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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따뜻한 어른, 故 안성기가 남긴 마지막 시네마 천국 [IS시선]

멋진 어른이 되는 것보다 따뜻한 어른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삶을 통해 배운다. 화려한 성취 뒤에 숨겨진 서늘한 욕망을 목격하는 일이 잦은 세상에서, ‘예술인’이란 단어가 겉멋 든 수식어처럼 느껴졌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고(故) 안성기는 달랐다. 그는 멋진 예술인이자, 동시에 지독히도 따뜻한 어른이었다.1957년 영화 ‘황혼열차’의 어린 눈망울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한국 영화계가 척박하던 시절부터 부흥의 기틀을 닦아온 산증인이었다. 130여 편에 달하는 필모그래피는 곧 한국 영화의 역사였고, 우리는 그를 통해 ‘국민배우’라는 칭호가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임을 깨달았다.지난 9일, 서울의 공기는 참 추웠다. 하지만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거나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고약한 날씨는 아니었다. 마치 안성기의 생전 모습처럼 차분하게 가라앉아 흐트러짐 없는 정갈한 추위였다. 하늘조차 고인을 닮아 담백했던 그날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에서부터 고인과의 이별은 시작됐다.명동성당으로 향하는 길, 소속사 후배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가슴에 품고 앞장섰다. 설경구, 유지태, 박해일, 주지훈 등 한국 영화를 이끄는 배우들이 선배의 마지막 가마를 짊어졌다. 현빈, 변요한, 예지원,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가수 바다까지, 성당을 가득 메운 예술인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고인이 남긴 온기가 서려 있었다.오전 8시 추모 미사에 이어 9시, 파밀리아 채플에서 거행된 영결식은 엄숙함 속에 진행됐다. 장남 안다빈 씨가 읽어 내려간 30년 전 편지, 동료들의 애틋한 조사, 그리고 스크린 속에서 환하게 웃던 고인의 모습까지. 그 모든 순간은 슬픔이라기보다 고귀한 완성에 가까웠다.고인은 생전 “최고의 작품은 언제나 다음 작품”이라며 겸손하게 웃어 보이곤 했다. 이제 그는 고단했던 지상의 촬영장을 떠나, 단 한 번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지 않을 영원한 극장으로 향한다.겸손함이 최고의 미덕임을 몸소 보여준 사람,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라던 따뜻한 어른. 안성기가 남긴 마지막 필름은 이제 우리 가슴속 깊은 곳에서 상영될 것이다. 수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배웅 삼아, 그는 지금 막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가장 평온한 ‘시네마 천국’으로 들어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05:54
영화

[단독] “韓 영화계의 진정한 어른” 이정재→김한민, 故안성기 별세에 ‘애도 물결’ [종합]

‘국민배우’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영화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정재는 5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안성기 선배는 언제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도우려고 하셨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항상 관심을 주셨다. 그건 정말 힘든 일이고 대단한 일”이라며 “선배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려면 하루도 부족하다”고 추억했다.이어 고인의 운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사모님이 연락하셔서 운구를 부탁하셨다”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지 차분히 연락하셨는데 그게 더 슬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정재는 “안 선배는 선후배 영화인들뿐 아니라 촬영장 막내까지도 늘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려고 했던 분”이라며 “감사한 마음뿐이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고 안성기의 마지막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이에 앞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도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김 감독은 고인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며 “안성기 선배는 천생 영화인이자 영화 배우셨다”며 “영화와 연기에 있어 자신의 소신이 아주 강하신 분이었다. 동시에 한국영화의 전성기와 부흥기를 함께한 산증인이셨고, 배우로서 또 영화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라디오스타’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 감독은 “어떻게 말로 이 마음을 표현하겠느냐”며 “‘라디오스타’에 담겨 있는 안성기의 모습이 지금도 여전히 생생하다. 내가 감히 평가할 수 없는, 우리 시대 대표 배우였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 안성기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함께 이끌어오며 한국영화 발전에 앞장섰던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고 안성기는) ‘황혼열차’부터 60년 동안 200편 가까운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이자 한국영화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해결해 준 배우”라고 떠올렸다. “생전 자주 봤지만, 최근 1년은 건강 악화로 (고 안성기를) 보지 못했다”는 김 위원장은 “너무 일찍 타계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애통해했다.고인의 출연작 영화 ‘화장’ 등을 제작한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한국 영화계의 어른이자 가장 큰 별이 졌다는 게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심 대표는 “(고 안성기는) 항상 영화만을 생각하고 현장을 진심으로 사랑하셨다.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했던 배우다. 동시에 현장에서 동료와 후배들을 늘 따뜻하게 보듬어주신 분”이라며 “고인의 비보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를 진행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5 14:00
영화

