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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vs 김현석…대구 ‘잔류’·충남아산 ‘승격’이 1년 차 감독에 달렸다

K리그1 대구FC와 2부 충남아산FC의 운명이 두 사령탑에 달렸다. 박창현(58) 대구 감독과 김현석(57) 충남아산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에 가장 중요한 한판 대결을 펼친다.대구와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안방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첫판을 천안에서 연다. 2차전은 사흘 뒤인 내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승강 PO는 1·2차전 승리 수, 합산 득실 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두 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맞붙는다. 대구는 2017년 1부 승격 후 한 번도 강등된 적이 없었는데, 올 시즌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치면서 승강 PO로 떨어졌다. 충남아산은 팀 전신인 아산무궁화의 해체 후 2020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해 매년 하위권을 맴돌다가 이번 시즌 2위 돌풍을 일으켰다.공교롭게도 부임 1년 차인 두 사령탑이 운명의 키를 쥐고 있다. 박창현 감독은 2010년 포항 스틸러스 감독 대행으로 잠시 K리그 감독직을 경험했지만, 이후 고교,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4월 대구 지휘봉을 쥐었다. 김현석 감독 역시 울산 HD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하고 수석 코치까지 지냈으나, 고교 대학 무대 사령탑으로 내공을 다졌다. 2022년부터 충남아산 사무국장으로 일한 김현석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팀을 지휘했다.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던 박창현 감독과 김현석 감독은 동시대에 경쟁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 홍익대를 이끌었고, 김 감독은 2018년부터 3년간 울산대를 지휘했다. 1살 차이인 두 감독은 현역 때도 활동 기간이 겹쳤다. 박 감독은 1989년 포항제철 아톰즈(포항 스틸러스 전신)에 입단해 5년간 활약했고, 김 감독은 1990년부터 현대 호랑이(울산 HD 전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서로를 잘 알만한 두 사령탑이 K리그 무대에서 감독으로는 처음 격돌한다. 도전자인 김현석 감독의 충남아산은 4~5월 초 치른 리그 6경기에서 무승(4무 2패) 늪에 빠지며 흔들렸지만, 이내 막강한 화력을 뽐내는 팀으로 변모했다. 리그 36경기에서 60골을 기록해 2부 최다 득점 3위에 자리했다.충남아산 돌풍의 중심에는 ‘브라질 듀오’ 주닝요와 데니손이 있다. 주닝요는 이번 시즌 12골 8도움을 올리며 1부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데니손 역시 6골을 넣는 등 힘을 보탰다. 둘은 선배 브라질 듀오 세징야, 에드가를 넘어야 한다. 에드가는 1997년생인 충남아산 듀오보다 10살 많다. 세징야 역시 1989년생으로 노장 축에 속한다. 하지만 세징야와 에드가는 여전히 대구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다. 대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 출전 명단에서 둘을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 충남아산과 승강 PO 1차전에 초점을 맞췄다.다만 대구가 인천전 이후 나흘 만에 충남아산을 만난다는 것을 고려하면, 체력적인 면에서는 지난 9일 이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은 충남아산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충남아산으로서는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게 과제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4.11.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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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베테랑 MF 김선민과 3년 재계약…“은퇴까지 함께하고파”

