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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장모님에 손찌검… 서장훈 “이건 명백한 패륜” 질타 (이혼숙려)

방송인 서장훈이 장모님에게 폭력을 휘두른 남편에 분노했다.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혼숙려’)에는 14기 두 번째 부부의 상이 공개됐다.결혼 3년 차라는 부부는 아내가 출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현재 전업 주부로, 25개월 된 아들을 독박 육아하고 있다. 남편과는 2022년에 헌팅으로 만나 4~5일 만에 동거를 시작하며 빠르게 관계가 깊어졌다.또 만난 지 10개월 만에 임신을 하면서 결혼을 하게됐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아이가 신생아일 때 빚문제로 심하게 언쟁을 했고 아내는 “그때 남편이 우리 엄마 가방을 던지면서 욕설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이어 “최근에도 최근에도 남편이 우리 엄마 뺨을 때렸다. 부부 싸움 후 제가 집을 나갔다. 엄마가 제 짐을 챙기러 집에 들어갔고, 남편한테 무릎을 꿇으면서 ‘아이 봐서라도 이혼하지 말고 다시 생각해라’라고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남편이 엄마한테 욕을 하면서 엄마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건 명백한 패륜”이라고 질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23:43
연예일반

[TVis] 이태란 “남편 애칭=왕자님”… 홍진경 “말도 안 돼” (옥문아)

배우 이태란이 남편의 애칭을 공개했다.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이태란,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태란은 “남편을 왕자님이라 부른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말도 안 된다”며 믿지 않았다. 그러자 이태란은 “남편을 높여주면 너도 높임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며 “사실 공주님 소리를 듣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저 혼자만 왕자님이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평상시 남편이 과묵한 스타일이지만, 싸울 때는 자기주장이 확실해진다고 했다. 이태란은 “부부싸움을 많이 했다. 싸울 때는 확실하게 싸운다. 불편할 때도 과묵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21:49
스포츠일반

석세스백파, ‘무적’ 글로벌히트 꺾고 대이변…대상경주 5연승 저지했다

지난 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로 열린 '제40회 KRA컵 클래식(G2, 3세 이상, 2000m)'에서 첫 호흡을 맞춘 '석세스백파'와 진겸 기수가 한국 경마 최강자 '글로벌히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총상금 7억원이 걸린 이번 'KRA컵 클래식'은 국내를 대표하는 장거리 대상경주다. 당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별하기 위한 두 번째 관문이자 '대통령배'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연도대표마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에서 4두, 부경에서 7두가 총출동하며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마는 단연 '글로벌히트'였다. 대부분의 경주마들이 대상경주 한 번도 우승하기 어려운 현실 속, '글로벌히트'는 대상경주 5연승에 도전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는 배당률에서도 드러났다. 단승식 1.4배를 기록하며 사실상 무적으로 평가받았다.그 뒤를 이은 인기마는 미국산 자마 '디스파이트윈'이었다. 최근 일반경주와 오너스컵에서 보여준 경주력 덕분에 장거리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특히 부경의 서승운 기수가 어느 경주마를 택할지가 경마 팬들의 큰 관심사였는데, '석세스백파'가 아닌 '디스파이트윈'을 선택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기도 했다.이번 대회 우승마 '석세스백파'는 인기 순위 3위에 머물렀다. 직전 아쉬운 성적과 함께 처음으로 진겸 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되자 경마 팬들 사이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진겸 기수의 뛰어난 앞선 전개 능력 덕분인지 기승 교체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 또한, 그동안 모래를 잘 맞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부산광역시장배와 YTN배에서 점차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한층 쌓았다. 경기 출발 게이트가 열리며 하반기 첫 대상경주가 시작됐다. 뚜렷한 선행마가 없는 편성이었던 만큼, 초반에는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그 가운데 가장 바깥 번호인 11번 '글로벌히트'가 선두를 차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무거운 주로 상태를 고려해 안쪽과는 간격을 유지한 채 경주를 운영했다.직전 경주에서 최외각 16번 게이트 출발로 아쉬움을 남겼던 '석세스백파'는 이번엔 유리한 안쪽 4번 게이트의 이점을 잘 살리며 '글로벌히트' 바로 뒤를 따라붙었다. 기대를 모았던 '디스파이트윈'도 선두권을 추격했으나 3~4코너를 돌면서 점차 뒤처졌고, '정문코빗'과 '머니크라운'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직선주로에 접어들며 '글로벌히트', '석세스백파', '정문코빗'이 치열한 삼파전을 벌였다. 그 순간, 가장 빠르게 치고 나온 말은 '석세스백파'였다. '글로벌히트'는 체력 소진으로 점점 뒤처지며 거리가 벌어졌고, '석세스백파'가 여유 있게 4마신 차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석세스백파'가 '글로벌히트'의 연승을 저지하며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알리자 경마장엔 탄성과 뜨거운 환호가 엇갈렸다.우승을 차지한 진겸 기수는 "비록 첫 기승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이 말의 경주를 봐왔기에 큰 낯섦은 없었다"며 "기승했던 기수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직접 조교를 해보니 말 상태가 좋아 믿고 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로벌히트는 워낙 강자라 부담이 있었지만, 그 뒤를 따르며 체력 소진을 유도하는 전략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다음 달 열릴 코리아컵에서도 지금과 같은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도전해 볼만하다"고 자신했다.준우승한 김혜선 기수는 "글로벌히트의 컨디션은 좋았지만, 선행 전개를 하게 됐음에도 안쪽의 무거운 주로를 고려함과 동시에 외곽에서 압박받다 보니 체력 안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6:56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최초’ 아이슬란드 공격수 왔다…광주, 1m 96㎝ 프리드욘슨 영입

