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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타맨’ 이선정 “故김새론, ‘가짜 알바’ NO…항상 눈치봐 안타까워” [인터뷰②]

고 김새론 유작 ‘기타맨’의 배우 겸 감독 이선정이 고인을 추모했다.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기타맨’ 이선정 배우 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선정은 김새론을 처음 만난 당시를 두고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미팅을 하는데 ‘저 커피 마시러 온 적 있는데’ 이런 이야기도 했다. 김새론이 커피숍 알바를 하고 있었을 당시였다. 그래서 ‘알바 하러 가야한다’는 이야기도 했다”면서 “항간에선 ‘가짜 알바’라고 했는데 아르바이트 했던 게 맞다. 나중엔 ‘영화 찍는 한달 동안 쉬어야 되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사장님 허락을 받도록 서류를 써달라고 했다. 다른 분이 담당해 써줬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김새론이 프로페셔널한 배우였다고 강조했다. 이선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서 김새론을 알게됐다. 깊은 사생활은 잘 모르지만 영화 안에서 보여졌던 모습들은 심지어 스태프들도 되게 잘 챙겨줬다. 본인의 인지도를 상관하지 않는 겸손하고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고 떠올렸다. 그래서 안타까웠던 장면도 공유했다. 이선정은 “김새론이 촬영 외에는 너무 차 안에만 갇혀 있었다. 아마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았고, 심적으로 불안해 했던 거 같다. 저 조그만 차 안에서 몇시간 씩 있는 게 힘들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지막 전체 리허설 대본 리딩 끝나고 점심에 식당에 갔다. 맥주를 한잔씩 하는 분위기인데 새론 양은 물컵에 조용히 따라 마시더라. 혹시 누가 사진 찍을까봐 눈치보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그렇게까지 가야하는 문제인가. 유명인으로서 불편한 게 많겠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후 지난 2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실감이 안 났다며 이선정은 “편집 준비하던 중이었고, 제가 5월 말까지 마쳐서 김새론 양이 빨리 복귀하길 바랐고 독립영화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랐다. 제가 예뻐한 배우라 제 나름 전략이었다”며 “조금만 용기를 내지, 제게도 그런 뜻을 한 번만 비춰줬으면. 제가 인생 경험도 더 있고, 저도 한때 부도 위기로 죽음을 생각한 우울증 환자다. 그 마음을 잘 알았기에, 아쉽다. 낌새를 알았다면 인생 상담이나 좀 더 다가갔을 텐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한편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고 김새론은 기철의 밴드 ‘볼케이노’의 키보디스트 유진으로 출연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1 14:09
드라마

‘사계의 봄’ 박지후가 그리는 당찬 청춘 [IS포커스]

첫 로코 도전인데, 당차다. 배우 박지후가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을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얼굴로 청춘을 그려내고 있다.지난 6일 1회 특별 편성을 시작으로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하유준)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우여곡절 시작된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박지후)을 만나 재기하는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다. 박지후가 연기하는 김봄은 극중 아이비리그를 꿈꾸던 소녀였지만 6년 전 엄마의 죽음으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한주대 실용음악과 학생이다. 김봄은 특출난 작곡 능력을 갖고 있는데, 손대는 것마다 말아먹는 고모 김자영(차청화)과 자영의 딸 배규리(서혜원)을 먹여 살리기 위해 사계의 소속사인 JO.Ent에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판다. 신인 작곡가가 받는 돈보다 5배를 준다는 말에 곡을 팔면서도, 곡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계약 조건을 보고 “풀옵션 치고 액수는 깜찍하게 평범하다. 소중하게 다뤄달라”고 전하는 모습에서는 당참이 엿보인다.김봄은 청춘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의 모든 요소를 다 갖고 있다. 김봄은 부모를 잃고도 자기 삶을 열심히 일궈내며 살아가는 성실함, 학업뿐 아니라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쉼 없이 발로 뛰는 악착같은 노력,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 등을 지녔다. 박지후는 청춘 드라마에 딱 맞는 청순하고 수려한 외모, 밝고 해맑은 미소와 표정으로 김봄을 표현해 당차고 적극적인 청춘 그 자체로 해석한다. ‘사계의 봄’은 청춘 드라마답게 클리셰도 차고 넘친다. 유명 스타의 추락,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으로 얽혀져 있는 과거사 등이다. 그렇기에 ‘사계의 봄’을 보다 보면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기에 박지후의 연기가 더 눈에 띈다. 박지후는 2019년 개봉한 영화 ‘벌새’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건을 다룬 ‘벌새’는 개봉 후 전 세계 영화제 60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았다. 박지후는 ‘벌새’에서 은희 역을 맡아 중학생 2학년인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세세하게 표현하며 호평받았다. 이후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인공 남온조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2019년 데뷔한 박지후가 지금껏 해온 작품들이 대다수 장르물이기에 ‘사계의 봄’은 그에게 특별한 필모그래피다. 특히 ‘사계의 봄’은 박지후의 첫 로코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계속 맡아온 학생 역할을 넘어 여자 주인공을 맡는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꼭 거쳐나가야 하는 관문이다. 박지후가 ‘사계의 봄’을 통해 주연 배우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르물 성격의 작품을 많이 한 박지후에게 ‘사계의 봄’은 지금까지와 다른 이미지 표현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시험대 같은 작품”이라며 “드라마에 함께 하는 배우들이 신인이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박지후가 잘 이끌어 나가야 하는 부담도 있다. ‘사계의 봄’을 통해 한 작품을 온전히 이끌어 나가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원톱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9 05:42
연예일반

