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건
드라마

최수영→조윤희, ‘금주를 부탁해’ 유쾌한 포스터 공개

‘금주를 부탁해’가 맨정신 사수 도전기를 유쾌하게 예열하고 있다.오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보천마을 술고래 가족의 못 말리는 일상을 담은 맨정신 사수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맨정신 사수 티저 영상에서는 한금주(최수영)를 중심으로 그녀의 첫사랑 서의준(공명), 엄마 김광옥(김성령), 아빠 한정수(김상분), 언니 한현주(조윤희)까지 금주 도전기를 함께 펼칠 다섯 인물의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이 담겨 있다.맑은 하늘과 보천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힐링 모먼트 속 술고래 집안의 대장 한정수는 왠지 수상쩍은 움직임을 개시한다. 한정수는 보리차로 위장한 맥주를 잔에 따라 딸 한현주에게 슬쩍 건네고 한현주는 아무렇지 않게 그 잔을 받는다. 맨정신을 지키기 위한 작전은 커녕 술을 마시기 위한 둘만의 은밀하고 영리한 음주 스킬이 웃음을 자아낸다.카메라를 세팅하던 한금주의 볼 역시 붉게 물들어 있어 술기운을 짐작게 한다. 한금주의 “찍을 거야, 이제!”라는 외침에 맞춰 촬영 카운트가 시작되고 가족들 곁으로 다가가는 그녀의 걸음이 휘청인다. 그렇게 금주령을 선포한 엄마 김광옥과 금주 조력자 서의준은 아무것도 모른 채 ‘보천 바닥에서는 맨정신을 사수해야 한다’는 구호와는 영 딴판인 사진이 완성된다. 맨정신 사수 실패의 흔적은 포스터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부녀 3인방은 발그레한 볼에 흐트러진 자세까지 더해져 이미 맨정신을 벗어난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김광옥과 서의준은 단정한 자세로 정면을 응시하며 다른 온도를 뿜어내는 것. 흐트러짐 없는 두 사람과 취기로 물든 부녀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처럼 ‘맨정신 사수’ 티저 영상과 포스터는 말짱한 단체사진을 가장한 술고래 가족의 은밀한 음주 현장을 슬쩍 들춰내며 맨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이 각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성공적으로 맨정신을 사수할 수 있을지 ‘금주를 부탁해’가 펼쳐갈 본격 금주 도전기에 기대가 모인다.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는 드라마로, 오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8:19
예능

