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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가인, 진도 본가서 ‘보양식 한 상’… 마을 잔치 열렸다 (편스토랑)

트롯 가수 송가인 덕에 마을 잔치가 열린다.10월 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이 계속된다.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국민 트롯 여신 송가인이 어머니와 함께 꿀맛 메뉴들을 선보인다. 그중 송가인은 부모님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한 보양식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풍성한 하루를 보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송가인은 서울에서 6시간을 달려 부모님이 계신 고향 진도의 본가를 찾았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딸이 오기 전날부터 마늘고추장 주물럭 2종, 진도대파 전복물회, 아버지가 직접 뜬 광어회, 각종 김치를 준비했다.이어 진도의 좋은 것들을 다 넣은 회심의 보양식 준비에 돌입했다. 아버지가 키운 진도 대파에, 당일 갓 따온 진도 전복, 그날 잡은 토종닭을 넣은 보양식 닭곰탕을 한 솥 가득 끓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여기에 진도의 특산물이자, 건강 식재료인 진도 울금까지 넣어 딸을 위한 귀한 보양식 ‘진도 울금 닭곰탕’을 완성했다. 엄청난 양이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을 향해 “많이 먹고 아프다고 하지 마”라며 딸 걱정을 털어놓기도. 실제로 송가인은 전국을 누비며 노래하는 바쁜 스케줄로 링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고. 지난 방송에서도 송가인의 부모님은 살이 많이 빠진 딸의 건강을 걱정했다. 송가인은 밝은 미소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렸다는 후문이다.이어 송가인은 마을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어르신들과 함께 먹고 싶었던 것. 그 결과 송가인 부모님의 집에는 순식간에 10여 명의 친척 어르신들, 가족과 다름없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마을잔치를 방불케 했다. 옹기종기 모여 보양식을 맛본 마을 어르신들은 “맛있어서 혓바닥이 넘어가겠다”며 감탄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송가인과 어머니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맛보고 콕 집은 메뉴로 ‘엄마손특집’ 메뉴 평가 대결에 나섰다. 진도의 대표 건강 식재료를 듬뿍 넣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송가인 모녀의 메뉴는 무엇일지, “서울 가서 1등 하고 올게!”라고 외치며 의욕을 활활 불태운 송가인 모녀는 우승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3:37
연예일반

권율 “20대엔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 하노이서 깜짝 고백

배우 권율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과거 ‘등골 브레이커’ 시절을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낸다.2일 방송되는 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하노이 현지 직장인 맛집을 찾아 나선다. 관광지가 아닌 대학교와 병원, 회사가 밀집한 생활 거리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로컬 먹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이날 권율은 현지인의 추천으로 찾은 식당에서 손바닥만 한 대왕갈비가 들어간 쌀국수와 진한 골수뼈탕을 맛보며 남다른 리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골수뼈탕을 맛본 순간 “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뜻밖의 고백을 꺼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는 “20대 때 일이 많이 없어서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였다. 제가 불효했는데, 이렇게 베트남에서 골수를 먹고 있다니…”라며 과몰입 멘트를 이어가 출연진을 폭소케 한다.이어 권율은 “어머니, 아버지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본 연우진과 이정신은 “모든 아들·딸들이 부모님과 함께 드셔보시길 바란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35
예능

박나래 “사랑니 빠진 기분”…조부모 집 정리 도와준 전현무·기안84에 고마움

박나래가 혼자서는 힘들었을 조부모님의 집 정리를 도와준 전현무와 기안84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랑니가 빠진 기분이었어요”라고 밝힌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조부모님 집 마당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고 시원한 등목으로 땀과 눈물을 씻어낸 박나래와 전현무, 기안84는 집 안으로 들어가 방 안에 남겨진 사진과 짐들을 정리한다. 벽에 걸린 사진을 직접 떼어내기 힘들다는 박나래의 말에 전현무와 기안84는 조심스레 박나래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고, 이를 지켜보는 박나래는 사진 속 추억을 떠올린다.이어 세 사람은 마스크를 끼고, 누수로 곰팡이가 핀 조부모님 방 벽지를 뜯어내는데, 박나래는 ‘박도배’의 실력을 발휘하며 전문가 포스를 뽐낸다. 앞서 도배 기술을 배우며 조부모님 댁에 도배를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던 박나래. 오래된 벽지를 뜯어내던 그는 “너무 속 시원해”라며 홀가분한 표정을 짓는다.박나래, 전현무, 기안84가 쉴 틈 없이 땀 흘려 정리한 짐의 양만 무려 4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 사람이 마당에서 빠져나가는 트럭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박나래가 “오빠들이 첫걸음을 해준 거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 전현무는 “두 번째 걸음도 있다는 거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박나래는 “사랑니가 빠진 기분이었어요”라며 후련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 조부모님 집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에 대한 바람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먼지가 쌓인 액자를 닦던 전현무가 박나래의 유치원 졸업사진을 발견하고 “이게 너야?”라며 당황한 모습도 공개된다. 자신의 사진을 보고 머쓱해진 박나래도 웃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도대체 사진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조부모님 집을 정리한 후 밝히는 박나래의 심정은 오는 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08:35
IT

연휴에 느긋하게 ‘텍스트힙’ 어떠세요?

