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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84㎡ 분양가, 도심 59㎡ 전셋값 수준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3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일원에서 GS건설이 시공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다. 임대차 기간 종료 및 분양 자격 요건 미달 세대 등에서 발생한 잔여세대를 1차 분양할 예정이다.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약 1억6600만원대, 전용 84㎡가 2억330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분양가는 인근 지역 시세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며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같은 성거읍에 있는 직산역 꿈에그린(2019년 1월 입주) 전용 59㎡의 평균 시세는 2억6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같은 평형 일반 분양가가 1억66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1억원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인근 직산읍에 있는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와 비교해도 수 천만원 차이가 난다”며 “입주 5년차인 직산한양수아인아이림이나 한양수자인비다펠리즈 전용 59㎡의 시세는 약 2억5500만원으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59㎡ 분양가보다 8900만원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억3,300만원으로 천안 서북구 도심 권역인 두정∙신부동 내 소형 아파트 전세가와 비슷하다”며 “두정동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e편한세상두정3차 전용 59㎡ 전세가는 약 2억3000만원 수준이며, 신부동 힐스테이트천안신부나 신부동도솔노블시티동문굿모닝힐 전용 59㎡ 역시 2억1000~2억22000만원대 전세 시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즉, 서북구 도심권 전용 59㎡에서 전세를 사는 수요자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84㎡를 매수하면 전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업체 측 설명이다. 분양업체 설명에 따르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직주근접 입지 등을 갖췄다.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북천안 IC, 천안대로(1번 국도), 망향로(23번 지방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이 있다. 2024년 인근에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할 예정이어서 천안 시내인 성성동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단지 주변에는 천흥일반산업단지,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업단지(예정),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업단지와 대기업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성거초, 충남예술고, 성거도서관,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성거산 등산로 및 계곡 유원지, 태조산 각원사, 성거산 만일사, 천흥저수지 등이 가까워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대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세대를 다수 배치했고 힐링가든 산책로, 리빙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추가적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6 10:04
부동산

올들어 수도권서 팔린 아파트 10건중 7건이 6억원 이하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팔린 아파트 10건 가운데 약 7건은 6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체결·등록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계약 총 5만4146건 가운데 6억원 이하는 3만9457건(72.9%)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 속에서도 6억원 이하 아파트는 그나마 팔리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6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보금자리론, 디딤돌 등 저리의 정책 대출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서민 실수요자가 매수할 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완화 적용돼 수요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간 아파트값이 급등한 탓에 수도권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구하려면 입주한 지 10년을 넘긴 구축이나 주거 전용면적이 작은 경우 등으로 선택지가 좁다. 올해 들어 6억원 이하의 수도권 아파트 매매 계약(3만9457건)을 아파트 연식 구간별로 보면 21∼30년 1만5411건(39.1%), 11∼20년 9067건(23.0%), 30년 초과 6446건(16.3%), 6∼10년 4836건(12.3%), 5년 이하 3697건(9.4%) 등이다. 그간 신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6억원 이하로 거래 가능한 준공 5년 이내 아파트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R114는 분석했다. 또 6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국민주택규모(전용 85㎡)를 초과한 면적은 전체의 4.3%(1716건)에 그쳤다. 반면 전용 60㎡ 이하 소형의 비중은 62.1%(2만4506건), 전용 40㎡ 이하 초소형은 17.6%(6961건)를 차지했다. 여경희 R114 수석연구원은 "6억원 이하로는 수도권에서 양질의 주택을 매수하기 어려워졌다"며 "실수요에 양질의 주택을 선택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출 규제나 정책 대출의 대상이 되는 주택가격 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9 15:50
무비위크

'장르만로맨스' 6인 6색 공간 "류승룡의 복잡한 심경 시각화"

우리가 몰랐던 디테일이 숨겨져 있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개성 가득한 6인 캐릭터의 특색을 살린 공간 디자인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각 캐릭터의 콘셉트와 컬러가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는 김성현 미술감독의 말처럼 제작진은 각 인물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간에 녹여내는 데에 공을 들였다. 먼저, 7년째 슬럼프에 빠져 전 부인, 절친, 아들, 제자와 얽히고설킨 현(류승룡)의 집은 그의 사생활을 투영해 디자인되었다. 제작진은 집안 곳곳에 배치된 어두운 톤의 가구를 배치하고 책들을 켜켜이 쌓아 올려 현의 복잡한 상황을 표현했다. 한편, 미애(오나라)의 집은 다소 연식이 있는 아파트로 선택해 전 남편 현과 함께 살았던 흔적을 보여주는 동시에 트렌디한 패브릭을 활용해 일과 연애, 교육 모두 놓치지 않는 그녀의 완벽주의 매력을 완성했다. 현의 절친이자 미애와 연애 중인 순모(김희원)의 출판사 또한 뼈대는 한옥이지만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설정해 얼굴은 누아르지만 마음만은 멜로인 순모의 반전매력 면모를 보여준다. 이웃사촌 정원(이유영)의 집에는 대한민국 대표 윈도우 페인터 나난의 플라워 일러스트를 배치, 정원만의 화사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로 캐릭터의 특징을 표현했다. 성경(성유빈)의 방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등학생의 공간처럼 친숙하게 완성했지만, 성장통을 겪는 장면에선 방 창문에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뿌려 격한 질풍노도 사춘기의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의 옥탑방은 밝은 색감과 깔끔한 컨셉을 중점으로 현의 집과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장르만 로맨스'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공간 디자인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구축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3 09:21
연예