유토, “♥추사랑, 처음 보는 모습… 너무 예뻐”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와 유토의 설렘 풋풋한 화보 촬영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13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6회에서는 화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사랑이와 유토, 사투리를 구사하는 38개월 경상도 베이비 도아의 생애 첫 심부름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사랑이와 유토는 한국으로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우연히 배우 정해인을 만났다. 평소 정해인의 팬이라는 사랑이는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고, 추성훈은 “사랑이 저런 모습 처음 본다”며 신기해했다. 정해인도 사랑이와 유토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한국에 와서는 사랑이의 캐리어에서 돈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유토가 사랑이의 캐리어와 똑같은 다른 사람의 캐리어를 챙긴 것이었다. 무사히 캐리어의 원래 주인을 찾아서 교환하며 해프닝이 일단락됐고, 아이들은 공항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또 하나 직접 경험하며 배웠다.무사히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둘째 날 아이들은 둘이서 화보 촬영장을 찾았다. 이번 화보 촬영 콘셉트는 러브유 커플의 나이에 딱 맞는 학교 스쿨룩이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은 메이크업을 받고 변신했다.특히 평소 잘 꾸미지 않는 사랑이의 변신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장을 한 사랑이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던 유토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는데, 뭔가 예뻤습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고, 앞머리를 내린 사랑이의 헤어 스타일에 어린 시절 사랑이를 떠올린 추성훈은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해 뭉클함을 선사했다.화보 촬영을 할 때도 사랑이는 톱모델 야노 시호의 딸답게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현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유토는 어색한 미소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사랑이는 유토 앞에서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주며 긴장을 풀어줬다. 손을 맞대는 포즈를 취할 때는 아이들의 떨림이 화면 밖으로까지 전해지는 듯해 스튜디오 안 모두를 설렘으로 물들였다.이어 부산에 사는 38개월 경상도 베이비 도아가 등장했다. 도아는 ‘모래판의 다비드’라고 불리는 태백급 씨름 선수 박정우의 딸. 반려견 성탄이와 함께 아침을 시작한 도아는 혼자 냉장고에서 사과도 꺼내먹고, 성탄이와 놀아주는 의젓한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안마의자에서 피로를 풀며 구수하게 “시원하다~”를 외치는 도아에 모두가 웃음이 터지기도.평일 훈련을 마치고 아빠 박정우가 집에 도착하자, “자기”라며 반갑게 아빠를 맞이한 도아. 아빠의 볼을 감싸며 “왜 이렇게 애비었노”라며 야윈 아빠를 걱정하는 도아에 장윤정은 “아빠를 보고 야위었다고 하는 딸이 어딨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정우는 “평소 장모님이 나에게 하는 말”이라며 도아의 구수한 말투가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도아와 보내는 주말은 박정우에게 휴식과 같다고. 힘든 운동을 마치고도 주말에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는 박정우의 스윗한 면모에 장윤정과 이현이의 부러움이 폭발했다. 아빠가 밥을 하는 동안 엄마랑 노는 도아는 ‘모서리’를 ‘가세’라고, ‘서랍’을 ‘빼다지’라고 읽으며 인생 38회차 같은 모먼트를 보여줬다.이날은 도아가 처음으로 혼자서 심부름에 도전하는 날이었다. 수레에 친구들에게 나눠줄 감을 한가득 담은 도아는 무려 3kg에 달하는 수레를 혼자 끌며 태백장사의 딸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내리막길에서 수레가 덜컹거리며 감이 쏟아졌고, 이에 도아의 눈물도 터졌다. 이때 마음을 다잡으며 “내는 씩씩한 언니야다”라고 말하는 도아의 모습이 마치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사랑스러워 깊은 인상을 남겼다.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남사친 승유네 집. 도아는 감을 배달하고 잠시 승유와 계단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승유와 체리를 나눠 먹던 중 “너무 예뻐”라는 승유의 말에 도아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아빠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며 당황했다. 여기에 더해 도아가 승유에게 뽀뽀를 하는 장면에서는 MC들이 전원 기립했다. 할말을 잃고 얼어붙은 박정우와 MC들의 상반된 리액션이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국 여행 중 눈물을 터뜨린 사랑이와 남사친 승유와 달콤한 나들이를 떠나는 도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7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4 14:02
뮤직

스무 살의 뜨거운 로망… TWS, 새 앨범 트레일러 공개

그룹 투어스가 스무 살의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트레일러로 신보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팀 공식 SNS에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의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3분 17초 분량의 영상은 각 멤버마다 스무 살의 뜨거운 로망과 대비되는 귀여운 현실을 유쾌하게 담아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먼저 세상의 주인공이 된 듯 거리에서 춤을 추던 경민은 환경미화원의 “비켜달라”는 한 마디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능숙하게 칼을 갈며 스타 셰프급 요리를 만드는 듯했던 지훈은 고작 라면 한 그릇을 완성하고 기뻐한다. 한진은 예리한 눈으로 피사체를 포착해 전문가용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만, 실상은 스마트폰으로 초점이 다 나간 사진을 찍는 모습에 보는 이를 피식거리게 만든다.영재는 자취방에 누군가 침입한 듯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알고보니 혼자 잠드는 게 무서운 자신의 상상 속 장면이었다.타이를 매고 향수를 뿌리며 한껏 멋을 내던 도훈의 현실은 그저 아빠 양복을 걸친 귀여운 소년이었다. 스피드를 즐기며 운전에 몰입한 신유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도 잠시, 이내 장난감 핸들을 들고 운전면허 연습을 하는 현실 모먼트로 웃음을 자아낸다. 트레일러는 여섯 멤버의 귀여운 해프닝을 다이내믹한 연출과 경쾌한 카메라 구도로 표현해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4월 21일 발매되는 ‘트라이 위드 어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학교를 벗어나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보여줄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투어스는 오는 31일 Try 버전의 콘셉트 필름과 오피셜 포토를 시작으로 신보의 콘셉트를 순차 공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08
드라마

