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42건
산업

"마라톤 인기 다음은 트레일러닝 차례" 활짝 웃는 코오롱스포츠

직장인 A씨는 최근 온라인 러닝 커뮤니티에 ‘트레일러닝 바람막이 추천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입문 단계에 있는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트레일러닝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처음부터 규정에 맞는 바람막이를 사고 싶다”고 적었다. 게시글에는 다양한 브랜드를 추천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또 다른 회원 B씨는 “홀린 듯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러닝 베스트를 구매했다”며 착용 후기를 공유했다. 이에 “통기 구조가 잘 돼 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품질과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마라톤에 이어 ‘트레일러닝’이 새로운 러닝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포장된 도로나 트랙을 달리는 마라톤과 달리 트레일러닝은 산과 숲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운동이다. 고저차가 큰 코스를 오르내리며 달리는 만큼 운동 강도가 높고, 다양한 근육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트레일러닝 시장에 일찌감치 집중해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실적이 동반 성장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트레일러닝 인구는 약 3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1000만명에 이르는 러닝 인구와 비교하면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 속도는 빠르다는 평가다. 자연 속에서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입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국내 아웃도어 기업들도 트레일러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코오롱스포츠다. 고품질·고기능성 트레일러닝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2025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서울 100K)’와 ‘2025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에 공식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했다.이 같은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러닝 관련 라인 매출은 12월 둘째 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의류 매출은 159%, 관련 용품은 132% 늘었다. 필수 장비로 꼽히는 트레일러닝화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32% 성장했다.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주요 트레일러닝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소비자들이 실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초심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아우르는 상품군을 강화해 트레일러닝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5 07:41
산업

블랙야크, 아이유 숏패딩 ’스톤마스터’ 판매 인기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이번 겨울 시즌 숏패딩 ‘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자켓’의 일부 컬러가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블랙야크에 따르면 ‘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자켓’ 전체 판매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다크 브라운, 블랙 컬러는 90%가 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브랜드 모델 아이유와 노홍철이 착용해 눈길을 끈 어반 블루 색상은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다. 세 컬러 모두 리오더에 돌입했으며, ‘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자켓’ 전체 매출을 선도하고 있다.블랙야크는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가벼운 착용감과 강한 보온성은 물론 활동성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아우터를 찾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자켓’은 ‘겨울, 컬러를 입다’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컬러와 가벼우면서도 벌키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출시된 미들급 덕다운 자켓이다. 최근 패션 키워드로 꼽히는 ‘볼륨 실루엣’과 함께, 양방향 지퍼를 활용한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점 등 겨울 아우터 트렌드에 맞물리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블랙야크의 숏패딩 화보에서 브랜드 모델 아이유가 착용한 어반 블루 컬러 제품이 일명 ‘아이유 패딩’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초경량 7데니어 소재로 완성된 경량성과 폴리진 기술로 구현된 쾌적한 착용감 등의 기능성도 힘을 보탰다.BY사업본부장 김익태 사장은 “남녀 모두가 소화할 수 있는 길이와 실루엣, 눈에 띄는 다채로운 컬러웨이, 그리고 블랙야크만의 탁월한 기술력의 시너지가 돋보인 아이템”이라며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패션 플랫폼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고, 일상 속에서 아웃도어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고프코어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겨울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0 16:24
산업

