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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대박’ 18세 야말, 메시 뒤잇는다…바르셀로나의 새로운 ‘No.10’

‘축구 신동’ 라민 야말(18)이 FC바르셀로나의 10번을 달고 피치를 누비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이날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야말과 계약을 2031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지난 13일 만 18세가 되었으며, 이날 새 계약서에 서명했다. 장기 계약과 동시에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야말을 상징적인 선수로 키우고, 그동안의 활약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 등이 이 번호를 달았으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현재 인터 마이애미) 역시 10번을 착용했다. 2021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을 때, ‘제2의 메시’로 불리던 안수 파티가 10번을 물려받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최근 AS모나코로 임대 이적했다.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받는 야말은 지난 시즌 19번을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성공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말은 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으며, 2023년 4월에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90일)을 경신했다.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3:10
해외축구

‘대박’ 18세 야말, 메시 뒤잇는다…바르셀로나의 새로운 ‘No.10’→어떤 의미 있나

‘축구 신동’ 라민 야말(18)이 FC바르셀로나 10번을 달고 피치를 누빈다.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발표했다.야말은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연장 계약에 서명한 이날,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도 받았다.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야말과 계약을 2031년 6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부로 야말이 만 18세가 됐고, 이날 새 계약서에 사인했다.장기 계약과 동시에 등번호 10번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야말을 상징적인 선수로 키우고, 지금까지의 활약을 인정해 대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독 바르셀로나 10번은 가치가 크다. 앞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시작으로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가 바르셀로나에서 이 번호를 썼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역시 10번을 달았다.2021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을 당시에는 ‘제2의 메시’로 불리던 안수 파티가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파티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최근 AS모나코(프랑스)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받는 야말은 지난 시즌 19번을 달고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해 18골 25도움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운 야말은 2023년 4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90일)을 경신했다. 2023~24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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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첫 정규 ‘블리스’ 통했다… 아이튠즈 20개 지역 1위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첫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각국 음원 플랫폼 차트 1위를 석권했다.도경수는 지난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리스’의 타이틀곡 ‘싱 어롱!’을 발매한 후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려 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일 오전 8시 기준 여전히 각국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번 신곡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러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칠레, 피지, 홍콩,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오만, 파라과이,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등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싱 어롱!’은 국내를 넘어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태국, 칠레,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기록해 그를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도경수의 이번 신곡 ‘싱 어롱!’은 트로피컬 리듬 위에 활기찬 메시지를 더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도경수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싱 어롱!’은 도경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또한, 도경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감성을 선보인 첫 정규 앨범 ‘블리스’는 타이틀곡 ‘싱 어롱!’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되었으며, 가수 지코와 페노메코, 다미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냈다.도경수는 최근 아시아 콘서트 투어 ‘두 잇!’의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10개 도시에서의 투어를 확정 지었다. 7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후쿠오카까지 이어질 이번 투어는 첫 정규 앨범 ‘블리스’ 발매 이후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한편, 도경수는 오는 7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아시아 콘서트 투어 ‘두 잇!’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8 14:39
뮤직

도경수의 저력…정규 앨범 ‘블리스’ 아이튠즈 20개 지역 1위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첫 정규 앨범 발매와 동시에 각국 음원 플랫폼 차트 1위를 석권했다.도경수는 지난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리스’의 타이틀곡 ‘싱 어롱!’을 발매한 후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려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일 오전 8시 기준 여전히 각국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신곡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러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칠레, 피지, 홍콩,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오만, 파라과이,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 등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타이틀곡 ‘싱 어롱!’은 국내를 넘어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태국, 칠레,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10개 지역 1위를 기록해 그를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도경수의 신곡 ‘싱 어롱!’은 트로피컬 리듬 위에 활기찬 메시지를 더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도경수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싱 어롱!’은 도경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가수 지코와 페노메코, 다미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냈다.도경수는 최근 아시아 콘서트 투어 ‘두 잇!’의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10개 도시에서의 투어를 확정했다. 7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후쿠오카까지 이어질 이번 투어는 첫 정규 앨범 ‘블리스’ 발매 이후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도경수는 오는 7월 19, 20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아시아 콘서트 투어 ‘두 잇!’을 개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8 10:50
드라마

