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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아이유콘 대기실 투샷 공개…짱친의 위엄

배우 박보검이 아이유 콘서트 게스트 출연 후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11일 자신의 SNS에 “Healing and Encouragement for the next Roun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박보검이 콘서트 대기실에서 ‘짱친’ 아이유와 함께 찍은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무대 위 투샷은 물론, 응원봉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박보검은 전날인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KSPO돔에서 열린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마지막 공연 게스트로 출연, 유쾌한 입담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아이유는 “가수는 아니지만 가수만큼 노래를 잘 하고, 실물을 보면 정말 눈을 비빌 정도(로 잘 생겼다)”며 게스트 박보검을 소개했고, 박보검은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재치있는 인사로 1만 5천 관객 앞에 나섰다. 박보검은 “아이유의 월드투어 시작이자 서울 막콘에 힘을 보태고 싶어 왔다. 작년 한 해동안 아이유와 함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열심히 촬영했다”며 “드라마 촬영하면서 월드투어도 준비하는 걸 보니 아이유가 참 대단하고 부지런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달콤한 라이브와 함께 능수능란한 진행까지 선보인 박보검은 “여러분 삶에 감사한 일들이 가득하길 축복하겠다. 지금까지 아이유 친구 박보검이었다”고 말하고 무대를 떠났다.한편 아이유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6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났다. 향후 월드투어를 마친 귀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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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 선언 아이유, 그래도 당신은 ‘퀸’ [종합]

‘여왕’의 왕관을 내려놓고 홀연 ‘홀씨’를 선언한 아이유가 1만 5천 개의 ‘홀씨’ 유애나와 결국 하나가 됐다. 따스한 봄볕과 함께 6만 개의 ‘홀씨들’이 된 걔네들, 아이유와 유애나가 벌인 축제의 현장은 한여름밤의 꿈보다 뜨거웠다.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KSPO돔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2022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선보인 ‘더 골든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 지난 2월 발표한 미니앨범 ‘더 위닝’ 타이틀곡 ‘홀씨’로 오프닝을 연 아이유는 마치 하나의 홀씨가 된 듯 공중에서 리프트를 타고 등장했다. 360도 관람 가능한 공연장인 만큼 빙글빙글 돌아내려오며 모든 관객에게 인사를 건넨 아이유는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홀씨’의 하이라이트 안무를 함께 선보이는가 하면 1만 5천 관객의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떼창과 함께 범상치 않은 ‘홀씨(아이유)’의 등장을 알렸다. 뒤이어 한 편의 쇼를 연상하게 하는 ‘잼잼’ 무대까지 선보인 아이유는 관객에 특유의 무덤덤하고 친근한 말투로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점점 오프닝 때마다 소리가 커지는 것 같다. 어제가 정말 역대급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그보다 더 크게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게 과연 막공이네요”라며 뜨거운 환호를 언급했다. 곧바로 ‘어푸’와 ‘삐삐’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삐삐’에선 팬들은 이보다 더 클 수 없는 떼창으로 현장을 폭발시켰다. 현장을 가득 메운 1만 5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는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 아이유는 “왜 이렇게 잘해”라고 능글맞게 화답해 팬들의 열의를 더욱 끌어올렸다. 곡이 끝난 뒤엔 “오프닝은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반응”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1부 마지막 곡 ‘오블리비아떼’에서는 가슴을 울릴 정도로 빵빵한 밴드 사운드를 압도하는 끈적하고도 파워풀한 보컬로 ‘멋쁨’의 정석을 보여줬다. 불안과 두려움 속에도 마음 속 빛을 잃지 않고 결국 시련을 이겨낸 어린 아이와 마주서는 퍼포먼스로 무대에 다시 등장한 아이유는 ‘셀러브리티’에 이어 ‘블루밍’, ‘코인’, ‘에잇’, ‘내 손을 잡아’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 중반부를 장식한 신곡 ‘관객이 될게’는 어쩌면 한 몸과도 같은 아이유애나가 연출한 최고의 장관이었다. 아이유는 “여러분이 저의 관객이 되어 내가 하는 말,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해주시는데 나도 여러분의 관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작사한 곡”이라며 팬들을 향한 아이유의 팬송임을 고백하고 서로 파트를 나눠 부르며 뭉클한 장면을 완성했다. 아이유는 “비로소 찢으셨다”며 “더 이상 나의 공연은 찢길 곳이 없다”고 말했다.또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응원봉을 소개하며 “내가 여러분을 응원할 일이 있을 때 등장할 것이다. 