[TVis] 하영 ‘중증외상센터’ 연기 비결? “아빠·언니가 의사” (편스토랑)

배우 하영이 ‘편스토랑’에 출연했다.1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편스토랑’ (이하 ‘편스토랑’)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많은 관심을 받은 하영이 출연했다.이날 붐은 “(하영의) 아버지와 언니가 의사 선생님이고 어머니가 간호사”라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 “부모님이 일하시는 병원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분위기를 익혔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요리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하영은 “잘은 못하는데 그냥 좋아한다. 한식부터 시작해서 양식, 베이킹까지 할 수 있다”면서 “고수까진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료화면을 통해 하영이 직접 만든 음식이 나오자 패널들은 “뭐야 진짜 잘하네”라며 감탄한다.현재 친언니 가족과 함께 본가에서 살고 있다는 하영. 그는 “조카를 위해 파스타를 잘해준다. 토마토, 오일, 크림 가리지 않고 한다”고 전했다. 오마이걸 효정은 “플레이팅도 예사롭지 않다”며 폭풍 칭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1:27
연예일반

‘나는 반딧불’ 황가람, 성공 비화 → 결혼관까지…“지금은 욕심”

가수 황가람이 음악과 삶에 대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황가람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 정중식과 예비신부 장재나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황가람은 음원 차트뿐 아니라 노래방과 컬러링 차트까지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 정중식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나는 반딧불’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정중식) 형 덕분이다”라며, 자신이 무주 명예 군민으로 위촉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명예 군민증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중식은 “‘무주군청에 아는 분이 있는데, 무주를 대표할 주제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5~10분 만에 완성한 곡”이라며 ‘나는 반딧불’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나는 반딧불’이 황가람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 성공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정중식은 “사람들이 계속 곡을 달라고 해서 진행해야 하는 곡이 다섯 곡이나 된다”라며 바쁜 일상을 토로했고, 이에 황가람은 “형, 제 덕 보셨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중식은 “이 곡 덕분에 결혼 준비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라며 “장인어른에게도 당당히 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장재나가 결혼 계획을 묻자 황가람은 “결혼은 너무 하고 싶지만 아직은 상황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제야 희망을 꿈꾸게 된 내가 자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 결혼하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황가람은 경제적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근황도 공개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유쾌한 태도를 잃지 않은 그는 정중식에게 “그런 의미에서 한 곡 더 달라”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정중식은 ‘나는 반딧불’의 뒤를 이을 미공개 신곡 ‘안전빵’을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유쾌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스튜디오 역시 큰 호응을 보였고, 노래를 들은 황가람은 “회사 좀 설득시켜달라”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2:09
드라마

‘서진이네2’ 일잘러→’당신의 맛’ 셰프, 고민시 본격 로코 도전 [IS신작]

