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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삼쩜삼, 배우 성동일과 브랜드 필름 ‘타자! 5월엔 삼쩜삼’ 공개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를 앞두고 배우 성동일과 함께 한 브랜드 필름 ‘타자! 5월엔 삼쩜삼’을 24일 공개했다.이번 브랜드 필름은 다양한 이유로 환급금을 미처 ‘타지 못한’ 이들을 위해 삼쩜삼 환급행 버스가 직접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 프리랜서와 N잡러,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은 물론이고 연말정산을 마친 직장인과 은퇴한 연금소득자 등도 포함된다. ‘타다’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풀어내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한다.브랜드 필름의 모델은 ‘연기 경력 36년 차 베테랑 배우’ 성동일이 발탁됐다. 성동일은 유쾌한 입담과 진정성 있는 연기, 친근한 이미지로 전 세대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쓸 수 있는 세금 도움 서비스를 지향하는 삼쩜삼의 목표와 부합한다.영상에서 성동일은 버스기사로 등장해 ‘5월엔 누구나 환급금을 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숏폼 콘텐츠 ‘띱’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 김규남·윤혁준 배우도 2년째 함께 한다.더불어 오는 30일까지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스타벅스와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요아정 상품권을 증정한다. 5000 포인트가 담긴 삼쩜삼 쿠폰을 받고 선착순 등록한 5만명에겐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와 주유권, 쏘카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진행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4 11:00
산업

한국맥도날드, 2025년 2차 정규직 매니저 채용

한국맥도날드가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는 ‘매니저 트레이니’ 직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공개 채용이다.모집 대상인 ‘매니저 트레이니’는 고객, 품질, 영업, 인사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정규직 직무로,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외식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현장에서의 실무 중심의 업무를 폭넓게 경험하며,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해당 직무는 입사 후 약 4개월간의 단계별 맞춤 교육과 실습으로 실무 기반을 다진 뒤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점장, 본사 소속 지역 관리자 등으로 커리어를 확장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맥도날드 본사 임원 중에는 매장 관리자 출신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외식업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도 있으며, 이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기업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입사 이후에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매장 직원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전국 매니저 컨벤션 ▲우수 직원 시상 ‘RGM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는 매장 매니저를 대상으로 대만 지역에서의 첫 해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현장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한국맥도날드는 구성원의 장기근속과 동기부여를 위한 복리후생 제도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분기별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명절 상여금, 유급휴가, 교육비 지원은 물론 구성원과 그 가족을 위한 경조사 지원과 정기 건강검진 제도가 있다. 또한 전자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원 전용 초특가 온라인 몰과 애플·쏘카 기업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맥도날드 메뉴를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맥 패밀리 쿠폰’도 구성원만의 혜택이다.이번 채용의 서류 접수는 한국맥도날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5월 2일부터 15일까지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2차 레스토랑 실습 전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레스토랑 실습 전형은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해 보며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업무 적합성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매장 수를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정규직 매니저 채용을 비롯해 레스토랑 직원 고용 또한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식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1:07
자동차

BMW, 전기차 시승 ‘BEV 멤버십’ 선보여…총 230대 투입

BMW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이하 BEV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BEV 멤버십은 i5, i4, iX1, iX2 등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고객이 BMW의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BMW 전기차에서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되고 프리미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일 이후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프로그램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BMW 밴티지(Vantage)’ 모바일 앱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시승 일정은 총 7일이며, 시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량 충전 비용 및 보험료는 BMW 코리아가 전액 부담한다. 시승 차량은 전국 14개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예약 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시승 차량을 수령 및 반납할 수 있다. BEV 멤버십의 시승 프로그램은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SOCAR)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시승 차량 대여 및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BMW코리아는 BEV 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BMW 밴티지 앱에 신차를 등록한 기존 고객도 BEV 멤버십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1,000명의 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5월과 6월 중 원하는 일정에 시승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BMW 밴티지 앱에서 오늘 오후 4시부터 27일 24시까지 진행된다.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BEV 멤버십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더욱 앞서 나가려는 BMW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프리미엄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BMW BEV 멤버십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체험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22 13:59
생활문화

