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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 배성재 “♥김다영,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 애정

결혼을 발표한 방송인 배성재가 예비신부 김다영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배성재는 7일 오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오프닝에 생방송으로 나섰다. 배성재는 김다영에 대해 “상대방도 노출돼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배텐러”라고 밝히며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성재는 “‘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렇다”고 쑥스러워 했다. 실제 두 사람은 SBS ‘골 때리는 그녀’에 함께 출연하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 없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데 대해서는 “당사자와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 특별한 계획 등을 추가로 전해드릴게 없다. 있으면 바로 말씀드리겠다. 신혼여행은 간다. 그때 스페셜 DJ가 누구인지는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배성재는 이어 “1보를 전해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이날 배성재 소속사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배성재의 예비신부 김다영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배성재와의 나이 차는 14살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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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여자”…‘♥김다영과 웨딩마치’ 배성재, 과거 밝힌 이상형 보니 [왓IS]

방송인 배성재와 SBS 아나운서 김다영이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가운데 과거 배성재가 밝힌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소속 아티스트 배성재 아나운서와 관련한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린다”며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배성재의 예비신부 김다영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배성재와의 나이 차는 14살이다. 결혼 발표 이후 과거 배성재가 방송에서 밝힌 이상형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과거 ‘백년손님’ 출연 당시 이상형 관련해 ‘귀여운 스타일, 섹시한 스타일, 지적인 스타일 중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자 “귀여운 여성분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후 ‘섹시한 스타일은 버리는거냐’는 재질문이 나오자 “다 갖춘 여성분 좋아합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한편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고 특히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2021년 SBS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 및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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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가 맺어준 인연…배성재♥김다영, 14살 나이차 극복 5월 결혼 [종합]

방송인 배성재(46)와 SBS 아나운서 김다영(32)이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오는 5월 결혼한다.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 측은 “소속 아티스트 배성재 아나운서와 관련한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린다”며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통해 시작됐다. 배성재는 ‘골때녀’ 캐스터로 고정 출연 중이며, 김다영은 ‘골때녀’ 시즌3에서 FC 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온 끝에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확인했고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고 특히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2021년 SBS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 및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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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김다영 아나, 5월 결혼…“2년 교제 끝 동반자 약속, 예식은 생략” [공식]

