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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거스 포옛호’ 전북,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품었다…콤파뇨 영입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를 영입했다.전북 구단은 6일 “콤파뇨를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했다. 득점력 강화를 위해 야심찬 영입을 실행에 옮겼다. 지난 시즌 팀의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강화하고 팀의 피니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1m95㎝ 장신 공격수인 콤파뇨는 헤더 능력을 갖춘 건 물론 양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2016년 세리에 D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2018년 산마리노 트레 피오리로 이적, 24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도 17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등을 거치면서 116경기 46골 5도움을 쌓은 그는 2023년엔 만치니 감독이 이끌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최근엔 중국 슈퍼리그로 옮겨 29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콤파뇨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06 14:43
영화

무당 된 김국희→‘송혜교 스승’ 허준호, ‘검은 수녀들’ 믿보배 풍년

김국희, 신재휘 그리고 특별출연 허준호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검은 수녀들’을 풍성하게 채운다.23일 배급사 NEW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김국희, 신재휘, 허준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먼저 연극, 스크린, TV까지 전 분야에서 활약하며 드라마 ‘가족계획’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김국희가 ‘검은 수녀들’에서 무당 효원 역을 맡았다. 김국희는 굽히지 않는 기질을 지닌 유니아 수녀의 가까운 친구로,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문우진)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는 효원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여기에 드라마 ‘무빙’, ‘몸값’, ‘소년심판’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내공을 쌓은 신재휘는 무당 효원의 제자 ‘애동’으로 분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희준에게 마음이 기우는 애동으로 분한 신재휘는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모가디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킹덤’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허준호가 유니아의 스승 안드레아 신부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준호는 ‘희준’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안드레아를 묵직한 카리스마로 그려내 몰입감을 더할 것이다. 이처럼 김국희, 신재휘 그리고 허준호까지 강한 개성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올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3 09:00
해외축구

디아즈·레앙·래시포드 그리고 SON…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타깃

한 스페인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측면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구단은 1대1 규칙을 적용받고 있다. 이는 1유로의 수익 또는 절감이 있을 경우 선수 영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적시장은 2월 3일가지 열려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 등록 외에도 선수 영입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을 비롯해 데쿠 단장, 각 부문 책임자들이 팀 강화를 외쳤다는 주장이다.매체가 꼽은 구단의 최우선 강화 포지션은 공격수다. 특히 왼쪽 측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 포지션은 지난여름 보강하지 못한 영역이다. 하피냐가 뛸 순 있지만, 그는 주로 중앙에 위치한다. 구단은 보다 전문적인 왼쪽 측면 공격수를 원하고 있으며, 그 역할을 충족할 수 있는 두 명의 선수가 루이스 디아즈(리버풀)와 하파엘 레앙(AC 밀란)이다”라고 주장했다.다만 디아즈와 레앙은 각각 구단과 2027년,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매체는 “디아즈는 구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있으며, 레앙은 현재 팀과 불화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후보가 바로 손흥민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에 제안된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2025년 6월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현재 계약 연장을 망설이고 있다. 손흥민 본인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10년 경력을 마무리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라고 조명했다.한편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공식전 431경기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외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1월이 지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을 비롯한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지난 6일 BeIN 스포츠는 “손흥민의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 목록에, 한국 출신의 공격수가 포함돼 있다”라며 비슷한 보도를 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손흥민은 EPL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측과 공식적인 합의라 이뤄지지 않아 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손흥민 입장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은 정기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안길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졌다. 과거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와 같은 계약 조건이다. 그보다 앞선 2일 프랑스 매체 foot01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되는 손흥민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고려 중인 파리생제르맹(PSG)의 잠재적인 이적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매체는 “PSG가 손흥민과 이적시장 기간 중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며 “이번에는 PSG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곧 만료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런던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PSG는 4년 가까이 손흥민과 링크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 PSG 소식을 다루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선 PSG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가상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살라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시즌 뒤 FA가 된다.매체는 “지금까지 손흥민은 PSG의 제안을 일관되게 거절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우선시했다. 하지만 32세가 된 그는 이제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주목했다.또 대표팀 동료 이강인(24)을 협상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매체는 “PSG는 이 협상에서 이강인을 중요한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강인은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이며,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7 14:30
해외축구