서강준 父 죽인 범인은 누구?…’언더스쿨’ 남은 의문들 어떻게 풀릴까 [‘언더스쿨’ 종영]③

MBC 금토드마라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10회까지 방송되면서 국정원 요원인 정해성(서강준)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하면서까지 고등학교에 잠입해 찾아왔던 고종황제의 사라진 금괴는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금괴의 행방 등을 둘러싸고 아직 풀려야할 서사들이 남았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서강준 아빠 죽인 범인은? 정해성은 금괴가 숨겨진 곳으로 추정되는 병문고에 학생으로 위장해 잠입했다. 지난 10회에서 정해성은 병문고의 네 번째 괴담에서 알게 된 단서롤 토대로 병문고 초대 이사장인 서병문(김의성)의 흉상에 무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흉상을 움직이자 지하의 비밀 공간이 펼쳐졌으나 그곳엔 금괴가 아닌 백골 시신이 있었고, 이는 정해성의 아버지였다.아들과 마찬가지로 국정원 요원이었던 정해성 아버지는 과거 임무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정해성처럼 금괴 찾기 임무를 수행하다가 변을 당했다. 남은 2회에서는 정해성 아버지가 왜 죽임을 당했는지, 누가 그를 살해했는지, 메인 빌런인 서명주(김신록)는 그의 죽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드러난다. 또 이 모든 일들의 시발점이 된 금괴는 정말 없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찾지 못한 것인지 결말이 주목된다.◇ 딸 김민주는 개과천선…빌런 김신록은?병문고 이사장으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서명주는 그동안 노골적으로 정해성의 임무를 막아왔다. 정해성 역시 서명주가 악인이란 것을 알고 있다. 시청자도 이미 서명주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 서명주가 이야기의 반전을 만들 주인공이 될지 마지막까지 지켜볼 요소다.서명주의 딸인 병문고 학생회장 이예나(김민주)도 극 초반부에는 엄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친구들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무시하는 악인에 가까웠으나 자신이 그동안 누려온 것들이 그동안 엄마가 했던 각종 악행과 비리로 얻어진 것이란 사실을 깨닫고 개과천선한다. 지난 9회에서는 서명주의 심복인 병문고 교장 박재문(박진우)이 넌지시 서명주에게 “이번 만큼은 예나 말을 들어주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직언하는 등 주변 인물들의 변화도 감지됐다. 과연 서명주는 딸처럼 자신도 탈바꿈을 할지 아니면 계속 악인으로 남아 단죄를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서강준-진기주 ‘성인 대 성인’ 정식 연인되나정해성과 그의 병문고 담임인 오수아(진기주)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했다. 아직 정해성이 고등학생인 줄 아는 학교 내부에서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문이 돌자, 정해성은 같은 반 학생들 앞에서 전역증을 꺼내 보이며 올해 나이 31살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후 정해성은 오수아에게 “좋아한다 내가 많이”라고, 오수아는 “이번 작전 끝나면 같이 밥 먹자”고 호응한 상황. 아직 정식으로 관계가 정립된 것은 아니기에 최종회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설렘 모먼트를 만들어낼지가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사실 정해성과 오수아는 지난 4회에서 넘어지면서 실수로 입을 맞춘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스킨십도 한 적이 없다. 금괴 사건을 파헤치느라 서로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순간도 많지 않았다. 그런 두 사람이 모든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특히 이젠 교복을 벗은 서강준이 ‘선생님 대 학생’이 아닌 ‘성인 대 성인’으로 오수아와 만나는 순간이 어떻게 펼쳐질지 손꼽아 기다려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8 05:50
예능

