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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공연형’ 아이돌... 엔하이픈, 첫 ‘코첼라’ 붉게 물들였다 [종합]

그룹 엔하이픈이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 무대에 섰다. ‘뱀파이어’ 콘셉트 그룹 답게 무대는 붉은색 조명으로 가득했고,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했다.엔하이픈은 1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두번째 날 ‘사하라’ 무대에 올랐다. 특별한 연출은 없었다. 멤버들은 핸드마이크를 들고 총 13곡을 열창, 이들의 보컬은 라이브 밴드와 맞물려 화려한 연출 그 이상의 시너지를 냈다. 올해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오른 엔하이픈은 ‘퍼포먼스 강자’ ‘공연형 아이돌’ 수식어다운 탄탄한 실력으로 45분을 꽉 채웠다. 어디 이뿐인가 다채로운 장르의 편곡으로 관객들과 ‘밀당’까지 했다. 등장부터 완벽했다.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처럼)’로 포문을 연 엔하이픈 뒤로 붉은 사막이 펼쳐졌다. 정말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강렬함이었다. 뒤로 갈수록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다. ‘블레스-컬스드’ ‘퓨처 퍼펙트’ ‘파라도XXX 인베이션’으로 이어지는 쉴 틈 없는 무대에서도 독기 어린 눈빛으로 엔하이픈은 무대를 장악했다.“K팝 위상을 높이겠다”던 이들의 각오를 증명이라도 하듯, 음악 장르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조작했다. 초반부 핑크 사막위로 질주하던 엔하이픈은 ‘XO’ ‘노 디웃’ ‘스위트 베놈’으로 달콤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프라다가 제작한 특별 의상과 맞물려 이들의 관능미는 배가됐다. 무대 후반부, 스탠딩 마이크를 사용해 부른 ‘문스트럭’은 감미로움의 절정이었다. 또 공연 말미에는 언제그랬냐는 듯 ‘바이트 미’ ‘드렁크-데이즈드’ ‘브로크 더 히트 백’ 3연타로 공연 초반의 강렬함을 다시 각인시켰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한국어 가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 떼창이 화면 넘어 들렸다는 것. “엔하이픈 아이러브유!”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그간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견인해온 엔하이픈이 이날 ‘코첼라’를 기점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한 분위기다. 지난해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미국 ‘빌보즈 200’ 자체 최고 순위(2위를) 경신했던 엔하이픈. 미국 내 입지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코첼라’ 중 유일한 K팝 보이그룹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들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코첼라 무대에 한 차례 더 오른다. 이날과 마찬가지로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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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첫 ‘코첼라’ 찢었다... 총 13곡 소화+안정적 라이브

그룹 엔하이픈이 첫 ‘코첼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무려 13곡이 넘는 노래를 불렀음에도 지친 기색 없이 안정적인 라이브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엔하이픈은 13일 오후 12시 35분(한국시각)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섰다. 엔하이픈이 ‘코첼라’ 무대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 또 올해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다. 이날 엔하이픈은 ‘블록버스터(액션 영화처럼)’로 포문을 연 뒤 ‘블레스-컬스드’ ‘퓨처 퍼펙트’ ‘파라도XXX 인베이션’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이들은 13곡이 넘는 곡들을 소화했고, 밴드 형식으로 편곡해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코첼라’ 첫 무대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호응 유도와 표정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여유롭고 안정적이었다. 실제로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K팝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로, 관객의 흥을 돋우는 셋리스트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이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고 “엔하이픈 아이러브유! (엔하이픈 사랑해)”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팬들도 눈에 띄었다. 엔하이픈 무대의 완성도를 높여준 것 화려한 의상도 한몫했다. 이날 멤버들은 프라다 브랜드 앰배서더답게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각 멤버들의 장점을 돋보이게한 의상이었다. 이번 ‘코첼라’ 무대로 엔하이픈은 음악 여정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그간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견인해 온 이들이 ‘코첼라’ 입성으로 미국 내 입지를 인정받은 것. 앞서 엔하이픈은 지난해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미국 ‘빌보드 200’ 자체 최고 순위(2위)를 경신했었다. 또 국제음반산업협회 연말 결산 차트를 비롯한 루미네이트 연간 보고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유명 팝스타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코첼라’ 무대에서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 독창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 관객과의 깊은 유대감이 엔하이픈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한편 엔하이픈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후 12시 35분에 또 한번 ‘코첼라’ 무대에 선다. 코첼라는 매년 약 30만 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페스티벌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수많은 셀럽이 참여해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을 교류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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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아이러브유”… 뉴진스 日 팝업스토어, 현명하고 즐거웠다 [IS현장]