'구해줘! 홈즈' 복팀, 뷰맛집으로 勝…51주 연속 2049시청률 1위

'구해줘! 홈즈' 복팀의 '스위트 홈망대'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1월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8%, 2부 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7%, 7.9%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9.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이사를 결심한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남편의 사업과 아이의 육아로 여러 지역으로 이사를 다녔다. 남편의 사업이 경기도 파주에 정착하면서 파주와 일산 일대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었다.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 도보 10분 이내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고, 아이가 뛰놀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했다. 복팀에서는 개그계의 아버지 김준호와 김대희 그리고 박나래가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파주시 교하동의 '방과 후 옥상'이었다. 작년에 준공된 첫 입주 매물로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11자형 널찍한 주방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여러 방들이 있었다. 특히 작은방 안에는 프라이빗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등장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스위트 홈망대'였다. 생활 인프라 걱정 없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8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었다. 화이트 톤의 일자 복도를 따라가면 통창 가득 답답함 제로, 시티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세련된 주방과 고급스러운 안방은 호텔 스위트룸을 방불케 했다. 마지막으로 복팀은 파주 운정 신도시의 '맘.잘.알 하우스'를 공개했다. 대단지 아파트와 인접한 듀플렉스 형태의 매물로 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었다. 높은 층고의 거실을 따라 나가면 의뢰인 가족만을 위한 마당이 등장했다. 1층과 2층 사이 1.5층에는 아이만의 공부방이 있었고, 2층 방에는 창밖으로 노천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벽돌화로가 연결된 노천탕은 한 겨울에도 사용 가능했다. 덕팀에서는 그룹 엑소의 시우민과 붐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경이로운 쪽문 집'이었다. 도보 10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었으며, 인근에 운정 호수공원과 야당역이 있었다. 신축이지만 집주인의 부분 리모델링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쪽문이 있는 마당에는 멋진 알파룸이 등장했다. 집안 곳곳 수납장이 숨겨져 있었으며, 4층에는 층고 높은 옥탑방까지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정발 으리렁 하우스'였다. 학교, 병원, 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했다. 아파트형 대단지 빌라의 탑층세대로 연식이 오래된 매물이지만 3년 전 전체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널찍한 거실과 주방은 대리석 바닥으로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졌으며, 2층 공간까지 모두 합쳐 방 5개, 화장실 3개를 갖추고 있었다. 복팀은 '스위트 홈망대'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경이로운 쪽문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스위트 홈망대를 최종 선택했다. 대도시 인프라와 압도적인 뷰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8:02
연예

'의사 남편♥'서현진 아파트, 37년 됐는데 무려 30억?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의 아파트부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서현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서현진은 남편 송재진 씨, 13개월 된 아들과 살고 있는 37년 된 아파트를 공개했다. 1984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라디에이터가 있었고 활용이 어려운 '4개의 광' 등이 있어 오래된 연식을 체감하게 했다. 이에 '신박한 정리'는 수납장 이동, 효율적 공간 배치 등 오래된 서현진 아파트를 호텔을 연상케 할 만큼 말끔하게 재탄생시켰다. 주방 요리 동선 역시 효율적으로 정비했다.서현진은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등 다양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경력 단절로 자존감까지 떨어져버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서현진의 심적 여유를 찾아주기 위해 서현진만을 위한 방을 꾸미기도 했다.정리 도중 서현진과 송재진 씨의 오래된 물건들과 러브레터도 나왔다. 서현진의 미스코리아 띠와 MBC 사원증, 송재진 씨의 강사증 등이 추억을 소환하게 했다. 송재진 씨가 과거 서현진에게 보낸 편지에는 '17배 더 사랑하고 있지만 앞으로 170배, 1700배 사랑해 드릴게요'라고 적혀 있어 달달함을 자아내기도 했다.서현진이 거주 중인 아파트는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세는 40평대 기준으로 최소 매매가 30억 원, 전세 13억 원대다.'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1.28 14:56
경제