충북청주FC가 ‘무심천 캉테’ 김선민과 3년 더 동행한다.베테랑 미드필더 김선민은 2011년 데뷔해 14년 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의 울산현대(현 울산 HD FC), FC안양,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 아산무궁화(현 충남아산FC), 서울이랜드FC, 수원FC를 거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FC에 합류했다.충북청주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선민은 6라운드부터 리그 1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K리그 통산 268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김선민은 충북청주FC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적 시기가 늦어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적응 기간이 무색하게 팀 내 패스 1위, 출전 시간 2위에 올라 있으며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김선민의 끈기와 투쟁심도 충북청주FC에 큰 힘이 되고 있다.김선민은 "힘들게 청주에 왔지만 어느 구단보다도 가장 마음 편하게 축구하고 있다. 이 모든 공은 축구에 열정적인 김현주 대표님과 선수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계시는 최윤겸 감독님 덕분이다. 충북청주FC와 은퇴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계약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충북도청, 무심천에서 재계약 오피셜 사진을 찍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직전 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24시즌 처음 베스트팀에 선발되었으며 공격수 김병오, 미드필더 김선민, 베니시오, 수비수 김명순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충북청주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성남FC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날 경기에는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청주시청 소속)의 시축이 예정되어 있어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재 K리그2는 4위 서울이랜드FC(승점 35점)부터 8위 충북청주FC(승점 32점)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한 만큼, 충북청주FC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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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경남, 설기현과 결별 후 박동혁 감독 선임…2년 계약

경남FC가 2024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으로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다.경남은 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여러 감독을 물색했다. 구단의 색채와 닮은 축구 철학, 선수 및 감독으로서의 성적과 경험 등을 판단하여 박동혁 감독을 제9대 감독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함께하기로 발표했다.박동혁 감독은 전북 현대에서 2002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울산 현대로 이적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해 2008년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2009년부터 감바 오사카(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 다롄스더(중국)에서 활약하며 아시아권 축구를 경험했고 이후 울산 현대로 복귀해 2년간 활약하며 선수로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2018년 아산무궁화FC 소속으로 K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하여, K리그2 우승 경험과 올해의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쥔 박동혁 감독은 이후 충남아산FC의 감독으로 네 시즌 역임했다. 선수들에게 적극성과 활동량을 강조하고 투지 있는 팀을 지향해 빠른 역습, 공격적인 팀을 중시하는 구단의 방향성인 ‘투혼경남’과 일치한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또한 1979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경기 이상의 프로 감독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고심한 끝에 박동혁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 지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경남FC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 우리 구단이 2024시즌 내년도 1부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감독이 선수단뿐만 아니라 유소년,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 써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경남은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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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남아산, FW 고무열 영입

충남아산FC가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 영입에 성공했다.충남아산은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을 품는 데 성공하며 올 시즌 영입에 방점을 찍었다.포철공고-숭실대를 거쳐 2011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고무열은 28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3년 34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초대 영플레이어 수상과 동시에 팀을 K리그 정상으로 견인했다.이후, 고무열은 전북현대, 아산무궁화, 강원FC를 거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K리그 통산 301경기 69골 29도움을 기록 중이며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겨오고 있다.그는 아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18시즌 아산무궁화에 입단해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2019시즌 8월 전역 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한 시즌 동안 해트트릭 2회와 아산 지역 유소년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무열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탁월한 스피드, 드리블, 패스 능력 등 공격수로서 다양한 능력을 갖췄고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팀 특성상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아산무궁화 시절 이후 박동혁 감독과 다시 재회해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고무열은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아산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익숙한 곳인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녹아들겠다. 좋은 기억이 많은 아산에서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충남아산은 내달 1일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김희웅 기자 2023.02.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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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기회의 팀" 박동혁 감독이 K리그 1부 러브콜 거절한 이유 [IS 피플]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남아산FC는 K리그에서 가장 적은 인건비를 지출하는 구단이다. 구단 연간 운영비 60억원 안팎으로 안산 그리너스, 김포FC와 함께 최하위 수준이다. 클럽하우스가 없어 선수 대부분이 원룸에서 월세살이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충남아산은 2022시즌 6위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경남FC와 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펼쳤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올해 목표가 6위였다. 만족할 만한 순위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기약할 좋은 시즌이었다”고 했다. 2022시즌을 끝으로 충남아산과 계약이 끝난 박동혁 감독은 복수의 1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구단도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박 감독은 “충남아산이 분명한 비전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느낀 게 컸다”고 잔류 배경을 밝혔다. 선수단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박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방향으로 단계별 발전을 하고 있지 않나. (같이 성장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한 번 더 (승격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목적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8시즌 경찰팀 아산무궁화를 맡아 2부 1위를 기록했다. 2부 감독상을 받았다. 2020시즌엔 해체된 아산무궁화를 대신해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 충남아산 감독을 맡았다. 첫해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듬해 8위 그리고 올해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팀과 함께 나도 성장하는 것 같다. 2년 안에 PO 진출이 목표”라고 했다. 박 감독 지도를 받고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난 선수가 많다. 아산무궁화 시절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이 대표적이다. 오세훈은 이후 울산 현대를 거쳐 J리그로 진출했다. 지난해엔 충남아산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김인균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올핸 선수선발 테스트로 합격한 유강현이 19골을 터뜨려 득점왕과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 팀 스타일에 잘 맞아떨어졌던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내 목표 중 하나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를 계속 배출하는 것이다. ‘우리 팀에도 대표 선수들이 나온다’‘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의 팀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당장 1부 좋은 팀의 감독을 맡는 것도 좋겠지만, 나는 경험하고 공부할 시간을 천천히 갖고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지도자로서의 꿈은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차근차근 발전할 수 있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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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MF 박세직과 재계약

