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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데뷔조돼도 안 이상해”…’스틸하트클럽’ 세미파이널 박빙 구도 예고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세미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스틸하트클럽’은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을 끝으로 세미파이널 진출자 20명이 확정된 가운데, 제작진은 후반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데뷔조 윤곽’, ‘창작 미션의 본격화’, ‘팀 케미와 리더십’을 꼽았다. 제작진은 “지금부터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진짜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데뷔조 윤곽 드러난다! 최종 멤버는 누구? 방송 초반에는 음악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의 실력 차이는 물론, 개개인의 개성이 굉장히 뚜렷했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예비 뮤지션들의 태도와 집중력, 팀을 대하는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지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제작진은 “초반에는 각자 잘하는 파트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팀 안에서 서로를 채우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며 “실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소통 면에서도 ‘밴드맨’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한 이윤찬 팀 ‘겉촉속바’를 비롯해 세미파이널에 오른 20인은 실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최정예 멤버들로, 누가 최종 데뷔조로 합류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박빙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세미파이널 무대는 데뷔조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본격 ‘창작 미션’ 돌입...‘진짜 밴드’의 색깔이 드러날 순간 후반부 가장 큰 변화는 커버 중심의 미션을 넘어 창작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세미파이널 미션 ‘탑라인 배틀’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씨엔블루 정용화, 프로듀서 홍훈기, 음악감독 박기태가 만든 네 개의 탑라인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편곡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완성해야 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만든 팀 사운드가 처음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놓치지 말아 달라”며 “창작 미션을 통해 밴드로서의 개성과 음악적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간 점검 과정에서도 실험적인 편곡과 해석이 이어졌고, 디렉터와 원곡자들로부터 “프로 뮤지션에 버금가는 완성도”라는 평가가 나와 세미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팀 케미와 선택의 심리전...리더십이 승부 가른다여러 차례 미션을 함께하며 예비 뮤지션들은 이제 서로의 실력은 물론 음악적 성향과 협업 스타일까지 파악하고 있는 상태. 제작진은 “후반부로 갈수록 ‘누구와 팀을 이루느냐’에 대한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팀 케미와 심리전을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특히 제작진은 프런트 퍼슨의 역할이 후반부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런트 퍼슨은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방향성을 잡고, 각 멤버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짧은 시간 안에 갈등을 조율하고 결정을 내려야하는 역할”이라며 “리더십과 판단력의 차이가 무대 완성도에서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후반부를 “진짜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예비 뮤지션들이 얼마나 성장했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얼마나 진심으로 붙잡고 있는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신다면 그 응원에 걸맞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세미파이널 진출자 20명이 확정된 가운데, 데뷔조 결정의 분수령이 될 ‘탑라인 배틀’ 생방송은 오는 16일 오후10시 방송되는 Mnet ‘스틸하트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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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또 자체최고 시청률 12%...이제훈 ‘타짜’ 완벽 변신

