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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정승환 정규 컴백 D-1…국민 발라드 탄생 예감 기대 포인트 3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조명한다.정승환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을 발매한다.‘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그리고 봄’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 노래…‘사랑의 정수’ 선사‘사랑이라 불린’에는 더블 타이틀곡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포함해 ‘사랑이라 불린’, ‘그런 사랑’, ‘미완성’, ‘행성’, ‘우리에게’, ‘품’, ‘넌 어떨까’, ‘여기까지’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정승환은 ‘사랑이라 불린’을 통해 삶의 모든 순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한다. 누구나 마음속 한켠에 가지고 있을 ‘사랑’이라는 이름의 추억들을 각 곡에 녹여내 리스너들의 마음에 잔향처럼 스며들 ‘사랑의 정수’를 선사한다. ▲ 박주연→구름 등 유수의 참여진 지원사격‘사랑이라 불린’은 정승환이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는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트랙리스트 구성에도 정성과 애정을 쏟았다. 참여진 또한 막강하다.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 윤상 ‘이별의 그늘’ 등 숱한 발라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한 작사가 박주연이 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의 노랫말을, 트렌디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두 번째 타이틀곡 ‘행복은 어려워’의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정승환 역시 ‘품’, ‘여기까지’ 등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다수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그간의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다. 여기에 안테나 대표 유희열을 비롯해 페퍼톤스 신재평, 서동환 등 소속사 식구들도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 ‘국민 배우’ 김영옥 MV 출연…‘국민 발라드’ 탄생첫 번째 타이틀곡 ‘앞머리’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배우’ 김영옥이 출연한다. 소년, 청년, 노년으로 이어지는 두 남녀의 동화 같은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가운데, 극 중 김영옥과 정승환은 각각 노년 여성과 청년 남성을 연기한다. 세대 초월 만남 속에 김영옥은 정승환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와 깊이 맞닿은 연기를 섬세하게 펼쳐낼 전망이다. ‘국민 배우’의 지원 사격 속에 ‘국민 발라드’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9 15:33
뮤직

‘이글스 찐팬’ 페퍼톤스 이장원, 2025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이 한국 시리즈 진출이 걸린 플레이오프 5차전 시구자로 나선다.이장원은 24일 오후 6시 30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 양 팀은 4차전까지 2승 2패씩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한국 시리즈 진출이 걸린 최종전을 펼치게 됐다.한화 이글스의 오랜 팬으로 잘 알려진 이장원은 평소 방송 등을 통해 팀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현해 온 ‘찐팬’이다. 페퍼톤스의 대표곡 ‘슈퍼판타스틱’은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심우준의 응원가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한국 시리즈 진출이 걸린 5차전 마운드에 오르게 된 이장원은 “평소 열렬히 응원해 온 팀의 가을 야구에 직접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좋은 시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장원이 속한 페퍼톤스는 오는 12월 12~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대강당에서 연말 콘서트 ‘공명’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5:10
산업

더본코리아, ‘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점 빽다방 신논현역점 오픈

더본코리아가 수도권 핵심 입지인 신논현역 부근에 ‘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 매장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핵심상권 창업지원’은 높은 권리금 등 초기 자본금 부담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핵심 상권 입지에 가맹점주가 안정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초기 오픈 비용을 지원하고, 해당 매장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본사 주도형 상생 모델이다.이 상생 모델은 최근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도입을 결정했다. 인테리어·간판·설비 등 매장 개설에 필요한 100% 비용을 본사가 직접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핵심 상권 내 점포 오픈에 필요한 비교적 높은 비용의 권리금·보증금에 대한 일부 비용도 본사에서 지원한다. 가맹점주는 초기 투자와 운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본사와 점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 매장 빽다방 신논현역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다. 단순 매장 추가 오픈을 넘어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활동을 우선 적용해보는 대표 안테나숍 역할도 담당한다.더본코리아는 이번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의 핵심상권 매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사이니지, 신메뉴 테스트, 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역 특화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테스트하는 시범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초기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여 점주가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5 16:27
연예일반