배우 고민시가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을 통해 셰프로 돌아온다.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 주방에서 ‘일잘러’로 활약한 고민시가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주목된다. 12일 ENA에서 첫 방영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자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고민시가 연기하는 모연주는 요리를 향한 확고한 뚝심과 열정으로 1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중 음식의 본질보다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한범우와 만나 거스를 수 없는 인연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고민시는 모연주 캐릭터에 대해 “무엇보다 셰프로서 자신만의 철학과 강단 있는 고집 그리고 언제나 진심을 중요시하는 모습이 때론 괴팍하기도, 아주 따뜻하기도 해서 매력적으로 끌렸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셰프 연기를 위해 촬영 전 칼질 연습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셰프들에게 직접 요리를 배우고 전주 사투리를 연기로 풀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앞서 고민시가 주방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은 지난해 6월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도 담긴 바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운영한 ‘서진이네2’에 고민시는 인턴으로 합류했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을 살려 빠른 손놀림과 성실함으로 ‘주방 붙박이’로 활약했다. 이서진으로부터 “인턴 2명이 온 것 같다”는 칭찬을 받을 만큼 활약을 펼친 덕에 고민시는 ‘서진이네2’ 방영 당시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고민시가 예능이 아닌 본업에서 활약을 펼칠 ‘당신의 맛’ 주방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기대가 쏠린다. 고민시가 ‘당신의 맛’을 통해 본격적으로 로맨스 코미디에 도전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고민시는 지난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한 후 청순한 비주얼과 달리 주로 강렬한 캐릭터들을 그려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2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의 악역, ‘스위트홈’ 시즌1~3에서는 비밀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섬뜩한 빌런을 연기했다. 고민시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던 ‘오월의 청춘’에서는 멜로 연기를 펼쳤지만, 드라마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터라 밝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서진이네2’로 쌓은 고민시의 이미지가 ‘당신의 맛’이란 작품과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연결돼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며 “고민시에게는 이번 드라마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함으로써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대중적 인기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2 06:05
예능

정웅인 딸 소윤, ‘해린 닮은꼴’ 폭풍 성장…“명문 예고 진학”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배우 정웅인의 세 딸, 세윤·소윤·다윤 삼자매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격해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한다.11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0회에서는 정웅인의 세 딸 세윤, 소윤, 다윤이의 인생 첫 자매들만의 여행에 도전한다. 아빠 껌딱지였던 어린 아이들에서, 셋 만의 여행을 기획할 만큼 훌쩍 큰 삼윤이의 근황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반가움을 자아낼 전망이다.이날 세윤, 소윤, 다윤 세 자매는 훌쩍 큰 근황을 소개한다. 과거 ‘한국의 수리 크루즈’라고 불렸던 첫째 세윤이는 아르바이트 경험도 있는 만 17세 청소년으로, 어릴 때부터 걸그룹 상으로 주목받았던 둘째 소윤이는 명문 예고에 진학한 미술 학도로, ‘봉주르’라는 유행어를 만든 세젤귀 막내 다윤이는 만 12세 중학생으로 성장해 눈길을 끈다.일본 삿포로를 여행지로 결정한 삼윤이는 캐리어 네 개를 들고 공항으로 향한다. 트렁크에 다 싣지도 못하는 큰 캐리어를 들고 공항으로 가는 것부터 난항. 매일 아빠가 운전하는 차만 타다가 처음으로 셋이서 공항까지 가야 하는 아이들은 택시를 잡는 것부터 어려워한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체크인, 게이트 찾기 등 모든 여정을 셋이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우여곡절이 이어진다.삿포로에 도착한 뒤에도 눈 덮인 거리와 무거운 짐은 계속 아이들의 발목을 잡는다. 이런 가운데 세윤은 ‘K-장녀’ 모드로 캐리어 두 개를 끌고, 환전부터 길 찾기까지 도맡아 하며 동생들을 이끈다. 이를 화면 너머로 지켜보던 정웅인은 “보기 힘들다, 이제 다시 한국으로 와”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낸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0:15
스포츠일반