방송인 배성재와 SBS 아나운서 김다영이 결혼한다.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 측은 “소속 아티스트 배성재 아나운서와 관련한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린다”며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고 특히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2021년 SBS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 및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김다영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배성재와의 나이 차는 14살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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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아유미 빈자리 채울 새 골키퍼 공개... “반응 속도 빨라”

아유미의 빈자리를 채울 새 골기퍼의 정체가 밝혀진다. 내달 1일 방송되는 SBS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방출이 걸린 지옥의 리그, 제4회 챌린지리그 첫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아신’ 아유미를 이을 ‘FC탑걸’의 새로운 수문장이 공개된다. ‘FC탑걸’의 뉴멤버는 역대급 운동신경의 소유자로 등장과 동시에 팀의 비밀병기로 등극했다고. 특히, ‘골때녀’의 대표 골키퍼로 손꼽히는 ‘FC구척장신’의 아이린, ‘FC탑걸’의 아유미, ‘FC월드클라쓰’의 케시를 발굴해낸 골키퍼 전문 최진철 감독이 “뉴멤버는 민첩성이 좋고 반응 속도도 빠르다. 활동 반경은 아유미보다 넓다”라고 언급해 뉴멤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이번 경기는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전으로 시즌2 창단 동기였던 ‘FC탑걸’과 ‘FC아나콘다’의 약 1년 2개월 만의 리매치다. ‘FC탑걸’은 제1회 챌린지리그부터 제2회 슈퍼리그까지 전승 신화를 기록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명실상부 강팀이었으나 ‘챔피언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챌린지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FC아나콘다’는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꿈에 그리던 창단 이래 첫 승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초대 방출팀이 되었는데, 지난 SBS컵 대회에서 우승팀인 ‘FC발라드림’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이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과연 희로애락 끝에 다시 챌린지리그에서 만난 두 팀 중 당당히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적립할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또한 제4회 챌린지리그를 맞아 경기장이 야외 구장으로 변경되었다. ‘FC탑걸’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기억을 살려 7연승의 대기록을 재연해내겠다고 하는데. 이에 최진철 감독은 공간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에이스 김보경을 내세운 일명 트라이앵글 패스 전략을 준비했다.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도 대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전략의 포인트. 여기에 매 경기 매서운 중거리포로 상대 골망을 위협하던 채리나와 유빈이 이번 경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FC탑걸’이 이번 개막전의 승리로 또다시 챌린지리그 전승 신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31 13:53
연예일반

조항리 아나♥배혜지 기상캐스터, 11월 결혼 “KBS서 만나 4년 열애” [전문]

KBS 조항리 아나운서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11월 부부가 된다.조항리와 배혜지가 4년의 열애 끝에 11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13일 배혜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항리와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혜지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이라고 조항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 배혜지는 “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며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조항리는 지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각각 1988년생, 1992년생으로 4살 차이가 난다. 이하 배혜지 결혼 소감 전문.안녕하세요. 여러분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신랑은 KBS 조항리 아나운서입니다.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던 든든한 사람입니다.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신부 관리는 엄두도 못 내고 날씨 뉴스와 롤 월드 챔피언십, 축구를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보내고 있습니다.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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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전격 은퇴 심경 “코리안 좀비 사랑해 줘서 감사…더 바라는 건 욕심 같아”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은퇴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동안 지지해 준 팬들과 자신이 활약한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도 인사를 전했다.