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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진심에 귀를 닫은 꼬리표의 시대 [현장에서]

가수 유희열이 3년 만에 외부 활동에 나섰지만, 그에게 붙은 꼬리표는 여전하다. 유희열은 지난 20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다빈치 모텔’ 행사에 참석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90분간 음악과 문화에 대한 대담을 나누며 모처럼 대중 앞에 나섰다. 2022년 불거진 표절(유사성) 논란 이후 대외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가 지난 4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스페셜 DJ에 이어 두 번째로 나선 활동인데, 대중과 직접 대면해 소통하는 건 무려 3년 만이라 관심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유희열은 “그(논란) 이후 한 번도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세상에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다”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현장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을 남기며 화제가 됐는데 이후 일각에선 그의 과거 논란을 다시 끄집어내는 듯한 모습도 나와 씁쓸함을 더한다. 당시 유희열은 문제가 된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면서 사과했다. 하지만 유사성 논란의 대상이었던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는 당시 안테나에 편지 형식으로 보냈던 입장문에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아쿠아’)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제의 이슈에 대해 당사자가 명쾌하게 정리해줬으나 유희열은 논란 이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3년간 스스로를 낮추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희열에 대해선 이같은 꼬리표가 마치 주홍글씨처럼 수식어가 돼 따라붙고 지금도 여전히 그의 활동에 족쇄처럼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그가 워낙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기에 대중의 실망감은 더 컸고, 실망이 컸던 만큼 이슈도 장기화됐다. 음악적으로 무너진 신뢰를 온전히 회복하기까진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벌어진 이슈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순 없는 일이고, 모든 건 그 스스로 떨쳐내야 할 일이다. 다만 애써, 굳이 그 꼬리표를 계속해 상기시키는 행위는 과연 유의미한 일인가 생각해 본다. 비단 유희열만의 일은 아니다. 한 번 벌어진 과거의 이슈가 수 년이 지나도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경우가 특히 연예계에선 수도 없이 목격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사실상 원스트라이크 아웃 사회 분위기 속, 과거를 떨치고 현재를 살아나가고 미래를 도모하고자 해도 꼬리표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허다하다. 진심이 통하기 어려운, 진심에 귀를 닫은 꼬리표의 시대다. 심지어 부정적 논란 혹은 범법 행위가 아닌, 지극히 사적 영역에서 벌어진 일도 무의미한 박제에 박제가 거듭된다.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사생활이 계속 환기되는 데 대한 무력감을 호소하는 연예인이 적지 않고, 일부는 직접 SNS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피로감도 상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관성이 된 ‘이슈 재생산’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한 측면이 분명한 만큼, 과거 이슈의 재환기 ‘정도’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해 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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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향하는 ‘지구소년’ 드래곤포니 “한국 록 역사 멋지게 써나갈 것” [종합]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밴드 드래곤포니가 신곡 ‘지구소년’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증명한다.29일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래곤포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 곡이다. 앞서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였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지면서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곡에 대해 고강훈은 “많은 팬들이 기다려준 곡이기도 하고, 디지털 싱글 형태 발매는 처음이다 보니 애정이 간다”고 전했다. 안태규는 “공연이나 페스티벌에서 라이브를 할 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데, 발매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5월 단독콘서트 당시 여름이 가기 전에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곡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으로,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느낀 불안과 외로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가사에 담아냈다. 안태규는 “신호를 잃고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고민하고 방황하는 내면의 고충을 담아봤다. 연습생 시절에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 고립감이나 불안감을 담아봤다”고 곡에 대해 소개했다.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에 고생하면서 많은 감정들이 들었는데, 그 때만 (생각)할 수 있는 불안이나 추억, 시간을 담은 뜻깊은 곡”이라며 “저희는 분명 지구의 소년인데, 왜 안착해 있는 느낌이 안 들고 방황하고 떠도는 것 같지 라는 느낌이 들어서, 지구소년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제목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지구소년’은 불안과 우울을 담고 있지만 이 곡을 통해 모든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곡에 대한 소속사 선배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편성현은 “정승환 선배님에게 들려드렸는데 멋있는 음악 한다고, 부럽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상순 선배님도 ‘지구소년’을 좋아해주셨다. 다른 데모도 여러 곡 들려드렸는데 이 곡을 꼭 집어서 ‘나는 이런 게 좋다’고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또 고강현은 “최근 (유희열)대표님과 미팅을 했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멋있는 밴드라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성장형 밴드라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 후 국내외 각종 페스티벌을 섭렵하고 있는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속 궤도를 벗어나 신호를 잃어버린 작은 비행선의 현 주소에 대해 고강훈은 “아직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궤도에 위치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연구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의 불안이나 고민을 담았지만 지금 ‘지구소년’이라는 곡을 들어보아도 지금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지금은 연습생 때와는 살짝 다르지만 무언가를 계속 찾고 있고 좇고 있다. 발버둥치고 있다”고 밝혔다. 밴드 붐 분위기 속 드래곤포니만의 각오도 전했다. 권세혁은 “점점 많은 분들이 밴드에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느낀다. 우리도 그에 부응해 밴드붐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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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유희열 대표님, ‘어제보다 오늘 멋있는 밴드’라고 칭찬”