[랜드is] "대치동 유명 학원 유치합니다"…학원에 울고 웃는 아파트들

대한민국 아파트가 학원과 학군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어느 동네 학원가가 좋다' '학군이 좋다' '초등학교를 품고 있다'는 말이 돌면 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와 목동은 아파트 매매와 전세는 물론 오피스텔까지 없어서 거래가 힘들 지경이다. 국내 건설업계는 이런 풍토를 '에듀 마케팅'이라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 가치와 가격을 올리는 데 제격이라는 것이다. 대치동급 학원 유치 제안…들뜬 한남3구역 "한남3구역에 대치동급 학원 조성 계획이 있더라. 호재다."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유명 부동산 카페에 최근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한남3구역에 대치동급 학원가가 조성되면 학원가 차량이 직접 데리러 올 수도 있고, 6호선으로 학원가도 코앞"이라고 썼다. 반응이 좋았다. 한남3구역 조합원으로 보이는 카페 회원들은 "현대건설 가치도 치솟고 시너지 일으키며 학원가 이용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좋겠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서울 한남동 한남 3 재정비촉진구역인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이 지난 6월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다. 총 사업비가 7조원에 달하는 강북권 최대 규모였다. 현대건설은 한강 변에 약 6000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양한 안을 냈다. 그중 하나는 대규모 학원가 조성이었다. 단지 내 상업시설 7-2구역에 현대백화점을 입점하고, 대치동·목동·중계동 등에서 유명한 학원 프랜차이즈(종로엠스쿨∙메가스터티 등)를 들여 대규모 학원가도 조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대치동급 학원가 조성은 처음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했을 당시인 2019년부터 제안했던 것으로 재입찰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대치동 등 유명 학원은 단지 규모나 주변 환경을 고루 살펴본 뒤 입점을 결정한다. 현재 한남3구역에 입점할 것을 여러 곳에 제안을 하는 상황이며, 학원가 조성 시 조합원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비단 한남3구역만이 아니다. 현대건설은 상가 분양시장에도 학원가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힐스에비뉴 도원'에 '종로M스쿨' 직영점 입점을 확정했다며 홍보했다. 수도권 외곽에 신규 아파트를 지은 중견 건설사는 아예 '학원비 반값' 공약까지 내건다. 반도건설은 2018년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 입주민에 한해 2년여간 학원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유명 학원을 상당수 유치했는데, 주변 '맹모'들에게도 학원 입소문이 번지며 중∙고교반 개강 문의를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태영건설은 2016년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을 분양하면서 '데시앙 에듀센터'를 조성했다. 당시 유명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인 페르마, YBM, ECC 등이 입주했는데 태영건설은 입주민이 학원 등록 시 2년 동안 수강료 절반을 지원했다. 학원∙학군 좋으면 집값도 고공행진 건설사들이 유명 학원 유치에 혈안이 되는 이유는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데 학원만큼 효과가 있는 요소가 드물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에서 명문 학교와 학원가로 무장한 지역의 아파트는 매달 신고가를 작성 중이다. 현재 서울 내 대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이다. 이들 지역의 핵심 아파트 단지는 최근 1년 사이 수억 원 이상 몸값을 끌어 올렸다. 각 지역 중개업소와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8㎡의 지난해 6월 실거래가는 19억5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에는 22억원이 됐다. 래미안 대치팰리스는 대치동 학원가를 낀 데다 단대부고와 숙명여고 등 유명 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덕분에 단지 규모나 연식 영향을 여느 단지에 비해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74㎡는 2019년 6월 실거래가 9억7000만원을 신고했으나, 1년 뒤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의 대치동'이란 별칭이 붙은 노원구 중계동 청구 3차 전용 104㎡도 1년 전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된 후 이듬해 6월 10억1000만원이라는 신고가를 작성했다. 단지 바로 옆에 중계동 학원가가 있고 을지초·중학교, 청암고등학교 등이 포진해 있어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의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중계주공5단지아파트 상가 내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학군을 따라 전세로 움직이는 수요자들이 대치, 목동, 중계 순으로 본다"며 "강남이나 목동을 못 가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곳이라 전세도 나오는 족족 나가는 아파트 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마포·용산구 등도 신흥 명문학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마포구 대흥·염리동을 지나는 백범로 일대는 유명 학원 밀집 지역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변 아파트 몸값이 함께 뛰어올랐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뜻의 '초품아' 단지도 덩달아 뛰어오른다. 용산구의 공인중개사는 "리버힐삼성아파트의 경우 원효초등학교가 걸어서 3분, 성심여중∙여고 등이 5분 이내에 있는 초품아, '학품아(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며 "학부모들이 나이 어린 자녀가 있을수록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 단지에 대한 관심과 호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학원가 유치도 있지만 초품아 등 학교가 단지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등의 여부는 건설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지점"이라고 했다. 자사고·특목고 폐지가 한몫 업계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자사고와 특목고 등을 폐지하면서 유명 학군과 학원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분석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자사고와 특목고를 2025년까지 일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명문학군의 집값이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달 10일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대원∙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했다. 시 교육청은 청문 절차를 걸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만약 재지정에서 탈락이 된다면 내년부터 일반 중으로 신입생을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고·특목고 폐지에 이어 중학교도 평준화 바람이 불면서 기존 인기 지역인 강남 8학군과 신흥 명문학군 형성이 기대되는 지역 부동산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교육 프리미엄은 매물 상태와 무관하게 가격을 올릴 만큼 영향력이 크다"며 "정부가 자율형사립고 및 외고를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일반고 중심의 명문학군 인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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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이주 4인 가족 특집 2억대 전셋집 찾기 리모델링甲