에드워드리 첫 리얼리티+변요한‧고아성 찐친케미…’컨츄리쿡’ 14일 첫방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이 한국 시골의 손맛을 찾아 떠나는 15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오는 14일 첫 선을 보일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은 셰프 에드워드리가 그의 ‘찐친’으로 거듭날 영화배우 3인방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와 함께 전국을 방랑하며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셉트의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그 설렘 가득한 첫 여정 공개를 2일 앞두고 꼭 알아야 할 필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에드워드리 최초의 리얼리티 “아임 어 컨츄리맨”‘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은 에드워드리 최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등 각종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창의적이고 기발한 요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에드워드리의 숨겨왔던 진짜 면모가 드러날 예정이다. 요리 경력 30년의 ‘본업 천재’, ‘엄근진’ 에드워드리가 낯선 한국 제철 식재료와 향토음식에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찐리액션’을 연발하고, 하얀 셰프복 대신 꽃무늬 촌캉스룩을 입은 소탈한 ‘컨츄리맨’ 모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셰프가 아닌 다정한 ‘아빠 이균’, ‘남편 이균’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변요한, 고아성, 신시아가 뭉쳤다! 컨츄리즈의 복작복작한 ‘찐친케미’에드워드리를 위해 뭉친 영화배우 변요한, 고아성, 신시아의 이색 조합도 빼 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에드워드리의 ‘찐팬’이었던 3인방이 15일간의 특별한 미식 여행을 통해 균형의 ‘찐친’으로 거듭나는 몽글몽글한 우정 서사가 돋보일 전망이다. 멘탈 조력자이자 한국어 길잡이를 자초한 변요한, 믿고 맡기는 요리보조 고아성, 최고의 먹방 파트너 신시아가 함께 만들어가는 찰떡 호흡은 무해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실제 제작진이 “잠잘 때 빼고는 오디오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밝힌 바 있어 컨츄리즈가 뽐낼 특별한 ‘찐친 케미스트리’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에드워드리만의 특별한 한식의 재해석시골에서 탄생하는 에드워드리표 컨츄리 요리도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강원도, 안동, 여수에서 수확한 제철 식재료들과 한식 장인들의 손맛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에드위드리만의 창의적인 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 막걸리에 땅콩버터, 집된장에 노른자를 조합하는 등 예측불허의 레시피에 컨츄리즈가 멘붕에 빠지는 장면도 웃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리가 선보일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요리’에 시골 어르신들의 반응은 과연 어떨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영화적 연출로 배가 되는 무해력 ‘시네마틱 푸드트립’‘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은 ‘마스터셰프코리아’, ‘한식대첩’ 등 정통 푸드장르 예능을 개척해 온 제작진들이 연출적 강점과 노하우를 새롭게 살린 ‘시네마틱 푸드트립’ 장르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영상미로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다채로운 식재료와 요리의 색감, 질감, 온기 등을 맛깔나게 살려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한편, 전국 방방곡곡의 한국적인 겨울 정취와 정겨운 시골생활을 오롯이 담아내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색다른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첫 회는 1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10:51
뮤직

[X why Z] 아이브 ‘애티듀드’에 빠지게 될 거야!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장원영, 안유진이라는 전무후무한 투 톱이 중심에 있고 레이, 리즈, 이서,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매력으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데뷔 4년차가 된 아이브!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3집 EP ‘아이브 엠파시’에는 어떤 매력이 담겼는지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브 신곡 ‘애티튜드’가 새롭다던데, 이유는? Z연우 : 지난주 공개된 ‘애티튜드’는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이후 또 한번 시도해본 샘플링을 활용한 타이틀곡이에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 멜로디가 아이브의 분위기로 다시, 새롭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애티튜드’의 뮤직비디오도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낮은 채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색이 쓰였고, 긱시크룩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전까지 쭉 보여줬던 아이브의 키치하고 영한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컴백에선 한 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느낌이에요. 또 ‘애티튜드’의 퍼포먼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탐스 다이너’의 멜로디에 맞춰 추는 ‘와이퍼춤’이고 하나는 중국에서 50억뷰를 넘긴 ‘원영턴’이 코러스 부분 안무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사에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럭키비키 마인드의 가사가 들어간 거보니 이번 ‘애티튜드’라는 곡에 장원영이 확실한 뮤즈가 되어준 것 같아요. 실제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X재국 : 이번 앨범에 대해 대중과 팬들 반응은?Z연우 : 이번 앨범에는 특히 팬들이 더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넣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2024년에 엄청 유행했던 긱시크 스타일링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앨범 재킷 사진을 요즘 아이돌판에서 유명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주기석 작가와 같이 작업한 게 그런 부분이에요. 그래서 몽환스럽고 감각적인 아이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애티튜드’ 말고도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라는 곡이 있는데요. 똑같이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인기가 많던 곡 중에 공감가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인 ‘이더웨이’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더웨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것처럼, ‘레블 하트’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아이브는 ‘애티튜드’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해요. X재국 :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는데, 이슈가 된 콘텐츠는?Z연우 : 아이브는 이번에 ‘아이유의 팔레트’, ‘디바마을 퀸가비’, ‘이영지의 레인보우’, ‘빠더너스’, ‘ODG’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같은 예능에선 아이브의 재밌고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멤버들 각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입덕 모먼트들이 많이 보여졌고,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선 예전보다 더욱 물오른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어요. 데뷔한 지 올해 4년차가 된 아이브는 이제 실력으로도 그리고 그룹의 정체성으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상의 아이돌이 된 것 같아요.뮤지션이 노래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된다는 건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화려했고,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가사를 보면서 아이브가 어떤 태도로 음악을 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 알게 됐다. 아이브가 이렇게 잘 성장해 간다면 팬들은 언제나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11 05:40
드라마

