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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대한항공, 21년간 이어온 몽골 식림 활동…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심는다

대한항공은 19일부터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모든 일정에서 함께 어우러져 활동한다. 항공편도 대한항공 직원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 항공편에 탑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곧 한가족이 될 양사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식림활동은 몽골 대한항공 숲에 양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2그루 식수로 시작했다. 이후 양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생장을 돕는 작업으로 이뤄졌다. 팀을 나눠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대한항공은 숲 조성과 함께 몽골 현지의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가오는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기념해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를 신규 설치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숲을 오가며 뛰어놀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한 것. 양사 임직원들은 직접 신규 놀이터의 안전을 점검하고 페인트 칠을 새로하며 마감 작업을 도왔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쳤다. 양사 임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영어·항공공학 교실을 각각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학교는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교육기관 중 일부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1 13:53
프로야구

NC, 16~18일 임시 홈 울산서 첫 3연전...김휘집 플레이어 데이

NC 다이노스가 임시 대체 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첫 3연전을 치른다. NC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갖는다. NC는 이번 홈 3연전을 ‘Always Dinos’ 시리즈로 진행한다. KBO리그 야구팬과 울산 지역 신규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16일과 17일은 ‘Always Dinos 데이’를, 18일에는 '김휘집 플레이어 데이'로 운영한다.3연전 기간 GATE 2 앞에서는 '끝까지 빛날 우리' 슬로건이 새겨진 종이 슬로건을 선착순으로 배포하며, GATE 1과 GATE 3에서는 신규 팬을 위한 '입덕 인증카드'를 제공한다. 18일 '김휘집 플레이어 데이'에서는 플레이어 응원존 구매자에게 응원타월과 쫌부채가 제공되며, 김휘집 관련 경품 추첨과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또한 김두겸 울산시장(16일) 울산 연고 유소년 야구선수(17일) 김휘집의 은사인 대치중학교 야구부 박철홍 감독(18일)이 승리기원 시구, 시타, 시포 행사자로 참여한다. 또한 구단 선정 4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손주환, 손아섭의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 문수야구장 주말시리즈 티켓 예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NC의 다양한 MD 상품은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울산 문수야구장 내 팀스토어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특히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홈 주말 시리즈를 기념하여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인기 응원용품 3종인 민트 응원배트(8000원→7000원) 민트 응원타월(9000원→8000원), 단디 LED 응원봉(50000원→48000원)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NC는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선수단의 안정적인 경기력 유지와 KBO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뤄졌다.다음날(9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오는 18일까지 창원NC파크 내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 구단은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다.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창원시가 안전 점검을 완료하더라도, 구단이 직접 확인하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형석 기자 2025.05.14 13:42
부동산일반