그리웠던 고향에 다녀온 뒤 긴 연휴를 맞아 모처럼 힐링하려는데 평소 주말과 다름없이 OTT로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왠지 아쉽다. 그간 거리를 뒀던 독서로 도파민 중독에서 잠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확산한 ‘텍스트힙’(텍스트와 힙하다의 합성어) 트렌드에 뒤늦게나마 편승해 볼 기회다.밀리의서재 추천작은kt 밀리의서재는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베스트셀러부터 최신 인기작, 만화책까지 정주행 라인업을 마련했다.국내 오컬트 판타지 장르를 개척한 이우혁 작가의 ‘퇴마록’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제공한다. 국내편 1편과 2편, 세계편 1편은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 ‘마션’, ‘아르테미스’는 과학적 상상력과 인간 드라마를 섞은 것이 매력이다. 힐링 감성을 담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시리즈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마법천자문’ 시리즈도 준비했다. 밀리의서재는 영화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올타임 레전드 원작 소설 큐레이션’도 선보였다. 원작 소설과 영화, 향후 영화로 만나고 싶은 소설들을 추천한다. 배우 한예리, 민규동 감독, 영화평론가 주성철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조명한다.밀리의서재는 텍스트힙 트렌드에 맞춰 오리지널 종이책도 추천했다. 누구와도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는 실전적인 팁을 담아낸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소중한 이를 떠올리며 따뜻한 감정을 공유하는 장류진 작가의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가족 힐링 판타지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미스터리 로맨스 ‘영의 상속’이다.kt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영화와 원작을 함께 즐기는 영상부터 오리지널 종이책, 도슨트북, 정주행 시리즈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큐레이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웹소설도 부담 없이좀 더 가볍고 신선한 소재를 원한다면 웹소설이 제격이다. 카카오페이지의 ‘초신작 프로젝트’ 10월 라인업이 볼 만하다. 매달 론칭 신작 중 작품의 완성도와 작품성 등을 검토해 2편의 웹소설을 선별한다.카카오페이지 오픈 이래 소설 작품 중 가장 높은 일매출을 기록한 리샤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아빠를 교체하는 법’, 누적 조회수 1억5000만회를 찍은 나민채 작가의 현대 판타지 ‘초인으로 각성한 검은머리 투자자’가 이름을 올렸다. ‘아빠를 교체하는 법’은 누명을 쓰고 귀족 가문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대륙 최고 암살단 단주를 새아버지로 삼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유의 기지로 새아버지와 암살단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정, 친아버지와 새아버지 간 대결 구도 등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이어진다.‘초인으로 각성한 검은머리 투자자’는 초인적 두뇌를 갖게 된 주인공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투자 신화를 써 내려가는 내용이다. 거물급 투자자로 성장하며 세계 경제의 흐름을 손에 쥐고 흔든다. 경영과 투자 분야의 전문 지식에 필력을 더해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주인공 원톱 구도로 이야기를 풀어간다.카카오페이지는 신작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대 5000원의 캐시 뽑기권을 지급하는 초신작 아카이빙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네이버 시리즈는 오는 13일까지 단행본을 작품별로 2권 무료로 보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귀령’, ‘마신재생’, ‘파리를 잡았더니 초월급 헌터가 되었다’, ‘마교전선 비룡십삼대’ 등이 대상이다. 매일 10시마다 1편씩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매열무’ 이벤트는 작품을 선택하면 무료 이용권을 즉시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2 08:00
예능

[TVis] 여민 셰프 “주방서 父 여경래 셰프 흉보기도” 이유는 (‘유퀴즈’)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아들 여민 셰프가 “주방에서 아버지 흉을 본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경력 50년의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그의 아들 여민 셰프가 출연했다. 유재석이 아버지에 대해 묻자 여민 셰프는 “가만히 서 계시기만 해도 호랑이처럼 무서운 존재”라며 “주방에서는 아버지가 아닌 셰프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여민 셰프는 이어 “주방에서 저희끼리 열심히 일을 하는데 아버지가 한 번씩 와서 분위기를 잡을 때가 있다. 그래서 직원들 눈치를 보면서 제가 아버지 흉을 보거나 그런다. 그렇게 해야 돈독해진다”라면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아버지가 나가시면 ‘나갔냐? 편하게 하자’ 이런 말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21:32
스타

