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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이해리, 7월 결혼 발표 "배울점 많은 사람"

다비치 이해리가 유부녀가 된다. 이해리는 11일 SNS에 "잘 지내고 있나요? 실은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떨리는 마음 안고 이렇게 왔어요.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라며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을 해요"라고 알렸다. 결혼은 가족 및 친지,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형태로 7월에 예식을 진행한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정했다. 이해리는 예비신랑에 대해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에요. 뭣보다 저를 누구보다 존중하고 아껴주는 사람이고요,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할게요"라고 말했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도 약속했다.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다비치는 16일 새 미니앨범 ‘시즌 노트’(Season Note)를 발매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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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전2' 유희열·규현 "배틀 포맷 기대 커"

유희열, 규현이 ‘싱어게인2’ Top6와 함께 레전드 유명곡 무대를 선보인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이 15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이하 ‘싱어게인2’) Top6가 레전드 유명곡 주인공들을 만나 리메이크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김기태·김소연·박현규와 윤성·이주혁·신유미가 각각 시니어팀, 주니어팀으로 나뉘어 다시 한번 음악 대결을 벌인다. 또한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유희열, 규현이 MC 겸 시니어, 주니어팀을 이끄는 수장으로 참여한다. ‘싱어게인2’에서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Top6의 성장을 도왔던 두 사람이 이번엔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아닌 동료 뮤지션으로 Top6를 만나게 된 것. ‘찐 유명가수’ 유희열, 규현과 ‘갓 유명가수’ Top6가 함께 만들어 나갈 무대가 기대감을 자아내는 와중에, 2MC는 첫방송을 앞두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유희열은 “심사를 통해 적지 않은 시간 지켜본 Top6와 더 많은 이야기,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규현은 “’유명가수전’ 지난 시즌에도 MC를 맡았다. 이번엔 ‘배틀’이라는 포맷으로 바뀌어 기대가 크다. 거기다 든든한 희열 선배님과 함께 하기에 더욱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믿고 보는 MC 조합에 훈훈함을 얹었다. ‘유명가수전’은 고품격 음악 무대는 물론 레전드 가수들과의 유쾌한 토크도 준비돼있는 예능 프로그램. 이와 관련 유희열은 “여섯 가수의 노래 실력은 충분히 검증됐지 않나. 다만 다들 예능 경험은 많지 않아 걱정이 있었을 텐데, 정말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며 "Top6 모두 끼가 정말 많다. 특히 김기태의 반전 예능감이 놀랍다. 방송을 보시면 시청자들도 굉장히 즐거워하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규현 역시 ‘가장 예능감 넘치는 Top6’로 우승자 김기태를 언급하며 “김기태의 답변과 리액션은 참 순수(?)하다.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예능 초보 김기태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시니어, 주니어 팀이 펼칠 진검승부에 앞서 본인의 팀을 자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희열은 “우리 팀엔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 강철 멘탈 소유자 김소연, 전천후 엔터테이너 박현규가 있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또한 우리 팀엔 ‘보조 MC’ 규현이 아닌 ‘메인 MC’ 유희열이 있다”라며 ‘싱어게인’ 심사위원장답게 규현의 존재감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규현은 “주니어팀의 강점은 섹시함, 강렬함, 유연함을 두루 갖춘 멤버들”이라고 짚으며 “사실 Top6 모두 소년, 소녀처럼 밝고 순수하다. ‘갓 유명가수’들의 풋풋한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닿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며칠 전 ‘유명가수전’ 첫 배틀을 마친 상황, 두 팀장은 ‘가장 위협적이었던 상대 팀 멤버’를 꼽으며 서로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유희열은 “주니어팀 윤성 가수.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고음은 정말이지 위협적”이라며 ‘가정식 로커’ 윤성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치켜세웠다. 규현은 ‘싱어게인2’ 경연 내내 본인이 팬심을 숨기지 않았던 김소연을 뽑았다. 그는 “김소연 가수는 개인적으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보컬리스트다. 이번 역시 상대편이지만 무대를 보고 감동해버렸다”라며 다시 한번 김소연에 ‘입덕’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만난 유희열, 규현, 그리고 ‘싱어게인2’ Top6가 펼칠 레전드 유명곡 무대는 15일 오후 9시 첫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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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윤종신, 유희열 대타 출연 "확진자 대신 나왔다"