충남아산FC가 미드필더 박세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산공고-한양대를 거친 박세직은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1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으며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아산무궁화, 충남아산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36경기를 소화했다. 박세직은 충남아산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2017시즌 충남아산의 전신인 아산무궁화에 입단하며 아산과 첫 연을 맺었다. 2018시즌 팀이 K리그2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듬해 후반기에 다시 아산으로 돌아오며 구단 최초 군인과 민간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직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중받는 선수다. 충남아산 초대 주장으로 선임되어 2시즌 간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팀 특성상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귀감이 되어왔다. 그뿐만 아니라 올 시즌 39경기 동안 3,430분을 소화해 팀 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재계약을 체결한 박세직은 “다시 한번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과 박동혁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늘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내년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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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과 재계약...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 약속"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남아산FC가 박동혁(43) 감독과 동행을 계속 이어 간다. 특히 이번 재계약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충남아산은 "박동혁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및 세부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7년 차 동행을 바라보고 있다. 박 감독이 그려가고 있는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1일 발표했다. 박 감독은 구단의 역사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창단 때부터 함께 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 K리그2 정상으로 이끌었고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박 감독은 충남아산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20년 10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 8위, 올 시즌 6위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창단 3년 차에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넘볼 수 있는 단단한 팀을 구축했다. 선수 육성 및 발전 능력도 탁월하다. 김인균(24)과 유강현(26)이 그 결과물이다. 2021년 김인균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 유강현은 득점왕과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개인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 외에도 박 감독은 '젊은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유의 활발한 소통 능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젊고 유망한 선수와 베테랑 선수들의 신·구 조화를 통해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빠른 공격 축구인 '충남아산식 축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아산시민 및 충남도민과 구단에 감사하다. 이번 계약은 저뿐만이 아닌 스태프, 프런트, 선수, 팬 등 충남아산의 모든 구성원이 흘린 땀방울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구단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구단의 방향성에 맞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11.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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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축구는 계속된다, 구단 명칭 변경과 새 엠블럼 발표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팀 명칭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먼저 구단의 공식 명칭은 기존의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에서 충남아산 프로축구단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경찰청 축구단의 의미였던 무궁화를 제외하고 충남과 아산을 대표할 수 있는 프로축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구단 명칭을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엠블럼에는 지역의 위상정립과 강인함을 담아 아산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나타냈다. 엠블럼에는 아산 현충사 기와 형상과 아산시 지형을 모티브로 형상화된 방패위로 아산시의 시조인 마스코트 수리부엉이를 배치하고 수리부엉이의 힘찬 날개짓을 형상화한 모습을 적용하였다. 엠블럼의 배경에는 거북선의 등갑패턴을 적용시켜 아산을 상징하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의 용맹함을 나타냈다. 아산시의 전통과 역사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은 2020년 시즌 착용할 유니폼과 구단 관련 공식 상품에 적용돼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19.1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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