드래곤포니, 독일서 ‘K-인디온 페스티벌’ 성료... 대표곡 총망라

밴드 드래곤포니가 국내를 넘어 독일에서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다.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K-인디 온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K-인디 온 페스티벌’은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노 보더즈, 저스트 록(No Borders, Just RocK!)’을 모토로, 국경과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모스부호’, ‘웨이스트’, ‘이타심’ 등 특유의 거침없는 밴드 퍼포먼스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드래곤포니는 ‘네버’, ‘피티 펑크’를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 위로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를 전했다.또한, 드래곤포니는 ‘지구소년’과 미발매곡 ‘스투피드’까지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 데 이어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밴드 사운드가 압권인 대표곡 ‘노 아웃’, ‘팝 업’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현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K-인디 온 페스티벌’은 드래곤포니의 첫 유럽 공연으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현지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드래곤포니는 이번 유럽 무대를 계기로 글로벌 활동 반경을 넓혀가며,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드래곤포니는 오는 28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격,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섭렵하며 밴드씬 내 존재감을 굳건히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ㅅ 2025.09.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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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향하는 ‘지구소년’ 드래곤포니 “한국 록 역사 멋지게 써나갈 것” [종합]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밴드 드래곤포니가 신곡 ‘지구소년’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증명한다.29일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래곤포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 곡이다. 앞서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였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지면서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곡에 대해 고강훈은 “많은 팬들이 기다려준 곡이기도 하고, 디지털 싱글 형태 발매는 처음이다 보니 애정이 간다”고 전했다. 안태규는 “공연이나 페스티벌에서 라이브를 할 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데, 발매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5월 단독콘서트 당시 여름이 가기 전에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곡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으로,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느낀 불안과 외로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가사에 담아냈다. 안태규는 “신호를 잃고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고민하고 방황하는 내면의 고충을 담아봤다. 연습생 시절에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 고립감이나 불안감을 담아봤다”고 곡에 대해 소개했다.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에 고생하면서 많은 감정들이 들었는데, 그 때만 (생각)할 수 있는 불안이나 추억, 시간을 담은 뜻깊은 곡”이라며 “저희는 분명 지구의 소년인데, 왜 안착해 있는 느낌이 안 들고 방황하고 떠도는 것 같지 라는 느낌이 들어서, 지구소년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제목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지구소년’은 불안과 우울을 담고 있지만 이 곡을 통해 모든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곡에 대한 소속사 선배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편성현은 “정승환 선배님에게 들려드렸는데 멋있는 음악 한다고, 부럽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상순 선배님도 ‘지구소년’을 좋아해주셨다. 다른 데모도 여러 곡 들려드렸는데 이 곡을 꼭 집어서 ‘나는 이런 게 좋다’고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또 고강현은 “최근 (유희열)대표님과 미팅을 했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멋있는 밴드라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성장형 밴드라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 후 국내외 각종 페스티벌을 섭렵하고 있는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속 궤도를 벗어나 신호를 잃어버린 작은 비행선의 현 주소에 대해 고강훈은 “아직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궤도에 위치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연구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의 불안이나 고민을 담았지만 지금 ‘지구소년’이라는 곡을 들어보아도 지금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지금은 연습생 때와는 살짝 다르지만 무언가를 계속 찾고 있고 좇고 있다. 발버둥치고 있다”고 밝혔다. 밴드 붐 분위기 속 드래곤포니만의 각오도 전했다. 권세혁은 “점점 많은 분들이 밴드에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느낀다. 우리도 그에 부응해 밴드붐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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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유희열 대표님, ‘어제보다 오늘 멋있는 밴드’라고 칭찬”