윤종신이 절친 유희열을 대타해서 출연, 남다른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껏 업시켰다. 10일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는 유희열 대신 윤종신이 심사위원장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승기는 "유희열 심사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녹화에 참가 못 하셨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희열의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유희열을 대신해서 정말 어렵게 모신 분이 있다"며 "모든 장르의 오디션을 섭렵한 '오디션계의 시조새' 윤종신이 일일 심사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윤종신을 소개했다. 윤종신은 "갑작스럽게 전화를 받고 달려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승기는 "얼마나 갑작스러운지 슬리퍼를 신고 오시더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윤종신은 맞받아치며 "슬리퍼 신고 작업실 가는 중에 심사를 보게 됐다. 갑작스러운 사고치고 너무 거물급이 섭외된 것 같다. 땜빵은 대충 때워야 하는데"라며 남다른 입담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심사기준에 대해 "개인적으로 조금 독특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희소가치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12월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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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유명가수전' 이승윤·정홍일·이무진 새로운 음악여정

‘싱어게인’이 낳은 히어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새로운 음악 여정 길에 올랐다. 2일 첫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시청률은 3.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경연 후 달라진 일상 공개부터 유명가(家)에서의 노래방 대결 등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먼저 세 사람은 새로운 아지트 공간인 유명가(家)에 모여 ‘싱어게인’의 주니어 심사위원단인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를 첫 손님으로 맞이했다. 즉석에서 지은 환영송까지 부르며 심사위원들과 반갑게 재회,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했다. 이어 세 사람의 평범한 듯 조금은 달라진 일상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승윤은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영상들을 찾아보며 ‘이승윤 알고리즘’에 빠져들었고 홈트레이닝으로 체력 관리를 하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또 ‘싱어게인’에서 인연이 된 ‘너도나도너드’팀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두 번째 이무진의 일상은 풋풋한 20대 초반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묻어나 웃음을 더했다. 화제를 몰았던 ‘예대 복도남’이 탄생한 곳에서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환대를 받았고 전속 계약 체결을 하고 싶었던 안테나 뮤직의 대표이자 심사위원장인 유희열을 만나 현재의 고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홍일은 부산으로 가 20년 넘게 몸담은 정통 헤비메탈 밴드 바크하우스의 연습실을 찾았다. 작년 밴드를 탈퇴 후 ‘싱어게인’에 도전한 그는 늘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형님들에게 떡과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바크하우스 2집 앨범이 재판매되었다는 사실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바빠진 스케줄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일상의 변화는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 사람의 요즘 일상을 엿보며 한층 친근해진 TOP3와 주니어 심사위원단은 오디션을 벗어나 이제는 동료로서 가까워진 만큼 서로의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TOP3와 심사위원이 2인 1조로 즉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기로 한 것. 이승윤과 송민호의 ‘망했다’ 팀, 정홍일과 규현의 ‘홍규’ 팀, 이무진과 이해리의 ‘이해리무진서비스’ 팀으로 나뉜 가운데 먼저 심사위원단들의 TOP3 경연곡 부르기가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 규현은 정홍일이 불렀던 ‘못다핀 꽃 한 송이’를 열창해 노래방 점수 100점을 획득, 완벽하게 압도했다. 또한 ‘누구없소’를 찰떡처럼 소화한 송민호의 무대와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휘파람’을 부른 이해리의 무대는 역시 ‘싱어게인’ 심사위원의 위엄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심사위원단의 노래를 부른 TOP3의 반전 매력이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승윤은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불러 규현과 합동 댄스를 선보였고, 이무진은 송민호의 ‘도망가’를 불러 자칭 ‘무이노’ 버전으로 필 충만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정홍일과 선미의 ‘When We Disco’ 무대까지 흥이 넘치는 시간을 선사, 보는 이들 마저 흥겨움에 들썩이도록 만들었다. 결국 노래 대결은 압승을 거둔 ‘홍규’팀이 차지 했다. 이처럼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싱어게인’ 주니어 심사위원단과 유명가(家)에서의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그리며 앞으로 이곳에서 만날 뮤지션들과의 음악적 교감을 기대케 했다. 한편, 9일 방송에서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찐 유명가수 아이유와 이수근이 유명가(家)를 방문,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09:48
무비위크

'싱어게인' 30호 이승윤 "노래가 이름보다 앞에 있는 가수 되겠다"