‘등록할 수 있나…’ SON,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행 루머

손흥민(33·토트넘)의 선택은 잔류가 아닌 이적일까. 이적시장이 열리자, 다시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됐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21년 맺은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애초 손흥민은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것처럼 보였다. 지난해 10월과 11월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에 대한 연장 계약 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흔히 말하는 팀 옵션인 셈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렇다 할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월이 됐다. 즉, 손흥민은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다. 경우에 따라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부터 많은 구단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도 그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많은 FA를 영입해 선수단을 꾸렸다. 복잡한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적료를 최대한 줄였다. 실제로 6일 BeIN 스포츠는 “손흥민의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회를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관심 목록에, 한국 출신의 공격수가 포함돼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바르셀로나는 팀 보강을 위해 FA를 노린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구단의 전략과 일치한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31경기 169골 90도움을 올린 구단 전설이다. 다만 이 기간 트로피는 1개도 없었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구단 측과 공식적인 합의라 이뤄지지 않아 그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라며 “손흥민 입장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은 정기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안길 것이라 전망했다. 과거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같은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또 손흥민의 영입은 상업적으로도 매력이 크다고 조명했다.관건은 샐리러캡으로 인한 등록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격수 다니 올모를 등록하는 데 실패하며 선수단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려면, 일부 선수단 정리가 우선시돼야 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1.07 07:59
해외축구

리그 6위 굴욕→새해 영입은 ‘등록 불발’ FA?…“KDB 대체 자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다니 올모(바르셀로나)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포츠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모 영입을 가속화했다. 구단은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주요 타깃으로 올모를 선정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시티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 자리를, 올모 영입으로 메울 것이라 내다봤다. 또 매체는 지난달 “더 브라위너가 계약 종료와 함께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1월에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구단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확보하지 않고는 떠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올모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활약,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에 기여한 2선 공격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올모가 계약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타 구단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현재 그의 신분 때문이다. 애초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시즌을 앞두고 라리가의 샐러리캡을 충족하지 못해 선수 등록에 애를 먹었다. 라리가는 각 구단 수익의 70%까지만 선수 영입 및 등록에 쓸 수 있게 하는데,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대신 팀 내 장기 부상 자원이 발생, 대체 등록 규정을 활용해 반시즌 동안 올모를 활용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졌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복귀하면서, 다시 등록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올모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에는 선수 등록이 불가능해질 경우 방출해야 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올모 영입을 위해 5500만 유로(약 830억원)를 투자했는데, 이를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할 위기인 셈이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그사이 재정난을 해결할 경우 등록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한편 매체는 “올모는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적합한 선택”이라며 “올모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 6골 1도움을 올렸다. 유로에선 3골 2도움으로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팀 전력 강화가 절실하고, 전체적인 핵심을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6:11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역대급 촌극’…800억 넘게 들여 영입한 올모, 반년 만에 FA로 빼앗길 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여름 영입한 다니 올모(26)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다른 구단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샐러리캡 규정을 초과해 선수단에 정식 등록하지 못해 온 가운데, 샐러리캡 관련 규정 해결책을 끝내 제시하지 못한 탓이다. 다니 올모 영입에 들였던 이적료는 5500만 유로, 약 843억원에 달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은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맞춰 선수들을 등록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공지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샐러리캡 관련 문제로 정식 등록하지 못한 다니 올모, 파우 빅토르를 등록하기 위한 방안을 제출할 것을 구단에 요구했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이 끝내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5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들여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던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다니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라이프치히를 거치면서 유럽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그러나 선수단 총연봉을 규제하는 샐러리캡 조항에 부딪혀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를 정식 선수단에 등록하는 데 실패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과 맞물려 가까스로 선수단에 등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유효한 ‘임시 등록’ 조치였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 구단은 샐러리캡 규정을 준수하면서 다니 올모를 정식 등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지만 끝내 방법을 찾는 데 실패했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다니 올모의 계약엔 겨울 이적시장 선수 등록이 불가할 경우 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이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와 다니 올모의 계약은 2030년 6월까지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의 특수한 재정 상황 탓에 이같은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5500만 유로나 들여 영입한 선수를 반년 만에 FA로 빼앗길 위기에 처한 셈이다. 그야말로 촌극이다.유럽 빅리그에서도 다니 올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필두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레버쿠젠도 마찬가지다. 특히 레버쿠젠은 올모가 처한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니 올모는 우선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 선택지로 두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FA 신분이 확정된 뒤 다른 구단들과 계약 협상에 나서기보다는, 최대한 바르셀로나 구단이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해결책을 찾아 당초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선수 등록이 결과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다니 올모 역시도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다른 팀으로 떠나야 한다면, 다니 올모에겐 선수 커리어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1 08:35
드라마

