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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에이치마케팅커뮤니케이션즈,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고객사의 성장 견인

국제회의, 심포지엄, 세미나, 학술대회, 컨벤션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기획과 진행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 이 업무에 특화된 곳이 바로 (주)에이치마케팅커뮤니케이션즈(HMC)(대표 김양현)다. 김양현 대표는 현대그룹 재직(2014~2019) 시 외교부 재외명예영사 초청사업, 충청남도 환황해포럼 등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문 역량을 키우고 2022년 HMC를 설립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 업체는 MICE 행사·기획 전문 중소벤처기업이다. 대기업에서 행사 기획․연출 업무를 담당했던 유능한 젊은 직원들이 정부/공공기관 이벤트, 국가지원사업평가, 교육 연수, 공청회, 기업/대학/학회/단체의 MICE 행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MICE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클라이언트와 사전 미팅을 진행해 행사의 종류․목적․특징․핵심을 파악․분석한 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행사를 성공리에 대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낸다. 이후 행사 기획, 행사장 대관, 운영·관리 매뉴얼 작성, 행사용 영상 제작, 행사장 구성, 홍보 부스 제작․설치, 연사 초청, 행사 운영/의전 스텝 섭외, 참가자 모집, 홍보물/기념품 제작․배포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친절하게 문의에 설명해주며 품위 있게 행사를 진행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HMC는 이런 우수한 능력을 토대로 2023년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초등과학(5~6학년군) 디지털 교과서 재검정 관련 보안 합숙 검정사업 행사를 수행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주최 국제회의/포럼/연수/워크숍,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 포럼,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개폐회식, 충북 수소산업 육성 기술교류회 등 MICE 관련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했다. 이로써 HMC는 신생 기업임에도 초고속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MICE 분야 신흥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5.01.21 11:30
산업

LS 구자은 회장, 신입사원·신임임원에 주문한 메시지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변화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2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그룹 연수원인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2025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디지털·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로서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변함없이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주며 성장을 독려했다.이달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 참관을 다녀온 이후 첫 공개 행보다.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나가며 열정을 갖고 '비전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구 회장은 앞서 지난 16일에는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을 만나 "임원이 돼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1.21 11:14
프로축구

프로축구연맹-K리그 구단-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리그11' 성료

K리그 발전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구단, 대학이 함께 손잡고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리그 11’이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2025 THE K리그 11은 지자체, 구단, 대학 간 협력구조를 기반으로 구단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FC서울, 울산 HD, 전북 현대 등 K리그 13개 구단과 중앙대, 서강대, 울산대 등 전국 17개 대학이 참가했다.2025 THE K리그 11은 지난 7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약 2주 간 구단 현장 방문 실습,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특히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밸류업 캠프에는 구단 실무자, 대학 관계자, 참가 학생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구단 실무자 강의, 멘토링, 팀 활동, 팀별 프로젝트 최종 발표 등을 진행했다. 팀별 프로젝트 최종 발표에서는 제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제주 SK ‘돌팽이’ 팀이 ‘제주 돌담을 활용한 STONE-BUILD UP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수상은 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FC서울 ‘FC푸앙’ 팀이 ‘RE:D Cycle: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휴대용 컵홀더 제작’, 경남대와 마산대 학생들로 구성된 경남FC ‘팀경South포’ 팀이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골망 제작’ 등을 주제로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연맹과 구단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하대학교 이시우 학생은 “스포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구단 운영 방식을 분석하면서, K리그의 사회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론과 실무의 연결고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2025 THE K리그 11 또한 참가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1.21 09:39
영화

박찬욱 감독X이병헌·손예진 ‘어쩔수가없다’, 크랭크업…“멋진 작품 탄생할 것”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의기투합한 ‘어쩔수가없다’가 촬영을 마쳤다.배급사 CJ ENM은 21일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7일 촬영을 시작한 ‘어쩔수가없다’는 1월 15일까지 총 85회차의 촬영을 진행했다.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시작한 게 17년쯤 된 것 같다. 긴 시간 제가 가장 만들고 싶어 했던 작품을 드디어 촬영까지 마치게 돼 감개무량하다. 무사히 계획대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후반 작업해서 참여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이병헌은 “감독님과 오랜 친구처럼 티키타카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시간이 오래 생각날 것 같다. 많은 대화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영화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싶다”며 “어떤 작품을 하든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만 이번만큼 많이 기대한 작품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만수의 아내를 열연한 손예진은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선배님의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고 과정을 지켜보며 정말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매 순간 들었다. 관객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후반 작업을 거쳐 연내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1 09:01
축구일반

