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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병헌 “오스카 레이스, 아이돌 마음 이해…내 인생의 ‘현상’” [신년인터뷰]

“모두 웃는 일이 더 많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배우 이병헌이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병헌은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업계뿐 아니라 모두가 살기 어려워지고 천재지변 같은 사건·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거 같다. 올해는 모두의 불안감이 줄어들길, 작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병헌은 지난해 K콘텐츠의 자존심을 지켜준 유일무이한 배우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로 글로벌 신드롬을 이끌었고,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세계 시장에 한국영화의 건재함을 알렸다.특히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제83회 미국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상 등 3개 부문 후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등에 오르며 오스카 레이스를 본격화했다. 연말부터 한 달에 두세 번 미국을 오가고 있다는 이병헌은 “정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아이돌들이 얼마나 피곤한지 알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LA, 뉴욕을 오가며 각종 행사와 인터뷰, 시사회, Q&A 등을 소화하고 있어요. 보편적인 일정을 마치면 저녁 11시쯤 되는데 바로 뻗어서 자요. 여기에 중간중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나라도 오가니까 시차 때문에 몸이 완전 녹아내리고 있죠. 어떤 날은 아침에 눈을 뜨면 ‘여기가 어디지?’ 싶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대한 행복감도 크죠.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어요.” 수많은 영화제, 시상식 낭보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하나 꼽자면, 이병헌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이다. 한국배우가 영화로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 건 처음으로, 이병헌은 ‘블루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정말 예상도 못했어요. 미국에서 자다가 문자가 와서 알았죠. 기대가 있었으면 ‘아싸’ 했을 텐데(웃음), 정말 그런 게 전혀 없다 보니까 그냥 얼떨떨하다가 덤덤해졌어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마티 슈프림’ 등 경쟁작도 너무 쟁쟁하고요. 그래도 그날 일정 마치고 (박찬욱) 감독님이 ‘우리끼리라도 한잔해야지’ 하셔서 마켓에서 와인을 사서 조촐하게 축하주를 마셨죠.” ‘어쩔수가없다’는 당초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의 재회로도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첫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를 거쳐 11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났다. 박 감독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어쩔수가없다’는 하루아침에 실직한 가장 만수(이병헌)가 사랑하는 가족,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미국 소설 ‘액스’를 재해석했다.“15년 전쯤 감독님을 LA에서 뵀을 때 미국에서 ‘액스’란 작품을 찍을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그러고 2년 뒤에 한국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전화가 왔죠. 그 뒤 본격적으로 준비가 들어갔을 때 ‘어쩔수가없다’ 미국 대본 번역본과 한국 대본을 차례로 받았는데, ‘박 감독님 영화가 이렇게 코믹하다고?’ 싶을 만큼 웃겼어요. 또 박 감독님과 드디어 일정이 맞아서 같이 한다는 자체도 너무 신났고요. 찍을 때도 너무 재밌었죠. 제가 영화의 95%를 나오다 보니 육체적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만들어가는 그 5개월이 너무 신났어요.” 이병헌의 2025년을 복기하면서 ‘케데헌’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흥행 1위를 석권한 ‘케데헌’은 미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K팝 아이돌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이병헌은 한국판, 미국판 두 버전에서 고대 악마 왕 귀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병헌은 “‘어쩔수가없다’는 나부터 기대감이 컸고, ‘오징어 게임’은 앞선 시즌에서 오는 기대감이 당연히 있었다. 근데 ‘케데헌’이 이렇게 터질 줄은 정말 몰랐다”고 털어놨다.“미국에 있을 때 소니픽쳐스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때는 그림 없이 개요만 얘기해 줘서 반신반의했죠. 솔직히 안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더 컸어요. 그러다 서너 번 더 미팅하는데 문득 우리 아들에게 제 영화를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게다가 시간도 크게 소요되지 않으니 한번 해보자 싶었죠. 녹음은 영상을 보면서 했는데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님이 직접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같은 감정이라도 진짜 미국인의 표현법, 발음은 다르니까 디테일한 감정에 도움이 많이 됐죠.”그러면서 이병헌은 “돌이켜 보면 지난해에는 ‘오징어 게임’부터 ‘케데헌’, ‘어쩔수가없다’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어떤 현상을 만들어내는 작업만 한 거 같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인터뷰할 때 ‘그동안 긴 시간 영화를 해왔지만, 최근 2~3년 경험에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럼 전 할 말이 하나밖에 없죠. 나도 진짜 신기하다(웃음). 그만큼 저조차 어리둥절하고 신기한 시간이었요. ‘오징어 게임’, ‘케데헌’을 보면서 우리가 세계적 현상이라고 하잖아요. 저한테도 이 모든 게 제 인생의 한 현상 같아요.” 사실 이병헌의 커리어만 놓고 본다면, 지금의 결과가 놀라운 일은 아니다. 1991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이병헌은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인,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다. 이후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 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7’(2016)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는 배우로 진화했다.“‘지.아이.조’로 처음 할리우드에 발을 들였을 때 어떤 야망이 있어서는 아니었어요. ‘한 번 사는 인생, 배우로서 영화의 중심부라는 할리우드 경험도 해보자’는 마음이었죠. 몸 사린다고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잖아요. 물론 한참 열정적일 때라 할리우드의 어떤 배우처럼 되고 싶다는 목표도 있었죠. 근데 나이가 들면서 그런 것도 없어지는 거 같아요(웃음).”