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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케데헌’ OST, 美 빌보드 ‘핫100’ 톱10에 3곡... 식지 않은 인기 [왓IS]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판 데몬 헌터스’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위권에 진입했다.18일(현지 시각)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핫100 최신차트에서 ‘골든’이 2위, ‘유어 아이돌’이 4위, ‘소다 팝’이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핫100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및 스트리밍 실적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의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차트다. ‘골든’은 처음으로 핫100 1위에 오른 전주보다 스트리밍 점수가 4% 증가하고, 라디오 방송 점수가 38% 늘었다. 그러나 싱어송라이터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유어 아이돌’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2천30만 스트리밍에 힘입어 전주보다 네 계단 뛰어오른 4위를 기록했다. '소다 팝'은 1천760만 스트리밍을 나타내며 전주보다 순위를 네 계단 끌어올려 10위를 차지했다.빌보드는 “’이팝 데몬 헌터스’는 ‘토요일 밤의 열기’·’사랑을 기다리며’ 같은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핫 100’의 ‘톱 10’에 OST 세 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작품이 됐다"고 소개했다.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으로 이뤄진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를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6월 공개 후, 넷플릭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09:21
해외축구

루니 “캠벨, 페널티 사건 후 6개월간 말 안 해”…맨유–아스널 ‘피자게이트’ 뒷이야기 공개 [AI 스포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뛴 적 있는 웨인 루니와 솔 캠벨 사이의 당시 유명한 ‘페널티 사건’ 이후, 캠벨이 6개월 동안이나 루니와 말을 섞지 않았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18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루니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The Wayne Rooney Show’에서 2004-0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주인공이 된 페널티킥 상황과 경기가 끝난 후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아스널은 전 시즌 무패 우승(인빈서블)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됐는데, 맨유가 그들의 49경기 무패행진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끊었다. 경기 분위기는 상당히 험악했지만, 우리는 2-0으로 승리했다”고 회고했다.문제의 장면은 1-0이던 상황에서 나왔다. 아스널 수비수 솔 캠벨의 태클에 루니가 뒤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이 페널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곧이어 93분,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캠벨은 이 페널티 장면 이후 루니가 다이빙을 했다고 생각해 무려 6개월 동안이나 대표팀 소집에서도 루니와 말을 하지 않았다. “국가대표팀 소집에서도 캠벨은 나와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가끔 ‘우린 여기서 잉글랜드를 위해 같이 뛰는 거야’라고 말해도 그는 끝끝내 내 말을 안 들었다. 그때 캠벨이 다리를 내밀었고, 약간의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며 루니는 당시를 떠올렸다.이 경기는 또 다른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경기 후 터널에서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끈 아스널의 17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게 피자를 던진 사건, 이른바 ‘피자게이트’가 발생한 것이다. 경기 내내 거친 신경전과 혼란이 경기 후에도 이어졌다.루니는 아스널–맨유의 빅매치가 가지는 독특한 의미도 강조했다. “내가 맨유에 입단할 당시엔 아스널과 극렬한 라이벌 관계였다. 내 첫 하이버리 원정에서도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터널에서 충돌했는데, 심판도 그 긴장감을 제대로 느꼈을 만큼 감정이 팽팽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1997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아스널–맨유전에서는 7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는 등 두 팀은 매 시즌 우승 경쟁에서 거칠게 맞붙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반 니스텔루이가 극적인 상황 속에서 비에이라에게 두 번째 경고를 유도했다는 논란도 있었다. 그해 ‘올드 트래포드 전투’라 불린 경기에선 반 니스텔루이가 막판 페널티킥을 놓치자 마틴 키언이 노골적인 조롱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이듬해 다시 맞붙었을 때에는 킨과 비에이라가 하이버리 터널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복잡한 감정이 경기 전부터 터져나왔다. 그만큼 당시 맨유와 아스널전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무대였음을 보여준다.현재 리그 판도에 대해 루니는 “예전 만큼 라이벌리의 열기는 잠시 식은 듯하지만, 나는 그때 아스널과 붙는 경기를 정말 좋아했다. 모두가 신경이 곤두서서, 심판조차도 경기의 미세한 기류를 인지할 수밖에 없었다. 피자게이트, 터널 충돌 등 우리 모두가 직접 경험한 격렬한 라이벌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루니와 캠벨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5경기를 함께 뛰었으나, ‘2004 피자게이트’ 이후 6개월간 이어진 침묵이 그들의 관계에 긴 그림자를 드리웠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18 17:22
해외축구

