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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와 업무협약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신세계 산하 콘텐츠 기업 마인드마크가 손을 잡았다.하이브미디어코프는 마인드마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향후 5년간 양사의 제작 및 투자 작품에 상호 투자, 배급하는 전략적 공동 투자배급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K콘텐츠의 활발한 발전을 끌어내는 등 국내 콘텐츠 업계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국내 1위의 스튜디오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투자, 제작, 마케팅, 배급까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합체가 구축됐다”며 “콘텐츠 경쟁력 제고와 함께 관객 확대 및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하여 한국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14년 설립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창립작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덕혜옹주’, ‘곤지암’,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핸섬가이즈’, ‘보통의 가족’, ‘하얼빈’, ‘말할 수 없는 비밀’, ‘야당’, ‘보스’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다. 또한 오는 12월 24일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현빈·정우성 주연의 시리즈물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공개하는 등 기획·제작 영역을 확장하며 콘텐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한 영화 ‘암살자(들)’은 촬영에 한창이며, 2026년에는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의 차기작이자 송강호 주연의 영화 ‘정원사들’(가제) 촬영에 돌입한다.마인드마크는 2020년 신세계가 설립한 콘텐츠 기업으로 제작사 ‘스튜디오329’를 인수하며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 ‘크라임 퍼즐’, ‘글리치’, ‘웨딩 임파서블’ 등을 선보였다. 2022년부터는 영화 투자 배급 사업을 본격화하며 ‘데시벨’, ‘달짝지근해: 7510’, ‘30일’, ‘보통의 가족’, ‘보스’ 등 한국 영화와 A24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 등을 배급했다.내년에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훈정 감독의 글로벌 액션 영화 ‘슬픈 열대’가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며, 하정우,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감독 임필성)이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0 08:34
e스포츠(게임)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하늘에서 내리찍는 차세대 MMORPG의 쾌감

드림에이지의 첫 초대형 프로젝트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매혹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기존 문법을 탈피한 플레이 환경으로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등장을 예고했다.박범진 사단의 야심작지난 15일 시연회에서 미리 만나본 ‘아키텍트’는 대형 개발사의 작품들에 필적하는 게임성을 자랑했다. 22일 정식 출시를 앞둔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이름을 알린 박범진 사단이 아쿠아트리를 설립해 만든 기대작이다. 끊김없이 광활한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심리스 오픈월드를 지향한다.서비스 운영을 맡은 드림에이지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올해 하이브IM에서 사명을 바꾼 드림에이지는 BTS와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퍼즐 게임을 넘어 이번 신작으로 장르를 확장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아키텍트’는 두 회사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대작답게 화려한 그래픽부터 역동적인 전투, 다양한 모션을 활용한 콘텐츠 등 즐길 거리를 잔뜩 쏟아부었다. 2년 5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개의 클래스는 여타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캐릭터 디자인이 눈에 확 띈다. 어설픈 실사화 대신 성인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외모와 몸매를 택했다. 이번 체험에서 만나본 전사는 강인한 생명력과 폭발적인 힘이 특징으로, 묵직한 타격감이 일품이었다. 스토리 컷신은 콘솔 못지않게 섬세하게 구현했다.‘아키텍트’의 백미는 특수 이동이다. 단순히 빠른 이동을 돕는 것을 넘어 게임을 즐기는 핵심 요소로 반영했다. 벽 타기와 비행, 점프 등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비행의 경우 정해진 코스를 따라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도달하는 별도 콘텐츠를 준비했다. 비행 상태에서 쓰는 스킬로 전투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등반이 필수다. 아쿠아트리는 이처럼 특수 이동을 활용해야 하는 지점을 게임 곳곳에 마련했다.여기에 MMORPG 특유의 경쟁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퀘스트 중 수동 조작 구간을 일부러 넣을 정도로 게임의 재미에 집중했다. ▲최대 100인이 도전하는 보스 몬스터 공략 콘텐츠 ‘월드보스’ ▲최대 5명의 동료들과 여러 보스 패턴 및 패링(받아치기)을 공략하는 ‘균열’ ▲1인 미니 게임 콘텐츠 ‘환영 금고’ ▲핵앤슬래시·특수 이동 활용 퍼즐·디펜스 게임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도전 관문’ 등 서로 다른 매력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꽉꽉 채워 넣었다.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다양한 유저층이 오랫동안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목표”라며 “간혹 전투에 지칠 때 월드를 탐험하거나 새로운 성장 요소들을 찾아나가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미는↑ 과금 부담은↓시연회에서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월드보스 ‘아가라쉬’ 토벌에 나서 봤다. 치명적인 스킬이 발동되기 직전 동료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함께 피하고, 몬스터가 날아오를 때는 상승 기류를 이용해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 경험할 수 있었다. 다만 신작은 다소 평이한 스킬 연출과 월드 내 긴 이동 시간 등이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드림에이지는 지난해 연간 적자가 400억원에 육박하지만 실적 개선보다는 신작의 시장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확률형 아이템을 의상과 무기 외형 2종으로 한정해 ‘덜 매운’ BM(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누구나 해볼 만한 MMORPG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성장하기 위해 단행한 투자의 결과물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면 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0 08:00
영화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암살자(들)’로 뭉쳤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로 뭉쳤다.16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8월 첫 촬영을 시작했다.‘암살자(들)’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8.15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극중 유해진은 현장에서 그날의 사건을 직접 목격한 중부서 경감으로 분한다. 예리한 촉과 집념을 가진 이번 캐릭터를 통해 대체 불가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과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박해일은 위험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사 과정에 남은 수많은 의문을 파헤치는 신문사 사회부장으로 분해 다시 한번 대표작을 경신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민호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패기 넘치는 사회부 신입 기자로 가세,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제작진 면면도 화려하다. 메가폰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잡았다. 촬영과 조명은 ‘파묘’, ‘서울의 봄’, ‘헌트’, ‘비상선언’, ‘군함도’ 등을 함께한 이모개, 이성환 감독이 맡았다.의상과 분장은 ‘대도시의 사랑법’, ‘ 콘크리트 유토피아’, ‘헤어질 결심’ 송종희와 ‘파묘’, ‘헌트’ 최윤선이 각각 담당하며, VFX에는 ‘서울의 봄’ 정재훈 수퍼바이저가 힘을 보탰다.제작은 올해 극장가 흥행을 견인한 ‘야당’을 비롯해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대한민국 현대사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6 08:26
프로야구

