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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오피셜] 페퍼저축은행, 日 국대 시마무라 하루요 영입…‘아킬레스건 부상’ 와일러 대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스테파니 와일러(29·호주)를 포기하고 대체 선수로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33·일본)를 품었다.페퍼저축은행은 “와일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며 “이에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시마무라는 신장 1m 82㎝의 미들 블로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페퍼저축은행과 동행을 시작한 시마무라는 “(친정 팀인 일본 V리그) NEC 레드 로키츠와 자매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며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시마무라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다. 중앙에서 블로킹, 공격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와일러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10경기 만에 V리그를 떠났다.페퍼저축은행은 와일러가 수술받은 뒤 순조로이 회복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와일러는 최근 다시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페퍼저축은행은 급하게 대체 선수를 찾았다.김희웅 기자 2025.05.13 16:02
예능

[TVis] “안 믿겨” 이상민 재혼, 서장훈·김준호도 당일 알았다 (미우새)

이상민이 절친한 서장훈, 김준호의 증인 하 혼인신고를 진행했다.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재혼 상대가 있다고 고백하며 혼인 신고 과정을 공개했다.이날 서장훈은 “방송 녹화 날 기준으로 오늘 아침에 벌어진 일”이라며 이상민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영상에서 이상민은 김준호를 집에 초대해 “나 결혼한다 준호야. 혼인신고서 갖고왔어”라며 봉투를 내밀었다. 봉투 속에는 ‘혼인신고후 취소 불가’ 직인이 찍힌 서류가 담겨있었다. 이상민은 “마이 피앙세는 이미 썼다”라며 흐뭇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오늘까지 안 믿었다. 저 집에 갈때까지 안믿었다”며 “믿을 수가 없었다. (상대가) 누가 있다는 느낌도 없었다”고 거들었다.김준호가 놀라워하자 이상민은 “연애 기간이 긴 게 중요하기보단”이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내가 결혼한다니까 부러워서 그러냐. 종민이도 나도 결혼한다니까 X줄 탔냐. 너무 뜬금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상민은 “너한텐 뜬금없지. 조용히 만났으니까”라며 덤덤해했다.필수 서류까지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이상민은 “심사숙고했다. 이제 내 부분 써야지”라며 미소지었다. 이상민은 떨리는 손으로 한 글자씩 서류 빈칸을 채워나갔다. 투덜거리며 등장한 두 번째 증인 서장훈은 “이게 뭐냐. 뚱딴지같이”라며 “누구랑 하는데. 몰래카메라 방송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22:23
프로야구

[IS 비하인드] "현장과 심사숙고" 세 가지 선택지, 원정 12연전 KIA의 배경

결국 선수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KIA 타이거즈는 29일부터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애초 이번 3연전은 NC 홈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29일 발생한 인명사고 여파로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당시 창원 NC파크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관중을 덮쳤는데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한 팬이 사고 이틀 만에 사망한 뒤 NC의 홈경기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야구장 안전 관련 진단과 사고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수사 등이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연전 순연(취소)은 없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취재 결과, KIA의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 NC와 홈 경기 일정을 바꾸거나 NC의 퓨처스(2군) 홈구장인 마산야구장 혹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경기하는 방법이었다.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우선 조명 시설이 미비한 마산야구장은 저녁 경기가 불가능했다. KIA는 29일부터 9연전에 돌입하는 데 이미 4경기(5월 3일~6일)가 낮 2시 경기로 잡힌 상황. NC전마저 마산야구장에서 치르면 9연전 중 무려 7경기를 낮 경기로 소화하는 강행군이었다. 두 번째 선택지인 문수야구장은 인조잔디 구장이어서 부담이 컸다. 인조잔디는 천연잔디보다 그라운드가 딱딱하고 타구 속도도 더 빠르다. 선수들에게 익숙한 환경이 아닌 만큼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최근 김도영(햄스트링) 박찬호(무릎) 김선빈(종아리) 등 하체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적지 않은 KIA로선 인조잔디가 부담이었다.결국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홈·원정 일정 변경이었다.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번 NC 3연전을 홈에서 열면 8월 8일부터 예정된 광주 3연전을 창원 원정으로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면 8월 초 부산 3연전(롯데 자이언츠)→광주 3연전(NC)→대구 3연전(삼성 라이온즈)→잠실 3연전(두산 베어스)으로 잡혀있던 일정이 졸지에 '원정 12연전'으로 바뀌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장하고 얘기하고 심사숙고하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로 결정했다"라며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다른 구단 관계자도 "(갑작스럽게) 익숙하지 않은 환경(마산야구장·문수야구장)에서 경기하는 것보다 일단 홈 경기를 소화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8월에 성사된 '원정 12연전' 중 첫 9경기의 이동 거리(부산→창원→대구)가 멀지 않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만약 원정 이동 거리가 길었다면 일정 변경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수 있다. 심 단장은 "(선택해야 하는) 옵션 중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케줄을 최대한 잡으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8 11:27
스타

