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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13년차 농부 김상호 홀린 보물섬 관매도...거대한 텃밭 넘어 바다 라이프 접수 (‘제철남자’)

‘제철남자’ 김상호의 리얼 관매살이가 시작된다.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가 24일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로 떠난 김상호의 관매도 살이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 넘치는 관매도 주민들이 본격 등장하며 김상호를 반겨 이들의 케미가 기대감을 높였다.‘제철남자’는 TV조선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 고정 패널로 MZ세대 대세 배우 차우민이 함께 하며 첫 게스트로 배우 윤계상, 박지환이 출격한다.이 가운데 선공개 영상에서는 관매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주민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생을 관매도에서 살아온 한 주민은 “평생 사니까 좋은지도 모르는데 (관매도 놀러 온) 손님들을 만나면 ‘이렇게 좋은 데서 사냐’고 자꾸자꾸 물어본다. ‘나는 평생 사니까 좋은지도 모르는데요’라고 손님들한테 말하곤 한다”며 관매도 매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또 다른 주민 역시 “우리 관매도 살기 좋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돈벌이도 좋다. 다 돈이 된다”며 다양한 해산물과 쑥, 톳 등 관매도의 풍성한 제철 식재료를 자랑했고, 호미질 몇 번에 등장하는 백합 조개가 살아 숨 쉬는 보물이 가득한 관매도의 매력을 실감케 했다.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 관매도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엄마, 아버지 같은 곳”, “말 그대로 보배섬”이라고 칭하며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상호의 이사 소식에 주민들은 기대감 가득한 반응을 보였고, 관매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특별한 새 주민 김상호가 등장하자 관매도 전체가 들썩이며 이들의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관매도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은 김상호는 빠르게 관매도 주민들과 친해졌고, 섬 전체를 아지트로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정 많고 흥 많은 김상호가 풍요의 섬 관매도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주민들과 어떤 새로운 ‘제철’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지, 그가 전할 리얼 관매살이에 주목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4 15:25
국가대표

“월드컵 나가서 아버지 ‘한’ 풀고 싶다” [IS 인터뷰]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라서 더 영광입니다.”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거머쥔 이호재(25·포항 스틸러스)가 월드컵 출전 열망을 한껏 드러냈다.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해 1년 뒤 ‘꿈의 무대’를 밟겠다는 의지다.K리그 대표 장신 공격수인 이호재는 23일 ‘국가대표 발탁’이란 낭보를 들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선다.같은 날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이호재는 “축구선수가 된 후 항상 꿈꿔왔던 A대표팀이라 너무 기쁘다. (뽑힐걸)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역 시절 ‘캐넌 슈터’로 이름을 날린 이기형(51) 옌볜 룽딩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가 처음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상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고(故) 김찬기-김석원, 차범근-차두리, 이을용-이태석(포항) 부자 다음으로 일군 대업이다.이호재는 “아버지께서 너무 축하한다고 하셨다. 앞으로 계속 대표팀에 뽑힐 수 있게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며 “대표팀에 뽑히는 것만으로 영광인데, 네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돼서 더 영광스럽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아버지 이기형 감독은 A매치 47경기에 나섰지만, 월드컵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예선 때는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으나 본선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02년 대회 때는 십자인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이호재는 “내 나라를 대표해서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며 “(월드컵에 나가서) 아버지의 한을 풀 수 있게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동아시안컵은 홍명보 감독의 눈을 사로잡을 기회다. 홍 감독은 이달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에 오현규(헹크)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만 불렀다. 둘은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는 만큼, 이호재는 동아시안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북중미행을 꿈꿀 수 있다.이호재는 “나는 두 가지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라며 “(전방으로) 올라가서 버티는 역할을 할 수 있고, 때로는 좀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라고 어필했다.1m 92cm의 거구를 지닌 이호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다고 해서 ‘K-홀란’이라 불린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고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K리그1 19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이호재는 “대표팀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러 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긴장감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4 08:43
드라마

“5회까지만 봐달라”… 남궁민의 자신감 담긴 ‘우리영화’ 반등할까 [줌인]

