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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설재원 쿨투라 편집장, 韓 최초 골든글로브 국제투표단 참여

골든글로브®는 2023년 4월 10일(태평양 표준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국제 투표단에 문화전문지 쿨투라 설재원 편집장이 한국 1호(최초) 투표회원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골든글로브®는 95명의 HFPA 회원과 215명의 국제 투표단으로 구성된 310명의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투표단을 발표하였다. 새롭게 구성된 투표단은 라틴계 25%, 아시아계 14%, 흑인 10%, 중동계 9%, 백인 42%이며 유권자 중 최소 17%는 스스로를 성소수자라고 밝혔다. 헬렌 호니(Helen Hoehne) HFPA 회장은 “광범위한 글로벌 모집 노력을 한 결과 다가오는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00명의 투표인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유권자의 58%가 스스로를 인종적 다양성(ethnically diverse)에 부합한다고 밝힌 전례 없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투표단은 200명의 유권자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52%가 스스로를 인종적 다양성에 부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가오는 제81회 시상식에서는 다양성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국가를 대표하는 유권자가 늘어났다. 한국, 카메룬, 코스타리카, 쿠바, 과테말라,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세르비아, 탄자니아 등 새로 추가된 국가를 포함하여 총 76개국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HFPA의 최고 다양성 책임자인 닐 필립스(Neil Phillips)는 “다양한 유권자를 발굴하고, 참여시키고, 적극적으로 모집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은 골든글로브가 스스로를 확장하고 재구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강력한 증거”이며 “올바른 리더십, 효과적인 커뮤니티 파트너십,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괄목할 만한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국제 유권자의 기준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인쇄, 방송, 라디오, 사진 및 온라인을 포함한 국제 미디어 매체의 검증된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즘 활동을 보유한 인물이며 외부 독립 저널리즘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격 증명 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자격을 부여한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투표단 한국 투표회원 1호로 참여하게 된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 설재원 에디터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였으며, 쿨투라 파리특파원을 거쳐 현재 편집장을 맡고 있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메스티아영화제, 판타지필름페스트, 네덜란드씨네키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영화담당 에디터로 참여하며 취재해 왔다. 영화제 외에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 국제무용올림픽 탄츠올림프, 샤갈미술관 공식 초청 관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취재를 진행하였으며, 도서편집자로서 80년대 한국영화를 이끈 배창호 영화감독의 대담집 ‘배창호 영화의 길’, 전양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영화관에서의 일만 하룻밤’, 유성호 한양대 인문대 학장의 ‘문학으로 읽는 조용필’,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소설·영화·드라마’ 시리즈 등 예술과 문학에 관한 책을 100권 이상 기획했다. 주로 영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며 현재 대학원에서 문학과 영화를 공부하고 있다. (주)Writer 대표이사이며, 작년 겨울에 창간한 계간 한미문예잡지 ‘K-Writer’ 발행인이기도 하다. 설재원 편집장은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투표회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소비해야 할 영화와 드라마가 무척 많아지겠지만, 마법 같은 콘텐츠를 즐겁게 시청하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선정하는 데 작은 목소리를 내겠다. 더불어 한국콘텐츠의 우수성을 골든글로브 시상식 투표단에 알리고 한국영화·드라마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투표자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행동 강령의 적용을 받으며, 약력과 사진 등은 골든글로브 웹사이트에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1944년부터 시작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TV와 영화 분야의 영예로운 성취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024년 1월 7일(일)에 개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7 09:55
스타

