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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싸이, 올해도 역대급 ‘흠뻑쇼’ 예고… 내달 5일 티켓 오픈

가수 싸이가 ‘흠뻑쇼’로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21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이하 ‘싸이흠뻑쇼2025’)의 포스터와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싸이흠뻑쇼2025’는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오는 6월 5일 정오 NFT 선예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한층 강력해진 워터 캐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비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공연인 만큼 ‘싸이흠뻑쇼2025’의 개최 소식은 벌써부터 열띤 반응을 얻으며 치열한 티켓 전쟁까지 예고하고 있다.매 공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공연 대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싸이는 올해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전국의 무더위를 날릴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올 싸이가 ‘싸이흠뻑쇼2025’로 선사할 풍성한 볼거리에 관심이 집중된다.‘싸이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구성, 초특급 게스트 군단까지 매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대학 축제를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에서 진심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싸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많은 히트곡의 보유자인 싸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싸이흠뻑쇼2025’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싸이흠뻑쇼2025’ 티켓은 6월 5일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15:05
예능

김완선X나르샤X이채원X문샤넬, 써머퀸 4인방 ‘아형’ 출격

가요계 써머퀸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21일 JTBC에 따르면 김완선, 나르샤, 이채원, 그룹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6월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대한민국 최초 여성 솔로 댄스 가수이자 압도적 인기를 자랑했던 김완선과 무대 연기와 음악 활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나르샤가 오랜만에 형님들과 케미를 뽐낸다. 또 솔로 가수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채연과 문샤넬이 합류해 재미를 더한다.여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써머퀸 4인방은 선후배가 하나 되어 화려한 댄스 무대와 거침없는 토크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여름맞이 형님학교 워터밤 축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김완선, 나르샤, 이채원, 문샤넬이 들려줄 가요계 에피소드와 시원한 워터밤 축제 비하인드는 6월 중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6:44
드라마

이시영-정영주-김다솜-남기애…‘살롱 드 홈즈’ 티저 공개

‘살롱 드 홈즈’측이 이시영-정영주-김다솜-남기애의 아파트 빌런 소탕 작전을 담은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신병’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끈 민진기 감독과 ‘내 남자의 비밀’ 김연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SNL 시리즈’의 안용진 작가도 힘을 보탰다고 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등 개성있는 네 명의 배우가 뭉쳐 워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공개된 ‘살롱 드 홈즈’의 티저 영상에서는 ‘사건 해결에 있어 큰 역할을 한 동네 주부들이 있다고 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라는 뉴스 내레이션과 함께 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여전사의 모습이 등장해 흥미를 자극시킨다.이어 등장한 ‘광선주공 홈즈’ 공미리(이시영)는 청소 중에도 수사 본능을 발휘하며 찢어진 영수증 조각을 맞춰보고, CCTV를 예리하게 추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날카로운 추리력에 활기 넘치는 표정까지, 이시영만의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가 기대감을 높인다.공미리 외에도 ‘여자 마동석’ 추경자(정영주)는 쓰레기봉투를 한 손으로 가볍게 들춰 업고 등장, 묵직한 발차기로 남성을 단번에 K.O시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를 질주하는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 붉은 드레스로 완벽 변장한 채 등장한 ‘보험왕 출신 광선슈퍼 CEO’ 전지현(남기애)의 범상치 않은 모습도 눈길을 모은다.특히 ‘탐정’의 상징인 트렌치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아파트 곳곳을 누비는 공미리, 추경자, 박소희, 전지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살롱 드 홈즈’는 오는 6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1 15:12
뮤직

싸이, ‘흠뻑쇼2025’ 개최… 6월 5일 티켓 오픈

가수 싸이가 ‘흠뻑쇼’로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21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이하 ‘싸이흠뻑쇼2025’)의 포스터와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싸이흠뻑쇼2025’는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오는 6월 5일 정오 NFT 선예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한층 강력해진 워터 캐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예비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공연인 만큼, ‘싸이흠뻑쇼2025’의 개최 소식은 벌써부터 열띤 반응을 얻으며 치열한 티켓 전쟁까지 예고하고 있다.매 공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공연 대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싸이는 올해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전국의 무더위를 날릴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올 싸이가 ‘싸이흠뻑쇼2025’로 선사할 풍성한 볼거리에 관심이 집중된다.‘싸이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구성, 초특급 게스트 군단까지 매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대학 축제를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에서 진심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싸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많은 히트곡의 보유자인 싸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싸이흠뻑쇼2025’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32
뮤직

