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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어찌 키우던 뭔 상관? 폭발 직전”…‘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아내, 비판 여론에 불쾌감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본능 부부’ 아내 김보현이 시청자 반응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김보현은 12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 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건 난리인 것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고 남겼다.이어 “우리가 (아이들을) 어찌 키우던 뭔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얘기해야 하냐.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다”며 “나야 결혼도 뭣 모를 때 해서 배우고 공부하는 것도 더 늦게 했겠지. 내 선택이라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진짜 참다 참다 폭발 직전인데 고소도 생각하고 있으니까 일일이 적어야 할 이유가”라며 “싸울 시간도 굳이 낭비하고 싶지 않다. 시간 낭비 감정 낭비 하기 싫으니 그만하라”고 했다.김보현은 고등학생이던 18살 때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이었던 남편 김은석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 두 사람은 6남매를 키우고 있으며, 김보현은 현재 7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두 사람은 현재 직업이 없고 나라에서 주는 아동수당 300만 원으로 생활 중이라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출연료 목적으로 방송 출연을 계속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두 사람은 과거 MBN ‘고딩엄빠2’와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도 출연한 바 있다. 특히 12일 ‘이혼숙려캠프’ 방송에서 김보현은 남편과 “이혼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 부정적 여론이 더욱 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14:02
연예일반

“아동수당으로 도박중독‧폭력 일삼는 남편” 익명의 고등엄마 등장 (‘고딩엄빠3’)

‘고딩엄빠3’에 18세에 아이를 낳은 익명의 고딩엄마가 출연, 도박중독에 빠진 아이 아빠와의 갈등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한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7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익명의 고딩엄마가 문을 두드린다. 현재 다섯 살이 된 딸을 키우고 있다는 고딩엄마는 “나에게 해결책이 없는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사연을 보낸다”며 ‘고딩엄빠3’에 절박한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한다.이어 고딩엄마의 과거사가 재연드라마로 펼쳐진다. 고등학교 자퇴 후 친구의 부탁으로 소개팅을 한 고딩엄마는 예사롭지 않은 복장의 남자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개그 코드가 맞아서 사귀게 됐다. 그러다 아버지와 갈등을 빚어 남자친구와 동반 가출을 했으며, 무려 한 달 넘게 노숙 생활을 했다. 얼마 후 고딩엄마는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멘붕’에 빠졌고, 양가 부모에게 이를 속이기 위해 또다시 가출을 감행했다.고딩엄마는 임신 상태에서 숙식 제공이 되는 일자리를 잡았으나, 남자친구는 계속 게임에 빠져 있어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다. 급기야 고딩엄마는 “아이 아빠가 나라에서 주는 아동수당으로 도박을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고딩엄마는 친정으로 돌아가 친정아빠와 함께 딸을 키우게 됐다. 그러나 “더 큰 고민이 생기게 됐다”며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놓아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밑도 끝도 없이 펼쳐진 극적 스토리를 지켜보던 3MC 박미선-하하-인교진은 서로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할 말을 잃고, 게스트로 출연한 미자 역시, “와 어떡해, 진짜로 소름 돋았어”라며 닭살로 가득한 팔을 인증한다.익명의 고딩엄마가 숨기고 있는 ‘답 없는’ 고민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고딩엄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또 ‘고딩엄빠3’는 19일 27회를 마지막으로 시즌3를 마감하며, 이후 시즌4로 오는 26일 새롭게 돌아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17 13:0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아이 세뱃돈 '적금 통장'에 넣어줄까