'모범택시3' 이제훈이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쫓다 '승부조작 범죄'에 다다랐다.지난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6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 임동현(문수영 분)과 조성욱(신주환 분)을 겨냥해 또 하나의 신박한 복수 대행 설계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모범택시3’ 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시청률 최고 14.3%, 전국 평균 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2049 3.6%, 최고 4.21%까지 상승하며 12월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독보적 파워를 과시했다.이날 무지개 히어로즈는 박민호(이도한 분)를 살해한 임동현과 조성욱과 묘한 수직적 관계에 의문을 품었다. 이 가운데 도기는 도박 중독인 임동현을 응징하고자 ‘타짜도기’로 변신했다. 도기는 무지개 히어로즈 속 숨은 '화투 실력자' 최주임(장혁진 분)의 도움을 빌어 임동현에게 접근했다. 이때, 도기-최주임과 함께 게임을 즐기던 임동현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쫓기듯이 자리를 떴고, 다름 아닌 본인 소유의 헬스클럽 사장실로 황급히 달려가 의구심을 자아냈다.무지개 히어로즈는 임동현이 사장실에서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이에 고은(표예진 분)이 내부를 확인하려, '진상 스트리머'로 위장해 사장실을 쳐들어갔다. 이때 고은은 텅 비어 있던 사장실에서 순식간에 임동현이 나타나는 장면을 포착했고, 사장실 내부에 비밀공간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이에 도기는 사장실 내 비밀 공간을 찾기 위해 헬스클럽을 통째로 손에 넣을 계획을 꾸몄다. 도기와 최주임, 임동현은 다시금 도박판에 마주 앉았고, 도기는 임동현에게 심리전을 펼쳐 그의 주머니를 털었다. 결국 도기에게 제대로 말려버린 임동현은 헬스장까지 판돈으로 걸어버렸고, 도기는 보란듯이 '삼팔광땡'으로 임동현을 굴복시키며 헬스장의 새로운 사장이 되는데 성공했다. 이중 임동현이 도기의 설계에 말려들며 속절없이 헬스클럽을 빼앗기는 모습과, 도박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도기의 속 시원한 액션 시퀀스가 펼쳐져 통쾌함을 선사했다.헬스클럽을 차지한 도기는 머지않아 임동현과 조성욱이 숨겨온 추악한 비밀을 목도했다. 사장실 거울 벽면 뒤 숨겨져 있던 방 안에 온라인 스포츠 도박을 위한 설비들이 빼곡히 들어있었던 것. 더욱이 도기는 모니터를 가득 채운 진광대학교 배구부 경기 영상을 보았고, 임동현이 현장에 있는 조성욱과 공모해 승부조작을 해왔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경악했다.한편, 장대표는 박동수(김기천 분)를 보필하던 중 충격적 진실과 마주했다. 그동안 장대표는 박동수가 잃어버린 기억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오던 상황. 가까스로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린 박동수는 누군가가 아들 박민호를 사칭해 자신을 불러냈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살해하려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박동수는 장대표와 자신만이 아는 방식으로 네 자리 숫자 메시지를 남겼고, 장대표는 이것이 차량 번호라는 걸 알아차려 전율을 일으켰다.이와 함께 극 말미, 박동수를 차로 친 인물이 조성욱이라는 경악스런 진실이 드러났다. 그도 잠시, 조성욱을 부추긴 의문의 동승자가 포착돼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과연 베일에 가려져 있던 또 하나의 빌런은 누구일지, 15년 전 대학 배구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부터 입막음 교통사고, 나아가 승부조작까지, 충격적인 일들이 얽히고 설킨 해당 사건의 진상은 무엇일지, '무지개 히어로즈'가 추악한 빌런들을 남김없이 응징하고 사라진 박민호를 아버지의 품에 되돌려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7 08:42
스포츠일반

[경륜] 끝나지 않은 임채빈–정종진의 승부…예측할 수 없는 그랑프리

경륜의 '투톱' 정종진(20기·SS·김포)과 임채빈(25기·SS·수성)의 경쟁이 다시 달아올랐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 그랑프리는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 정종진은 지난달 2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 특선급 결승전에서 임채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그랑프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대상 경주에서 임채빈의 19연승 도전을 저지한 것. 정종진은 올 시즌 임채빈과 8번 레이스를 펼쳐 2번 이겼다. 승률이 크게 밀리는 게 사실이지만, 경기 내용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레이스 전개 주도권을 가져가며 오히려 임채빈을 수세적으로 몰아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정종진·임채빈의 맞대결 8경기 중 초주(초반 자리잡기)가 '정종진–임채빈' 순으로 배열된 경우는 총 6번이다. 선행이 강한 임채빈이 더 앞설 것으로 보였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정종진은 마크·추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감한 선행이나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주법)를 섞어 레이스 전개에 변화를 줬다. 임채빈은 '정종진이 앞에서 길게 끌어주면 내가 유리하다'는 승리 경험치를 상기하며 그 흐름을 애써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 6월 맞대결에서는 앞서가던 임채빈이 젖히기를 시도했지만, 정종진의 추입에 1위를 내준 바 있다. 정종진은 지난 대상 경주(경륜 개장 31주년)에서 기량·전술·팀 연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김포팀 후배들을 앞세워 최단 거리 싸움을 설계한 뒤 경주 중 적절한 완급 조절과 자전거 간격 두기로 임채빈을 견제했다. 반대로 임채빈은 흐름이 계속 끊겼다. 임채빈에게 이날 패전은 1패 이상으로 여겨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초반 위치 선정이 김포팀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고, 정종진의 심리전에도 밀리고, 전술 대응도 기민하지 못했다. 게다가 임채빈은 원래 지구력을 바탕으로 선행형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지만, 정종진을 상대하며 추입·마크 비중이 늘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승부 거리가 짧아질수록 전체 시속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기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현재 정종진을 상대하는 임채빈의 대응을 비슷한 관점에서 보고 있다. 임채빈이 쫓기는 구도가 경륜팬에게 더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정종진은 다양한 무기와 안정된 팀 연대를 앞세워 '내용 우위'를 보여주고 있고, 임채빈은 높은 승률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고민과 심리적 압박을 안고 있다. 그래서 임채빈이 그랑프리에서 어떤 작전을 꺼내 들지 최대 관심사다. 그동안 철저히 봉인해 온 연대, 기습, 맞불 등 다양한 작전이 모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5.12.04 11:00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국가가 수익 모델…야망가 변신