팝업스토어도 뉴진스다웠다. 적당한 가격에 다채로운 굿즈들. 비단 팬이 아닌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팝업스토어였다. 28일 일본 도쿄 시부야 중심가에 마련된 뉴진스의 ‘슈퍼 내추럴’ 팝업 스토어에는 비가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지난달 26일부터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사전 예약은 5분 만에 마감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전 예약에 성공한 버니즈들만 지하 1층을 들를 수 있었다. 또한 시간대별로 인원을 정해 입장하는 등 팬들이 안락하게 관람하도록 최적의 시스템 운영에 신경을 썼다. 지하 1층은 ‘뉴진스 찐팬’을 위한 공간이었다. 약 40평 규모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공간에서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뉴진스 ‘라이트 나우’ 음악을 배경으로 재생되고 있었다. “버니즈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는 하니의 목소리에 주변에서 “카와이(귀여워)”가 연신 터져나왔다. 지하 1층의 경우 넓은 공간은 아니였지만, 공간 배치를 알차게 잘해놨다는 생각이 진하게 들었다. 입구부터 쭉 따라가니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굿즈와 멤버들의 친필 사인, 귀여운 포토존이 팬들을 반겼다. 팝업스토어 직원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뉴진스 티셔츠와 모자다. 실제로 티셔츠는 이미 팝업 스토어 첫날에 품절됐다.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지하 2층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굿즈들이 마련돼 있었다. 실내용 슬리퍼, 안대, 학용품, 파우치 등 단순히 팬 장사를 위한 팝업스토어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뉴진스 멤버들 캐릭터가 삽입된 티셔츠는 한 장당 평균 2700엔이었고, 볼펜과 파우치 등 자잘한 소품들은 1000엔 이하도 많았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평균 2만원대의 굿즈들인 것이다. 도쿄에 관광차 들른 한국인들도 뉴진스 팝업스토어 소식을 듣고 방문했다. 남편과 함께 온 32살 이진선 씨는 “뉴진스 팬이 아니어도 살 게 많은 것 같다. 특히 토끼를 이용한 굿즈들이 너무 귀여워서 회사 사람들 선물도 몇 개 사려고 한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다양한 굿즈를 사기도록 하기 위해 같은 제품은 1인당 하나씩만 구매가 가능했다. 현장에서 만난 팬들 대부분은 이 같은 정책에 불만보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현명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타이완에서 온 20대 여성 팬은 “뉴진스 앨범은 살 때 긴장되는 마음이 적다. 멤버들의 포토 카드가 하나씩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면서 “민희진 아이러브유”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도쿄(일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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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폭로' 신민아, 한강서 극단선택 시도 "악플 힘들다"

신민아는 이날 오전 개인 SNS에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글을 올리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신민아는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는 글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5시간 후 그는 "이제 다신 안 그럴게요.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분들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낮 12시 17분께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9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이후 신민아는 이 두 게시글을 모두 지우고 오후 6시30분께 "초콜릿을 위해서"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렸다. 앞서 신민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팀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와 불화도 제기했다.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신민아 추가 고소 주장 모두 거짓" 이라고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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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소속사 "신민아 추가 고소 주장 모두 거짓" [전문]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왕따 피해 주장에 이어 소속사 추가고소로 괴롭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소속사는 "추가고소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WKS ENE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한 신민아 말은 거짓"이라며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에 있었던 사건들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신민아는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팀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와 불화도 제기했다. 지난 8일에는 "5kg까지 체중이 빠졌으며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살려고 하고 있다"고 적었다. 9일 새벽에는 "병원 치료 받으며 식욕촉진제를 먹어 현재 39kg까지 찌운 상태인데 너무 힘들다. 괴롭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입니다. 현재 전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한 매체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9월 9일 한 매체를 통해 전 아이러브 멤버였던 신민아가 소속사(WKS ENE)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가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고,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oung@jtbc.co.kr 2020.09.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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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괴롭힘' 주장한 신민아, 응급실 이송...母 "입원 예정, 악플 자제 부탁"