이순재→임수향…’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 공개 [공식]

‘2024 KBS 연기대상’이 2024년의 대미를 장식할 최후의 1인을 가린다.오는 31일 진행되는 ‘2024 KBS 연기대상’의 막이 오른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MC를 맡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2024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단막극(드라마스페셜)까지 다양한 드라마 장르를 선보였던 만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빛냈던 작품들과 배우들의 활약상을 되돌아보는 자리다.KBS는 올해 1월 2일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를 시작으로 12월 18일 첫 방송된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까지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 새로움과 신선함을 동시에 안겨준 단막극 등 KBS 특유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로 차별화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2년 만에 수목극의 부활을 알리며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드라마의 향연을 선보였다.이에 영예의 대상을 누가 거머쥘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024 KBS 연기대상’ 측은 대상 후보자 라인업을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먼저 명실상부 연기의 대가 ‘개소리’의 주인공 이순재가 이름을 올렸다. 이순재는 ‘개소리’에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유쾌한 연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다. 또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겼던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와 임수향,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 박지영까지 쟁쟁한 후보들이 라인업에 포진됐다. 뿐만 아니라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 김하늘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8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 중 어떤 배우가 ‘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트로피 주인공이 되어 2024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지 궁금증이 쏠린다.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시상식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축하 공연 라인업도 공개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킹키가 총 무대 감독으로 연출한 오프닝 쇼는 25명의 댄서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모든 근심을 날려버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모두의 축제를 표현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또한 ‘미녀와 순정남’의 OST '기분 좋은 날‘을 부른 김다현과 ‘다리미 패밀리’의 OST ‘세상만사’를 부른 육중완 밴드가 주옥 같은 KBS 드라마의 OST를 부른다고. 더불어 뮤지컬 ‘마타하리’의 두 주인공 옥주현과 김성식이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팝스타 셀린디온의 듀엣곡으로 유명한 곡인 ‘The Prayer’를 불러 2024년 마지막 밤에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2024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6 08:49
예능

