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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DDC, 딥페이크 넘어 '딥리얼 시대' 선언…AI 콘텐츠 중심 사업설명회 성료

한국디지털DNA센터(KDDC)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에서 AI 콘텐츠 중심 사업설명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콘텐츠·엔터테인먼트·플랫폼·법률·기술 분야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이번 설명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 브랜드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연예매니지먼트사, 콘텐츠 제작사, 크리에이터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AI 콘텐츠 시대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KDDC는 초상권의 무단 도용이 전제된 딥페이크의 시대에 실존 인물의 사전 동의와 계약을 기반으로 한 '딥리얼의 시대'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새로운 기준과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다.KDDC는 AI를 단순한 생성 도구가 아닌, 창작자의 영역을 확장하는 협력 파트너로 정의했다. 인간 중심 창작과 AI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정성진 KDDC 공동대표는 "AI 기술을 단순한 생성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접근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AI는 창작 생태계 전반을 확장하는 핵심 전략 자원이며, 이번 설명회는 그 방향성을 업계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공동 사업자인 연예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도 "AI 기술 확산으로 연예인의 얼굴과 목소리, 이미지가 무단 활용되는 사례가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업계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던 한계를 넘어, 공신력 있는 기준과 공동의 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매협은 앞으로도 KDDC와 협력해 아티스트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AI 활용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KDDC는 향후 AI 콘텐츠 기반 서비스, 창작 플랫폼 연계 모델, AI와 크리에이터 협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3 15:21
뮤직

빌보드, BTS 완전체 재회 ‘2025년 대중문화의 상징적 순간’ 조명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에 주목했다.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전 세계 차트를 휩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문화계를 강타한 소식으로 꼽았다.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최근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싱글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이홉 특유의 래핑이 곡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가 중독적인 후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퍼 글로릴라의 참여가 곡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이에 더해 빌보드는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순간을 포착한 곡”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4
IT

'아이브도 땡큐' 틱톡, K컬처 전도사로…"한국은 1순위 마켓"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최근 진행한 ‘2025 틱톡 미디어 데이’에서 “K컬처는 보는 대상에서 참여하는 대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K컬처의 글로벌 성장은 틱톡에서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3년간 틱톡에서 K컬처를 해시태그로 포함한 게시물을 살펴봤더니, 절반 이상이 지난 12개월 동안 생성됐다. ▲K뷰티 50%(100만건) ▲K스킨케어 60%(7만6000건) ▲K패션 45%(5만5000건) ▲K푸드 50%(4만5000건)가 최근 1년간 업로드됐다. 한국을 포함한 70개 이상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현상이다.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흥행이 K컬처 확산을 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틱톡 이용자 86%는 ‘한국 문화에 대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동남아 이용자의 92%는 K드라마와 K팝 때문에 한국 제품과 브랜드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틱톡의 아티스트 캠페인은 특히 K팝 확산에 기여했다. 아이브 멤버 레이는 노래 ‘애티튜드’에서 파생된 ‘폭주기니’ 챌린지로 ‘틱톡 어워즈 2025’에서 ‘베스트 트렌드 리더’를 수상했다. 여기에 월드 투어 공연 순간들이 콘텐츠로 퍼지면서 아이브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또 다른 멤버 장원영은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테니 아이브의 계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틱톡 생태계의 K컬처는 문화 현상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숏폼과 커머스를 결합한 '틱톡샵'에서 K뷰티와 K푸드 제품을 구매한 사례는 53%로 파악됐다. 미국과 동남아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내년 K푸드·K뷰티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0%는 “K뷰티에 더 많이 투자할 의향”이 있고, 82%는 “K드라마를 계속 시청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56%는 “K뮤직에 더 많은 시간을 쓸 계획”이라고 했다.특히 최근에는 미국 틱톡숍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들이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숍은 아직 한국에는 출시하지 않았다. 2021년 동남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구매 검색 트래픽 기준으로 아마존·월마트 다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매니저는 “한국은 1순위 마켓 중 한 곳”이라며 “K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2 08:00
연예일반