‘49경기 무패’ 끊어낸 루니의 회고 “캠벨은 6개월 동안 말 안하더라”

잉글랜드 축구스타 웨인 루니(40)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 과거 아스널 레전드 솔 캠벨(51)과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캠벨은 나와 6개월 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라며 당시 맨유와 아스널의 라이벌리에 대해 돌아봤다.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루니는 2004~0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2-0으로 꺾은 경기에서의 페널티킥(PK) 사건 이후, 전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캠벨이 6개월 동안 자신과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당시 아스널은 2003~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에 성공한 강팀이었다. 이어진 시즌까지 리그 49경기 무패라는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라이벌’ 맨유에 0-2로 지며 고개를 떨궜다. 당시 루니가 캠벨과의 경합 끝에 넘어져 PK를 얻었고, 이를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마무리했다. 이어 루니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넣어 아스널을 제압했다. 당시 경기 후 아스널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게 피자를 던졌고, 훗날 ‘피자게이트’로 불리는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사령탑 지휘봉을 내려놓고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루니는 BBC의 팟캐스트 ‘더 웨인 루니 쇼’에 출연해 “아스널에는 큰 경기였다. 만약 이겼다면 50경기 무패가 될 수 있었다. 당시 우리가 2-0으로 이겼고, 캠벨은 6개월 넘게 나와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캠벨은 당시 PK 판정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었지만, 냉전은 길게 이어진 모양새. 루니는 “대표팀 소집에서 만나도 캠벨은 나와 말하지 않았다. 가끔 같이 있을 때는 ‘지금은 잉글랜드를 위해 뛰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생각하기에 내가 다이빙을 했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루니가 아스널과의 라이벌리를 떠올린 이날 두 팀이 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맨유는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슈팅 22개를 퍼부었으나,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은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선제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켜 소중한 1-0 승리를 낚았다. 개막전을 돌아본 루니는 “내가 맨유에 합류했을 때, 가장 큰 라이벌은 아스널이었다. 나는 그들과 경기하는 걸 정말 좋아했지만, 지금은 그 긴장감이 사라졌다”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17:01
메이저리그

'계약금 무려 92억' 보스턴 대형 유망주, 손목 문제로 시즌 조기 마감…수술 예정

보스턴 레드삭스 대형 유망주 마르셀로 마이어(23)가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이 마이어가 손목 수술을 받고 2025년 시즌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코라 감독에 따르면 마이어는 수술 후 3개월 정도 재활 치료가 필요할 전망인데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어는 오른쪽 손목 염좌 문제로 지난달 26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애초 보스턴은 마이어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회복 속도가 더뎠다. 2022년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적이 있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마이어는 부상 전까지 44경기에 출전, 타율 0.228(127타수 29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272)과 장타율(0.402)을 합한 OPS는 0.674이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 MLB닷컴이 선정한 2024년 유망주 랭킹 보스턴 전체 1위 출신이다. 마이어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 계약금을 무려 666만4000달러(92억원)나 받았다. 그해 포수 헨리 데이비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잭 라이터(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잭슨 조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다음으로 지명이 빨랐는데 내야수로는 사실상 전체 1순위나 다름없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8 15:52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 1000승+폰세 개막 15연승+김서현 SV...한화, 롯데 잡고 '대기록쇼' [IS 대전]