‘나완비’ 김도훈, 통통 튀는 짝사랑 연하남 [RE스타]

배우 김도훈이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짝사랑 연하남 역할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도훈은 극중 피플즈의 CTO인 우정훈 역을 맡았다. 우정훈은 돈 많은 우명그룹 회장이자 아빠인 우철용(조승연)이 피플즈의 투자를 조건으로 꽂아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있는 시간에 느즈막히 막대 사탕을 물고 등장하는 인물. 하지만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뻔한 ‘서브남’ 스토리도 김도훈이 해서 매력이 돋보인다. 김도훈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성격의 우정훈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지민과 서서히 가까워지는 이준혁에게 은근히 질투심을 드러내며 ‘서브남’으로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도훈은 한지민 앞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정석 연하남 모먼트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우정훈은 술에 취한 상태로 첫 출근한 유은호에게 “강 대표 믿고 맡길 수 있겠다. 합격”이라고 말하면서도, 강지윤과 미묘한 교류가 있는 유은호를 견제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경쟁사인 ‘커리어웨이’에 방문한 후 충격을 받아 이준혁에게 안겨 있는 한지민의 모습을 보고 기회를 놓쳐 씁쓸해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고 있다. 김도훈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2016년 독립영화 ‘미행’으로 데뷔한 김도훈은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나의 개 같은 연애’ 등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의사요한’,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루 소화하면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김도훈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이다. 극중 장원고교 주인공 3명 중 이강훈 역을 맡아 어른스러우면서 미성숙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 잠재력을 증명했다. 김도훈은 지난해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선 오랜 시간 준비한 뺑소니 사고를 내며 복수에 성공하는 송호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손현주, 김명민 등 대선배들이 등장하는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도 김도훈은 상대 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이후 김도훈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대중에 친숙하면서도 통통 튀는 이미지를 구축해내고 있는데, 이러한 행보는 예능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도훈은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ENA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 출연해 시골 생활 속에서 남다른 붙임성 있는 성격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테오는 “김도훈 배우가 드라마와 예능 등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며 “‘우리 마을 똥강아지’ 콘셉트에서 ‘본투비 똥강아지’로 김도훈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도훈은 데뷔한 후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보면 장르물 위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무빙’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급으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외모, 연기력, 매력 등 모든 방면에서 주연 배우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만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까지 함께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06:05
드라마

이준혁, ‘유니콘’ 남주로 등장… 만인의 이상형 되나 (‘나의 완벽한 비서’)