한로로·실리카겔·소란으로 본, ‘한국 인디씬’은 어디까지 왔나 [줌인]

올해로 한국 인디음악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홍대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형성된 인디씬은 방송과 대형 기획사 시스템 바깥에서 음악을 만들고 유통해온 뮤지션들의 실험장이었다. 소규모 공연과 입소문을 통해 관객과 만났던 인디음악은 이후 세대를 거치며ㄹ 장르와 방식 모두에서 외연을 넓혀왔고, 이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인디씬의 변화는 더욱 선명하다. 활동 시기와 환경에 따라 인디씬을 세대별로 나눠본다면, 3세대 인디 밴드 소란은 챌린지 등 대중적 접촉 방식을 적극 수용하며 음악의 확산 경로를 넓혔고, 4세대에 해당하는 실리카겔은 인디 특유의 실험성을 유지한 채 대형 단독 콘서트로 공연 규모를 확장하며 인디의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5세대 인디 뮤지션으로 분류되는 한로로는 직접 집필한 소설과 음악을 결합해 인디 음악을 ‘노래를 넘어 소비되는 콘텐츠 브랜드’로 진화시키고 있다. 소란은 지난 10월, 3인 체제로 선보이는 마지막 미니앨범 ‘드림’을 발매했다. 드러머 편유일의 탈퇴 이후 고영배(보컬)·서면호(베이시스트)·이태욱(기타리스트) 체제로 활동해온 소란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고영배만 팀에 남게 된다. 밴드의 전곡을 책임져온 고영배는 마지막을 앞두고, 끝을 맞이하더라도 함께한 시간과 감정만큼은 부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를 내놨다.이 곡은 발매 직후 일명 ‘사마죄 챌린지’로 확산되며 아일릿 원희·투어스 지훈·멜로망스 김민석·보이넥스트도어 태산·데이식스 영케이 등 아이돌과 밴드, 보컬리스트를 아우르는 참여를 이끌어냈다. 챌린지 기반 음악 소비가 주로 팝이나 아이돌 장르에 집중돼온 흐름 속에서 밴드 음악이 이 같은 파급력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소란의 음악성과 메시지가 세대와 장르를 넘어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카겔 역시 변화의 지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지난 11일 공개한 새 싱글 ‘빅 보이드’는 ‘노 패인’, ‘틱 택 톡’, ‘쿄 191’ 등으로 구축해온 음습한 정서와 미래지향적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템포와 피아노 중심 전개로 새로운 변주를 시도했다. “모두 거대한 공허 속”이라는 문장을 반복하며 역설적인 정서를 쌓아가는 가운데, 피아노와 전자 사운드가 겹쳐지는 구간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장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남긴다.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전작 ‘남궁페페레’에 이어 강한 ‘쇠맛 사운드’에서 벗어나 생명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빅 보이드’는 16일 기준 유튜브 뮤직 한국 차트 인기 급상승 음악 6위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이 같은 음악적 확장은 공연 규모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리카겔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서사이즈X’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커리어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을 성사시켰고, 오는 22·23일에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신서사이즈X 재팬 투어 2025’를 이어간다. 한로로의 성장세 역시 인디씬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지난달 22~2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회당 5000명씩, 이틀간 총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관객 규모가 20배 이상 늘었다. 해당 공연의 타이틀이자 세번째 EP ‘자몽살구클럽’에 수록된 ‘0+0’은 유튜브와 멜론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몽살구클럽’은 한로로가 직접 집필한 동명의 소설 세계관과 맞닿은 프로젝트다. 해당 소설은 제12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콘텐츠’를 수상하며 음악을 넘어선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인디계 아이유 같은 느낌”이라며 “귀여운 외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서사를 보편적인 공감으로 확장하는 힘이 닮아있다”라고 평가했다.내년 인디씬이 31주년을 맞는 만큼 성장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도 제기된다. ‘뷰민라’·‘그민페’ 등 다수의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밴드 음악 대중화 흐름을 책임진 엠피엠지뮤직 서현규 이사는 “2000년대 초반에는 데이브레이크, 10CM, 노리플라이처럼 비슷한 결의 팀들이 경쟁하며 신 전체의 흐름을 만들었는데 요즘은 각자의 콘셉트가 뚜렷한 대신 장르적 결집력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한쪽으로 흐름이 모일 때 인디씬 전체가 주목받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각자의 음악 세계를 지키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 안에서 선의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때 인디씬도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6:00
산업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소설 ‘김부장 이야기’ 송희구 작가 특별 강연

