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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지현 "시즌3서 더 나쁜 행동해 큰 죗값 받길"

실제로는 통통 튄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녀 기대주'로 불릴 정도로 못된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한지현(25)은 실제로 또래처럼 밝고 명랑했다. 실제 모습을 마주하니 드라마와 전혀 딴판인 성격에 '연기 꽤나 하는구나'라는게 실감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펜트하우스'에 출연 전까지 3~4년간 오디션만 보러 다녔다. 고생의 결과가 '펜트하우스' 캐스팅으로 보상 받았고 드라마에서 보여준 역할 덕분에 따라온 인기는 덤이다. 드라마 방영 후 SNS 팔로워수도 급증했고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다. 시즌3 촬영을 앞두고 내용을 아냐고 묻자 "저 나오는 건 맞죠?"라도 되묻는다. -원래 꿈이 배우였나. "중학교 때 모델 일을 하면서 잠깐 연기를 배웠고 본격적으로 배우를 꿈꾸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다. 뭘 해야할지 모르는 시기였다.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며 대학 입시를 목표로 연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학원에서 연기를 배우고 작품을 준비하면서 큰 재미를 느꼈다." -입시 7관왕을 했다고. "그 때는 '이 정도로 운이 좋다고' 싶은 해였다. 그때 점을 보러 갔는데 뭘 해도 대박을 터뜨린다고 했다. 입시 비결에는 운도 따른다. 그렇지만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놀지도 않고 쉬지도 않으면서 미친 듯이 수시 준비를 했다. 난 정시는 아니여서 수시만이 답이었다. 모든 걸 걸고 준비했다. 운이 좋게 대학에 가서 배우다 보니 연기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 됐다. 연기는 정말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와닿았다." -원래 연극을 더 선호했다던데. "연극에 큰 매력을 느꼈다. 대학교 다닐 때 영화는 많이 안 찍었다. 오로지 연극이었다. 친구들이랑 만드는 연극이 그렇게 재미있었다. 당시에는 감독님의 디렉팅에 따라 연기하는 건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펜트하우스'를 만나고 매체 연기에 매력을 느꼈다. 이렇게 스타트를 잘 끊었으니 앞으로 영화도 찍어 보고 싶다." -'펜트하우스' 캐스팅 과정이 궁금하다. "오디션에 참여했다. 당시 주석경과 배로나 역할이 있었고 두 배역의 대사를 하니 감독님이 '주석경에 더 적합하겠다'고 했다." -촬영장에서 배운게 많을텐데. "무궁무진하다. 촬영하면서 선배님들의 모니터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나도 저렇게 해야겠구나 싶다. 눈동자를 쓰거나 타이밍을 맞추는 등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성장했다. 긴 호흡으로 촬영하는 게 지칠 때도 있지만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 -학교 폭력 가해자 역할이다. "최대한 악랄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주석경은 분노조절을 못한다. 그걸 친구들에게 다 풀어내는 성격이다.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야만 연기가 됐다. 그냥 난 잘못이 없는데 왜 다들 날 힘들게 만드나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최근 연예계 학교 폭력 논란이 일어 마음가짐이 남달랐을텐데. "시즌2를 촬영하면서 연예인 학교 폭력 논란이 많이 나오더라. 사람들이 학폭에 관심이 많아지고 '펜트하우스'도 학폭을 다루니까 우리 드라마를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실제 성격은 주석경과 다른가. "똑같지 않다. 만약 주석경의 성격과 닮았다면 벌써 학폭 논란이 터져서 배우를 못 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주석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분노하는 장면이 유독 많다. "난생처음 책을 찢어보고 첼로도 부숴봤다. 무언가를 던지고 깨는 행동이 신기하더라. 시청자들이 '쟤 많이 해본 자세다'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 없다'는 말이 칭찬인걸 아는데 진짜 다 처음했다." -김소연과 대립신이 인상적이었다.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다. 일주일 전부터 그 대사만 봤다. 대본이 나오자마자 그걸 보면서 고민했다. 맞대응하면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엄청난 부담감이 됐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김소연 선배님이 잘 리드를 해줬다.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하니까 떨림이나 부담감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감사했다. 밀리지 않으려고 한 신이었는데 내가 원한대로 봐줘 너무 감사했다." -누가 가장 악인이라고 생각하나.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엄기준 선배님이 연기하는 주단태지 않을까. 지금 나오지 않은 수많은 인물들도 많이 죽였을 것 같다. '펜트하우스'가 시작되기 전 시점에도 주단태는 살인 등 죄를 엄청 저질렀을 것 같다. 주단태가 가장 나쁘고 교활하다. 특히 청아재단을 차지하기 위해서 뒤에서 일을 만드는 것을 보고 너무 소름돋았다.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한 악인이지 않나." -시즌3에서 주석경은 어떻게 될 거 같나. "계속 못 됐으면 좋겠다. 이미 죄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 조수민(민설아) 김현수(배로나) 진지희(유제니) 등을 다 괴롭혔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뉘우친다고 해도 진심으로 뉘우친 건지 확신을 하지 못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더 나빠져서 차라리 크게 죗값을 받고 들어갔으면 좋겠다." -인기를 실감하나. "사인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고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 게 정말 좋다. 기분이 좋아 매일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연기는 더 노력하고 잘해야 한다. SNS에 찾아와서 '주접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즐겁다. 요즘은 '주접 댓글' 읽는 게 취미다. 극중 벌이는 악행에 대해 시청자들이 욕할수록 칭찬을 받는 기분이라 더 좋다." -인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관심의 정도가 어마어마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다. 파도일 줄 알았는데 해일이 온 느낌이다. 