[단독] 이정재 “故안성기 선배 사모님이 운구 부탁..차분하셔서 더 슬퍼” (인터뷰)

“아이고, 안 선배의 좋은 점을 다 이야기하려면 하루도 부족하죠.”이정재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고 안성기 소속사 대표이자, 정우성과 같이 운구를 하기로 한 그는 5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지금 막 빈소로 가는 길”이라며 “뭐라도 도울 게 없을지 지금 출발한다”고 토로했다.이정재는 “안 선배는 언제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도우려고 하셨다.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항상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관심을 갖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게 정말 힘든 일이고 대단한 일이지 않나”면서 “늘 한결 같이 생각해 주시고 항상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신 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이정재는 “사모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운구를 부탁하셨다”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지 차분히 연락을 하시는데 그게 더 슬펐다”고 다시 한번 한숨을 쉬었다. 이어 “안 선배는 선후배 영화인들 뿐 아니라 촬영장 막내까지도 늘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시려고 했던 분”이라며 “감사한 마음 뿐이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6일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6.01.05 10:54
영화

안성기 선배의 부고를 쓸 날이 오고 말았다 [전형화의 직필]

안 선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영화천국으로 올라갔다. 안성기는, 한국 영화인들에게 진정한 선배였다. 영화인들뿐 아니라 주위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선배의 삶을 살았다. 20여년 전, 기자로 처음 안성기를 만났다.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어찌 하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새파란 어린 기자에게 안성기는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는데, 그래도 선배라고 불러주면 고맙지”라며 웃었다. 그렇게 그는 ‘안 선배’가 됐다.언젠가 그의 부고를 쓸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날이 오지 않길 바랐는데, 결국 그날이 오고 말았다. 촬영장에 막내보다 일찍 오고, 건너는 사람 하나 없어도 매번 빨간 불 앞에 서고, 곁의 사람들 경조사 다 챙기고, 혹한이든 폭염이든 후배들 앞에서 힘든 티 하나 안내며 버티고, 한국영화계 여러 현안에 두루 앞장 서면서도 정치나 다툼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비 같은 삶을 살았던 한국영화계의 위대한 배우 안성기가 유명을 달리했다. 그렇다. 안성기는 위대하다. 필모그래피가 한 산업의 역사인 배우는 드물다. ‘국민배우’란 타이틀이 그 만큼 어울리는 배우는 없다. 안성기는 1957년 ‘황혼열차’로 5살에 데뷔했다. 8살에 김기영 감독의 ‘10대의 반항’으로 해외에서도 상을 받았으며, 9살에 그 유명한 김기영 감독의 ‘하녀’에 출연했다. 방황하던 시절을 거쳐 다시 충무로로 돌아와 1980년대 임권택, 배창호, 이장호, 이두용 등 당대를 주름잡던 감독들의 영화에 두루 출연했다. ‘안개마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고래사냥’ ‘무릎과 무릎 사이’ ‘이장호의 외인구단’ ‘겨울나그네’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80년대를 수 놓은 한국영화 명작들엔 언제나 그가 있었다. 90년대 한국영화 신르네상스가 열렸다. 