아디다스 테렉스,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 출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아웃도어 라인 ‘아디다스 테렉스(TERREX)’가 초장거리 트레일 러닝화의 차세대 모델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Agravic Speed Ultra 2)’를 출시한다.‘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는 아디다스의 가장 혁신적인 트레일 러닝화인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한층 강화된 편안함과 추진력을 제공한다. 올여름 프랑스 샤모니(CHAMONIX)에서 첫 공개된 후 세계 정상급 트레일 러너들과 함께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하여,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이 국제 대회에서 상위권 기록을 이끌어낸 만큼,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는 전작보다 강화된 폼이 적용된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미드솔을 통해 향상된 쿠셔닝과 부드러운 착화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곡선형 로커 디자인과 추진력을 높이는 에너지 로드 기술을 더해 장거리 러닝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아웃솔은 접지력 강화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컨티넨탈 러버™를 적용했으며, 깊이도 3mm와 4mm로 증가하여 다양한 지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어퍼를 전체적으로 재설계해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감싸며,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개선했다.이번 SS26 시즌에는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와 함께 트레일 러너의 세분화된 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도 공개된다. 아그라빅 TT, 아그라빅 스피드 2, 아그라빅 4 등 퍼포먼스 특성별로 구성된 ‘아그라빅’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아디다스 테렉스 담당자는 이번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의 출시를 맞아 “트레일 러닝은 누군가에게는 초장거리 레이스에서 빠르게 달리는 도전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트레일 코스에서 점차 속도를 높이는 경험일 수 있다”며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는 트레일 러너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레이스를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품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2’는 2025년 12월 2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매장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12.02 12:59
산업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의 색다른 후계자 수업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문서윤(애니) 씨가 K팝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올데프)의 ‘애니’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데프의 성공적 데뷔뿐 아니라 문씨 개인의 안정적 활동에 신세계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에서는 초기 우려를 덜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예상과 달리 문씨가 성숙한 태도로 안정감 있는 연예계 생활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오히려 문씨가 올데프 멤버로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경험이, 훗날 후계자 수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올데프는 올해 K팝 업계에서 손꼽는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 드문 혼성 그룹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무대 매너를 갖춘 덕분이다. 지난 6월 발표한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와 음악 방송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으로 불렸다. 한 명 한 명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 가운데서도 문 씨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올데프가) 잘될 거라 예상하지 않았다. 처음 결성됐을 때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던 그의 솔직하고 담백한 발언은 ‘재벌 3세’라는 수식어에 가려졌던 이미지를 덜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문 씨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는 12월 31일 방송되는 ‘2025 MBC 가요대제전’ 진행자로 낙점되기도 했다.엔터테인먼트 업계뿐 아니라 패션계의 관심도 뜨겁다. 올데프는 최근 밀라노·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13개 쇼에 초청받았다. 문씨는 베르사체·생로랑·발망·발렌시아가·톰 브라운 등 세계적 브랜드의 패션쇼에 잇달아 참석하며 ‘패션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도 잇따른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은 지난달 올데프를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공교롭게도 살로몬은 과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보유했다가 철수한 브랜드다. 신세계그룹이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가 아닌 외부 브랜드 모델로 문씨가 나서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산하 각 계열사는 문씨의 활동을 주시하며 자발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원칙적으로 올데프와 ‘애니’ 관련 업무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전담하고 있으나, 신세계 일가의 일원인 만큼 그룹 차원에서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는 분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문씨가 연예계에 데뷔한다고 했을 때 우려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기업을 이어가야 할 후계자가 대중의 시선을 받는 연예인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행보로 평가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터뷰만 봐도 가정교육이 잘 배어 있고, 실력도 기대 이상이다. 냉정한 연예계에서 미리 사회적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분명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씨는 향후 모친 정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 일선에 설 가능성이 큰 인물로 꼽힌다. 신세계가 백화점·패션·뷰티 등과 밀접한 사업군을 보유한 만큼, 문씨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의 누적 경험이 향후 경영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국내 유통 대기업 관계자는 “삼성가도 그랬듯 요즘은 후계자들이 막대한 상속세를 부담하지 않나.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문씨가 올데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07:01
산업

컬러로 챙긴 겨울 패딩 스타일링… 블랙야크 숏패딩 ‘스톤마스터’ 패션 제안

패션업계가 일명 ‘김밥패딩’의 블랙 패딩을 벗고 다채로운 컬러로 올 겨울 매출 승부를 건다. 특히 젠지 세대가 호응하는 짧은 기장의 숏패딩이 디자인에 컬러를 더해 개성 넘치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블랙야크는 올 겨울 테마를 ‘컬러’로 잡았다. ‘겨울, 컬러를 입다’ 아래 25FW 숏다운 신제품 ‘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자켓’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제품은 내추럴 컬러, 가벼우면서도 벌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남녀공용 후디 일체형 미들급 덕다운 재킷이다. 초경량 7데니어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고 폴리진 기술을 통해 땀이나 습기로 인한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한다. 소매에는 bcc(Blackyak Climbing Crew) 라인 심볼 로고로 포인트를 주고, 양방향 지퍼를 이용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특히 ‘겨울, 컬러를 입다’는 주제와 어울리는 어반 블루, 마리골드, 다크 브라운, 카키 등 컬러풀한 색상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블랙야크는 브랜드 모델 아이유와 앰버서더 노홍철의 화보에서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 겨울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클라이밍 스톤마스터 다운자켓’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은은한 어반 블루의 숏패딩을 입은 아이유는 화보에서 후드와 조거 팬츠 셋업을 매치해 편안함을 더하고 퍼플 컬러 비니로 배색 포인트를 줬다. 마치 겨울 캠핑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노홍철의 화보는 고프코어 무드가 한층 강조됐다. 어반 블루, 마리골드 색상은 야외 활동과 잘 어울린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패션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다양한 하의와 무궁무진하게 코디할 수 있는 숏패딩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짧은 기장으로 부담을 줄이고, 한층 더 다채로워진 색상 라인업으로 나만의 겨울 숏패딩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3 07:05
스타