프로축구 광주FC가 최전방에 파괴력을 더한다.광주는 6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스트라이커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아이슬란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한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구단 HK 코파보구르를 통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 입단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각국 리그를 경험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커리어하이는 노르웨이 올레순 FK 시절이다. 2018 시즌 32경기 20골, 2019 시즌 27경기 8골을 기록해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고 2020 시즌엔 1부 리그서 15경기 11골을 넣어 득점력을 인정받았다.대표팀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일찍이 아이슬란드가 주목하는 공격수였던 프리드욘슨은 U-17, U-19, U-21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15년 캐나다전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2020년 UEFA 네이션스리그서 벨기에 상대로 득점도 기록하는 등 현재 A매치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196cm, 85kg의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프리드욘슨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고 헤더에도 일가견이 있다.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가속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왼발잡이지만 오른발 사용 능력도 준수해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연계 등에 장점이 있는 타깃형 공격수다.이러한 프리드욘슨의 가세는 최전방에 높이와 결정력을 더하길 원하는 광주에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구단은 더욱 다양해진 공격 루트를 통해 기존 자원들이 함께 빛을 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프리드욘슨은 “K리그에서 뛰는 첫 아이슬란드 선수라고 들었는데 매우 영광이다. 새로운 문화와 도전에 대한 열망이 광주로 이끌었다”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항상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5.08.06 15:47
스포츠일반

