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6건
스타

서효림, 결혼식 두탕 뛰었다…점심 함은정·저녁 윤정수 [IS하이컷]

배우 서효림이 하루 두 개 결혼식에 참석하며 남다른 인맥을 드러냈다.서효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점심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서효림은 에픽하이 미쓰라의 아내인 배우 권다현, 패션 디자이너 최혜정과 함께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이다. 이후 서효림은 “저녁은 윤정수 오빠 결혼식. 드디어!! 축하해요 오빠”라며 방송인 윤정수의 신랑 입장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코미디언 심진화가 배기성의 축가에 맞춰 버진로드에서 막춤을 추는 유쾌한 영광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날은 윤정수와 스포츠 리포터 출신 원진서와 함은정과 영화감독 김병우, 그리고 배우 박진주와 비연예인 신랑이 웨딩마치를 울리며 세 쌍의 연예계 부부가 탄생했다. 서효림은 이날 결혼식 중 무려 두 개에 참석하며 ‘마당발’을 자랑했다.한편 서효림은 배우 고(故)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7:51
연예일반

윤정수·원진서, 결혼식 공개…강호동→유재석 총출동

방송인 윤정수와 연인 원진서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윤정수와 원진서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후배인 남창희와 JTBC 예능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 호흡을 맞춘 방송인 김숙이 맡았다. 축가는 쿨 이재훈, 이무진 등이 불렀으며, 윤정수도 신부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또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홍석천, 이성미, 김한석, 원기준, 이동준, 주영훈, 권영찬, 박준형, 남희석, 김지혜, 김원효·심진화 부부, 김승혜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윤정수와 원진서는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여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올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7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등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KBS 리포터, 교통 캐스터 등으로 활동했던 원진서(당시 원자현)는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하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광저우의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부터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20:39
연예일반

차인표·신애라, 장남 결혼식 공개…“아름다운 부부 탄생” [IS하이컷]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장남 차정민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신애라와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홍현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언니 형부 너무 축하한다”란 글과 함께 혼주로 하객들을 맞이하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사진을 올렸다.이어 심진화, 지소연, 이하정 등도 개인 SNS를 통해 차정민의 결혼식 현장을 담아 공유했다. 특히 이하정은 “아름다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차정민 부부의 뒷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차정민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정준호, 주영훈, 장영란 등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연예계 동료들도 다수 참석했다.지난 2013년 ‘슈퍼스타K5’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차정민은 현재 ‘NtoL’이란 이름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차정민의 아내는 대기업 임원 출신 인사의 딸로,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995년 결혼한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1998년 첫아들 차정민을 출산했으며, 2005년·2008년 각각 두 딸 예은, 예진을 입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19:46
스타

“김숙이 빌려준 4천만원 밑거름, 부동산 부자돼”…’호이짜’ 김기욱 근황

이화선 작가가 남편인 코미디언 김기욱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김숙은 무릉원을 찢어 짱짱한 오십 년산 연골 뽐내며 트래킹 투어 (ft.심진화, 이화선 작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김숙은 30년간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코미디언 심진화, 이화선 작가와 중국 장가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대 시절부터 친구였다고 밝힌 이화선은 “내가 결혼할 때 전세보증금이 부족했는데 (김숙이) 4000만 원을 빌려줬다”고 했다. 이화선은 “그 4000만 원이 밑거름이 돼서 부동산 부자가 됐다”고 웃었고, 김숙은 “해피엔딩이다”라고 화답했다. 이화선은 방송 작가 출신으로 ‘호이짜’ 등의 유행어를 지닌 김기욱과 2012년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18:58
스타

김원효, 악성 루머에 분노… “미친 X들 가두는 법 만들어야”

방송인 김원효가 도 넘은 악성 루머 유포에 강하게 분노했다3일 김원효는 자신의 SNS에 “이런 미친 놈들은 좀 모아서 어디 가두는 법 좀 만들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근거 없는 루머를 사실처럼 퍼뜨리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김원효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에 대한 불쾌함과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원효는 지난 2011년 방송인 심진화와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20:27
스타