시대를 선도하는 스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걸어온 세월만 만 35년. 어느새 50대 중반에 접어든 이병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는 고민은 분명히 있다”며 “작품수, 역할에 대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관객에게 ‘뭐가 됐든 저 사람 다음 작품이 빨리 보고 싶다’는 감정을 계속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이 마냥 야속하기만 한 건 아니다. 이병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 않느냐”며 “연기할 때 응용할 수 있는 감정이 많아지고 그 깊이 역시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렇게 세월을 연륜으로 쌓아가고 있는 이병헌은 현재 차기작 검토와 함께 일정상 미뤄왔던 일본 팬미팅 준비에도 한창이다. 물론 이보다 앞선 첫 번째 신년 계획은 ‘어쩔수가없다’ 오스카 레이스 완주다. 이병헌은 오는 4일 열리는 제31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을 시작으로, 2025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제83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차례로 참석한다. 22일에는 대망의 오스카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다.“2월 말까지는 최근 몇 개월처럼 미국을 계속 왔다 갔다 할 것 같아요. 수상은 저보다 지인들이 더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저도 하나 기대해 본다면 외국어영화상이 아닐까 해요. 근데 사실 결과와 상관없이 이 정도까지 한 것 자체로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더 크죠. 제 배우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니까, 지금은 이 기분을 실컷 즐기고 싶어요. 시상식 잘 즐기고 오겠습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2 06:00
영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주제가상, 다큐멘터리 장편·단편, 촬영, 분장, 시각효과 등 12개 부문의 예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국제영화상 부문에는 한국을 포함해 각국에서 총 86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5편이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이상일 감독의 ‘국보’(일본),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털 밸류’(노르웨이)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는 ‘위키드 포 굿’, ‘아바타: 불과 재’, ‘F1 더 무비’, ‘씨너스: 죄인들’ 등이 함께 포함됐다.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작은 내년 1월 22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년 3월 15일 열린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앞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비영어)영화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연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또한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각색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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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감독상·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헤어질 결심’을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지명했다.‘헤어질 결심’은 앞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의 예비후보에 오른 바 있다.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제로 꼽힌다.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 중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2021년에는 ‘미나리’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제76회 영국 아카데미상은 다음달 19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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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헤어질 결심’ 英 아카데미 4개 부문 예비 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등 4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발표한 영국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 명단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편집상 예비후보에 지명됐다. 앞서 박 감독은 지난 2018년 ‘아가씨’로 해당 영화상에서 한국 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1947년부터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골든글로브 등과 함께 영미권 주요 영화상으로 꼽힌다. 후보작은 오는 19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2월 19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된다.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에서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박 감독은 시상식 참석을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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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AMPAS) ‘헤어질 결심’이 포함된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92개 나라가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쇼트리스트를 통해 15편을 예비후보로 추려낸다. 오는 2023년 1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때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좁혀진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예비 후보에 오른 작품은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이다. ‘안녕, 시네마 천국’(인도)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도 예비후보 명단에 들었다.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023년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영화는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지난 6월 말 국내 개봉해 189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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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호러 '램' 美·英 아카데미 예비후보 동시 선정