최여진 父 “결혼 반대하고 싶지 않아”…불륜설 속내는

배우 최여진의 새아빠가 딸의 결혼 전 불륜설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8일 최여진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최여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PD는 최여진의 새아빠를, 작가는 최여진을 찾아가 결혼 발표 후 쏟아진 말과 ‘설’에 대한 속내를 들었다. 최여진은 SBS ‘동상이몽2’ 출연 후 불거진 불륜설 등 이슈에 대해 “사실 이렇게까지 이슈 될 줄도 몰랐다”면서 “조금 시간이 흘러야 될 거 같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좋게 돌릴 수는 없지만 노력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최여진의 새아빠는 “(결혼을)반대하고 싶진 않다. 우리 집사람하고 나의 의견보다도 여진이 의견을 존중해줬으니까. 여진이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이제 40이 넘었는데 자기가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응원해주고 그거밖에 할 게 없다”고 말했다. 최여진의 새아빠는 “쉽게 결정한 건 아니지 않냐. 본인들이 심사숙고하고 결정한 일이니까”라며 “항상 김 감독(예비사위)이 잘한다. 우리보다 더 잘 챙기고 잘한다”고 덧붙였다.최여진은 또 “누가 보면 되게 멍청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연인이 아니라 친구로서도 평생 갈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되게 뜨겁고 콩닥콩닥한 사랑이 아닌 친구 같은 연인, 부부, 가족 그런 관계”라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와 열애를 인정했으며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최여진은 ‘동상이몽2’ 방송 후 쏟아진 불륜 의혹에 대해 “우린 이혼 후에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22:07
예능

‘프리 선언’ 김대호 “들뜬 마음, 겸손하게 만들어”…‘위대한 가이드2’ 출연 이유

프리를 선언한 전 아나운서 김대호가 마음 정리를 위해 ‘위대한 가이드2’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오는 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 메이트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르완다로 여행을 다녀왔다. 캐릭터 강한 세 남자의 만남, 르완다의 이색적인 매력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위대한 가이드2’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위대한 가이드1’에서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적 있는 김대호. 그가 심사숙고 끝에 ‘위대한 가이드2’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김대호는 “그동안 너무 바빠서 여행 갈 일이 많이 없었다. 퇴사하고 마음을 정리할 계기가 필요하게 됐는데, 그 계기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위대한 가이드’를 선택하게 됐다. 출연 결정하고 나서 첫 나라로 아프리카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평소 ‘자연’, ‘오지 여행’을 선호한다는 김대호에게 아프리카, 그중에서도 르완다는 매력적인 여행지였을 터. 이에 대해 김대호는 “내가 생각한 아프리카와 확연히 다른 느낌의 아프리카여서 더 인상 깊었다. 아프리카 하면 뭔가 더 메마르고 척박한 느낌이 있는데 르완다라는 나라는 생명력 넘치는 느낌이라 인상적이었다. 현지를 많이 느끼고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했는데 그 지점도 정말 좋았다”라고 회상했다.이어 “탄자니아와 케냐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있지 않나. 그 동물들과 달리 더 날 것의 야생 느낌이 나는 동물들을 만났다. 굉장히 새로웠다. 어떤 동물을 봤는지는 본방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또 김대호는 이번 르완다 여행을 통해 새롭게 느낀 점도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겸손해지는 존재들이 있지 않나. 나는 대자연을 마주하면 겸손해지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나를 더 돌아보게 되고 들뜬 기분이 차분해진다”며 “이 여행을 갔을 때가 프리를 막 시작했을 때라 살짝 들떴던 것도 있었다. 조직을 벗어나 혼자 서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어딘가에 뿌리를 다시 내려서 일을 해야 하는데 여러 측면에서 안정되지 않은 그런 느낌들이 있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내가 비바리움을 하는데 비바리움에 모티브가 될만한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교만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바리움은 내 세상을 만드는 거다. 늘 자연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을 따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에 비바리움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라고 덧붙였다.김대호의 새로운 모습, 더욱 솔직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 르완다 편은 오는 8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2:23
예능