도심 속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고, 나만의 가치를 고찰하는 특별 강연을 선보인다.별마당 도서관은 매달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명사 특강부터 아티스트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삶의 영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번 겨울에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보람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과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연사들의 이야기를 준비했다.직장인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웹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김부장 이야기)의 송희구 작가와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가 오는 22일 한 무대에 선다.대동여주도는 직장인의 현실과 자산, 삶의 선택을 재치 있게 그려낸 송 작가의 웹소설 ‘김부장 이야기’ IP를 기반으로 전통주 ‘자가소주’를 선보이며 화제를 부른 바 있다.강연에서 두 연사는 ‘내 가치를 세우는 법 – 자가(自家)에서 자가(自價)까지’를 주제로 다양한 삶의 전략을 제시한다.송 작가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200억 자산가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가를 쌓는 인생 전략’을 나눈다. 소설 속 주인공인 ‘김 부장’의 탄생 비화와 함께 자가소주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국내외 5000 종 이상의 전통주를 소개하고, 300여 개 양조장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한국 술의 가치를 알려온 이 대표는 ‘가치 있는 술은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는 철학을 토대로, 술 한 병에 담긴 인생을 이야기한다. 특히 자가소주 기획 과정에서의 일화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술을 구분하는 기준과 술에 담긴 의미 등을 전한다.강연과 함께 ‘대동여주도’ 전통주 체험 팝업스토어도 오는 31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한영석 명인의 전통주부터 ‘화산귀환’, ‘재벌집 막내아들’ 등 인기 웹툰·웹소설 IP 에디션까지 올해 사랑받은 한국 전통주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인문학적 감성을 충전하며 일상 속 사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별마당 도서관만의 명사 초청 특강도 이어진다.26일에는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이 ‘나는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독서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박 소장은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공감을 이끄는 광고를 만들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가 직접 영감을 얻은 책들을 소개하며, 창의력과 감성을 깨우는 독서의 미학을 전달할 예정이다.다가오는 새해에는 최진적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교장(2026년 1월 2일)이 ‘논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말의 질서와 논리를 지키는 것이 사람됨의 길로 이어지는 과정을 풀어낸다.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돈과 행복의 심리적 함수관계’에 대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1월 7일)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SM 재즈 트리오와 글로벌 재즈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열려 낭만적인 재즈 선율이 별마당 도서관을 가득 채운다.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재즈 명곡들이 펼쳐져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8 12:03
연예일반

YG엔터, 따뜻한동행과 배리어프리 콘서트 추진…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공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K팝 공연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뜻깊은 행보에 나선다.YG는 따뜻한동행과 배리어프리 콘서트 ‘유니버설 스테이지’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유니버설 스테이지’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공연 관람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환경·이동의 접근성 장벽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K팝 공연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공연 접근성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YG는 소속 아티스트 공연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타 공연장의 배리어프리 인프라 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나아가 공연 문화 전반에 걸쳐 배리어프리 기준을 표준화·매뉴얼화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앞장선다.사회적 포용·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강화한다. 소속 아티스트 공연에서는 보조기구 대여, 비장애인 관객 대상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감각조절실 기능 도입 등 다양한 캠페인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캠페인과 함께 학술대회·포럼 등을 통해 ‘유니버설 스테이지’ 모델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례로 확산할 전망이다.YG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을 기반으로 공연 분야의 사회·환경적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YG는 K팝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포용적 공연 문화 확산을 위해 접근성 개선과 ESG 실천을 더욱 강화해 K팝 공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8 10:28
연예일반

