안 넘버원 가이드 자리를 지켜오던 장도연은 말에 올라타자마자 가이드 신분을 망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처음 타보는 말이 무서워 뻣뻣하게 굳은 장도연은 이태환을 내팽개치고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환은 완벽한 습득력으로 현실판 '백마 탄 왕자'로 변신, 오히려 가이드 장도연을 다정다감하게 챙겨 의뢰인과 가이드 역할이 바뀐 데이트가 펼쳐졌다. 방송은 1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1 16:57
생활/문화

SKT, 글로벌 VR 세상 '버추얼 소셜 월드' 론칭

SK텔레콤이 ‘5G 가상 세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5G VR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19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VR기기는 전세계에 올해만 약 800만대 이상, 2023년까지 누적 약 1억만 대 보급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VR대중화에 앞서 버추얼 소셜 월드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국내외로 사업 영토를 넓힌다. 또 세계 대표 VR기기 ‘오큘러스’ 공식 출시, 카카오 VX와 협력, 넥슨 IP를 활용한 VR게임, VR기기·콘텐트를 올인원으로 묶은 ‘오큘러스Go VR팩’ 출시 등으로 5G 서비스 공세에 나선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 VR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월 10만명에서 내년 월 100만명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 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낮에는 직장인·밤에는 가상세계 DJ…‘버추얼 소셜 월드’서 가능 '버추얼 소셜 월드'는 오큘러스나 기어VR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오큘러스 스토어 내 ‘점프 VR’ 앱을 통해 19일부터 이용 가능하다.이 서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 가상 공간, 활동이 결합된 초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 눈코입,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다른 이용자와는 마이룸 외 7개 테마의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문자 채팅으로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친구를 맺고, 미니 게임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하다.‘클럽룸’에서 DJ가 되어 다른 이용자들과 신나게 음악·춤을 즐기거나, ‘카페룸’에서 가상의 커피를 앞에 두고 소개팅을 할 수도 있다. ‘공연장’에서 팬미팅을, ‘사무실’에서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가상 세계에서 일어난 활동은 실제 SNS에 공유가 가능하다.‘버추얼 소셜 월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현실의 모든 활동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아바타의 활동과 가상 공간, 서비스를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개방형 ‘버추얼 소셜 월드’를 구성했다.예를 들어 가상 공간이 경복궁, 마추픽추와 같은 주요 관광지, 쇼핑몰 등으로 확대되고, 아바타의 종류와 활동 폭도 넓어진다. 가상 세계 쇼핑과 같은 사업 모델도 결합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국내 · 해외 이용자들이 시공간을 넘어 하나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만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계획이다.같은 시기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향후 AR글래스 등 어떤 IT 기기로도 가상 세계에 접속 가능토록 ‘크로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기술을 5년 전부터 개발해왔다. 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 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현실적인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 서비스에 적용됐다. SK텔레콤이 관련 분야에 출원한 국내외 특허만 92건에 달한다. SKT, 페이스북과 파트너십 체결…VR기기 ‘오큘러스’ 19일 판매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VR플랫폼 리더인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체결, VR기기 ‘오큘러스’를 19일 출시했다.이번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가 필요 없는 독립형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오큘러스Go’다. 그 동안 국내 고객들은 ‘오큘러스Go’를 구입할 때 해외 배송이나 직구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 모바일T월드 앱이나 SK텔레콤 T월드 대리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하고 국내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점프VR’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VR 서비스를 오큘러스 플랫폼과 연동하고 오큘러스에 있는 양질의 VR 콘텐트 1000여 개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오큘러스Go’, VR영어콘텐츠, VR게임 아이템(추후 제공) 등을 결합한 ‘오큘러스Go VR팩’은 22만6800원이며, 12개월 분할 납부 기준으로 월 1만 8900원이다. ‘오큘러스Go’ 개별 구입 가격은 23만8000원이다 카카오 VX와 협력·넥슨과 VR 게임 론칭SK텔레콤은 게임 및 콘텐트 개발사와 협력해 VR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한국 VR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그 첫 걸음으로 SK텔레콤은 가상체험 서비스 개발사 ‘카카오 VX’와 18일 VR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카카오 VX가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연내 공개하고, 판매를 SK텔레콤이 담당하기로 했다.또 SK텔레콤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 카카오프렌즈와 연결되는 별도의 공간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게임사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테니스, 양궁과 같은 다양한 미니 스포츠 게임을 1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다.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가상현실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킷'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된다. VR기반 데이트, 입국심사, 비즈니스 미팅 등 100편 이상 콘텐츠와 AI 레벨테스트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SK텔레콤은 ‘점프VR’과 아바타, 3D렌더링 기술을 포함한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스타트업와 기술 · 서비스 협력을 강화한다. 헤커톤·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VR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전세계 이용자가 만나는 가상 세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플랫폼·콘텐트 기업과 편대를 구성해 VR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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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루지’ 극강의 스릴 느낄 수 있는 할로윈 이벤트 진행

미국만의 축제로 여겨졌던 ‘할로윈데이’가 어느덧 우리나라에도 상륙하면서 할로윈데이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축제들이 많이 생겼다.강화루지로 알려진 강화씨사이드리조트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11월 3일까지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할로윈 포토존, 무료 타투스티커, 할로윈 코스튬, SNS 이벤트, 5G VR 루지 등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서울과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가족과 연인간 가을여행, 나들이, 데이트 장소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루지 트랙은 1.8km/line 총 2코스(오션코스, 밸리코스)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무동력 썰매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루지는 대규모의 트랙이 필요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손에 꼽힌다. 국내에 두 번째로 상륙한 강화 루지 체험장은 360도 회전하는 코스와 짜릿한 속도감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익사이팅 구간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다 보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짜릿함까지 맛볼 수 있다.더불어 루지 트랙이 길상산 정상에 위치한 덕분에 루지를 타며 서해 낙조와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서울에 사는 박모 씨는 “루지를 타고 경사를 내려오는 속도와 함께 맞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상쾌하다”면서 “특히 할로윈 분위기와 함께 5G로 더욱 실감나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가 한방에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에서 가족 나들이를 왔다는 이모 씨도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지 직접 타보니까 알겠다”며 “벌써 네 번째 라이딩”이라며 웃었다.이용객이 직접 루지의 속도 조정과 방향 조정, 제동이 가능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루지를 즐길 수 있으며, 짜릿한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해 올해 국민 익스트림 레포츠로 선호도가 높다.강화씨사이드리조트 관계자는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가족, 연인간 할로윈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특히 KT의 5G 기술이 더해진 액티비티로 운영하고 있는 루지로 더욱 짜릿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강화 루지는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이번 주말 가을 여행,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인싸들의 핫플레이스 ‘강화 루지’로 극강의 스릴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풀고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건 어떨까.이소영 기자 2019.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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