“저는 너무 자신이 있어요.”배우 남궁민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우리영화’는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작했다. 그러나 작품 안에 5회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주역 남궁민의 자신감이 듬뿍 담겼기에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난치병을 앓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영화’ 1회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나 2회에 3.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극중 남궁민이 연기한 이제하는 거장으로 이름을 날린 영화 감독 아버지의 명작인 ‘하얀 사랑’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심하며 5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인물. 그는 ‘하얀 사랑’에 등장하는 시한부 역할에 대한 자문을 위해 이다음을 소개받는다. 시한부인 이다음은 죽기 전 스크린에 등장하는 주연 배우가 꿈인 지망생이기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얀 사랑’ 오디션 현장에 찾아가 이제하에게 배우라는 꿈에 대한 진심을 내비친다. ‘우리영화’가 담는 이야기는 슴슴하다. 어머니로 인해 과거에 죽음을 가까이 한 이제하와, 어머니의 병을 유전으로 이어받아 곧 죽음을 앞둔 이다음이 시한부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점이 갈등의 주요 서사다. 지난해와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는 불륜, 범죄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거나 판타지 사극 등 확실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눈길을 끌 수 있는 작품을 주로 편성해 높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이에 평양냉면 같은 매력을 가진 ‘우리영화’가 SBS 금토드라마에 편성된 것에 방영 전부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아니나 다를까, 2회부터 시청률이 하락하니 안 좋은 평가가 쏟아졌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5일 ‘우리영화’의 시청률이 전작인 ‘귀궁’보다 저조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상파 꼴찌’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에 남궁민은 기사 제목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기자님 자극적인 제목과 다르게 내용을 보니 저희 드라마를 봐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현재 낮은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자신이 있다. 그러니 딱 5화까지만 지금처럼 관심을 갖고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때에도 탁월한 반등이 보이지 않는다면 꼴찌에, 굴욕에, 책임에 더 심한 말로 혼쭐을 내달라. 제 책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지난 2023년 방송된 MBC ‘연인’ 제작발표회에서도 동시간대 다른 방송사에서 경쟁하는 드라마 주연배우가 자신의 작품 제목을 몰랐다는 말에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저는 자신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 후 ‘연인’은 4회까지 4~5%대의 시청률를 유지하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5회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두 자릿수 시청률를 돌파했으며, 남궁민은 ‘연인’으로 그해 ‘연기대상’ 자리를 꿰찼다. 남궁민은 그의 자신감이 곧 작품의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한 배우이기에, 앞으로 ‘우리영화’가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영화’는 현재 방송되는 다른 드라마의 전개 속도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느린 편이다. 그래서 빠른 전개를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초반부에 선택받지 못한 것이 시청률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감정을 쌓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작품이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포텐이 터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렇기에 ‘우리영화’가 5회를 넘어 6회 정도 방송됐을 때 힘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때까지 시청자들이 기다려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7 06:05
드라마

박보검, 오정세에 카운터 펀치 맞고 분노…핵주먹 날렸다 (굿보이)