놀유니버스, 해양관광 활성화 위해 ‘바다가는 달’ 캠페인 동참

놀유니버스가 한국관광공사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은 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신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연안지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여가 대표 기업의 전문성과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해양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놀유니버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5일까지 NOL을 통해 해양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바다가는 달’ 기획전을 선보인다. 먼저, 전국 연안지역 숙소 1만 4000여 개를 대상으로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투숙일 기준 5월 한 달간 사용 가능하다. 또 해상케이블카와 요트투어 등 대표 해양레저 상품 60여 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이날 낮 12시 해양관광 혜택을 강화한 NOL 라이브 로드트립도 진행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의 진행으로 제주신라호텔 등 연안지역 인기 숙소와 아쿠아리움 등 해양레저 상품을 최대 88% 할인가로 판매하고, 라이브 방송 중 구매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쏘카 모바일상품권 5만원 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바다가는 달’ 할인 혜택을 이용 완료한 고객은 캠페인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양관광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연안지역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바다가는 달’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면서, “앞으로도 놀유니버스는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여가문화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2 10:19
산업

이재웅, 쏘카 17만주 공개매수…"경영권 안정 목적"

차량 공유(카쉐어링) 업체 쏘카의 최대 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가 쏘카의 주식 17만여주를 공개매수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 업체 에스오큐알아이는 다음 달 2일까지 쏘카의 보통주 17만1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7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했다. 에스오큐알아이는 공개 매수의 목적으로 "대상 회사의 지분을 19.72%까지 확대해 현 경영진이 더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쏘카의 사업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하려 한다"고 밝혔다.현재 에스오큐알아이는 쏘카의 지분 19.20%를 갖고 있다. 이 전 대표 개인이 가진 쏘카 지분 9.99%와 박재욱 현 대표(2.98%), 특수 관계인과 우호 세력 보유량 등을 합치면 이 전 대표 측의 전체 지분율은 45%대에 달한다.쏘카의 2대 주주는 차량 렌탈 업체인 롯데렌탈로 현재 25.7% 지분을 보유 중이다.롯데렌탈은 2022년 3월 당시 코스피 상장을 앞둔 쏘카의 지분 11.81%를 쏘카의 한 재무적투자자에게서 사들여 3대 주주가 됐다. 이후에도 계속 지분을 늘려 업계에서는 이 전 대표 측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쏘카가 작년 4분기에 중고차 매각 사업을 재개했고 차량 공유 본업의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실적이 대폭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롯데렌털로부터 사업권을 방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4 09:20
자동차

쏘카, 작년 영업손실 98억원…"올해 흑자전환 목표"

쏘카는 작년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9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20일 밝혔다.작년 매출은 4318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작년 당기순손실은 311억원이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작년은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플랫폼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차량 자산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0 16:34
생활문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레이지 모닝 패키지’ 출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퇴실 시간 연장 혜택으로 더욱 여유로운 휴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레이지 모닝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오후 2시에 퇴실할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해 느긋한 오전 시간을 보내고, 퇴실 전까지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로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 객실은 호텔 또는 리조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패키지 이용객에는 푸른 잔디 정원과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레스토랑 ‘이디’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이탤리언 세트’가 1회 제공된다. 이 세트 메뉴는 화덕에서 구운 마르게리타 피자와 봉골레 링귀니, 트러플 감자튀김으로 구성된다.또한 파도 소리가 들리는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및 피트니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식음료 업장 및 스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편리한 이동을 위한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50% 할인 혜택도 더했다. 2박을 투숙하면 해비치에서 자체 블렌딩한 ‘해비치 빈’을 선물로 증정한다.리조트 투숙객에 한해서는 자연 속에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해비치 홈페이지나 예약실을 통해 예약하면 제주 화산암 차와 다과로 구성된 ‘웰컴티 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15:44
산업

신세계사이먼, 쏘카와 MOU…카셰어링 이용 20·30 공략

신세계사이먼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별화된 고객 이동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소에서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점포운영담당 상무,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 그룹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은 교외에 위치해 차량을 이용한 방문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쏘카와 제휴를 맺고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아웃렛의 주 고객층인 40~50대보다 자차 보유 비중은 작지만, 카셰어링 이용 빈도가 높은 20~30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해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쏘카를 이용하는 MZ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범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한 달 평균 약 800대가 쏘카를 이용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으며, 20~30대 고객(멤버십)의 방문도 6% 이상 증가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쇼핑과 더불어 인근에 있는 주변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연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협약에 따른 서비스 혜택은 교외 나들이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제공한다.쏘카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이동 경험을 제안한다. 쏘카 앱 내 신세계사이먼 제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으면 신세계사이먼 쇼핑센터가 위치한 경기도와 부산 지역에서 10시간 이상 예약 시 대여 요금 55% 할인을, 제주 지역에서 10시간 이상 예약 시 대여 요금 50%를 할인해 준다.신세계사이먼은 쏘카를 이용해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 쿠폰과 F&B 매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모은 ‘쏘카 스페셜 쿠폰팩’을 각 점포의 안내센터에서 제공한다. 멤버십 등급도 가입 고객보다 한 단계 높은 실버 등급을 적용해 준다.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사이먼과 쏘카 양사는 각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대상으로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쏘카와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이동 경험으로 아웃렛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1.16 14:02
산업