#미국 진출 #역대급 컬래버…’2024 마마 어워즈’, 화려한 막 내려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이하 ‘2024 MAMA AWARDS’)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되며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시공간, 진짜와 가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전무후무한 시상식으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지는 3일 간의 릴레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관객이 현장을 지켜봤다. 오프라인 티켓은 전석 솔드아웃되어 총 9만 3천여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X(구 트위터) 트렌드 역시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5개에 진입하는 등 화제성을 지닌 K팝 시상식임을 입증했다.특히 ‘BIG BLUR : What is Real? (빅블러 : 왓 이즈 리얼?)’ 콘셉트 아래, 취향과 문화, 지역 등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 시대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에 대한 화두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무대로 보여줬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제대로 된 진짜 무대’, ‘세상에 없던 New Thing’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퍼포먼스로 촘촘하게 채워진 무대,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인터렉티브한 무대는 K-POP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글로벌 팬덤의 통합을 이끌어냈다.‘마마 어워즈’의 최초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대체 불가 스토리텔러 박보검은 미국의 호스트로 나서며 의미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했다. 올해 첫 호스트로 나선 김태리 역시 23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의 챕터2에서 긍정 에너지 가득 넘치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대미를 장식했다.‘2024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무대는 올해도 역시 전 세계 K-POP 팬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했다. 호스트 박보검의 진행으로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포문을 연 ‘2024 마마 어워즈’는 수많은 그래미 수상 경력을 지닌 미국의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박진영(J.Y.Park)이 최초의 컬래버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글로벌 KATSEYE(캣츠아이)는 미국프로풋볼(NFL)팀 LA램스 치어리더와의 컬래버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이어온 아일릿(ILLIT), 라이즈(RIIZE), 투어스(TWS), 영파씨(YOUNG POSSE)는 글로벌 루키답게 신선한 무대 퍼포먼스로 박수를 이끌었다.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쳐진 ‘마마 어워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돔구장을 함성으로 메웠다. 22일 챕터1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테마(THEME)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레이’, 트레저 ‘요시’,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등장해 의미있는 오프닝을 완성했다. MZ 대통령 이영지와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그리고 배우 이지아는 빅블러 시대에 걸맞는 스테이지의 전율을 선사했고,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브, ME:I,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채로운 컨셉의 퍼포먼스도 강렬하게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데뷔 최초 무대를 가진 이즈나도 패기 가득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은 컬래버 밴드 ‘자체발광 TOENZE(투엔제)’를 결성해 숨겨둔 악기 실력을 제대로 발산했으며, 최초로 선보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의 ‘APT.’(아파트) 퍼포먼스가 열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가수별/장르별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진 챕터2(23일)에도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들이 이어졌다. 최초로 시상식 호스트 도전에 나선 김태리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챕터1 오프닝의 화두에 답을 던지는 연출로 전율을 일으켰다. 또한 ‘소나기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의 최초 시상식 무대로 주목 받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스테이지’에서는 오랜만에 ‘류선재’로 변신한 변우석의 완벽한 무대가 객석을 뒤흔들었다. 제로베이스원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9명의 로미오로 변신, 비극적 스토리를 재해석하며 종합예술과도 같은 고퀄리티의 ‘시네마틱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여자)아이들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메가(MEGA) 스테이지’를 꾸미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또 다른 우주의 에스파들과 만난 에스파의 무대 역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비비(BIBI)의 밤양갱 무대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순식 간에 달달하게 만들었다. INI, MEOVV의 무대들도 좌중을 압도했다. 세븐틴은 ‘2024 MAMA AWARDS’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마에스트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환호하는 K팝 시대를 이끈 컬처 아이콘 지드래곤의 첫 솔로 컴백 무대와 함께 태양, 대성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센터 스테이지에서 360도 무대를 선보였으며, LED를 활용한 스테이지 구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 밖에도 LA 돌비씨어터와 연이 깊은 오스카 수상 경력을 지닌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정이삭 감독 외에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가수 랜스 베이스가 깜짝 미국 시상자로 등장했으며, 영화배우 미미 로저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비롯해 박찬호가 시상식을 관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공명, 곽동연, 김민하, 김혜준, 나가노 메이, 나영석, 덱스, 마동석, 문상민, 박서준, 변우석, 서인국, 설인아, 안재현, 오상욱, 이주빈, 이준호, 이지아, 임시완, 정호연, 조유리, 최현욱, 홍진경 등 월드클래스급 시상자 유니버스를 완성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2024 마마 어워즈’에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K-POP 컬처 플랫폼 Mnet Plus(엠넷플러스)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팬들이 선택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음원/음반 성적 등 글로벌 지표를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4개 부문으로 이뤄진 대상 외에 가수별/장르별 부문, 특별상 등 글로벌 팬심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올라운드 시상식’으로 확고히 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표집계 및 결과 산출 과정은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삼일PwC의 검증을 받았다.