“진정한 마스터피스”… ‘오징어 게임3’ 유럽→남미, 대륙별 반응 공개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대륙별 외신 반응을 공개했다.지난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정재)와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유럽, 인간 본질 꿰뚫는 메시지·미학적 완성도먼저 유럽 지역의 시청자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도덕적 딜레마, 인간의 선과 악 등에 대한 메시지와 미학적 완성도에 극찬을 보냈다. 영국 매체들은 “피로 얼룩진 리본으로 멋지게 마무리된 만족스러운 완결”(Telegraph),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 시청자들을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도덕적 딜레마를 고민하게 하며, 인간의 잔혹함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선함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진정한 마스터피스”(Metro), “화려한 비주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의 연기, 잔혹한 반전들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재미를 안겨준다”(Empire), “감정을 소모시키고 참혹함을 생생히 그려내며, 대담하고 뛰어난 결말에 이르기까지 끝까지 예측할 수 없다”(Dexerto)라며 ‘오징어 게임​’ 메시지에 주목했다. 아울러 “마지막 시즌을 관통하는 핵심은 인간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시리즈의 전당에 남을 작품으로 기억될 것”(프랑스 LE FIGARO TV MAGAZINE), “결말은 완벽한 성공이다. 시대를 정의하는 대표작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프랑스 PREMIERE), “황동혁 감독은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한껏 발휘해 밀도 높은 대본을 완성했다”(프랑스 LE PARISIEN), “온 힘을 다해 다시 우리를 자극하고 우리의 선택과 내기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다”(스페인 La Razón) 등의 평이 나왔다.또 “‘오징어 게임3’는 여전히 불편함과 충격을 주며 생각하게 만드는 시리즈다. 미학적 완성도는 여전히 흠잡을 데 없으며 정교하게 설계된 세트와 상징적 색채는 수천 마디 대사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전한 이탈리아 매체 ROLLINGSTONE의 평가는 시즌3의 압도적 미장센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아태,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창의적 연출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시청자들은 운명을 건 마지막 게임 속 참가자들의 깊은 감정선과 이를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이들은 “새로운 게임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소름 끼치며 매번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정재는 이번 시즌에서 시리즈 사상 가장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홍콩 South China Morning Post), “각본은 치밀한 반전과 깊은 도덕적 딜레마로 빛나며 단순한 서바이벌 드라마를 넘어서는 깊이를 부여한다. 이정재는 기훈의 감정적 혼란을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친다”​(인도 THE TIMES OF INDIA), “게임은 더욱 창의적이고 잔혹해졌으며, 등장인물들과 시청자 모두를 감정의 한계로 밀어붙인다. 이정재와 조유리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는 몰입감과 감정적 무게감에서 단연 돋보인다”(인도 MONEYCONTROL)고 평했다.이어 “파이널 시즌으로서 손색없는 완성도. 비주얼과 스토리 면에서 모두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 사회의 왜곡과 인간성에 대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일본 GQ JAPAN), “잔혹하고 감정적으로 충격적인 게임들로 가득하며 창의성도 매우 뛰어나다. 인간성, 생존을 위한 몸부림, 사회적 현실을 깊이 있게 반영한다”(태국 Workpoint Today)와 같은 평은 황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출과 만나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남미, 캐릭터들의 깊은 감정선·극적 구성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감정 속에서 인간의 내면 밑바닥에 있는 본성을 정교하게 그려낸 캐릭터들과 이들이 이끌어가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극찬했다.아르헨티나 매체 CLARÍN은 “‘오징어 게임’의 결말은 충격적이면서도 감정적으로 깊다. 모든 결정, 게임, 그리고 배신은 시청자의 감정을 강하게 뒤흔들도록 설계돼 있다. 왜 이 시리즈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됐는지를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호평했다.또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대담하고 인상적인 결말이다. 이번 시즌은 캐릭터들의 감정과 동기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며, 대본의 완성도가 돋보인다. 창의적이면서도 잔혹한 게임들은 시청자에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브라질 Omelete), “시리즈 전체의 톤에 충실하며, 강렬하고 일관된 결말이다. 의미와 용기를 모두 갖춘 결말로, 어떤 타협도 없이 끝까지 밀어붙인다. 이 작품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으며, 그것을 거칠지만 일관된 서사로 전달한다”(칠레 La Cuarta) 등 평가도 잇따랐다.◇북미, 장르 한계 돌파한 서사·타협 없이 밀어붙인 결말북미 지역의 시청자들은 인간성과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시즌3에 이르러 더욱 강렬해진 ‘오징어 게임’​의 이야기에 호평을 보냈다.미국 매체들은 “짜릿하면서도 잔혹한 마지막 장은 우리가 마음을 쏟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와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동시에, 그들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선을 되돌아보게 한다”(Time), “‘오징어 게임’ 안에서나 혹은 이를 닮은 우리의 일상에서나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IGN), “어두움 속 깊은 울림을 간직한 강렬한 엔딩”(TheWrap), “어둡고 복잡한 결말 속에서도 황 감독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모든 것을 바꿀 수 없지만, 각자 한 가지라도 변화를 만들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들이 모여 훨씬 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Variety)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은 긴장감 속에 있던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하며, 짧게 스쳐 가는 희망의 순간들이 오히려 암울한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미국 Indiewire), “여전히 긴장감 넘치고 충격적이다”​(미국 The Daily Beast) 등의 리뷰는 ‘오징어 게임’이 북미 지역 시청자들에게도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방증했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전 시리즈 시청 가능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9 16:10
프로축구

