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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수면제 대리처방’ 혐의 권진영 후크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기획사 직원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 받은 혐의로 기소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권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7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국가 전반의 질서를 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권 대표는 회사 대표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주도해 죄책이 중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권진영 대표는 지난 2022년 1~7월 수면 장애가 없는 직원이 허위 증상을 호소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처 방받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권진영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과 징계 사무에 대한 몰수, 추징금 17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권진영 대표는 앞서 소속 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13:46
연예일반

검찰, ‘수면제 대리처방’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에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수면제를 대리처방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진영 대표의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권진영 대표에 대해 징역 3년, 실형과 징계 사무에 대한 몰수, 추징금 17만원을 구형했다. 아울러 권진영 대표와 함께 기소된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 최모씨에 대해선 징역 2년 및 추징금 2만원, 김모씨에 대해선 징역 8개월 및 추징금 15만원을 구형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22년 1~7월 수면 장애가 없는 직원이 허위 증상을 호소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처 방받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진영 대표의 선고기일은 오는 8월 8일이다.한편 권진영 대표는 앞서 소속 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20:27
해외축구

성폭행 혐의에 양육비 미지급까지…추락한 아우베스, 1년 2개월 만에 보석 석방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다니 아우베스(41)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1월 스페인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126경기에 출전하고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축구스타 출신이다.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26일(한국시간) 100만 유로(약 15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가 자주 찾는 장소에 1㎞ 이내에 접근할 수 없고, 피해자와 직접 연락도 할 수 없으며 매주 금요일 법정에 출두하는 조건이다. 브라질과 스페인 여권도 모두 반납했다. 아우베스 측은 지난 수개월 간 석방을 요청해 왔으나 법원은 도주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기각하다 가까스로 보석 신청이 허가됐다.아우베스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새벽 바르셀로나 한 나이트클럽 VIP 구역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우베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바르셀로나 법원은 “피해자가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은 점이 명확하며, 당사자 증원 외에 범행을 인정할 증거도 있다”며 지난달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과 피해자에게 15만 유로(약 2억 2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우베스 측은 물론 당초 징역 9년을 구형한 검찰 모두 판결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당초 100만 유로의 보석금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20년이 넘는 프로 생활을 거쳐 5000만 유로(약 728억원)가 넘는 재산을 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우베스의 재산은 대부분 브라질에 있고, 전처와 두 자녀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브라질에 있는 계좌가 동결된 상태다. 스페인에 있는 은행계좌 2개 중 1개엔 돈이 없고, 남은 한 계좌에도 5만 유로(약 7300만원)밖에 없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피해자 측에 지급한 15만 유로의 배상금은 네이마르 측이 도와준 것으로 전해졌지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자 네이마르 측도 더 이상 아우베스를 돕지 않았다. 결국 아우베스의 보석을 위해 그의 가족들이 대출까지 알아봤고, 이날 가까스로 보석금을 낼 수 있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스페인 마르카는 “14개월 5일 간 감옥에 수감됐던 아우베스는 이날 보석금 100만 유로를 내고 석방됐다”며 “현재 아우베스는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9년을 구형한) 검찰은 형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변호인 측은 형량을 줄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브라질 바히아 유스 출신인 아우베스는 지난 2003년 세비야(스페인)에 입단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한 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세계적인 스타 출신 선수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4회 등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23개의 우승 타이틀을 따냈고, 세비야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도 잇따라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통산 우승 횟수만 무려 37회.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2007년과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9년과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김명석 기자 2024.03.26 15:39
연예일반

故신해철, 오늘(27일) 9주기… 여전히 그리운 ‘마왕’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지났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뒤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은 뒤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유족들은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 전 원장 강 씨를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긴 싸움 끝에 해당 원장은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호 취소 판결을 받았다. 고인이 떠난지 9년이 지났지만 팬들은 여전히 신해철의 음악과 철학을 그리워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신해철 9주기에 모여 추모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가수로서도 인기와 명예를 얻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 ‘그대애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7 08:57
연예일반

벌써 2번째 강제추행..B.A.P 출신 힘찬, 혐의 인정 “합의하겠다”

그룹 B.A.P 출신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힘찬은 현재 또 다른 강제추행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데, 강제추행으로만 세 건의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에서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1차 공판이 열렸다. 사전에 힘찬 측에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개 재판으로 진행했다.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공판장에 수의를 입고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힘찬은 혐의를 인정하며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지난해 경찰조사에서 힘찬이 “좁은 공간에서 신체 접촉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과 달리 달리 이번 재판에서 입장이 바뀐 것이다.또 힘찬 측은 “합의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해자 측도 “합의 의사가 있고 현재 금액과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이를 받아들였다.이번 사건까지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인 힘찬의 사건은 벌써 3건이다. 3건 모두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다.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 실형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2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내리며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김씨를 법정구속했다. 1심 판결에서 “강제성이 없는 신체 접촉”이라고 주장하며 불복해 항소를 했던 힘찬은 지난해 4월 항소심에서 뒤늦게 혐의를 시인해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또 힘찬은 서울 은평구 모처에서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힘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인 3번째 성범죄 혐의 사건 관련 병합을 요청했다.한편 힘찬의 2번째 성추행 혐의 관련 2차 공판은 5월 17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3 14:38
연예

