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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추석 극장가 점령 시작

조우진 주연의 ‘보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추석 극장가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스’는 전날 20만 8863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5만 3023명이다.‘보스’는 지난 3일 개봉과 동시에 23만 88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매율 또한 압도적 1위를 유지 중이다.한편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10:59
영화

[IS인터뷰] ‘사마귀’ 임시완 “밝은 척 쉽지 않아”

“전 제 작품에 한 번도 만족감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배우 임시완이 신작 ‘사마귀’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임시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액션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내가 액션에 특화된 배우였다면 어떤 감정선, 서사도 액션으로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지난달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라이징 킬러들이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로, 변성현 감독의 ‘길복순’(2023) 스핀오프다. “‘길복순’에 원래 사마귀 목소리가 나와요. 그때 변성현 감독이 목소리 연기를 부탁했는데, 그 신이 최종적으로 빠지면서 제 출연도 불발됐죠. 그날 이후 전 제가 사마귀라고 인지하고 지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마귀’를 찍게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생각했죠. 운명을 받아들이는 마음이었어요.”다행히 오래지 않아 ‘사마귀’의 제작이 시작됐다. 다만 감독은 변성현이 아닌 신예 이태성 감독으로 변경됐다. 임시완은 “청천벽력 같았다. 다른 옵션을 생각한 적이 없어서 당혹스러움은 있었다”면서도 “변 감독님이 ‘이 감독은 본인과 오래 일한 조감독으로, 이 세계관을 잘 이끌어갈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믿고 잘해보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렇게 이 감독의 설계 아래 생동하게 된 사마귀는 한울로, 청부살인회사 MK엔터 소속 A급 킬러이자 MZ 킬러로 설정됐다. 일 사, 마귀 마, 귀신 귀란 뜻을 담은 ‘사마귀’란 별칭이 무색할 만큼 인정도 사랑도 많은 캐릭터다.“연기하면 가장 힘들었던 건 텐션을 올리는 거였어요. 한울은 자기 감정을 숨기려고 더 밝은 척해요. 허세스러운 면도 있고 설레발치고 호들갑 떠는 캐릭터죠. 이렇게 제 텐션을 띄우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들어갔어요. 어떤 날에는 진이 다 빠졌죠.” 육체적으로도 쉬운 작업은 아니었을 거라고 여겼다. ‘사마귀’의 메인 장르는 액션으로, 러닝타임 대부분이 액션 신이다. 한울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낫을 양손에 쥔 채 곤충 사마귀의 움직임을 본뜬 액션을 소화한다.“본격적으로 액션을 한 건 처음이지만, 연습 기간이 짧지는 않았어요. 언젠가 다가올 액션을 위해 복싱, 킥복싱도 다니고 꾸준히 액션 스쿨도 다녔죠. 아이돌(제국의 아이들) 활동이 액션 연기도 도움은 됐죠. 다만 이게 크게 도움이 됐으려면 활동을 14년 정도는 해야 했어요. 7년은 부족하죠(웃음).”액션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의상을 놓고는 “설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한울은 옷에 관심이 많은 MZ 킬러로, 의상 콘셉트는 조상경 의상 감독님이 맡아서 해주셨다”며 “다양한 옷을 입다 보니 아이돌 활동할 때 생각도 많이 났다. 실제로 ‘바람의 유령’ 무대 의상 같은 게 있었다”며 장난스레 웃었다.아이돌까지는 아니지만, 무대 위 임시완의 모습도 곧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실제 이날 인터뷰에 화려한 염색모로 등장한 임시완은 “이 헤어스타일은 가수용”이라며 “앨범을 준비 중이다. 간만에 가수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귀띔했다.“장르는 미디엄 템포의 팝으로, 완전히 댄스 곡은 아니에요. 그래도 한 번 들으면 바로 캐치되는 곡일 거예요. 음반 발매는 10월 말에서 11월 사이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지만, 올해 나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06:25
영화

조우진 ‘보스’, 이병헌 제쳤다…개봉 동시 전체 예매율 1위 [공식]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의 코믹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보스’가 개봉과 함께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이날 9시 기준 예매량 14만 5269장(21.3%)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일찍이 추석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어쩔수가없다’를 제치고 전체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이날 개봉한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으로, 지난해 ‘핸섬가이즈’로 코미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차기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기발한 역발상 설정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지닌 ‘보스’는 이번 추석 다시 한번 명절 코미디 신드롬을 일으키며 10월 극장가를 유쾌함으로 물들일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09:07
영화