배우 현빈이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24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백기태 역 현빈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극중 현빈이 연기하는 백기태 역은 국가를 사업 수단으로 삼아 부와 권력의 맨 꼭대기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이다. 현빈은 맡아 온 역할 중 가장 뚜렷한 야망과 날 것의 욕망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각자의 목적을 가진 채 서로 화합하고 충돌하는 인물들의 치밀한 심리전이 예상되는 만큼 현빈이 보여줄 한 단계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기대케 한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오는 12월 24일과 31일 각각 2회차씩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1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4 08:51
스타

김유정만 흑화됐나…이열음, ‘친애하는 X’ 키플레이어 활약 [RE스타]

배우 이열음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극의 흐름을 뒤흔드는 키플레이어로 맹활약했다.‘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에게 짓밟힌 ‘X’들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1~4회에서는 백아진이 톱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펼쳐졌고, 5~6회에서는 정상에 오른 뒤 충돌하는 욕망이 본격적인 심리전으로 이어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서사의 변곡점인 5~6회에서 이열음이 연기한 톱스타 레나가 새로운 긴장축으로 자리 잡는다. 5회에서 본격 등장한 그는 강렬한 메이크업과 거친 언행, 즉각적으로 분출되는 감정선을 통해 레나의 성격을 단번에 각인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백아진을 향한 질투와 견제, 의심이 뒤얽힌 두 사람의 시선 교환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이 대립 구도는 서사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이열음은 시기·증오·불안을 지닌 레나의 내면을 치밀하게 구축하며 김유정과 팽팽한 대립 구조를 만들었다. 카메라 앞에서는 화려한 톱스타의 겉모습을, 카메라 뒤에서는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충돌하는 인물이 아니라, 약점을 가진 레나가 흔들리는 순간을 촘촘하게 그려낸 점이 호평을 이끌었다. 스타일링 역시 캐릭터 구축의 중요한 요소였다. 짙은 화장, 날카로운 표정, 신경질적 말투 등 외적 요소가 레나의 복잡한 내면과 맞물리며 일관된 톤을 형성했다. 이는 작품 전반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열음이 스태프와 많은 논의를 거쳤는데 특히 레나의 퍼스널 컬러를 정하는 데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며 “화려함을 기본으로 하되 컬러감은 무채색과 저채도 색감을 중심으로 레나의 내면 심리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또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에는 레드와 버건디 같은 강렬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연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으로 이열음은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한 그는 ‘고교처세왕’,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몬스터’, ‘알고있지만’, 영화 ‘서울괴담’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해 왔다. ‘친애하는 X’의 레나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결이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친애하는 X’는 총 16부작 중 8회까지 공개된 현재, 백아진의 덫에 걸린 허인강(황인엽)의 위태로운 상황이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백아진의 마음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허인강의 전 연인 레나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따라 레나를 연기한 이열음의 향후 활약 역시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열음은 김유정과 맞붙는 신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극의 분위기를 잘 리드했다”며 “이번 연기 변신을 통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자신의 연기 세계를 더 확장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4 06:00
영화

‘콘크리트 마켓’ 숨어든 이재인X수금조 홍경…“살아남고 싶다면 거래하라”