금리 인상기가 이어지는 올해 설날 세배를 하고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을 통장에 넣어주려 한다면, 고려해볼 '청소년 적금 통장'이 있다. 고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은행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까다롭지는 않으니 살펴보는 것이 좋다.우리은행은 지난해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출시했다. 1인당 1계좌, 최대 월 50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신고증을 제출하는 고객에게 연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아동등록 사전신고증' 제출 시 연 1.0%p를 우대해주는 것이다. 이 밖에 자동이체 등록 시 연 0.2%p 우대금리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경찰청과 맺은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의 '신한 MY 주니어 적금'은 만 18세 이하 고객 대상 요건을 충족할 시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립식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주택청약저축 가입 시(0.5%포인트), 자동이체 이력(0.5%포인트), 아동수당 우대, 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약기간은 12개월로 기본 금리는 3.15%이며, 최고 4.1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NH농협은행의 'NH착한어린이 적금'은 최대 3.7%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3.1%에 우대금리가 0.6%p다. 이 상품은 만 13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해, 초등학생 자녀까지만 가입해줄 수 있다.KB국민은행에는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이 있다.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장기거래가 가능하며, 무료 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특화상품이다. 만 19세 미만 개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최고 연 3.65% 금리로 월 300만원까지 저축 가능하다.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만 18세 이하 개인이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가입금액 한도는 분기별 150만원, 연 600만원까지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7%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p로 최대 연 3.5%금리를 제공한다.아이 꿈하나 적금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의 출생, 입학 등 특별한 해에 특별금리를 추가 제공한다는 점이다. 만 14세까지 희망 대학을 등록한 뒤, 해당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축하금리로 만기 전 1년간 연 2.0%p의 우대금리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명절이면 저축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 자녀의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적금을 넣어주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22 07:00
자동차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자동차 개소세 최대 300만원 면제

내년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살 때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의 수능 응시표나 대학 입학 전형료도 1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소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우선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구매 차량이 승용차 개소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는 승용차를 구매할 때 한도 300만원까지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개소세에 붙는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최대 429만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개소세가 탄력세율 3.5%가 적용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출고가 8000만원 이하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개소세가 전액 면제된다. 현대자동차의 GV80, 기아차 K9 등이 해당한다. 면제 조치는 내년 1월 1일 이후 판매분부터 적용된다. 단,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매한 이후 5년 이내에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할 경우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기타 구체적인 사후 관리 규정은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규정하기로 했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는 수능 응시료와 대학 입학 전형료가 포함된다. 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학비·학원비·수업료·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액에 대해서는 1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공제 대상을 추가해 지원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이 또한 내년 1월 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단, 이번 국회에서는 수능 응시료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대입 전형료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사항이어서 추가 개정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내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자녀 1인당 15만 원(셋째부터 30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자녀 세액공제 대상 연령은 만 7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올린다. 내년부터 만 7세 이하는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복 지원을 제거하겠다는 취지다. 자녀를 두고 일하는 저소득 가구(자산 요건 별도)의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올해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오른다. 외벌이 가구의 경우 총급여액 등이 2100만 원 미만일 경우,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액이 2500만 원 미만일 경우 자녀 1인당 80만원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인상된 장려금은 역시 내년 1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8 15:02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안 쓰면 손해? '지역화폐' 상품권 말고 카드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류로 된 지역 상품권과 함께 모바일 상품권에 체크카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게다가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6조원 늘어난 약 15조원까지 확대되면서 지자체들도 지역화폐 혜택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남시를 보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할인율도 10%로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5~9월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여 1000억원 어치를 모두 판매한 바 있다. 특별할인 추가 판매분 300억원도 완판됐다. 이에 카드사들은 이런 지역화폐 중 '체크카드' 형태에 주목하며 지역과 손을 잡고 선점에 나서고 있다. 카드 혜택도 받고, 지역화폐 혜택도 받고 코로나19로 아동수당이나, 청년수당,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가장 활발히 발급된 성남시는 신한카드와 '성남사랑 딥드림 체크카드'를 내놓으며 혜택을 넓혔다. 신한카드의 '딥드림 체크카드'는 카드 전문 사이트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0년 인기 체크카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한 인기 카드이기도 하다. '성남사랑 딥드림 체크카드'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신한 딥드림카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없이 기본 0.2%를 적립해주고 전원 실적 20만원을 달성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1%가 3만원 한도로 추가 적립된다. 이마트·홈플러스 등 마트 할인에 CU·GS25·올리브영 등 편의점, 영화나 커피전문점에도 할인해주는 등 일상생활 속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주말 주유소를 이용할 시 리터당 40원을 적립해주고, 택시를 3·6·9번째 이용할 때 1000원 할인도 해준다. 가장 최근 KB국민카드가 코나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지역화폐 'KB국민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내놨다. 탐나는전 체크카드는 제주 지역화폐 전용 모바일 앱 '탐나는전'을 통해 충전한 금액을 제주도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에서는 지역화폐 충전 금액의 10%를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월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0.2%를 KB국민카드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하이브리드 카드'다. 또 음식점·커피전문점은 물론 대중교통·택시 이용과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등에서 금액의 0.2%가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된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 결제할 때도 같은 추가 적립 혜택을 줘 주말 경기 활성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했다. '탐나는전'은 지난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500억원, 2022년 2000억원 등 3년간 총 37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하나카드가 부산시와 함께 일찍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기반으로 내놓은 '동백전 체크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의미있는 카드다. 동백전 체크카드는 하나카드에 등록된 가맹점 주소 기준 부산광역시 소재 가맹점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온라인 가맹점·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이용할 수 없도록 해 자영업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에 동백전 체크카드는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해 10월 기준 발급좌수 60여 만좌, 거래액만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또 울산(울산페이), 세종(여민전), 익산(다이로움), 칠곡, 공주, 김포지역과도 제휴를 맺고 지역화폐 제휴카드를 취급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면서 카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득이 될 것"이라며 "발행액이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이를 활용할 시 신규 회원 유치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자체 직접 만든 지역화폐 카드도 카드사와 손잡지 않고도 지자체가 '역내 소비 촉진'이라는 공적 목적으로 지역화폐 체크카드를 만들고, 혜택을 대폭 키운 곳들도 있다. 인천시의 지역화폐 '인천e음(이음)' 카드가 대표적이다. 이음 카드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38만명이며 결제액은 총 2조862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역화폐 결제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로, 가입자 수는 인천시 전체 인구 약 294만명 중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여기에는 높은 혜택이 크게 작용했다. 인천시는 이음 카드 결제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혜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음 카드 캐시백은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다. 월 50만원을 결제할 경우 5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통상적인 카드의 경우 피킹률(카드 사용액 대비 할인 혜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5%만 돼도 혜택이 좋은 카드로 꼽힌다. 그런데 이음 카드는 최대 10%에 달하는 피킹률을 전월 실적조건 없이 가져갈 수 있다. 경기도 광주시도 '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를 10%로 지급하고 있다. 기한은 올해 상반기까지다. 광주사랑카드의 최대 혜택 금액 월 50만원으로, 50만원 충전 시 10% 인센티브 5만원을 제공해 총 55만원이 충전된다. 광주시는 올해 지난해 목표액보다 246억원이 늘어난 868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카드는 대규모 점포나 유흥업소, 연 매출 10억원 초과 점포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전통시장과 생활밀착형 업소인 병원·의원·약국, 학원, 슈퍼·편의점, 음식점, 주유소에서는 연 매출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3 07:00
경제