많은 선배 영화인들이 한강의 뒷물에 밀려 흘러갔지만, 안성기는 여전히 현역이었다. ‘투캅스’ ‘태백산맥’ ‘퇴마록’ ‘미술관 옆 동물원’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90년대 걸작들에 늘 그가 있었다. 2000년대라고 다를 바 없었다. 오히려 더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이 그를 찾았다. 한국영화 최초의 천만영화 ‘실미도’, 한국영화로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취화선’, 그리고 광주민주화운동을 처음 상업영화로 만든 ‘화려한 휴가’에도 안성기가 있었다. ‘페어러브’ ‘부러진 화살’ 등 작은 영화와 문제작 출연도 아끼지 않았다.안성기는 너무 성실했다. 때론 그의 성실이, 그의 육체를 힘들게 했다. 일흔이 코 앞이던 나이에, 코로나19 시절에, 무더운 여름에, 20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한산: 용의 출현’을 찍었다. “너무 힘들다”고 속 깊게 나누는 사람들에겐 털어놨지만 정작 촬영장에선 내색 한 번 제대로 안했다. 그리고 그 해 10월 운동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퇴원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연락을 주고받았다. 안성기는 “여름 내내 ‘한산’ 촬영한데다가 입원한 날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심하게 해서 몸에 무리가 갔나보다”면서 “걱정 많이 해주고 계신 많은 팬들께 앞으로 좋은 영화로 보답해야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당신이 출연한 작은 영화 ‘종이꽃’ 좋은 기사를 부탁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그랬다. 안성기는 늘 그랬다. 한국영화 현안에서도 늘 그랬다. 스크린쿼터 투쟁 때도, 부산영화제 위기 때도, 그는 늘 한결 같았다. 성실하게 챙기고, 갈등을 중재하고, 사람들을 다독였다. 좀처럼 큰 소리를 내는 법도 없었다. 영화기자협회 시상식 뒤풀이에서 전도연이 기자 때문에 울었다고 그에게 일렀을 때도, 안성기는 아무말 없이 눈빛으로만 꾸짖었을 뿐이었다. 2006년 초겨울이었다. 안성기가 박중훈과 함께 영화기자들에게 저녁을 샀다. ‘라디오 스타’로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뒤, 이 영화가 잘 된 건 기자들이 열심히 챙겨준 덕이라며 밥을 사자고 안성기가 박중훈에게 제안을 했더랬다. 아직 한국영화계를 충무로라고 부르던 시절이었다. 충무로의 한 식당에 기자들이 모였다. 안성기가 기자 한 명 한 명에게 술을 따라줬고, 박중훈은 기타를 갖고 와서 맥주 박스를 두 개 쌓아 만든 자리에 앉아 ‘라디오 스타’ OST ‘비와 당신’을 불렀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풍경이다.연기 잘하는 배우는 많아도, 연기도 잘하고 인성도 좋은 배우는 드물다. 일흔이 넘어서도 겸손한 배우는 더 드물다. 한 번은 안성기에게 물었다. 그렇게 지킬 거 다 지키고 살면 힘들지 않냐고. 그는 “그냥 매번 그렇게 하니깐 그러려니 한다”고 했다. 안성기는 평범하고 뻔한 말이 진리라는 걸, 삶으로 보여준 위대한 배우다. 안성기는 아픈 티를 내는 걸 싫어했다. 사람들에게, 관객들에게, 팬들에게 좋은 배우로 기억되길 바랐다. 투병 소식이 알려진 뒤 이런저런 자리에서 만나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면 빙그레 웃으며 “괜찮다”고 했을 뿐이다. 이번에도 괜찮다고 답해 주길 바랐건만, 그는 끝내 영화 천국에 오르고 말았다. 그는 그곳에서도 성실할 테다. 안 선배 편히 쉬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진심으로 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6.01.05 09:58
연예일반

[IS인터뷰] ‘범죄도시4’ 안성봉 “마동석에 맞는 연기, 공포 느꼈죠”