‘위대한 가이드2’ PD “‘프리 선언’ 김대호, 프로그램 합류? 심사숙고해 결정”

‘위대한 가이드2’ 제작진이 김대호의 차원이 다른 텐션을 예고했다.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을 알려주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위대한 가이드2’ 첫 여행 메이트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출연을 확정해 최근 르완다로 여행을 다녀왔다. 두 번째 아르헨티나 편에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이 함께 한다.이런 가운데 ‘위대한 가이드2’ 우탁우 PD는 시즌제로 제작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한국인이 한국의 여행지를 제일 잘 알 듯, 현지인이 추천한 스팟이라면 믿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 분들께 매력 포인트로 다가간 것 같다. 실제로 제작진보다 외국인 가이드가 여행 루트를 더 잘 알기에 지금껏 제작진이 아닌 가이드 본인이 직접 여행 일정을 계획해 왔고, 그래서 더 현지인의 시선을 통해 신선한 여행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르완다 편의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조합과 아르헨티나 편의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 조합에 대해 “섭외를 진행할 때 가장 활약이 돋보였던 분들로 모두 제작진들의 원픽이었다. 독특한 캐릭터로 화제가 된 분들이라 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르완다의 경우 오지 여행을 선호하는 김대호와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박명수, 최다니엘이 서로 티격태격하며 성향을 맞춰가는 형제 케미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여행에 합류한 이무진이 형들의 예쁨을 한껏 받는 활약상이 돋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위대한 가이드2’는 이전과 달리 가이드가 함께 출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우탁우 PD는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보여주고자 하는 ‘현지인의 추천 여행’이라는 기획의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위대한 가이드’만이 가진 차별점과 함께 ‘자유여행이 주는 생경함’을 더해 현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좌충우돌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그동안 가이드가 옆에 있다는 이유로 여행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 어려웠던 순간들도 많았다. 이번엔 여행자가 느낄 수 있는 진솔한 생각을 과감히 표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우탁우PD는 ‘위대한 가이드2’ 관전포인트에 대해 “‘위대한 가이드’라는 제목만 믿고 출연하기로 한 여행자들이 대뜸 가이드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극 리얼리티와 이들이 어떻게 혼돈의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또 프리랜서가 된 후 심사숙고 끝에 첫 프로그램으로 합류 결정한 김대호의 그 전과는 차원이 다른 텐션의 낯선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현지인의 추천 여행’이라는 기획 의도는 가져가면서, 리얼리티의 재미를 더한 ‘위대한 가이드2’.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라는 매력만점 여행 메이트들까지 뭉쳤다. 시청자들을 보석 같은 나라 르완다와 아르헨티나로 안내해 줄 ‘위대한 가이드2’에 기대가 모인다.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는 4월 8월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31 15:25
국가대표

유승민 회장, 국회 문체위 신고식→정몽규 회장도 언급 “이의 제기 없으면 인준이 규정”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유 회장은 ‘4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조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유승민 회장은 전날(5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취임 인사를 했다.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체육계는 작년 파리 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다.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유승민 회장은 지난달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유 회장이 국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날 회의에선 최근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나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83표 중 156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 초 협회 정관이 정하는 정기총회까지다.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이끈 정몽규 회장은 향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회장으로 이끌게 됐다. 남은 절차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는 것이다. 다만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관심사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를 통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에 책임을 물어 정 회장과 김정배 부회장 등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선거 후보 자격을 위해 지난 1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문체부 감사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청구했고, 법원이 축구협회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덕분에 정 회장은 후보 자격을 유지해 선거를 완주했다. 다만 문체부는 법원 인용 결정에 대해 항고한 상태다. 최종 항고심 판결은 이달 중순에 나올 전망이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일부 문체위원들은 “중징계에 대한 판결이 아직 나지 않았으니, 인준을 보류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만약 정 회장이 정식 취임한 뒤 법원에서 문체부의 손을 들어줄 경우, 정 회장의 선거 당시 후보 자격이 박탈되는 등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저희가 감사한 뒤의 조치가 이미 예전에 다 내려갔지만, 축구협회에서 집행정지 소송을 하면서 중단된 상황이다. 법원 판결에 따라 정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유승민 회장은 “선거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간이 6일까지다. 이의 제기가 없으면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준을 해야 하는 것이 규정이다. 법원에서 진행 중인 부분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생기면 차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고, 면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여러 말씀들을 참고해서 심사숙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질의에서 문체위원들은 지난해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단체장 선거에서 3선 이상 도전하는 단체장을 심의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거듭 요구한 거로 알려졌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기흥 전 회장 체제에서 공정위의 연임 승인율이 91%까지 올라갔다. 당연한 통과 의례처럼 된 것에 문제가 있다.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면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도 공정위의 구성을 사실상 대한체육회장이 정하는 만큼 장기 집권이 가능한 구조라며 개혁 방안을 촉구했다.유승민 회장은 “공정위에 대한 지적 사항이 많고 질타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드리겠다. 문체부와도 협의를 거쳐서 최대한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답했다.김우중 기자 2025.03.06 00:30
드라마