4차 추경안 언제 나오나? 돌봄·고용지원금 이르면 금주 후반 지급

정부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지급된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은 20일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지급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영유아)·초등학생 가정에 대한 돌봄 지원금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에 대한 소상공인 대상 새희망자금은 28일, 청년 지원금은 29일 지급된다. 1차 신청 마감 기한이 촉박해 서둘러 신청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4차 추경의 국회 통과 시기를 전후해 각종 지원금 대상에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된다. 이번 주말을 전후로 온라인 신청자를 취합해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지급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즉 안내 문자에 명시된 신청기한 안에 접수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자금이 집행될 수 있는 지원금은 영유아·초등학생 돌봄 지원금과 특고·프리랜서 대상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가구에 주는 특별돌봄 지원금(아동 1인당 20만원)은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 지급될 수 있다. 특별돌봄 지원금의 경우 지급 대상이 명확하고 지급수단도 이미 갖춰져 있어 지급 시기가 빠를 수 있다. 이르면 25일에 늦어도 29일에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미취학 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아) 약 252만 명과 초등학생 280만명이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계좌로, 초등학생은 급식비·현장학습비 납부용 스쿨뱅킹 계좌로 준다. 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의 경우 앞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50만명이 추석 전 지급 대상이다. 이들에게 50만원을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24~29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일괄 입금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1차 지원 대상자에게 이미 안내문자를 보낸 상태여서 이르면 금주 후반에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규 신청하는 사람의 경우 추석 이후 신청을 받아 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취업을 하려 했으나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29일이 자금 입금 예정일이다. 구직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종료됐거나 아직 진행 중인 사람은 추석 이후 지급 대상이다.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의 경우 대상자 대부분에 28일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추석 전 지급 대상은 정부의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자, 특별피해업종으로 확인된 소상공인이다. 일반과세자의 경우 정부가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여부를 사전 선별할 수 있고, 간이과세자는 일단 지원한 후 추후 증빙이 안될 경우 회수한다는 방침이므로 지급 시기는 28일로 통일된다. 집합금지·제한 업종 소상공인 역시 지자체의 확인만 거치면 선별이 되므로 추석 전 대부분 지급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간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100만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집합제한·금지 업종에 매출액 규모, 감소 여부와 무관하게 150만·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 소상공인은 총 291만명에 달한다. 정부 관계자는 "안내 문자를 보내고, 그 문자를 보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사람을 일정 기간 취합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니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신청해야 추석 전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20 14:31
연예