'왼쪽 다치면 오른쪽도 아프다' 김도영도, 최정도 쓰러졌다 …'침묵의 암살자' 햄스트링 [IS 이슈]

프로야구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8)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또 말썽이다.최정은 지난 22일 왼쪽 햄스트링 염증 소견을 받았다. 이틀 전 수비 훈련 중 관련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병원 세 곳에서 교차 검진했다. 우려했던 근육 손상(파열)은 피했지만 만만하게 볼 부위가 아니다. SSG 구단은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최정의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정은 지난 3월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이 부분 손상돼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한 달 넘게 공백이 길어져 5월 2일에야 1군에 지각 등록됐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듯했으나 다시 한번 햄스트링에 발목이 잡혔다. 6개월 사이에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햄스트링은 보통 허벅지 뒤쪽 세 개의 근육(반막양근, 반건양근, 대퇴이두근)을 지칭한다. 스프린트 과정에서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은 엔진,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은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빠르게 달리거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때 적지 않은 부하가 걸린다. 종아리, 복사근과 함께 재발 우려가 큰 부위인데 최정의 사례처럼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치는 경우도 왕왕 볼 수 있다. A 트레이너는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강도보다 좌우 밸런스 차이가 클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지난달 초 시즌 아웃된 오른손 타자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의 사례도 비슷하다. 김도영은 지난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왼쪽 햄스트링을 연거푸 다쳤다. 전례를 찾기 힘든 햄스트링 재발, 그것도 양쪽 근육이 번갈아 가면서 손상돼 잔여 시즌 경기 출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B 트레이너는 "한쪽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 다른 쪽 햄스트링도 다칠 거라고 단정 짓는 건 애매하다. 다만 선수가 무의식적으로 다친 쪽을 의식해 반대쪽에 조금 더 힘을 싣다 보면 과사용이 걸릴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일으킨 원인이 왼쪽에도 있을 텐데 이걸 해소하지 않고 경기를 뛰다 보면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3 09:53
e스포츠(게임)

드림에이지, MMORPG 기대작 '아키텍트' 사전 등록일 9월 17일 확정

드림에이지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사전 등록일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드림에이지는 이날 공개한 '시대유감' 티징 영상에서 '아키텍트'의 사전 등록일을 9월 17일로 발표했다. 가수 서태지의 명곡 '시대유감'과 어우러진 이번 영상은 '아키텍트'의 방대한 세계관과 매력, 차별화된 성장·탐험 요소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시대는 바뀌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드림에이지는 게임 소개 페이지도 오픈했다. 게임의 메인 NPC '사이카라드'의 시각에서 세계관의 핵심 무대인 '탑'의 기원과 주인공 '계승자'의 이야기를 오디오북 형식으로 담아냈다.소개 페이지는 기원, 태동, 균열, 열쇠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기원에서는 거인의 탑과 관련된 시놉시스를, 태동에서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아키텍트' 내 주요 지역들을 소개한다. 균열에서는 환영금고, 대범람, 신석점령전 및 수집 콘텐츠, 탈것과 비행 등 핵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열쇠에서는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사제 등 5개 클래스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드림에이지는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게임의 핵심 요소를 다룬 특징 영상 4부작 공개를 시작했다.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사전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며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3 16:12
스타