[단독] 키스오브라이프 “올해 첫 상이 ‘2025 KGMA’... 팝스타 같은 무대 어떠셨나요?” [IS인터뷰]

“올해 받은 첫 상이 ‘KGMA 베스트 뮤직 10’이어서 더 의미가 컸어요. 오랜만에 한국에서 선 무대였는데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됐습니다.” (쥴리)한국 ‘키씨(팬덤명)’라면 잊지 못할 키스오브라이프 무대가 하나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2025 KGMA’다. 올해 일본 데뷔와 투어 등 해외 활동에 집중해온 키스오브라이프가 오랜만에 국내 시상식 무대에 섰기 때문이다. 그것도 ‘럭키’ 한국어 버전을 처음 공개하는 깜짝선물과 함께 말이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달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양일간 개최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를 떠올리며 인터뷰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럭키’는 11월 5일 발매된 일본 데뷔 앨범 ‘도쿄 미션 스타트’의 타이틀곡이에요. 2000년대 R&B 감성과 현대적인 무드를 결합한 곡이죠. 현지 반응이 좋아 한국어 버전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KGMA’ 무대를 통해 처음 공개하며 한국 키씨들에게 일종의 ‘선언’을 하고 싶었어요. ‘우리, 어때?’라는 마음으로요(웃음).” (하늘)이날 무대에서는 ‘럭키’뿐 아니라 네 번째 미니앨범 ‘224’의 수록곡 ‘케이 바이’도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곡인 만큼, 키스오브라이프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이글루’, ‘스티키’ 같은 히트곡으로 각인된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고 싶었던 멤버들의 바람도 엿보였다. 여기에 ‘선과 악의 공존’이라는 흥미로운 테마까지 더해지며 무대의 밀도를 높였다.“‘지킬 앤 하이드’ 콘셉트로 무대를 준비했어요. ‘케이 바이’는 악의 모습, ‘럭키’는 선의 모습을 상징하죠.” (쥴리)“의상도 콘셉트의 연장선이에요. 제복 스타일의 나폴레옹 재킷인데, 요즘 패션계에서도 트렌드예요.” (벨)“키스오브라이프의 ‘팝스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띠) 특히 나띠에게 ‘KGMA’는 더욱 긴장되고 뜻깊은 순간으로 남았다. 첫 시상식 MC에 도전한 데 이어 이효리의 ‘텐미닛’을 커버하며 단숨에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나띠는 “처음엔 부담이 컸다. 이렇게 길게 생방송 MC를 맡은 게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스태프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돌아봤다.이효리가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화제를 모은 ‘텐미닛’ 무대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띠는 “연습생 때부터 언젠가 혼자 무대에 설 기회가 생기면 꼭 이 곡을 하고 싶었다”며 “효리 선배님이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참고해 직접 제작했고,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는 연출까지 구현하며 오마주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자신들의 무대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유심히 지켜봤다. 벨과 하늘은 인상 깊었던 무대로 스트레이 키즈를 꼽으며 “역시 선배님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서 받는 자극이 컸다”며 “해외 투어 경험이 많아서인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쥴리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 분들에게서 패기가 느껴졌다. 우리가 데뷔 초 ‘배드 뉴스’ 활동을 하던 때가 떠올랐다”고 했고, 나띠는 “피원하모니 선배님들의 불을 활용한 무대도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에게 2025년은 분명 하나의 변곡점이 된 해다. 지난 6월 네 번째 미니앨범 ‘224’를 발표하며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대학 축제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었고, 7월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월드 투어 ‘키스 로드’의 대미를 장식했다.이어 11월에는 라커빌리, 갸루 패션, 슈퍼히어로 등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럭키’로 현지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11월 15일, 키스오브라이프는 ‘KGMA’에서 본상 격인 ‘베스트 뮤직 10’을 수상하며 2025년 한 해의 행보를 성과로 증명했다.“‘KGMA’ 첫 무대부터 첫 상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했어요. 키스오브라이프는 늘 ‘좋은 음악을 하자’는 걸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두고 있어요. ‘베스트 뮤직 10’은 그런 우리의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안겨준 상이었죠. 지금까지의 여정을 응원받은 것 같아 울컥하기도 했어요.” (하늘)멤버들이 스스로 꼽은 ‘베스트 뮤직’ 역시 흥미로웠다. 데뷔 초 ‘배드 뉴스’를 시작으로 Y2K 감성이 돋보인 ‘마이다스 터치’, ‘노바디 노우즈’, R&B 기반의 팝 곡 ‘낫띵’,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이글루’까지 각자의 애정이 담긴 곡명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최근 일본 데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키스오브라이프는 또 다른 ‘베스트 뮤직’ 탄생을 위해 새로운 판 짜기에 들어갔다. 쥴리는 “우리는 데뷔 이후 장르별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무기가 뚜렷하고, 무대를 온전히 즐긴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며 “내년에 나올 곡은 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컴백이 됐으면 좋겠다. 팬분들도 ‘와, 역시 이거지’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키스오브라이프다운 다음 장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8 06:00
뮤직