박수홍 딸, ‘부전여전’ 비주얼…♥김다예 “돌잡이도 마이크 잡아” [IS하이컷]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딸 재이와의 근황을 공개했다.김다예는 25일 자신의 SNS에 “돌끝맘인데 저는 왜 더 바빠졌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다예는 딸 재이를 품에 안고 포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 붉은 니트 후드를 입은 재이는 또렷한 눈망울과 귀여운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김다예는 청순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이는 귀엽게 손가락을 내밀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이어 김다예는 “지난번 재이 돌잡이 이벤트 때 재이가 마이크 잡은 것 다들 어떻게 아셨어요? 돌잔치 콘텐츠 업로드 전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맞추셔서 놀랐어요”라며 부전여전 DNA를 자랑했다.최근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딸 재이의 성대한 돌잔치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안영미, 심진화, 붐, 김인석, 박경림, 이수영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했다.한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첫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2:02
예능

김일우·박선영, 첫 해외 여행서 스킨십 폭발…“여기서 멈춘다면 후회” (신랑수업)

김일우와 박선영의 스킨십이 폭발했다.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5회에서는 중국 장자제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일우-박선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장자제에서 ‘연애부장’ 심진화와 남편 김원효를 만났다. 박선영을 처음 보는 심진화는 “드디어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며 반가워했으며 김원효는 “제가 장자제 홍보대사다”면서 “남녀가 사랑하면 설렘도 있고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냐?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다. 직후 네 사람은 ‘공중전원’과 ‘칠성산’ 등 장자제의 명소를 방문했는데, 김일우와 박선영은 이동하는 내내 자연스레 손을 잡거나 팔짱을 껴서 부러움을 샀다. 또한 박선영은 김일우의 스카프를 예쁘게 매주는가 하면, 김일우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선영을 집중 케어하는 등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저녁이 되자, ‘폭포 마을’로 유명한 부용진에 도착한 네 사람은 ‘포토존’인 보름달 조형물 앞에서 달달한 커플 사진을 찍었다. 이때 김일우-박선영은 마주보고 뽀뽀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심쿵’을 유발했다. 이후 식당으로 가던 중 심진화는 박선영과 단 둘이 대화를 나눴는데, 심진화는 “선영 언니와 일우 오빠가 서로 챙기는 모습을 보니까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익숙해져서 설렘을 잊은 건 아닐까 걱정된다. 여기서 멈춘다면 두 분이 나중에 엄청 후회할 거 같다”고 조언했다. 박선영은 “사람마다 속도가 다른 거니까 (김일우에게) 뭔가 강요는 못 하겠다”면서도 고민에 잠겼다. 그러던 중 네 사람은 부용진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현지 맛집에 들어섰고 식사를 하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다.김일우는 “오늘 날씨 때문에 힘들고 고비가 왔지만 이걸 견디면서 선영과 더욱 단단해지고 친해진 것 같다”고 여행 소회를 전했다. 그의 말에 심진화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두 분이 알아서 손잡고 데이트 잘하고 있더라. 이제 걱정 안 한다”며 김일우의 성장을 칭찬했다. 김일우는 “선영이 날 잘 받아준다. 날 잘 아니까 이해하고 챙기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심진화는 “서로 노력하고 다른 점을 캐치해서 보완하려고 하는 게 두 분만의 멈추지 않는 ‘러브’ 인 것 같다. 이젠 서로 지르기만 하면 된다”는 돌직구 조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12:34
연예일반

박수홍♥김다예, 시그니엘서 ‘공주님 재이’ 돌잔치... 연예계 총출동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딸 재이 양의 첫 돌을 맞아 고급 호텔에서 성대한 돌잔치를 열었다.14일 개그우먼 안영미는 자신의 SNS에 “이런 게 잔치지. 우리 재이 생일 축하하고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돌잔치 현장이 담겼다. 화려한 꽃 장식과 코스 요리가 차려진 공간에서 수트를 입은 박수홍과 드레스를 입은 김다예, 공주로 변신한 재이 양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맞았다.2부에서는 박수홍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축가를 불렀다. 그는 딸을 품에 안고 “여러분, 제 딸 박재이 사랑해 달라”며 유쾌하게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영미는 “가슴 춤 참느라 가위눌리는 줄 알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고, 심진화는 박수홍의 딸 앞에서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붐은 감미로운 발라드로 축하 무대를 꾸몄고, 김인석·박경림·이수영 등 연예계 동료들도 자리를 빛냈다.박수홍은 돌잔치 중간 “우리 다예 씨”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참석자들은 두 사람의 변함없는 사랑에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이날 잔치는 가족과 지인, 방송계 동료들이 함께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한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 딸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7:17
스타