“마동석 선배에게 맞을 때는 실제 공포를 느꼈죠.” 배우 안성봉이 영화 ‘범죄도시4’로 또 한번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안성봉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길복순’, ‘기생충’, ‘극한직업’, ‘청년경찰’, 드라마 ‘모범택시2’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주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범죄도시4’에서는 악당 제이슨 역할을 맡아 천만 흥행에 톡톡히 보탬이 됐다.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안성봉은 ‘범죄도시4’의 흥행에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안성봉은 ‘범죄도시4’에서 극중 백창기(김무열)의 수하로 도주 행각을 벌이다가 처음으로 마석도(마동석)에게 잡혀 이른바 ‘진실의 방’에 들어가는 제이슨을 연기했다. 영어 이름에 어울릴 법한 이국적 외모와 분위기, 피지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이기도 하다. 안성봉은 ‘범죄도시’ 시즌2와 시즌3 오디션에서 거듭 낙방하다가, 이번 시즌에서 드디어 합류하게 됐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무술감독 출신인 허명행 감독님이 어느 날 쿨하게 ‘너에게 맞는 역할이 있다’고 말해주시더라”고 출연 배경을 전하며 “그간 액션 연기를 해와서 ‘범죄도시4’ 연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카메라 각도 상 몇 대는 마동석 선배에게 진짜로 맞아야 해서 촬영 전부터 특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했다”고 웃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있었고 막 세게 맞지 않다 보니까 크게 걱정은 안 했어요. 다만 헬멧을 주먹으로 내리치면 머리가 울리거든요. 그동안 액션 연기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맞으면서도 ‘아 이거 세게 맞으면 진짜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성봉은 지난해 마동석과 전작 ‘황야’, ‘범죄도시4’의 또 다른 주연 배우 김무열과 전작 ‘그리드’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터라 실제 촬영장 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마동석 선배와 김무열 선배 모두 영화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무척 섬세하게 잘 챙겨주는 성격이에요. 마동석 선배는 현장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회식 자리도 자주 진행하면서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 주는 리더십이 있죠. 김무열 선배는 ‘여러 작품에서 잘 보이더라’라며 격려를 해주셨죠. 작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챙겨주시는 모습은 저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의 배우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안성봉은 뮤지컬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를 통해 본격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스크린, 브라운관, OTT 등 플랫폼을 가릴 것 없이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유독 흥행작들과 인연이 깊다. 그는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내비치며 ‘범죄도시4’처럼 유독 액션 연기를 한 것에 대해선 “아무래도 외모와 피지컬이 액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예전에는 ‘진짜 맞으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제는 대수롭지 않을 정도로 익숙하다”고 말했다. “들어오는 일은 무엇이든 잘해내는 게 목표예요. 예전에는 ‘빨리 좋은 역할을 만나서 잘돼야지’라는 마음이 앞섰는데 이젠 ‘평생 배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요. 과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촬영 중 박해일 선배, 안성기 선배와 함께 식사를 한 적 있는데 그 분들의 투샷을 보고 불현듯 ‘아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라고요. 지금 제 연기 인생은 계속 여러 인물을 만나고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어요.” 다만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 또한 중요하고 쉽지 않지만, 짧은 출연분의 배역을 맡는 경우도 있다 보니 부모님이 속상해 한다고 웃으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제 삶의 원동력은 어머니다. 연기를 하는 아들로서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크다”며 “언젠가는 어머니가 더 기뻐하실 수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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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탄생’ 이호원 “혈액암 투병 안성기, 촬영장에서 아픈 티 안 내”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영화 ‘탄생’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호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안성기와 한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좋았다는 말을 하는 자체도 실례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떤 한 장면을 찍는데 대기시간까지 다 합쳐서 6~7시간 정도 걸렸다. 되게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찍는 장면이라 힘들었다”면서 “보통 대선배들과 같이 촬영을 하면 보통 선배들이 재미있는 이야기 해준다거나 이야기 주도를 많이 한다. 내가 얘기를 하더라도 코멘트를 많이 해주신다거나. 그런데 그 6~7시간 동안 대기를 하면서 시윤이 형이랑 나랑 현수랑 우리끼리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데 그걸 큰아버지처럼 흐뭇하게 가만히 보고 계시더라. 그때 정말 좋은 어른이라는 생각을 했다. 인상 깊었고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안성기는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하고 있는 상태. ‘탄생’ 촬영 때도 투병하고 있었으나 이호원은 이를 전혀 몰랐다면서 “현장에서 아픈 티를 전혀 내시지 않았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놀랐다. 추운 날씨였는데 불평도 한마디 안 하면서 촬영에 임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반성을 많이 했다. 과거에 몸살이 난 상태에서 스케줄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럴 때 나는 쉬는 시간에 투정을 부린다거나 그런 일을 했던 것 같다. 그랬던 게 부끄러워졌다. 많이 반성했다”고 털어 놨다. ‘탄생’은 조선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청년 시절을 비롯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이호원은 이 작품에서 ‘땀의 신부’라 불리는 최양업 역을 맡았다. ‘탄생’은 지난달 30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7 11:31
연예

[인터뷰①] '종이꽃' 유진 "11년만에 새 영화, 안성기 이름에 넙죽 출연 제의 수락"