지드래곤, ‘2025 하입비스트100’ 선정…통산 9번째

가수 지드래곤이 ‘2025 하입비스트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지드래곤은 미국의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입비스트가 발표한 ‘2025 하입비스트100(Hypebeast 100, 이하 HB100)’에 이름을 올렸다. ‘HB100’은 하입비스트가 매년 패션, 스트리트웨어, 음악, 아트, 디자인 등 컨템포러리 컬처 전반에서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장르와 국적을 넘어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이번 ‘2025 HB100’에서 지드래곤은 퍼렐 윌리엄스, 트래비스 스콧, 에이셉 라키 등 음악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아이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K팝 아티스트를 넘어 동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하입비스트 측은 지드래곤의 선정 이유에 대해 “2025년 한 해 동안 음악을 넘어 예술·패션·럭셔리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행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현재진행형 영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정규 앨범 ‘위버맨쉬’를 통해 자아 초월이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음악으로 구현한 데 이어, 전 세계를 순회한 월드투어와 APEC 정상회의 무대에서의 상징적 퍼포먼스는 그의 예술성이 무대 밖 사회·문화적 영역으로까지 확장됐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PEACEMINUSONE을 중심으로 한 파인 아트 프로젝트, 제이콥앤코, 젠틀몬스터 등과의 극도로 제한적인 협업은 팝 컬처와 하이엔드 럭셔리의 경계를 허무는 사례로, 지드래곤이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동시대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창조적 기준점임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지드래곤은 2013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HB100’에 선정된 이후 2015년, 2016년, 2017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통산 9번째로 유일무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활동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영향력만으로 반복적으로 선정된 드문 사례로 꼽힌다. 하입비스트가 정의하는 ‘크리에이티브 영향력’의 기준이 단순한 화제성이나 성과가 아닌, 문화·스타일·태도·상징성 전반에 미친 영향임을 감안할 때,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컨템포러리 컬처 신에서 지속적으로 호명돼 온 인물로 평가된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에 걸쳐 전 세계 82만 5천여 명의 관객과 마주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7 09:10
연예일반