신문선 후보 “정몽규 거짓말, 국민 기만행위…징계보다 긴급한 게 있나” [IS 현장]

신문선(67)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관한 징계를 촉구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교수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KFA) 공정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서 정몽규 회장을 징계하라고 내려보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이 인사권을 갖고 뽑은 사람이 위원장이니 이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문체부는 지난해 11월 KFA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 문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소식은 없었다. 결국 정 회장의 임기는 21일로 끝난다.신문선 교수는 “‘위원장의 필요에 따라 위원회를 소집한다’는 전문 신설 조항에 따라 시급히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KFA에) 요청한다. 회장 선거를 코앞에 두고 회장에 대한 징계 이상 긴급한 사유가 있을까”라며 고개를 저었다.징계를 진행해야 하는 공정위원장을 정몽규 회장이 뽑은 터라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게 신문선 교수 주장이었다. 신 교수는 “내가 회장이 되면 공정위원회가 독립성을 갖게 하겠다. 공정위원회가 임명권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문선 교수를 비롯해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자인 정몽규 회장,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3자 토론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두 ‘OK 사인’만 보냈을 뿐, 토론회는 열리지 않았다.신문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공약 발표 때 토론에 응하겠다고 하고선 거짓말했다.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토론회를 통해 표심이 정해지는 것이 정상적인 선거다. 참신한 아이디어의 장을 만들려면 그라운드(토론회)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이번 선거는 애초 지난 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허정무 후보가 법원에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연기됐다. KFA는 오는 23일을 선거 날짜로 재차 공시했지만, 허정무·신문선 후보가 ‘동의한 적 없다’며 반발했다. 결국 선거운영위원회는 거듭된 논란 속 전원 사퇴했고, 선거는 또 한 번 미뤄졌다. KFA는 논란이 된 선거운영위원회를 새로이 꾸릴 전망이다. 선거는 2~3월 사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신문선 교수는 “우리는 공약을 전부 새로 다듬고 있다. 7대 공약을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세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끝으로 신문선 교수는 “이 선거의 중요한 심판은 국민들이며 언론이 중간 역할을 한다고 본다.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언론이 감시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나는 후보로서 이미 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1.21 06:37
경제일반

"시니어의 재발견"…피티코리아, 실버 세대 인턴과 '시너Z 프로젝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KOREA(피티코리아)가 급증하는 실버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피티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마케팅, 노인복지,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평균 연령 64세 시니어 인턴 11명을 채용,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로젝트인 '시너Z'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3개월 인턴으로 시작했던 11명의 시니어 인턴은 모두 업무와 기업문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재계약까지 마쳤다. 시니어 시대, 시니어를 위한 마케팅은 없다지난해 대한민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약 19.2%로 실버 세대의 사회적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주력 소비층으로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 핵심 세대로 평가받으며 여러 산업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피티코리아는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분야 선도를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버 산업의 주인공인 시니어 계층을 이해하고 시니어들이 축적해온 경험을 현업에 접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시너Z' 프로젝트다.시너Z 프로젝트는 시니어 인턴과 Z세대와 협업을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와 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직접적인 경험과 체험을 통해 얻은 생생한 데이터를 같은 실버 세대를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찾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시너Z' 프로젝트의 놀라운 시너지 3개월 동안 '시너Z' 프로젝트의 시너지는 놀라웠다. 피티코리아는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니어를 위한 실질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며 시니어 비즈니스 실무 분야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시니어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분야별로 얻기 위한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11월 첫 발행된 '시니어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시니어의 건강, 여가, 경제적 활동,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심층적 인사이트를 담았다.피티코리아는 '건강하게', '편리하게', '여유롭게', '재미있게'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 중심의 후속 리포트 발행을 준비 중이다. 후속 리포트에는 헬스케어 테크, 스마트홈, 자산관리, 여가 활동 등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시니어 인턴들이 직접 택시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UX/UI 등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정기 발행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나아가 협업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는 실질적인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 실무에도 투입되고 있다. 자산운용회사의 노후자금 관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생활용품 기업의 시니어 세대 타겟 슬로건을 기획한 바 있다.현재 시니어 산업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제안 캠페인 2건을 기획하는 등 시니어 대상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지난 11월 피티코리아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사내 공모전 '뉴비찾기 공모전'에서 시니어 인턴들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멘토링을 제공하며 활약했다. 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는 등 유무형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시니어 인턴 김정관 씨는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세대가 주체가 되어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찾아가는 여정은 새로운 도전이자 값진 경험이었다"며 "우리 세대가 사회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피티코리아 시너Z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강성진 본부장은 "이번 시너Z 프로젝트를 통해 시니어 인턴과 Z세대의 협업이 Z세대가 가진 트렌디함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시니어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더해 가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시너Z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0 16:31
뮤직

