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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동영상 플레이어 업데이트 악용 악성코드 발견…주의”
안랩은 최근 특정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가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악성코드는 특정 동영상 플레이어의 최신 버전을 위장해 해당 동영상 플레이어의 업데이트 기능을 악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프로그램 이용자에게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라는 허위 알림 창이 나타난다. 이용자가 이를 무심코 클릭하면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다운로드 되는 방식이다. 현재 해당 동영상 플레이어 제공사는 이 문제가 해결된 최신 버전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 악성코드는 감염 시에 키보드로 입력되는 정보와 기타 시스템 정보를 특정 서버로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백신의 탐지를 우회하기 위해 정상적인 디지털 서명을 이용해서 자신을 정상 프로그램으로 위장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9.0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