마약 3번 걸린 에이미 징역 3년…法, 검찰보다 형량 높였다

마약류 투약이 두 차례 적발돼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이처럼 선고했다.마약 투약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범 오모(37)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실형과 함께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음에도 지난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것이다.에이미 측은 법정에서 “오씨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2년 6개월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범 오씨에게도 구형량보다 6개월 높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2.03.03 16:07
연예

[현장IS] '강간 혐의' 신웅, 징역 4년 선고…법정 구속 직전까지 억울함 호소

여성들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트로트 제작자 겸 가수 신웅(신경식)이 실형을 받아 법정구속됐다. 30일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 심리로 신웅의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지난 8월 26일 변론종결 이후 한 달여만이다. 재판은 지난 8월 25일 접수돼, 선고공판을 포함 총 7회로 진행됐다. 신웅에 강간 피해를 입고 재판을 신청한 피해자는 모두 2명이다. 재판부는 "피해자들 모두 처벌을 원하고 있으며, 피해자들 진술에 있어 합리성이 결여되거나 경험치에 반한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신빙성을 인정된다"며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유죄로 봤다. 이에 징역 4년의 실형과 함께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의 이수, 아동·청소년관련기관등 및 장애인복지시설과 아동관련기관에 7년간 취업제한(운영 및 사실상 노무제공금지 포함)을 명령했다. 실형을 받은 신웅은 현장에서 법정 구속됐다. 구속 전 판사의 "마지막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피해자들 진술이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재판 내내 강제추행은 전면 부인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부인해 왔다. 이에 따라 항소심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웅은 2014년~2015년 여성 2명을 숙소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미투 운동을 통해 고발이 이뤄졌다. 한 피해자는 신웅의 사인이 담긴 자필각서를 언론을 통해 증거로 공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30 14:36
경제

하정우·주진모 폰 털어 1인당 최대 6억 뜯어낸 부부, 2심도 실형

배우 하정우·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낸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 재판부는 2일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2)씨와 박모(41)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1심 형량과 같다. 재판부는 "원심 이후 새로운 양형 결과가 제출되지 않아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다"며 "원심 형량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넘어서거나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 반성하고 있다거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사정이 있지만, 공갈 범행 죄질 좋지 않다. 이는 모두 원심 양형 사유에 반영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김씨 부부는 유명 연예인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신상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1인당 최대 6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김씨는 자신의 언니(35)와 형부 문모(41)씨와 공모해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녹화해 유포협박을 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을 한 혐의도 받았다. 문씨와 김씨의 언니는 이날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2.02 13:20
연예

'집단 성폭행혐의' 정준영, 항소심 판결 불복해 상고장 제출

집단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정준영이 2심의 징역 5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정준영의 변호인은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씨와 걸그룹 오빠로 알려진 권씨에 대해선 쌍방항소가 진행 중이며, 검사는 허씨에 대해서도 상소를 제기했다. 정준영에 대한 검찰 측의 상소는 제기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2일 정준영에 징역 5년의 실형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의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합의에 대한 노력을 하였지만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양형기준을 밝혔다. 피해자와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한 최종훈은 항소심에서 2년 6월의 실형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의 취업 제한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태도가 부족하나 합의한 점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최종훈 측은 상고하지 않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7 08:13
연예

쿠시, 마약 혐의 인정..징역 5년 구형 "죄송합니다"

힙합 프로듀서 쿠시가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쿠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쿠시는 총 7차례 정도 코카인을 코에 흡입하는 방법으로 사용했으며 2차례 코카인을 매수했으며 1차례 매수 시도를 했다 미수에 그쳤다"라고 밝혔다면서 쿠시에게 징역 5년의 실형과 추징금 87만 5000원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쿠시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쿠시 변호사 측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16세 때 작곡을 시작한 이후 힙합 그룹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활동하는 등 연예계 생활을 수년간 이어갔다"며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스무 살 때 홀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이어 "만성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우울증은 날로 심해졌고 불면증으로 인해 잠도 이루지 못했다"며 "2017년 11월 피고인을 잘 아는 지인의 집요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피고인은 여러 고통으로 응급실에 간 적도 있고 자살 시도도 했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밝혔다.쿠시는 "길게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다. 이번 일 있고 나서 소중한 게 뭔지 알았고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다. 죄송하고 평생 이 일을 만회하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쿠시는 2017년 11월 26일부터 2017년 12월 12일까지 2차 코카인을 흡입하고 3차 코카인을 구하려다가 적발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혐의 관련 선고 기일은 3월 18일이다. 김연지 기자 2019.03.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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