밴드 드래곤포니가 소속사 안테나 식구들의 조언과 응원에 고마워했다.29일 오후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래곤포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스로 생각하는 드래곤포니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고강현은 “최근 (유희열)대표님과 미팅을 했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멋있는 밴드라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성장형 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테나 선배들의 감상평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편성현은 “정승환 선배님과 밥도 먹고 노래도 같이 듣는 사적은 시간이 있어서 들려드렸는데, 멋있는 음악 한다고, 부럽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순선배님께서도 ‘지구소년’을 좋아해주셨다. 다른 데모도 여러 곡 들려드렸는데 이 곡을 꼭 집어서 ‘나는 이런 게 좋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안태규는 “페퍼톤스 선배님들과 페스티벌에서 겹칠 때도 있었는데, 서로 무대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너네 항상 멋있다고 위로하고 격려해주셨다. 선배님들께서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 곡이다. 악기와 코러스를 촘촘히 쌓아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광활한 우주 속에서의 고독을 청각적으로 표현했다.이 곡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으로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느낀 불안과 외로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가사에 담아냈다.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였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짐에 따라 전격적으로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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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돌아온 정승환, 발라드 ‘허리’를 꿈꾸다

“전역 후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에 출연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반겨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잊혀지지 않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정승환이 돌아왔다. 호소력 짙은 미성의 보컬로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리며 ‘발라드 세손’으로 불리던 그는 이제 어엿한 서른 살 ‘군필’이 돼 가수 인생 2막을 열었다. 지난 13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봄에’는 정승환이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를 비롯해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까지 두 곡으로 채워졌다. 곡 작업은 지난 1월 전역 직후 곧바로 시작됐다. 국방색을 빼고 나선 첫 작업기에 대해 묻자 “작업에 금세 녹아들 줄 알았는데 녹음, 편곡, 믹스 등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가며 ‘아 나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무의식중에 스스로 군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벅차고 감회가 새로운 순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군악대로 복무한 덕분에 군대에서도 무대에 설 일이 꽤 많았는데, 거기서도 인기 만점이었단다. 그는 “입대 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로부터 ‘너의 음악이 군대에서 꽤 인기 좋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그렇더라”며 “타 부대 공연을 갔을 때 내 바로 앞순서에 걸그룹이 나와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도 못지않게 반겨주시고 환호해주셨다.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군인들이 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고, 후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노래방에서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더라”며 “그 이야기를 해 준 후임을 고맙다고 한 번 안아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데뷔 초부터 그에게 붙었던 ‘발라드 세손’ 수식어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돌이켜보면, 열아홉, 스무살 나이엔 그 수식어를 크게 체감하고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요즘 생각하는 건 그 당시엔 그 수식어로 불릴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서라기보다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부를 나날이 많으니 성장할 거라는 생각으로 그 수식어로 불러주신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갖고 있는 잠재성에 기대어 하기엔 그렇고, 그걸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수식어대로 따라야 한다는 부담은 없지만, 그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발라드 세손’의 시간을 뛰어넘어 어느덧 데뷔 10년을 앞둔 정승환에게 발라드 계보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묻자 그는 “지금 당장 제가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거나 음악적 선배로서 도움이 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조금 더 나를 갈고 닦으며 성장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며 ‘선배’ 성시경을 언급했다. “발라드 가수로서 한 해, 두 해 보내며 성시경 선배의 위대함을 정말 많이 느껴요. 발라드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어렸을 땐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은 점점 더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저 위치는 못 넘보겠다, 나대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을 보면 정말 근사해보여요. 선배의 선배들과 저 같은 후배의 연결다리 역할을 해나가시는 걸 보며 존경스럽기도 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란 생각도 들어요. 저는 아직 그정도 역량은 안 되지만 언젠가 시간이 흘러 내가 가진 역량이 동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튼 정승환. 소속사 대표 유희열과의 10년 동행의 소회를 묻자 그는 “대표님은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며 도와주기도 하는,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고 돌아보며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신 게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말미 10년 뒤 정승환에 대한 바람을 묻자 그는 너무도 순수한 답변을 내놨다. “지금보다 더 노래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한 해 한 해 성장해서 마흔 살엔 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노래 잘 하는 경지에 올라 있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내가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외모도 그대로였으면 좋겠다”고 능글맞게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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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승환 “유희열 대표님, 아이가 걸음마 떼는 과정처럼 절 키워주셨죠”