아이브 레이,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 발탁

그룹 아이브 레이가 밀레 모델로 발탁됐다.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15일 레이와 함께한 25FW 시즌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고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화보는 ‘Cité on REI, 콜드제로’를 콘셉트로, 레이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한 감성을 담고 있다. 레이는 유니크한 비주얼로 감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밀레 다운 라인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다운 컬렉션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레이는 밀레의 새 얼굴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MZ 대표 아이콘’의 막강한 영향력을 뽐낼 예정이다.한편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09:23
산업

경량패딩의 계절이 왔다...'똑같아 보여? 아니, 우린 퀼팅이 달라'

패션업계가 환절기를 맞아 경량 패딩을 일제히 선보이며 한 끗 차이의 ‘디테일’ 경쟁에 돌입했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물결, 다이아몬드, 토끼, 세로형 튜브 등 퀼팅(누빔) 무늬를 달리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퀼팅은 단순한 무늬가 아닌 디자인적 요소이자 기술력의 집약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최근 앰배서더 변우석과 함께 새로운 경량 패딩을 출시했다. 변우석이 화보에서 착용한 ‘티베른 튜브 구스다운 경량 패딩’은 변형된 퀼팅 라인이 특징이다. 뾰족한 산을 연상시키는 패턴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무봉제 3D 튜브 원단을 적용해 다운이 빠져나오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내구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디오디는 하반기 주력 아이템으로 토끼 무늬 퀼팅의 ‘래빗 퀼팅 경량 패딩’을 선보였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 독특한 디자인을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블랙야크는 아이유와 함께한 화보에서 세로형 퀼팅의 ‘루클라 다운’ 시리즈를 공개했다. ‘경량 패딩을 세로로 입다’는 콘셉트로, 봉제선이 없는 튜브형 디자인을 적용해 충전재 삼출(누설) 현상을 막는 동시에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블랙야크는 기존 겨울 다운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경량 다운 아이템에 보다 힘을 주고 있다. 경량 다운 스타일도 전년 대비 약 50% 늘려 다양화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올가을 패션업계의 화두는 활용성이 뛰어난 경량 패딩”이라며 “개성 있는 퀼팅 무늬는 물론 봉제선이 없는 튜브형 디자인으로 충전재 유출을 막는 기술력까지 더했다”고 말했다.나우의 ‘코지 패딩 후드 재킷’은 물결이 이는 듯한 곡선형 퀼팅이 돋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벼운 경량 나일론 원단에 자연스러운 주름을 내기 위해 워셔 가공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구현했다. 와이드 카라는 탈부착이 가능해 니트와 레이어드한 듯한 투웨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퀼팅 자체를 최소화한 브랜드도 있다. 노스페이스는 올 시즌 퀼팅 라인을 과감히 뺀 ‘부베 재킷’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부베 후디 재킷’은 가슴선을 제외하고 퀼팅을 없애 심플한 매력을 강조했다. 20데니어 립스탑 소재와 플리스 사이드 패널을 적용해 내구성과 신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노스페이스는 빠르게 변하는 기후에 맞춰 올해 경량 패딩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바람막이 재킷과 숏패딩 등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착용할 수 있는 경량 패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평범한 디자인보다 개성 있는 퀼팅 스타일을 내세운 멀티 시즌 패딩이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5 06:30
산업

아디다스, FW25 캠페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 전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오리지널스와 스포츠 퍼포먼스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FW25 어패럴 캠페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FUN BEYOND RULES)’를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오리지널스 뿐만 아니라 러닝, 아웃도어, 축구 등 스포츠 퍼포먼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디다스 글로벌 앰버서더 손흥민, 정호연을 비롯하여 박재범과 베이비몬스터,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레슬링 선수 장은실 등 다양한 컬쳐·스포츠 파트너들이 총출동한다.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고정관념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규정되지 않는 실험적인 스타일 아이템들을 소비하기 좋아하고, 랜덤한 경험에서 재미를 느끼는 gen Z 타깃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캠페인 영상 속 파트너들은 수영복 위 청바지와 베스트를 매치하여 스트리트웨어를 연출하거나, 풋볼 저지를 하우스 파티룩으로 리폼하는 등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오는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평소에 도전해보지 않은 색다른 스타일링과 연기로, 팬들에게 낯설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특히, 영상에는 촬영 감독으로 변신한 손흥민이 등장한다. 손흥민은 “축구, 혹은 스포츠웨어 단독 카테고리 촬영에서 벗어나 아디다스의 다양한 카테고리 스타일을 보여주는 유니버스의 감독으로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미국 MLS의 LA FC 구단으로 이적한 뒤, 브랜드와의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영상에 초반부터 등장하는 정호연 역시 “모델로서 다양한 파격적인 화보를 많이 촬영해보았지만, 이번 아디다스 캠페인에서 수영복, 청바지, 베스트 등 색다른 조합의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웃었다.아디다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낯선 조합의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만의 색다른 개성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가을 시즌뿐만 아니라, 다가올 겨울 시즌에도 또 다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 영상 및 화보 외에도, ‘낯선 조합이 재밌잖아’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아디다스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 캠페인에 등장한 오리지널스, 퍼포먼스 제품은 모두 전국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및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은 물론,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모바일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28 08:26
산업