배정남, 안보현·김고은도 위로 “반려견 벨, 하늘의 별 됐다”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슬픔에 잠겼다.배정남은 29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고 알렸다.이어 그는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배정남은 “너무나 착하고 이쁜 딸 벨을 그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안보현은 “벨아 하늘에서 정남이 형 잘 지켜봐줘”라고 위로했고, 김고은은 “벨이는 다정하고 헌신적인 아빠를 만나서 그 어떤 강아지보다 행복했대. 잘 버텼고 고생했어..벨이도 선배도”라고 다독였다. 변요한은 “사랑해”라며 짧은 한마디로 애도했으며, 김기방은 “아이고 벨아 정남아 너의 사랑이 진짜 절대 헛되지 않을거야 기도할게”라고 토닥였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벨 아빠 다시 만날 때까지 강아지 별에서 행복하게 지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배정남은 그동안 자신의 SNS와 방송을 통해 반려견 벨의 재활 과정을 공개해왔다. 지난 2022년 급성 목 디스크로 인해 수술과 재활치료를 견뎠던 반려견은 최근 악성종양인 근육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7:16
스타

애정했던 ‘개콘’ 무대 마지막 발길…‘개그계 대부’ 故전유성 영면 [종합]

‘개그계 대부’ 고(故) 전유성이 영면에 들었다.전유성의 발인이 28일 오전 7시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상주인 외동딸 전제비 씨가 상주로 장례행렬을 이끌었다.이에 앞서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장의위원장을 맡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을 비롯해 이경규, 팽현숙, 박준형, 이영자, 김민경, 심진화, 조세호 등 많은 개그계 후배들이 눈물로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 영결식의 사회는 이수근, 약력 보고는 최양락이 맡았으며 이홍렬과 김신영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표인봉은 기도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이홍렬은 “한국 코미디의 큰 별을 떠나보낸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던 전유성 선배님은 웃음이 사회의 공기이자 문화임을 증명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김신영은 “제 코미디를 처음 인정해 주신 분이자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신 ‘나의 어른’이었다”며 “병실에서 함께한 마지막 4일은 40년보다 진실했다. 남겨주신 웃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여의도 KBS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노제(路祭)가 치러졌다. 고인이 생전에 애정 했던 공개 코미디 방송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150여 명의 후배들은 평생을 웃음을 선사하고자 애쓴 고인의 업적을 상기하며 웃음으로 배웅을 했다. 고인은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이기도 했다.사흘간 고인의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 ‘개그맨’ 처음 사용, 후배양성 힘쓴 ‘개그계 스승’1949년생인 전유성은 애초 배우를 꿈꾸다 1969년 인기 MC 겸 코미디언 ‘후라이보이’ 곽규석이 진행하던 TBC ‘후라이보이 쑈쑈쑈’의 원고를 써주면서 방송 작가로 입문했다. 이후 직접 ‘후라이보이 쑈쑈쑈’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우리말 겨루기’, ‘청춘행진곡’, ‘주말 코미디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썼다. 고인은 희극인이나 코미디언 대신 ‘개그맨’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개그계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코미디언들이 ‘스승’, ‘개그계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신망이 두터웠다. 고인은 개그맨 지망생, 무명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양락, 이윤석, 김신영, 황현희, 김민경 등은 고인의 지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2007년 방송 은퇴 후에는 경북 청도로 내려가 ‘청도코미디 시장’ 대표이사직을 맡아 지역 공연 활성화에 앞장섰다. 2011년에는 국내 농촌 지역 공개 코미디 전용 공연장 철가방극장을 열었다. 철가방극장은 2018년까지 4400회에 달하는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다.고인은 국내 가장 큰 개그계 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건강이 악화했던 지난 8월에도 당시 진행되고 있던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북콘서트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결국 참석하지는 못했다.고인은 집필 활동에도 열중해 여러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 ‘전유성의 구라삼국지’,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등이 있다.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심하게 고생을 했다. 최근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는 고인이 2018년부터 건강이 악화해 입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전북 남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1: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