'원조 요정' 유진(39)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걸그룹 SES에서 배우로, 그리고 엄마로 변신해온 유진이 생과 사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외면하는 배금주의를 꼬집는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을 선보였다. 극 중 불행한 과거를 묻고 캔디처럼 사는 여자 은숙을 연기했다. 장의사 역의 안성기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2009년 선보인 '요가학원'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서 얼굴을 비친다.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이후 육아에 매진하다 오랜만에 엄마가 아닌 배우 유진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그간 "단역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연기에, 영화에 목말랐었다. '종이꽃'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하며 그간의 갈증을 해소했다. -11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인다. "실감이 안 난다. 시간이 항상 빨리 지나는 것 같다. '벌써 11년이나 됐구나' 그 정도 느낌이다. 영화 출연 제의가 굉장히 오랜만이어서 좋았다. 시나리오를 읽었더니 더 좋았다. 무거운 주제인데도 무거운 주제 같지 않게, 너무 쳐지지 않게 아름답게 그렸다고 해야 하나. 우리 모두가 직면해야 하는 주제를 담았는데, 피하고 싶은 주제이지만 피하지 않고 아름답게 직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았다. 은숙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성기 선생님이 같이 해주신다고 하니 넙죽 받았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돌아간 영화 촬영 현장은 이전과 다른가. "영화에 따라서 현장 분위기는 다른 것 같다. 우리 영화는 분위기가 최고였다. 진짜 좋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다. 촬영장에서 큰 소리 한 번이 안 났다. 대선배인 안성기도 정말 좋으시더라. 그 현장에서 최고 선배인데 권위나 위화감이 없었다. 정말 친한 동료 배우의 느낌이었다. 같이 작품 하면서 굉장히 존경하게 됐다. 적은 예산의 영화였지만 풍족했다. 간식차도 끊이지 않고 오더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걸 느꼈다." -캔디 같은 은숙과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던데. "원래 밝은 성격이긴 하지만, 극 중 은숙은 훨씬 더 밝게 표현했다. 밝은 캐릭터라는 걸 알고 가서 감독님과 미팅을 하는데, '은숙이 더 밝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이 상황에서 나올 수 없는 밝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은숙의 과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평범을 넘어서는 밝음을 원했다. '밝음'을 장착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가면, 나중에 은숙의 아픔이 더 보일 것 같았다. 과장된 캐릭터처럼 보이는데, 그 과장됨이 은숙의 아픔을 표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색하게 욕을 하는 등장신부터 인상적이었다. "촬영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코믹하게 다가갔다. 많이들 첫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말해주시더라. 평소에 욕을 안 하긴 한다. 은숙도 평소에 욕을 하는 여자는 아니다. 불행했다고 해서 욕을 막 하는 걸걸한 여자는 아니었을 것이다. 세 보이려고 어색한 욕을 하는 설정이었다." -실제로 엄마이기에 엄마 역할이 더욱 와 닿았겠다. "아이를 낳기 전에도 엄마 역할을 많이 했다. 물론 그때는 최선을 다했지만, 감정을 알고 한 건 아니다. 이제는 엄마의 감정을 알았으니 연기하기 편하고 좋다. 진짜 그 감정을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다. 감정 전달도 더 잘 되지 않을까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로드픽쳐스 2020.10.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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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라이온킹' NO" 안성기X박서준 '컬투쇼' 뒤집은 선후배 케미(feat.공약)