승점 0·3전 전패, 자존심 구긴 ‘K리그 왕’ 울산…국제무대 울렁증 극복 실패

‘K리그의 왕’을 자처하는 울산 HD가 세계 무대에서 힘 한번 못 쓰고 고개를 떨궜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1로 졌다.‘16강 진출’을 외쳤던 울산은 3전 전패를 맛보고 F조 꼴찌로 클럽 월드컵 여정을 끝냈다. 3경기에서 2차전 상대였던 플루미넨시(브라질) 상대로만 2골을 넣었을 뿐,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도르트문트의 골망은 가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26일 기준 클럽 월드컵 8개 조 중 6개 조가 조별리그를 끝마친 가운데, 승점을 1도 얻지 못한 팀은 B조의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E조의 우라와 레즈(일본), 울산뿐이다. 아마추어팀인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마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기며 승점을 따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와 붙은 시애틀은 비교적 어려운 조에 속했다는 평가다.어쩌면 울산의 클럽 월드컵은 예견된 실패였다. 지난해까지 K리그1 3연패를 일군 울산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 7경기(산둥 타이산전 무효 처리로 제외)에서 단 1승(6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 세계적인 팀들이 모이는 클럽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바라기는 어려웠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성적과 경기력 모두 예년만 못한 상태에서 세계 무대에 나섰다.야심 차게 꺼내든 ‘스리백’ 카드도 결과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K리그에서는 주도적인 축구를 시도하는 울산은 클럽 월드컵에서 전력 열세를 인정하고 센터백 3명을 가동하는 수비 축구를 앞세웠으나 대체로 무기력했다. 상대 공세를 막은 뒤 역습으로 골을 노리겠다는 심산이었는데, 상대에 밀릴 때는 중앙선을 넘는 것도 쉽지 않은 형세였다. 이미 2차전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 울산은 독일 강팀인 도르트문트와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꿈꿨지만, 그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세계 무대와 큰 격차만 또 한 번 실감했다. 90분 내내 슈팅 3개를 기록한 울산은 도르트문트에 슈팅 28개나 허용했다. 피치 위에서 빛난 울산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뿐이었다.조현우는 이날 선방 10개를 기록하며 본인의 올해 한 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문전에서 상대 공격수들이 때린 슈팅과 헤더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는 등 도르트문트의 맹공을 1점으로 틀어막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도르트문트의 울산전 기대 득점(xG) 3.01이었다. 3골은 넣어야 했던 경기였다는 뜻인데, 울산은 조현우 덕에 참패를 면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6 19:33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3일 만 넷플릭스 글로벌 80개국 홀렸다 [공식]

케이팝 퇴마 액션을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화제의 중심에 섰다.25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블 톱10 영화(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인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만에 9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또한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미국권과 한국, 홍콩, 인도, 태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권의 호주,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 톱10에 진입 성공해 고른 관심도를 증명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날인 24일 기준 845포인트로 글로벌 1위를 수성중이다.전통과 현대 한국 문화를 조화롭게 다뤘으나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만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으며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 연출했다. 배우 안효섭이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 역으로 영어 더빙에 참여했으며, 이병헌은 악령 귀마 역으로 영어와 한국어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골든’, ‘소다 팝’, ‘테이크다운’ 등 실제 K팝 현역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한 음악과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 한국만의 문화 등 작품 곳곳에 녹아 있는 디테일이 화제다.원안을 쓴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며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던 때부터 꿈꾸던 목표를 실현하고, 이 경험을 캐스트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차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5 08:58
해외축구

김민재 언제쯤 보나…뮌헨, 벤피카에 0-1 패→조 2위로 클럽 월드컵 16강행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벤피카(포르투갈)에 1위 자리를 내줬다.뮌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앞서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뮌헨은 이번 패배로 조별리그를 2위로 마무리했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벤피카가 C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뮌헨은 오는 30일 D조 1위인 플라멩구(브라질)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같은 조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각각 3위, 4위로 탈락했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이날 뮌헨은 전반 13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벤피카의 오른쪽 풀백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가 건넨 크로스를 시엘데루프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일찌감치 리드를 내준 뮌헨은 경기 내내 슈팅 14개를 쏟아냈으나 벤피카 수문장 아나톨리 트루빈을 끝내 뚫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전에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등 주전 멤버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이번에도 결장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벤피카전을 앞둔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외에 벤피카전에 출전할 선수단을 꾸렸다”고 전했다.지난 4월 말부터 휴식에 들어간 김민재는 여전히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가 있는 모양새다. 그는 이번 클럽 월드컵 참가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조별리그 3경기 출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다만 최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토너먼트에서 김민재의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다.김민재의 경쟁자로 꼽히는 신입생 요나단 타는 3경기 연속 출전하며 뮌헨의 16강행에 이바지했다. 벤피카전에는 후반 13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김희웅 기자 2025.06.25 08:12
해외축구