‘장르가 30호’ 이승윤이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6일 각오를 전했다.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결승에서 TOP6 이소정-이정권-정홍일-이승윤-요아리-이무진이 번호 대신 이름을 내걸고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싱어게인’은 파이널 진출자 TOP6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싱어게인‘을 검색하면 참여 가능하다. 결승전을 단 이틀 앞두고, 매 무대 새롭게 변신하며 ‘장르가 30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이승윤과 함께 한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사람들이 ‘싱어게인 이승윤’을 들으면 ‘Chitty Chitty Bang Bang’ 무대를 많이 떠올린다. 소감은. "사실 그 무대가 강력하게 ‘나는 이런 음악인이야!’를 보여주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다. 나는 애초에 ‘나는 이런 음악도 하는데 좀 들어볼래?라는 마음으로 ‘싱어게인’에 참가한 사람이다. ‘Chitty Chitty Bang Bang’ 역시 ‘부수려고’ 한 게 아니라 ‘더하려고’ 만든 무대다. 그런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싱어게인’에 감사하는 점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음악인으로서도 값진 시도였다. 좋은 데이터였다고 생각한다." -유희열 심사위원장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는 심사평도 화제가 됐다. "나는 사실 악보도 볼 줄 모르고, 근본 없는(?) 음악을 한다. 그런데 십 수년간 음악계를 지탱해오신 내로라하는 선배님들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하니 정말 감사했다. 동시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계속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승윤’ 이름을 걸고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언제나 노래가 이름보다 앞에 있는 가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그동안 공연을 하러 다니면서 그게 정말 큰 꿈이라는 것을 깨닫고, ‘약간만 이름을 알리자’는 심정으로 ‘싱어게인’에 나온 거다. 그런데 지금은 노래보다 ‘이승윤’ 이름이 앞에 있는 상황이 됐다.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니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는 결과물로 이름을 따라잡고 싶다." -마지막 무대만 남았다. 각오 한 마디. "항상 같다. 매 무대 같은 마음으로 임한다. 최선을 다한다. 좋은 무대를 만든다. 변명하지 않는다. 그뿐이다. 잘하겠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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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위·시청률↑…'싱어게인', 헤어나올 수 없는 '진국 예능'

희로애락을 진하게 녹인 무명가수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1회 3.2%로 출발한 JTBC '싱어게인'(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 지난 1일 방송된 11회에서 10.1%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2.4%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7%로 프라임타임 전 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싱어게인' 가수들의 레전드 무대를 담아낸 음원과 영상 역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에선 '30호 가수' 이승윤 부른 '소우주' 직캠 영상이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네이버 TV캐스트에선 시원한 록 보컬이 매력적인 정홍일의 '마리아'가 인기몰이 중이다. TV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싱어게인'은 이 같은 온·오프라인 화제성에 힘입어, 1월 2~4주차 검색반응 비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무명가수들의 도전기 놀라운 상승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싱어게인'의 비결은 진정성이다. 이름이 아닌 번호를 통해 참가자를 내세워 대중들에 호기심을 끌었고 그 호기심은 이들의 가진 사연에 더욱 집중하게 했다. 무대를 꿈꿨던 무명가수들의 진짜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은 제작진의 의도였다. 최종 톱 10에 올라 번호를 떼고 이름을 찾는 출연진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1일 방송에서는 톱 6가 가려졌다.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승윤, 이무진, 이정권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노래로 공감을 샀다. 주어진 틀에 맞춘 오디션이 아닌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무대였던 것. 2007년 록밴드 스프링쿨러로 가요계에 입문한 요아리는 "지난 슬픈 기억과 안녕하고 싶다"라며 이소라의 '안녕'을 선곡해 송민호의 러브콜을 받았다. 1998년부터 헤비메탈을 해온 정홍일은 자신만의 '마리아'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이디스 코드 출신 이소정은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에서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정권은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연어장인'으로 온라인에서 유명한 인물. '싱어게인'을 통해 여전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초반 '여보세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무진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파이널에 합류했다. 이선희 "나도 배운다" 이들의 진심을 담은 노래는 심사위원들도 울렸다. 유희열을 심사위원장으로 이선희·김종진·김이나·규현·이해리·선미·송민호가 함께하는데, 현장감을 시청자들에 전하는 유일한 관객이자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단순한 심사평을 내놓는다기보다 "관객으로 함께 해 영광이었다" "정말 멋진 무대라서 다음에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등 보고 느낀 감정들을 공유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설득력을 준다. 유희열이 세미 파이널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에 "이제 여러분을 음악 하는 동료, 선후배로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던 응원도 화제가 됐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를 통해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춰 세대 장벽을 무너뜨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웹예능 '톡이나 배울까'에 출연한 이선희는 "사실 매번 새롭게 느끼고 배운다"며 '싱어게인' 녹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녹화 중간에도 마이크를 내려놓고 김이나에 "어떤 것을 배웠다. 생각이 바뀌었다" 등의 이야기도 한다고. 이에 대해 이선희는 "내 길만 걸어왔는데 길은 정말 많고, 세상이 다 길이다 싶다. (방송이) 좀 더 편안해지고 있다. 방송을 많이 했지만 편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최근엔 인생 관점을 바꾸게 됐다. 교류, 소통을 더 하자는 마음이다. 믿고 의지하고 옳다 생각했던 신념들에 균열이 생기면서 '흐트러짐 좀 어때? 내가 옆으로 간다고 내가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든다. 난 그렇게 바뀌고 날 흔들고 있는데 웃기게도 주변이 따라오질 않는다. 다들 내 모습에 놀란다"고 밝혔다. 김이나 또한 "노래를 잘한다는 거랑 무대를 잘 한다가 완전 다르다는 걸 처음 느꼈다. '좋은 소리를 낸다' '가창력이 좋다'라는 것만으로 사람들 마음을 사는 게 아니라 위, 아래로 여러 가지가 합쳐서 그리 된다는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윤현준 CP(책임프로듀서)는 "참가자들이 온전히 자기 무대를 구성하고 시청자들과 심사위원에게 보여주길 바랐다. 장치를 두고 어떠한 쇼를 만들겠다는 것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다가오는 파이널 무대에 대해선 "코로나 19 시국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생방에 준하는 사전녹화를 준비하고 있다. '싱어게인'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싱어게인'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진출자 톱6를 대상으로 7일까지 온라인 사전 투표를 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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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오디션 보석 '싱어게인'