[경정] 플라잉? 온라인? 출발 방식마다 색다른 묘미가 있는 경정 스타트

전문가들은 경정을 분석할 때 선수 기량·스타트 능력·모터의 기력 세 가지를 주로 살핀다. 특히 1턴 주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스타트는 순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방식을 알아 두면 레이스를 보는 안목을 넓히고, 즐기는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우선 플라잉 스타트는 경정이 시작된 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뒤 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이 방식에는 두 가지 제재가 발생한다. 바로 플라잉(사전 출발)과 레이트(출발 지체)다.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 하는데 플라잉은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레이트는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출발 위반을 하면 해당 선수는 실격 처리되어 순위에서 제외된다. 또 해당 선수가 포함된 승자투표권은 모두 환불된다. 선수도 출발 위반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출전 정지를 당하거나 차기 등급 심사에서 강급될 수 있다. 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강점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면,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어 본인의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는 심상철(7기)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조성인(12기)이 꼽힌다.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도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다. 현재 15∼17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온라인 스타트는 2016년부터 시작된 경주 방식이다.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이 자주 발생해 경주 흥미가 반감되는 플라잉 스타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 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한다. 이 경주 방식의 특징은 플라잉 스타트와 다르게 출발 능력보다는 모터 기력과 선수의 반응 속도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경정팬이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의 기량 보다 모터의 기력과 코스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모터 기력에 큰 차이가 없다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선수들이 유리해 여자 선수들이 입상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3주 동안 손유정(16기·B1) 김미연(17기·B2) 신현경(9기·B1) 이수빈(16기·B1) 등 중·하위권 여성 선수들이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다.이서범 경정코리아 경기분석 위원은 "불꽃 튀는 스타트 경합 속에 노련한 1턴 선회를 선보이는 플라잉 경주, 모터의 기력과 선수의 피트력(반응 속도)을 잘 살펴 안정적인 경주분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 모두 저만의 매력이 있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8.06 11:00
스타

“야생마처럼 돌진”… 안지혜, 마동석 손잡고 ‘트웰브’로 강렬 존재감 예고

K액션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가 천사 ‘강지’(강미나)와 ‘쥐돌’(성유빈), ‘말숙’(안지혜)의 캐릭터 포스터 및 스틸이 5일 공개됐다.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웰컴투 삼달리’, ‘미남당’, ‘호텔 델루나’ 등 물오른 연기력으로 거침없이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강미나가 인간 세상을 지키는 천사 ‘강지’가 되어 신선한 얼굴을 선보인다. 강미나는 귀여운 외모 뒤로 숨겨진 용맹하고 끈질긴 성격과 탁월한 싸움 실력까지 갖춰 천사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개의 천사 ‘강지’ 역을 맡았다. ‘강지’는 특히 누구보다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 인간들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절대 놓지 않으려는 따듯한 심성의 소유자다. 강미나는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가는 동물인만큼 인간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공감하며 인간과 천사 관계에 대한 감정선을 제일 중점으로 두려고 했다”며 ‘강지’ 캐릭터에 대한 깊은 몰입을 내비쳤다. 또한 첫 액션 장르 도전으로 “사냥개가 사냥하는 듯한 느낌의 액션을 보여드리고자 했고, 어색하거나 서툴게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어 재빠르고 타격감 넘치는 강미나의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명석한 두뇌로 천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테크니션 역할을 하는 쥐의 천사 ‘쥐돌’ 역은 성유빈이 맡았다. ‘완득이’를 시작으로 아역부터 탄탄하게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으며 ‘아이 캔 스피크’, ‘신과함께-죄와 벌’, ‘마녀(魔女) Part2’, ‘장르만 로맨스’ 등에서 매작품 성장하며 단단한 연기 내공을 갖춘 성유빈. ‘트웰브’에서 ‘쥐돌’로 분해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로 갈아끼운 그는 각종 장비를 개발하거나 무기를 만들며 12천사에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으로 활약한다. 물심양면 천사들을 서포트하는 면모가 두드러지는 ‘쥐돌’이기에 성유빈은 “다른 천사들과의 호흡을 잘 맞춰서 하나의 팀으로 잘 보일 수 있게 케미에 중점을 두어 연기했다”고 전해 천사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와 시너지를 궁금하게 한다. 액션에 있어서는 “무술 감독님과의 논의를 통해 날렵한 쥐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액션”들을 만들어 나갔다고 밝혀 ‘쥐돌’만이 할 수 있는 액션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말보다 발 빠른 행동으로 존재감을 발산하는 말의 천사 ‘말숙’ 캐릭터는 차세대 액션 스타로 주목받는 안지혜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황야’, ‘닥터 프로스트’,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남다른 액션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낸 안지혜가 연기한 ‘말숙’은 달리는 말과 같은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 실력을 갖춘 천사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끈기까지 지녔다. 처음부터 “동양의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판타지로 재해석한 ‘트웰브’의 신선하고 깊이 있는 세계관에 강하게 매료되었다”는 안지혜는 에너지와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말숙’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과 열정을 내비쳤다. ‘말숙’의 액션을 준비하면서 “힘과 속도를 상징하는 말처럼 호탕하고 지치지 않는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다가도 악의 무리를 마주하면 야생마처럼 거칠게 돌진하는 반전 있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 탄생시킨 압도적인 액션 시퀀스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은 각 캐릭터가 내뿜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함께 개, 쥐, 말을 상징하는 12지신 동물의 개성이 가득 담겨 있다. 포스터에는 ‘강지’의 개를 뜻하는 ‘술(戌)’, ‘쥐돌’의 쥐를 의미하는 ‘자(子)’, ‘말숙’의 말을 나타내는 ‘오(午)’가 강렬한 형상으로 그려져 있어 천사들의 신비로운 힘과 강인함이 오롯이 드러난다. 악의 힘이 드리워지는 세상에서 인간을 지키기 위해 ‘강지’, ‘쥐돌’, ‘말숙’ 세 천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격렬하게 맞설 것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 앞에 닥칠 위협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 빛나는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트웰브’는 오는 23일 디즈니플러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동시 편성을 확정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6:27
스타