‘어쩔수가없다’→‘보스’, 어차피 승자는 이성민

배우 이성민이 올 추석 두 편의 기대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극장가 점령에 나섰다.이성민은 지난달 24일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선보였다. 이어 일주일 후인 3일에는 또 다른 신작 ‘보스’를 공개했다. 전자는 사회적 메시지가 함의된 블랙 코미디, 후자는 웃음을 동력 삼은 코믹 액션물로, 이성민의 독보적 연기력과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어쩔수가없다’, 박찬욱도 감탄한 ‘웃픈’ 열연‘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하루아침에 해고당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목숨’을 건 만수가 잠재적 경쟁자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게 골자다. 이성민은 만수의 제1 제거 대상 범모를 연기했다. 평생 제지 회사에서 근무한, 자칭 타칭 아날로그형 인간인 그는 제지 업계로 재취업이 유일한 목표다. 하지만 구직 생활이 길어지며 범모는 점차 무기력해지고, 아내 아라(염혜란)의 사랑을 갈구하며 술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성민은 범모를 통해 ‘웃픈’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영화에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범모의 몇몇 사연이 등장하는데, 그중 메인은 아라의 외도다. 다른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아내를 목도하고 충격에 빠진 범모는 급기야 만수를 상간남으로 오해하고 격렬한 몸싸움을 펼친다. 이성민은 원작(소설 ‘더 액스’)의 쓸쓸한 비극에 아이러니하고 부조리한 유머를 덧입힌 박 감독의 의도를 누구보다 충실히 이행해 낸다. 특히 대사와 동반되는 눈빛, 호흡, 입꼬리의 떨림과 같은 디테일로, 웃음과 슬픔의 양가적 감정을 꾸준히 교차시키며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박찬욱 감독 역시 이성민의 열연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이성민은 현장에서 박 감독의 가장 적은 디렉션, 가장 빠른 ‘컷’ 사인을 받은 배우로, 박 감독은 “범모는 어쩔 수 없이 과장된 표현을 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이성민이 거침없이 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보스’, 주연 배우 제친 ‘코믹’ 열연 ‘보스’는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대결을 담은 코미디물이다. 이성민은 지난해 영화 ‘핸섬가이즈’를 함께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인연으로, 특별출연으로 합류했다. 여느 특별출연이 그렇듯, 분량 자체는 많지 않은데 존재감은 주연 배우를 압도한다. 극중 이성민이 맡은 역할은 사건의 시발점인 식구파 보스 대수다. 대수는 다소 거칠고 무식하지만, 자기 식구들을 끔찍이 여기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꿈을 찾아 조직을 떠나겠다는 이인자 순태(조우진)에게도 협박이나 저주 대신 응원을 보내는,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인물이다.이성민은 곱슬머리에 현란한 옷차림으로 등장, 대수의 면면을 희화화된 말투와 표정, 몸짓으로 그려낸다. 전반적으로 표현이 과장돼 있지만,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치밀한 계산으로, 캐릭터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초반부 쉴 새 없이 웃음 포인트를 만들며 관객의 시선을 잡아두는 것도 이성민의 몫이다. ‘보스’에서 이성민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조우진은 “이성민 선배가 정말 너무 정성스럽게 연기해 줬다. 우리 영화 오프닝이 빛난 이유”라며 “이성민 선배의 열연 덕분에 ‘보스’가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3 06:23
스타

김우빈·수지부터 이효리까지...OTT 신작·화제작 총출동 [IS한가위]