울산 이어 日 우라와까지 ‘눈물’, 클럽 월드컵 조기 탈락…동아시아 전멸→세계 무대 벽 절감

울산 HD에 이어 우라와 레즈(일본)까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했다.우라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졌다.첫판에서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 1-3으로 진 우라와는 2차전까지 승점을 하나도 얻지 못했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우라와는 오는 26일 열리는 몬테레이(멕시코)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겨도 1~2위인 리버 플레이트, 인터 밀란(이상 승점 4)을 잡을 수 없다. 2경기 연속 비긴 3위 몬테레이(승점 2)는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개최된 이번 클럽 월드컵은 4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울산과 우라와가 동아시아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는데, 두 팀 모두 조별리그 1~2차전을 내리 패하며 일찍이 16강행이 좌절됐다. 같은 날 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우라와도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뻔했다. 우라와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팀인 인터 밀란을 상대로 경기 시작 11분 만에 와타나베 료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우라와 서포터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우라와 쪽으로 승세가 기운 형세였지만, 후반 3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때린 발리슛에 실점하며 1-1 동점이 됐다. 팬들의 반응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후반 추가 시간, 인터 밀란 발렌틴 카르보니가 수비벽에 맞고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라와의 희망은 사라졌다. 동아시아 대표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 두 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치기도 전에 탈락을 확정하면서 세계 무대와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것이 드러났다.김희웅 기자 2025.06.22 16:22
프로축구

울산, ‘2023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와 격돌…티아구 실바·간수 만난다

K리그 대표 울산 HD가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와 만난다.울산은 오는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벌인다. 울산은 F조 4위(1패), 플루미넨시는 3위(1무)다. 울산은 전날(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대회 첫 경기서 0-1로 석패했다. 킥오프 직전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1시간 5분가량 경기가 지연되는 변수를 겪었다. 경기에선 그간 잘 사용하지 않은 백3로 나서 상대의 측면을 공략했으나, 끝내 수비진이 무너진 뒤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1패를 안았다.김판곤 감독은 마멜로디전 뒤 “우리의 목표는 16강 진출이고, 이 경기는 승부처였다. 승리가 필요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 전력은 우리를 앞선다. 그래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잘 회복해서 조직적으로 대비하겠다”라고 반등을 약속했다.상대인 플루미넨시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지난 2023년 남미 지역 최고 팀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는 당시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플루미넨시에는 수비수 티아고 실바(41)의 이름이 눈에 띈다. 실바는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를 포함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수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18일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앞서 실바는 대회를 앞두고 FIFA와의 인터뷰서 “우승이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다. 플루미넨시를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도르트문트·PSG·첼시 등 누구를 만나도 이 목표는 변함없다. 누구를 상대해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선수라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마음가짐은 우리 외에 31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모든 참가 팀을 존중하며 대회에 임할 거라 강조했다.플루미넨시에는 실바 외에도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간수가 중원에 버티고 있으며, 몸값 1000만 유로(158억 원)에 달하는 23세 신예 미드필더인 마르티넬리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전방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 공격수 헤르만 카노가 버틴다. 도움 기계인 콜롬비아 출신 존 아리아스는 지난 시즌 28경기 3골 12도움을 올렸다.울산 공격수 에릭은 과거 브라질 리그서 플루미넨시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해 리그컵을 포함해 플루미넨시와 4~5경기를 했다. 개인 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 있다. 실바는 확실히 레전드다, 간수는 퀄리티 그 자체다. 골키퍼(파비우) 등 최고 선수들이 포진됐다. 모두 아시다시피 개인 기량이 워낙 좋아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 울산도 퀄리티 있는 선수들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을 뛴 선수, 타국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많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집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의 수준과 울산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지난 2020년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우승 주역인 주니오 역시 친정과 플루미넨시 경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주니오는 구단을 통해 “플루미넨시에 실바, 간수 등 대단한 선수가 많다. 브라질 선수들은 정말 기술이 좋지만, 압박 강도가 약하다. 그 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 플루미넨시는 내가 좋아하는 팀인 플라멩구와 라이벌 관계라 울산을 응원할 것이다. 한국 팀이 가진 강점(활동량, 강한 압박)을 안다. 그런 점을 살리면 플루미넨시를 이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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