정찬성은 2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모든 걸 이루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룰 만큼 이뤘고 내 머리 상태에서 더 바라는 건 욕심 같아 멈추려고 한다”며 “내가 해 온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제 더 이상 평가받고 비교당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 같아 홀가분하고 후련하고 또 무섭기도 하다. 뭘 할지 모르겠지만 뭘 해도 최선을 다하고 뭘 해도 진심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적었다.UFC 페더급 랭킹 8위인 정찬성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대회 페더급 매치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KO 패했다. 순간적인 러시로 재미를 본 정찬성이었지만, 할로웨이의 기량이 한 수 위였다. 특히 2라운드에는 할로웨이의 펀치에 정찬성이 쓰러지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좀비’다운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은 2라운드 할로웨이에게 아나콘다 초크를 걸렸지만, 끝까지 버텨 다시금 경기를 이어갔다. 3라운드 초반 러시도 정찬성다웠다.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정찬성이 먼저 ‘진흙탕 싸움’을 걸었다. 둘은 쉴 새 없이 주먹을 뻗었고, 결국 정찬성이 옥타곤 바닥에 쓰러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할로웨이는 곧장 옥타곤을 뛰어넘어 승리의 기쁨을 나눈 후 정찬성을 위로했다. 경기 후 먼저 마이크를 쥔 할로웨이는 “정찬성은 전설”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레전드’인 정찬성을 인정한 것이다. 또 한 번 벽을 마주한 정찬성은 ‘끝’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만하겠다.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난다.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할로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 나는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 게 아니다. 챔피언이 되려고 하는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는 건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정찬성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인터뷰 후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고 바닥에 내려놓은 그는 옥타곤 바닥에 한참 동안 얼굴을 묻고 있었다. 이후 에디 차 코치 등 세컨들과 진한 포옹 후 옥타곤을 내려갔다. 정찬성은 팬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성치 않은 상태에도 밝은 표정을 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정찬성은 “그동안 코리안 좀비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UFC에서 싸우는 동안 정말 정말 행복했다. UFC와 션 셜비(매치메이커) 데이나 화이트(회장) 이런 인생을 살게 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나의 마지막 싸움 상대가 되어준 할로웨이 영광이었다. 언젠가 또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자”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결과 맥스 할로웨이 vs 정찬성-맥스 할로웨이 3라운드 KO 승 앤서니 스미스 vs 라이언 스팬-앤서니 스미스 2-1 판정승 기가 치카제 vs 알렉스 카세레스-기가 치카제 만장일치 판정승 나카무라 린야 vs 페르니 가르시아-나카무라 린야 만장일치 판정승 에린 블랜치필드 vs 타일라 산토스-에린 블랜치필드 만장일치 판정승 주니어 타파 vs 파커 포터-주니어 타파 1라운드 1분 24초 KO 승김희웅 기자 2023.08.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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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전격 은퇴…할로웨이에 KO 패→“그만하겠다” 눈물+에디 차와 뜨거운 포옹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맥스 할로웨이(31·미국)에게 패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만하겠다”는 인터뷰 후 글러브를 벗고 옥타곤에 얼굴을 묻었다.UFC 페더급 랭킹 8위인 정찬성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대회 페더급 매치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KO 패했다. 할로웨이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25승 7패, 정찬성은 17승 8패를 기록했다. 할로웨이는 경기 직후 “정찬성은 전설”이라며 존중했다. 201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연패가 없던 정찬성은 이번 패배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아울러 ‘왕좌’와도 거리가 멀어졌다. 