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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인생 2막..”내년 1월까지 예약 꽉 차” (‘불후’)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이건주가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속 사정을 전한다.1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691회는 ‘2025 신년기획 3탄 : 제2의 인생 특집’으로 이영하, 고명환, 이건주, 이켠, 김병현, 김정화가 출연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더불어 진정성을 듬뿍 담은 무대를 꾸민다.국민 아역 배우로 불리며 ‘순돌이’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이건주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활동하다가 무속인으로 돌아왔다”라며 지난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전한다. 이건주는 “너무 감사하게도 2026년 1월까지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이건주는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배경을 털어놓는다.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이건주는 “어느 순간 귀에서 방울소리가 들리고 꿈에 할아버지 다섯 분이 나와서 ‘일어나’라고 하더라. 할머니 천도제 당시 신아버지를 만나게 돼 신을 받게 됐다”라며 “죽기 직전까지 가보니 이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죽겠구나 싶더라”라고 돌아본다. 이건주는 이 과정을 설명하면서 “내 인생도 뭐가 이렇게 힘드냐”라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이건주는 2022년부터 지난 2024년까지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은 ‘불후의 명곡’에 대해 “올해도 상을 받으실 것”이라며 “’불후의 명곡’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언제까지라고 기한을 안 정해 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불후의 명곡’의 ‘불멸’ 점괘를 내놔 놀라움을 산다. 특히, 이건주는 MC 이찬원과 김준현에 대해 “지금은 걱정하실 게 없다. 너무 잘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점괘를 건네기도 해 토크 대기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건주는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밝힌다. 이건주는 과거 발매한 트로트 앨범으로 트로트 차트 2위까지 올랐던 이력을 소개해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인다.한편, 이번 특집은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여섯 명의 스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배우에서 밴드 보컬로 변신한 이영하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개그맨에서 10년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명환이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선곡하며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국민 아역배우 순돌이에서 무속인이 된 이건주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배우에서 베트남 CEO로 나선 이켠은 이문세의 ‘Solo예찬’ 무대를, 메이저 리그의 야구선수에서 요식업 CEO가 된 김병현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배우와 동시에 프랜차이즈 카페 CEO로 변신한 김정화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불후의 명곡’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5 신년기획 3탄: 제2의 인생 특집’은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5:36
드라마

추영우, 임지연 위한 마지막 칼춤…조선 최고 사랑꾼 (옥씨부인전)

배우 추영우가 조선 최고 순애보를 완성했다.추영우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와 양반가 맏아들 성윤겸을 오가며 1인 2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15·16회에서는 천승휘와 옥태영(임지연)의 정체가 탄로 나면서 집안이 풍비백산 났다. 옥사로 끌려오게 된 천승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윤겸 살해 의혹까지 받게 됐다. 천승휘는 옥태영과 만석(이재원)이 고신을 겪자 "제가 죽였습니다"라며 거짓 자백을 했다. 죽음을 각오한 천승휘의 악에 받친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칼춤을 추는 듯했다.참형을 선고받은 천승휘는 옥사에서도 옥태영의 걱정이 일순위였다. 천승휘는 서신을 통해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나는 또다시 부인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부인은 내 삶에 가장 커다란 선물이었고, 부인과 함께 했던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니까요”라고 전했다. 담담히 내뱉는 천승휘의 진심 어린 고백이 더욱 마음을 아리게 했다. 이와 동시에 성윤겸은 격리촌에서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돕고 있었다. 성윤겸은 그간 박준기(최정우)에 의해 애심단이 다시 역당으로 몰리며 말을 잃고, 심병증까지 앓게 됐다. 성윤겸은 격리촌이 불에 탈 위기에 처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괴질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허종문(김종태)을 찾아 나섰다. 성윤겸은 아우인 성도겸(김재원)이 다시 형님을 잃지 않도록 마지막 숨을 다해 옥사로 향했고, 천승휘와 몸을 바꿔치기했다.훗날 천승휘와 옥태영은 아들 만석을 낳으며 행복한 나날을 맞았다. 아버지와 바닷가에서 살고 싶다는 옥태영의 꿈 그대로였다. 천승휘는 모든 것이 가짜였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만큼은 진짜였던 이야기 ‘옥씨부인전’을 완벽한 결말로 매듭지었다.첫 사극 도전임에도 추영우는 각 인물의 특성을 눈빛, 발성, 분위기 등을 달리 소화하며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추영우는 매회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주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6:45
예능

‘미혼’ 지상렬 “홀아비 아냐, 동거 중 여성 有” 정체는 (살림남)