한화 이글스가 대기록을 쏟아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은 롯데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1·3회 각각 1점씩 지원했다. 8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지난주 부진했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8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9회도 위기를 넘겼다. 10일 LG 트윈스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화는 올 시즌 62승(3무 42패)째를 거뒀다. 3위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폰세는 개막 15연승을 거뒀다. 그는 이날 탈삼진 200개를 넘어서며 최소 경기 200탈삼진 신기록(23경기)도 세웠다. 지난주까지 통산 999승을 거뒀던 사령탑 김경문 감독은 '아홉수' 없이 1000승을 채웠다. 김응용·김성근 감독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쨰 기록이다. 한화는 선발 투수 폰세가 1회 초 위기를 잘 넘겼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타자 한태양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3번 고승민에게 좌전 안타까지 맞고 1·2루에 놓였다. 후속 타자는 지난 4월 3일 대결에서 안타 2개를 맞았던 빅터 레이예스. 하지만 폰세는 레이예스에게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했고, 유격수 심우준과 2루수 안치홍이 토스 플레이로 귀루하지 못한 한태양까지 잡아내며 더블아웃을 합작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회 말 바로 선취점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롯데 선발 투수 알렉스 감보아를 상대로 공 8개를 끌어내고 볼넷까지 얻어냈고, 후속 타자 문현빈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은 감보아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한화는 폰세가 2·3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초반 기세 싸움을 주도했다. 3회 말에는 추가 득점까지 해냈다. 선두 타자 손아섭, 후속 리베라토가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문현빈이 가운데 외야로 타구를 보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기했다. 한화의 2-0 리드. 폰세는 쾌투를 이어갔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았고, 13타자 만에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한 5회도 후속 타자 손호영을 삼진 처리했다. 6회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선두 타자 전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타자 김동혁·한태양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이전 경기까지 193삼진을 기록했던 그는 7개를 더 채우며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대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후속 타자 고승민까지 루킹 삼진 처리하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한화는 스코어 2-0이 이어진 8회 초, 구원 투수 한승혁이 손호영과 한태양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바뀐 투수 김범수도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내줬다. 한화 벤치는 이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투입했다. 그가 리그 안타 1위 레이예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리드를 막아냈다. 한화는 이어진 8회 말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김서현은 9회 초 선두 타자 윤동희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다시 흔들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노진혁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문현빈이 잡아내며 한숨 돌렸고, 후속 두 타자로 범타 처리하며 1과 3분의 1이닝 세이브를 완성했다. 한화가 47경기 매진으로 단일시즌 타이기록까지 세운 12일 롯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2 21:27
해외축구

‘2012년에 이런 일이’ 레반도프스키의 고백 “맨유에 YES라고 말했지만…”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FC바르셀로나)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행에 청신호를 보냈지만, 구단의 반대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앞에 뒀던 일화를 전했다.매체는 먼저 “많은 축구 팬은 레반도프스키의 블랙번 이적 가능성을 무산시킨 화산재 이야기를 알고 있을 거”라며 “하지만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길 원했던 또 다른 잉글랜드 클럽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여기서 언급된 행선지가 바로 맨유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득점 행진을 이어간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가 제의를 했던 거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매체를 통해 “나는 맨유에 ‘예스’라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고 싶어서 맨유에 합류하길 원했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며 만남이 불발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는 나를 팔 수 없었다. 내가 남는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았고, 내가 1~2년 더 기다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맨유에 예스라고 말한 건 사실”이라고 재차 덧붙였다.레반도프스키는 이후 도르트문트를 떠나 경쟁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기여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30대 중반에 나이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여전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EPL 진출 기회가 지나갔다고 인정한 레반도프스키는 “뛰지 못한 건 후회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뮌헨,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에서 뛴 걸 보면 내 커리어에 만족한다. 놓쳤다는 느낌은 없다. 모든 이적과 결정은 내가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베테랑 반열에 든 레반도프스키는 22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제 팀에는 라민 야말과 같은 10대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믿는다.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내가 그 젊은 선수들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 시즌도 아주 좋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여전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여기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레반도프스키는 함께했던 수많은 명장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언급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클롭 감독과 만났던 그는 “합류했을 때 나는 아주 젊었고, 16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확실히 나는 더 폐쇄적인 소년이었고, 감정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와 비슷한 누군가를 만났다. 아마 아버지와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클롭 감독과 나눴을지도 모른다. 그 대화는 지금도 기억한다. 내 인생을, 축구 인생을 바꿨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4:55
메이저리그

대체자 타율 0.222, 다저스는 김혜성을 기다린다...현지 언론 "8월 말 복귀"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이번 주 라이브 배팅 훈련에 돌입,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김혜성이 이번 주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재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예상 복귀 시점은 8월 말"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도 "김혜성은 8월 말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왼 어깨 통증 탓인지 올스타 휴식기 이후 김혜성은 10경기 타율 0.154(26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매우 강한 선수다. 계속 뛸 수도 있겠지만, 휴식을 취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공백이 길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유틸리티' 김혜성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경기 차로 바짝 쫓기는 신세다. 김혜성을 대신해 빅리그에 올라온 알렉스 프리랜드는 타율 0.222(27타수 6안타) 2타점에 머무른다.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유격수 무키 베츠는 타석에서 자신감을 잃은 상태다.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팀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8.12 08:56
뮤직

