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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놀리나, ‘손흥민’이 왜 꼈나…홀란-외데고르 옆 SON→‘어그로’ 심하게 끈 英 매체

손흥민이 없는데 버젓이 손흥민 얼굴을 게시했다. 영국 매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관심을 끌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20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매체는 올 시즌 스타트를 얼마나 잘 끊었는지, EPL에서의 성적, 각 팀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공격수의 경우 공격포인트, 최근 시즌 기억에 남는 퍼포먼스 등 총 5가지 요소를 고려해 랭킹을 정했다고 알렸다.결과적으로 손흥민은 1~2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비교적 아쉬운 퍼포먼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손흥민과 함께 이 기사 사진에 들어가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마틴 외데고르(아스널)는 순위권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순위를 나열한 기사의 메인 사진에는 당연히 순위표에 들어간 선수들의 사진을 쓴다. 순위에 들지 못한 손흥민을 사진 정중앙에 배치한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다.명단에 토트넘 선수가 전멸해서 손흥민 사진으로 ‘어그로’를 끌려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순위표를 살펴보니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3위와 6위에 두 번 나왔다. 둘 중 한 자리는 손흥민을 넣으려다가 사카의 이름을 잘못 넣었을 가능성도 있다. 매체가 선정한 1~5위에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사카,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사카,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리송 베커(리버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페르난데스가 자리했다.11~15위는 콜 파머(첼시),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에게 할애했다.16~20위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리버풀),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명단 면면을 살펴보고 기사 사진 속 넷 중 셋이 순위표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원래 순위 안에 들었으나 빠졌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결과적으로는 손흥민의 이름이 순위표에 없고, 사진 정중앙에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매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결국 어그로를 끌게 된 기사가 됐다.김희웅 기자 2025.04.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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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괜찮아, 이게 축구야” 충격의 16강 탈락, 비운의 ‘PK 실축’ 누녜스 위로한 캡틴

“기운 내자.”리버풀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다르윈 누녜스를 비롯한 선수단을 위로했다.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파리 생제르맹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합산 스코어 1-1로 연장전까지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경기 후 “이것도 축구의 일부”라며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경쟁에서 탈락했으니 실망할 수 있지만, 기운 내자’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주말에 있을 다음 도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16강 1차전에서 PSG를 1-0으로 꺾은 리버풀은 이날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PSG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양 팀 1번 키커인 비티냐와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두 번째 주자였던 누녜스가 실축했고, 이어 3번 키커였던 커티스 존스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판 다이크는 “오늘 우리가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멀리 가고 싶었지만, PSG와 비겼을 때 우리는 매우 어려우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오늘 전반전과 연장전에 양 팀 모두 매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우리는 오랫동안 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경쟁에서 탈락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PSG로서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쇼’ 덕에 유럽 제패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승리 뒤 “두 팀 모두 다음 단계로 갈 자격이 있다”면서도 “리버풀이 이곳에서 우리보다 더 잘 뛰었지만, 우리는 안필드라는 특별한 경기장에서 개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승부차기에서 슛을 쏠 때도 훌륭한 개성을 보여줬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돈나룸마는 첫 경기(1차전)에서의 알리송과 같았다”며 엄지를 세웠다.지금껏 UCL 우승과 연이 없었던 PSG는 첫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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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장 조커 투입’ PSG 챔스 8강행! ‘누녜스 실축’ 리버풀과 승부차기 끝 승리

파리 생제르맹이 리버풀을 제압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PSG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합산 스코어 1-1로 연장전까지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PSG가 웃었다.앞선 1차전에서 0-1로 패한 PSG는 2차전 이른 시간에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다르윈 누녜스와 커티스 존스가 실축하며 눈물을 삼켰다. PSG는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8강행의 기쁨을 누렸다.1차전에서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연장전에서야 피치를 밟았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적극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리버풀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그는 조커로 19분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튀는 공방전이 벌어졌다. 전반 4분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노마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PSG가 전반 12분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리버풀의 압박을 벗겨냈고, 오른쪽 측면에 있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볼이 연결됐다.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자, 리버풀 수비진과 골키퍼가 엉켰다. 이때 뎀벨레가 빈 골문에 볼을 차 넣었다. 합산 스코어 1-1.분위기를 탄 PSG는 전반 16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전반에는 PSG의 공세가 강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노마크 상태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8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고, 재차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때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온 컷백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밀어 넣었지만, 이전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PSG는 후반 22분 바르콜라 대신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맹공을 이어갔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렐 콴사의 헤더가 PSG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 앤드류 로버트슨이 처리한 프리킥을 콴사가 또 한 번 머리에 맞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리버풀은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를 얻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PSG는 연장 전반 3분 베랄두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비껴가며 탄식했다. 