'최다 하자 오명 벗은 뉴자이'… 허윤홍 대표 만나 확 달라진 GS건설

‘뉴자이’로 태어난 GS건설이 달라지고 있다. ‘자이’의 명성에 상처를 입혔던 하자를 먼저 바로잡기 위해, 전국 단지를 돌며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입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휴일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입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해나가기 시작하면서 곤두박질쳤던 GS건설의 이미지와 실적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런 변화 뒤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있다고 평가한다. 대표가 먼저 나서 건설업 특유의 수직적 분위기를 깨고, 현장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직원들과 어묵 나눠 먹는 허윤홍 각 기업의 대표는 회사 직원들과 갖는 시무식에 마음을 담게 마련이다. 그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독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대표로 올라선 허 대표도 마찬가지다. 허 대표는 선임 이듬해부터 신년 맞이 시무식을 2년 연속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다. GS건설의 현장 시무식은 창립 이래 허 대표가 처음이었다. 고리타분하지 않았다. ‘대표님은 말하고 직원은 듣는’ 시무식만은 아니었다. 허 대표는 지난해 첫 현장 시무식에서 정장 대신 방한복을 입고 직원들과 아침 체조를 했다. 유달리 큰 키와 긴 팔다리를 쭉쭉 뻗은 모습이 화제가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올해 시무식도 충남 서산 ‘대산임해공업용수도 건설공사’ 플랜트 현장에서 가졌다. 허 대표는 ‘안전하고 행복한 2025년을 기원합니다’고 적힌 간식 트럭 앞에서 입김을 불며 직원들과 소박하게 어묵을 나눠 먹었다. 시무식 뒤에는 GS건설 임원 60여 명이 전국 각지 현장으로 흩어져 2주 동안 상주했다. 본사가 아닌 공사 현장에서 품질과 안전 관리를 챙기고, 소통에 집중하라는 허 대표의 뜻이었다. 새해 첫날에만 반짝 찾는 현장이 아니다. 허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은 매달 첫 번째 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지의 건설 현장으로 안전 점검을 나가고 있다.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문적인 현장 지원으로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허 대표가 GS건설을 이끌면서 도입된 것은 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먼저 보고 새로 고침’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회사가 먼저 입주 1∼2년이 된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서비스다. 각종 하자 접수가 몰리는 입주 초기에는 야간과 휴일에도 CS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GS건설은 2023년 4월 인천 검단 신도시에서 시공 중이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면서 존폐 기로에 섰다. 그해 10월 선임된 허 대표는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변화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뉴자이’를 선언하고, 22년 만에 대표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로고와 철학도 바꿨다. 하자 판정 0건, 달라진 뉴자이 허 대표 특유의 이런 현장 중심 품질경영의 노력이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때 ‘아파트 하자 최다 건설사’의 오명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확 달라졌다.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하자 심의 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발표에 따르면 GS건설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6개월간 하자 판정건수 ‘0건’을 달성했다. GS건설은 매년 2회 집계하는 이 조사의 직전 발표(2024년 3월~8월)에서 하자 판정 건수 14건을 기록해 2년 전(2023년 9월~2024년 2월) 93건에 비해 62% 감소한 바 있다. GS건설을 올해 하자 건수 목표를 0건으로 잡고 정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GS건설은 오는 30일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IB업계는 GS건설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4%씩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하향된 컨센서스(731억원)를 약 8%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업계는 GS건설이 2분기 이후에는 주택 건축 부분 도급비 증액과 신사업, 플랜트 공정 진행 등으로 실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1분기 실적만 보면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비용 정산과 주택부문 도급 증액이 예정된 2분기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주도 순조롭다. GS건설은 지난 1월 부산 수영1구역(6374억원)과 서울 중화5구역(6498억원)의 재개발 사업 외에도 최근에는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하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2조클럽’에 입성했다. 추가 수주도 예상돼 올해 총수주액은 4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검단자이 사태 이후 뉴자이로 변화하는 모습이 수주 현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양새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객지향과 신뢰를 목표로, 엄격한 품질관리와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06:50
프로야구

창원시설공단 "낙하 구조물 점검 대상 아니었다,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공단이 이행"

"낙하된 부착물은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창원시설공단이 최근 창원NC파크에서 관중이 목숨을 잃은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단은 "법적으로 시행하는 주요 구조부의 각종 안전점검은 정상적으로 이행했다"며, 사망의 원인이 된 구조물에 대해선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시설관리공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장에서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C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공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 따르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일상적인 유지·관리 운영은 NC 측이 맡으며, 단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공단이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법적으로 시행하는 주요 구조부의 각종 안전점검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행했다. 그동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낙하된 부착물은 점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공단은 떨어진 구조물과 유사한 간판·창호 등 부착물의 결속 부위 훼손은 없는지 긴급히 안전 점검을 해 그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NC 구단 측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구단은 1일 외부 안전점검 업체를 통해 창원NC파크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경균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향후 모든 안전조치와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KBO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을 선제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오는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NC-SSG 랜더스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KBO는 해당 3연전을 취소하고 사흘 간의 추모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1일 다른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윤승재 기자 2025.04.01 16:20
프로야구

'야구팬 사망 사고' KBO, 1일 야구 없이 애도…창원 3연전은 모두 연기

4월 1일 치러질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는다.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 NC 다이노스-SSG 랜더스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한다. 잠실과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2일부터 재개된다'라고 발표했다.창원NC파크에선 지난 29일 NC와 LG 트윈스 경기 도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 한 명이 이날 사망하면서 후속 조치가 불가피했다. 30일 창원 경기를 취소한 KBO는 애초 주중 NC-SSG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건이 사망 사고로 확대되면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게 어려웠다. KBO는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KBO는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아직 부상으로 고통받고 계신 부상자 두 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KBO는 2일 경기에 앞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응원 없이 경기가 진행될 예정. NC 구단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1 03:01
산업