이재인, 홍경 주연 ‘콘크리트 마켓’이 치열한 생존 거래의 현장 속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1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콘크리트 마켓’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공개된 보도스틸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의 곳곳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거래하기 시작하는 캐릭터들의 날 선 모습이 단숨에 시선을 끈다.먼저 ‘황궁마켓’에 숨어든 외부인 최희로(이재인)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묘한 긴장감을 유발하고, 마켓의 수금조로 활동하며 상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김태진(홍경)의 모습이 대비되어 두 사람의 만남이 불러올 예측불가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황궁마켓’의 최고 권력자 박상용(정만식)과 그의 오른팔이자 태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박철민(유수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팽팽한 대립과 심리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이처럼 대지진 이후 새로운 거래 시스템이 존재하는 ‘황궁마켓’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높이는 ‘콘크리트 마켓’은 이재인, 홍경, 유수빈 등 거침없는 에너지로 극장가를 뒤흔들 넥스트 세대 배우들이 선보일 폭발적인 열연과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3 13:44
LPGA

'KLPGA 슈퍼 파이널'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 발표, 유현조·이예원·홍정민 슈퍼스타 대거 출사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시즌 정규투어는 막을 내렸지만,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맞붙는 '위믹스 챔피언십이' 오는 15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열린다. 10일 출전 선수 24인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한 것이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른 유현조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KLPGA 상금랭킹 1위 홍정민과 성유진, 이다연, 한진선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다. 홍정민은 지난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33위로 아쉽게 출전이 불발됐으나, 올해 상금왕에 오르며 대회에 합류했다. 성유진은 2023년 초대 대회 출전 이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념했으나, 올해 성공적인 KLPGA투어 복귀와 함께 다시 한번 시즌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고지원, 김민주, 박혜준, 임희정, 최은우는 올해 처음으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들이 첫 왕중왕전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2위를 차지한 고지우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차순위자인 25위 마다솜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대회 전날인 14일에는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진행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상대를 직접 지목하고, 희망하는 티오프 타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DAY 2의 FINAL A·B 그룹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이 맞물리는 이 조편성 방식은 매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대표적 묘미로 꼽힌다. 윤승재 기자 2025.11.10 13:41
드라마

‘부세미’ 7.1%로 ENA 역대 2위 종영… 발리 포상휴가 갈까

전여빈이 문성근의 복수 플랜을 완수하고 진짜 행복을 찾았다.지난 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최종회에서는 악인 가선영(장윤주)을 응징하고 인생 리셋에 성공한 김영란(전여빈)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1%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는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가선영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 가성호(문성근) 회장의 뜻대로 김영란은 살해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을 가성그룹 주주총회장에서 터트리며 가선영을 궁지로 몰았다. 여기에 가선우(이창민)가 가지고 있던 가선영의 가예림(이다은) 살해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면서 가선영은 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마친 김영란은 가성호 회장이 남긴 메시지를 들으며 묵혀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부모에게 사랑도, 보호도 받아본 적 없었던 김영란은 “사랑하는 사람들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라는 가성호의 다정한 마지막 인사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친아버지처럼 따뜻했던 가성호의 응원에 힘입어 김영란은 진짜 행복을 찾아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창마을로 돌아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김영란의 방패가 되어준 전동민과 김영란의 친구 백혜지(주현영)는 환한 미소로 김영란을 환영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김영란과 전동민은 무창에서 함께 할 미래를 약속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눠 마지막까지 달달한 설렘을 유발했다.또한 김영란을 돕던 조력자들 역시 저마다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다. 이돈(서현우)은 돈이 없고 연줄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자신의 사무실을 차렸다. 백혜지는 서태민(강기둥)과 결혼에 골인했고 이미선(서재희)은 김영란의 도움을 받아 무창 유치원 원장 선생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되며 진정한 권선징악을 실현했다.이처럼 ‘착한 여자 부세미’는 돈을 위해 인생을 바쳤던 김영란이 돈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요소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인생 리셋 프로젝트 속에 달콤함을 더한 전동민과의 로맨스부터 치열한 스릴을 선물한 가선영과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몰입감을 고조시켰다.특히 각양각색 목표를 가지고 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가성그룹과 무창마을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관계성을 형성해 흥미를 돋웠다. 이와 함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기 합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완성도를 높였다.뿐만 아니라 박유영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영상미, 현규리 작가의 촘촘한 스토리 전개, 박세준 음악감독의 매혹적인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본방송 이후 OTT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08:24
영화