영국 유력지 “BTS 혹사당하는 백만장자” 비판

영국의 더 타임스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3개면을 할애해 특집으로 다뤘다. 더 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1면 ‘BTS, 세계 최대의 보이밴드는 왜 갈라졌나’의 카피로 특집 기사를 알렸다. 뒷면에는 전면 사진과 2018년 BTS를 인터뷰한 아시아 에디터의 분석을 보도했다. 더 타임스의 아시아 에디터 리처드 로이드 패리는 ‘BTS와 나: 활동 중단에 놀라지 않았다’는 기사에서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고 혹사하는 아이돌 시스템과 팬덤 문화를 비판했다. 일본에 주재하는 이 에디터는 과거 인터뷰를 인용해 “BTS의 삶은 '신경쇠약의 공식'처럼 보였고 4년도 안 돼서 그렇게 됐다”고 지적했다. BTS 멤버들은 당시 인터뷰에서 데이트는커녕 가족을 만날 시간도 없고, 정상적인 생활 패턴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BTS가 안됐다고 느꼈다. 섹시하기 보다는 슬프고, 화려하기보다는 지쳤으며, 내가 본 중 가장 혹사당하는 백만장자였다”고 적었다. 이어 “소속사는 일시적 조정이라고 하지만 주가 28% 하락한 상황에선 최소한 투자자들은 BTS 캐시카우에 우유가 말랐다고 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패리 에디터는 BTS가 받는 압박에 관해 언급하며 “BTS는 한국의 자부심이자 상징으로서 국가적 책임까지 졌고 주요 수출품이자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이 에디터는 팬덤 아미도 비판의 시각을 취했다. 방탄소년단과 인터뷰 후 “리더 RM이 아이큐 148이라는데 가끔 영어 문장이 이상해서 시트콤 ‘프렌즈’ 등장인물 중 챈들러 보다 조이같다”고 했다가 큰 반발을 샀다는 것이다. ‘프렌즈’의 등장 인물 조이는 실수가 잦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다. 그는 “가볍게 놀렸다가 ‘외국인혐오증’이라는 비난을 받았다”며 팬들이 트위터로 욕설이 담긴 항의 글을 자신에게 쏟아 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미가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지 철학이나 관용, 자기존중 등을 지지하는 발언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18 19:00
연예

나인픽셀즈, 국내 웹툰 해외 수출 및 마케팅 간담회 성료....핵심은 현지화

웹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기업 나인픽셀스는 국내 웹툰 해외 수출 및 마케팅을 검토하기 위한 간담회의 성료 소식을 알렸다.나인픽셀즈는 2013년에 설립한 후 현재까지 국내 웹툰 100여편을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 간 나인픽셀즈가 웹툰의 해외 수출을 진행하며 다져 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나인픽셀즈 측은 말했다.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웹툰 작가 등을 비롯해 블로거와 전문지 기자/에디터 등 약 50명 자리에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나인픽셀즈 김정호 대표는 “전체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웹툰 자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 크지는 않지만, 웹툰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2차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프터마켓까지 치면 엄청나다”며 “국내 웹툰은 어느 정도 현지화만 하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내러티브와 작화력을 지녔다”고 평했다.이 날 참가한 한 웹툰 업계자는 “웹툰의 산업화와 그 열기를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체감했다”며 “웹툰 유통과 에이전시 간 계약 간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간담회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나인픽셀즈가 말하는 국내 웹툰의 해외 수출과 마케팅의 핵심은 ‘현지화’이다. 나인픽셀즈에 따르면, 번역과 그림체에서 나아가 해외에서 웹툰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의 가치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같은 웹툰일지라도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를 스포츠 또는 액션으로 잡을지 성장 또는 학원물로 잡을지에 따라 주요 독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나인픽셀즈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웹툰 관계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이소영 기자 2019.10.28 14:29
생활/문화