[경륜] 새 역사 쓴 정종진...역대 최소 경기 500승 달성

생계를 위해 동대문 시장을 달리던 무명 사이클 선수가 한국 경륜 새 역사를 썼다. 주인공은 정종진(20기·SS·김포)이다.정종진은 지난 3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18회차 15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613번째 경주 만에 통산 500승(승률 81.6%)을 달성했다. 정종진은 2016년 9월, 자신의 793번째 경주에서 500승(승률 63.1%)을 달성한 홍석한(8기·A2·인천)을 밀어내고 '최소 경기 500승' 신기록을 경신했다.정종진은 중학생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사이클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체고를 졸업한 뒤 실업팀 부산경륜공단과 상무를 거쳤지만, 좀처럼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다. 그토록 바랐던 국가대표도 되지 못했다. 프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한 도전도 시작부터 험난했다. 18기 경륜 선수 후보생 시험에서 낙방하고 말았다.정종진은 이듬해 19기 후보생 시험에 바로 응시하지 않았다. 완벽한 합격을 위해 운동할 시간이 필요했고, 생활비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다.그렇게 2년 동안 동대문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운동을 병행한 정종진은 마침내 20기 후보생으로 경륜훈련원에 입학 후 수석으로 졸업하며 2013년 늦가을 경륜 선수로 입문했다.정종진은 2013년 11월 10일, 자신의 세 번째 경주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듬해 특선급까지 진출했다. 특유의 성실한 자세로 단점을 보완한 그는 2015년 3월부터 전성기를 열었다. 6월 28일 이사장배 결승전에선 자신의 이름을 경륜팬에 알렸다. 그는 이 대회에서 이명현(16기·S3·북광주) 박병하(13기·A1·창원 상남) 이현구(16기·S1·김해 장유) 박용범(18기·S1·김해 B) 등 당시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완벽한 젖히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진은 이후 거침없이 내달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4년 연속 다승 1위, 상금 1위도 그가 차지했다. 정종진은 2022년 다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초로 그랑프리에서 5번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최소 경기 500승 달성까지 해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의 500승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주 직후 광명스피돔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정종진의 가족, 동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패와 꽃다발도 전달했다.정종진은 "500승을 달성해 기쁘다.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10년 이상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정종진은 1987년생이다. 30대 후반 나이에도 그의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2023년 60승, 2024년에는 57승을 올렸다. 전성기였던 2016년(59승), 2017년(63승)에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올해도 승률 89%, 연대율과 삼연대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아마추어 시절 화려했던 선수들이 정작 프로 무대에서는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 시절 무명 선수였던 정종진이 프로 무대에 진출해 10년 이상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비결은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심 덕분이다. 정종진이 어디까지 경륜의 새역사를 써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경륜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일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7 15:39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쏟아지는 서사→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이 쉴 틈 없이 서사로 ‘몰입력 극강’ 청춘물에 등극, 연휴 마지막 날을 싱그러운 에너지와 신선한 충격으로 물들였다.지난 6일 첫 방송된 ‘사계의 봄’ 1회는 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1회는 K팝 톱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 사계(하유준)가 콘서트 도중 월드 뮤직 차트 1위라는 역사적인 소식을 듣고 뒷풀이 파티에서 만취, 같이 알콜 대결을 벌이던 조대표(조한철)에게 취중 불주먹을 날리는 동영상이 퍼지며 활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건이 담겼다. 특히 사계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입학 이래 한 번도 다녀본 적 없는 한주대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고, 등교 첫날 꿈속에서만 들었던 멜로디가 자신의 노래라고 얘기하는 김봄(박지후)을 만났다. 사계는 눈물이 날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체험했지만, 서태양(이승협)으로 인해 김봄과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김봄에 대한 궁금증을 참을 수 없던 사계는 수소문 끝에 김봄의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찾아갔지만, 이번엔 서태양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면서 김봄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계는 캠퍼스를 샅샅이 뒤지다 한주 밴드부에서 김봄을 찾아냈고, 밴드부 입부를 선언하며 서태양과 맞붙었다. 사계와 서태양은 김봄에 대한 질문 허락과 사계의 입부를 걸고 게릴라 연주 배틀을 벌였고, 김봄은 다른 악기들을 압도하는 사계의 기타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결국 사계는 과열된 승부욕으로 기타 줄이 끊어지자 패배를 인정하며 사라졌다. 이후 사계는 한주 밴드부 대신 새 밴드를 만들겠다는 뜻을 세웠고, 김봄이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에 반해 같이 밴드부를 하자고 졸라 티켝태격 케미를 일으켰다.그러나 그날 밤 사계는 조대표를 폭행했던 사건 당시 자신이 조대표에게 “6년 전 니가 한 짓! 내가 거기 있었어! 내가!”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여느 때처럼 새벽 5시 45분에 눈을 떴고 자신을 찾아온 조대표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조대표는 불같이 분노하며 사계에게 군대나 유학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전했지만, 사계가 모두 거절하자 차갑게 돌아서 불길함을 드리웠다. 