솔직히 이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고민이다. 그냥 내가 하고 있는 거 잘 하면서 소통도 하고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인물이 됐으면 좋겠다." -배우들도 대본을 볼 때마다 놀라울 거 같은데. "맞다. 매회 대본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다. 시즌2에서도 '로나가 죽어?' '아빠가 로나를 죽여?' '나애교가 살아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본을 받으면 내 이름부터 죽나 안죽나 확인했다. 석경이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으니…." -'펜트하우스' 이후 계획이 있나. "아직 잘 모르겠다.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밝고 명랑하고 로맨틱 코미디도 좋다. 한복을 좋아해서 사극도 하고 싶다. 연기 인생을 '펜트하우스'로 비유한다면 이제 1층에서 분수 보고 있는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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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트하우스2' 이시언 묵직한 특별출연 '긴장감 조성'

이시언이 ‘펜트하우스2’에서 묵직한 특별출연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시언은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6회에서 경찰로 특별출연,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청아예고에서 벌어진 배로나(김현수) 추락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검정 가죽 재킷으로 리얼한 형사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진중한 연기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이시언은 혼란에 빠진 사건 현장에서 단서를 하나씩 수집하고 사건을 브리핑하는 등 프로 형사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특히 그는 냉철한 대응력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브리핑을 듣고 양심에 찔린 듯 화를 내는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수사 협조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차분하게 대답하는가 하면, 딸 주석경(한지현)이 범인으로 몰리자 명예 훼손을 들먹이며 으름장을 놓는 주단태(엄기준)를 보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 이시언은 단호한 눈빛으로 이성적인 형사의 면모를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청아예고의 수위가 이시언에게 자백하며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어 이시언은 경찰서로 찾아와 수위의 멱살을 붙잡고 울부짖는 오윤희(유진)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기 시작, 어두운 내막을 암시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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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한지현, 더욱 강력해진 흑화 예고

'펜트하우스2' 한지현이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로 안방에 돌아왔다. 19일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2'에는 한지현이 전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녀로 첫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서 한지현(주석경)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손에 넣기 위해 자유자재로 표정과 포지션을 바꾸는 '청아예고 퀸'이었다. 가족과 친구, 누구든지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며 브레이크 없는 악행을 펼쳐왔다. '펜트하우스2'에는 안하무인인 한지현의 성격에 복수심이 더해졌다. 이미 청아예고 퀸의 자리는 최예빈(하은별)에게 내준 상태. 갑작스러운 엄마 이지아(심수련)의 죽음과 아빠 엄기준(주단태)의 약혼으로 어느 하나 비빌 언덕이 없는 한지현은 코너에 몰렸다. 그 분노는 김현수(배로나)에게 고스란히 향했다. 김현수는 청아예고를 떠났지만, 엄마를 잃은 한지현의 복수심은 김현수를 떠나지 못했던 것. 급기야 전학 간 김현수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며 악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새 시즌을 맞은 '펜트하우스2'에서 한지현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욱 공을 들였다. 감정은 짙어졌고, 눈빛에는 주석경의 사연을 담아냈다. 특히 주석경의 사연과 복수심,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애증의 감정까지 표현하며 캐릭터의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주력했다. 이전 시즌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켜켜이 쌓아 올리고 있다. '펜트하우스2'는 오늘(20일)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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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악인부터 키즈까지 눈에띄는 '변화'

전율이 이어진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지난 달 12일 공개된 ‘펜트하우스2’ 1차 티저에서는 우아한 자태의 천서진(김소연), 악랄한 미소의 주단태(엄기준)를 비롯해 여전히 욕망과 허영에 빠져 사는 헤라클럽 사람들과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는 오윤희(유진)의 섬뜩한 목소리가 담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공개된 2차 티저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수많은 청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천서진이 “나한테 노래는 목숨이야”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오윤희(유진)가 “나한테도 노래는 목숨이었어”라면서 분노로 맞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오윤희가 날카로운 눈빛을 한 채 천서진을 향해 “만만하게 보지 마. 나”라고 경고를 날린데 이어,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 간 악연의 굴레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린다. 