‘화려한 날들’ 정일우X정인선X윤현민, 우정과 사랑 두고 갈등 고조..삼각 로맨스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한 ‘화려한 날들’의 주요 인물 관계성을 짚어봤다.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극 중 이지혁(정일우 분)은 결혼보다 자신의 삶을 중시하는 확고한 비혼주의자이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벽은 바로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 가치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충돌하던 부자는 결국 결혼 문제를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된다. 여기에 오랜 친구 박성재(윤현민 분), 오랫동안 자신을 짝사랑 해온 지은오(정인선 분)와 얽히며 복잡한 삼각 관계에 빠진다. 예측 불가한 갈등과 관계 속 지혁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본방송을 앞두고 ‘화려한 날들’ 속 얽히고설킨 인연과 관계성을 짚어봤다.#1. 확고한 비혼주의자 정일우 VS 비혼반대파 천호진MZ 세대의 표본 지혁은 결혼보다는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하지만 지혁만큼 막강한 신념을 가진 상철은 그런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결혼 문제로 매번 부딪혀온 두 부자는 결국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된다. 각기 다른 세대의 고충을 안고 살아온 두 남자의 팽팽한 가치관 싸움은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2. 우정과 사랑 사이 ‘정일우X정인선X윤현민’ 엇갈린 로맨스 관계둘의 우정은 학창시절, 지혁이 학교 폭력을 당하던 성재를 구해주면서 시작된다. 지혁과 성재는 서로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절친한 사이로, 지금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다. 하지만 견고하던 우정에 균열이 생긴 건 은오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지혁과 같은 대학교 동아리 후배인 은오는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고, 지혁이 비혼주의자임을 알아도 조용히 마음을 지킨다. 하지만 정작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은오에게 끌린 건 성재다.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묵묵히 은오의 곁을 지키던 성재가 점차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이들의 삼각 관계는 더욱 복잡해져만 간다.#3. 전원 백수 3代의 취업 도전기, ‘화려한 날’을 향한 가족들의 연대상철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정년 퇴직한 후 동종업계 고문으로 재취업할 예정이었으나, 일이 무산되며 마음이 점차 조급해진다. 한편, 지혁은 회사의 부당한 대우에 사직서를 던지고, 차남 이지완(손상연 분)은 헬스장 회원의 컴플레인으로 실직한다. 막내딸 이수빈(신수현 분) 역시 유튜버이지만 사실상 백수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한다. 결국 가족을 위해 상철의 아내 김다정(김희정 분)과 상철의 어머니 조옥례(반효정 분)까지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되는데. 하루아침에 전원 백수가 된 3대 가족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7:40
프로야구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승차 없는 1~2위 한화-LG의 승부수는 과연