'구해줘 홈즈'가 부산에 위치한 2억 원대 전셋집으로 다양한 집을 소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이주 가족 특집 1탄 부산 편으로 꾸며졌다. 배우 신은정, 홍은희, 임성빈 그리고 박나래와 제이쓴이 코디로 출격했다. 메인 타깃인 2049시청률이 1부 3.6%, 2부 4.1%를 기록하며 29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5.6%, 6.3%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2%까지 치솟았다.잦은 출장으로 부산으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했다. 현재 5살, 2살 형제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가족의 조건은 층간 소음이 없는 집으로 방 3개에 집 가까이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있길 바랐다. 덧붙여 출장을 자주 다녀야하는 직업의 특성상 부산역에서 30분 이내의 지역을 바랐으며, 전세가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먼저 덕팀에서는 홍은희, 신은정, 임성빈이 코디로 나섰다. 첫 번째 매물은 수영역 근처에 위치한 '사방이 화사한 집'이었다. 탑층에 복층의 구조로 채광이 좋고 길게 쭉 빠진 거실, 전용 베란다가 인상적이었다. 매물의 이름처럼 방과 화장실이 각각 4개로 공간 부자 매물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고, 냉장고를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아쉬웠다.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제이쓴이 매물을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광안대교 한 뼘 뷰 집'이었다. 거실과 안방 창문으로 아주 살짝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으로 이 집에는 이온 살균 신발장과 의류관리기, 칫솔 살균기 등 세균 박멸 3종 세트가 기본 옵션이었다. 박나래와 제이쓴은 남구 용당동의 '우드&화이트한 협소주택'을 찾았다. 18년 된 구옥이지만 집주인이 3년 동안 직접 리모델링을 한 만큼 잘 가꿔진 집이었다. 집안 곳곳을 센스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잘 꾸며 놓아 복팀과 덕팀 코디들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 복팀의 세 번째 매물은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부산역과 가까운 '케텍권 집'이었다. 오래된 연식과 외관을 잊게 만드는 완벽한 리모델링에 모든 코디들이 감탄했다. 또한 이 집은 가격이 장점으로 전세가 1억 5000만 원이었다. 다음 방송에는 덕팀의 어마어마한 두 번째 매물이 예고된 가운데 의뢰인 가족의 최종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홈즈 처음으로 해외 촬영인 이주 가족 특집 2탄 바로셀로나 편은 모델 장윤주, 탤런트 이시언, 방송인 손미나, 건축가 오기사(오영욱)가 출격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1 07:59
연예

이태임, 30억 고급아파트 포기한 사연

1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이태임의 새집 찾기 2탄이 공개됐다. 앞서이태임은 매매가 30억 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를 구경했지만, 어마어마한 집값에 발을 돌려야했다. 하지만 이태임은 "한강뷰 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연식이 오래 된 한강 뷰 아파트를 찾았다.해당 아파트는 매매가는 6억 후반에서 7억 원대, 월세는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8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태임은 "씁쓸하다. 아직은 제가 그렇게 모으지 못해서"라며 "월세로 구하며, 20평 미만을 찾는다"고 자신의 조건을 설명했다. 결국 이태임은 이사가는 걸 잠시 미루며 "돈을 잘 모아서 나중에 큰집으로 가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싶다."고 현재 사는 원룸에 머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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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자유낙하‘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2014’ 프로젝트 중 하나인 기요르기 폴피 감독의 ‘자유낙하’가 7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열리는 49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또 하나의 ‘디지털 삼인삼색 2014’ 프로젝트인 신연식 감독의 ‘조류인간’이 6월 19일 개막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은 쾌거다.기요르기 폴피 감독의 ‘자유낙하’는 7층 아파트에서 추악한 노파의 눈에 펼쳐져 보이는 여섯 개의 삶에 관한 이야기로, 초현실적 이미지와 상징, 허를 찌르는 독특한 유머가 돋보이는 판타지 영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자유낙하’에 대해 “고도로 상상적이고, 섬세하게 조율된 영화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디지털 삼인삼색 2014’의 작품들은 각종 국제 영화제 상영은 물론 향후 극장 개봉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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