공포 영화에 작품성까지 추가했다. 영화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은 12일(현지시각) 2022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21일 2022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 선정에 이어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갔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호러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램'은 2021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을 기점으로 시체스영화제 3관왕(작품상,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 등의 쾌거를 이루며 세계 영화제 수상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미비평가위원회(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 톱5를 비롯해 유력 매체 선정 '올해의 영화'로 이름을 올리며 화제작임을 공고히 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 호평으로 장기 흥행 중인 '램'은 세계적인 열기에 힘입어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는 오는 2월 3일 발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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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동시기 개봉 외화 1위·좌석판매율 1위 "오스카 후보의 저력"

틈새 시장을 확실히 공략한다. '미드소마' '유전'을 제작한 A24의 호러 영화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동시기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좌석판매율은 17.5%로 1위(12월 30일 KOBIS 기준)를 기록, 쟁쟁한 경쟁작을 앞질러 눈길을 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A24 호러 영화다. 제74회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한 '램'은 제54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 제93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 톱 5까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되며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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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동시기 개봉 외화 예매율 1위…'미드소마'·'유전' 감성 호러

로맨스, 액션, 드라마에 이어 연말을 풍성하게 채울 공포 영화 한 편이 찾아온다. '미드소마' '유전' 제작진의 호러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29일 개봉을 이틀 앞두고, 동시기 개봉 외화 예매율 1위에 이어 전체 예매율 5위를 기록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 영화다. 새로운 호러 명가로 떠오른 A24의 야심작 '램'은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포스터, 예고편 등을 공개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독보적인 스토리라인은 호러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고, '제2의 아리 에스터'로 불리는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의 압도적인 연출력과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누미 라파스가 선보인 열연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제74회 칸영화제 독창성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54회 시체스영화제 3관왕, 제93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올해의 외국어영화 톱 5,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되며 주목해야 할 작품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롤링스톤지(RollingStone)가 선정한 2021 베스트 호러 무비 10에 이어 스크린데일리(Screendaily, Nikki Baughan) 올해의 영화 톱 5에 선정되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흥행 청신호를 밝힌 A24 호러 '램'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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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누미 라파스 "'기생충' 여러번 봐…봉준호와 일하고싶다"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사한 배우가 봉준호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미드소마' '유전'을 만든 제작사 A24의 또 다른 호러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열연을 펼친 배우 누미 라파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램'의 파리 프로모션 중 보내온 영상으로 누미 라파스가 직접 꼽은 '램'의 베스트 장면부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기생충'에 대한 애정까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자신이 연기한 인물 마리아에 대해서는 "아이를 위해서 얼마나 강력하게 싸울 수 있는지. 자기 자신에게 잔인함, 다정함, 분노, 슬픔을 가진 모성애를 허락한다는 것. 마리아는 이 모든 것이고 그녀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공감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가 직접 밝힌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아기 9명, 양 4마리와 함께 촬영을 했어요. 실제 아기와 촬영을 한 뒤 양으로 바꿔서 한 번 더 촬영을 했어요"라는 부분이 흥미를 더한다. 아기와 양과 함께 모든 장면을 두 번씩 촬영한 현장에 대해서는 "아기들과 양들은 절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있지 않아요. 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했어요"라며 웃음을 전해 쉽지는 않았지만 행복했던 촬영이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국내 개봉을 기념해 보내온 인터뷰 영상인 만큼, 좋아하는 한국 영화와 한국 감독에 대한 대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영화 산업은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전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준 훌륭한 영화들이 있잖아요"라며 말문을 연 그는 "'기생충'을 너무 좋아해서 여러 번 봤어요. 저에게 잊혀 지지 않을 영화죠. 봉준호 감독님과는 언젠가 같이 일하고 싶어요. 봉준호 감독님을 매우 존경합니다"라며 러브콜을 보내와 한국 작품에서 활약할 누미 라파스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된 화제작 '램'은 오는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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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황금종려상 '티탄' 오스카 탈락…유럽·미국 괴리

'티탄'이 오스카의 예비후보 지명에서 탈락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10개 부문 예비후보 명단(쇼트리스트)에 따르면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프랑스 출품작 '티탄(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1차 예비후보 선정에서 탈락했다. 이번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드라이브 마이 카'(일본), '플리'(덴마크), '핸드 오브 가드'(이탈리아), '히어로'(이란),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노르웨이)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의 출품작인 '모가디슈' 역시 아쉽게 탈락했다. 영화의 발상지이자 유럽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티탄'은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극단적인 폭력성과 왜곡된 성적 취향을 다룬 영화인 만큼 평단에서도 작품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특성을 지닌 칸영화제는 이를 예술성으로 인정한 반면, 보수적인 영화제로 유명한 아카데미는 본선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한 것. AFP 통신은 '티탄'을 두고 "쇠붙이에 성적 본능을 느끼는 연쇄살인마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간의 욕망과 본성, 젠더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뤘다"며 "극단적인 폭력을 담은 '티탄'이 아카데미 유권자들에게는 무척 논쟁적인 영화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티탄'은 국내에서 개봉 2주일 만에 누적관객수 1만명을 돌파하며 시네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극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는 가운데에도 소수의 상영관에서 관람을 진행, "시네마틱 페티시를 자극한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10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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