‘굿보이’의 최대 빌런 오정세에게 카운터펀치를 맞은 박보검이 분노의 핵주먹을 날렸다.지난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6회에서는 민주영(오정세)이 인성시를 장악하고 인성시장까지 휘두를 수 있는 악의 권력을 드러냈다. 또한, 신종마약 제조자 마귀(이호정)의 정체 역시 밝혀졌지만 자취를 감췄고, 윤동주(박보검)의 어머니와도 같은 정미자(서정연)가 민주영에게 피습을 당하면서 상황이 단숨에 반전되는 충격 전개가 이어졌다.마귀를 본 유일한 목격자로 위장,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마귀(이호정)는 가짜 ‘캔디’를 유통하는 일당을 처리하기 위해 경찰에게 거짓 제보를 흘렸다. 강력특수팀과 광수대는 최근 인성시로 들어와 세력을 확장한 박봉필(권동호), 일명 ‘뽕필’이 마귀이며, 북구항 바다 위 작업선에 마약 공장을 만들어 항구에서 배포한다는 정보를 믿고 검거 작전에 나섰다. 그리고 윤동주(박보검)와 김종현(이상이)이 바다로 뛰어들면서까지 벌인 치열한 추격전 끝에 박봉필 체포에 성공했고, 러시아 수입산 명태 안에 밀수한 건국 이래 최대량의 마약 제조 원료까지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팀장 고만식(허성태)이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언론 브리핑까지 하며 기세가 고조된 것도 잠시, 명태 수입 회사 TAE코퍼레이션의 수상한 연결 고리가 드러났다. 민주영이 세관 공무원을 죽이면서까지 은폐하려던 청일해운은 고의 부도를 낸 뒤, TAE코퍼레이션에게 헐값에 인수됐다. 이곳의 물류수송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민주영의 수하인 오종구(정만식)가 운영하는 J9경비용역. 게다가 TAE 코퍼레이션 대표는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과 친밀한 사이인 인성시장 노덕규(성지루)의 아들이었다. 최고의 성과를 올린 특수팀은 결국 포상이 아닌 청장의 질책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하지만 특수팀의 작전으로 민주영은 시장 노덕규가 마약 원료를 빼돌린 사실을 파악했다. 노덕규를 폭력으로 짓누른 그는 “여기 (시장 명패의) 이름을 누구 덕에 새겼는지 벌써 잊었나? 은혜를 모르면 안 된다”라며 겁박했다. 그리고 그 악의 분노는 윤동주를 향했다.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그렇게 원하는데 보여주겠다”는 의미심장한 눈빛은 불안한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웠다.그 가운데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고만식의 딸 고정아(최명빈)가 가출을 감행, 몰래 입국했다 청소년과 경찰에게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골머리를 앓던 고만식은 딸을 광수대 보호하에 있는 마귀의 안전 가옥으로 보냈다. 그런데 마귀를 유심히 살펴보던 고정아가 그만 그녀의 정체를 기억해 내고 말았다. 비행기에서 마주친 그녀의 본명 ‘김연하’를 우연히 항공 티켓에서 봤기 때문. 이에 더 이상 안전가옥에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한 마귀는 고의 화재를 내고 고정아와 탈출했다.다행히 고정아는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지만, 윤동주에겐 수상한 퀵이 배송됐다. 일전에 고만식이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 분실한 총이었다. 그때 의문의 죽음을 당한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의 어머니 정미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윤동주는 불길함을 감지하고 그녀의 국수 가게로 내달렸다. 그곳엔 총에 맞아 피로 범벅이 돼 의식을 잃은 정미자가 구급대의 처치를 받고 있었다. 테이블에 놓인 김밥에 오이를 빼놓은 것을 본 윤동주는 민주영의 짓임을 직감했다. 일전에 구내 식당에서 식사 중인 그를 찾아갔다가, 반찬에서 오이를 골라내는 걸 봤기 때문.정미자는 윤동주에게 후배의 어머니, 그 이상의 존재였다. 어릴 적 병든 엄마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아버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준 이도,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함께 울며 위로해 준 이도 바로 그녀였다. 윤동주가 열심히 저축한 만기 적금 통장을 선물하고, 아들의 죽음으로 무너진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살뜰히 챙긴 이유였다. 그런데 민주영을 코너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해 잠시 방심한 그 짧은 순간, 그에게 카운터펀치를 맞았다. 정미자가 자신 대신 피습을 당한 처참한 현실에 윤동주는 자신을 보고 가소롭다는 듯 미소를 지은 민주영의 얼굴에 분노의 핵주먹을 날렸다. 역습을 당한 윤동주가 그 판세를 다시 뒤집을 수 있을지, 다음 회가 더더욱 기다려지는 엔딩이었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08:38
스타

서민재, 남친과 임신 갈등 심화 “짐승도 자기 새끼는 안 버려”

‘하트시그널3’로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남자친구 A씨를 향해 또다시 호소했다. 15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연락을 하라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서민재는 “피한다고 아기가 사라지나. 짐승도 자기 새끼는 안 버릴걸. 임신한 여자 스토킹으로 고소해서 접근, 연락 금지 조치해놓고 숨어 있지 말고”라며 “고소해서 상대방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놓고 잠수타면 없던 일 되고, 학교 직장 생활 잘만 하는 세상이라니”라고 전했다.이어 “주변 지인들 보시면 연락하라고 전해주세요. 제발요.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제발요”라고 간곡히 호소했다.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2일 자신의 SNS에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이후 서민재는 남자친구 A씨의 본명과 재학 중인 학교, A씨 아버지의 이름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이에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했고, 서민재는 지난달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한편 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 이력과 빼어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21:14
스포츠일반

20세 이다은, '10대 돌풍' 이승은 돌려세우고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1 여자단식 정상