많은 시청자들이 ‘나의 완벽한 비서’의 완벽한 유니콘 남주, 이준혁에게 빠져들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 외모, 인성, 업무 능력, 살림 실력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은호(이준혁)가 방송 첫 주만에 모두의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길가다 마주치면 무조건 다시 돌아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비주얼부터, 완벽한 슈트핏, 햇살 같은 따스한 천성에서 비롯된 다정함까지 꽉 채운 완성형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무한 입덕’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 이에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는 이준혁의 유니콘 모먼트를 살펴봤다.◇ 완벽한 비서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어 삐걱거리던 ‘피플즈’ CEO 지윤(한지민)의 비서가 된 은호. 지난 날의 악연은 모두 잊은 듯 “좋은 아침입니다. 대표님”이라며 해사하게 웃어 보이는 은호는 ‘피플즈’ 첫 출근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더니 자신을 비서로 인정하지 않는 지윤에게 “헤드헌터에 대한 편견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배우겠습니다. 대표님이 가르쳐 주세요”라는 겸손한 자세로 비서 업무를 배워 나갔다. 언제 어디서 정보 요청이 들어와도 바로 대답할 수 있게 지윤의 고객사와 주요 후보자 리스트를 전부 파악했고, 시간 약속에 늦는 걸 싫어하는 지윤을 위해 밤새 최적의 동선도 짰다. 퇴근 후에는 비서와 헤드헌터에 대해 따로 공부하며 일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고, 그 결과 차가웠던 지윤의 인정을 조금씩 받기 시작했다. 타고난 능력에 성실한 노력까지 더해진 완벽한 비서가 등장한 것.◇ 다정한 햇살 남주은호는 업무적인 것 외에서도 지윤을 완벽히 밀착 케어했다. 움직일 때마다 어딘가에 부딪히는 지윤 때문에 꼼꼼하게 전방 후방 좌우까지 주시하더니, 어느새 다가와 손을 대주며 부딪히지 않도록 미연에 막아주는 장면은 설렘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항상 대표실 문의 ‘밀고 당기기’를 헷갈려 하는 지윤을 위해 몰래 양방향으로 열리게끔 고쳐 놓았고, 지윤이 자주 부딪히는 물체의 모서리들에는 보호대를 붙여 놓는 세심함까지 보여줬다. 지윤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집밥을 먹을 수 있는 밥집으로 데려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채우려 노력했다. 그의 다정함은 한파도 녹이는 따스한 햇살을 내비쳤다.◇ 100점짜리 아빠무엇보다 은호는 가정적이다. 매일 아침 별(기소유)이만을 위한 아침상을 차리고, 평범한 아빠들은 하기 힘들다는 고난도 머리 땋기 실력까지 보유했다. 또, 한수전자 최연소 인사팀 과장이었을 정로도 유능했던 은호가 ‘커리어 하이’를 앞두기 직전, 육아 휴직을 낸 이유는 아픈 딸을 케어하기 위해서였다. 1년 동안 옆에서 함께 있어준 그 노력의 시간이 있어, 별이는 웃음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송부장(송영규)의 미움을 사 부당한 징계 해고처리가 되었지만, 은호의 입장에선 별이의 옆에 있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게 더 중요했다. 은호의 깊은 부성애를 보여준 이 대목은 지윤에게도 큰 감정의 파동으로 다가왔다. 엄마 없이 자란 딸을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자신의 아버지는 어린 자신을 이 세상에 홀로 남겨두고 먼저 떠나버렸기 때문. 아버지의 오랜 빈 자리를 은호가 채워주게 될지 설레는 기대를 자아냈다.누구도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유니콘 남주를 탄생시키며 ‘은호 앓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이준혁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09:40
드라마

“절대 샷따 못 내려”…김소연, 속시원한 포효 (정숙한 세일즈)