가수 정승환이 유희열 대표와의 10년 동행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봄에’를 발표하는 정승환은 12일 소속사 안테나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유희열 대표와의 10년 동행 소회를 언급했다. 정승환은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틀었다. 유희열과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가 지금은 소속사 대표와 아티스트 관계가 된 정승환은 “올해 딱 10년 됐다.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상태였다”며 “(대표님이)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면서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모든 것들을, 음악적인 것부터 모든 걸 대표님께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나를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 녹음할 때나 공연 준비할 때나 음악적인 논의를 할 때도, 내가 아는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다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며 내 세계가 점점 넓어지면서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며 “어린 자식들이 세발자전거, 네발자전거, 두발자전거로 옮기는 것처럼, 밀어주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저기서 손흔들고 계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10년 사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번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도 덧붙였다. 정승환은 “대표님은 늘 진두지휘 하시는 편이다. 지지난주에 팬콘서트도 마쳤는데 원래 합주하거나 앨범 작업 할 때, 가만히 보시다가 이것저것 피드백을 주시곤 하셨는데, 살짝 보시더니 ‘알아서 잘 하겠다’ 하시고 가시더라. 이제 조금 믿어주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이 더해졌다. 이런저런 말씀 해주시면 핑계라도 댔을텐데, 이젠 다 내 몫이 되어서. 알아서 잘 할 것 같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유희열로부터 배운 점은 무엇일까. 정승환은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 어린 나이에 너무 내 고집만 앞세우는 것들에 대해 지적도 많이 받았고, 그러면서 좀 더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많은 걸 배웠지만 그게 내가 얻은 가장 큰 가르침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승환은 육군 군악대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16일 전역했다. 이번 앨범은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자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는 디지털 싱글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로 구성됐다. 정승환은 직접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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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낫 아웃’, 불안한 청춘 위한 자전적 위로의 노래선 [종합]