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이강인을 넣었다. 리버풀 코디 학포도 이강인과 같이 그라운드를 밟았다.두 팀 모두 ‘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PSG는 연장 후반 4분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이 알리송 손끝에 걸리며 또 한 번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8분 두에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이강인은 적극적으로 리버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3분 이강인이 아슈라프 하키미와 볼을 주고받은 후 때린 슈팅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PSG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양 팀 1번 키커로 나선 비티냐와 살라가 모두 골네트를 흔들었다. PSG의 두 번째 키커였던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리버풀 다르윈 누녜스의 슈팅은 막혔다. 리버풀은 3번 키커인 존스의 슈팅도 막히면서 좌절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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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LEE, UCL 대신 리그 경기서 선발 전망 “오른쪽 윙어로 출격”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주말 리그 경기에서 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8일(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PSG의 2024~25 리그1 25라운드 대비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짚었다. 두 팀은 9일 오전 1시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렌은 11위(승점 29), PSG는 1위(승점 62)다. PSG는 리그 개막 후 24경기 무패 행진(19승 5무)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매체는 주말 경기를 앞둔 PSG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유가 있다. PSG는 지난 6일 안방에서 리버풀(잉글랜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소화했다. 경기는 지배했으나, 상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 쇼에 무릎을 꿇으며 0-1로 졌다. PSG와 리버풀의 UCL 16강 2차전은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다. PSG 입장에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때문에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매체는 “PSG는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들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짚었다.매체는 잔루이지 돈나룸마(GK), 아치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휴식할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머리, 곤살루 하무스는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직전 UCL에서 아예 결장한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 세니 마율루 등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매체는 “이들 입장에선 UCL에서 출전한 11명에게 만족하고 있는 엔리케 감독의 계획을 뒤엎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해 하무스, 두에와 함께 합을 맞출 전망이다. 하무스는 지난달 렌과의 컵 대회 당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미출전에 그쳤다. 당시 프랑스 매체 foot01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방출설을 조명하며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 그는 아마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8일에는 풋네이션 등 외신을 통해 이강인의 ‘중동행’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샤밥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87억원)를 준비했다는 보도다. 이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46억원)를 웃도는 수치다.관건은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foot01도 당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8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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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LEE의 입지, UCL서 시즌 첫 결장…방출설까지 화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미출전’에 그쳤다. 최근 경기 소화 시간은 ‘30분·16분·15분·0분’이 됐다.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4~25 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PSG는 이날 패배로 대회 8강 진출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 PSG는 다가오는 12일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소 2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조건에 놓였다.PSG 입장에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날 PSG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젊은 자원을 앞세워 원정팀 리버풀을 압도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은 물론, 개인 능력과 전술에서도 크게 앞섰다. PSG는 자국 리그 24경기 무패(19승 5무)의 팀이기도 했다.그런데 PSG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을 넘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의 슈팅은 모두 알리송의 정면으로 향했다. 또 20분 크바라츠할리아의 감아차기 득점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PSG는 후반 초반 바르콜라 대신 데지레 두에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 곤살루 하무스까지 투입하며 첫 골을 노렸다. 일격을 날린 건 리버풀이었다. 후반 42분 알리송이 롱 킥으로 단숨에 PSG 진영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리버풀 다르윈 누녜스가 PSG 수비수 마르퀴뇨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절묘한 패스를 빈공간으로 보냈다. 이를 하비 엘리엇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리버풀의 두 번째 슈팅이자, 첫 번째 유효슈팅이었다. PSG는 끝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PSG는 슈팅 28개, 유효슈팅 10개를 몰아쳤으나 9개가 알리송 손끝에 걸렸다. 알리송은 단연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혔다.공교롭게도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전까지 이강인을 매번 출전시켰는데, 중요 무대인 UCL에서 그를 외면했다.이강인의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툴루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한 뒤 4경기 연속 벤치로 출발했다. 브레스트(30분) 리옹(16분) 릴(13분)과의 경기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이 줄었다. 그리고 이날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에서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이강인의 입지가 다소 밀린 모양새. 