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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업인 출신 장관 인선, LG AI연구원 배경훈과 네이버 한성숙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깜짝 발탁했다. 1976년생인 배경훈 장관 후보자는 광운대 전자공학 석·박사를 마쳤고,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원, LG AI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AI 분야의 손 꼽히는 전문가로서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발탁했다. 1967년생의 한성숙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네이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바 있다. 또 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을 지명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지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6.23 14:27
자동차

'관세 폭격' 앞둔 국내 완성차...대응책 마련 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월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생산·수출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생존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트럼프 “자동차 관세는 25%”2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 이야기할 텐데 수입 자동차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 전까지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옮길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세계 여러 나라의 자동차 관세 면제나 최소화 희망에도 내달 관세 부과가 우선 예외 없이 강행될 것이라는 미국 측의 입장을 선명히 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최근 “한국과 일본, 독일 등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수입차에 상호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터 당장 상호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때부터 국내 일자리에 영향이 큰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상황에서 자동차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면제 품목의 예외로 정해 관세 부과를 장기적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문제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 자동차는 278만여 대로 이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143만여 대다. 지난해 자동차 대미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47억 달러로, 전체 대미 수출의 26.8%를 차지했다.그러나 트럼프가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면 수출 비중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산업연구원은 미국의 자동차 25% 관세가 현실화 경우 한국의 자동차 대미 수출은 규모효과 16.3% 감소, 대체효과 4.2% 감소 등 총 20.5%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이 관세 부담으로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게 되면, 국내 생산은 70만~90만 대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차, 현지화 전략으로 대응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트럼프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생존 방안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당장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생산 물량을 늘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총 76억 달러(약 11조원)가 투자된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2022년 착공 당시 연산 30만대 생산으로 계획됐지만, 최근 66.7% 늘어난 연산 50만대 수준으로 생산 목표를 올렸다.기존 조지아주 기아 공장(연 35만대 생산),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연 33만대 생산)까지 합치면 미국에서만 연간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대미 수출 물량(99만5477대)을 뛰어넘는 숫자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역시 20일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정책 변화에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또한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이달 말 HMGMA 준공식에 참석해 미국 내 86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생기고, 주변 협력사를 포함한 일자리는 1만40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 해법찾기 안간힘문제는 한국GM이다. 한국GM의 경우 지난해 생산·판매한 차량 49만9559대 중 미국 수출분이 41만8792대로 83.8%에 달하기 때문이다.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GM 생산 차량의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저하돼 한국은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에 지난 15일 안규백 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와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등 사측 대표단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는 22일까지 GM 본사 경영진을 만나 경영 전략과 친환경 차량 투입 여부 등 한국 생산시설 운영 방침을 들을 예정이다. 한국GM 임원 일부는 지난 6일 박종원 통상교섭본부장과 비공개 면담도 가졌다.이와 함께 한국GM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도 공개했다. 한국GM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업계는 이번에 새로 신축한 서비스센터 공개 등을 통해 고객 불안을 불식시키고, 내수 판매 확대 등을 위해 분위기 쇄신을 모색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은 사실상 미국 GM의 생산 하청기지로 전락한 상태”라며 “이대로 가면 고사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어 국내 판매 차종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1 07:00
연예

차의대학교 홍정기교수 “치매예방운동 전문가 양성 위한 정책적 뒷받침 돼야”

‘2018 제1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효일 송주희 대표이사(대한 라이프케어 협회 교수)의 ‘성격유형별 치매관리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개선’이라는 내용 발표와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홍정기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의 ‘근거 기반 측정 평가 및 치매 예방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주)효일 송주희 대표이사는 “성격유형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제공, 운동을 통한 자기조절 능력 향상의 필요성과 타인과의 관계형성, 의사소통을 통한 스트레스 불안 등의 정서상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정기 교수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개재된 스웨덴 중년여성(38~60세, 1462명)의 44년 추적 연구에서 체력우수그룹이 그렇지 못한 그룹에 비해 치매가 9.5년 지연된 연구를 비롯한 여러 치매 예방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생애주기 안에서 지속적인 체력 관리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임을 강조하며,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4차 산업 과학기술 기반의 치매관련 측정 방법을 토대로 라이프스타일 코칭을 제공 해줄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국회의원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서영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는 축사를 통해 치매 예방운동을 통한 건강한 사회와 치매 예방운동 전문가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현재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는 연구회는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서초3)이 대표를 비롯한 김광수, 박기열, 오중석, 오한아, 이경선, 이동현, 이준형, 이호대, 최웅식,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치매예방운동에 관심 많은 스포츠 체육관련 연구자, 트레이너 등의 젊은 지도자들 등 5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이승한기자 2018.10.19 11:39
연예

국방부 장관, 연예병사 폐지론 일자 “송구스럽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논란이 된 연예병사 제도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예병사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1월 국방부가 만든 연예병사 특별지침을 분명히 위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연예병사 관리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감사를 투입해서 감사에 임하고 있다. 감사 결과를 보고 법령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고 말했다.또한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할 의사는 없느냐"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질문을 받고는 "(연예병사는)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를 재평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날 연예병사들의 복무 장소 이탈이 지시 없이 행해졌는지, 홍보원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국방부는 7명의 특별감사팀을 구성, 국방홍보지원대 감사에 착수했다. 25일 SBS '현장21'은 일부 연예병사들이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에서의 위문공연 후 심야에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을 포착했다. 당시 공연에는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가수 세븐과 상추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오종택 기자 2013.06.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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