밴드 드래곤포니가 소속사 안테나 식구들의 조언과 응원에 고마워했다.29일 오후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래곤포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스로 생각하는 드래곤포니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고강현은 “최근 (유희열)대표님과 미팅을 했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멋있는 밴드라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성장형 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테나 선배들의 감상평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편성현은 “정승환 선배님과 밥도 먹고 노래도 같이 듣는 사적은 시간이 있어서 들려드렸는데, 멋있는 음악 한다고, 부럽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순선배님께서도 ‘지구소년’을 좋아해주셨다. 다른 데모도 여러 곡 들려드렸는데 이 곡을 꼭 집어서 ‘나는 이런 게 좋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안태규는 “페퍼톤스 선배님들과 페스티벌에서 겹칠 때도 있었는데, 서로 무대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너네 항상 멋있다고 위로하고 격려해주셨다. 선배님들께서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 곡이다. 악기와 코러스를 촘촘히 쌓아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광활한 우주 속에서의 고독을 청각적으로 표현했다.이 곡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으로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느낀 불안과 외로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가사에 담아냈다.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였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짐에 따라 전격적으로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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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뷰티플 민트 라이프 2025’ 성료…클럽 투어도 전석 매진

밴드 페퍼톤스가 ‘뷰티플 민트 라이프 2025’에서 긍정 에너지를 널리 퍼뜨렸다.지난 14일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무대에 올랐다.이날 페퍼톤스는 청춘송가인 ‘뉴 히피 제너레이션(New Hippie Generation)’으로 오프닝을 연 데 이어 ‘불쑥’, ‘샤인(Shine)’, ‘긴 여행의 끝’, ‘프레시맨(Freshman)’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벅찬 감성을 노래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켰다.페퍼톤스는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돌출 무대에서 ‘몰라요’, ‘청춘’, ‘FAST’를 꾸미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흡인력 높은 밴드 사운드로 승화시키며 그간 쌓아온 내공을 여실히 보여줬다. 끝으로 페퍼톤스는 ‘라이더스’, ‘행운을 빌어요’, ‘21세기의 어떤 날’로 이어지는 대표곡 퍼레이드로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기분 좋게 장식했다. 페퍼톤스만의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관객들에게 불어넣으며 21세기 가장 완벽한 날을 완성했다. 경쾌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과 만났다.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으로 뜨거운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페퍼톤스는 오는 28~29일 서울에서 클럽 투어 '2025 페퍼톤스 클럽 투어‘의 포문을 연다. 페퍼톤스는 서울에 이어 7월 5일 대구, 7월 6일 부산, 7월 19일 전주, 7월 20일 광주, 7월 26~27일 인천을 차례로 찾는다. 페퍼톤스의 클럽 투어는 티켓 오픈 직후 전 지역, 전 회차가 매진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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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돌아온 정승환, 발라드 ‘허리’를 꿈꾸다