승차 없는 선두 싸움 중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 31일 NC 다이노스에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내주면서 손아섭(37)을 영입했다. 강력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한화의 최대 고민은 외야진이다. 문현빈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한 자리가 문제였다. 손아섭은 한화의 고민을 해결해줄 베테랑 외야수다. 개인 통산 2134경기에서 타율 0.320 181홈런 1069타점을 기록한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다. 지난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안타(2583개) 신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통산 타율 4위. 수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정확한 콘택트 능력과 성실함이 강점이다. 올 시즌에는 76경기에서 타율 0.300 0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우수한 타격 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라며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PS)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당장 팀 전력 손실 없이 손아섭 영입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을 1번 타자로 기용할 구상을 밝혔다. 한화는 1번 타자 타율 0.248(8위) 출루율 0.322(10위)으로 약하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손아섭은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배팅 훈련을 시작해 곧 이적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LG는 지난 3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와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속 150㎞ 강속구를 자랑하고 선수단과 융화력도 뛰어나다. 다만 올 시즌 삼성전 4차례(평균자책점 1.13) 등판을 제외하면, 2승 4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하다. 기복이 심한 데다 경기별 투구 이닝도 적은 편이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PS)에서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년 만의 우승에 재도전하는 LG는 외국인 선발진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톨허스트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21선발)에서 19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10패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엔 트리플A 16경기(14선발), 더블A 2경기(2선발)에 등판해 81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빅리그 출전 경력은 없다. LG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톨허스트는 6일 입국 예정이다. 이후 비자발급 등 관련 절차를 거쳐 KBO리그에 정식 선수로 등록 가능하다. 톨허스트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한 버팔로 바이슨스 산하 소속으로 지난 30일 시라큐스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83개의 공을 던진 만큼 투구 수나 경기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한화와 LG가 새로운 식구와 함께 치열한 1위 싸움을 이어간다. 이형석 기자 2025.08.04 14:30
예능

‘한지민 언니’ 정은혜, 신혼집 최초 공개… 과감한 스킨십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400회 특집이 방송된다.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8년 전 ‘운명 부부 1호’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의 첫 출연을 시작으로 총 90쌍의 부부가 각양각색 ‘이몽’과 리얼 부부 라이프를 보여주며 사랑받아온 바 400회를 시작으로 6주간 릴레이 특집 방송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400회 특집 첫 주인공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 역으로 사랑받은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 조영남 부부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만나 1년간의 연애 후 지난 5월에 결혼했는데. 당시 결혼식에는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우빈, 한지민, 이정은 등 ‘우리들의 블루스’ 패밀리가 총출동, 시상식을 방불케해 화제를 모았다. 하객부터 주례, 장소마저 모든 게 특별했던 초호화 결혼식의 감동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신혼 70일차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신혼집과 신혼일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남편 조영남은 눈뜨자마자 아내를 위해 모닝커피를 내리고, 모닝키스로 잠을 깨웠다.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아내 먼저 챙기고 무거운 짐을 자처해 드는 등 ‘역대급 사랑꾼 남편’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아내 정은혜는 과감한 스킨십과 직진 애정표현으로 ‘테토녀’를 넘어선 ‘수컷녀(?)’에 등극했다는데. 정은혜는 “오빠, 이리 와봐!”를 외치며 스킨십도 표현도 적극적으로 리드했다. 다정하게 챙기는 ‘에겐남’ 남편과 적극적인 ‘수컷녀(?)’ 아내의 극과 극 케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과연, 모두를 웃게 만든 두 사람의 신혼 일상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그러던 중, 대화나 표현 방법이 서툰 남편 조영남의 모습이 포착됐다.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아내에게 웃기만 할뿐 말수가 적었던 것. 정은혜는 “우리 대화 많이해요”라며 남편을 향해 섭섭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남편 조영남이 마음 표현이 서툰 이유와 장모님께 몰래 보낸 음성메시지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의 숨겨진 진심 고백에 MC들은 눈시울을 붉혔다고. 모두를 울린 조영남의 진심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다양한 전시 활동으로 캐리커처 작가로서 활약하고 있는 정은혜의 본업 모먼트가 공개된다. 정은혜는 2016년부터 약 5000명의 캐리커처 작업을 하며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다. 특히 집에서는 ‘애교만점 아내’였던 그녀가 일터에서는 카리스마 대표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남편 조영남이 장난치자 180도 돌변 “집중해!”라 외치며 작업에 몰두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또한 정은혜가 동료 작가들의 그림을 살펴보며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모습에 MC들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달콤하기만 할 줄 알았던 신혼생활에 첫 위기가 찾아왔다. “우린 한 번도 안 싸웠어요!”라며 자신만만했던 부부. 눈치 없는 남편의 한 행동 때문에 결국 아내의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 직전까지 치닫았다는데. 과연 ‘無이몽 부부’의 첫 부부싸움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웃음부터 눈물, 반전 감동까지 선사할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특별한 신혼 일상은 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2:46
스포츠일반