걸그룹 멤버들의 괴롭힘을 폭로한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그의 가족들은 24일 오전 이같은 소식을 신민아의 SNS에 올리며, 신민아를 향한 악플 및 무분별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신민아의 모친은 "안녕하세요. 민아 엄마입니다. 안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민아가 오늘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 되었습니다. 곧 입원을 할 예정이고, 민아를 향한 악플과 추측은 자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한편 신민아는 그룹 아이러브로 활동할 당시 멤버들로부터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최근 폭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그룹 활동으로 인해 공황장애 및 우울증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아이러브 멤버들(현 보토체스)과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7.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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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前 멤버 신민아, "괴롭힘에 휴대폰 검사까지···진실된 사과 원해"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했던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가 가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신민아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9년 8월 전속계약 체결 후 숙소에서 다른 멤버들과 살게 되면서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괴롭힘에서 점차 강도가 심해졌다"는 그는 "6개월 정도 괴롭힘을 당했다. 직접 괴롭히진 않았지만 알고도 방관한 멤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멤버 중 1명이 휴대폰 검사를 했었다"며 "이를 피해 최대한 공기계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을 숨겨 증거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괴로움을 호소했지만 도와주는 이는 없었다고. 신민아는 "그룹 내 따돌림에 대한 소문이 나니까 계약해지 조건으로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내왔다. (비밀 유지 각서 제안은)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들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민아가 기존 소속팀 아이러브에서 멤버들에게 지속해서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아이러브의 소속사 WKS ENE 측은 16일 신민아의 주장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고, 같은 날 신민아는 SNS를 통해 재반박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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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제발 그만"..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극단적 선택 후 구조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찰관님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 police offic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목소리만 녹음된 영상에서 신민아는 "인스타그램 오류로 접속할 수 없어 녹음 후 유튜브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라게 해 드려 죄송하다. 어제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다. 저는 그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분들.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밥을 여전히 먹지 못해 현재 36kg다" "'괜찮냐'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며 심적 고통을 내비쳐왔다.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 사과를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자신을 괴롭혀 온 이들을 겨냥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민아가 기존 소속팀 아이러브에서 멤버들에게 지속해서 왕따를 당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신민아가 유튜브를 통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어 해당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아이러브는 지난 2019년 4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11월 7인조로 개편했다. 이후 신민아를 포함한 네 명의 멤버가 탈퇴했다. 아이러브 멤버들은 오는 8월 멤버를 재정비해 걸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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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만 괴롭혀” ..아이러브 前멤버 신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멤버들의 따돌림을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사실이 드러났다.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Thank you very much police officer)’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신민아는 “어제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래켜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면서 “어제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신민아는 “저 정말 괴로워요”라면서 “제발 저 괴롭히는거 멈춰주세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신민아는 그간 꾸준히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지난 14일 게재한 글에서 신민아는 “밥은 여전히 먹지 못해 현재 36kg입니다”라며 “괜찮냐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고 적었다.