'라이온 킹'의 사자가 아닌, 신의 사자다. 안성기와 박서준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서 기분좋은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나선 유민상과 함께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의 안성기, 박서준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4년만에 '컬투쇼'에 출연한 안성기는 "김규리 씨와 인사 드리러 왔었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이번에도 기회가 돼 반갑게 달려왔다"며 즐거워 했다. 박서준은 "저도 2년 전에 (강)하늘 씨와 '청년경찰'로 왔었다. 그 땐 하늘 씨가 군대에 가기 전이었는데 지금은 제대를 했다. 2년 만에 나오게 돼 반갑다"고 전했다. 박서준과 안성기는 31일 '사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박서준은 '사자'에 대해 "곧 개봉할 '라이온 킹'의 사자가 아닌 신의 부름을 받은 사자를 뜻한다. 나는 신을 거부하는 인물인데, 안신부를 만나 강력한 악에 맞서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난 한국에 강력한 악령이 있다는 것을 듣고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사제 안신부 역할을 맡았다. 전문적으로 구마만 하는 신부다. 우연찮게 혹은 운명적으로 박서준을 만나서 힘을 합친다. '퇴마록'과 같은 긴장감도 있으면서 버디 무비의 재미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박서준은 이번 영화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드라마에서 격투기 선수를 연기한 경험이 있다. 그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기동안 액션을 준비하고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한 박서준은 "'청년경찰'에서 복근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그런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신이 작품마다 나오게 되더라"며 웃더니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다. 근육이 점점 빨리 나오지도 않더라.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안성기는 "박서준 씨가 영화에서 굉장히 액션을 많이 한다. 같이 출연한 악의 화신 우도환 씨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둘이서 액션을 많이 했다"며 "나도 액션을 하려고는 했다. 시나리오 보고 나름 혼자 엎치락 뒤치락하는 몸연기를 짜 촬영장에 갔다. 무술 감독에게 '이렇게 하면 어떨 것 같냐'고 했더니 '떨어지는 것만 생각하라'고 하더라. 싸우는 건 박서준 씨가 다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가 떨어지는 것, 목에 졸리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박서준은 격투기 챔피언이라는 극중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발차기를 시범을 선보였고, 안성기는 라틴어 대사를 줄줄 읊어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이 끝난 현재까지 라틴어 대사를 100% 기억하고 있다는 안성기는 방송내내 적재적소 상황에서 라틴어 대사를 뽐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박서준과 안성기는 남다른 선후배 케미로도 주목받을 전망. 박서준은 "안성기 선배님은 저희에게는 선배님의 선배님이지 않냐. 대한민국 영화사가 올해로 100주년이다. 100주년의 살아 있는 역사다. 만나기 전 굉장히 떨렸는데 너무 잘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무사히 작품을 끝낼 수 있던 것 같다"고 진심어린 존경심을 표했다. 안성기는 "현장에서 본 서준이는 가만히 있으면 쌀쌀맞고, 무섭고, 냉정한 것 같다. 그런데 '씨익' 웃으면 또 아니다. 재미있는 친구다.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다"고 후배 박서준에 대한 흡족함을 드러냈다. 특히 안성기는 이날 쏟아지는 '마트 목격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대파 한 단 사자는 말이 그렇게 로맨틱하게 들릴 줄 몰랐다', '아내 분이랑 사이가 너무 좋으셨다'고 안성기 목격담을 줄줄이 올린 것. "마트도 그렇지만 이곳 저곳 다 잘 다닌다"고 밝힌 안성기는 "불편하면 안 다닐텐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런 불편함을 못 느낀다. '사자'를 통해서 불편함을 당해봤으면 좋겠다. 그런 소박한 꿈이 있다"고 강조해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안성기와 박서준은 '실검 1위' 공약으로 스페셜DJ 재출연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 스페셜 DJ로 나오겠다"고 도장 찍었고, 안성기 역시 "박서준도 한다는데 나도 하겠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으로 안성기는 "이 영화는 나에게 중요한 영화다. 4년간 활동을 안 한 것이 돼 나라는 배우를 잊은 것 같다. 이 영화로 동력을 얻어 더 많은 작품들로 만나뵙고 싶다. '사자' 응원해주시기 바란다", 박서준은 "배우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준비를 많이 한 영화다. 신선함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극장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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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안성기 "박서준은 매력덩어리"

대세 박서준과 국민배우 안성기가 만났다.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측이 8일 박서준과 안성기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박서준과 안성기는 '사자'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특별한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용후가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안신부를 만나 세상의 악에 맞서는 이들의 특별한 활약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며, 안신부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용후의 모습은 뜨거운 드라마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박서준은 안성기에 대해 “진짜 아버지 같았다. 촬영장에서 선배님에게 많이 의지했고 촬영이 끝날 무렵에는 선배님 덕분에 인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성기는 “박서준은 매력 덩어리다. 호흡이 잘 맞았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사자'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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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즐거움"..유진, '종이꽃' 촬영 근황 (with. 안성기X김혜성)

배우 유진이 영화 '종이꽃' 촬영 중 근황을 전했다.유진은 21일 자신의 SNS에 "독립영화 화이팅. 영화 종이꽃.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안성기 선배님. 꽃미남 배우 김혜성. 유진. 아역배우 장재희. 아자아자 화이팅. 촬영 중 커피 한 잔. 멋진 스텝. 즐거운 촬영장 종이꽃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유진은 커피차 앞에서 안성기, 김혜성, 아역배우 장재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밝게 웃는 이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진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성 배우 오랜만이네요", "영화 종이꽃 화이팅", "유진님 영화 대박나세요", "유진언니 더 어려보이고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유진은 지난 14일 소속사를 통해 독립영화 '종이꽃' 출연을 알렸다. 영화 '종이꽃'은 제주 해녀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유진과 배우 안성기가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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