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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측 "오늘(26일) 상상못한 사건 발생, 극 뒤집힐 것"
아비규환 총격 대치다. 26일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은 반드시 왕비를 차지해야만 하는 자들이 모여 목숨 건 격돌을 펼치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극중 진세연은 살해당한 왕비의 쌍둥이라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숨긴 채 후궁 첩지를 받고 궁궐에 입성하게 된 강은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회에서 강은보는 하나씩 벗겨지는 진실 속에서 점점 사랑하게 된 왕 이경(김민규)을 살리기 위해, 품고 있던 모든 거짓을 털어놓고 목숨을 건 자백을 감행하는 용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진세연이 새까만 총포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채 버티고 있는 ‘두 번째 총격 테러’ 스틸을 공개했다. 이는 강은보가 몇 안 되는 호의무사들과 함께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총격 함정에 봉착하는 장면이다. 진세연의 제2차 총격 습격은 지난 달 20일 경상북도 문경새재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 이미 대사는 물론 동선과 시선 처리 방향까지 완벽하게 숙지해왔던 진세연은 동료 배우의 동선까지 일일이 챙겨주며 속전속결로 촬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현장 진행에 가속도를 붙였다.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자 진세연은 두 눈을 감고 두어 번 심호흡을 터트린 후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갈등하며 상황에 맞서는 강인한 여인의 면모를 냉정한 눈빛과 기품 넘치는 카리스마로 구현했다. 특히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진행된 수차례 촬영에도 흐트러짐 없이 인물의 마음에 집중했고 장장 4시간 동안 열연한 끝에 뜨거운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큰일이 날 예정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극이 뒤집히게 된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깊어지는 진세연의 열정으로 더욱 강렬한 장면이 완성됐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6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