모바일 액션 RPG ‘헌터스리그’ 구글 피쳐드 선정

넵튠는 자회사 오올블루가 자체 제작한 모바일 헌터팀 액션 RPG '헌터스리그'가 구글 피쳐드와 페이스북 게임룸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구글 피쳐드는 중화권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지역이며, 페이스북 게임룸 에디터스 초이스는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대상이다. 구글 피쳐드는 구글플레이가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게임 최적화 및 편의성, 사용성, 이용자 평점 4.0이상(5.0 만점)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현터스리그는 론칭 이후 구글 및 애플 양대 글로벌 마켓 유저 평균 평점 4.5 이상 유지 하고 있다. 헌터스리그는 지난 8월 모바일 양대 마켓(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과 PC기반 ‘페이스북 게임룸’을 연동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글로벌 론칭한 게임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쾌적한 팀 기반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원칙에 충실해 저용량, 저사양으로 제작됐으며 전투 시 3명의 헌터팀을 실시간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팀 중심 액션 RPG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올블루는 조만간 헌터스리그 신규 무기 및 스킨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23 09:00
생활/문화

'언리얼 엔진' 단 게임들 작년 매출 11조원…역대 최고

유명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의 작년 매출이 11조원을 넘었다. 이는 언리얼 엔진 역사상 최고 매출이다.언리얼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실적과 올해 로드맵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2016년 언리얼 엔진이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에픽게임즈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해 상용화된 게임들의 매출은 11조원을 넘어섰으며, 에픽게임즈 역시 전년 대비 엔진 매출이 2배 상승해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언리얼 엔진 게임의 활약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2016년 스팀 플랫폼 매출 전체 상위 25개 게임의 개발 엔진 중 상업적 라이선스를 지원하는 게임엔진은 언리얼 엔진뿐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약진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한국 개발자의 DAU는 2배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10위, 아시아 2위이다. 한국 개발자들의 언리얼 엔진 평균 사용시간도 2배 상승했다.모바일 게임에서 언리얼 엔진이 크게 도약했다. 2016년말 출시돼 대박을 친 '리니지 2 레볼루션'을 비롯해 개발되고 있는 '세븐나이츠 MMO(가제)', '블레이드2', '아키에이지 모바일', '이카루스M', '파이널 판타지11 모바일' 등 대형 신작들이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설립 초기부터 한글화와 기술 지원 강화를 통해 현지화에 나섰으며, 국내 개발사들의 요청을 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에픽게임즈는 주목받고 있는 VR 분야에서도 언리얼 엔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유명 VR 게임으로 꼽히는 '로보 리콜'의 정식 출시에 맞춰 VR 게임으로는 최초로 ‘모드’를 지원하는 '로보 리콜'을 위해 게임에 적용된 모든 기술을 언리얼 엔진4에 담았다.GDC 2017에서 발표된 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비롯, 최근 타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전환한 '화이트데이:스완송', 잠실 롯데월드 내에 오픈한 ‘VR 판타지아’에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모탈블리츠'와 '인피니티 파이어',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M', '헬게이트 런던 VR', '발키리 블레이드', 'VR 배틀 아레나' 등 국내 VR 게임들에도 언리얼 엔진이 사용됐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신작 PC 온라인 게임들도 적지 않다. '뮤 레전드', '로스트아크', '프로젝트 W', '프로젝트 D', 'X4' 등이다. 비게임 분야에서도 언리얼 엔진 사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DC 2017에서 발표됐던 '스타워즈 로그원'과 '휴먼 레이스'에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가상현실 콘텐트 및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올림플래닛’은 언리얼 엔진으로 VR 주택정보 솔루션 '아크원'을 개발했다.박 대표는 현재 국내 대표 자동차 브랜드와 작업 중에 있다고 밝히며, 2017년에는 엔터프라이즈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개발자들이 언리얼 엔진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엔진 교육과 현지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오는 4월 22일에 개최되는 '언리얼 서밋 2017'에서는 모바일과 VR, PC 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언리얼 서밋 전국투어'도 각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또 에디터는 물론 언리얼 엔진 관련 문서와 블로그, 튜토리얼 자막, 엔진 내 툴팁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한글이 지원되는 등 현지화가 이뤄지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가 진행 중인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MOBA '파라곤'이 순조롭게 개발 중이며 본사의 퀄리티 기준에 맞는 게임으로 다듬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또 ‘광’과 ‘신비’ 등 한국 캐릭터가 이미 2개나 나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본사와 한국지사 간 전방위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박성철 대표는 “사실 언리얼 엔진의 무료화를 선언한 것은 사운을 건 모험이었다. 하지만 2년 동안 파트너사들의 매출 증가와 이에 따른 우리의 매출 증가는 에픽게임즈의 ‘상생’ 정신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3.25 06:00
연예