지상렬이 현재 동거 중인 여성의 정체를 밝혔다.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지상렬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이날 지상렬은 “제작진이 나를 붕어 즙 내리듯 하더라. 가족들을 다 공개했다. 가족들 줄기세포까지 보실 거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연예계 독거남’의 대명사였던 지상렬은 “홀아비는 아니다. 혼자 살아본 적이 거의 없다”면서 의문의 여인과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가 하면, 오랜 동거녀 또한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오랜 동거녀의 정체는 지상렬의 형수였다. 시동생인 지상렬과 형수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상렬은 형수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살았다. 부모님 그 이상이다. 4대가 같이 살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모친상을 당한 지상렬은 40년간 한 집에 살며 자신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형수님에 대한 각별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깜짝 등장한 지상렬의 초등학생 조카 손녀는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카 손녀는 지상렬에게 술을 끊으라고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장가가지 마세요”라며 작은 할아버지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지상렬은 하나뿐인 조카 손녀의 생일에 금 20돈을 통 크게 선물하며 남다른 사랑을 뽐냈던바, 조카 손녀를 보는 내내 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상렬의 형과 형수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외로움을 느낄 미혼의 지상렬을 걱정하며,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바랐다. 지상렬은 “형수님에게는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이고, 저한테는 큰 그늘막이 되어줬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큰형, 형수, 조카 손녀까지 3대가 함께 하는 정겨운 일상을 통해 명절 특집을 맞아 요즘 보기 드문 대가족의 훈훈한 가족애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09:35
뮤직

[한복인터뷰] HYNN(박혜원) “새해 소망?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래하기”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HYNN(박혜원)이 노래로 응원할게요.”흡사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 줄 알았다. 흰분홍빛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수 HYNN(박혜원)이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화사한 미소와 함께 진심을 담은 덕담을 건넸다. “한복을 원래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입으니 기분이 새롭더라”며 싱긋 웃어보인 HYNN(박혜원)은 “요즘 독감과 미세먼지가 너무 유행이라 모든 분들의 건강이 걱정되더라. 모두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2025년에는 웃는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저도 노래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다섯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하고 새해 시작부터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HYNN(박혜원)이지만 명절 연휴엔 가수 HYNN 아닌 인간 박혜원 모드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연휴 계획을 묻자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 뵙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먹은 뒤엔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폭파시킬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께 용돈도 평소보다 더 드릴 생각이다. 새해니까 힘을 더 드리고 싶다”고 든든한 모습도 보였다. 가족과 친척들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데뷔 후에도 가족 모임에서 특별히 달라진 모습 없이 ‘항상 몸가짐을 조심하고 건강하라’는 당부를 들어왔어요. 그런데 밖에선 다들 제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앞에선 엄격한 가족이지만 제 모습을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시는 걸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HYNN(박혜원)의 새해 소망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래하기”다. 그는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7주년이 된다. 가장 감사한 분들은 팬분들이다. 늘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예뻐해주시는데, 내가 스스로 봤을 때 과연 나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일까 하는 고민이 있다”며 “우리 팬들의 어깨를 한껏 올려주는 가수가 되고 싶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음악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또 HYNN(박혜원)은 노래로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싶은 마음과 함께, 긴 연휴 동안 들으며 힘을 냈으면 하는 새해송으로 ‘오늘도 응원할게’를 추천했다. “이 노래는 제목 그대로,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응원을 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음악이에요. 저는 저만의 새해송으로 이미 만들어놨는데요(웃음), 이번 명절이 기니까 ‘오늘도 응원할게’를 들으시며 청량하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셨으며 좋겠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5 07:00
스타

권상우 “‘히트맨2’ 촬영 전 간 혈관종 수술…간 30% 떼어냈다”(‘짠한형’)

배우 권상우가 간 혈관종 수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역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권상우는 술이 조금 들어가자 “오늘 처음 하는 얘기”라며 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아버지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그런데 나도 간에 혈관종이 생겼다”며 “10센티미터 이상 커지면 개복(수술) 해야 해서 의사가 ‘스케줄 되면 6센티미터일 때 제거하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랑 다 미국에 있으니 별거 아니란 생각하고 수술하겠다고 했다”며 “‘히트맨2’ 하기 전에 수술했다”고 했다. 이에 이이경과 황우슬혜는 “다 몰랐다”며 놀라워하며 걱정스러워했다. 권상우는 “수술 후 사진을 보여줬는데, 간을 이만큼을 떼어 냈더라. 그분이 ‘권상우씨는 간이 되게 크다’더라며 ‘30% 떼어내도 일반인 크기’라고 하시더라”며 “그 때 병원에 오래 있었는데 외롭더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19:46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한지은, 순정녀 열연…연인 이민호 보호 위해 나섰다