헌트릭스 ‘골든’ 빌보드 ‘핫 100’ 정상…여성 K팝 최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11일(현지 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헌트릭스의 ‘골든’은 지난주보다 1계단 뛰어올라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를 제치고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과 관련된(associated with Korean pop)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첫 번째 (1위)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핫 100’은 빌보드의 많은 세부 차트 가운데서도 으뜸 격인 차트다. 지금까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6곡)과 멤버 지민(1곡)·정국(1곡)뿐이다.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노래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사례는 ‘골든’이 최초다.또한 빌보드에 따르면, ‘골든’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걸그룹 중 2001년 8월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24년 만에 ‘핫 100’ 1위에 오른 유일한 사례다.헌트릭스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으며,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골든’은 지난달 초 81위로 ‘핫 100’에 오른 이후, 23위, 6위, 4위, 2위, 2위로 ‘차트 역주행’을 하더니 7주 차에 결국 1위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또한 ‘골든’은 빌보드와 더불어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를 기록, 두 차트 모두를 석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08:27
스포츠일반

UFC ‘더블 챔피언전’ 열린다…라이트헤비·밴텀급 ‘왕’ 가린다, 10월 5일 UFC 320 개최

UFC가 큰 기대를 받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와 랭킹 1위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의 타이틀전으로 라스베이거스에 돌아온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랭킹 4위 도전자 코리 샌드헤이건(33∙미국)과 격돌한다. ‘UFC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는 오는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5일 오전 11시에 메인 카드가, 오전 9시에 언더카드가 중계된다. 안칼라예프(20승 1무 1패 1무효)는 압도적인 승리로 페레이라와의 라이벌 대립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안칼라예프는 지난 경기에서 페레이라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그는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알렉산더 라키치, 조니 워커, 앤서니 스미스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며 이름을 떨쳤다. 이제 그는 페레이라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잊히지 않을 라이트헤비급 집권기의 문을 열고자 한다. 페레이라(12승 3패)는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 2021년 UFC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미들급, 라이트헤비급 두 체급을 정복하며 팬들이 꼭 본방 사수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UFC 챔피언을 지낸 이스라엘 아데산야, 유리 프로하스카, 자마할을 KO시키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구축했다. 이제 그는 안칼라예프를 쓰러트리고 다시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되찾고자 한다. 드발리쉬빌리(20승 4패)는 2025년 세 번째 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12연승 행진을 달리며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에 올랐다. 그는 션 오말리(2회),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헨리 세후도와 같은 선수들을 물리치며 세계 최고의 파이터가 됐다.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샌드헤이건전 승리를 이력서에 추가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 논의에서 본인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샌드헤이건(18승 5패)은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에 임한다. 콜로라도 출신의 샌드헤이건은 데이비슨 피게레도, 롭 폰트, 말론 베라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톱랭커가 됐다. 이제 그는 드발리쉬빌리를 꺾고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 김희웅 기자 2025.08.07 09:57
스타

누마컴퍼니, 미석·빅 알렉스·이준행 전속계약…”전폭적 지원” [공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누마컴퍼니(NUMACOMPANY)가 배우 미석, 배우 겸 프로듀서 빅 알렉스(Big Alex), 뮤지컬 배우 이준행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석은 영화 ‘검사외전’, ‘굿바이 싱글’, ‘살인청부업자’ 등에서 인상 깊은 조연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숨은 실력파로 평가받아왔다. 최근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는 김삼팔 역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 해석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광어형님’을 운영하며 소탈한 매력을 전하는 한편,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미석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빅알렉스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영화 ‘데드캠핑 더 라이브’, ‘오! 마이 고스트’, 웹드라마 ‘그놈 목소리’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과거 배우 양동근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업계 내에서 성실한 이미지와 신뢰감을 쌓은 이력도 있다. 빅알렉스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누마컴퍼니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연기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로서도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뮤지컬계의 차세대 기대주 이준행도 누마컴퍼니와 손잡고 본격적인 활동 확장에 나선다. 그는 ‘맴피스’, ‘그레이트 코멧’, ‘맘마미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앙상블 및 퍼포머로 활약하며 탄탄한 기본기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주목받은 신예 배우다.이준행은 “누마컴퍼니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무대와 카메라 앞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누마컴퍼니는 “세 배우 모두 각자의 색깔과 강점을 가진 아티스트들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마컴퍼니는 2025년 설립된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물론 영화 및 공연 제작, 페스티벌 기획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산업에 걸쳐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가수 겸 배우 임정훈, 가수 미스터붐박스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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