살면서 힘든 일이 있거나, 불안하거나 그런 날 여러분께 이 응원봉을 흔들고 있는 아이유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게스트 무대 이후 마치 디즈니 공주 같은 드레스로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하바나’와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에 이어 어쿠스틱하게 편곡된 ‘스트로베리 문’까지 선보이며 로맨틱하고 달달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특히 아이유는 ‘밤편지’를 부르기에 앞서 “일흔 한 살까지 체조(경기장)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게 내 꿈인데, 아마 이 곡은 그때까지 과연 셋리스트에서 빠지는 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좋아하는, 애정하는 곡”이라며 담담한 라이브로 1만 5천 관객의 마음을 ‘정화’했다. 공연은 막바지로 향할수록 고조됐다. 신곡 ‘쇼퍼’에선 큰 무대를 홀로 꽉 채우는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줬고, 이후 ‘시간의 바깥’, ‘너랑 나’와 공식 세트리스트의 마지막 곡 ‘러브 윈즈 올’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여왕(퀸)의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유는 “솔직히, 2주 연속 공연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 그리고 어제 조금 달렸다. 오늘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프닝에서 ‘홀씨’를 부르며 내려오는 순간, ‘아 이런 날은 관객들이 다 해주는 날이다’ 싶었다. 막공이라 기대한 것도 있었지만 그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의 호흡을 보여주셔서 뭐라 말로 표현하고 싶지 않은 ‘아이유 참 좋다’를 외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는 이어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힘 닿는데까지 노래하고, 노래로 여러분께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앙코르 곡으로는 ‘쉬’와 ‘스물셋’, ‘홀씨’를 비롯해 다수의 곡을 열창하며 팬들과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다. 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유를 향해 “고마워”를 연호했고, 아이유 역시 같은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했다. ‘H.E.R’ 서울 공연 현장은 그녀와 함께 한 모든 이들의 축제였다. 아이유는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쇼로 150분을 채웠다. 댄스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종 격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들려주며 명실상부 ‘엔터테이너’의 위용을 뽐냈다. 떼창은 언제고 허용됐다. 아이유는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관객과 함께 했다. 그는 “다 따라불러주시는 분이 계셨다. 너무 감사하다.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를 표했다. 특히 ‘쇼퍼’는 관객의 역대급 함성에 공연장이 떠나갈 듯 했는데, 무대를 마친 아이유는 “고막이 찢어진 줄 알았다. 진짜로 마비가 됐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게스트도 완벽했다. 첫날 뉴진스, 둘쨋날 라이즈, 셋쨋날 르세라핌에 이어 이날 마지막 공연엔 아이유와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검이 출연했다. 아이유는 박보검을 ‘짱친(한친구)’라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박보검은 능수능란한 멘트와 함께 아이유X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적재 ‘별 보러 가자’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말미엔 오는 9월 21, 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깜짝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아이유는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하게 됐는데, 이렇게 많이 공연해보는 것, 여러 도시에서 팬들 만나는 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매진되고 있어서, 한국 팬분들이 내가 투어 한 바퀴 돌고 오는 동안 저 많이 보고싶을 것 아닌가. 그래서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 새로운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30대에 정말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번에는 상암으로 간다. 아직 공연 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체조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해보고자 한다. 모실 수 있는 객석 수가 조금 더 많기 때문에 오늘 이 공연의 힘을 받아서 한 바퀴 잘 돌고 9월에 여러분 다시 웃는 모습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퀸’의 무게를 스스로 내려놓은 ‘걔’, 아이유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홀씨가 됐다. 하지만 3시간 30분에 달하는 공연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아이유는 부정할 수 없는 ‘퀸(아)이유’라는 사실 말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3일과 9일 공연을 포함해 총 4회차로 진행됐다. 아이유는 2주에 걸친 공연을 통해 6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났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9월 앙코르 콘서트로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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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대단하고 부지런한 친구”…박보검 , 콘서트 게스트 지원사격