씨엘 美다큐 출연, 알렉산더 왕 "문화장벽 무너뜨린 인물" 극찬

씨엘(CL)이 ‘CNN STYLE’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의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10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패션 전문 채널 CNN STYLE은 “씨엘이 미국을 정복하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CNN STYLE은 “지난 2014년 씨엘은 어셔,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솔로 아티스트로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씨엘은 머지않아 ‘대형 스타’가 될 것”이라며 씨엘을 소개했다. 씨엘은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데이브 마이어즈’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미국 시장을 도전해보고 싶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했다. 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큐멘터리에 특별 출연한 ‘패션계의 거물’ 제레미 스캇은 “칠레, 브라질,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씨엘의 팬들을 본 적 있다. 씨엘은 대한민국 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를 뛰어넘어선 진정한 ‘글로벌 슈퍼스타’다”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은 “씨엘은 일종의 문화 장벽을 무너뜨린 인물이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날, 씨엘의 미국 진출 첫 오피셜 싱글 ‘Lifted’는 미국 애플뮤직 ‘New Artist of the Week’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매주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직접 뽑은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입증한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씨엘은 오는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첫 솔로 북미 투어 콘서트 'HELLO BI+CHES TOUR 2016'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1.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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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위 0.1% 갑부' 타논, 다음 목표는 '아시아 닉 우스터'

에스팀 TV '패션브로' 캡처태국 갑부로 알려진 사업가 타논 바라야가 화제다.타논 바라야가 출연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스팀 TV 컨텐츠'패션브로'에서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줘 주목 받고 있다.방송에 소개된 대지면적 1500평 저택을 비롯해 9채 건물과 10대가 넘는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는 등 태국 상위 0.1%의 부자에 속하는 타논은 아시아 닉 우스터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에스팀 TV '패션브로' 캡처패션계에 입문하기 위해 가장 먼저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을 찾은 그는 175cm라는 다소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오디션장을 휘어잡는 등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한편 총 10회 방송 중 6화까지 공개된 '패션브로'는 남은 방송을 통해 패션 에디터로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타논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강민주 기자 2016.05.11 13:09
연예

MCM, 싱가포르 ACF 패션 어워드 수상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지난 2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연맹 Asian Couture Federation(이하 ACF)이 주최한 제 1회 패션 어워드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아웃스탠딩 인터내셔널 패션 브랜드(Outstanding International Fashion Brand)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CF는 높은 수준의 아시아 패션 디자인에 영감을 불어넣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아시아 패션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이번 해 처음으로 창립된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산업 연맹이다. MCM은 아시아 패션시장을 이끄는 선도브랜드로써 영향력과 장인정신을 인정 받아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MCM이 속한 성주그룹을 이끄는 김성주 회장 또한 이번 어워드를 통해 국제 패션산업에 공헌 한 바, ‘국제 패션 산업 특별 공헌상’ (Outstanding Contribution to the International Fashion Industry Award)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은 “ACF를 통해 아시아 패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며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부터 좋은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했다. 한편 MCM은 AFC어워드가 개최된 싱가포르 패션위크(FIDe Fashion Weeks) 에서 2015 S/S 컬렉션 “"Game On! Diamond Land!"를 선보여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새 시즌 룩을 공개, 500여명의 VIP와 패션 에디터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를 빛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1.27 10:32
연예

애프터스쿨 리지, 리얼 민낯 공개 ‘누구세요?’