JTBC와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가 합작한 첫 공동 프로젝트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독보적인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트로트 오디션 광풍 속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6일 첫 시작을 알린 '싱어게인'은 이제 종영까지 단 3회가 남았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혹은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자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제대로 빛을 발해 다수의 무명 가수들이 유명 가수로 탈바꿈 되어갔다. 시청률은 화제성과 함께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 현재 자체 최고 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대세의 흐름인 트로트가 아닌 비주류 가수들 혹은 무명 가수들에 초점을 맞췄다. 히트곡은 있지만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도 포함됐다. 부제부터 프로그램이 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하게 전하면서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프로그램 내에서 가수의 이름이 아닌 '몇 호 가수'란 호칭으로 불렸다.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라운드별 미션에만 집중했다. 이전에 그가 어떤 가수였는지, 어떤 활약을 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로지 '싱어게인' 내에서 보여주는 무대로 평가를 받는 방식이었다. 이름이 아니다 보니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나 편견에서 벗어나 오롯이 노래 실력으로, 가지고 있는 개성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뭐니 뭐니 해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백미는 원석 발견이다. 이 프로그램엔 가수 지망생이 없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가수들이 출연해 다년간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를 풀어냈다. 때론 혹독한 혹평을 때론 극찬의 극찬을 더하며 라운드를 거듭했다. 한 분야에 집중하지 않아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원석들이 줄지어 출격했다. 첫 출연 당시 무대가 유튜브 조회 수 1400만 뷰를 돌파한 '찐' 무명 63호 가수나 '오디션계 혁명'이라 불리는 30호 가수·유일무이한 음색을 가진 47호 가수·단체 소름을 유발하는 로커 29호 가수 등이 시선을 압도했다. MC 이승기와 심사위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깔끔한 진행과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이승기, 여기에 심사위원장 유희열과 심사위원 규현으로 이어지는 삼색 케미스트리가 꿀잼을 선사한다. 짓궂은 농담으로 상대를 놀리고 그 놀림에 반격을 가하고 '티키타카'가 좋아 오디션 현장 자체를 밝게 만든다. 어수선하지 않은 분위기 속 균형을 잡고 있어 '싱어게인' 자체에 대한 호감 지수,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싱어게인' 윤현준 CP는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니 막바지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명 가수전'인데 제목 안에 무명이란 뜻도 있지만, 이들이 좀 더 유명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어느 정도 기대한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 분위기가 진짜 좋다. 심사위원들은 MC 이승기의 진행에 찬사를 보내고, MC도 심사위원들을 좋아한다. 특히 유희열·규현·이승기의 삼각구도가 유쾌함을 선사한다. 참가자 중심의 오디션이다 보니 이들의 티키타카를 좀 더 많이 넣을 수 없어 아쉽다"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심사위원들이 무명 가수들에게 매 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20호 가수는 '행복한 성장중'이라고 표현했다.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가수 지망생이 아니라 가수다. 그런데 자기가 자기 음악을 하고 고민만 할 뿐이지 정작 조언을 구할 때는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욱 조언 하나하나가 소중한 것이다. 출연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33호 가수조차도 조금 더 성장하고 싶어 출연한 것이다. 그걸 보면 이들이 조언에 대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여정은 톱10과 함께하는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무대다. 윤 CP는 "전체를 다 생방송으로 하면 좋겠지만 코로나19 상황이라 부분 녹화를 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요즘 추세가 사전 녹화를 하고 시청자의 판단을 구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만 생방송을 하는 경우가 많아 막바지까지 고심하고 있는 단계다. 톱10의 이름을 공개할 때도 그렇고 파이널 무대도 그렇고 관객들이 없는 게 너무 아쉽다"라고 토로하면서 "지금까지 심사위원 평가로 진행해왔지만 결국은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아야 유명 가수고 대중 가수가 될 수 있지 않나. 시청자 투표를 고려하고 있다. 그 비중을 얼마나 반영할지는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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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10 결정전…기사회생한 30호 반전 쓸까