양지원, 단독 콘서트 ‘풀리네’ 성료…“3천석 매진”

가수 양지원이 ‘2025 단독 콘서트 ‘풀리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3천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양지원이 아티스트로서 음악과 연출을 모두 책임진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풀리네’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서사를 담은 드라마형 공연으로 완성됐다. 양지원은 공연 기획 단계부터 연출까지 전반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진하게 녹여냈다. 특히 타이틀곡‘풀리네’는 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맡은 자작곡으로, 콘서트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하는 대표 곡이다.공연은 장대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순신 장군 복장을 한 양지원이 리프트를 타고 등장하며 무대를 장악했고, 이어지는 칼 격투 장면과 대북 연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달했다. 전통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울어라 가야금아’, ‘열두 줄’, ‘태평가’ 등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후에는 오디션 곡들을 비롯해 ‘한 많은 대동강’, ‘모정’, ‘목포의 눈물’ 등 지역별 대표 명곡을 통해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콘서트 중반부에는 자작곡‘선물’이 흐르며 팬들의 사진이 무대 스크린에 깜짝 등장해 진한 감동을 안겼다.양지원은 ‘나는 여자이니까’를 부르며 객석 사이를 직접 걸어 다니며 관객과 눈을 맞췄고, ‘감사’, ‘인생아 고마웠다’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후반부에는 타이틀곡 ‘풀리네’를 다시 한 번 열창하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고, 콘서트 최초로 DJ로 변신해 20분간 관객들과 함께 댄스 타임을 즐겼다. 3천여 명의 관객은 양지원의 무대에 뜨거운 환호와 떼창으로 응답했고, 공연은 120분간 감동과 전율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관객과 함께 호흡한 진정성 있는 무대는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양지원은 내년 장충체육관 콘서트를 예고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으며, 오는 6월 20일부터는 종로 피카디리CGV에서 시작되는 뮤지컬 ‘트롯열차’ 전국 투어와 방송, 유튜브 ‘양지원TV’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09:54
프로야구

소형준이 이끌고 손동현·박영현이 막는다, KT 3총사의 무르익는 태극마크의 꿈 [IS 피플]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반드시..."KT 위즈 투수 소형준(24) 손동현(24) 박영현(22) 삼총사가 태극마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부상(오른 팔꿈치)에서 돌아온 소형준은 올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 8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6회, 3승 2패 평균자책점(ERA) 2.83(47⅔이닝 15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형준이 잘 이끌면 손동현, 박영현 필승조가 뒷문을 굳건하게 틀어막는다. 셋업맨 손동현은 올 시즌 26경기 3승 무패 7홀드 ERA 0.99(27⅓이닝 3자책)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겨울 일본에서 다듬어 온 포크볼이 효과를 보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박영현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22경기 2패 13세이브 ERA 2.92(24⅔이닝 8자책)로 안정을 찾았다. 정해영(KIA 타이거즈) 김서현(한화 이글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과 세이브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 148.2㎞의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KT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세 선수는 올해를 넘어 내년도 함께 바라보고 있다. 2026년 3월 열리는 WBC 태극마크다. 소형준은 2023 WBC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이미 국가대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하지만 국제대회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경험은 없다. 소형준은 "내년 WBC에선 선발로 나서고 싶다. 아무나 나갈 수 없는 자리이기에 욕심이 있다"라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영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2024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프리미어12에선 대표팀 마무리 투수 중책을 맡아 시속 150㎞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프리미어12는 정말 큰 경험이었다. 성인 국제대회에서 잘 던졌다는 것만으로 뿌듯하다"고 말한 그는 "내 공이 국제무대에서 통한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더 많은 국제대회에 나서고 싶다"라며 다짐한 바 있다. 손동현은 태극마크 경험이 없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연습경기에 대표팀 자격으로 나섰지만 정규 국제대회는 아니었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예비 엔트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해 한국시리즈(KS)를 치르면서 참가하지 못했다. 손동현은 과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 (APBC 예비 엔트리에 오르더니) 욕심이 생겼다. 나도 대표팀에 진짜 들어가 보고 싶다"라며 태극마크를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지금 페이스라면 세 선수 모두 2026 WBC 승선이 가능하다. 애런 저지(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회 총출동을 예고한 가운데, 세 선수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고 이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5.19 10:04
예능