지난해 4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에서 완패한 정찬성은 반등 기회였던 할로웨이전에서도 지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이 어렵게 됐다. 챔피언이 목표였던 정찬성은 은퇴를 선언했다. 싱가포르에서 대회가 열린 만큼, 입장 때부터 많은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정찬성은 다소 진지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가던 도중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UFC 하와이에 하트 이모지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입고 입장했는데, 최근 산불 피해를 본 하와이를 위로하기 위함이었다. 옥타곤에 선 정찬성은 등장 곡을 즐기다가 여느 때와 같이 크게 소리를 지르고 입장했다.사전 기자회견에서 하와이의 인명 피해 소식을 들은 할로웨이는 눈물을 흘렸다. 굳은 표정으로 옥타곤에 들어섰다. 터치 글러브로 시작된 1라운드. 정찬성이 강한 로우킥으로 시작을 알렸지만, 할로웨이가 피했다. 정찬성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고 카프킥으로 할로웨이의 다리를 두들겼다. 할로웨이는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정찬성이 초반 러시로 분위기를 잡았다. 할로웨이는 안면과 바디 쪽 펀치를 섞었다.1라운드 중반부터 할로웨이가 날카로운 잽을 살렸다. 정찬성도 순간적으로 거리를 깨고 들어가 잽을 넣는 등 포인트를 쌓았다. 1라운드는 팽팽한 흐름 속 마무리됐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정찬성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2라운드 초반 정찬성이 할로웨이의 스트레이트를 맞고 고꾸라졌다. 할로웨이는 쓰러진 정찬성에게 재빨리 아나콘다 초크를 걸었다. 정찬성은 버텼고, 할로웨이는 계속해서 그립을 잡았다. 끝내 탭을 받아내지 못했다. 정찬성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일어섰고, 스탠딩 상황으로 이어졌다. 어느 정도 그로기에서 회복된 정찬성이 할로웨이와 펀치 공방을 주고받았다. 할로웨이는 활발한 스텝을 살려 안면과 바디에 주먹을 꽂았다. 2라운드 위기를 넘긴 정찬성이다. 정찬성이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펀치 러시를 했다. ‘좀비 모드’가 발동됐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 난타전 속 할로웨이의 펀치가 꽂히며 정찬성이 옥타곤에 쓰러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할로웨이는 정찬성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경기 후 정찬성은 “그만하겠다.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난다. 그만하는 이유는 나는 챔피언이 목표인 사람이다. 할로웨이를 진심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준비했다. 나는 3등, 4등, 5등 하려고 격투기를 하는 게 아니다. 챔피언이 되려고 하는데, 톱랭커를 이기지 못하는 건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은퇴를 선언했다.정찬성은 인터뷰 후 눈물을 흘리며 에디 차 코치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그는 아쉬움을 삼킨 채 옥타곤을 떠났다. 정찬성은 아내 박선영 씨와 옥타곤을 빠져나가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애초 정찬성은 할로웨이와 대결을 원했다. 랭킹 상승 등 다른 요소보다 그저 존경하는 선수와 싸워보고 싶다는 이유였다. 과거 정찬성은 할로웨이와 대결을 성사하기 위해 “그는 펀치 파워가 없다”고 도발한 바 있다. 좀체 둘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지난 4월 할로웨이가 아놀드 앨런(미국)을 꺾은 후 정찬성을 언급하면서 대결이 추진됐다. ‘챔피언’을 꿈꾼 정찬성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할로웨이가 페더급 랭커 대부분을 정리했기 때문이었다. 할로웨이는 ‘타격 강의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끌어낼 정도로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상대 선수들을 줄줄이 제압했다. 대다수 매체, 팬은 할로웨이의 승리를 점쳤다. 당연한 결과였다. 앞서 정찬성이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것도 한몫했다. 세인의 기대가 할로웨이에게 쏠린 만큼, 정찬성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킨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정찬성 역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기게 되면 세계 1위가 한국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건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며 할로웨이전 필승을 다짐했다.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동시에 한국 MMA 파이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지만, 할로웨이에게 패하면서 끝을 이야기했다. ▲ 앤서니 스미스 vs 라이언 스팬스팬이 케이지 중앙을 점유한 채 압박했다. 스미스는 카운터를 노렸다. 스미스가 로우킥과 펀치 연타로 분위기를 잡았다. 스미스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스팬을 오래 눌러놓지는 못했다. 스미스가 2라운드 초반 스팬 타격에 쓰러졌다. 스팬은 일어나지 못하는 스미스 위로 올라가 엘보우를 퍼부었다. 스미스의 안면에는 피가 흘렀다. 