해병대 그리, 병장 진급…내년 1월 전역 예정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해병대 병장으로 진급했다. 1일 그리는 자신의 SNS에 ‘군돌이님 축하해요. 병장으로 진급했어요’라고 적힌 전역 D-day 어플리케이션 화면을 게재했다.그리는 지난해 7월 해병대에 입대했다. 그는 “자립심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찰나 군입대가 다가왔다”며 “해병대에 들어가면 마인드셋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래 전부터 계획했다”고 해병대 자원입대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입대 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 김구라와 부자간의 담백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고, 입대 이후에도 간간이 SNS를 통해 건강한 근황을 전해왔다. 그리의 전역 예정일은 2026년 1월 28일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18:48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장윤주, 독기 품더니 사랑스럽기까지

‘착한 여자 부세미’ 장윤주가 극과 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1일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극을 압도하고 있는 장윤주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브라운관을 긴장감으로 얼어붙게 만들었던 첫 등장 장면부터 의붓아버지 가성호(문성근)의 집을 찾기 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장면이다. 장윤주는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과 손짓 하나로 동생을 자제시키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서운 눈빛을 장착하고 입을 다문 채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서는 광기 가득한 얼굴을 모조리 지우고 러블리함 그 자체 장윤주로 돌아와 카메라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진중한 표정으로 감독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새롭게 선보일 강렬한 연기 변신에 대한 열정과 긴장감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이렇게 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꾀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장윤주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이미지 메이킹에 능하고,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타인의 감정은 철저히 무시하는 냉혹한 사이코패스 가선영 역을 맡아 본 적 없는 서늘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한편 장윤주가 출연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1 16:56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폼 미쳤네… 자체 최고 시청률 5.6% 경신

‘우리들의 발라드’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으로 대세 오디션의 위엄을 증명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 2회 시청률이 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귀 호강 무대가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2라운드에는 최은빈, 강지연, 임지성, 이민지, 김민아, 제레미, 김재준이 직행했다.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본선 1라운드가 계속된 가운데 최은빈이 142표로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참가자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은빈은 먼데이키즈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를 여섯 키 올려 부른 영상으로 600만 뷰를 달성했으며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도 받았다. 그러나 악플로 인한 슬럼프 때문에 노래를 포기했고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버지가 자신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 참가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혀 먹먹함을 더했다.특히 최은빈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이 담긴 무대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경림은 그동안 노래하고 싶었을 마음과 홀로 느꼈을 외로움, 최은빈을 응원하는 등불 같았던 탑백귀들의 불빛에 감동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또한 크러쉬는 최은빈의 실력을 극찬하더니 “가사처럼 어느 영화와 같은 멋진 일들이 펼쳐질 것 같다”고 따뜻한 한마디를 건넸고 정재형 역시 “스케이트 타는 김연아 씨를 무대에서 본 것 같다”며 “비상하는 모습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찬사를 보냈다.그런가 하면 고등학교 3학년인 강지연은 34kg의 작은 체구에도 풀사이즈 기타 연주와 함께 김윤아의 ‘고잉 홈’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처럼 입시를 준비하는 입시생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141표로 합격한 강지연에게 크러쉬는 “제가 근래 본 음악하는 사람 중 제일 고수”, 대니 구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지연양의 기타와 목소리 위에 제 바이올린과 함께 얹어보고 싶다”고 듀엣을 제안했다.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부른 임지성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무대로 합격했으나 오디션 마니아 차태현의 예리한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무대를 시작하기 전과 후가 다른 임지성의 모습을 짚으며 “멋이 엄청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소신 발언한 것. 이에 정재형과 크러쉬도 공감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어머니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을 공유하는 이민지는 애즈원 ‘원하고 원망하죠’로 때 묻지 않은 목소리, 안정적인 보컬을 뽐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아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을 안기며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또한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른 김재준과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부른 제레미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파워 보컬 초등학생 김태준은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100표를 얻지 못해 탈락했다.이처럼 세대를 잇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선사하는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1 09:18
프로야구

"이제 마무리하러 가자" 왕조 코치의 전화로 시작된 낭만의 은퇴식, 오승환 마지막 길 한미일 스타 총출동했다 [IS 대구]