마침 현지 매체 foot01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방출설을 조명하며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 그는 아마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관건은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이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8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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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무실점·현지 극찬' 김민재, 단 1분도 못 뛴 이강인…'별들의 전쟁' 챔스 16강 엇갈린 희비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팀의 무실점 완승을 이끌며 현지 극찬까지 받은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김민재는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바이어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전, 89분 동안 무실점 수비를 펼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단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헤더 클리어링 3회를 포함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클리어링(4회)으로 수비를 이끌었고, 89.1%의 패스 성공률을 앞세워 후방 빌드업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큰 부상이 우려될 만한 충격을 받고도 ‘괴물’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김민재는 전반 3분 중심을 잃고 쓰러진 상대 공격수의 몸에 왼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크게 고통을 호소하던 김민재는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로 복귀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다.경기 직후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경기 초반 쓰러지고도 계속 플레이했고, 강력한 수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가장 좋은 평가인 1등급을 줬다.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해리 케인과 같은 평가이자, 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2등급)보다 좋은 평가였다. 빌트·AZ 등 다른 매체들도 김민재에게 2등급을 매겼다.소속팀 뮌헨이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경기였다는 점에 의미는 더 컸다. 이날 뮌헨은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는 12일 2차전 원정에서 2골 차로 지더라도 6시즌 연속 UCL 8강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대회 16강 1차전에 결장했다. 그가 교체 명단에 오르고도 출전하지 못한 건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5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UCL 4강 1차전 이후 무려 10개월 만이다.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입지 속 현지에서 방출설이 제기되던 시기라 단 1분도 뛰지 못한 충격은 더 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6골·5도움)를 올리는 등 시즌 중반까지 팀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적생의 활약 등과 맞물려 이날 전까지 6경기 중 1경기에만 선발로 나서는 등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게다가 중요한 UCL 무대에서는 교체로도 나서지 못했다.이강인의 결장한 가운데 PSG는 리버풀에 0-1로 져 UCL 16강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PSG는 슈팅 수에서 28-2로 크게 앞설 만큼 상대를 압도하고도 9개의 선방을 기록한 알리송 베커(리버풀)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결승 골을 내주며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김명석 기자 2025.03.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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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방출설→UCL서도 끝내 벤치 “경쟁 밀렸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입지가 불안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결별 확정’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더니, 중요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6일(한국시간)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며 “이강인은 아마도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1년 반 전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 결별의 원인이라 주장했다. 중원에선 주앙 네베스, 세니 마율루, 공격진에선 데지레 두에의 성장으로 이강인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이강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변수는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 경우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도 “이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이 이적설 뒤엔 PSG가 안방인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2024~25 UCL 16강 1차전을 벌였다. PSG는 이날 28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졌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 쇼가 빛났고, 후반전 하비 엘리엇의 결승 골이 터졌다. PSG 입장에선 10개의 유효슈팅으로도 알리송을 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3.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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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6시즌 연속 챔스 8강 예약 '레버쿠젠 3-0 완파'…PSG는 리버풀에 황당패(종합)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시즌 연속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에 3-0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 열리는 레버쿠젠 원정에서 2골 차로 지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 진출하면 지난 2019~20시즌부터 무려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다.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균형을 깨트렸다. 이어 후반 9분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자말 무시알라가 문전에서 마무리했고, 후반 30분엔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로 나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김민재는 전반 3분 발목이 꺾이는 부상에도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89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레버쿠젠은 2차전 홈경기에서 4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해진 데다, 1차전에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한 노르디 무키엘레의 2차전 징계 결장 공백까지 메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위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의 경기는 PSG의 다소 황당한 패배로 끝났다.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무려 65%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28-2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오히려 0-1로 졌다.PSG는 전·후반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지킨 리버풀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오히려 PSG는 후반 43분 알리송 골키퍼의 롱패스를 센터백 마르키뉴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하비 엘리엇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밖에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안방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0-2로 져 16강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페예노르트는 전반 38분 마르쿠스 튀랑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 2차전 원정 부담이 커졌다.