배우 박보검이 가수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박보검은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KSPO돔에서 열린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마지막 공연 게스트로 출연, 유쾌한 입담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아이유는 “가수는 아니지만 가수만큼 노래를 잘 하고, 실물을 보면 정말 눈을 비빌 정도(로 잘 생겼다)”며 게스트 박보검을 소개했다. 박보검과 90도 폴더 인사를 나눈 아이유는 “원래는 항상 들어가는데, 가수도 아닌데 무대를 맡아주시기 부담스러운 결정일 수도 있었을텐데, 실제로도 친한 친구라서 짱친(구)를 소개시키고 가려고 퇴장 안 했다”고 말했다.박보검은 ‘반갑구만, 반가워요’라고 ‘응답하라 1988’ 당시 유행어로 관객들과 인사한 뒤 아이유X하이포의 ‘봄 사랑 벚꽃 말고’와 적재 ‘별 보러 가자’ 무대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아이유의 월드투어 시작이자 서울 막콘에 힘을 보태고 싶어 왔다. 작년 한 해동안 아이유와 함께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열심히 촬영했다”며 “드라마 촬영하면서 월드투어도 준비하는 걸 보니 아이유가 참 대단하고 부지런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달콤한 라이브와 함께 능수능란한 진행까지 선보인 박보검은 “여러분 삶에 감사한 일들이 가득하길 축복하겠다. 지금까지 아이유 친구 박보검이었다”고 말하고 무대를 떠났다.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2022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선보인 ‘더 골든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콘서트는 지난 2~3일과 9일 공연을 포함해 총 4회차로 진행됐으며, 아이유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6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났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유는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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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의 FM 대행진' 정승제, "목숨 건 사랑하고파, 지금은 음악과 결혼"

'수학 일타강사' 겸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정승제가 "목숨을 건 사랑을 하고 싶다"고 밝혀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정승제는 10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두번째로 출연해 '고교 동창' 조우종과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지난 달 27일에 이 라디오에 출연해 서로가 양재고 동창임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날 더욱 절친 케미를 뽐내며 심도 깊은(?) 이야기를 했다.조우종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냐?"라고 묻자 정승제가 "결혼도 떄가 되면 적당한 사람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도 있으시겠지만, 전 절대 그러기 싫다"며 "진짜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고백한 것.정승제는 "예전 영화 중 '편지'가 있다. 거기서 박신양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사랑이 없어서 음악과 결혼한 기분"이라며 웃었다.실제로 그는 7일 신곡 '어화둥둥'을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 맹활약을 예고했고 이날 스튜디오에도 뮤직비디오 의상인 한복에 갓을 쓰고 나타나, 불타는 음악 열정을 보여줬다. 조우종은 "음원 차트에 들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라고 그의 팬덤을 언급하고 정승제는 "목표가 차트 100 진입이긴 했는데 벽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 아이유, 블랙핑크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조우송은 "혹시 그분들과 컬래버를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자 정승제는 "상상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웃었다. 이어 신곡 '어화둥둥'을 라이브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복에 갓까지 정식으로 쓴 정승제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고음을 폭발시키며 '어화둥둥'을 열창했다.'생선님'의 노래 실력을 들은 청취자들은 "드디어 꿈을 이루셨군요 생선님!", "축가 부르셔도 너무 잘하실 듯하다", "수능금지곡이 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마지막으로 정승제는 "어릴 때 꿈이 가수였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있다"면서 "야구장 응원단장"이라고 못다 이룬 꿈을 고백했다.LG의 열성팬이자 야구 마니아인 그는 "경기장에 가면 그렇게 응원단장이 멋있어 보일 수 없었다. 응원단장이 전 관중 앞에서 손가락 하나로 모든 걸 지휘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혹시 응원단장도 도전할 생각이냐?"고 하자, 정승제는 "마이크 없이도 가능하다"며 열정을 드러냈다.식지 않는 정승제의 열정에 청취자들은 "고정 출연해 달라", "아침부터 텐션 업된다" 등 응원을 보냈다.한편 정승제는 7일 트로트 데뷔곡 '어화둥둥'을 발표해 가수로서 본격 활동에 나선다.최주원 기자 2020.1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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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2002년생' 유선호→이달소 여진, 아이돌 수험생도 '코로나 수능'