국내외 OTT 플랫폼들이 긴 추석 연휴를 ‘순삭’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과 화제작들이 줄줄이 공개됐다. 해외 OTT는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한 드라마와 영화가, 국내 OTT는 정주행하기 좋은 예능과 스릴러가 시청자들을 기다린다.◇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장르 대결넷플릭스는 로맨스부터 액션, 추리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선보인다.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 오는 3일 공개된다. 배우 김우빈·수지가 주연을 맡아 램프의 정령과 감정 결여 인간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유쾌한 대사와 로맨스 감각이 기대를 모은다.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액션 영화 ‘사마귀’는 살인청부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담는다. 배우 임시완이 A급 킬러 ‘한울’로 변신하고, 박규영·조우진이 합류해 액션과 케미가 돋보인다. 지난달 26일 공개됐다. 오랫동안 팬덤의 사랑을 받은 예능 ‘크라임씬’의 최신 시즌 ‘크라임씬 제로’는 지난달 23일 첫 공개됐다. 폐병원·장례식장을 무대로 한 추리극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현재 8회까지 공개된 상태다. 오는 7일 마지막 2회차가 공개된다.디즈니플러스에서는 한국형 사극과 첩보 드라마가 눈길을 끈다. 사극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몰려드는 경강을 둘러싼 권력과 욕망을 그린 액션 활극으로, 로운·신예은·박서함이 출연했다. 영화 ‘광해’의 추창민 감독, 드라마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손잡은 작품으로 지난달 26일 공개됐다.배우 전지현·강동원의 첫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첩보 시리즈 ‘북극성’은 지난달 10일 첫 선을 보였으며 1일 최종회인 9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외교관과 정체불명의 특수요원이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멜로와 서스펜스를 동시에 담아냈다.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정주행 욕구 자극국내 OTT 플랫폼들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몰아보기 시리즈, 장수 예능, 리얼리티까지 다양한 밥상을 마련했다. 티빙은 지난달 28일 17.1%로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를 몰아보기로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폭군의 셰프’는 조선으로 간 프렌치 셰프와 폭군 왕세자의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활극. 배우 임윤아·이채민 주연으로 음식과 사랑, 권력이 어우러진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연애 리얼리티의 대표작 ‘환승연애4’는 1일 1~2회가 공개됐고, 오는 8일 3~4회가 공개된다. 이별한 연인들이 ‘환승 하우스’에서 다시 만나며 새로운 규칙과 장치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가수 사이먼 도미닉, 방송인 이용진, 배우 김예원 등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K팝 경연을 담은 ‘케이팝드’, 레전드 야구 선수들의 귀환을 다룬 ‘최강야구’도 만날 수 있다.웨이브는 장르적 다양성으로 무장했다. 먼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크라임씬 제로’의 전 시즌인 ‘크라임씬’ 시즌1~3을 전면 배치해 시리즈 팬들을 이끈다. 매회 다른 사건과 긴장감 넘치는 롤플레잉을 볼 수 있다. 괴담 예능 ‘심야괴담회’ 시즌1~5도 준비됐다. 전통 괴담부터 해외 괴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연휴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신작 드라마 ‘단죄’는 AI 딥페이크와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스릴러다. 가족과 꿈을 잃은 주인공이 범죄 조직에 잠입해 복수하는 이야기로, 배우 이주영·구준회가 출연한다. 지난달 24일 첫 선을 보였으며 총 8부작으로 매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3일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크업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을 공개한다. K뷰티 아이콘인 가수 이효리 진행 아래 국내외 아티스트와 뷰티 크리에이터 60명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또 쿠팡플레이의 대표 콘텐츠인 리얼 오피스 예능 ‘직장인들’ 시즌 1~2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직장인들’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 직원들의 리얼 오피스 생존기로 최근 공개된 시즌2에서는 지창욱, 조정석, 손흥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12년간의 모든 회차가 전편 공개되는 ‘무한도전’, 시트콤 명작 ‘하이킥’ 시리즈까지 정주행 라인업을 완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2 05:55
영화

임시완 ‘사마귀’, 글로벌 톱3 진입…‘크라임씬 제로’ 10위 출발

임시완 주연의 영화 ‘사마귀’가 글로벌 톱3로 출발했다.1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마귀’는 지난주(9월 22일~28일)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700만회, 시청시간은 1320만 시간을 기록했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 일본, 홍콩 등 총 44개국이다.지난달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라이징 킬러들이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또 다른 K콘텐츠 ‘크라임씬 제로’는 같은 기간 시청수 110만회, 시청시간 590만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시리즈) 비영어 부문 10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과 홍콩 2개국이다.‘크라임씬 제로’는 JTBC, 티빙 등을 통해 방영된 ‘크라임씬’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시즌1, 2부터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온 박지윤과 장진를 필두로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 전편 출연자들이 총출동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1 08:50
영화

‘사마귀’ 임시완 “시상식 오프닝, 선 넘어…이병헌 집 못 가는 줄” [인터뷰⑤]