“어른들은 몰라요” 마라탕 소녀 서이브, 이렇게 잘 컸다 [IS인터뷰]

“‘슈퍼초딩’ 서이브의 킹받는 노래 들어보실래요?”지난해 SNS를 ‘마라탕후루’ 중독에 빠지게 한 소녀가 있다. 올해로 14살이 된 서이브는 ‘마라탕후루’ ‘쿵쿵따’에 이어 “더 중독성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신곡 ‘어른들은 몰라요’를 발매했다. 노래를 발표한 지 10일 만에 틱톡 및 인스타그램 음원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뜨겁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서이브는 “저는 사춘기가 안 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방송인 이파니)가 ‘너 사춘기야’라고 하시더라. 진짜 아닌데…”라며 귀엽게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이랑 자주 싸우는 것 같다. ‘돈 그만 써라’, ‘일찍 들어와라’ 잔소리가 너무 많으시다. 제 마음을 잘 몰라주실 때가 많다”면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발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1988년 선풍적 인기를 끈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이다. 서이브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어른들은 몰라요’는 청량하면서도 톡톡 튀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저는 이 노래를 ‘뽀로로’ 주제곡으로 알고 있었어요. 80년대 영화 OST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죠. 원곡도 들어봤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하지만 서이브의 ‘어른들은 몰라요’ 역시 중독성은 충분합니다.”정말이었다. 한 번 듣고 나면 귓가에 ‘어른들은 몰라요’가 계속해서 맴돈다. 투정 부리는 듯한 서이브의 맛깔나는 안무와 곁들여 보면 더 재밌다. ‘마라탕후루’ ‘쿵쿵따’에서도 직접 안무를 창작했던 서이브는 이번에도 아이디어를 냈다.그는 “사비 부분만 제가 만들었다. 전작에서는 5분 만에 만들었는데 이번엔 20분이 걸렸다”면서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는 걸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눈물 흘리는 손동작, 가슴 치는 동작 등 간단한 안무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틱톡에서는 벌써 ‘어른들은 몰라요’ 열풍이다. 약 1만 3000명이 ‘어른들은 몰라요’ 챌린지에 참여, 음원을 사용했다. 서이브는 “또래 친구들이 엄청 좋아해주는 것 같다. 사실 악플도 있긴 했는데 저는 신경 안 쓴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제 노래가 나오면 마냥 좋다”며 인기를 실감 중이라고 밝혔다.일명 ‘중2병’을 표현한 화장법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서이브는 이번 활동에서 지난번 보다 진해진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눈 밑에 핑크빛 블러셔를 바르고, 긴 속눈썹으로 몽환적인 눈매를 완성했다. 긴 머리카락을 앞부분만 잘라 일본에서 유행한 ‘히메컷’도 소화했다. 서이브는 “사춘기 소녀 콘셉트를 위해 진하게 화장했다. 머리를 이만큼 잘라본 건 처음이라 어색하더라”면서도 “일본 팬들이 특히 좋아해주는 것 같다. 한번씩은 큰 변화를 줘서 이미지 변신을 해야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벌써 본인 이름으로 3번째 노래를 발표하게 된 서이브는 점차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예전에는 숏폼에서 챌린지 위주로 활동했는데 ‘어른들은 몰라요’로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을 섭렵했다.“음악방송 나가는 건 처음이었어요. 장기간 대기하는 게 힘들다고 들었는데 전 너무 재미있었어요. 부석순, 여자친구 선배님들도 봤어요. 친해지고 싶었는데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아요. 또 선배님들 무대 보면서 ‘저 춤에 라이브가 가능하다고?’ 하면서 놀랐어요. 많은 걸 느끼고 배운 활동인 것 같습니다.”서이브의 목표는 연말 시상식이다. 그는 올 한 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하며 “지난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포토제닉 상 트로피만 전달받았는데 올해는 음악적 성취도 인정받아 무대에 올라 공연도 하고 직접 트로피도 받고 싶다”며 “킹받지만 매력 있는 서이브를 모두가 좋아해 주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05:30
금융·보험·재테크

함영주 회장, 베인캐피탈 최고경영진과 만나 "국내 투자 확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의 최고경영진을 만나 국내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함 회장이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 글로벌 CEO와 데이비드 그로스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를 직접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CEO 미팅을 진행했다. 하나금융에서는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호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B 그룹장이 배석했다.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은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하면서 높은 신뢰 관계를 유지 중이다. 베인캐피탈은 국내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하나금융을 찾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 하나금융이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안정적인 기업 경제활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하나금융과 베인캐피탈의 주요 경영진은 이번 미팅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사는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9 09:42
영화