코로나 19의 공포 속에서 공부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온 수험생들에게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2002년생 아이돌 스타들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응시하고 학창시절을 마무리한다. 올해 연예인 수험생에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눈도장을 찍은 친구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시즌2에서 '병아리 연습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선호가 수능에 응시한다. 그는 "올해 수능 보는 내 친구들!! 하던대로 떨지 말고 화이팅!!"이라며 '함께 수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틱톡 응원 영상을 올렸다.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도시락과 물, 시계, 마스크까지 알찬 준비물 소개도 더했다. 시즌3에서 탁월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한초원도 수능을 본다. 데뷔 준비를 하며 학교 생활을 병행해왔다. 시즌4 출신들도 대거 응시한다. 고스트나인 최준성, 드리핀 차준호·김민서, 크래비티 형준·민희가 수능 시험지를 열어본다. 이달의 소녀 막내 여진도 이른 아침 수능장을 찾는다. 배우 중에서는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시리즈의 최현욱과 SBS '도도솔솔라라솔'의 신은수가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른다. Mnet '고등래퍼3' 우승자이자 '굿걸' 막내로 활약한 이영지도 수험생이다. 그는 "수능 준비는 잘 되어가냐"고 묻는 팬에 "수능은 조삼모사만 기억하면 된다. 조금 모르겠으면 3번, 모르겠으면 4번을 찍는 것"이라며 재치있게 응답했다. 동키즈 멤버 종형은 경기 의정부시 송양고등학교를 다니다 중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수능에 응시한다. 라디오에 출연해 학창시절을 돌아본 종형은 "시끄러운 학생이었다.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 중 한 명"이라고 했고 멤버들은 학교에서도 댄스부로 유명했다며 그의 끼를 전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국민손자' 애칭을 얻은 남승민은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학과 보컬 전공 수시전형에 합격해 수능을 볼 필요가 없다. tvN '스타트업'에 출연 중인 배우 남다름은 지난달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특기전형 수시에 합격했고, 영화 '곡성'의 김환희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 합격자로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스타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은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까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잔나비는 "그 어느 때보다 특히 이번 수능은 훨씬 더 고생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버텨준 것만으로도 스스로에 잘했다는 박수를 쳐줘야 한다. 훌륭하다"면서 "수능이 며칠 연기됐다고 하지만 그 며칠이 정말 크게 느껴진다. 우리 때에도 신종플루 때문에 일주일 정도 연기됐는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멘탈이 흔들리곤 했다"며 코로나 19 속에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기분을 공감했다. 아이유는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내가 다 떨린다. 올해 모두가 평상시의 컨디션보다 다들 안 좋을 수밖에 없었지 않나.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대견하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더 응원하는 마음이 강한 한 해인 것 같다"면서 수험생들에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수능 날이 다가왔다"며 "올 한해 수험생들은 다른 해보다 고생이 많았을 거 같다"라며 "마음 고생 많이 안하셔도 되는게 수능은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다. 준비한 만큼 잘 보시길 바란다. 수능 끝나고 맛있는 거 드셨으면 좋겠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 19 공포 속에서 사상 첫 12월에 치러진다.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시작된다. 당초 11월 19일로 예정됐었던 수능일은 코로나19로 학사일정이 이뤄지며 2주 연기됐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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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수능 응원 "짠하고 대견한 마음, 12월 운 나눠주겠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수험생들을 향한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1일 아이유는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들 열심히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있나? 내가 다 떨린다"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 인사를 전했다. 또 "올해 모두가 평상시의 컨디션보다 다들 안 좋을 수밖에 없었지 않나.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대견하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더 응원하는 마음이 강한 한 해인 것 같다"면서 걱정도 더했다. 아이유는 또 "날도 춥고 마스크도 써야하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여러분의 컨디션만 잘 유지해서 노력한 만큼만 기량을 뽐내고 오자. 