다음 날 사계는 시비를 거는 한주 밴드부 멤버들을 피하려다 그들이 놓은 덫에 걸렸고, 사계의 행동에 맞춰 나뒹구는 연기를 한 두 사람의 영상이 사계 폭행 영상으로 퍼지면서 사계는 더 크라운을 탈퇴하고 가진 것을 모두 잃게 됐다. 결국 사계는 윤실장(한진희)이 챙겨준 돈과 기타만을 챙겨 걷던 중 왠지 모르게 낯익은 집을 발견하고 세입자를 자청했다.하지만 아침이 되자 사계는 현실과 다른 공고 내용에 컴플레인을 걸었고, 김자영(차청화)은 집주인에게 따지라며 발을 뺐다. 결국 사계와 김봄이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재회한 가운데 사계가 “김봄을 보는 순간 깨달았다. 난 김봄을 만나러 이곳에 왔다고”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사계의 봄’은 김성용 감독의 섬세한 영상 구성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감독은 감정을 더욱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연출로 장르 구분 없는 연출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사계의 어린 시절 병원 장면은 어둠 속 핀 조명을 사용해 절망의 분위기를 표현했고, 이는 더 크라운의 리더로 등장하는 첫 장면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비되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여기에 김봄이 밀쳐지며 본의 아니게 사계에게 안긴 듯한 자세로 눈맞춤을 하는 순간에는 부드러운 슬로우를, 김봄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에는 날리는 꽃잎과 필터 효과를 더해 몽글몽글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기타 배틀 장면에서는 기타의 움직임에 포커싱을 맞춘 영상으로 쌍벽을 이루는 사계와 서태양 배틀의 생동감을 더욱 높여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켰고, 미스터리한 장면들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다크 포스를 강조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또한 ‘사계의 봄’은 롤러코스터 전개로 청량함과 극적 재미를 동시에 전달해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했다. 어린 사계(문우진)의 충격적인 사건부터 행복의 끝을 달리는 콘서트 뒷풀이 장소에서 일어난 돌발 사건, 이후 학교에서 펼쳐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만남과 갑자기 벌어진 광기의 연주 배틀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며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게다가 사계가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새 밴드를 꾸리려는 뜻을 세우자마자 더 예민해진 조대표의 행동과 갑작스러운 누명으로 나락에 빠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재회 등이 한 회 안에서도 수많은 변곡점을 완성해 예측 불가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주연으로 나선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캐릭터 맞춤 연기로 신선한 케미를 선사했다. 먼저 하유준은 우주 대스타 사계가 가진 초긍정 댕댕미와 능청스러움, 음악에 진심인 진지함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 첫 데뷔작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후는 필모그래피 중 가장 발랄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청순함과 씩씩함을 넘나드는 김봄의 매력을 싱그럽게 표현해 차세대 청춘 로맨스 여주의 자질을 입증했다. 이승협은 카리스마와 츤데레를 동시에 지닌 서태양 역을 통해 강렬함과 훈훈함이라는 극과 극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그려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알렸다.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되며 2회는 특별편성으로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04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차학연, 단체 포스터 2종 공개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단체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과 OTT 드라마 ‘D.P.’ 김보통 작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극중 노무진(정경호)은 역사 의식도 사회 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가는 인물이다. 화끈한 전투력을 가진 처제 나희주(설인아), 엉뚱발랄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와 함께 산업재해로 죽음을 맞은 유령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게 된다. 단체 포스터는 무진을 찾아온 특별한 의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 이 사람들…나만 보여?!”라는 카피에서는 무진의 당황스러운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의뢰인들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면서 무진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윤재(유선호)를 비롯해 민욱(박수오), 은영(황보름별), 영숙(강애심) 등은 우리 주변 어디서든 마주칠 법한 평범한 얼굴들이다. 열심히 일한 그들에게 어떤 억울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 그들이 무진을 찾아온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무진의 뒤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보살(탕준상)의 모습은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보살은 무진의 목숨을 담보로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무진의 곁을 맴돌며 무진을 다양한 방식으로 괴롭히면서 갑을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무진, 희주, 견우가 함께한 단체 포스터는 배우들의 코믹한 표정까지 더해져 또 다른 기대감을 자아낸다. 희주와 견우의 눈에는 의뢰인들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의뢰인들에게 시달려 기가 쪽 빨린 무진과 달리, 희주와 견우는 생기가 넘쳐 흐르다 못해 파이팅이 가득하다. “억울한 유령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출동한다!”는 카피는 ‘무진스’의 유쾌 통쾌한 활약상을 기다려지게 만든다.‘노무사 노무진’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08:48
예능