배우 임시완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오프닝 무대 후일담을 들려줬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시완은 지난 7월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오프닝 무대에서 이병헌의 마임 댄스를 춘 것을 두고 “과장 없이 담백하게 말하겠다. 내 인생에서 제일 긴장되고 떨리고 아득했던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만큼 긴장이 됐던 적은 없다. 무대를 하고 나서 어떤 것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만큼 떨렸다”며 “무대와 동료 배우들이 앉아 있는 객석이 굉장히 가까웠다. 표정만 보이는 게 아니라 눈의 기운까지 느껴지는 거리였다. 부담감이 어마무시했다”고 말했다.임시완은 “그때 이병헌 선배 눈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는 선배 집에 못 가게 될 수 있겠다, 선배를 진짜 잃을 수도 있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했다”며 “끝나고 바로 (이병헌에게) 전화를 드렸고 ‘재밌다’고 하셨지만, 마냥 재밌는 거 같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내가 걱정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선 넘은 게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나서 미국 행사에서 (이병헌을) 뵀다. 내가 영어로 말하고 있어서 그걸로 걱정이 됐는데 (이병헌) 선배를 보고 머리가 새하얘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시완은 “그때 선배가 특유의 미소를 짓고 계셨다. 결론적으로는 선배 집에 다시 가는 걸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고 부연했다.임시완은 “그날 시상식 무대는 내가 (전년도에 했던 수상 소감을 지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책임져야 하는 일이었다. 업보로 겸허히 받아들였다. 다만 그 시간을 내게 온전히 맡긴 작가님들의 기백이 놀랍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끝으로 임시완은 “그날 시상식 이후 확실하게 마음먹은 건 있다. 혹시나 수상소감이 준비 안 됐다면, 그때 내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더라도 그때 하지 말고, 나중에 SNS를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라이징 킬러들이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30 11:20
영화

‘사마귀’ 임시완 “동명 이작 긍정 효과…고현정 연기에 압도” [인터뷰④]

배우 임시완이 신작 ‘사마귀’와 동명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시완은 영화 개봉 전 고현정 주연의 동명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방영된 것과 관련, “반가웠다”며 “보통 작품이 나올 때쯤 주변에서 작품 이야기를 한다. 근데 이번에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드라마가 먼저 나온 덕에 일찍부터 ‘작품 나오더라, 잘 보겠다’ 식의 내 작품 안부를 많이 들었다”며 “실제로 드라마에 내가 나오는 줄 알고 본 지인도 있었다. 동명 이작의 좋은 효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봤느냐는 질문에는 “궁금해서 봤다. 재밌더라. 특히 고현정 선배 나올 때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압도된 느낌이었다”고 답하며 “어떤 ‘사마귀’든 봐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라이징 킬러들이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30 11:15
영화

‘사마귀’ 임시완 “설경구=정신적 지주…전도연과 연기, 기념비적” [인터뷰③]

배우 임시완이 선배 설경구, 전도연에 존경심을 드러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시완은 극중 특별출연으로 등장하는 설경구(차민규 역)에 대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작품으로는 오랜만에 만난 거라 반가운 마음이 컸다”며 “선배가 현장에 올 때마다 위안이 많이 됐다. 정신적 지주 같은 느낌이었다. 책임감이 컸는데 선배가 오는 것만으로 분담이 됐다”고 말했다.또 다른 특별출연 배우 전도연(길복순 역)을 놓고는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작품은 두 번째지만 대사를 맞춰 보는 건 처음이었다. 기념비 같은 순간이기도 했다”며 “전도연 선배는 짧은 순간에도 힘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배우로서 신비감을 유지하는 것과 개인적으로 인간미를 가지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 둘 중 하나를 택하면 하나가 떨어질 수 있어서 절충하기 쉬운 영역”이라며 “배우로서 평생 숙제인데 전도연 선배는 그게 된다.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라이징 킬러들이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30 11:13
영화

임시완 “‘사마귀’ 호불호 예상…더 잘 나올 수도” [인터뷰②]

배우 임시완이 신작 ‘사마귀’의 완성도에 아쉬움을 표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시완은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는 말에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호불호가 있을 장르라고 생각했다. ‘길복순’ 세계관을 그대로 가지고 오고 장르 자체가 대중적인 결은 아니다”라며 “촬영 전부터 장르적, 필연적으로 호불호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에 완성도 면에서는 만족하느냐고 묻자, 임시완은 “글쎄”라고 답하며 “난 완성도 측면에서도 더 잘 나올 수 있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이어 “‘사마귀’는 액션이 주가 되는 작품이다. 내가 액션에 특화된 배우였다면 어떤 감정선, 서사도 액션으로 납득할 수 있게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만족을 못 하는 게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라이징 킬러들이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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