섹시하고 치명적…’버터플라이’ 김지훈, 냉혹한 킬러로 변신

배우 김지훈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통해 첫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미국 오리지널 드라마이지만, 한국에서 전면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김지훈은 치명적이고도 스타일리시한 킬러 ‘Gun(이하 건)’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촬영된 미국 드라마 김지훈에게 있어 버터플라이는 단순한 출연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이라는 공간에서 촬영되는 미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특별한 기회였고, 미국 제작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아마존 오리지널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제작 시스템을 비교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제작자 대니얼 대 킴과의 협업! “큰형님 같은 존재”주연이자 제작자 역할을 동시에 맡은 대니얼 대 킴과의 협업도 김지훈에게는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대니얼을 “현장에서 따뜻함과 신뢰를 주는 큰 형님 같은 존재”로 회상하며, “그의 인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고난도의 액션 장면에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가 촬영 현장의 시너지를 배가시켰다. “촬영 전날이면 꼭 따로 만나 액션 합을 맞췄고, 액션 신에서 사소한 실수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서로 굉장히 조심스럽게 집중하며 임했다”라는 김지훈은, 그 과정을 통해 단지 좋은 장면뿐 아니라 동료에 대한 존중과 현장의 진정성도 함께 배워나갔다.#“총을 쓰지 않는 킬러” Gun의 이중 매력김지훈이 연기한 ‘Gun’은 겉으로는 냉혹하고 잔인한 킬러이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인간미와 유머를 지닌 인물이다. 칼만을 사용하는 암살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감을 좋아한다는 작은 디테일은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그는 2회에서 홀로 감을 먹는 장면을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로 꼽았다. “암살하러 AS 기사로 위장해 집에 들어갔을 때, 집주인이 감을 깎아주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 대본에는 없었지만 ‘건이 감을 되게 맛있게 먹었으니 개인 공간에서 혼자 감을 가져와서 먹어도 재미있겠다’라는 아이디어를 냈었다”고 덧붙였다. #액션, 스타일, 그리고 진정성글로벌 무대 데뷔작답게 김지훈의 준비 과정도 철저했다. 영어 대사는 많지 않았지만 반복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톤을 완성했고, 액션 장면은 액션스쿨에서 수차례 훈련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김지훈은 “건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머리 묶는 방식, 의상 하나까지 디테일을 챙겼다”라고 밝히며 단순히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본질적인 매력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김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에도 이렇게 멋진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적인 액션, 예를 들면 화려한 발차기 같은 동작을 통해 차별화를 주려 했다”라고 말했다. #‘버터플라이’처럼 날아오를 앞으로의 김지훈김지훈은 버터플라이를 “위트 있고 따뜻한 첩보 액션 가족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스파이물 특유의 긴장감에 가족 간의 감정선을 녹여낸 이 작품은 기존 장르물과는 또 다른 깊이를 전한다는 것. 또한 “미국 드라마지만 한국에서 촬영되었기에, 양국 시청자 모두에게 이색적이고 신선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13일 공개 직후 ‘버터플라이’는 프라임비디오 ‘TV SHOW’ 부문에서 전 세계 2위를 꾸준히 기록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버터플라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금·토 밤 10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6 18:01
e스포츠(게임)

드림에이지, 대형 신작 '아키텍트' 개발자 인터뷰 예고편 공개

드림에이지는 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개발자 특별 코멘터리 영상 '인사이드 아키텍트'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인사이드 아키텍트'는 '아키텍트'의 핵심 요소와 특징 등을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 시리즈다. '아키텍트'의 공식 CM인 함예진, 윤수빈 아나운서가 이현석 아트 디렉터, 오용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시내 기획팀장 등 개발진을 만나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예고편에는 4편에 걸쳐 소개될 '아키텍트'의 주요 콘텐츠가 담겼다.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비롯해 심리스 월드 속 100여 가지 탐험 요소, 유럽·중동·동양 등 다양한 문화 배경의 클래스, 게임에 대한 팁까지 넣었다.1편에서는 '아키텍트'의 세계관과 지역별 특징을 소개한다. 2편에서는 전투사제, 전사, 마법사, 암살자, 사냥꾼 등 '아키텍트'의 5개 클래스를 다룬다.3편에서는 성장 시스템과 협력 플레이 콘텐츠를 설명한다. 4편에서는 '아키텍트' 이야기의 중심이자 거대한 전장 '거인의 탑', 클랜 전투가 펼쳐지는 '신석 점령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각 영상은 오는 9월 1일부터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6 14:56
영화