송중기, ‘보고타’ 위해 대형면허까지 취득…몰입도 높이는 TMI 대방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측이 TMI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첫 번째 현장 비하인드는 완벽한 ‘캐아일체’를 만들어낸 배우 송중기의 캐릭터 준비 과정이다. 송중기는 “캐릭터 특성상 큰 트럭을 운전해야 해서 대형 면허를 취득했다. 또 현지에 갔더니 해가 강해서 피부에 주근깨가 있는 분들도 많더라.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외적인 모습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김성제 감독은 “큰 트럭을 운전하는 장면은 실제로 송중기가 운전한 거다. 짧은 헤어스타일도 먼저 제안을 했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웠다”며 캐릭터 변신을 위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는 송중기의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비하인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희준의 프로페셔널한 자기관리이다. 그는 콜롬비아 현지인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수영 비주얼을 위해 빽빽한 수염과 구릿빛 피부로 또 한 번의 변신을 감행했다. 또 몸에 딱 붙는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초반 체지방률을 8%까지 감량했다.이희준은 “수영은 멋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영화 초반에 타이트한 의상을 자주 입는데 의상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며 “현지의 리듬을 느끼고 싶어서 촬영이 쉬는 날에는 살사 댄스 학원도 다녔다. 자기계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비하인드는 진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낸 배우들의 콜롬비아 합숙 생활이다. ‘보고타’ 현지 로케이션 촬영 기간 동안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콜롬비아 호텔에서 3개월간 거주하며 함께 생활했다. 박병장 역의 권해효, 국희 아버지 근태 역의 김종수를 필두로 함께 한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나눠 먹기도 하며 동료애를 쌓아갔다는 귀띔이다.“호텔에서 항상 같이 어울려서 밥 먹고, 대화하다 보니까 신기하게도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는 송중기의 말처럼 타지에서의 동고동락으로 만들어낸 배우들의 뜨거운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한편 ‘보고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7:17
드라마

정지소, 전남편 빈소 찾아갔다 “헛소리 지껄이는 날엔 뺨에서 안 끝나” 경고 (‘수상한 그녀’)

진영이 정지소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10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와 대니얼 한(진영)이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겼다.이날 방송에서는 오말순(김해숙)이 딸 반지숙(서영희)에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 과거 두 집 살림 중인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낀 말순이 홀로 지숙을 키워 왔던 것.지숙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최민석(인교진)의 전화를 받자마자 곧장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던 유족 명단에는 자신 대신 지금까지 함께 산 다른 가족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아버지의 현 부인 하윤설(서지영)은 지숙에게 장례식장에 온 이유를 물으며 비아냥댔고, 뒤늦게 빈소에 도착한 두리는 윤설의 뺨을 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두리는 윤설에게 가까이 다가가 “우리 지숙이한테 헛소리라도 지껄이는 날엔, 그땐 뺨에서 끝나지 않을겨”라고 경고해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감정을 선사했다.지숙에 대한 미안함에 속상했던 두리는 박준(유정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의 모습을 CCTV로 지켜보던 대니얼의 스토커 유지안(우도임)은 그들의 사진을 김애심(차화연 분)에게 보냈고, 준과 두리의 사진은 순식간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퍼졌다. 대니얼은 두리가 준과의 관계를 해명하자 “고마워. 사귀는 거 아니어서”라고 말해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자넷(김해숙)은 경찰 복장을 한 택시 드라이버(김병옥)가 자신을 찾아오자 당황했다. 드라이버는 “선을 넘으셨네요. 마지막 선택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게 법칙인 거 잊지 않으셨죠”라며 자넷에게 경고했다. 곧이어 자넷은 두리에게 “이젠 내 도움 없어도 될 것 같네”라는 문자를 보낸 뒤 잠적했다.자넷이 사라지자 두리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챙겨 집을 나왔다. 집 앞에서 두리를 기다리고 있던 대니얼은 그녀와 데이트를 즐겼다. 또한 대니얼은 두리에게 “에밀리 아닌 거 알아. 기억을 잃은 게 아니라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거”라고 말해 그녀를 놀라게 했다.방송 말미, 두리는 대니얼과 자신을 계속해서 쫓아왔던 스토커의 존재로 당황했다. 혼란스러워하는 두리에게 대니얼은 “절대 너 다치게 안 하니까”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가운데, 두리와 대니얼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수상한 그녀’ 11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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