배우 한지은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지난 18일,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5, 6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지은의 열연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5, 6회 방송에서 고은은 우주에 있는 공룡(이민호)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상의도 없이 약혼한다 발표해서 놀랐지”라고 말하며 미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룡이 자신과 약혼하지 않겠다고 하자 혼란에 빠졌다.뿐만 아니라 고은은 강강수(오정세)에게 뺏긴 난자 실험을 룡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아버지 최재룡(김응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파혼을 요구한 룡을 되찾고 싶은 고은의 절절한 마음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하지만 고은은 강수가 수정에 성공하자 불안해하는가 하면 재룡이 강수와의 결혼을 강요하자 분노했다. 또한 주치의인 룡이 아닌 강수를 시험관 아기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선택한 새언니 나민정(백은혜)을 원망의 눈빛으로 노려보는 고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한편 고은은 계속해서 강수와의 결혼을 강요하는 재룡에게 “강수랑 결혼 안 합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하는가 하면 몰래 우주에 가져간 난자를 들킨 강수에게 “어디까지 들킨 거야? 룡이는 괜찮아?”라고 애인의 안위를 걱정해 사랑꾼 면모를 발산했다.우주에서 난자를 뺏긴 강수에게 화가 난 재룡이 충격을 금치 못하자 고은은 “힘드시겠지만 받아드려요”라며 그를 말렸다. 고은은 룡이 가지고 있는 3개의 난자를 아버지가 탐내자 “이러다가 룡이도 우리도 다 큰일 난다고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라며 그를 보호했다.이처럼 한지은은 결혼을 원치 않는 약혼남을 최선을 다해 지키는 일편단심 순정녀 최고은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사한 한지은은 대체 불가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16:17
스타

‘살림남’ 박서진, 父에 강제 새해 목표 만들어줬다…단호한 효심

가수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과 강단 있는 효심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금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한 박서진은 단호하게 금연을 권하며 효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박서진은 아버지가 흡연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금연을 독려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아버지의 건강을 우려하며 강제 금연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 하지만 아버지가 흡연을 멈추지 못한 이유도 공개됐다. 어망 피해와 낚싯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들인 박서진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혼자 참아온 상황이 흡연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아버지는 “급하게 끊을 수는 없다. 천천히 줄여야 한다”라고 했지만 박서진은 “그건 핑계다. 언제 끊을 거냐”며 단호하게 물으며 아버지를 설득했다.이어 박서진 가족은 폐활량 긴급 점검에 나서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버지가 공 3개 중 2개를 끌어올린 반면, 박서진은 공 1개도 힘겹게 끌어올리며 고전했다. 이에 누나 박효정은 꿀밤 내기를 제안, 박서진이 꿀밤 벌칙을 받으며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선물했다.계속된 박서진의 잔소리에 아버지는 담배를 가위로 자르며 금연의 결심을 보였지만, 박서진 남매가 집안 곳곳을 수색한 결과 숨겨진 담배가 한가득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해도 해도 너무하네”, “아빠 낙 아니가”라며 서운함을 내비치며 금연 성공 시 보상으로 남매 각 50만 원씩, 총 150만 원을 요구하는 현실적인 거래를 제안했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대신 담배 피우다 걸리면 한 개비당 10만 원이다”라고 역으로 제안하며 아버지를 단단히 잡았다.이처럼 박서진은 애연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단순한 권유가 아닌 필수 과제로 받아들이며 철저한 계획과 실행력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강단 있는 아들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그의 진심 어린 노력과 따뜻한 가족애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안겼고,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이에 박서진의 진심과 단호함이 담긴 아버지의 금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그의 계속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4:34
예능

이민우, 10년 만에 건강검진…의사 “젊은 나이에 이런 경우는 흔치 않아” 걱정 (살림남)

이민우가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는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민우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방송에서 이민우는 부모님의 기력이 극도로 떨어진 모습을 보며 건강검진을 권유했다. 이때 어머니는 “넌 맨날 병원 타령이냐. 나이 들면 다 아프다”고 말하며 병원 방문을 극구 거절해 이민우를 더욱 심란하게 한 바 있다.그로부터 얼마 뒤 결국 이민우는 부모님을 모시고 세 식구 건강검진에 나선다. 아버지 79세, 어머니 80세로 고령인 부모님은 검진 전 진행한 문진에서 그간 겪은 다양한 병력을 이야기하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다. 먼저 이민우 어머니는 과거 폐암 수술 병력과 무릎 줄기세포 이식 수술, 치매 진단, 뇌혈관 시술 이력, 심장질환 집안 내력을 공개하고, 이민우 아버지 또한 류머티즈 관절염부터 심근경색으로 인한 스텐트 시술(심장 혈관 확장 시술)까지 그간의 병력들을 공개해 모두를 걱정케 한다.이민우 어머니는 “검진받을 때마다 안 좋은 결과를 듣게 된다”라며 큰 병이 발견될까 봐 무서워 검진을 꺼렸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민우 아버지는 “아무 이상 없으면 좋은데 아픈 데 나오면 이제 큰일 난다. 민우 앞에서 이런 얘기는 못하잖아”라고 자식 걱정부터 하는 모습을 보인다.이 가운데 올해 46세가 된 이민우는 무려 10년 만에 건강검진을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40대 후반이 된 이민우의 건강 상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모든 검진이 끝난 뒤 세 사람은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듣는다. 고령의 부모님은 물론 이민우의 검진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의사는 이민우에게 “젊은 나이에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는 소견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과연 이민우 가족의 건강 상태는 어떨지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7:35
프로야구