예능부터 연극까지 ‘극I’ 유승호의 의미 있는 도전 [RE스타]

배우 유승호가 예능부터 연극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JTBC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은 실제 요식업을 하는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태국의 한 작은 섬에서 식당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팽현숙은 순대국밥과 수육을 파는 ‘팽식당’을, 이봉원은 짬뽕과 수육을 파는 ‘봉식당’을 나란히 운영하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설정이다. 유승호는 ‘팽식당’에 합류해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손을 돕는 아르바이트 생으로 출연 중이다.유승호는 ‘팽봉팽봉’에서 여러 예기치 못한 수난을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경쟁상대인 ‘봉식당’에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코미디언 이은지와 배우 곽동연, 두 사람이 출연하는 반면 유승호는 동료 없이 홀로 홀을 담당한다. 이에 미션을 수행할 때도 불리하다. 1회에서 각 팀이 장사하기 더 유리한 위치의 식당을 차지해야 하는 미션을 할 때도 유승호는 이은지의 방해에 가로막혔고, 그 사이 곽동연이 위치 좋은 식당을 찜해버린다. 장사가 시작된 후에도 ‘팽식당’보다 ‘봉식당’에 손님이 더 몰리자 유승호는 속상한 듯 울적한 모습으로 짠함을 자아낸다. 특히 유승호는 이렇게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수염이 돋아나 턱이 거뭇거뭇해 지는데, 이 또한 웃음 포인트다. 시청자들은 “유승호 첫 만남 때 멜로 남주 비주얼이었는데 현지 가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됐다”, “보는 내내 너무 안아주고 싶다” 등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유승호는 이 같은 위기를 집념으로 이겨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팽부부를 실망시키기 않기 위해 I(내향형)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 식당으로 들어오게 하는가 하면, 서툰 영어지만 진심 담긴 멘트로 손님들을 응대했다. 또 현지 상권을 혼자 돌아보며 사람들이 뭘 주로 먹는지 파악하거나, 판매할 메뉴의 단가를 계산하는 등 알바생 이상의 몫을 해냈다. 시청자들은 첫 고정 예능임에도 홀로 척척 위기를 극복하는 유승호를 보며 그의 새로운 매력을 봤다는 반응이다.유승호의 활약은 예능을 넘어 연극으로 이어진다. 유승호는 2023년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거래’를 끝으로 영상 매체보다는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연극 데뷔작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는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로맨스 장르 속 남주 이미지를 벗어던진 작품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당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람이라는 게 익숙하고 편한 것만 찾게 되더라. 그러면 발전이 없게 된다”며 “불편하더라도 혹은 모르더라도 부딪혀보고 해보고 싶었다”고 연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킬링시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한다. ‘킬링 시저’는 셰익스피어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승호는 극중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에 빠진 브루스터로 분한다. 유승호는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극 무대에 선다는 것은 살아있는 연기를 해서 바로 눈앞에 있는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의미다. 배우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예능 역시 기존 이미지를 벗고 싶고, 안 해본 걸 하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런 도전이 오랜 시간 대중이 유승호를 사랑하게 되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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