이준, 예능 활약 美쳤네… ‘1박 2일’‧‘카리브밥’→‘지구마불 세계여행3’까지

배우 이준이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먼저 이준은 KBS2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를 재치만점 입담과 압도적인 텐션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 특히 ‘1박 2일 시즌4’의 시그니처인 복불복 게임과 미션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발산함과 동시에, 귀여운 허당기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견인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준의 남다른 존재감은 SBS ‘정글밥2 - 카리브밥’에서도 빛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난 이준은 맨손으로 과감하게 나무에 올라타는 반전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절구에 커피 콩을 넣고 30여 분간 방아를 찧는 열정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배고픔을 견디며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는 등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렇게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준이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의 4라운드 여행 파트너로 합류를 예고,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2 ‘1박 2일 시즌 4’과 SBS ‘정글밥2 – 카리브밥’에 이어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에도 합류한 이준이 어떤 새로운 여행지로 떠날지, 어떤 활약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이준이 게스트로 첫 출연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6 14:41
영화

[IS리뷰] 레전드의 레전드 ‘미션 임파서블8’, 시리즈물의 모범 답안②

첩보 액션의 전설 ‘미션 임파서블’의 여덟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 시퀀스와 단단한 팀워크로 상업영화가 낼 수 있는 최상의 엔터테이닝을 선사한다.‘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은 전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2022)을 잇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전편에서 각종 쟁탈 끝에 마침내 십자가 키를 손에 쥔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포드코바를 찾아 나서면서 시작된다. 포드코바는 각국 정보기관 서버에 침입, 모든 것을 무력화시키는 인공지능 엔티티의 소스 코드이자 엔티티를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다. 에단 헌트는 포드코바가 2012년 북극해에 침몰한 잠수함 K599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랜 동료 루터(빙 라메스)와 벤지(사이먼 페그), 그리고 그레이스(헤일리 앳웰), 파리(폼 클레멘티에프), 드가(그렉 타잔 데이비스)와 잠수함 위치 파악에 나선다. 에단 헌트에 주어진 시간은 단 사흘. 72시간 내 포드코바를 찾지 못하면 전 세계 곳곳에서 핵이 터진다. 에단 헌트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방해물 속 “얼굴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또 한 번 목숨을 건 미션에 도전한다.‘미션 임파서블8’은 앞선 시리즈들이 그러했듯 주인공 에단 헌트가 해결해야 할 명확한 미션과 목표를 제시한 후 드라마와 액션을 엮어낸다. 둘 중 방점이 찍힌 건 당연히 후자다. 영화는 전 시리즈들을 압도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스펙터클이 주는 쾌락에 집중한다.배경은 육해공을 모두 아우른다.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에단 헌트의 질주 장면부터 125파운드(약 56kg)의 잠수복을 입고 펼치는 수중 미션, 2438m 상공에서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장면까지 그야말로 아드레날린의 향연이다. 스케일은 물론, 완성도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이 모든 것을 소화한 톰 크루즈의 스턴트 연기에서는 어떠한 위력 혹은 괴력이 느껴진다. 새삼스레 그의 나이를 검색하게 만들 만큼 생생하고 강렬하다. CG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은 최근 영화들에서 보기 힘든 리얼 액션으로, 몰입과 쾌감이 상당하다.여느 때보다 속편 느낌이 짙다는 건 이 영화의 강점이자 허들이다. 어느새 시리즈의 절반을 함께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이번 영화에 자신이 연출한 시리즈 혹은 그 이전 시리즈를 꽤 자주 소환시키고 연결시킨다. 현란한 액션신 사이사이 새겨 넣은 인물들, 특히 루터와 벤디 등과의 관계성은 시리즈와 함께 걸어온 이들에게는 선물처럼, 시리즈를 처음 접한 이들에겐 벽처럼 느껴진다.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와 테마는 동일하다. 에단 헌트는 다시금 자신의 존재 의의를 되새기며 “미래는 내가 선택하는 것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동시에 혼돈과 위기의 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친절과 신뢰, 이해와 선의와 같은 것임을 직접 행동과 결과로 증명한다.팬들의 관심사인 시리즈의 다음은 아마도 관객의 선택에 달린 듯하다. ‘미션 임파서블8’은 예고대로 ‘끝’을 말하면서 ‘시작’의 여지를 남기고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이 얼마만큼 흥행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속편 제작도 가능하다는 의미다.쿠키 영상은 없다. 오는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5 05:30
연예일반