[IS 주간 블록체인] 프랑스 중앙은행의 실험과 특허 확보에 힘쓰는 한국조폐공사

2009년 세계 첫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의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암호화폐가 유통 중이다. 블록체인은 분권화와 탈중앙화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으로 발전 중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TU)는 블록체인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술 선도를 위한 표준화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연속 기획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전성기 맞은 CBDC, 유럽에선 프랑스 중앙은행 실험 프로젝트 돌입 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이 디지털 통화(CBDC)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독일에 이어 유로존 2위 경제 대국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유럽연합 전체로 디지털 유로 발행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프랑스 중앙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CBDC 실험 수행 사업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검토 예정인 CBDC 사용 사례는 △금융 상품에 대한 지급 △다른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에 대한 지급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급 등 3가지 영역이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CBDC의 잠재력 탐구, 토큰화된 금융 자산의 청산과 정산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세스에 CBDC를 통합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번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화폐 설계부터 시장 인프라, 통화 정책, 거시 경제적, 법률·규제 프레임워크 등에 다양한 기술을 포함해 CBDC가 끼칠 잠재적인 영향력까지 관련된 모든 측면을 연구할 예정이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이번 실험 결과가 유로 시스템 내 CBDC의 잠재력을 연구하는 더 큰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유로 발행의 경우 유로존 내 다른 국가들과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실험 프로젝트가 CBDC 발행으로 바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 내 프랑스가 가진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유럽연합 전체로 CBDC 발행 확산이 앞당겨질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앵커링(Anchoring) 관련 기술 특허 취득 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앵커링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포함해 이로써 조폐공사는 12건의 블록체인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 이 가운데 7건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취득한 특허는 다중 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데이터 앵커링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현재 운용 중인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활용해 데이터 보증 공공 허브로 육성하는데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착' 이용 시 모바일 상품권뿐 아니라 청년 배당,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을 편리하게 지급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성남, 시흥, 군산 등 6개 지자체에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조폐공사는 현재 자동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주행거리 기록장치' '블록체인 기반 키의 저장 및 복원 방법' 등 12건의 블록체인 기술도 특허출원했다. 조폐공사가 블록체인 특허 확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이나 모바일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편, 조폐공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비대면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현재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인 및 집단 간 직접적인 대면을 최소화해 감염을 막자는 취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업도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블록체인 시장 침체로 대외활동이 줄어들어 블록체인 개발자 등 업계 종사자, 투자자들 간 오프라인 모임인 밋업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블로그와 미디엄, 브런치 등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 주력 소통 채널의 운전 방향을 온라인 중심으로 바꾸는 추세다. 나아가 업체마다 블로그 플랫폼 외 소식지를 통해서도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비대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례로는 방위사업청, 한국인터넷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공공기관의 파트너십을 가진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가 매월 뉴스레터 ‘레지스 뉴스룸(LEDGIS NEWSROOM)’ 발행해 고객과 정기적으로 비대면으로 대면하고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4.03 16:44
경제

정부, 내달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지급…아동수당도 40만원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 양육 가구에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저소득층과 아동 양육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한시적인 소비쿠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와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이며, 4인 가구 기준으로 4개월 동안 108만원에서 1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받게 된다. 이달 기준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도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중대본은 이들에게 지원되는 소비쿠폰은 지역 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전자바우처 등 지방자치단체별로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다음 달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노인 일자리 사업이 정상 재개되면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 대해서도 급여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할 경우, 장려금을 포함한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주 중 지역별로 지급방식이 확정되면, 지급 시기와 신청방법 등을 종합하여 안내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별로 대상자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25 13:19
경제