'최정상인데 사생활도 안정적이야' 톱모델 집결시킨 아웃도어 업계

아웃도어 업계가 ‘무결점 스타’와 손잡고 있다. 긍정적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사생활 리스크가 적고, 폭넓은 대중성을 확보한 톱스타를 ‘브랜드의 얼굴’로 삼으려는 전략이다.노스페이스는 지난 16일 배우 박보검의 모델로 기용 소식을 밝혔다. 관계자는 “박보검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매력,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는 긍정적 에너지가 브랜드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공개된 올 가을·겨울 시즌 화보에서 박보검은 트레일러닝부터 일상룩까지 소화하며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업계는 신민아, 차은우에 이어 박보검으로 이어지는 노스페이스의 홍보대사 선정에 일정한 원칙이 있다고 본다. 한 관계자는 “박보검은 낙천적이고 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부정적 이슈나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없다”며 “노스페이스는 긍정적이고 성실한 스타를 꾸준히 선호해 왔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모델이다.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와 귀여운 외모, 연기와 음악을 아우르는 실력이 뛰어난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이너다. 2008년 16세에 데뷔한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롱런 중이다.박보검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2억 원을 기부했고 장애인 지원,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자립 준비 청년 후원, 취약 노인 물품 제공 등에 힘을 보탰다.아이더의 모델 장원영 역시 초긍정적 이미지로 젠지 세대의 확실한 지지를 얻고 있다. ‘럭키비키’로 대표되는 긍정적 성향과 트렌디한 감각이 젊은 고객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박보검, 아이유, 장원영은 리스크가 적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며 “침체된 패션 시장에서 매출 반등을 이끌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드”라고 진단했다.다만 우려도 있다. 원하는 이미지의 톱스타 풀이 제한적이어서 브랜드 간 모델 중복이 잦다는 점이다. 실제로 박보검은 과거 아이더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다.패션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톱스타 기용은 강력한 홍보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 고유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스토리텔링과 철학을 담은 일관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07:41
산업

블랙야크, 아이유∙노홍철 바람막이 화보 공개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브랜드 모델 아이유 그리고 앰버서더 노홍철과 함께 바람막이 자켓 스타일링을 담은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바람막이 화보는 아이유, 노홍철의 매력을 각각 담은 두 가지 무드에서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자켓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아웃도어는 물론 여행,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가을 룩을 제안한다.화보 속 아이유는 일출이 시작되는 고요한 아침을 담은 듯한 배경 아래 정제된 포즈와 표정으로 블랙야크 방풍 자켓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실루엣을 표현했다. 블루 계열의 ‘데일리 후디 고어텍스 WSP 자켓’ 티베트 스톤 컬러 제품과 라이트 그레이 색상의 파라슈트 팬츠를 매치해 선명한 가을 아웃도어 룩을 보여주거나, ‘트레블 고어텍스 WSP 자켓’과 와이드팬츠를 활용해 미니멀한 고프코어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다.두 아우터 모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데일리와 아웃도어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어텍스 윈드스토퍼를 사용해 외부의 찬 바람을 막아주고, 뛰어난 투습 기능을 갖춰 내부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준다. ‘데일리 후디 고어텍스 WSP 자켓’ 은 목 부분에 내장된 후드가 있어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트레블 고어텍스 WSP 자켓’은 탄탄한 하드쉘 원단 사용 및 어깨 부분 심실링 공법 적용 등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고요한 롯지를 배경으로 한 화보에서 노홍철은 레이어드를 십분 활용한 가을 자켓 룩을 완성했다. 하드쉘 3레이어 방수 자켓 ‘DNS 툴라기 라이트 GTX 자켓’의 퍼플 제품과, 옐로우 색상의 하프 집업 상의를 이너로 레이어드해 강렬한 대비감이 느껴지는 아웃도어 룩을 소화했다. 또 다른 화보컷에서는 ‘데일리 후디 고어텍스 WSP 자켓’을 빈티지 무드의 체크 셔츠와 레이어드해 아메카지 스타일을 에너제틱하게 연출했다.‘DNS 툴라기 라이트 GTX 자켓’은 블랙야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담아낸 고기능성 라인 ‘DNS’ 제품으로, 두께감이 있는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외부 물기 차단 및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가을 자켓 화보는 아이유의 세련된 감성과 노홍철의 유쾌한 에너지를 통해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자켓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담아냈다”며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이 시작된 만큼,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 수 있는 블랙야크의 탄탄한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아이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0: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