실업 2년 차 공격수 이다은(20·한국마사회)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 시리즈1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다은은 새로 출범한 한국프로탁구연맹(KTTP) 주관, 개인전 시리즈로 새로 출발한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즌 첫 타이틀의 영광을 거머쥐었다.이다은은 15일 오후 광명 IVEX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치러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주니어 수비 에이스 이승은(18·대한항공)을 3-0(12-10, 11-7, 12-10)으로 돌려세웠다. 스코어는 무실게임 승부였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이승은이 능란한 롱촙과 적재적소에 꽂히는 역습으로 이다은에게 대적했다. 하지만 이다은이 변화무쌍한 공격력으로 이승은을 흔들었다. 이승은의 숏핌플러버에서 나오는 까다로운 구질도 무난히 적응해갔다. 팽팽한 랠리가 거듭됐지만 게임이 끝날 때마다 승자는 이다은으로 기록됐다.이다은은 탁구DNA를 타고 났다. 대학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의정부에서 탁구클럽(이태영탁구교실)을 운영 중인 아버지 이태영 씨의 권유로 탁구에 입문했다. 엄마 박정연 씨도 시청팀 소속으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엘리트 경기인 출신이다. 작은 신장이지만 타고난 감각을 바탕으로 한 연결력과 영리한 경기운영이 특장점으로 꼽히는 이다은은 각 연령대 대표팀을 섭렵하며 일찍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문산수억고 1학년이던 지난 2021년 75회 전국종합에서 4강에 올랐고, 2년 뒤인 2023년에도 고 3으로 다시 4강에 오른 적이 있으며, 지난해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한국마사회에 입단했다. 실업 입단 후에도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팀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하는 등 꾸준히 역할을 다했으나 개인전에서는 늘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이 실업 입단 이후 처음으로 오른 정상이다. 2년차에 들어선 2025년 실업무대를 넘어 ‘프로’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첫 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이다은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상대가 수비전형이므로 좀 더 끈질기게,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좋다.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다은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1800만 원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준우승자 이승은은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준우승자 이승은은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예선라운드 양하은(화성도시공사), 16강전 이은혜(대한항공), 8강전 윤효빈(미래에셋증권) 등 국가대표 출신 우승후보들을 연파했다. 4강전에서 ‘라이징스타’ 유시우(화성도시공사)마저 꺾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현역 최고참 수비수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은퇴를 선언한 후 한국 수비탁구 계보를 이을 선수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무 살의 공격수 이다은과 주니어 수비수 이승은이 1, 2위에 오른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를 밝혀준 대회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이은경 기자 2025.06.15 16:32
뮤직

“알랑말랑” 진초이, 지금의 천재성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의 탄생 [IS인터뷰]