JYP, 6년간 79억 원 지원... ‘EDM DAY’로 환아 치료비 지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통해 한 해 동안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공유했다.JYP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 JYP EDM DAY’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진행한 EDM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 있지 유나가 진행을 맡았으며, EDM 사업의 수혜 아동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EDM의 핵심 사업인 치료비 지원 프로젝트다. JYP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아와 가족을 지원해 왔으며, 2025년에는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 환아 지원에 집중해 국내외 총 803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 멕시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브라질·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9개국 환아들의 회복을 지원했다.JYP는 치료비 지원을 통해 호전 중인 환아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의미를 되짚었다. 심실중격 손상을 앓았던 인도네시아 아르카나 군, 만성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은 필리핀 랜스 군, 신경모세포종과 백혈병 치료 후 폐 이식을 받은 신규현 군, 항암 치료 중인 이지아 양 등은 회복 과정 속에서 각자의 꿈을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이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와 함께 JYP는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DM 그림책 봉사 활동도 소개했다. 올해는 트와이스와 있지, JYP 임직원이 참여해 그림책 ‘반짝반짝 우리들의 파롤’을 제작했으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타갈로그어판과 국내 아이들을 위한 국문본을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EDM 치료비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는 임팩트 측정 결과도 공개됐다. JYP는 2020년부터 2025년 11월 누적 기준 총 79억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의 환아를 도왔다. 이를 통해 환아들의 치료 의지와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치료비 부담 완화로 정서적 안정과 미래 진로 인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해외 NGO 및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의료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했다.올해 새롭게 시작된 ‘EDM 기빙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JYP 아티스트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된 EDM 부스와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금을 환아 치료비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공연을 통해 모인 4521만4400원은 전액 치료비로 기부된다.또한 JYP는 국적·성별·장애 구분 없이 참여하는 자선 농구 대회 ‘JYP 비티 챔피언십’을 올해도 개최해,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금을 포함한 총 2100만 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해당 대회는 취약계층 환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러브 어스’ 활동도 이어졌다. JYP는 올해 ‘레이스 포 오션’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진행했고, 참여 횟수에 따라 적립한 5051만 원을 해안 보호 활동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총 40회의 해안 및 연안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끝으로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도 전했다. 박진영을 비롯해 장우영, 데이식스 도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예지·채령, 엔믹스, 킥플립 등은 환아 치료비 지원과 각종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에 동참해왔다.행사를 마무리하며 준케이는 “초창기 소아 병동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이 EDM 사업으로 성장한 모습을 직접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나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모든 아이들의 꿈이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EDM을 이어가겠다”며 다음 EDM DAY를 기약했다.한편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연 것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5:25
뮤직

다영 솔로곡 ‘바디’ 英 NME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 선정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의 솔로 데뷔곡 ‘바디’가 영국 NME가 꼽은 올해 최고의 K팝으로 선정됐다.최근 영국의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에 다영의 솔로 데뷔곡 ‘바디’가 랭크됐다. 이 곡은 지난 9월 발매된 다영의 솔로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으로 펀치감 있는 비트와 다영의 청량한 음색과 퍼포먼스, 스타일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NME 측은 ”다영은 결코 쉽게 물러서는 사람이 아니며, ‘바디’는 그녀의 끈기가 빚어낸 결과물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해 질 녘의 햇살처럼 반짝이는 이 매혹적인 서머 팝 송은 과거 K팝 여름의 찬란한 에너지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곡 자체를 돋보이게 하는 모던한 세련미까지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그녀가 스포트라이트 아래 마땅히 누려야 할 자리를 얻게 한 것은, 트랙의 중독성 있는 훅과 어우러진 무대를 향한 우주소녀 다영의 전염성 있는 열정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번 NME 선정에 앞서 다영은 올 한 해 국내외 각종 지표를 통해 ‘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로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그는 타이틀곡 ‘바디’로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최고 9위, 10월 둘째 주 기준 주간 차트 20위 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챌린지 열풍은 글로벌 팬덤을 넘어 ‘대중픽’ 음악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해외 매체들의 찬사도 잇따랐다. 발매 직후 NME를 비롯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미국 방송사 폭스 13 시애틀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MTV 채널에서 그녀의 신보와 글로벌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15일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부문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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