‘정숙한 세일즈’에서 김소연의 승승장구가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한정숙(김소연)은 그저 남들처럼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아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어 성인용품 방문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보수적인 금제 시골 마을 여론의 뭇매는 상당했다. 집 담벼락에 성적인 낙서 테러도 당했고, 동네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정숙에 대해 수군덕거렸다. 그 입소문은 정숙을 할퀴었고, 그럴수록 그녀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숙은 다시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었다. 잘못도 없는 정당한 일을 하는 것이니, 더 이상 참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각성한 것이다. 이렇게 얹힌 가슴을 속 시원히 뚫어준 정숙의 포효 모먼트를 되짚어봤다.#1. 편견을 가진 마을 사람들에게 “절대 샷따 못 내려요.”철물점 사장이 하루아침에 돌변해 정숙의 집 담벼락에 성적인 낙서 테러를 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정작 “민망한 물건이나 팔고 다니니 이런 사단이 났다”라며 정숙의 행실을 탓했다. 고객의 니즈 파악을 위해 야심차게 설문조사를 받으러 발품을 팔았던 ‘방판 씨스터즈’가 대차게 거절당하고,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주눅들 줄 알았던 정숙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대신해 싸워준 ‘방판 씨스터즈’의 응원에 힘입어, “샷따는 주인이 내리는 거다. 아직 안 끝났다는 거 보여줄 거다”라며 오히려 투지를 불태운 정숙은 증정품 이벤트를 열고 ‘샷따’를 제대로 올리며 세상을 향해 한발자국 내딛었다. #2. 쓰레기 남편 최재림에게 “내 인생에서 꺼져주라.”돈도 못 벌고, 사고만 치는 남편 권성수(최재림)를 남편과 아이 아빠라는 이유로 포용해 왔던 정숙. 그런 노력이 비참하게, 성수는 아내의 절친 박미화(홍지희)와 외도까지 저지르고 미안하단 사과조차 없는 ‘쓰레기’ 남편이었다. 그럼에도 정숙은 이혼에 주저했다. 바람 한번쯤은 눈 딱 감고 넘어가주는 게 당연하다 여기던 시절이었고, 무엇보다 아들 민호(최자운)가 상처받을까 걱정됐기 때문. 그런데 “행복은 서로 물드는 것”이라는 민호로 인해 정숙이 깨달은 것이 있었다. 행복이 서로에게 물드는 것이라면, 불행 또한 그럴진데, 더 이상 성수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 정숙은 그 불행을 아들에게까지 대물림할 수 없었다. 진짜 행복을 위해 당당히 행복한 이혼녀가 되기로 결심한 정숙은 성수에게 “내 인생에서 꺼져주라”라고 소리쳤다. 정숙의 마음 속 응어리가 처음으로 완벽히 표출된 순간이었다. 그렇게 정숙은 당당히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3. 비웃는 변태 동창에게 “그만!” 강력한 꿀밤 스매싱남편과 이혼 후, 정숙의 방판 사업은 술술 풀렸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금제 최초 지부장 승진까지 앞뒀다. 그런데 동창 경식(심우성)이 그녀를 위협한 사건으로 인해 정숙은 다시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처럼 “잘못한 게 없는 사람이 왜 숨어 지내냐, 부딪혀서 다칠망정 맞서봐야 한다”는 아들 민호와, “힘들더라도 마주하고 부딪히면서 바로잡는 게 맞지 않냐”라는 형사 김도현(연우진)의 충고가 정숙을 일깨웠다. 그 곁엔 같이 분노하며, 싸워주겠다는 든든한 ‘쎈 언니들’이 있었다. 하지만 경식은 여전히 자신은 잘못은 없고 정숙이 유혹했다는 억울한 주장을 늘어놓으며, 가소롭다는 듯 비웃기까지 했다. 분노의 ‘이글 아이’를 장착하고는 “그만!”이라고 포효한 정숙은 그에게 성큼 다가가 온 힘을 다해 꿀밤 스매싱을 내리쳤다. 정숙이 쌓아온 분노를 모두 토해낸 한방은 7회 분당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마치 온몸에 피가 도는 듯한 도파민을 폭발시켰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4 16:24
예능