“전역 후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에 출연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반겨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잊혀지지 않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정승환이 돌아왔다. 호소력 짙은 미성의 보컬로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리며 ‘발라드 세손’으로 불리던 그는 이제 어엿한 서른 살 ‘군필’이 돼 가수 인생 2막을 열었다. 지난 13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봄에’는 정승환이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를 비롯해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까지 두 곡으로 채워졌다. 곡 작업은 지난 1월 전역 직후 곧바로 시작됐다. 국방색을 빼고 나선 첫 작업기에 대해 묻자 “작업에 금세 녹아들 줄 알았는데 녹음, 편곡, 믹스 등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가며 ‘아 나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무의식중에 스스로 군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벅차고 감회가 새로운 순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군악대로 복무한 덕분에 군대에서도 무대에 설 일이 꽤 많았는데, 거기서도 인기 만점이었단다. 그는 “입대 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로부터 ‘너의 음악이 군대에서 꽤 인기 좋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그렇더라”며 “타 부대 공연을 갔을 때 내 바로 앞순서에 걸그룹이 나와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도 못지않게 반겨주시고 환호해주셨다.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군인들이 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고, 후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노래방에서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더라”며 “그 이야기를 해 준 후임을 고맙다고 한 번 안아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데뷔 초부터 그에게 붙었던 ‘발라드 세손’ 수식어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돌이켜보면, 열아홉, 스무살 나이엔 그 수식어를 크게 체감하고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요즘 생각하는 건 그 당시엔 그 수식어로 불릴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서라기보다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부를 나날이 많으니 성장할 거라는 생각으로 그 수식어로 불러주신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갖고 있는 잠재성에 기대어 하기엔 그렇고, 그걸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수식어대로 따라야 한다는 부담은 없지만, 그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발라드 세손’의 시간을 뛰어넘어 어느덧 데뷔 10년을 앞둔 정승환에게 발라드 계보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묻자 그는 “지금 당장 제가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거나 음악적 선배로서 도움이 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조금 더 나를 갈고 닦으며 성장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며 ‘선배’ 성시경을 언급했다. “발라드 가수로서 한 해, 두 해 보내며 성시경 선배의 위대함을 정말 많이 느껴요. 발라드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어렸을 땐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은 점점 더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저 위치는 못 넘보겠다, 나대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을 보면 정말 근사해보여요. 선배의 선배들과 저 같은 후배의 연결다리 역할을 해나가시는 걸 보며 존경스럽기도 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란 생각도 들어요. 저는 아직 그정도 역량은 안 되지만 언젠가 시간이 흘러 내가 가진 역량이 동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튼 정승환. 소속사 대표 유희열과의 10년 동행의 소회를 묻자 그는 “대표님은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며 도와주기도 하는,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고 돌아보며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신 게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말미 10년 뒤 정승환에 대한 바람을 묻자 그는 너무도 순수한 답변을 내놨다. “지금보다 더 노래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한 해 한 해 성장해서 마흔 살엔 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노래 잘 하는 경지에 올라 있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내가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외모도 그대로였으면 좋겠다”고 능글맞게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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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윤중 공동대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4년 연속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들을 선정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기존 빌보드의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장윤중 공동대표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장윤중 공동대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음악산업에서 주목받는 업계 전문가로 ‘빌보드 파워 100’ 멀티섹션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엔터산업에서의 성과와 영향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를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신규IP 제작에 나서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조명했다. 특히 양사가 지난해 선보인 5인조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는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싱글 ‘아리아나’로 영국 현지 오피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지난해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월드 투어를 비롯해 세계적 페스티벌, OST, 컬래버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산하 레이블 이담엔터 아이유와 스타쉽 걸그룹 아이브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로 해외 팬덤을 한층 공고히 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서머소닉 2024’ 등을 통해 압도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7월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파리 무대에도 오른다. 또 데뷔하자마자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쉽 걸그룹 키키, 안테나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레이블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메가IP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글로벌 신사업 발굴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세계 음악산업 내 K팝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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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승환 “유희열 대표님, 아이가 걸음마 떼는 과정처럼 절 키워주셨죠”

가수 정승환이 유희열 대표와의 10년 동행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봄에’를 발표하는 정승환은 12일 소속사 안테나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유희열 대표와의 10년 동행 소회를 언급했다. 정승환은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틀었다. 유희열과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가 지금은 소속사 대표와 아티스트 관계가 된 정승환은 “올해 딱 10년 됐다.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상태였다”며 “(대표님이)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면서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고 생각한다. 그때는 모든 것들을, 음악적인 것부터 모든 걸 대표님께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나를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 녹음할 때나 공연 준비할 때나 음악적인 논의를 할 때도, 내가 아는 게 없어서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다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며 내 세계가 점점 넓어지면서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며 “어린 자식들이 세발자전거, 네발자전거, 두발자전거로 옮기는 것처럼, 밀어주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저기서 손흔들고 계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10년 사이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번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도 덧붙였다. 정승환은 “대표님은 늘 진두지휘 하시는 편이다. 지지난주에 팬콘서트도 마쳤는데 원래 합주하거나 앨범 작업 할 때, 가만히 보시다가 이것저것 피드백을 주시곤 하셨는데, 살짝 보시더니 ‘알아서 잘 하겠다’ 하시고 가시더라. 이제 조금 믿어주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이 더해졌다. 이런저런 말씀 해주시면 핑계라도 댔을텐데, 이젠 다 내 몫이 되어서. 알아서 잘 할 것 같다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유희열로부터 배운 점은 무엇일까. 정승환은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 어린 나이에 너무 내 고집만 앞세우는 것들에 대해 지적도 많이 받았고, 그러면서 좀 더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많은 걸 배웠지만 그게 내가 얻은 가장 큰 가르침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승환은 육군 군악대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16일 전역했다. 이번 앨범은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자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는 디지털 싱글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로 구성됐다. 정승환은 직접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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