"오치아이 코치다. 이제 마무리하자."불펜 투구를 하던 오승환(43)이 불펜장에 걸려 온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익숙한 일본어. 삼성의 왕조 시절(2011~2014년) 중 2010년부터 2012년 3시즌 동안 삼성의 마운드를 이끈 오치아이 에이지 현 주니치 드래곤스 수석코치였다. 오승환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한 오치아이 코치의 말과 함께 오승환은 그라운드를 나와 은퇴식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지난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마치고 은퇴식을 치렀다. 오승환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427개의 세이브를 올린 전설적인 투수. 한미일 프로 통산 21시즌 동안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738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 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등번호 '21번'을 이날 영구결번으로 정했다. 이날 은퇴식엔 오승환을 향한 헌정 영상도 준비됐다. 특히 스포츠, 연예계를 막론한 여러 스타들이 영상을 통해 등장해 오승환의 은퇴를 축하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축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 출신 다르빗슈 유,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절 호흡을 함께 맞췄던 포수 야디어 몰리나,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런 아레나도,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 등이 영상에 등장해 오승환에게 인사했다. 일본 무대에서 함께 했던 아라이 타카히로, 후쿠도메 코스케(이상 한신 타이거스) 등도 함께 했다. 다르빗슈는 "한미일에서 모두 성공한 오승환이 정말 존경스럽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돼달라"고 말했다. 몰리나도 영상 편지를 통해 "함께 경기해 정말 즐거웠다. 은퇴를 축하한다"고 전했고, 아레나도 역시 "너와 함께해 행복했다"라고 함께 한 경기를 추억했다. 처음에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오치아이 코치도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을 소개하던 오치아이는 잠시 시간을 달라더니, 자신이 예전에 입었던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메시지를 이어나갔다. 그는 "오승환을 추억하자면, 9회에 몇 번이고 '오승환 가요'라고 말했던 것과, 그가 몇 번이나 이겨서 끝내준 것들이다. 이제 이런 마무리 투수는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1년간 정말 수고 많았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준비했던 은퇴사를 읊었다. 눈물의 은퇴사 뒤에는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오승환의 야구 인생 레이저 쇼가 펼쳐졌고, 준비했던 나머지 축사들이 테마에 맞게 차례로 전광판에 상영됐다. 삼성 동료들의 각 축사와 함께 양의지와 박건우, 김광현, 손아섭, 류현진, 김원중 등 KBO를 대표하는 타 팀 선수들의 영상 메시지, 그리고 이원석과 우규민, 김상수, 박해민, 이지영 등 타 팀으로 이적한 옛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이후 팬들의 응원 영상, 최형우와 진갑용 감독의 메시지를 끝으로 축사가 마무리됐다. 이후엔 오승환의 아버지 인터뷰 영상이 나오면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상으로 한미일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직접 현장을 찾은 뜻깊은 손님들도 있었다. 바로 오승환의 '82년생' 동기들이었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의 제안으로, 이대호, 김태균, 이동현, 정근우, 채병용, 박재상, 김백만, 채태인, 김강민 등 82년생부터 빠른 83년생까지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은퇴식 현장을 찾았다. 추신수 보좌역은 “(오)승환이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 동갑내기들이 모두 모여 축하해 주면 정말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다. 각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다시 야구선수로서의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는 "처음 제안에 공감해준 (이)대호와 (김)태균에게도 고맙다”며 “승환이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대구=윤승재 기자 2025.10.01 07:32
스타

‘10월 결혼’ 곽튜브, 전현무 이을 2부 사회자…침착맨 지목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침착맨을 결혼식 2부 사회자로 지목했다.30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새신랑 곽준빈을 위한 갈비탕 쿡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이날 곽튜브는 머리를 차분한 흑발로 덮고 나타나 “결혼식 때문에 검은색으로 했다며. 회색머리하면 까부는 느낌이라 바꿨다”고 말했다.그러자 침착맨은 “원래 유튜버들은 다 그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객들에게) 설명드리면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곽튜브는 “사회라도 보시려고요?”라고 물었고, 침착맨은 “제가 할 수는 없잖아요”라고 답했으나 곽튜브는 “2부 사회가 남아있다”고 추천했다.그러면서 곽튜브는 “아시겠지만 제가 원래 내년 5월에 식장을 잡아놨다. 5월의 신부보다는 5월의 신랑을 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준비하다가 저도 아버지가 돼서 급하게 하다 보니 지금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혼전임신으로 인해 촉박해졌다고 설명했다. 곽튜브가 “2부 사회 보시겠어요?”라고 다시 제안하자, 침착맨은 “시켜주면 하겠다. 그런데 룰대로는 못한다. 길바닥 출신이라 맘대로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곽튜브는 오는 10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5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며 1부 사회는 전현무가 보는 가운데 축가는 다비치가 부를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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