바람 잘 날 없는 려운…라이벌 등장 또 시련 (나미브)

10년 연습생 생활의 엔딩을 앞둔 려운에게 새로운 시련이 닥친다.20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9회에서는 유진우(려운)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대세 반열에 오르는 가운데 그를 질투하는 또 다른 라이벌이 등장할 예정이다.앞서 유진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스타 라이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같은 연습생이었던 김이준(하유준)의 말 한마디로 인해 생방송 본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유진우를 메인으로 한 단독 콘텐츠까지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 힘입어 강수현(고현정)에게도 유진우를 영입하고 싶다는 소속사가 대거 나타났고 강수현은 심사숙고 끝에 TA 엔터테인먼트와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TA 엔터테인먼트의 정식 연습생이 된 유진우는 스타 라이즈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광고와 행사는 물론 데뷔조까지 합류하며 꽃길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진우가 오디션에서 듀엣 무대를 했던 라이벌 김이준(하유준)을 다시 마주치는 모습이 담겨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감케 한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빌미로 생방송에서 하차하라고 협박했던 만큼 김이준을 보는 유진우의 차가운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회사 연습실에서 김이준의 멱살을 쥔 채 강렬한 분노를 터뜨리고 있어 그 내막이 궁금해진다. 자신의 발목을 붙잡았던 최악의 인연과 한 팀이 된 유진우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바람 잘 날 없는 나날 속에 있는 려운은 20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9회에서 만날 수 있으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17:21
국가대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운영위원회, 결국 총사퇴…선거 일정도 전면 백지화

대한축구협회(KFA) 선거운영위원회가 총사퇴를 결정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 역시 전면 백지화될 예정이다.KFA 선거운영위원회는 10일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선거운영위원회는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가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며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다만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 측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위원 전원의 사퇴 결정 배경을 밝혔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제55대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장 선거 진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선거 하루 전이었던 지난 7일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KFA는 선거 일정을 23일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허정무, 신문선 후보 측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허정무 후보는 "선거운영위의 구성과 업무 범위는 회장선거관리규정 제4조에서 정하고 있는데, 규정 어디를 찾아봐도 선거운영위가 선거일을 결정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선 후보 역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23일을 선거 기일로 공지한 현 선거운영위의 판단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사퇴로 KFA는 12일 선거인단 추첨과 23일 회장 선거 일정을 모두 취소, 다음주 중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5.01.10 16:11
메이저리그

'인기 폭발' 사사키 MLB 예상 행선지 점점 좁혀지나, 빅마켓 7개 팀 압축

20개 구단이 영입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는 사사키 로키(24·일본)의 예상 행선지가 점점 좁혀져가고 있다.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인 짐 보우덴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사사키의 이적 후보 팀으로 대략 7개 구단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밝힌 7개 구단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빠졌지만 다른 구단이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울프는 사사키가 만난 팀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등 6개 구단과 자리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팀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던 사사키는 일본으로 돌아가 심사숙고하고 있다.앞서 ESPN은 지난 31일 사사키의 MLB 에이전트인 와서먼 그룹의 조엘 울프와 인터뷰를 통해 사사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20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우덴이 전망한 여러 이적 후보 팀과는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까지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머린스 구단의 허락 속에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MLB 진출에 도전 중이다. MLB는 25세 이하 해외 선수는 구단마다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 한도에서 영입해야 한다. 사사키는 당장 큰 돈을 포기하더라도, MLB에서 던지는 쪽을 택했다. 사시카의 에이전트인 울프는 "사사키는 공평한 환경에서 영입전이 펼쳐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모든 구단과 회의는 2시간 이내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연말연시를 맞아 일본으로 일시 귀국한 사사키는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교섭 기한은 24일 오전 7시까지다.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NPB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20세 157일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이형석 기자 2025.01.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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