SSG 합류한 '최정바라기' 김민 "KT와 더 높은 곳에서 만나길" [IS 인터뷰]

오른손 투수 김민(26)의 야구 인생에서 최정(38·이상 SSG 랜더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이다.김민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정이 형을 보고 자랐다. 아버지께서 팬이셨는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이 형의 코스를 밟게 하고 싶으셨던 거 같다"며 웃었다. 대일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공을 잡은 김민은 5학년 때 인천숭의초로 전학간 뒤 평촌중과 유신고를 거쳤다. 애초 야탑고에 진학할 예정이었는데 결정을 바꿔 대일초-평촌중-유신고를 졸업한 최정의 발자취를 따랐다.김민과 최정은 고교 이후 접점이 거의 없었다.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최정은 이보다 훨씬 앞선 2005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됐다. 두 선수는 프로 입단 후 지난 시즌까지 투수와 타자로 맞대결(통산 15타수 8피안타)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31일 단행된 투수 오원석과의 맞트레이드로 김민이 SSG에 합류했다. 김민은 "요즘 운동도 같이 하고 (야구장에서) 자주 만난다. 부모님께서 엄청나게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김민은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는 불펜 자원이다. 지난 시즌 7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데뷔 초기에는 선발로 뛴 경험도 있어 여러 보직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 일단 올 시즌에는 필승조로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민은 "트레이드가 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삼성 라이온즈로 가는 줄 알았다. 지난해 삼성에 강했고 땅볼 유도형 투수이기 때문에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구장에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SSG라는 얘길 듣고 집도 가깝고 여러 면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결과가 비교가 되는 트레이드라) 부담은 되지만, 시즌 들어가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발 욕심을 숨기지 않은 김민은 "일단 안 아픈 게 먼저다. 승리와 홀드, 세이브를 합쳐 30개 정도를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친정팀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민은 소형준·박영현 등과 함께 KT의 미래로 불린 투수 자원. 이젠 최정을 비롯한 SSG 선수들과 적으로 KT를 상대해야 한다. 그는 "KT는 몇몇 선수가 나갔다고 해서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그래서 따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더 잘하려고 준비했는데 (팀을 옮겨) 죄송한 마음이다. 야구하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나중에 더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7 05:30
예능

이장우, 새해맞이 캠핑…父 “친구 데리고 가!” 걱정+잔소리 폭격 (나혼산)

자칭 ‘캠핑 1세대’ 이장우가 2025년 대자연의 기운을 얻기 위해 새해맞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캠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이장우는 집안 가득 널브러진 캠핑용품들을 챙기며 “누구처럼 차 타고 그렇게 안 한다”라며 자칭 ‘캠핑 1세대’의 자부심을 뽐낸다. 오토캠핑을 시작으로 백패킹, 캠핑카, 요트까지 섭렵한 이장우는 다시 간소화된 캠핑으로 돌아왔다며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을 떠난다고.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장우의 호언장담(?)과 달리 식재료로 가득 차 터질 듯한 아이스 박스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냉장고를 오고 가며 빠트린 음식을 체크한다.또한 이장우는 ‘가루 왕자’를 소환, 계량 저울과 비닐을 씌운 용기를 꺼내 각종 가루의 배합을 시작한다. 그는 ‘도대체 감칠맛이 뭘까’를 연구하기 위해 화학 공부를 하고 있다며 “요리는 과학이에요(?)”라고 소신을 밝힌다. “되게 중요한 가루들을 넣어요”라며 신중하게 알 수 없는 가루들을 섞는 이장우의 모습은 마치 실험실을 방불케 한다. 과연 그가 만들어낸 ‘감칠맛의 비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캠핑장으로 향하던 이장우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나 홀로 캠핑을 떠난다고 하자, 아버지는 “친구들 데리고 가!”라며 걱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낸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참을 달려 이장우가 도착한 곳은 캠핑장이 아닌 누군가의 집 앞. 그는 “제가 예전에 살던 집”이라며 누군가를 애타게 부른다. 과연 이장우가 찾는 사람은 누구일지, 또 10년 전 그곳에서 살았던 이장우의 추억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2025년 새해맞이 캠핑을 준비하는 이장우의 모습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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