“엄마는 저를 낳은 걸 두고 ‘음악을 낳았다’고도 말씀하셨어요.”당돌함이 아니라, 이건 진짜다. 모든 걸 직접 만들고 부르는 열여섯살 싱어송라이터 진초이(본명 최서진). 아직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음악계는 이미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진초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라는 표현이 감히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 비주얼 디렉팅, 커버 아트워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소화하는 뮤지션이다. 지난해 가을 자이언티가 대표로 있는 뮤직 레이블 스탠다드프렌즈와 계약을 맺을 당시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탠다드프렌즈와 짧은 동행을 마치고 올해 초 독립 레이블 ‘22’를 설립한 그는 최근 싱글 ‘알랑말랑’을 발표했다. ‘알랑말랑’은 셔플 리듬의 인디 팝 장르로 진초이 특유의 맑고 개성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알 듯 말 듯’, ‘알락 말락’ 한 모호한 관계 속 감정을 ‘알랑말랑(allang mallang)’이라 표현했다. 리코더와 멜로디언 등 익숙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녹음한 후 로파이 이펙터를 활용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 지난해 발표한 EP ‘맘!!아임인러브’와 두번째 EP ‘두낫디스터브’는 전 곡 영어 가사를 선보였다면 이번 싱글은 한국어와 영어로 가사를 썼다. “가사에도 ㅇ(이응)이 많이 들어가고, 멜로디도 처음엔 동요처럼 들리기도 했어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곡을 들려주며 한국어가 어렵게 들리진 않는지 물어봤는데 오히려 궁금해하며 관심을 가져주더라고요. 약간 귀여운 느낌을 주고 싶어서 표준어는 아니지만 알랑말랑으로 해봤어요. 나도 내 감정을 정확히 모르겠다는 스토리라 노래도 설렁설렁, 장난기 있는 목소리로 불렀어요.” 엄밀히 말해 표준어 제목은 아니지만, 동심이 가미된 ‘시적 허용’인 셈이다.뮤직비디오는 100% 진초이의 수작업 결과물이다. 진초이가 조물거려 만든 클레이 아트를 비롯해 그래픽 앱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직접 그린 작업물을 모아 재기발랄한 분위기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고구마의 무한 여정이라는 점에서 더없이 신선하다. “‘알랑말랑’은 썸보다 더 전 단계의 이야기에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지 아닌 건지, 상대방의 마음은 어떤건지 알 듯 말 듯 답답한 상황이니까, 뮤직비디오 속 고구마로 표현해봤죠.” 음악 파트너는 내로라하는 히트곡 메이커, 히치하이커다.(그는 진초이의 아버지다) 부모님과 함께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진초이는 아빠의 작업이나 미팅 현장에 늘 동행하는 등 자연스럽게 음악 속에서 자랐다. 히치하이커가 2009년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만들 당시, 한 손으로 진초이를 안고 작업했을 정도다. “음악과 굉장히 가까운 생활이었어요. 동화책을 읽으면서도 그냥 멜로디가 저절로 나왔죠. 음악이 내 소통 방식 중 하나로 배우면서 큰 것 같아요. 음악으로 사람을, 인간관계를 이해하며 자랐고 모든 걸 음악, 소리에 대한 틀로 배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유치원도 가기 전, 동화책 속에 나온 단어를 이용해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가 하면, 아빠가 작업하고 있는 코드에 맞춰 즉석에서 멜로디를 만들어 노래하는 등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 중학교 2학년 때 딸의 천재성을 혹독하게 테스트했던 히치하이커는 진초이가 내놓는 결과물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고, 지금은 진초이의 든든한 동료가 됐다. 히치하이커와의 부녀관계가 많이 알려진다 해도 부담되는 건 전혀 없단다. “사실 그런 말은 두렵지도, 조심스럽지도 않아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니까요. 부모님 그리고 아빠가 음악계에서 중요한 분이라, 함께 작업하며 좋은 소리를 만들어주실 수 있어 제가 유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걸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면 사실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좋아요. 크레딧에도 아빠 이름이랑 제 이름이 같이 있는 걸 보면 너무 좋아요.”그의 DNA에는 ‘음악’이 가득해 이제 갓 데뷔한 지 반 년 된 신인이 아닌 16년차 뮤지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진초이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음악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들에 대해 더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다. “사실 아빠한테 한 번도 안 해본 말인데, 음악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아빠가 음악을 하셨기에 보고 자랄 수 있었던 거니까요. 저는 남들이 가나다라 배울 시간에 음악을 배운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음악을 전혀 가볍게 보고 있진 않아요. 음악에 내가 커가는 과정을, 내 인생을 담아보자는 생각도 했죠. 계속 꾸준히 음악을 만들어 내면서 고스란히 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음악 하고 있는 지금이 너무 만족스러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06:05
드라마