윤소이, “8살 신성우 아들, 사위로 점찍어”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김원준-신현준이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안방에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3회에서는 35개월 딸을 키우는 배우 윤소이가 스튜디오에 특별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58세 꽃대디’ 신성우, ‘52세 꽃대디’ 김원준이 세 살 동갑내기인 아들 환준, 딸 예진이와 뭉쳐 ‘영유아 공동육아’에 나서는 현장이 펼쳐졌다. 또 ‘57세 꽃대디’ 신현준은 “병아리를 키우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메추리를 몰래 분양받았으나, 우여곡절 끝 아내에게 ‘메추리 키우기’ 허락을 받아 온 가족들과 함께 메추리를 키우며 추억을 만들었다. 윤소이는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2017년) 결혼해 현재 세 살 된 딸과 인생의 끝판 액션을 찍고 있다”며 ‘꽃대디’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남편이 신성우 선배님과 친분이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어울렸는데, 태오(신성우의 8세 첫째 아들)가 낯가림이 있는 우리 딸을 보자마자 선물을 줬다. 너무 스윗해서 사윗감으로 점찍어 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꽃대디’ 김범수는 “우리 희수랑 (태오가) 가까워지는 중이었는데”라며 경계했고, 윤소이는 즉각 “사실 환준이도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신성우-김원준의 ‘공동 육아’ 현장이 펼쳐졌다. 김원준은 둘째 예진이를 데리고 신성우의 집으로 갔다. 예진이는 자기 몸집만한 선물을 환준이에게 안기며 금방 가까워졌다. 즐겁게 놀던 중, 신성우와 김원준은 마침 생일을 맞은 예진이를 위해 미용실과 쇼핑센터를 가기로 했다. 예진이는 생애 첫 미용실이라 겁을 먹었지만 ‘휴대폰 찬스’로 얌전해져 헤어스타일 받기에 무난히 성공했다. 이후 신성우는 예진이와 환준이에게 예쁜 옷을 사줬으며, 꽃단장을 마친 아이들은 신성우가 준비한 캠핑장으로 향했다. 신성우는 ‘고기파’인 예진이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고기를 구웠고 ‘육아 베테랑’ 김원준은 두 아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자 예진이는 환준이와 양보 없는 먹방 대결을 벌였다. 또한, 신성우에게 직접 고기를 먹여주는 감동 모먼트도 선사했다. 식사 후에는 예진이를 위한 케이크와 함께 ‘두 돌잡이’ 이벤트가 진행됐다. 예진이는 돌잔치 때 ‘검사 엄마’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판사봉’을 잡았다고 했는데, 이날은 ‘마이크’를 잡아 김원준을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우리 딸 수현이는 실타래를 잡았다”며 웃었고, 윤소이는 “우리 딸은 골프공!”이라고 해 ‘돌잡이 토크’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아이들이 모래놀이에 빠지자 신성우-김원준은 막간 ‘맥주 타임’을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신성우는 “언제까지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정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의 저작권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원준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성우 어머니의 안부를 물었다. 신성우는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가 긴급 뇌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러다 또 대장암을 발견하게 되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원준은 “저도 아버지를 8년간 병간호하다 보내드렸는데, 때늦은 후회지만 예진이를 못 보여드려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진이 안 낳았으면 어땠을까? 예진이 엄마한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혹시 아들 낳고 싶은 생각은 없냐?”라고 슬쩍 물었는데, 김원준은 “전혀 없다. 환준이를 나중에 사위로 받으면 되지”라고 받아쳤다. 신성우를 대략 난감해 하면서도 “열심히 건강하게 버텨보자”라고 외쳤고, 김원준도 “150세까지 가시죠!”라고 화답했다.신현준은 주말을 맞아 서울 집으로 돌아온 아내와 세 자녀 민준-예준-민서를 위해 음식을 차려놓고 청소도 해놓았다. 아내 김경미는 “뭔가 수상한데”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신현준이 차려준 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강아지와 산책하고 오라”는 남편의 배려에 집을 나섰다. 그러자 신현준은 아이들을 소집해 미리 분양받은 메추리 세 마리를 보여줬다. 아이들이 환호했고, 신현준은 “아직 엄마에게 얘기하면 안 된다. 너희가 잘 기르는지 확인한 후에 같이 기를 거야”라고 입단속을 했다. 하지만, 막내딸 민서는 산책에서 돌아온 엄마에게 “저기 메추리가 있어”라고 자백했고, 이에 분노한 아내는 “돌려보내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신현준은 “이미 분양받은 메추리는 반납할 수가 없다”며 맞섰다. 여기에 아이들까지 “메추리를 키우게 해달라”라고 읍소하자, 김경미는 마지못해 이를 허락했다. 직후 신현준은 ‘육추기’ 조립에 나섰으나, 이내 뚝딱거렸고 결국 김경미가 직접 공구를 들어 ‘육추기’를 완성시켰다.아내의 모습에 감동받은 신현준은 저녁 식사로 아내와 장인어른의 추억이 담긴 음식인 유부우동을 만들어줬다. 김경미는 신현준표 유부우동에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은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신현준은 이후 식구들과 함께 메추리집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도 “아내가 말은 저렇게 해도 메추리집을 엄청 예쁘게 꾸미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이번 사고는 성공적이었다”며 윤소이의 박수를 받았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07: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