유애나들에게는 약간의 운이 더 붙기를 나의 12월의 운을 여러분께 다 드릴 테니까 제발 우리 유애나들 실수하지 말고 후회 없는 하루 보내고 오길"이라면서 진심을 다한 응원을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도 진심으로 바라고 있겠다. 잘하고 오면 꼭 끌어안아주고 토닥토닥 잘했다 해줄 테니까 잘하고 오라. 고생 많았다. 지금까지만 해도 잘 했다"는 격려도 보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 19 공포 속에서 사상 첫 12월에 치러진다.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시작된다. 당초 11월 19일로 예정됐었던 수능일은 코로나19로 학사일정이 이뤄지며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전국 49만3천433명으로 전년도인 2020학년도(54만8천734명)보다 10.1%(5만5천301명) 줄었다. 수능 도입(1994년) 이후 역대 최소 지원자 수다. 확진자는 172명까지 응시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확진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144명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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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아니면 제작무산"이라던 '호텔델루나', 과장 아니었다

이지은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텔 델루나'를 이끌고 있다.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홍자매 작가와 여주인공 캐릭터를 보고 이지은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지은이 아니면 하지 말자'는 얘기도 했다. 시놉시스도 절박하게 전달했다. 장만월의 다양한 이미지가 이지은에게 있었다"며 이지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이 믿음은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시청률 8.7%(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토일극이 8%대 시청률을 기록한 건 지난 1월 종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처음이다.이지은은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나의 아저씨'와는 180도 다른 역할을 맡았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삶을 버텨내는 이지안에서,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괴팍하고 까칠하지만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만월로 변신했다. 화려한 스타일링 때문에 '그냥 아이유 같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고, '발음이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점차 오충환 PD와 홍자매 작가의 확신이 공감을 얻고 있다.1000년을 넘게 살았지만 외모는 늙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에 이지은은 다양한 연령대의 성격을 갖고 있다. 때론 20대 같기도 하고 어떨 땐 세상을 통달한 노인 같기도 하다.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김준현을 보기 위해 이 악물고 달려가고, 여진구(구찬성)가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말에 숨김없이 질투심을 드러낸다. 때로는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죽음과 이별을 얘기하고 여진구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다.또 코믹 연기도 능수능란하다. 사극 '여인천하'의 유행어 "뭬야?"를 차지게 소화하는가 하면, 다 알면서 질문하는 여진구에게 툴툴거리며 "느이 하바드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디?(너희 하버드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니?)"라며 연륜이 느껴지는 말투를 사용하는 등 '호텔 델루나'의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다. 화려하지만 쓸쓸하고 괴팍하지만 짠한,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성격과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지은이 동일한 연령대 연예인들을 놓고 봤을 때 범접할 수 없는 스타성을 갖고 있다. 실력이며 팬덤, 화제성 모두 겸비했고, '호텔 델루나'는 이지은이 나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됐다. 그래서 이지은이 고사하면 제작을 엎으려고 했다는 게 그냥 주연배우를 띄워주기 위해 의례적으로 하는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 과장이 아니더라"고 밝혔다.김성수 문화평론가는 "장만월은 죽지 못하고 귀신을 치유하는 역할이다. 그야말로 한을 품을 수밖에 없는 인물인데 그런 한을 권선징악을 하는 데 쓰는, 선과 악이 교묘하게 섞여 있는 캐릭터다. 그런 캐릭터를 20대 배우 중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이지은이 '페르소나'나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연기가 떠올랐을 것이다. '호텔 델루나'는 '주군의 태양' '화유기' 등의 자기 복제가 될 수 있었지만, 소지섭·차승원이 아닌 이지은이기 때문에 다층적인 해석이 생겼다"고 분석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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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토' 혜리, 키 없는 도레미 이인자 등극