캣츠아이, 빌보드 ‘핫100’ 뚫었다... “꿈만 같은 일”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을 뚫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입성에 이은 쾌거다.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7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가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첫 진입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47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캣츠아이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11위로 재진입했다. ‘날리’는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5월 9~15일 자)에서 52위를 차지하며 주류 팝 시장 내 돌풍을 예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8일)에서도 60위에 랭크돼 기대를 모았다.캣츠아이는 하이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벅차다.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건 우리에게 꿈만 같은 일”이라며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 결과는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같다. 저희의 여정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소녀와 소년,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단숨에 흐름 바꿔 놓은 퍼포먼스와 전략의 힘‘날리’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지난달 30일 공개 직후 과감하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가 신선하다는 호평이 많았던 반면 낯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날리’는 캣츠아이의 데뷔 EP 준비 단계 때 이미 확보된 곡인데, 이들에게 아직 이른 도전이라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방시혁 의장을 중심으로 프로듀서와 송라이터 등 창작진이 긴밀히 협업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전제된 현재의 트랙으로 완성됐다.HxG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캣츠아이가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녹음 과정에서도 곡 특유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캣츠아이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로 캣츠아이는 한국 음악방송을 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대담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스타일링,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압도적인 무대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캣츠아이의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무대 영상이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SNS에 빠르게 확산해 인기를 견인했다. M2 ‘스튜디오 춤’ 채널에 게재된 캣츠아이의 ‘날리’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779만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와 아티스트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여섯 멤버의 눈부신 성장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 퍼포먼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무대는 한국이었고, 그 전략적 선택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 하이브의 ‘K-팝 세계화’ 실험 통했다 캣츠아이의 성공 배경에는 K-팝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낸 하이브의 육성·제작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이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혀온 방시혁 의장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실제 캣츠아이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뒤 한국식 트레이닝 기반의 퍼포먼스, 보컬, 팀워크 구축 과정을 거쳤다. 이른바 ‘K-팝 방법론’을 적용하되, 콘셉트와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시장에 맞춰 유연하게 현지화한 팀이다.미국과 한국의 음악산업 구조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기획사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음악과 춤, 무대 매너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을 아티스트로 성장시킨다. 미국은 연습생 시스템이 거의 없고 이미 성장한 아티스트를 레이블이 계약해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K-팝 DNA’를 문화적 정서가 다른 미국 시장에 접목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하이브는 K-팝 제작 시스템인 T&D 센터를 미국 현지에 이식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전수하고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캣츠아이가 탄생했고, 이들은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K-팝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상징적 팀으로 부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4 10:55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 안효섭·이민호→나나·지수, 원작 찢은 싱크로율

‘전지적 독자시점’를 이끌 독보적 캐릭터들의 면면이 베일을 벗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소설은 웹툰으로도 제작, 연재 중이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올려진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란 카피는 김독자가 혼자만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를 어떻게 활용할지 호기심을 키운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포스터는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란 극중 대사와 어우러지며 현실이 돼버린 소설 속 세계에 기대감을 더한다.이 외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 정의를 위해 싸우는 김독자의 동료 정희원(나나)의 모습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와 곤충과 교감하며 김독자 일행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선한 세계관과 단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선을 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는다. 이어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라고 말하면서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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