이어 “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는데요.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라며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 이 글도 몰래 보고 계실 텐데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시다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일침했다.신민아의 글이 회자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민아가 기존 소속팀 아이러브에서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7.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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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추억소환" 첫방 '캠핑클럽' 완전체 핑클, 다시만나 반가워(종합)

다시 보니, 역시 좋다. 그 시절 추억까지 함께 소환시킨 '완전체' 핑클이다.14일 첫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데뷔 21주년을 기념해 14년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모인 핑클의 모습이 전해졌다.1998년 1집 앨범 'Blue Rain'으로 데뷔, 2005년 디지털 싱글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된 핑클은 이후 14년간 배우로, 가수로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 사이 이효리는 2013년, 이진은 2016년, 성유리는 2017년 결혼하는 전환기를 맞기도 했다.데뷔 20주년이었던 지난 2018년 5월, 이효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서 만남을 가지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핑클은 21주년을 맞아 '캠핑클럽'으로 의기투합을 결정, 여전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핑클 멤버들은 제작진과 개별 인터뷰를 통해 이별과 만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핑클 시절을 회상한 이효리는 "가장 민감한 시기 20대 여자들이 모였으니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진은 "내 성격이 여자친구들과 길게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옥주현은 "이러면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행동하면 이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성유리는 "많이 망설이기도 했고 사실 좀 언니들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다시 뭉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옥주현은 "결론적으로는 내가 너무 걱정을 많이 했더라", 이진은 "어렸을 때 생각을 다시 꺼낸다는 것, 그걸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성유리는 "우리 넷이 이렇게 마음이 맞았던 적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고민과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GO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이효리는 "'아이러브스쿨' 같은 느낌이다. 옛날 친구를 다시 만난달까? 동창들 모여서 동창회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네 멤버는 제주도에서 만남을 가진 후 1년이 지난 2019년 5월 12일, 핑클 데뷔일에 다시 만나 소회를 풀며 본격적인 캠핑 여행을 계획했다. 리더 이효리, 행동대장 이진, 식(食) 해결사 옥주현, 그리고 막내온탑 성유리는 그렇게 다시 뭉쳤다.특히 리더 이효리는 시작부터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스스로와의 다짐과 포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멤버들은 진지한 이효리에 몸서리쳤지만, 이효리는 스스로를 "철없던 리더"라고 표현하며 동생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거듭 드러냈다.핑클 멤버들은 원조 예능돌 답게 시종일관 비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개성 넘치는 성격을 바탕으로 한층 더 털털해진 말투는 세월이 준 여유로움을 엿보이게 했다. 멤버들은 캠핑 중간중간 기억나는 핑클 시절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돌이켜 보기도 했다. 때론 행복했고, 때론 즐거웠지만, 때론 미안해 하기도 했다. 이제서야 서스름없이 밝히는 몇몇 비밀 이야기들도 재미를 더하기 충분했다. 장난기도 여전했고, 눈만 마주쳐도 '꺄르르' 소리가 절로 터질 정도로 핑클 멤버들은 어색함 없이 자연스레 어우러졌다. 속내를 감추기보다는 투닥거리더라도 할 말은 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편안함과 진정성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눈물을 보인 멤버는 옥주현. 옥주현은 캠핑을 떠나면서 선정한 첫 곡으로 '내 남자친구에게'가 흘러 나오자 웃으며 울컥헤 추억을 기억하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였다.대화 내용도 깊어졌다. 팬들에겐 영원한 요정 핑클이지만 불혹의 나이에 유부녀만 셋이다. 이효리와 이진, 성유리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란일'에 대한 학구열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거침없는 언변으로 유명한 이효리는 "나 오늘 배란일이야. 아주 잠깐이면 되는데"라며 이야기를 주도했고, 성유리, 이진도 동참했다. 이젠 함께 활동했던 날보다, 각자 살아 온 시간이 더 길어졌지만, 영광의 추억은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힘으로 남아있다. 또 '팀'으로 맺어진 인연이자 운명은 핑클이라는 이름 안에서 영원히 기록되고 기억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반갑고, 또 반가운 만남이다.핑클은 이번 캠핑 여행을 통해 '무대 위 핑클'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핑클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미 그 과정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 만으로도 핑클을 기억하는 팬들과 대중들은 큰 선물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막 시작 된 핑클의 여행이 또 어떤 추억을 남겨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JTBC 방송 캡처 2019.07.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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