혜리가 키 없는 '놀토'의 이인자로 인정받았다.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키가 해외 공연에 참석하며 녹화에 불참했다. 일인자 키가 사라지자 혜리와 한해의 이인자 대결이 펼쳐졌다.제작진은 키 없는 날을 틈타 샤이니 노래를 출제했다. 수능 금지곡의 원조인 '링딩동' 중 민호와 키의 랩 부분이었다. 노래를 들은 멤버들과 게스트 박성광, 정대세는 앞부분은 많이 적었지만 뒷부분은 의견이 갈렸다. 뒷부분이 키가 부른 거라고 하자 "딕션이 안 좋다"며 디스했다. 원샷은 혜리의 차지였다.꼬리뼈찜을 먹기 위해 다시듣기 찬스를 썼다. 그러나 첫 번째 시도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한 글자 보기 찬스를 선택했고 '정'이라는 글자를 얻었다. 아무도 답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정대세가 '고정'이라고 말했고 다들 정답으로 확신했다. 두 번째 만에 받아쓰기를 완성하고 꼬리뼈찜을 먹었다.두 번째 곡은 아이유의 '삐삐'였다. 역시 원샷은 혜리가 차지하며 한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래도 한해 역시 활약을 보여줬다. '인사해요'가 아니라 '인사해'라는 것과 '호들갑'을 알아냈다. 신동엽은 '킨'이라는 한 글자 힌트만을 보고 '스킨십'을 유추하는 내공을 보여줬다.키 없이도 두 가지 음식 모두 먹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혜리와 한해 등 평소엔 키와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키를 그리워했다. 혜리는 "키 오빠라면 알 텐데"라고 했고 한해는 "키라면 더 빨리 알아냈을 것"이라고 키의 받아쓰기 실력을 인정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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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기원" 방탄소년단·워너원·아이즈원…★들도 수능 응원

방탄소년단, 워너원, 아이즈원 등 스타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채널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아미들에게!"라는 제목으로 "바로 그 때가 돌아왔다.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몇 년동안 준비하신 것들을 한 번에 쏟아부어서 잘 보셨으면 좋겠다.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수능 볼때 만큼은 방탄소년단을 잊어야 한다. 방탄소년단이 여러분의 수능을 응원한다"고 응원했다.워너원은 "도시락도 꼭 챙겨가야 한다"고 준비물을 알려주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멤버 중 김채원이 수능에 응시하는 아이즈원은 "전국에 계신 수험생들 모두 긴장되고 떨릴텐데 긴 시간 동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뉴이스트W도 전국의 수험생들에 화이팅을 불어넣었고, 몬스타엑스와 갓세븐도 수험생 팬들에 열혈 응원을 보탰다. 아이유와 청하 등도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아이유는 "실력대로, 또는 운 좋게 몇개 더 맞는 수능 치르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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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수시·진학無… 2019 연예인 수험생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전국 86개 시험 지구·119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수능'이라는 단어가 가져오는 압박감은 연예인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연습생 혹은 아역 활동을 하면서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지만 마지막까지 책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이미 수시 합격으로 예비 대학생이 된 이들, '대학 입학보다 일'이라고 소신 있게 말하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수능, 보러 왔어요데뷔하기 위해 힘쓰면서도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발길은 고사장으로 향한다. 올해는 아이즈원 김채원·스트레이 키즈 승민·모모랜드 아인·이달의 소녀 전희진·위키미키 유정·프로미스나인 이채영·골든 차일드 최보민·더보이즈 활·선우·다이아 솜이·뉴키드 진권·TRCNG 지훈·하영·지성·현우 등 수많은 아이돌들이 수능을 본다. 이들은 모두 "공부한 만큼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고 나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각자 배정된 수능 고사장으로 향해 팬들의 응원 속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시, 붙었어요따스한 봄날, 벌써부터 캠퍼스를 누빌 생각에 벅차다. 2000년생 김향기·정다빈·김새론·김현수가 나란히 '19학번'이 된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주연으로 우뚝 선 김향기·'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에 합격해 동기가 된다. '아저씨' 이후 폭풍 성장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새론·영화 '도가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한 김현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에 합격했다. 대학, 안 갈래요학업보다 일에 치중하기 위해 대학에 가지 않는 연예인도 많다. 대표적으로 보아·아이유·수지 등. 올해도 많다. 워너원 배진영과 이대휘는 19일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활동에 집중하고자 수능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트와이스 막내 채영도 수능을 보지 않는다. 현재 '예스 오어 예스' 활동으로 바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NCT 재민·제노·해찬과 아스트로 산하·에이프릴 예나·레이첼 등이 본업에 매진하기 위해 학업을 잠시 중단한다.김진석 기자 2018.1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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