'싱어게인' 톱10 결정전이 시작된다. 내일(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8회에는 지옥의 라이벌전을 뚫고 올라온 15팀이 톱10의 자리를 놓고 4라운드에 돌입한다. 3라운드를 거쳐 살아남은 15팀이 각 5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각 조의 상위 3팀은 바로 톱10에 진출하지만 나머지 두 팀은 탈락 후보가 된다. 6팀의 탈락 후보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톱10 진출자에겐 갈라 콘서트의 참가 자격과 '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장 유희열은 "톱10 결정전은 오디션의 꽃"이라고 표현하고, 규현은 "제일 피 말리는 라운드"라고 언급한다. 이전 라운드에서 파격적인 'Chitty Chitty Bang Bang' 무대로 심사위원을 혼돈에 빠트리며 탈락 후보가 됐음에도 기사회생한 30호 가수의 무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30호 가수는 "지난 라운드 때는 제가 해보고 싶은 무대를 강요하는 무대였다면, 이번엔 저의 색을 살리면서 더 많은 분들이 듣고 좋을 만한 무대를 꾸미겠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무조건 톱10에 들어가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30호 가수의 포부는 이뤄질 수 있을까. 계속된 추가 합격의 설움을 털고 처음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에 진출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33호 가수는 최신곡을 선곡해 주목을 받는다. 33호 가수는 "요즘은 아무도 곡을 안 준다. 최신 발라드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다진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톱10에서 노래를 하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한다. '싱어게인'은 JTBC와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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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유희열 "지옥의 라운드"

오디션의 꽃이자 지옥의 라운드,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이 시작된다. 내일(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는 심사위원들이 최고의 라이벌로 선정한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라이벌전으로 꾸며진다. 심사위원장 유희열이 "오디션의 꽃, 지옥의 라운드"라고 표현하며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을 예고한다. 참가자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에게도 3라운드는 '지옥의 라운드'. 무대 판정을 앞두고 단 한 팀만 선택해야하기에 단체로 두통을 호소한다. MC 이승기는 "야속하게도 동지에서 적으로 엇갈린 운명으로 만난 분도 있다"고 말해 3라운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라운드마다 재기발랄한 편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여보세요' 63호 가수가 3라운드에는 감성적인 무대를 준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새로운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명치를 세게 때리는 듯 한 무대"라며 놀라움을 표한다. 레이디스코드 출신 11호 가수 역시 지난 라운드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등장, "마지막일지 몰라 한껏 꾸미고 나왔다"며 각오를 다진다. 무명 가수들이 숨은 진가를 발휘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싱어게인'의 더욱 치열해진 본선 3라운드는 내일 JTBC와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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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선미 '싱어게인 응원 하트'

가수 선미가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음약 예능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천재 뮤지션 유희열을 심사위원장으로 국민 디바 이선희, 록의 전설 전인권, 국민 작사가 김이나, 감성 발라더 규현,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이해리, 퍼포먼스 퀸 선미, 만능 래퍼 송민호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16일 밤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16/ 2020.11.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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