쏘카, 3분기 영업익 46억원…흑자 전환

쏘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억원을 거둬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1170억원이다.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5000만원 대비 98% 줄었다.이는 쏘카가 차량 LTV(생애주기가치) 확대를 위해 중고 차량 매각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것이다.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한 3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났다.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 플랜) 매출은 1047억원으로 9.1%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21억원으로 42.3% 늘어났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며 "합리적 소비가 확산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3
자동차

[IS시승기] 가격 확 낮춘 토레스 EVX, 아이언맨 감성은 그대로

쏘카 VIP가 되는 과정에서 안 타본 차가 없지만 전기차는 쉐보레 '볼트 EV' 초창기 모델이 유일했다. 수년 만에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E7 모델을 마주했을 때 중간에 어디서 충전을 해야 할지 검색부터 했는데, 전혀 할 필요 없는 걱정이었다. 그 사이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역경을 딛고 일어난 KG모빌리티는 더욱 단단해졌다.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경의중앙선 풍산역 인근에서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까지 약 90㎞를 달렸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거쳐 경춘로를 타는 코스는 차만 밀리지 않으면 쭉 뻗은 길을 달릴 수 있다.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는 이동에 나서기 전 간단히 토레스 EVX를 겉으로 살펴봤다.외관의 라떼 그레이지 컬러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이름처럼 앤티크한 거리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커피숍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살짝 태닝을 한 듯한 느낌을 줘 강인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수직형 LED 헤드램프는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마스크를 떠올리게 한다. 미래적인 느낌을 한껏 자랑한다. 강력한 힘을 전면에 내세운 다른 SUV와 달리 굳이 과시하지 않아도 눈이 가는 정제된 매력을 뽐낸다. 차에 올라타니 커다란 12.3인치 듀얼 모니터부터 눈에 들어온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행 상태와 차량 컨디션,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시인성 있게 전달한다.오른쪽 인포콘 내비게이션은 음성 인식과 모바일 원격 제어를 뒷받침한다. 실시간 길 안내와 라디오는 기본으로, 터치로 에어컨 등을 조작할 수 있다.1열 헤드러스트 뒷부분의 옷걸이가 인상적이다. 작은 공간도 놓치지 않고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KG모빌리티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하단 포켓에는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다. 어두운 터널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구석구석 손을 뻗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운전석에 앉은 느낌은 세단의 포근함보다 SUV의 스포티함에 가깝다. 매끄럽게 몸을 감싼다. 실내는 투톤 컬러로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1열 시트 중앙 콘솔에는 휴대폰 무선 충전기가 있다. 물론 유선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USB 포트와 컵 홀더도 있다.아직은 어색한 버튼식 기어를 조작해 차를 움직인다. 토레스 EVX는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로 최고 출력 207마력과 최대 토크 34.6kgf·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휴게소 출구에 잠시 멈춰 섰다가 빠르게 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과감히 액셀을 밟았더니 시속 80㎞까지 쏠림 없이 부드럽게 올라간다. 속도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주행감을 자랑한다. 과속 방지턱도 아픔 없이 물 흐르듯 넘어간다. 이 차는 엔트리 모델에도 적용한 첨단 안전 사양도 강점이다. 막히는 구간에 잠시 멈췄는데, 뒤에서 오는 차가 감속하지 않고 다가오자 곧바로 '후방 차량 추돌 경고'를 띄웠다.자율주행 기능은 운전 피로도를 확 낮춘다. 어두운 저녁에도 차선을 인지해 핸들을 세밀하게 움직인다다만 차선이 불확실한 길도 있어 핸들은 꼭 잡고 있어야 한다. 한 손만 올리고 힘을 살짝 풀었더니 '핸들을 잡아달라'는 메시지를 경고음과 함께 보냈다.먼 거리를 이동했는데도 배터리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넉넉했다. 일산에서 가평을 왕복하는 동안 배터리가 82%에서 50%대로 떨어지는 데 그쳤다.이 차는 73.4㎾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굳이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인포콘 내비게이션의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들 수 있다. 라디오를 끌 수 있는 버튼이 없다. 핸들의 '모드' 버튼을 누르면 되지만, 리모컨으로만 조작 가능한 전원 버튼 없는 TV 같은 느낌이다.간편하게 검색 이력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려고 하면 키보드가 화면을 다 가린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토레스 EVX를 타봤더니 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지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이에 KG모빌리티는 지난 2월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올 연말까지 200만원 내리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을 채워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E5 모델 4550만원, E7 모델 4760만원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KG모빌리티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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