‘올해의 가수’는 세븐틴(SEVENTEEN)이 수상하며 ‘2024 마마 어워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수상했으며, 세븐틴(SEVENTEEN) ‘SEVENTEENTH HEAVEN’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올해의 팬스 초이스’는 지민(Jimin)이 수상했다. 또한 ‘남자 신인상’에 투어스(TWS), ‘여자 신인상’ 아일릿(ILLIT), ‘남자 그룹상’ 세븐틴(SEVENTEEN), ‘여자 그룹상’ 에스파(aespa), ‘남자 가수상’ 정국(Jung Kook), ‘여자 가수상’은 아이유(IU)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는 에스파(aespa)의 Supernova가, ‘월드 와이드 케이코너스 초이스’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트로피에 이름을 새겼다. 또한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CJ ENM의 ‘2025 비저너리’ 문을 여는 첫 시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에 지드래곤(G-DRAGON)이 첫 주인공이 되었다.K팝 시상식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2024 마마 어워즈’는 세대와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연말 최대의 축제로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아티스트들이 한껏 무대를 즐기는 시상식으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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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조 7400억’ 주말 엘클라시코 통합 시장 가치 베스트 11 공개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로만 구성한 시장 가치 베스트11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명단은 오는 주말 출전 가능한 선수들로만 꾸려졌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스페인판은 26일(한국시간) 레알과 바르셀로나 선수단으로 꾸린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명단의 조건 중 하나는 ‘출전 가능한 상태’다. 현재 두 팀은 여러 선수들이 부상 중이거나,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한 선수가 많다. 당장 뛸 수 있는 선수들로만 베스트11을 꾸린 것이 특징이다.선수단 11명 중 7자리를 레알이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에데르 밀리탕·안드리 루닌이 그 주인공이다.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중엔 라민 야말·알레한드로 발데·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이름을 올렸다. 한지 플릭 감독이 라인업에 포함된 것도 특이점 중 하나다.한편 레알 진영에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포함해 다니 카르바할·다비드 알라바·호드리구·브라힘 디아즈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릭 가르시아·로날드 아라우호·페란 토레스 등이 이탈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 가능한 선수들로 꾸린 몸값 총액은 11억 6000만 유로(약 1조 7400억원)에 달한다. 명단 중엔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비니시우스가 2억 유로(약 3000억원)로 가장 비싸다. 바르셀로나 선수 중엔 초신성 야말이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자랑한다.이밖에 출전 가능하고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 중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프렝키 더 용·페드리·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페를랑 멘디·프란 가르시아·에두아르도 카마빙가·아르다 귈러 등이 있다.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5 라리가 11라운드를 벌인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1위(승점 27)고, 레알이 승점 3점 뒤진 2위(승점 24)에서 거센 추격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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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 울려 퍼진 ‘위송빠레~’ 아이콘 매치서도 빛난 박지성의 존재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존재감을 실감하는 데엔 몇 분이면 충분했다. 6만 4000여 명이 들어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그의 선수 시절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박지성은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출전, 투입 직후 페널티킥(PK)에 성공하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에선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구성된 실드 팀이 4-1로 크게 이겼다. 공격수로 구성된 스피어 팀 득점자는 박지성이 유일했다.박지성은 이날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스피어 팀의 코치로 함께 벤치에 앉았다. 본 행사 전 이벤트에서도 본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고했던 터라, 그의 출전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본적인 친선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축구계 전설들이 대거 출전한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은 팀이 0-4로 뒤진 후반 막바지 이천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골키퍼 임민혁 상대로 PK 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장엔 발롱도르 수상자인 히바우두, 티에리 앙리,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안드리 셰우첸코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역 시절 큰 인기를 끈 야야 투레,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아 피를로 등 슈퍼스타들도 그라운드를 밟아 한국 팬들 앞에서 열띤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실드 팀에선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카를레스 푸욜이 눈에 띄는 활약으로 박수를 받았다. 야야 투레와 세이도르프, 그리고 박주호와 마스체라노가 골 맛을 봤다.하지만 한국의 스타는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이 전광판에 비친 순간, 경기장에선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히 PK 득점 후에는 과거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울렸다. 경기는 추가 시간 없이 종료됐지만, 박지성은 큰 박수를 받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앞서 그라운드를 떠났던 피를로가 재차 그라운드를 밟으며 팬들이 기억하는 ‘투 샷’이 완성되기도 했다. 박지성이 스피어 팀의 수비, 피를로는 실드 팀의 중원을 맡은 터라 직접 마주할 순간은 없었다.한편 박지성의 모습을 지켜본 한 팬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비교적 추운 날씨에 진행된 이벤트 매치였지만, 팬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아이콘 매치를 매조졌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10.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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