또한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주단태, 천서진과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심수련(이지아), 민설아(조수민)의 사진이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전부 다 내 손에 죽어”라며 복수를 다지는 로건리(박은석)의 속삭임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소름 끼치는 주단태의 목소리, “그 범인 잡을 겁니다. 그게 누구든”이라고 외치는 흑화한 하윤철(윤종훈) 등 더욱 단단해진 인물들의 눈빛이 드리워지면서 헤라팰리스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은별(최예빈)이 “석훈이 내 남친이야”라는 말과 동시에 누군가에게 입을 맞추려 다가가는 주석훈(김영대)의 모습이 그려지고 “내 생각 안 했어?”라고 묻는 배로나(김현수), “이따 봐요. 새엄마”라는 주석경(한지현)의 목소리까지 ‘펜트 키즈들’의 변화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나비문신녀가 등장하면서 궁금증을 최고조로 높였다. 마지막으로 천서진이 청아예술제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 누군가의 핏빛 드레스가 비춰지면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 극강의 소름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악의 승리로 끝났던 첫 번째 전쟁이 각 인물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불러 왔을지가 ‘펜트하우스2’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피의 연주가 다시 시작될 ‘펜트하우스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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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엄기준, 더 잔혹해졌다 '빌런 포스'

SBS 새 금토극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더욱 짙어진 냉혈본색을 자아내는 '빌런 포스'가 6일 공개됐다. 오는 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이지아(심수련)의 남편이자 제이킹 홀딩스의 대표로 부동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주단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주단태는 강박증이 심한 완벽주의자적 기질을 지녀 한 치의 흐트러짐이나 구설도 용납 못 하는 냉혈한으로, 쌍둥이 김영대(주석훈)과 한지현(주석경)을 거칠게 대하는 것은 물론, 끔찍한 소유욕을 바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공분을 일으켰다. 또한 남들 앞에서는 젠틀하게 보이지만 이면에는 검은 속내를 드리운 이중적인 모습부터 김소연(천서진)과의 위험한 밀회, 그리고 살인마저도 서슴지 않는 악행으로 소름 돋게 만들었던 것. 더욱이 시즌1 최종회에서는 이지아를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데 이어, 모든 증거를 조작해 유진(오윤희)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고 김소연과 행복한 결말을 맞이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이와 관련 엄기준이 순식간에 돌변하는 눈빛만으로 살벌한 기운을 증폭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주단태가 시즌 1때처럼 정갈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슈트, 안경 등을 장착한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급스러움이 넘쳐흐르는 자태로 나선 상황. 누군가를 향해 지어 보이는 비릿한 미소와 냉기가 흐르는 무표정한 표정, 싸늘하게 번뜩이는 눈빛에서 ‘절대 빌런’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제작진은 “엄기준은 자신만의 색깔과 결을 담은 연기로 주단태를 200% 소화, ‘펜트하우스’에 대한 몰입도롤 최고조로 이끌었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악행을 이어나갈 ‘펜트하우스2’ 주단태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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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 "'펜트하우스' 만난 건 행운, 모든 순간 행복"

한지현이 '펜트하우스' 시즌1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5일) 종영될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한지현은 부와 명예를 모두 갖고 청아예고를 쥐락펴락하는 유아독존 캐릭터 주석경으로 분했다. 한 시즌 동안 누구보다 호연했다. 상대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피할 수 없는 덫을 놓는 한편,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엄기준(주단태)과의 거래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었다. 매회 한지현(주석경)이 헤라팰리스와 청아예고 아이들 선봉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행을 펼친 덕에 그를 연기하는 한지현에게 큰 관심이 쏠렸던 바. 자신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될수록 그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표현력과 소화력으로 극 초반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특히 극 중 엄기준이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에도 가난함은 용서 않는다며 소리치는 한지현의 철없고 표독한 인성을 핏발 어린 눈으로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펜트하우스' 시즌1의 마지막회를 앞둔 한지현은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 감독님, 모든 선배님들, 또래 연기자들과의 작업이 행복했고, 주석경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매회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즌2에도 많은 사랑 보내 주시길 바라고, 더 재미있고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첫 작품부터 흡인력 있는 연기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한지현. '펜트하우스'로 드라마 악녀사(史)를 다시 쓰며 스스로 가능성마저 입증한 한지현이 이어지는 시즌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신과 발전을 거듭하게 될지, 한지현의 활약에 주목된다. '펜트하우스'는 21회로 시즌1을 종영,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치열한 전개의 시즌2로 시청자를 