‘착해진’ 김신록→‘전남친’ 유연석…조연·특출까지 꽉채웠다 [‘당신의 맛’ 종영]③

김신록부터 유연석까지 ‘당신의 맛’이 탄탄한 조연·특별출연 라인업으로 ‘보는 맛’을 높였다.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은 남녀 주인공인 배우 고민시, 강하늘의 로맨스에 이들과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케미가 더해져 흥미진진한 서사가 완성됐다는 평가다.◇ 김신록·유수빈, ‘정제’의 코믹 듀오배우 김신록은 극중 고민시가 연기하는 모연주의 식당 ‘정제’에 합류하는 진명숙으로 분했다. 진명숙은 전주의 인기 국밥집 근무 15년 경력자로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연주에게 스카우트됐다.외모만 보면 진명숙은 모연주보다 한참 연장자 같지만 두 사람 관계는 친구 같다. 진명숙은 오너 셰프인 모연주의 말을 따르면서 주방에서의 일들을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데 전혀 어색함이 없다. 모연주 역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진명숙을 깍듯하기 보다는 편안한 언니로 대한다. 김신록은 나이를 뛰어넘는 이런 관계성을 무게감을 내려놓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능수능란하게 표현했다. 전작인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딸을 학대하는 섬뜩한 빌런, ‘재벌집 막내아들’의 욕망에 휩싸인 재벌가 고명딸 진화영 역을 떠올리면 완전히 상반된 얼굴이다. ‘정제’의 막내로 합류한 신춘승 역의 유수빈과 김신록의 케미도 돋보인다. 신춘승은 전주의 유명한 국밥집 아들로 귀하게 자랐으나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아픔을 가진 인물로, 자신 가게의 직원이었던 진명숙이 ‘정제’로 이직하자, 얼떨결에 따라오게 된다. 두 사람은 ‘정제’에서 남매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남다른 ‘주접’으로 웃음을 안기는 역할을 했다.모연주와 한범우(강하늘)가 첫 키스를 하는 모습을 우연히 본 진명숙과 신춘승은 다음 날 “아주 둘이 죽이겠다고 처싸우고 난리부르스를 추다가 갑자기 키스를”이라면서 입 맞추는 흉내를 내며 놀리는 장면은 폭소를 안겼다. 유수빈은 김신록의 액션을 잔망스러운 리액션으로 받아내며 ‘코믹 듀오’의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신록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모습이 이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고, 이런 연기도 잘하는 배우임을 보여준 것 같다. 유수빈 역시 자칫 과해질 수 있는 코믹 연기를 적절하게 해내며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짚었다.◇ 특출 유연석, 주인공 못지 않은 존재감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린 유연석은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모연주의 전 연인인 전민 역을 맡은 유연석은 5회에서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연주와 한범우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삼각구도를 형성했다. 전민은 일본 삿포로 최고급 다이닝 ‘르 뮤리’의 헤드셰프로, 과거 ‘르 뮤리’에서 모연주와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모연주는 전민의 요리 실수를 뒤집어쓰면서 이별을 했고 전민은 그런 모연주를 다시 잡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다. 유연석은 지나간 인연의 애틋함을 애절함 담긴 눈빛으로 표현하며 매달리는 ‘전 남친’ 역할을 리얼하게 구현했다. 또 모연주의 현 연인인 한범우와는 다른 다정한 매력으로 한범우의 자극하며 질투심도 유발했다.그간 ‘맨도롱 또똣’, ‘사랑의 이해’,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양한 로맨스 작품에 출연해 온 유연석은 ‘당신의 맛’에서 짧은 출연임에도 만남의 설렘과 헤어진 후의 아쉬움 등의 감정을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묘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미 유연석의 특별출연만으로도 작품의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이 있다. 작품의 후반부 주인공들의 서사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맡은 배역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쳤다”며 “이번 유연석의 특별출연은 연기자로서 큰 역이든 작은 역이든 가리지 않고 열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만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06:00
스타

‘남친과 임신 갈등’ 서민재, 잠적 후 근황 “건강 문제 없어”

남자친구와 임신 문제로 갈등 중인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서은우)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5일 서민재의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를 통해 “서민재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사건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고 적었다.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와 함께 서민재는 ‘유서’라고 적힌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관련 내용은 보이지 않지만, 화면 하단엔 개명 후 이름인 서은우란 이름이 적혀 있어 대중의 걱정을 사고 있다.한편 서민재는 지난 3일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연락이 두절된 남자친구 A씨의 신상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했고, 서민재는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3:38
프로야구

'불꽃야구' 박찬형, 육성선수로 롯데 입단...화성 코리요 '1호' 프로 선수 배출

야구 예능 '불꽃야구'에서 이름을 알린 내야수 박찬형(23)이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창단 최초로 프로 야구팀에 입성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지난 15일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을 한 박찬형이 20일 롯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2002년생 박찬형은 서울 중대초-언북중-배재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독립야구리그에서 뛰었다. 신경식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히 성장했다. 야구 예능 불꽃야구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박찬형은 올 시즌 독립야구리그에서 타율 0.379·26타점을 기록했다. 3년 통산 성적은 타율 0.366, OPS 0.954, 92타점. 박찬형은 "작년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와 프로 진출을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고,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명문 구단인 롯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정명근 화성시장님과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신경식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을 만난 것은 내게는 행운이었다. 타격이나 수비에 부족했던 점이 고쳐질 때까지 늦은 밤까지도 지도해 주신 덕분에 올해는 경기에 나설 때 자신감이 앞서게 된 것 같다. 롯데에 가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박찬형은 화성시 코리가 배출한 '1호' 프로선수다. 구단은 박찬형에게 프로 진출 격려금으로 100만원을 수여한다. 과거 김성근 감독의 고양 원더스가 프로 진출 선수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이후 독립리그에서 선수에게 프로 진출 격려금을 지급하는 건 화성시 코리요가 유일하다. 화성시 코리요 정진구 대표는 “선수에게 양복을 한 벌 사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화성특례시가 독립야구단에 앞으로 많은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선수 모두가 꿈을 잃지 않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단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5.05.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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