밴드 드래곤포니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신보를 통해 청춘과의 교감을 꿈꾼다. 드래곤포니는 19일 오후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두 번째 EP ‘낫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낫 아웃’은 드래곤포니가 첫 번째 EP ‘팝업’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드래곤포니는 전 곡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스스로 해내며 자전적 서사이기도 한 불완전한 청춘의 단면을 각 트랙에 녹여냈다. 앨범 타이틀에 대해 편성현은 “‘낫 아웃’은 야구용어에서 가져왔다. 삼진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특수한 상황에 주자가 아웃되지 않고 출루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한다”면서 “저희도 그렇고, 요즘 살아가는 청춘들이 지치고 힘들고 좌절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작명 배경을 밝혔다. 첫 앨범으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권세혁은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했거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 가사가 좌절에서 비롯된 감정이 담겨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 것이 앨범의 성과는 아니었다. 각자가 가진 아쉬움은 항상 있었고,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타이틀곡 ‘낫 아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처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용어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긴 터널처럼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로 전진하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세혁은 “가사 중 ‘잘 하고 싶은데, 맘대로 되는 건 없나봐’ 라는 가사가 있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며 “그 끝이 멸망이라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계속 시도하고 부딪히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안테나 수장 유희열은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며 드래곤포니를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안태규는 “대표님께서 ‘너희는 밴드니까, 드래곤포니의 콘셉트나 세계관,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너희의 솔직한 이야기가 정체성이고 세계관이 되는 것이다’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대표님이 우리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더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셨고, 우리도 그에 따라 자전적 이야기를 많이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서브 타이틀곡 ‘네버’를 비롯해 ‘웨스트’, ‘이타심’ ‘온에어’까지 정통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섯 곡이 수록됐다. 최근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애플이 주목하는 한국 밴드로 드래곤포니를 뽑은 데 대해 안태규는 “우리도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나 놀랐고 감사했다. 너무 존경하는 밴드고 평소에도 즐겨 듣던 밴드라서,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미세스 그린애플 기타리스트가 회사에 놀러오신 적이 있다. 그 때 인사도 드리고 직접 그들의 곡을 커버해 들려드리기도 했는데, 밴드 활동을 오래 할 수 있는 조언이나 팁에 대해 여쭤봤을 때 멤버간의 신뢰라고 해주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며 “멤버들과 오래 끈끈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쇼케이스 말미, 안태규는 “데뷔 앨범 ‘팝업’이 드래곤포니를 처음 선보이며 소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에는 더 미쳐보자, 달려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어봤다”며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에서 혹시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통해 동시대 청춘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5월 3, 4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편성현은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모든 뛰어 놀 수 있는 청춘들이 같이 뛰고 소리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권세혁은 “야구에서 낫 아웃은 굉장히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행운도 필요하고, 그 행운은 정말 처음 시작을 열어주는 것 뿐이라 생각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죽을 듯이 뛰어서 아웃이 되던 세이프가 되던 죽을 듯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안태규 역시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언젠가 글라스턴베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가 될 날을 꿈꾸며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드래곤포니의 두 번째 EP ‘낫 아웃’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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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유희열 대표님, 정체성·세계관 스스로 만들어가라 조언”

밴드 드래곤포니가 유희열 대표의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드래곤포니는 19일 오후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두 번째 EP ‘낫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타이틀곡 ‘낫 아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처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용어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긴 터널처럼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로 전진하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안테나 수장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안태규는 “대표님께서는 곡 작업할 때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최근 들은 인상깊은 조언은 드래곤포니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이었다. ‘너희는 밴드니까, 드래곤포니의 콘셉트나 세계관,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너희의 솔직한 이야기가 정체성이고 세계관이 되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이번 앨범에는 우리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대표님이 우리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더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셨고, 우리도 그에 따라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봤다”고 말했다. ‘낫 아웃’은 드래곤포니가 첫 번째 EP ‘팝업’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드래곤포니는 전 곡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스스로 해내며 자전적 서사이기도 한 불완전한 청춘의 단면을 각 트랙에 녹여냈다. 드래곤포니의 두 번째 EP ‘낫 아웃’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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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두번째 EP, 이러니 기대할 수 밖에

‘K-밴드신 최고 루키’ 드래곤포니가 꿈에 한 발짝 다가선다.드래곤포니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낫 아웃’을 발매한다. 첫 EP ‘팝업’으로 밴드신에 새 바람을 일으킨 드래곤포니의 두 번째 EP ‘낫 아웃’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 꿈 위한 끊임없는 도전…‘희망+열정’ 빛나는 에너지‘낫 아웃’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경기 상황에 빗대어,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이라는 팀의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드래곤포니는 불완전함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그 속에서 빛나는 에너지를 세상에 전할 예정이다.▲ 전곡 작사·작곡·편곡…멤버 전원 메인 프로듀서 활약‘팝 업’에 이어 이번 ‘낫 아웃’ 역시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선다. 드래곤포니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담당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짙게 그려냈다.메인 타이틀곡 ‘낫 아웃’과 서브 타이틀곡 ‘네버’, ‘웨이스트’, ‘이타심(To. Nosy Boy)’, ‘온 에어’까지 정통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결합한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작사에는 안테나 대표 유희열도 힘을 보탰다. ▲ 자유로운 록 밴드…페스티벌 헤드라이너 향한 열정드래곤포니는 정식 EP 발매 전 공개된 세 가지 버전(On Stage Ver.·Backstage Ver.·Not Out Ver.)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향한 열정을 보여준다.무대 위에서는 드래곤포니가 보여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무대 뒤에서는 자유로운 록 밴드 면모로 헤드라이너가 되기 위한 멤버들의 열망을 표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드래곤포니의 두 번째 EP ‘낫 아웃’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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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덕분에 성장하죠”... 규현, 본인과 닮은 첫 정규 ‘컬러스’ [종합]