찾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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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새해 맞이 촬영 비하인드 공개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가 2021년 새해를 맞이해 촬영 비하인드를 1일 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첫 방송부터 지난 19회까지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왕좌를 굳건히 수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윤주희-박은석-하도권 등 배우들의연기로 매회 명장면을 경신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그동안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안겨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시즌1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한 미공개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극중 딸을 죽음으로 내몬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끝장 복수전’을 안긴 심수련 역 이지아는 시선을 아래로 둔 채 흐뭇한 웃음을 짓고, 턱을 괴고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으로 촬영장 밖에서도 우아한 자태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권력과 명예에 눈이 멀어 극악한 악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천서진 역 김소연은 극중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지긋이 바라본 데 이어, 카메라가 켜지자 극중 천서진으로 돌변, 싸늘한 표정을 드리우는 모습으로 ‘극과 극’ 반전 면모를 자아냈다. ‘민설아(조수민) 살인사건’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악의 본색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오윤희 역 유진은 촬영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카메라를 촬영하는 자리에 앉아 직접 카메라를 조종하는 유쾌발랄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악의 축 주단태 역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 엄기준은 ‘마성의 남자’다운 멋짐을 장착, 무표정인 얼굴과는 정반대인 귀여운 브이 포즈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더불어 극중 심수련의 끝장 복수전이 펼쳐지기 전, 헤라클럽 사람들이 분수대 앞에 모여 기쁨을 만끽했던 장면에서는 이규진 역 봉태규가 환한 미소를 지른 채 두 손 모두 엄지를 들어 보이며 특유의 ‘규진이 장꾸 매력’을 발휘했고, 강마리 역 신은경과 하은별 역 최예빈은 다정한 투샷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하윤철 역 윤종훈은 버스 안 철창 사이로 카메라를 향해 엄지척 포즈를 취해 보이는 가하면, 구호동과 로건리 역을 넘나들고 있는 박은석은 어딘가에 시선을 둔 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마두기 역 하도권은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새침한 표정을 드리운 모습으로 자동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윤종훈-최예빈 등 천하 가족이 극중과는 전혀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인증샷을 찍은 가운데, 배로나 역 김현수, 유제니 역 진지희, 주석훈 역 김영대, 주석경 역 한지현, 이민혁 역 이태빈까지 ‘펜트 키즈’들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청량한 웃음을 터트려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제작진은 “‘펜트하우스’ 선후배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과 돈독한 팀워크가 빛을 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2021년에도 ‘펜트 군단’의 빛나는 열연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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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 '펜트하우스' 주석경으로 잇는 악녀 계보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황후의 품격' 등으로 이어진 김순옥 작가의 악녀 캐릭터 계보에 한지현이 또 한 획을 그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에서 한지현은 펜트하우스의 쌍둥이 딸 주석경으로 매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한지현은 10대의 말간 얼굴 속에 가식과 탐욕을 좀처럼 남들에게 드러내지 않는 지능적인 악녀 주석경을 맡아 매회 호연 중이다. 특히 주석경은 겉보기에는 성격과 성적까지 완전무결한 캐릭터지만 그 실체는 어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결핍을 지닌 인물로서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손에 움켜쥐기 위해 온갖 악행을 펼쳐내는 유아독존 캐릭터. 상대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압박하는 것은 물론이고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놓고 때를 기다리기까지 하며 악행에 있어서 천부적인 캐릭터로 극의 흐름에 조미료를 톡톡히 치고 있다. 그동안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서 악행을 도맡아 온 악녀들은 권모술수에 있어서 비상한 두뇌 회전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왔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김순옥 월드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인물군과 계급으로 나눠진 악인들의 콜라보가 눈에 띄는 작품.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고 어떤 캐릭터도 단순히 선한 역할이라고 볼 수 없는 이 작품에서 한지현은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 중 그 누구보다 진화된 악역으로 악녀의 계보를 잇고 있다. 첫 작품이다시피 한 ‘펜트하우스’를 통해 단숨에 악녀의 계보에 한 축을 담당하며 남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한지현. 급물살을 ‘펜트하우스’의 전개에 그가 어떤 영향을 미치며 시즌을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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