‘포섭’ 이학주,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 수상

배우 이학주가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지난 20일 4년 만에 부활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 가운데 이학주가 영화 ‘포섭’으로 배우상을 수상했다.영화 ‘포섭’은 김건우 감독의 단편영화로, 극중 이학주는 지방의 대기업 공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는 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카페에서 연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만난 낯선 남자와의 심리전을 현실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냈다.수상소감에서 이학주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저에게 있어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즐겁고 떨리고, 그리고 자극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영화제다. 이런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다는 것이 꿈같다”고 밝혔다.‘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새로운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다.한편 이학주는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8사기동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멜로가 체질’,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형사록’, ‘연인’, ‘에스콰이어’, 영화 ‘12번째 보조사제’, ‘날, 보러 와요’, ‘협상’, ‘뺑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싱크홀’, ‘헤어질 결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20:38
드라마

진영, 전여빈 정체 알아챘다… ‘부세미’ 또 자체 최고 5.9%

진영이 정체를 숨기고 있는 전여빈의 진짜 이름을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지난 1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5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 연달아 위기가 닥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에 5회 시청률은 전국 5.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영란은 무창마을 사람들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한 기념 파티 현장에 백혜지(주현영)가 나타나자 바짝 얼어붙었다. 백혜지는 부세미인 척 연기를 하고 있는 김영란의 정체를 알 뿐만 아니라 언제 무슨 말을 할 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었기에 김영란은 백혜지의 말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김영란이 백혜지와 심리전을 이어가는 동안 가선영(장윤주), 가선우(이창민) 남매는 김영란 수색에 열을 올려 불안감을 높였다. 가선우가 김영란의 엄마인 김소영(소희정)을 인질로 잡은 한편, 가선영은 김영란의 조력자인 이돈(서현우)에게 횡령 혐의를 뒤집어씌워 저택에서 내쫓고 수족들을 풀어 가성호(문성근)의 유언장을 찾아다녔다.가선영의 흉계에 빠진 이돈은 경찰서로 호송되는 동안 김영란에게 플랜 B를 시행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돈의 문자를 확인한 김영란은 곧바로 구석에 숨겨뒀던 USB를 들고 PC방으로 직행, 이돈의 계정으로 기자에게 가선우의 비리를 담은 메일을 전송했다. 가선우가 비밀리에 사모펀드와 접촉, 가성그룹을 매각하려 한 정황을 만천하에 폭로한 것.특히 이 플랜 B에는 가선영, 가선우 남매를 갈라놓아 복수를 하려던 김영란과 가성호 회장의 큰 그림이 숨겨져 있었기에 놀라움을 더했다. 예상대로 가선우의 치부가 드러나자 가선영은 분노와 살기를 드러냈고 탐욕 남매 사이 갈등이 시작될 것을 예감케 했다.그런가 하면 전동민의 의심을 무너뜨리려는 김영란, 즉 부세미 선생님의 고군분투도 계속돼 흥미를 돋웠다. 부세미(김영란)는 전동민에게 인간적인 관심을 표했고 단둘이 딸기밭에서 딸기를 수확하며 긴 대화를 나눴다. 그 순간, 전동민은 부세미의 손목에서 과거 가성그룹 저택에서 마주친 김영란의 손목에 있던 흉터와 같은 것을 발견했고 의아함을 느꼈다.또한 부세미가 머리를 묶던 머리끈과 김영란의 머리끈이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 부세미 선생님이 태권도 3단이라는 점 등 여러 정황은 전동민으로 하여금 스치듯 지나간 기억 속 한 사람을 떠올리게 했다. 결국 전동민은 부세미에게 “김영란 씨 맞죠?”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그녀를 동요하게 만들었다.이대로 정체를 들킨다면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는 물론 가선영, 가선우 남매를 향한 복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는 만큼 김영란에게는 이 위기를 빠져나갈 묘수가 필요한 상황. 과연 김영란은 끝까지 부세미인 척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진영의 추궁에 대한 전여빈의 대답은 14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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