[경제통]11조 푼다는 '코로나 추경' 내 주머니도 얼마 꽂힐까

사실 억 단위만 넘어가도 감이 잘 안 온다. 하물며 백억, 천억을 넘는 조 단위라면 더 그렇다. 정부가 내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11조 7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민생ㆍ고용 안정(3조원) 항목을 중심으로 내게 해당하는 내용인지, 해당한다면 주머니에 언제, 어떻게 꽂히는지 살펴봤다. ━ 대체 누가 받나 지원 대상을 늘렸다기보다 기존 대상에 얹어주는 돈을 늘렸다. 저소득층에 주는 지역사랑상품권(최대 월 22만원), 아동수당 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지역사랑상품권(10만원)이 대표적이다. 기존에 여기 해당하지 않았다면 새로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다. 정부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은 중위소득의 30~50% 이하인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수급자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 중위소득은 175만7194원, 2인 가구는 299만1980원, 3인 가구는 387만 577원, 4인 가구는 474만9174원이다. 아동수당은 조건 없이 만 7세 미만 유아를 키우는 가구가 받는다. ━ 신청해? 기다려? ‘저소득층’ ‘아동수당 수급자’에 해당한다면 이제 추경 혜택을 받을 날만 기다리면 된다. 따로 신청할 필요도 없다. 시ㆍ군ㆍ구ㆍ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사랑상품권ㆍ온누리상품권을 사서 나눠준다. 기초수급 가구가 아동수당을 받는 등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언제 나눠줄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추경안 국회 의결 목표를 17일로 잡고 있다. 국회 의결 뒤 지자체에서 실제 가구로 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상품권은 6월까지 반드시 써야 한다. ━ 지역사랑상품권ㆍ온누리상품권이 뭐야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한다. 전통시장ㆍ지하상가 같은 골목 상권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지자체에 따라 주유소ㆍ식당ㆍ서점ㆍ학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매출 10억 원 이하 소매점이 대상이라 대형마트나 온라인 마켓에서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행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쓰임새가 비슷하다. ━ ‘고효율’ 가전 사면 환급? 누구나 해당하는 내용도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확대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대표적이다. 소득공제율을 기존 신용카드 15%, 체크카드ㆍ현금영수증 30%에서 각각 2배 올렸다. 자동차 개소세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70% 내렸다. 다만 3~6월 사용분만 인정한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10%까지 환급(인당 30만원 한도) 받을 수 있다. 에너지효율 등급이 ‘1등급’ 인 가전을 샀을 때만 해당한다. 기존 TVㆍ냉장고ㆍ공기청정기ㆍ에어컨ㆍ 전기밥솥ㆍ세탁기에 건조기 등을 추가할지 검토 중이다. 환급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에 접속해 영수증과 제품 번호 등을 입력하면 개인 계좌로 돌려준다.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관련기사 [취재일기] 11.7조 '코로나 추경' 만든 공무원에게 7세 미만 자녀 있으면 40만원 쿠폰 준다···코로나 추경 보니 2020.03.08 09:18
연예

[비즈톡] KEB하나,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이벤트 실시 外

KEB하나,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이벤트 실시 KEB하나은행이 아동수당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30일까지 입출금 계좌를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신청하고,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1Q뱅킹)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으로 총 500여 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LG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신세계이마트 모바일상품권 5만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 등이다. BHC치킨, '소떡 강정치킨' 신메뉴 출시 BHC치킨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소떡 강정치킨’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떡 강정치킨은 2005년 출시돼 인기를 끈 ‘치킨강정‘의 리뉴얼 메뉴다. 기존 양념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황골조청·쌀엿 등을 베이스로 조청 특유의 달콤함을 입혔고, 레몬청을 더해 새콤함을 더했다. 바삭한 튀김옷과 쫀득한 강정만의 식감을 살려 식어도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9000원.위메프, 24일까지 반값 특가 행사 진행 위메프는 오는 24일까지 반값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22일까지 자정과 오전 8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매일 9번, 총 45회의 ‘타임 딜’을 마련한다. 타임 딜 대표 상품은 디즈니 가습기·리더스 인솔루션 에스테틱 케어·롯데워터파크 입장권 등이다. 19·21일은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매 시각 정각에 선착순으로 1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00원 할인해 주는 5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20·22일은 2222원 이상 구매 시 1111포인트를, 23·24일은 1원 이상 구매 시 22% 쿠폰(최대 2220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2019.02.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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