애프터스쿨이 '리얼 민낯'을 공개했다.애프터스쿨 정아·주연·리지는 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아시아 여성들의 뷰티 라이프를 직접 취재하는 신개념 뷰티 버라이어티다. 2회에서는 취재 둘째 날 아침 늦잠 자는 애프터스쿨의 방에 제작진들이 모닝콜을 대신해 예고 없는 습격을 감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다가 때 아닌 봉변을 당한 애프터스쿨의 정아·주연·리지는 준비도 없이 카메라에 리얼한 민낯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것.특히 리지는 화장 전후가 크게 달라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뷰티에디터로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의 특급 메이크업 노하우 '콩눈이 왕눈되는 비법'을 전수해 막내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J엔터팀 2013.12.27 13:21
야구

네덜란드, 리그는 약했지만 야구는 강했다

한국이 네덜란드를 얕봤던 걸까, 네덜란드는 원래 강팀일까. 네덜란드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하면서 네덜란드 야구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1라운드에서 한국이 0-5로 졌을 때만 해도 "우리가 네덜란드를 너무 우습게 보고 방심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2라운드에서 쿠바를 연거푸 물리치자 "야구를 잘 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야구 변방이었다. 유럽에서는 야구 강국이었어도 차원이 다른 세계 무대에선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땐 한국에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할 정도로 현격한 실력 차를 드러냈다. 네덜란드가 주목받은 건 불과 2,3년 전부터다. 네덜란드는 2011년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에서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2008년 올림픽 때 네덜란드가 아니었다"고 발전 속도를 놀라워했다. 네덜란드의 힘은 메이저리그에서 나온다. 리그의 경쟁력은 높지 않은데 국가의 경쟁력은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이유다. 한국이 경계했던 중심 타자 로저 베르나디나, 블라디미르 발렌틴, 앤드루 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뛰었고, 안드렐톤 시몬스와 잰더 보가츠, 조나단 스쿱은 빅리그의 차세대 유망주로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쿱은 8일 2라운드 쿠바와 첫 경기에서 쐐기 3점홈런, 시몬스는 11일 쿠바와 4강 진출전에서 결정적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 강한 인상을 심었다. 퀴라소 야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시몬스와 스쿱 등은 20대 초·중반이다. 이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네덜란드 야구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야구 강국 쿠바는 네덜란드에 2패를 당해 탈락했다. 네덜란드의 주축 선수들은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퀴라소 섬에서 나고 자랐다. 이 점을 미뤄보면 중남미 스타일의 시원하고 호쾌한 야구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선수와 지도자가 섞여 있어 수비가 탄탄하고 영리한 작전도 종종 펼친다. 이런 정교함과 세밀함은 쿠바나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와 차별화되는 네덜란드의 강점이다. 네덜란드는 팀 워크도 좋다. 자국 출신이 8명밖에 안 돼 20명이 미국 국적인 이탈리아와 달리 선수단 전원이 네덜란드 국적을 갖고 있어 뭉치는 힘이 강하다. 퀴라소에서 독립 방송국 에디터로 일하는 찰턴 프란시스코는 "네덜란드 여권이 미국 여권보다 더 좋은데 굳이 (국적을) 바꿀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선수들의 자부심을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4번 타자 발렌틴이 11일 쿠바전에 부상으로 빠져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런 악재 속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잘 메워 7-6 역전승을 일궈냈다. 네덜란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 시몬스와 스쿱, 보가츠 등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에 불참한 주릭슨 프로파, 켄리 얀슨, 디디 그레고리어스 등의 메이저리거가 가세하면 2017년 4회 대회에선 드림팀 구성도 가능하다. 헨슐리 뮬렌 네덜란드 감독은 11일 쿠바를 꺾고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뒤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기뻐했다. 그 역사는 아직 다 쓰여지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미국으로 가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가운데 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그 중 도미니카공화국은 2009년 2회 대회 때 네덜란드가 두 차례나 꺾었던 팀이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3.03.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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