박현성, UFC 최초 한일전서 첫 패…日 타이라에 2R 서브미션 패→톱 랭커 벽 높았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박현성(30)이 타이라 타츠로(25·일본)에게 패했다.박현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랭킹 6위 타이라에게 2라운드 1분 6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MMA 통산 10승 무패를 달렸던 박현성은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타이라는 MMA 통산 17승 1패를 쌓았다.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UFC 데뷔전에서 섀넌 로스(미국), 올해 5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까지 이겼지만, 타이라의 벽은 높았다. 랭킹(15위 이내) 진입도 사실상 다음으로 미뤄졌다.UFC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일전 메인이벤트’에서 이긴 타이라는 지난해 10월 당시 랭킹 1위(현 3위)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에게 첫 패배를 당한 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경기는 불과 닷새 전 성사됐다. 박현성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한 판이었다.애초 박현성은 오는 10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호주)과 싸울 예정이었다. 이 경기 역시 ‘급 오퍼’를 받은 것이었는데, 얼섹전을 급히 준비하다가 타이라와 싸움을 제안받았다. 사실상 박현성에게는 미국 시차 적응, 체중 감량을 할 시간밖에 없었다.그래도 옥타곤에 선 박현성의 몸놀림이 무겁지는 않았다.터치 글러브로 시작된 두 선수의 1라운드 초반은 신중했다. 박현성이 먼저 카프킥으로 공격했다. 리치가 더 긴 타이라는 원거리를 유지하고 잽을 뻗었다. 순간 타이라의 강점인 ‘뒷손’이 박현성의 얼굴에 꽂혔다. 박현성이 쓰러지면서 1라운드 시작 1분 만에 그라운드 싸움으로 향했다. 옥타곤에 깔린 박현성은 침착하게 타이라의 공격을 막고 일어섰다. 이때 타츠라는 백 포지션을 잡고 늘어졌다. 선 채로 보디 트라이앵글을 건 타이라는 계속해서 초크를 시도했고, 박현성은 손을 뜯어내려 했다. 타이라는 1분 29초를 남기고 다시 박현성을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이후 큰 위기는 없었지만, 1라운드는 타이라가 가져갔다.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박현성이 옥타곤 중앙을 차지했다. 카프킥을 한 대 맞은 타이라는 순간적으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박현성을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또 한 번 백 포지션을 잡은 타이라는 4분을 남기고 팔로 얼굴을 조이는 페이스 크랭크를 시도했고, 결국 박현성이 탭을 쳤다.김희웅 기자 2025.08.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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