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만에 파우 쿠바르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고도 후반 16분에 터진 하피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끝에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이날 16강 1차전을 치른 팀들은 오는 12일 전장을 맞바꿔 2차전을 치른다. 1·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는 팀이 대회 8강에 진출한다. 김명석 기자 2025.03.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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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수 28-2인데도 진 PSG…리버풀에 0-1 황당 패배 ‘챔스 탈락 위기’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에 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볼 점유율은 65%에 달했고 슈팅 수는 28-2로 26개나 더 많았는데도 결과는 0-1 패배였다.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경기를 압도하고도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다 후반 42분, 이날 리버풀에 허용한 두 번째 슈팅이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PSG 입장에선 그야말로 황당한 패배였다. 두 팀의 경기는 각각 프랑스 리그1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질주 중인 팀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워낙 리그에서 가파른 기세를 보이던 두 팀인 만큼 경기 양상도 치열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정작 경기는 홈팀 PSG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렀다. PSG는 전반 8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을 시작으로 거센 공세를 펼쳤다. 전반전 슈팅 수만 12-1로 크게 앞설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 전반 빅찬스도 3개나 됐다.그런데도 PSG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슈팅이 번번이 골문을 외면하거나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으나,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펼치고도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PSG가 더 초조해지는 흐름이 이어졌다.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PSG는 오히려 단 한 번의 실책성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알리송 골키퍼의 롱킥이 수비지역으로 향했는데, 센터백 마르키뉴스가 제대로 헤더 클리어링을 하지 못하면서 수비라인 근처로 공이 흘렀다. 곧바로 역습에 나선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의 패스를 하비 엘리엇이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PSG의 0-1 패배로 끝났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가 무려 8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5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무려 9명이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도 9개의 선방을 기록한 알리송을 넘지 못했다.반면 리버풀은 전·후반 각각 1개씩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으나, 후반 단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렸다. 심지어 결승골의 주인공 엘리엇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골을 넣었다. 이날 3차례 볼터치를 기록했는데, 그중 하나가 천금 결승골이 됐다.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금은 경기에 대해 생각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분명히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PSG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했다. 모든 기록이 이를 보여준다. 그래도 전환 과정에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고,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고 했다.PSG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PSG와 리버풀은 전장을 바꿔 오는 12일 2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3.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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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충격 결장’ PSG, 리버풀에 허망한 0-1 패배…슈팅 수 28-2에도 졌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리버풀(잉글랜드)에 그야말로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슈팅 수에서 28-2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후반 막판 ‘일격’을 맞으며 안방에서 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PSG는 오는 12일 리버풀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PSG는 UEFA 공식 기록상 65%의 볼 점유율에 슈팅은 무려 28개를 퍼붓고도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의 슈팅은 단 2개였는데, 이 가운데 1개가 PSG 골망을 흔들면서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최근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날은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PSG는 이날 3장의 교체 카드만 썼다.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진 PSG는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전방에 포진했다.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PSG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 바르콜라와 루이스의 연속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다. 네베스와 비티냐, 뎀벨레 등도 가세해 거센 공세를 펼쳤다. 다만 PSG는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내내 조용하던 리버풀은 전반 45분에야 이날 첫 슈팅을 시도했다. 코너킥 상황 루이스 디아스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PSG는 전반 45분 동안 70% 가까운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 12-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정작 전반전 두 팀의 스코어는 0-0이었다. 후반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프리킥과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뎀벨레의 슈팅이 수비벽을 뚫지 못하는 등 PSG의 공격이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한때 두 팀의 슈팅 수는 28-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리버풀은 후반 43분 단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알리송 골키퍼의 롱패스가 PSG 수비로 향했다. 센터백 마르키뉴스가 제대로 헤더 클리어링을 하지 못하면서 리버풀에 역습 기회가 찾아왔다. 다르윈 누녜스가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하비 엘리엇에게 패스를 내줬다. 엘리엇은 왼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 1분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그야말로 허무한 일격을 맞은 PSG는 남은 시간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승리를 눈앞에 둔 리버풀의 수비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원정팀 리버풀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명석 기자 2025.03.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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