최수영, ‘존 윅 유니버스’ 입성…첫 할리우드작 ‘발레리나’ 활약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존 윅 유니버스’에 입성했다.6일 개봉한 영화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발레리나’는 지난 6월 북미에서 개봉한 후 1천만 달러가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영화 ‘존 윅’의 오프닝 스코어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이에 최수영의 ‘발레리나’ 출연 소식에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극중 카틀라 박 역을 맡은 최수영은 암살자인 이브의 첫 미션 보호 대상으로, ‘존 윅 유니버스’의 뉴 캐스트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다.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남남’, ‘런온’, 영화 ‘새해전야’, ‘걸캅스’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 영화 ‘발레리나’를 시작으로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그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7:59
영화

정두홍·최수영, ‘발레리나’로 ‘존 윅 유니버스’ 입성

배우 정두홍과 최수영이 영화 ‘발레리나’를 통해 ‘존 윅 유니버스’ 입성을 알렸다.‘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007 노 타임 투 다이’로 탁월한 액션 감각을 뽐낸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새로운 킬러 이브로 분했고,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가 배우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여기에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에 참여, 주요 액션신 촬영을 진두지휘했으며, ‘존 윅3: 파라벨룸’(이하 ‘존 윅3’)과 ‘존 윅4’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도 합류해 ‘존 윅 유니버스’를 한 단계 확장했다.오리지널 캐스트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들의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두홍과 최수영의 출연은 한국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짝패’, ‘전우치’, ‘베테랑’ 등 속 무술을 담당한 무술감독이기도 한 정두홍은 이브의 첫 미션 상대 일성을 연기, 아나 데 아르마스와 파워풀한 대결을 펼친다. 정두홍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존 윅3’ 때 출연 제안을 줬는데 사정이 있어 합류하지 못했다. 근데 ‘발레리나’로 다시 연락을 줬다. ‘존 윅’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채드 감독님이 ‘같이 재미있게 만들어 보자’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짧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장면을 만들려고 했다”며 “렌 와이즈먼 감독이 한국 캐릭터들이 나오는 신인 만큼 한국적 무술 스타일을 살려보면 좋겠다고 해서 태권도 스타일의 액션을 넣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액션 합이 만들어졌다”고 부연했다. 최수영은 이브의 첫 미션 보호 대상인 카틀라 박으로 분했다. 최수영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이야기 자체에 강하게 끌렸다”며 “내가 카틀라 박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몇 가지 설정을 상상했다. 배경 설정을 만든 게 카틀라가 느끼는 두려움과 살아남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최수영은 “‘발레리나’는 이브가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리는데 카틀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이브가 암살자로서 자신을 자각하며 처음으로 무너지는 순간이다. 그래서 난 이 캐릭터와 장면이 이브의 여정에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짚었다. 또 함께 호흡한 아나 데 아르마스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고 느끼게 해줬다. 배우로서 멋진 점은 항상 자신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있다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발레리나’는 오는 8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9 13:38
영화

존 윅 유니버스 ‘발레리나’, 오감으로 느끼자…4DX·돌비 시네마 포맷 개봉

‘존 윅 유니버스’ 액션 블록버스터 ‘발레리나’가 8월 6일 극장 개봉하는 가운데, 4DX와 돌비 시네마(Dolby Cinema) 상영을 확정했다고 22일 배급사 판씨네마가 밝혔다.‘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으로 참여해 주요 액션씬 촬영을 진두지휘했고, 3편과 4편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이 각본으로 참여했으며,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 및 제작으로 함께했다. 먼저 4DX 상영관은 영화의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체어와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특별관이다. ‘발레리나’에서 총, 칼, 물, 불 안 가리며 한계 없는 킬링 액션을 선보이는 ‘이브’의 다채로운 액션 코레오그라피(Choreography)를 더욱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생생함과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4DX 효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돌비 시네마 상영관은 극강의 선명함과 압도적인 사운드로 극장에서 완벽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존 윅 유니버스’의 확장된 세계관과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하는 ‘발레리나’의 설원에서의 전투나 어두운 창고에서의 전투, 한밤의 물과 불의 결전 등 다양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사실적인 색감 그대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온몸을 감싸는 듯한 공간감 넘치는 돌비 사운드로 마치 ‘이브’의 전투 현장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발레리나’는 다음 달 6일 극장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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