이어진 스탠딩 상황, 스팬스는 잽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스팬스가 2라운드에 흐름을 뒤집었다.수세에 몰린 스미스는 마지막 라운드를 침착하게 풀어갔다. 서두르지 않고 앞 손으로 스팬의 안면을 노렸다. 다소 지친 스팬의 펀치는 스미스의 얼굴에 좀체 닿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판정으로 향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웃은 스미스는 스팬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 기가 치카제 vs 알렉스 카세레스치카제가 1라운드 초반부터 카프킥으로 카세레스의 다리를 두들겼다. 카세레스는 원투를 적중하며 갚았다. 치열한 킥 공방이 오갔다. 치카제는 로우킥, 바디킥을 섞어 혼란을 줬다. 이따금 카세레스의 펀치도 치카제의 안면에 꽂혔다. 카세레스는 활발한 스텝을 살려 2라운드에 임했다. 2라운드는 펀치 공방 위주였다. 둘은 서로에게 원투를 적중했다. 카세레스는 씩 웃어 보이는 여유를 뽐내기도 했다. 치카제의 주먹이 더욱 날카로웠다. 좋은 타이밍의 펀치로 카세레스의 안면을 두들겼다. 둘은 마지막 라운드에도 쉴 새 없이 공격을 쏟아냈다. 치카제는 묵직한 한 방, 카세레스는 부지런한 공격으로 인상을 남겼다. 타격 수에서는 팽팽했지만, 심판 셋은 모두 치카제의 손을 들어줬다. ▲ 나카무라 린야 vs 페르니 가르시아린야가 1라운드 초반부터 가르시아를 압박했다. 가르시아는 옥타곤을 빙글 돌면서 경계했다. 탐색전이 이어지던 중 린야가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가르시아를 끈덕지게 잡아놓은 린야가 결국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린야는 톱 포지션에서 가르시아를 눌러놓고 간헐적인 파운딩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린야는 빠른 동작으로 초크 그립을 잡았다. 가르시아가 고통을 표하기도 했으나 초크로 탭을 얻어내진 못했다. 린야는 1라운드 종료 직전 엘보우 세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라운드 초반 화끈한 공방전이 열렸다. 가르시아는 주먹으로, 린야는 화려한 킥으로 팬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2라운드 중반 린야의 기습 테이크다운이 들어갔다. 이때 가르시아가 초크를 시도했지만, 역시 린야의 탭을 받아내지 못했다. 린야가 마지막 라운드 중반에 또 한 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옥타곤 바닥에 깔린 가르시아는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린야는 계속해서 가르시아를 눌러놓고 암바를 시도하는 등 무자비하게 괴롭혔다. 가르시아가 가까스로 일어났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린야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에린 블랜치필드 vs 타일라 산토스랭킹 3위 블랜치필드와 4위 산토스가 화끈한 타격전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라운드부터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기록에서 모두 블랜치필드가 근소하게 앞섰다. 블랜치필드가 타격 210회 시도 중 119회 적중했고, 산토스는 202회 중 96회를 꽂았다. 1~3라운드 모두 타격 수에서 앞선 블랜치필드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주니어 타파 vs 파커 포터타파와 포터의 헤비급 맞대결은 순식간에 끝났다. 옥타곤 구석에 몰린 포터가 잽을 뻗는 순간 타파의 뒷손이 포터의 안면에 적중, 그대로 고꾸라졌다. 타파는 MMA 통산 전적 5승 1패, 포터는 14승 9패가 됐다. ▲ 최승우 vs 야르노 에렌스‘스팅’ 최승우가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배’ 정찬성과 합동훈련을 진행한 최승우는 ‘카프킥’ 전략으로 에렌스를 제압했다. 1라운드부터 끈덕지게 에렌스의 다리를 노렸다. 에렌스 역시 킥과 주먹을 섞어 최승우를 위협했다. 최승우가 기세를 쥔 2라운드, 에렌스의 어퍼컷이 적중했다. 최승우는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후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거듭 다리를 두들기던 최승우의 로우킥 전략이 결실을 봤다. 3라운드 도중 에렌스가 다리 통증으로 옥타곤에 쓰러졌다. 최승우는 남은 시간 에렌스를 눌러놓으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최승우는 지난 2021년 2월 줄리안 에로사(미국)를 상대로 승리한 후 2년 2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최근 UFC와 4경기 재계약을 맺은 터라 이번 경기 승리는 의미가 상당했다. 앞서 최승우는 본지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와 같은 공간에서 훈련한다는 것만으로 너무 큰 힘이 됐다”며 “(정찬성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계속 신경 써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정찬성과 동반출전한 그의 목표는 승리였다. 최승우는 “서로 굳이 말 안 해도 당연히 (동반) 승리를 바라고 간다”며 “(승리 공식을) 당연히 알고 있다. 이번에도 느낌이 좋아서 찬성이 형이 이길 것 같다. 나만 잘해서 이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정찬성이 패하면서 끝내 바람은 이루지 못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결과 맥스 할로웨이 vs 정찬성-맥스 할로웨이 3라운드 KO 승 앤서니 스미스 vs 라이언 스팬-앤서니 스미스 2-1 판정승 기가 치카제 vs 알렉스 카세레스-기가 치카제 만장일치 판정승 나카무라 린야 vs 페르니 가르시아-나카무라 린야 만장일치 판정승 에린 블랜치필드 vs 타일라 산토스-에린 블랜치필드 만장일치 판정승 주니어 타파 vs 파커 포터-주니어 타파 1라운드 1분 24초 KO 승언더카드 결과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 vs 루카스 브레스키-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 1라운드 3분 1초 KO 승 카자마 토시오미 vs 개릿 암필드-개릿 암필드 1라운드 4분 16초 KO 승 치디 은조쿠아니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올렉셰이추크 1라운드 4분 16초 TKO 승 송커난 vs 롤란도 베도야-송커난 만장일치 판정승 빌리 고프 vs 키노시타 유사쿠 -빌리 고프 1라운드 3분 49초 TKO 승 리앙나 vs J.J. 