만능엔터테이너 규현이 드디어 본업에 시동을 걸었다.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본인만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 음악으로 돌아왔다.규현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정규 앨범 ‘컬러스’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규현은 앨범에 수록된 여러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규현은 이날 첫 번째 정규 앨범 ‘컬러스’를 발매한다. 규현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니앨범만 거의 5개를 냈다. 미니앨범은 곡 7개, 정규앨범은 8개가 수록돼야 한다더라. 하나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이번에 정규앨범을 내보니 왠지 모르게 멋도 나고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2014년 11월 ‘광화문에서’로 솔로데뷔를 했다. 이후 ‘밀리언조각’ ‘다시 만나는 날’ ‘그렇지 않아’ 등 여러 노래를 발매하며 애절한 보이스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이자, 안테나로 이적한 후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하다.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는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짜임새 있는 편곡과 선명한 멜로디 라인, 규현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규현은 이번 정규앨범을 지난 1월 EP ‘리스타트’ 발매 당시 기획했다고 한다. 그는 “다음 앨범도 사실 벌써 준비 중이다. 내년 이 시기에는 아마도 다음 앨범을 들고 오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하루마다 끝도 없이’ 뮤직비디오는 따스한 행복감과 시린 아픔을 공간을 통해 대비시켰다. 여기에 규현의 세밀한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규현 역시 “이날 뮤직비디오를 저도 처음 보는데 굉장히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이외에도 ‘컬러스’에는 어느 햇살 좋은 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을 그려낸 ‘유니버스’, 규현이 솔로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팝 댄스 트랙 ‘브링 잇 온’, 포근한 겨울 감성의 ‘라스트 포엠’ 등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앨범 시작과 끝을 본인의 자작곡 ‘어느 봄날’로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규현은 “이 노래는 5~6년전에 쓴 곡이다. 여행에 갔다가 감성에 흠쩍 젖은 상태로 만든 노래”라면서 “원래는 제목이 ‘말리부’였는데 발라드 제목이 ‘말리부’인 건 왠지 웃겨서 ‘어느 봄날’로 바꿨다”고 재지있게 비하인드를 밝혔다.규현은 슈퍼주니어 메인 보컬, 발라더, 뮤지컬 배우, MC 등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담은 ‘컬러스’는 어찌보면 규현 본인을 나타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정적인 발라드곡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감상가능하다.특히 7번 트랙 ‘슬픈 밤’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희열은 모자를 쓰고 음감회에 참석해 조용히 규현을 응원하기도 했다. 규현은 안테나와 작업에 대해 “지난 1월에 미니, 이번에 정규앨범으로 두 번째 호흡인데 만족스럽다. 날이 갈수록 손발이 척척 맞아지는 느낌”이라면서 “저도 가수로서는 내년이면 벌써 약 20살이 되는데, 회사 덕분에 혼자만의 틀에 박혀있지 않고 성장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희열) 대표님 방이 녹음실 바로 위에 있어서 피드백이 빠르다는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한편, 규현은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도 연다.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 3회차 공연은 이미 티켓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 규현은 12월 20~2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에서 순차로 투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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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규현 정규 앨범 음감회 등장... 조용한 응원

안테나 대표 유희열이 가수 규현 정규 1집 ‘컬러스’ 음감회에 등장했다.27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규현 솔로 정규 ‘컬러스’ 음감회가 진행된 가운데, 유희열이 조용히 자리에 참석해 그를 응원했다. 검정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유희열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취재진과 환하게 인사를 나눴다. 유희열은 규현의 첫 번째 정규앨범 7번 트랙 ‘슬픈 밤’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발매되는 ‘컬러스’에는 타이틀 곡 ‘하루마다 끝도없이’를 포함해, 어느 햇살 좋은 날의 풍경이 연상되는 ‘기지개’ 사랑에 빠진 설렘을 그려낸 ‘유니버스’ 규현이 솔로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팝 댄스 트랙 ‘브링 잇 온’ 포근한 겨울 감성의 ‘라스트 포엠’ 등 총 10곡이 담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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