더벤티, 경북·경남 산불 피해 가맹점 물류 및 로열티 면제 지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경북과 경남 일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더벤티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울산 울주군,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가맹점 중 산불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14곳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에 나선다.회사 측은 해당 가맹점의 원두, 냉장·냉동 물류 품목 등 매장 운영 필수 품목을 제공하고 피해 매장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로열티를 면제한다.더벤티는 가맹점 지원과 함께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도 동참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지원은 더벤티의 지속적인 가맹점 상생 노력의 일환이다. 더벤티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전국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면제하고 물류비를 일괄 인하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가맹점을 적극 지원해왔다.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가맹점에도 복구비용에 대해 지원해준 바 있다.더벤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신속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과,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호활동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31 18:17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나, 경찰 관리주체 조사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로 관중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사고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선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31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받던 20대 관중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구장 시설물 관리 주체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유무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 사고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관리상의 결함으로 재해가 발생해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르면 이 같은 사고가 난 공중이용시설 책임자 등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NC 다이노스의 홈 구장인 창원NC파크는 2019년 개장했다. KBO리그 9개 구장 중 대전 한화생명볼파크(2025년) 다음으로 최근에 지은 구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충격을 안겨다줬다. 공단과 구단은 이 구장 사용과 관련한 계약을 맺었으나 구장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주체는 공단과 구단 가운데 누구한테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 문제가 경찰 수사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사고로 목숨 잃은 사고와 관련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NC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 구단 관계자도 "유가족 마음을 헤아려 사고 수습을 우선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한 데 이어, 이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연기했다. 아울러 1일부터 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1일 예정돼있던 전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떨어진 구조물은 약 길이 2.6m, 폭 40㎝로 무게는 6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당초 구조물이 설치된 곳은 매점 위 구단 사무실 창문 외벽 약 17.5m 높이다. 떨어진 구조물은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윤승재 기자 2025.03.31 18:14
프로야구

'4월 1일 경기 모두 취소' KBO, 창원NC파크 관중 사망에 애도…"구단과 경기장 관리 철저히 점검"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 NC 다이노스-SSG 랜더스 3연전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4월 1일 예정됐던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 역시 하루 연기해 4월 2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KBO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전을 선제적으로 취소한 데 이어, 오는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NC-SSG 랜더스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KBO는 해당 3연전을 취소하고 사흘 간의 추모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KBO는 31일 애도문을 통해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KBO는 희생자 및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아직까지 부상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부상자 두 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엔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 3연전은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부터 재개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없이 진행되며,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KBO는 "이번 사고 희생자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리고 유가족 및 부상자 분들과 그 외에도 깊은 심신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야구팬 및 관계자 분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KBO가 되겠다"라며 애도문을 맺었다. 윤승재 기자 2025.03.31 16:56
프로야구

'1일 경기 개최 여부' 야구팬 사망 사고에 KBO 고심 "여러 경우의 수 놓고 논의 중"

야구장에서 다친 관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정 관련 회의에 들어갔다. KBO 관계자는 31일 본지와 통화에서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쳤는데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이날 사망했다. KBO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전을 선제적으로 취소한 상황. 애초 오는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NC-SSG 랜더스 3연전을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었는데 사건이 사망 사고로 확대돼 후속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KBO 차원에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전국 5경기(잠실·수원·대전·창원·광주) 모두 취소, 창원 경기 취소, 예정대로 일정 소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앞서 KBO는 30일 잠실, 고척, 대전, 사직에서 열린 경기에 한해 응원을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각 구장 내·외부의 각종 구조물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3연전 무관중' 경기도 조치 중 하나였다. KBO는 '(창원NC파크의) 후속 안전 점검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BO와 양 구단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전 구장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날 오전 NC는 '3월 29일 17시 20분경 창원NC파크 3루 방향 매점 부근 벽에 고정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에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습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낸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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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머리 다친 20대 여성 관중 끝내 숨져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던 관중이 사망했다.지난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매점 벽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동했다.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20대 관중 A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인 31일 오전 11시 15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단 사무실 창문 외벽 약 17.5m 높이에 설치된 구조물은 평소에는 고정된 상태였으나 사고 당일 매점 천장에 한 번 부딪힌 뒤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10대인 친동생 B씨 등 3명이 다쳤다. B씨는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NC 구단은 지난 30일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구단 직원이 병원에 대기하며 부상자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과 사고 직후부터 연락하고 있다.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LG전을 시설물 안전 점검 차원에서 연기했다. 이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예정된 SSG와 NC의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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