올드리치 -올드리치 2라운드 4분 49초 TKO 승 최승우 vs 야르노 에렌스-최승우 만장일치 판정승김희웅 기자 2023.08.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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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조규성·황희찬… 월드컵 스타들 잡아라!” 방송·패션가에 내려진 섭외 특명

글로벌 축구 무대 월드컵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상 최초 연말에 개막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가장 많은 골이(172골) 나온 대회로 기록됐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 또한 12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을 이루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월드컵은 4년마다 새로운 스타들을 배출한다. 무엇보다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한국의 축구 스타들이 필드를 넘어 패션, 방송가까지 등장하며 대중을 열광케 하고 있다. 이들 덕분에 월드컵의 열기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혜성처럼 등장한 ‘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부터 16강 진출에 결정적 승기를 흔든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까지. 월드컵이 낳은 단연 최고 신스틸러들이 패션가와 방송가를 섭렵하고 있다. 조. 규. 성. 이름 석자에 전국이 ‘앓이’ 중이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 득점과 빼어난 외모, 거침없는 인터뷰 실력 등으로 단번에 스타로 거듭났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는 그에게 유럽의 구단들의 러브콜도 솔솔 들린다. 축구 대표팀 귀국하자마자 패션, 광고, 방송가는 ‘조규성 잡기’에 매섭게 나섰다. 어쩌면 카타르 월드컵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조규성은 러브콜 0순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뉴스룸, 패션 화보에 왕왕 등장하고 있다. 조규성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나혼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나혼산’ 방송 말미에는 조규성의 출연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나혼산’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과 일상, 취향 등 축구 선수의 모습과는 또 다른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 퀴즈’) 출연도 확정 지었다. 방송일은 미정이다.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규성은 ‘골때녀’의 FC아나콘다 주시은 아나운서가 진행 중인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월드컵 후일담을 풀어냈다. 패션 업계도 조규성 모시기에 분주하다. 보그 코리아는 일찌감치 커버모델로 조규성을 낙점, SNS를 통해 2023년 1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잡지 측은 “2023년의 패션, 뮤직, 스포츠를 정의하는 보그 코리아 초신성. 지금 가장 치열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 조규성”이라고 소개했다. 날렵한 턱선과 조각 같은 복근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 프로 모델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소’ 황희찬도 스타덤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인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황희찬은 ‘황소’ 이미지를 내세워 패션가를 섭렵하며 화보로 이슈를 몰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 더블유코리아, 마리끌레르가 황희찬을 잡는데 가장 먼저 앞장섰다. 16강 진출의 또 다른 주역 황인범과 김민재도 지난 14일 방송된 ‘유 퀴즈’ 말미 예고에 등장했다. 포르투갈전 승리 이후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던 순간의 심경, 김민재가 손흥민에게 호통친 일화 등 다양한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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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볼카노프스키와 슈퍼 파이트 성사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가 찰스 올리베이라(33, 브라질)를 꺾고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와의 1차 방어전이 현장에서 성사됐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0: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 메인이벤트에서 마카체프는 2라운드 3분 17초에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를 암트라이앵글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타격에서도 레슬러 마카체프가 압도했다. 1라운드 마카체프는 큰 레프트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히며 기세를 잡아나갔다. 올리베이라는 밀리지 않기 위해 앞차기를 하며 압박했다. 올리베이라가 클린치를 붙어 테이크다운을 하려고 했지만 마카체프가 들어오는 힘을 역이용해 되쳤다. 이전까지 상대들을 올리베이라의 서브미션을 경계해 그라운드로 따라가지 못했지만 마카체프는 적극적으로 상위에서 압박했다. 올리베이라는 하체 관절기를 노리면서 빠져나왔다. 올리베이라는 기세에서 지지 않겠다는 듯 다시 한번 마카체프를 케이지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마카체프가 다리를 걸어 넘기고 상위 포지션을 장악했다. 마카체프는 파운딩을 치며 1라운드 3분 30초 이상을 상위에서 컨트롤했다. 2라운드 올리베이라는 눈에 띄게 힘이 빠져 보였다.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가 점핑 킥 후 빈틈을 노출하자 오른손 체크훅으로 카운터를 맞혀 다운을 얻어냈다. 곧바로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 바로 암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았다. 올리베이라는 버티지 못하고 탭을 쳤다. 코치이자 22년을 함께한 형제 같은 사이인 하빕은 마카체프를 목말 태우고 함께 기뻐했다. 마카체프는 하빕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코치였던 고(故) 압둘마납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타이틀을 바쳤다. 하빕의 아버지인 압둘마납은 아들 하빕의 동네 동생인 마카체프를 9살 때부터 훈련시켰다. 결국 하빕과 마카체프 두 수제자를 모두 UFC 챔피언으로 길러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마카체프의 챔피언 등극은 지켜보지 못했다. 이에 마카체프는 대신 하빕에게 벨트를 선물했다. 하빕은 벨트를 다시 마카체프에게 돌려주며 마이크를 이어받아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최고의 파이터일 뿐만 아니라 파운드 포 파운드 최고의 파이터”라며 “호주로 날아가 볼카노프스키의 홈에서 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UFC는 내년 2월 12일 호주 퍼스에서 UFC 284를 개최한다. 여기서 페더급 챔피언이자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인 볼카노프스키와 싸워 파운드 포 파운드 최고 파이터가 되겠다는 게 마카체프 측의 계획이다. 지난 4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TKO 승리를 거둬 국내에 널리 알려진 볼카노프스키는 이번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백업 파이터로 선정돼 계체까지 마쳤다. 평소 라이트급 도전 의사를 밝혀온 만큼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 중 한 명이 문제가 생겨 대회에서 이탈할 경우 대타로 들어가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마침 지근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 중이었다. 마카체프는 “키 작은 친구는 어디 있나? 안 보이니까 여기 데려오라”고 도발했다. 옥타곤에 올라와 마카체프와 마주 선 볼카노프스키는 “라이트급 타이틀과 파운드 포 파운드 1위 자리를 걸고 싸우자”며 도전을 수락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역시 여기 찬성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볼카노프스키가 다음 타자인 거 같다”며 “볼카노프스키는 계속 나를 놀라게 한다. 또 하나 훌륭한 시합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이 T.J. 딜라쇼(36, 미국)를 2라운드 3분 44초 TKO로 물리치며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딜라쇼는 1라운드 스털링의 테이크다운에 넘어지며 왼팔로 땅을 짚다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 스털링은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딜라쇼를 괴롭히다 2라운드 그라운드 엘보와 펀치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딜라쇼는 훈련 캠프에서만 20번이 넘는 어깨 탈구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스털링은 “나는 아나콘다이자 인간 백팩이다. 내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면 그걸로 경기는 끝”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백팩처럼 상대 등에 들러붙어 아나콘다처럼 조이는 자신의 스타일을 묘사한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잠재적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가 탄생했다. 션 오말리(27, 미국)는 전 밴텀급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표트르 얀(29, 러시아)에게 스플릿 판정승(29-28, 28-29, 29-28)으로 승리했다. 화이트 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이번 경기의 승자에게 타이틀샷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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